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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부 해야 되는데 하는 강박이 평생 가네요

ㅇㅇ 조회수 : 3,139
작성일 : 2023-10-02 13:48:54

특히 수포자 컴플렉스는 30대 초중반까지

학교에서 수학문제 푸는데 하나도 몰라서 머릿 속 하얘진 채 가만히 앉아있는 악몽 꾸었구요(실제로 초등학교 전교생 수학경시 대회 때 그런 경험 있음ㅠ)

지금은 그냥저냥 회사 다니는데요

영어학원도 다니고...늘 가보지 못한 길에 대한

조급함이 있어요

연휴 때 그냥 쉬어도 되련만

영어 책 펼쳐놓고 아 별로 안 어려운데 까먹었네 

하면서 졸구요

수학도 아 이번에 중학과정 한번 돌려야 되는데..하면서 혼자 볶아요

아 다른 말인데 수학이요 한 챕터 이해하면 머리 지력이 떨어져서 그 이상 못하겠더라구요. 영어는 머리 패닉 상태여도 그냥 눈에 강제로 노출시키면 반복효과로 외워지구요

IP : 118.235.xxx.15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머
    '23.10.2 1:51 PM (123.212.xxx.219) - 삭제된댓글

    왜 그렇게 인생 힘들게 사세요?
    회사원이 중학수학을 왜 돌려요?
    님이 좋아서 그러는 것도 아니고 강박으로 그런다니 너무 힘들어 보이네요.
    인생 짧아요. 좋아하는 거만 해도 시간이 모자랄텐데 왜 그렇게 사는지???

  • 2. ㅇㅇ
    '23.10.2 1:55 PM (118.235.xxx.15)

    어머님...(붙이니까 어머님이 되었네요) 이게 내가 공부 안한 죄로 이 모양 이 꼴로 월 200남짓 받으면서 산다 생각하니까 가만히 있으면 어떻게 될 거 같은 거 있죠ㅠ 40대 중반인데 불과 1~2년 전까지 수학 이해 못하면 살아 있는 가치가 없다 열등하다 라는 생각도 했구요..와 이건 적으면서도 내가 왜 그랬지 싶네요

  • 3. ....
    '23.10.2 1:55 PM (121.142.xxx.203)

    즐거우면 하시고 아니면 재밌는걸로 배우세요.
    저는 요즘 아이와 물리공부하는데 너무 재밌어요.
    전공도 수학이라 물리를 좋아 했기도 해서 하거든요.
    재미있으면 하나 끝나면 다음꺼 궁금하고 그런데 너무 지치면 재미없는거에요.
    재미있는거 배우세요.

  • 4. 어머
    '23.10.2 1:58 PM (123.212.xxx.219) - 삭제된댓글

    중학교 때 못한 걸 지금 한다고 현재 님 인생이 달라집니까?
    지금 해야 할 걸 하고 살아야죠.
    세상에 재미난게 얼마나 많은데 40중반에 좋지도 않은 중학수학을 풀고 있어요???
    과거에 붙들려 있지 말고 현재를 사세요.
    나중에 50 60돼서 또 후회하지 말고요.
    40중반에 해서 재밌는 일을 하고 사시라고요.

  • 5. ..
    '23.10.2 2:00 PM (182.220.xxx.5)

    40대 중반인데 중학교 수학을 하신다고요?
    이제와서 그거해서 월급에 영향 전혀 없을텐데요?

  • 6. 굳이 왜
    '23.10.2 2:10 PM (211.212.xxx.141)

    목표없이 그렇게 쉬엄쉬엄 해서 어따 쓰실려구요?

  • 7. 수포자
    '23.10.2 2:12 PM (118.235.xxx.26)

    수포자가 전국의 반이 넘는데 그걸 지금 다 늙어서 왜 하고 있나요 그냥 영어 공부나 하세요 다시 수학 공부해서 어디에 쓰려고요 그것도 중학교 수학을요 과외라도 하실건가요 아니면 설마 자식을 가르칠 생각이신가요 그냥 돈을 쓰세요 수포자가 애를 어떻게 공부해서 가르쳐요

  • 8. ...
    '23.10.2 2:20 PM (123.111.xxx.253) - 삭제된댓글

    동지시네요.
    저만 그런줄 알았어요^^
    저도 40대 중반 지금 공부하고 있어요. 수럼생처럼 달달달요.
    공부가 인생의 숙제같이 계속 발목을 잡아요.
    해내서 성취해서 이 옥쇄에서 벗어나고 싶어요.
    같이 힘내라고 응원해주는 스터디라도 하고픈데 아쉽네요^^;

  • 9. 진짜
    '23.10.2 2:21 PM (221.139.xxx.77)

    문제는
    과거에 연연해하면서 못 놓는 그 미련많은 성격입니다
    이제와 중학수학 한들
    영어교재보며 마음의 위안을 얻는들
    다 무슨 의미입니까
    진짜 안타까워서 리플답니다
    나도 한 미련하는 성격인데ㅜ 나보다 심한 사람이 있다니
    지나간 것은 지나갔다고 인정하고 탁탁 털어버리세요

  • 10. ㅇㅇ
    '23.10.2 2:26 PM (61.101.xxx.67)

    어려운 수학에 집착마시고요 교과서를 구해서 쭉 풀어보세요..가장 기본중에 기본이고요...그리고 이왕공부하는거 좀 도움되는걸 하세요..음 돈벌수 있는 걸로요....숫자와 관련되고 돈벌수 있는거 ...뭐가 있을지...전산 회계이런걸로...ㅋ..엑셀 컴활2급 등...

  • 11. ...
    '23.10.2 2:31 PM (123.111.xxx.253) - 삭제된댓글

    동지시네요.
    저만 그런줄 알았어요^^
    저도 40대 중반 지금 공부하고 있어요. 수험생처럼 달달달요.
    공부가 인생의 숙제같이 계속 발목을 잡아요.
    해내서 성취해서 옥쇄하고 싶어요.
    같이 힘내요~!

  • 12. ...
    '23.10.2 2:37 PM (123.111.xxx.253)

    동지시네요.
    저만 그런줄 알았어요^^ 공부가 인생에서 계속 발목을 잡아요.

    저도 40대 중반 지금 공부하고 있어요.
    수험생처럼 달달달해요.
    공부가 하고 싶고, 공부가 생각보다 즐거워서 좋고,
    그리고 내가 예전에 어느지점에서 망으로 갔구나 보여서 안타깝고요.
    해내서 성취해서 옥쇄하고 싶어요.
    같이 힘내요~!

  • 13. 늘 배우고
    '23.10.2 2:56 PM (115.135.xxx.35)

    인생을 업그레이드 하기에 중학수학은 큰 효과는 없어보이지만
    공부하며 사는 생활 좋지 않나요? 그냥 강박관념을 버리세요.
    즐거운 마음으로 하다보면 주변의 중딩들 과외해달라고 오는 날이 았을지도요.

  • 14. 어휴 수포자도
    '23.10.2 5:35 PM (61.84.xxx.71) - 삭제된댓글

    인문대 교수하는 세상인데 굳이 그렇게까지.

  • 15. ㅇㅇ
    '23.10.2 7:23 PM (211.36.xxx.42) - 삭제된댓글

    목표가 있어야 공부가 더 재밌어요.
    중학 수학말고 실용적인 자격증 공부 어떠세요? 사회조회분석사나 초등수학지도사 같은..
    저도 회사 다니면서 몇년에 하나씩은 꼭 자격증 하나씩 따려고 공부해요. 아이 공부할때 옆에서 같이요. 잔소리 필요없고 일석이조네요.

  • 16. ㅇㅇ
    '23.10.2 7:24 PM (211.36.xxx.42)

    목표가 있어야 공부가 더 재밌어요.
    중학 수학말고 실용적인 자격증 공부 어떠세요? 사회조사분석사나 초등수학지도사 같은 자격증은 통계나 수학 지식이 필요해요.
    저도 회사 다니면서 몇년에 하나씩은 꼭 자격증 하나씩 따려고 공부해요. 아이 공부할때 옆에서 같이요. 잔소리 필요없고 일석이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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