낙엽이 떨어져도 주말에 방에 짱박혀보내고
그냥 저냥 체념하며 사는건가봐요 50대
낙엽이 떨어져도 주말에 방에 짱박혀보내고
그냥 저냥 체념하며 사는건가봐요 50대
그게 재미 있다가 없다가 해요
산책이라도 하고 맛있는거 먹으면서
다시 힘내서 지내네요
그러네요.
저도 그래요
그냥 사는거
애들은 졸업하고 자기들대로 바쁘고
남편은 갱년기
나도 갱년기
발랄한건 강쥐뿐
늙었다는게 그런거래요.
신기할것도 없고 설레임도 없고 새로움도 없고요.
그러니 지루하고 재미가 없고요.
어릴적엔 세상이 너무 재밌고 신기했고 그래서 별것 아닌것에도 까르르하며 재미있어 했잖아요.
이제는 어린시절이 그립네요.
내 재미는 내가 찾아봐야죠..
설레고 호기심 많고 열정이 있을 때는 애 키우느라 종종거리고 시부모 눈치 보느라 꼼짝을 못했는데...이제 모든것애서 자유로워졌는데 열정이 확 사라져 아무 재미가 없어요. 다 시큰둥..
다 시시해요
애들은 다 컸고
열정은 없고
외모도 늙고
도시에서 그냥 살고 있었다면 저도 그럴거 같아요.
아니 더 힘들어 했을거에요.
남편따라 시골살이 중인데 시간가는줄 모르고 살아요.
시골 출신이라 시골살이 거부감이 없기도 하구요.
하루종일 뭔가 할 일이 있다는걸 감사해 하며 살고 있어요.
71년생인데ᆢ
재밌다 없다 따질 틈이 없는데ᆢ
가드닝에 심취해서ᆢ지금 한창 몇년째 기르던 포인세티아 화분들
단일 처리ㅡ12시간 이상 완전 빛 한 방울 안 들어오게ㅡ 하느라
들락날락 해줘야 하고
쿤0이란 브랜드 오랜만에 1+1 세일하는데 오늘까지라
장바구니에 담았다 뺐다ᆢ 향은 열 몇가지씩ㅠ 왜 이케 많어
머리 쥐나게 고르고 또 고르고
피아노 한 몇년 거의 안 치고 살다
악보 보는 법 완전 까먹었다는 중딩1 짜리 막내
한달간 바이엘 부터 하드트레이닝 다시 가르치다 보니
갑자기 절대 완성이 안 되던 슈베르트 Impromptu 90..142 ..
이게 갑자기 다 쳐지고ᆢ
남편이 자기 약 빤거야? 자비 들여 내년에 리사이틀 열자ᆢ
그러고ᆢ (좀만 더 연습하면 예프게니 키씬 따라잡을 듯ᆢ ㅋㅋㅋ)
96세된 시부ᆢ일주일 한번씩 드실 국 끓여야 하고ᆢ
오늘 또 마침 큰비 온다니 옥상에 식물들 다 낑낑 대고
들어다 놓고ᆢ
우리집 토끼 요새 여친 없어 우울증이니
안고 부벼대고 놀아줘야 하고ᆢ
이 모든 거 오늘 일요일 한 일들인데ᆢ
그나마 일이년 전까진 아이들 영어ㅡ수학
매일 같이 공부하느라 더 정신 없었고
이제 인생의 맛 알아가겠는데
다들 왜 재미없다고들 하시는지ᆢ;)
71년생인데ᆢ
재밌다 없다 따질 틈이 없는데ᆢ
가드닝에 심취해서ᆢ지금 한창 몇년째 기르던 포인세티아 화분들
단일 처리ㅡ12시간 이상 완전 빛 한 방울 안 들어오게ㅡ 하느라
들락날락 해줘야 하고 (그래야 레드ㆍ핑크ㆍ핫핑크 등 색이 나옴)
쿤0이란 브랜드 오랜만에 1+1 세일하는데 오늘까지라
장바구니에 담았다 뺐다ᆢ 향은 열 몇가지씩ㅠ 왜 이케 많어
머리 쥐나게 고르고 또 고르고
피아노 한 몇년 거의 안 치고 살다
악보 보는 법 완전 까먹었다는 중딩1 짜리 막내 넘나 충격받아
한달간 바이엘 부터 하드트레이닝 다시 가르치다 보니
갑자기 절대 완성이 안 되던 슈베르트 Impromptu 90..142 ..
이게 갑자기 다 쳐지고ᆢ(아이는 피아노 심드렁 한데
엽에서 그저 지켜보던 제가 갑자기 피아노의 신이 강림한 듯
고난도 곡들이 갑자기 인생 처음 다 완벽히 연주됨
이게 도대체 무슨 조화 속??)
남편이 자기 약 빤거야? 자비 들여 내년에 리사이틀 열자ᆢ
그러고ᆢ (좀만 더 연습하면 예프게니 키씬 따라잡을 듯ᆢ ㅋㅋㅋ)
96세된 시부ᆢ일주일 한번씩 드실 국 끓여야 하고ᆢ
오늘 또 마침 큰비 온다니 옥상에 식물들 다 낑낑 대고
들어다 놓고ᆢ
우리집 토끼 요새 여친 없어 우울증이니
안고 부벼대고 놀아줘야 하고ᆢ
이 모든 거 오늘 일요일 한 일들인데ᆢ
그나마 일이년 전까진 아이들 영어ㅡ수학
매일 같이 공부하느라 더 정신 없었고
이제 인생의 맛 알아가겠는데
다들 왜 재미없다고들 하시는지ᆢ;)
아침 마실 봉다리 커피랑 이즈니 버터 바른 토스트만
생각해도 설레에 가슴이 벌렁거리는데ᆢ
71년생인데ᆢ
재밌다 없다 따질 틈이 없는데ᆢ
가드닝에 심취해서ᆢ지금 한창 몇년째 기르던 포인세티아 화분들
단일 처리ㅡ12시간 이상 완전 빛 한 방울 안 들어오게ㅡ 하느라
들락날락 해줘야 하고 (그래야 레드ㆍ핑크ㆍ핫핑크 등 색이 나옴)
쿤0이란 브랜드 오랜만에 1+1 세일하는데 오늘까지라
장바구니에 담았다 뺐다ᆢ 향은 열 몇가지씩ㅠ 왜 이케 많어
머리 쥐나게 고르고 또 고르고
피아노 한 몇년 거의 안 치고 살다
악보 보는 법 완전 까먹었다는 중딩1 짜리 막내한테 넘나 충격받아
한달간 바이엘 부터 하드트레이닝 다시 가르치다 보니
갑자기 절대 완성이 안 되던 슈베르트 Impromptu 90..142 ..
이게 갑자기 다 쳐지고ᆢ(정작 아이는 피아노 심드렁 한데
옆에서 그저 지켜보던 제가 갑자기 피아노의 신이 강림한 듯
고난도 곡들이 갑자기 인생 처음 다 완벽히 연주됨
이게 도대체 무슨 조화 속??)
남편이 자기 약 빤거야? 자비 들여 내년에 리사이틀 열자ᆢ
그러고ᆢ (좀만 더 연습하면 예프게니 키씬 따라잡을 듯ᆢ ㅋㅋㅋ)
96세된 시부ᆢ일주일 한번씩 드실 국 끓여야 하고ᆢ
오늘 또 마침 큰비 온다니 옥상에 식물들 다 낑낑 대고
들어다 놓고ᆢ
우리집 토끼 요새 여친 없어 우울증이니
안고 부벼대고 놀아줘야 하고ᆢ
이 모든 거 오늘 일요일 한 일들인데ᆢ
그나마 일이년 전까진 아이들 영어ㅡ수학
매일 같이 공부하느라 더 정신 없었고
이제 인생의 맛 알아가겠는데
다들 왜 재미없다고들 하시는지ᆢ;)
아침 마실 봉다리 커피랑 이즈니 버터 바른 토스트만
생각해도 설레에 가슴이 벌렁거리는데ᆢ
71년생인데ᆢ
재밌다 없다 따질 틈이 없는데ᆢ
가드닝에 심취해서ᆢ지금 한창 몇년째 기르던 포인세티아 화분들
단일 처리ㅡ12시간 이상 완전 빛 한 방울 안 들어오게ㅡ 하느라
들락날락 해줘야 하고 (그래야 레드ㆍ핑크ㆍ핫핑크 등 색이 나옴)
쿤0이란 브랜드 오랜만에 1+1 세일하는데 오늘까지라
장바구니에 담았다 뺐다ᆢ 향은 열 몇가지씩ㅠ 왜 이케 많어
머리 쥐나게 고르고 또 고르고
피아노 한 몇년 거의 안 치고 살다
악보 보는 법 완전 까먹었다는 중딩1 짜리 막내한테 넘나 충격받아
한달간 바이엘 부터 하드트레이닝 다시 가르치다 보니
갑자기 절대 완성이 안 되던 슈베르트 Impromptu 90..142 ..
이게 갑자기 다 쳐지고ᆢ(정작 아이는 피아노 심드렁 한데
옆에서 그저 지켜보던 제가 갑자기 피아노의 신이 강림한 듯
고난도 곡들이 갑자기 인생 처음 다 완벽히 연주됨
이게 도대체 무슨 조화 속??)
남편이 자기 약 빤거야? 자비 들여 내년에 리사이틀 열자ᆢ
그러고ᆢ (좀만 더 연습하면 예프게니 키씬 따라잡을 듯ᆢ ㅋㅋㅋ)
96세된 시부ᆢ일주일 한번씩 드실 국 끓여야 하고ᆢ
오늘 또 마침 큰비 온다니 옥상에 식물들 다 낑낑 대고
들어다 놓고ᆢ
우리집 토끼 요새 여친 없어 우울증이니
안고 부벼대고 놀아줘야 하고ᆢ
이 모든 거 오늘 일요일 한 일들인데ᆢ
그나마 일이년 전까진 아이들 영어ㅡ수학
매일 같이 공부하느라 더 정신 없었고
이제 인생의 맛 알아가겠는데
다들 왜 재미없다고들 하시는지ᆢ;)
아침 마실 봉다리 커피랑 이즈니 버터 바른 토스트만
생각해도 설레어 가슴이 벌렁거리는데ᆢ
71년생인데ᆢ
재밌다 없다 따질 틈이 없는데ᆢ
가드닝에 심취해서ᆢ지금 한창 몇년째 기르던 포인세티아 화분들
단일 처리ㅡ12시간 이상 완전 빛 한 방울 안 들어오게ㅡ 하느라
들락날락 해줘야 하고 (그래야 레드ㆍ핑크ㆍ핫핑크 등 색이 나옴)
쿤0이란 브랜드 오랜만에 1+1 세일하는데 오늘까지라
장바구니에 담았다 뺐다ᆢ 향은 열 몇가지씩ㅠ 왜 이케 많어
머리 쥐나게 고르고 또 고르고
피아노 한 몇년 거의 안 치고 살다
악보 보는 법 완전 까먹었다는 중딩1 짜리 막내한테 넘나 충격받아
한달간 바이엘 부터 하드트레이닝 다시 가르치다 보니
갑자기 절대 완성이 안 되던 슈베르트 Impromptu 90..142 ..
이게 갑자기 다 쳐지고ᆢ(정작 아이는 피아노 심드렁 한데
옆에서 그저 지켜보던 제가 갑자기 피아노의 신이 강림한 듯
고난도 곡들이 갑자기 인생 처음 다 완벽히 연주됨
이게 도대체 무슨 조화 속??)
남편이 자기 약 빤거야? 자비 들여 내년에 리사이틀 열자ᆢ
그러고ᆢ (좀만 더 연습하면 예프게니 키씬 따라잡을 듯ᆢ ㅋㅋㅋ)
96세된 시부ᆢ일주일 한번씩 드실 국 끓여야 하고ᆢ
오늘 또 마침 큰비 온다니 옥상에 식물들 다 낑낑 대고
들어다 놓고ᆢ (2메다 키의 화분들ᆢ근데 비 맞음 엄청 건강해짐)
우리집 토끼 요새 여친 없어 우울증이니
안고 부벼대고 놀아줘야 하고ᆢ
이 모든 거 오늘 일요일 한 일들인데ᆢ
그나마 일이년 전까진 아이들 영어ㅡ수학
매일 같이 공부하느라 더 정신 없었고
이제 인생의 맛 알아가겠는데
다들 왜 재미없다고들 하시는지ᆢ;)
아침 마실 봉다리 커피랑 이즈니 버터 바른 토스트만
생각해도 설레어 가슴이 벌렁거리는데ᆢ
윗님은 재미있게 바쁘게 잘 사시네요~~
저도 그맘때는 그랬던듯 ㅎ
60이 훨 넘고..나이보다는... 여러 피곤한 일들과
건강이 안 좋아지니 사는게 신나지만은 않아요.
그냥 살아요. 내게 주어진 시간들 인내하며...
국내여행 다니세요
당일여행 만원짜리도 있구만요
왜 사는지를 모르겠어요
딱 눈 앞 순간을 넘기자
점심 때까지만 참아보자
이런식으로 하루하루
억지로 사나봐요
죽는 게 가능하면
죽을 사람 많겠죠
제가 나름? 재밌게 하루 하루를 보낼 수 있게 된 건ᆢ
삶이 궁극적으론 (부처님 말씀대로) 환상Maya이란 걸
알아차리게 되어서인 듯
엄마 그리고 시모ᆢ 두 인간이 죽어가는 과정을 속속들이 지켜봤고
제 몸을 통해 또 두 인간이 잉태되고 태어나 자라는 과정을
함께 했는데ᆢ 알고 보니 인생이란 게 우리가 어릴적 배운
막연히 상상하는 그런 것이 아니었음ᆢ
인생이 내 뜻ㆍ의도대로 흘러가고 성취되는 것도
사실 상 거의 없고ᆢ
부모는 당연히 내가 선택한 거 아니고
(실은 영성계 구루들은 부모야말로 내가 초이스해서
설정하고 온 관계라고 하지만)
연인ㆍ배우자 또한 내 맘대로 ᆢ온전한 사랑을 끝까지
주고 받으며 완성된 관계로 나아가는 케이스는 매우 드물고ᆢ
자식이야 말해 뭐해~수준ᆢ
대학 입시ㆍ취업 등 성공해 어깨 한번 으쓱하게 해주기라도
하면 다행ᆢ
결국 부모ㆍ배우자 ㆍ자식 마저
내 맘대로 하나도 안 되고
늘 지지고 볶는 일 터지는데
이때 바로 알아차리고
인생이 환영이라는 거 느끼면
ㅡ오히려 하루 하루의 가치를 더 가슴 절절히 여기게 되는 듯
드라마 영화 공연 전시회도 많고 친구랑 운동, 쇼핑 수다도 잼나고 … 한국 여기저기 좋은 곳 많은데 무슨 말이세요
당일 버스 여행이라도 다니세요 싸고 너무 편하고 좋아요
여행사 검색 해 보면 당일 버스 여행 많아요
뜻 맞는 친구랑 가도 좋고 혼자서 오는 사람도 꽤 있더라구요
둘러보면 바쁘고 재미있게 지낼거리 많아요
둘레길이라도 걸으세요 50 이후는 정말 운동은 필수예요
유튜브 틀고 스트레칭이라도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