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수포자 컴플렉스는 30대 초중반까지
학교에서 수학문제 푸는데 하나도 몰라서 머릿 속 하얘진 채 가만히 앉아있는 악몽 꾸었구요(실제로 초등학교 전교생 수학경시 대회 때 그런 경험 있음ㅠ)
지금은 그냥저냥 회사 다니는데요
영어학원도 다니고...늘 가보지 못한 길에 대한
조급함이 있어요
연휴 때 그냥 쉬어도 되련만
영어 책 펼쳐놓고 아 별로 안 어려운데 까먹었네
하면서 졸구요
수학도 아 이번에 중학과정 한번 돌려야 되는데..하면서 혼자 볶아요
아 다른 말인데 수학이요 한 챕터 이해하면 머리 지력이 떨어져서 그 이상 못하겠더라구요. 영어는 머리 패닉 상태여도 그냥 눈에 강제로 노출시키면 반복효과로 외워지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