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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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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케가 설거지 안해도 너무 고마워요

조회수 : 8,079
작성일 : 2023-09-28 18:49:16

저희 친정 가서 설거지는 안해요

차려주는 밥 먹고 그릇이나 가끔 옮길까 말까

그치만 진짜 자주 가서 부모님한테 애들 보여주고 이말 저말 해주고 그러는데

일단 성격 자체가 밝고 잘 어울리는 성격이라

제가 못그러니 진짜 너무 고마워요ㅠㅠ

부모님도 넘 좋아하시고요

IP : 114.206.xxx.112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9.28 6:55 PM (118.235.xxx.147) - 삭제된댓글

    요새 올케가 돈 없다고 새벽이나 한밤중에 전화 안 해서 고마워요
    아니 아예 전화 안 해줘서 고마워요
    인터넷 쇼핑몰에서 얼마나 많이 사면 쇼핑몰에서 고객에게 연락해서 앞으로 특별 가격에 주겠다고 하는지 아시나요?

  • 2. 윗님
    '23.9.28 6:55 PM (114.206.xxx.112) - 삭제된댓글

    ㅠㅠ 아니 돈없다고 왜 시누한테 전화하죠

  • 3. 처음에는
    '23.9.28 7:01 PM (58.124.xxx.70)

    올케처럼 저렇게 행동하죠.
    근데 세월이 가면 오고 가는 말 속에 상처 받게 되고
    당연시하고..
    원글남처럼 고마워 하는 마움이 전해진다면 처음 마음이 변하지는 않겠죠. 사이좋게 잘 지내시기를요 .

  • 4. 솔직히
    '23.9.28 7:05 PM (125.132.xxx.86)

    전 일 잘하는 거 보다 그게 최고인거 같아요

  • 5. 그쵸
    '23.9.28 7:06 PM (49.1.xxx.84)

    일하거나 돈 부치는 것보다 그런게 진짜 어렵고 고마운 일이예요.

  • 6. ..
    '23.9.28 7:10 PM (223.38.xxx.9) - 삭제된댓글

    저희 올케는 요리 설거지 다하는데
    이제 가끔 빠지거나 안와도 되는 연차인데도
    자주 와서 집안 분위기 환하게 해줘요
    주위 어르신들도 자주 온다고 놀라요

    근데 일절 노터치에 오라가라 없고
    항상 말조심하세요 아마 그래서 오는 듯요

  • 7. ...
    '23.9.28 7:11 PM (223.38.xxx.9) - 삭제된댓글

    저희 올케는 요리 설거지 다하는데
    이제 가끔 빠지거나 안와도 되는 연차인데도
    자주 와서 집안 분위기 환하게 해줘요
    주위 어르신들도 자주 온다고 놀라요

    근데 일절 노터치에 오라가라 없고
    항상 말조심하세요 안그러면 그렇게 안오죠

  • 8. ..
    '23.9.28 7:13 PM (223.38.xxx.9)

    저희 올케는 요리 설거지 다하는데
    ..집안일은 식구들 다같이 하고 쉴 때도 다같이 쉬어요
    이제 가끔 빠지거나 안와도 되는 연차인데도
    자주 와서 집안 분위기 환하게 해줘요
    주위 어르신들도 자주 온다고 놀라요

    근데 일절 노터치에 오라가라 없고
    항상 말조심하세요 안그러면 그렇게 안오죠

  • 9. 성격이
    '23.9.28 7:14 PM (211.246.xxx.201)

    밝으면 설거지 안해도 이쁘죠. 저희 올케는 지애 밥먹는거 까다로우면 반찬이라도 해오지 맨밥먹고 있어도 게임 한다 정신 없어요. 결혼 15년차인데 오면 하루 종일 게임
    안오면 좋겠어요. 애 아프다해서 제발 오지 말라 했더니
    온다고 미친 하~ 집에 쫌 있어라 하고 싶어요

  • 10. ...
    '23.9.28 7:18 PM (73.195.xxx.124)

    사람의 행동에는 마음이 드러나게 마련이라
    일을 하든 안하든 그 사람이 어떤 마음인지 서로 느끼니까
    밉상(?)이되고 안되고 하는 것이라 생각해요.

  • 11. ..
    '23.9.28 7:53 PM (123.213.xxx.157)

    우리올케도 착해요 착한데 눈치는 참 없는데 십년째 봐도 한결같아서 좋아요 ㅋㅋ

  • 12. T
    '23.9.28 8:21 PM (112.214.xxx.147) - 삭제된댓글

    우리 새언니도 좋아요.
    무심한듯 시크한 사람인데 자주 엄마밥 먹으러 오고 식탁에서 엄마랑 깔깔깔깔 하하호호 소근소근 대화해요.
    자기 신발 사러갔다가 편하다고 엄마것 사오고(싸고 좋은 물건을 고르는 매의 눈을 가졌어요.) 가방도 매고 왔다가 어머니 이가방 가벼워요. 하면서 다 쏟아서 본인은 검정 비닐봉지에 소지품 담아가고 천가방은 엄마 드시라고 두고 가요.
    저희도 오빠네도 사치 안하고 아껴쓰는 사람들인데 새언니도 그래서 서로 잘 맞아요.
    소소한 선물도 센스 있게 잘 골라서 가격을 떠나 항상 마음에 들고 부모님도 고마워 하세요.
    부모님 모시고 사는 싱글인데 오빠도 새언니도 항상 고맙다,고생한다를 입에 달고 살고 큰 돈 들어갈때는 먼저 선뜻 낼려고 해요.(오해 하실까봐 저 매우 잘벌어요. 항상 반띵합니다.)
    큰 조카 올해 고2인데 가족으로 지내는 동안 한결같이 무심한듯 시크한 매우 좋은 새언니에요. ^^

  • 13. ....
    '23.9.28 8:39 PM (110.13.xxx.200)

    올케의 설거지가 의무인가요? 저는 이런 전제 다는게 너무 이상해요.
    것도 여자들끼리...
    딴지는 아닌데 여자들끼리 이런 전제는 좀 안달면 좋겠어요.
    성격좋은 올케두면 너무 좋죠.
    밝은 사람 들어오면 집안 분위기가 바뀌더라구요.

  • 14. 그게
    '23.9.28 9:01 PM (223.38.xxx.135)

    부모님도 원글님도
    좋게 봐주고 서로 조심하니까 가능한거에요
    저도 처음엔 그랬는데
    지금은 연락도 안하고 살아요
    설거지하고 일 시키는거 당연하고
    자기 자식들 자고 있는 새벽에 저만 깨워서
    큰집으로 넘어가고 온갖 배려없는 언행에
    만만하게 대하던 일들이 너무 많아서
    지금은 생각만해도 화가나요

  • 15. 모든
    '23.9.29 2:02 AM (124.53.xxx.169) - 삭제된댓글

    인관관계는 상대적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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