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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거 재미없죠

000 조회수 : 5,581
작성일 : 2023-11-05 17:16:12

낙엽이 떨어져도 주말에 방에 짱박혀보내고

그냥 저냥 체념하며 사는건가봐요 50대

IP : 124.49.xxx.188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ㄹㄹ
    '23.11.5 5:21 PM (223.38.xxx.201)

    그게 재미 있다가 없다가 해요

    산책이라도 하고 맛있는거 먹으면서
    다시 힘내서 지내네요

  • 2. 미투
    '23.11.5 5:21 PM (223.38.xxx.92)

    그러네요.

  • 3. 50대
    '23.11.5 5:22 PM (211.221.xxx.97)

    저도 그래요
    그냥 사는거

  • 4. 다들그래요
    '23.11.5 5:24 PM (125.177.xxx.164)

    애들은 졸업하고 자기들대로 바쁘고
    남편은 갱년기
    나도 갱년기
    발랄한건 강쥐뿐

  • 5. 올드해짐
    '23.11.5 5:25 PM (175.208.xxx.235)

    늙었다는게 그런거래요.
    신기할것도 없고 설레임도 없고 새로움도 없고요.
    그러니 지루하고 재미가 없고요.
    어릴적엔 세상이 너무 재밌고 신기했고 그래서 별것 아닌것에도 까르르하며 재미있어 했잖아요.
    이제는 어린시절이 그립네요.

  • 6. 그쵸
    '23.11.5 5:26 PM (175.120.xxx.173)

    내 재미는 내가 찾아봐야죠..

  • 7. 맞아요
    '23.11.5 5:29 PM (175.208.xxx.164)

    설레고 호기심 많고 열정이 있을 때는 애 키우느라 종종거리고 시부모 눈치 보느라 꼼짝을 못했는데...이제 모든것애서 자유로워졌는데 열정이 확 사라져 아무 재미가 없어요. 다 시큰둥..

  • 8. 저두요
    '23.11.5 5:31 PM (121.134.xxx.136)

    다 시시해요

  • 9. ㅠㅠ
    '23.11.5 5:31 PM (211.221.xxx.97)

    애들은 다 컸고
    열정은 없고
    외모도 늙고

  • 10. 정년퇴직 후
    '23.11.5 5:46 PM (118.235.xxx.63)

    도시에서 그냥 살고 있었다면 저도 그럴거 같아요.
    아니 더 힘들어 했을거에요.
    남편따라 시골살이 중인데 시간가는줄 모르고 살아요.
    시골 출신이라 시골살이 거부감이 없기도 하구요.
    하루종일 뭔가 할 일이 있다는걸 감사해 하며 살고 있어요.

  • 11. phrena
    '23.11.5 7:33 PM (175.112.xxx.149) - 삭제된댓글

    71년생인데ᆢ
    재밌다 없다 따질 틈이 없는데ᆢ

    가드닝에 심취해서ᆢ지금 한창 몇년째 기르던 포인세티아 화분들
    단일 처리ㅡ12시간 이상 완전 빛 한 방울 안 들어오게ㅡ 하느라
    들락날락 해줘야 하고

    쿤0이란 브랜드 오랜만에 1+1 세일하는데 오늘까지라
    장바구니에 담았다 뺐다ᆢ 향은 열 몇가지씩ㅠ 왜 이케 많어
    머리 쥐나게 고르고 또 고르고

    피아노 한 몇년 거의 안 치고 살다
    악보 보는 법 완전 까먹었다는 중딩1 짜리 막내
    한달간 바이엘 부터 하드트레이닝 다시 가르치다 보니
    갑자기 절대 완성이 안 되던 슈베르트 Impromptu 90..142 ..
    이게 갑자기 다 쳐지고ᆢ

    남편이 자기 약 빤거야? 자비 들여 내년에 리사이틀 열자ᆢ
    그러고ᆢ (좀만 더 연습하면 예프게니 키씬 따라잡을 듯ᆢ ㅋㅋㅋ)

    96세된 시부ᆢ일주일 한번씩 드실 국 끓여야 하고ᆢ

    오늘 또 마침 큰비 온다니 옥상에 식물들 다 낑낑 대고
    들어다 놓고ᆢ

    우리집 토끼 요새 여친 없어 우울증이니
    안고 부벼대고 놀아줘야 하고ᆢ

    이 모든 거 오늘 일요일 한 일들인데ᆢ

    그나마 일이년 전까진 아이들 영어ㅡ수학
    매일 같이 공부하느라 더 정신 없었고

    이제 인생의 맛 알아가겠는데

    다들 왜 재미없다고들 하시는지ᆢ;)

  • 12. phrena
    '23.11.5 7:40 PM (175.112.xxx.149) - 삭제된댓글

    71년생인데ᆢ
    재밌다 없다 따질 틈이 없는데ᆢ

    가드닝에 심취해서ᆢ지금 한창 몇년째 기르던 포인세티아 화분들
    단일 처리ㅡ12시간 이상 완전 빛 한 방울 안 들어오게ㅡ 하느라
    들락날락 해줘야 하고 (그래야 레드ㆍ핑크ㆍ핫핑크 등 색이 나옴)

    쿤0이란 브랜드 오랜만에 1+1 세일하는데 오늘까지라
    장바구니에 담았다 뺐다ᆢ 향은 열 몇가지씩ㅠ 왜 이케 많어
    머리 쥐나게 고르고 또 고르고

    피아노 한 몇년 거의 안 치고 살다
    악보 보는 법 완전 까먹었다는 중딩1 짜리 막내 넘나 충격받아
    한달간 바이엘 부터 하드트레이닝 다시 가르치다 보니
    갑자기 절대 완성이 안 되던 슈베르트 Impromptu 90..142 ..
    이게 갑자기 다 쳐지고ᆢ(아이는 피아노 심드렁 한데
    엽에서 그저 지켜보던 제가 갑자기 피아노의 신이 강림한 듯
    고난도 곡들이 갑자기 인생 처음 다 완벽히 연주됨
    이게 도대체 무슨 조화 속??)

    남편이 자기 약 빤거야? 자비 들여 내년에 리사이틀 열자ᆢ
    그러고ᆢ (좀만 더 연습하면 예프게니 키씬 따라잡을 듯ᆢ ㅋㅋㅋ)

    96세된 시부ᆢ일주일 한번씩 드실 국 끓여야 하고ᆢ

    오늘 또 마침 큰비 온다니 옥상에 식물들 다 낑낑 대고
    들어다 놓고ᆢ

    우리집 토끼 요새 여친 없어 우울증이니
    안고 부벼대고 놀아줘야 하고ᆢ

    이 모든 거 오늘 일요일 한 일들인데ᆢ

    그나마 일이년 전까진 아이들 영어ㅡ수학
    매일 같이 공부하느라 더 정신 없었고

    이제 인생의 맛 알아가겠는데

    다들 왜 재미없다고들 하시는지ᆢ;)
    아침 마실 봉다리 커피랑 이즈니 버터 바른 토스트만
    생각해도 설레에 가슴이 벌렁거리는데ᆢ

  • 13. phrena
    '23.11.5 7:41 PM (175.112.xxx.149) - 삭제된댓글

    71년생인데ᆢ
    재밌다 없다 따질 틈이 없는데ᆢ

    가드닝에 심취해서ᆢ지금 한창 몇년째 기르던 포인세티아 화분들
    단일 처리ㅡ12시간 이상 완전 빛 한 방울 안 들어오게ㅡ 하느라
    들락날락 해줘야 하고 (그래야 레드ㆍ핑크ㆍ핫핑크 등 색이 나옴)

    쿤0이란 브랜드 오랜만에 1+1 세일하는데 오늘까지라
    장바구니에 담았다 뺐다ᆢ 향은 열 몇가지씩ㅠ 왜 이케 많어
    머리 쥐나게 고르고 또 고르고

    피아노 한 몇년 거의 안 치고 살다
    악보 보는 법 완전 까먹었다는 중딩1 짜리 막내한테 넘나 충격받아
    한달간 바이엘 부터 하드트레이닝 다시 가르치다 보니
    갑자기 절대 완성이 안 되던 슈베르트 Impromptu 90..142 ..
    이게 갑자기 다 쳐지고ᆢ(정작 아이는 피아노 심드렁 한데
    옆에서 그저 지켜보던 제가 갑자기 피아노의 신이 강림한 듯
    고난도 곡들이 갑자기 인생 처음 다 완벽히 연주됨
    이게 도대체 무슨 조화 속??)

    남편이 자기 약 빤거야? 자비 들여 내년에 리사이틀 열자ᆢ
    그러고ᆢ (좀만 더 연습하면 예프게니 키씬 따라잡을 듯ᆢ ㅋㅋㅋ)

    96세된 시부ᆢ일주일 한번씩 드실 국 끓여야 하고ᆢ

    오늘 또 마침 큰비 온다니 옥상에 식물들 다 낑낑 대고
    들어다 놓고ᆢ

    우리집 토끼 요새 여친 없어 우울증이니
    안고 부벼대고 놀아줘야 하고ᆢ

    이 모든 거 오늘 일요일 한 일들인데ᆢ

    그나마 일이년 전까진 아이들 영어ㅡ수학
    매일 같이 공부하느라 더 정신 없었고

    이제 인생의 맛 알아가겠는데

    다들 왜 재미없다고들 하시는지ᆢ;)
    아침 마실 봉다리 커피랑 이즈니 버터 바른 토스트만
    생각해도 설레에 가슴이 벌렁거리는데ᆢ

  • 14. phrena
    '23.11.5 7:42 PM (175.112.xxx.149) - 삭제된댓글

    71년생인데ᆢ
    재밌다 없다 따질 틈이 없는데ᆢ

    가드닝에 심취해서ᆢ지금 한창 몇년째 기르던 포인세티아 화분들
    단일 처리ㅡ12시간 이상 완전 빛 한 방울 안 들어오게ㅡ 하느라
    들락날락 해줘야 하고 (그래야 레드ㆍ핑크ㆍ핫핑크 등 색이 나옴)

    쿤0이란 브랜드 오랜만에 1+1 세일하는데 오늘까지라
    장바구니에 담았다 뺐다ᆢ 향은 열 몇가지씩ㅠ 왜 이케 많어
    머리 쥐나게 고르고 또 고르고

    피아노 한 몇년 거의 안 치고 살다
    악보 보는 법 완전 까먹었다는 중딩1 짜리 막내한테 넘나 충격받아
    한달간 바이엘 부터 하드트레이닝 다시 가르치다 보니
    갑자기 절대 완성이 안 되던 슈베르트 Impromptu 90..142 ..
    이게 갑자기 다 쳐지고ᆢ(정작 아이는 피아노 심드렁 한데
    옆에서 그저 지켜보던 제가 갑자기 피아노의 신이 강림한 듯
    고난도 곡들이 갑자기 인생 처음 다 완벽히 연주됨
    이게 도대체 무슨 조화 속??)

    남편이 자기 약 빤거야? 자비 들여 내년에 리사이틀 열자ᆢ
    그러고ᆢ (좀만 더 연습하면 예프게니 키씬 따라잡을 듯ᆢ ㅋㅋㅋ)

    96세된 시부ᆢ일주일 한번씩 드실 국 끓여야 하고ᆢ

    오늘 또 마침 큰비 온다니 옥상에 식물들 다 낑낑 대고
    들어다 놓고ᆢ

    우리집 토끼 요새 여친 없어 우울증이니
    안고 부벼대고 놀아줘야 하고ᆢ

    이 모든 거 오늘 일요일 한 일들인데ᆢ

    그나마 일이년 전까진 아이들 영어ㅡ수학
    매일 같이 공부하느라 더 정신 없었고

    이제 인생의 맛 알아가겠는데

    다들 왜 재미없다고들 하시는지ᆢ;)
    아침 마실 봉다리 커피랑 이즈니 버터 바른 토스트만
    생각해도 설레어 가슴이 벌렁거리는데ᆢ

  • 15. phrena
    '23.11.5 7:44 PM (175.112.xxx.149) - 삭제된댓글

    71년생인데ᆢ
    재밌다 없다 따질 틈이 없는데ᆢ

    가드닝에 심취해서ᆢ지금 한창 몇년째 기르던 포인세티아 화분들
    단일 처리ㅡ12시간 이상 완전 빛 한 방울 안 들어오게ㅡ 하느라
    들락날락 해줘야 하고 (그래야 레드ㆍ핑크ㆍ핫핑크 등 색이 나옴)

    쿤0이란 브랜드 오랜만에 1+1 세일하는데 오늘까지라
    장바구니에 담았다 뺐다ᆢ 향은 열 몇가지씩ㅠ 왜 이케 많어
    머리 쥐나게 고르고 또 고르고

    피아노 한 몇년 거의 안 치고 살다
    악보 보는 법 완전 까먹었다는 중딩1 짜리 막내한테 넘나 충격받아
    한달간 바이엘 부터 하드트레이닝 다시 가르치다 보니
    갑자기 절대 완성이 안 되던 슈베르트 Impromptu 90..142 ..
    이게 갑자기 다 쳐지고ᆢ(정작 아이는 피아노 심드렁 한데
    옆에서 그저 지켜보던 제가 갑자기 피아노의 신이 강림한 듯
    고난도 곡들이 갑자기 인생 처음 다 완벽히 연주됨
    이게 도대체 무슨 조화 속??)

    남편이 자기 약 빤거야? 자비 들여 내년에 리사이틀 열자ᆢ
    그러고ᆢ (좀만 더 연습하면 예프게니 키씬 따라잡을 듯ᆢ ㅋㅋㅋ)

    96세된 시부ᆢ일주일 한번씩 드실 국 끓여야 하고ᆢ

    오늘 또 마침 큰비 온다니 옥상에 식물들 다 낑낑 대고
    들어다 놓고ᆢ (2메다 키의 화분들ᆢ근데 비 맞음 엄청 건강해짐)

    우리집 토끼 요새 여친 없어 우울증이니
    안고 부벼대고 놀아줘야 하고ᆢ

    이 모든 거 오늘 일요일 한 일들인데ᆢ

    그나마 일이년 전까진 아이들 영어ㅡ수학
    매일 같이 공부하느라 더 정신 없었고

    이제 인생의 맛 알아가겠는데

    다들 왜 재미없다고들 하시는지ᆢ;)
    아침 마실 봉다리 커피랑 이즈니 버터 바른 토스트만
    생각해도 설레어 가슴이 벌렁거리는데ᆢ

  • 16. ...
    '23.11.5 8:07 PM (220.85.xxx.239) - 삭제된댓글

    윗님은 재미있게 바쁘게 잘 사시네요~~
    저도 그맘때는 그랬던듯 ㅎ
    60이 훨 넘고..나이보다는... 여러 피곤한 일들과
    건강이 안 좋아지니 사는게 신나지만은 않아요.
    그냥 살아요. 내게 주어진 시간들 인내하며...

  • 17. ㅇㅇ
    '23.11.5 8:09 PM (1.225.xxx.212)

    국내여행 다니세요
    당일여행 만원짜리도 있구만요

  • 18. ..
    '23.11.5 8:33 PM (121.163.xxx.14)

    왜 사는지를 모르겠어요
    딱 눈 앞 순간을 넘기자
    점심 때까지만 참아보자
    이런식으로 하루하루

    억지로 사나봐요
    죽는 게 가능하면
    죽을 사람 많겠죠

  • 19. phrena
    '23.11.5 9:57 PM (175.112.xxx.149) - 삭제된댓글

    제가 나름? 재밌게 하루 하루를 보낼 수 있게 된 건ᆢ

    삶이 궁극적으론 (부처님 말씀대로) 환상Maya이란 걸
    알아차리게 되어서인 듯

    엄마 그리고 시모ᆢ 두 인간이 죽어가는 과정을 속속들이 지켜봤고
    제 몸을 통해 또 두 인간이 잉태되고 태어나 자라는 과정을
    함께 했는데ᆢ 알고 보니 인생이란 게 우리가 어릴적 배운

    막연히 상상하는 그런 것이 아니었음ᆢ

    인생이 내 뜻ㆍ의도대로 흘러가고 성취되는 것도
    사실 상 거의 없고ᆢ
    부모는 당연히 내가 선택한 거 아니고
    (실은 영성계 구루들은 부모야말로 내가 초이스해서
    설정하고 온 관계라고 하지만)
    연인ㆍ배우자 또한 내 맘대로 ᆢ온전한 사랑을 끝까지
    주고 받으며 완성된 관계로 나아가는 케이스는 매우 드물고ᆢ

    자식이야 말해 뭐해~수준ᆢ
    대학 입시ㆍ취업 등 성공해 어깨 한번 으쓱하게 해주기라도
    하면 다행ᆢ

    결국 부모ㆍ배우자 ㆍ자식 마저
    내 맘대로 하나도 안 되고
    늘 지지고 볶는 일 터지는데

    이때 바로 알아차리고
    인생이 환영이라는 거 느끼면
    ㅡ오히려 하루 하루의 가치를 더 가슴 절절히 여기게 되는 듯

  • 20. 잼난
    '23.11.6 5:35 AM (41.73.xxx.65)

    드라마 영화 공연 전시회도 많고 친구랑 운동, 쇼핑 수다도 잼나고 … 한국 여기저기 좋은 곳 많은데 무슨 말이세요
    당일 버스 여행이라도 다니세요 싸고 너무 편하고 좋아요
    여행사 검색 해 보면 당일 버스 여행 많아요
    뜻 맞는 친구랑 가도 좋고 혼자서 오는 사람도 꽤 있더라구요
    둘러보면 바쁘고 재미있게 지낼거리 많아요
    둘레길이라도 걸으세요 50 이후는 정말 운동은 필수예요
    유튜브 틀고 스트레칭이라도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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