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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피티 받고 있는데요 뜬금없는 생각이 들어요

ㅇㅇ 조회수 : 3,971
작성일 : 2023-09-23 18:42:28

 

 

트레이너님이 남자분인데 사람을 굉장히 편하게 대해주고 저의 신체 변화에 대해 세심하게 관찰하시고 컨디션 관리도 도와주고요 그러니까 그 분은 본인 역할에 충실한거죠

그런데 뜬금없이 사람들이 이래서 호스트빠 같은데에 빠지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담당 트레이너가 성적인 어필을 한다거나 이런건 전혀 없어요 저도 그 분을 좋아한다거나 이런건 아니예요

다만 일방적으로 케어를 받기만 하는게 이런 기분이구나 싶어요

 

IP : 211.36.xxx.106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23.9.23 6:47 PM (14.36.xxx.107) - 삭제된댓글

    뭔지 좀알듯
    댄스운동 다니는데 강사(여자)가 제 체형변화나 수업에 제스춰해주곤하는데 뭔가 절신경써주는거같은.기분 좋더라고요 ㅎㅎ

  • 2. ㅇㅇ
    '23.9.23 6:50 PM (118.235.xxx.125)

    당연하죠 다른 것도 아니고 신체 변화에 대해서 우리 엄마보다 세심하고 섬세하게 나를 케어해주는데요??게다가 트레이너니 젊고 몸도 좋을 거 아니에요?? 예로부터도 수영장 강사분들 회원들한테 선물 엄청나게 받는 걸로 알아요. 트레이너는 일대일이니 더 맘 가겠죠

  • 3. ㅁㅁ
    '23.9.23 6:55 PM (223.39.xxx.170)

    네 맞아요
    현재 필라테스 다니는데 제가 실수로 앗! 이랬더니 강사분이 ㅇㅇ님 괜찮으세요??? 토끼눈으로 쳐다보는데 내가 잘 케어 받는 기분이 들더군요
    또 허리가 다시 아파지기 시작했다고 말하니 원장이 따로 불러서 허리 맛사지 해주는데 아.. 내가 이 필라테스 학원에 뼈를 묻어야겠구나 싶더라는 ㅎ
    그들 입장에서는 고객관리겠지만 받는 입장에서는 내가 존중받고 케어 받는 기분에 감동이 되는거겠죠

    그런데 원글님은 남자 트레이너가 신경을 써주니 더 그런 마음이 드시겠네요 ㅎ

  • 4. ㅎㅎ
    '23.9.23 6:56 PM (14.36.xxx.107) - 삭제된댓글

    뭔지 좀알듯
    댄스운동 다니는데 강사(여자)가 제 체형 변화나 수업에 제스춰해주곤하는데 뭔가 절신경써주는거같은.기분 좋더라고요 ㅎㅎ

  • 5. ..
    '23.9.23 6:57 PM (211.179.xxx.191)

    당연하죠.

    운동도 누가 옆에서 봐줘야 내 자세가 틀린지 알아요.

    분명 나는 제대로 하는거 같아도 틀린 경우가 있고
    보조해줘서 운동하면 한계까지 더 할수도 있고요.

    요즘 혼자 운동하는데 그런게 아쉬워요.

  • 6. ///
    '23.9.23 6:57 PM (58.234.xxx.21)

    정신적인 위안과 배려? 알거 같아요
    뜬금없는 소리지만 어르신들한테 임영웅이 엄청 인기잖아요
    왜 인기인지 모르겠다는 사람들 많던데
    저는 임영웅 노래한곡 끝까지 들어본적 없지만 왜 인기 있는지 알겠더라구요
    예전에 무슨 예능에 나온걸 잠깐 본적 있는데
    표정 태도 말투에서 진정성이 있고 상대를 굉장히 배려하면서도 바르고 담백하더라구요
    노래할때 잠깐 보니 트롯트 가수 답지 않게 느끼하지도 않구 다정하고 정중하게
    왜 어르신들이 아이돌에 빠지듯 미치?는줄 이해가 됨 ㅎㅎ

  • 7. ㄴㄷ
    '23.9.23 7:02 PM (118.220.xxx.61)

    그래서 돈이 좋은거죠.
    미용실도 왠만한곳 깨끗하지
    안마서비스까지
    백화점직원도 왕친절하구요.
    돈이 많음 친구없어도
    이런곳서 대접받으니
    얼마나 좋아요

  • 8. ㅇㅇ
    '23.9.23 7:08 PM (118.235.xxx.125)

    정신적인 위안 배려 맞는 것 같구요. 전 사실 어릴 때 엄마한테도 그런 배려 못 받아봐서..운동하는 곳이나 피부 케어 스파서비스 이런 곳에서 섬세하게 만져주시면 막 기분 좋고 행복해서 웃음이 나더라구요

  • 9. ㅇㅇ
    '23.9.23 7:17 PM (1.235.xxx.70)

    무슨 말씀인지 잘 알겠어요.
    저도 피티 받는데 컨디션 어떤지 식사는 잘했는지 잠은 잘 잤는지 물어봐주고 관심 있는 사람은 피티쌤 밖에 없네요.

  • 10. dd
    '23.9.23 7:31 PM (1.245.xxx.158) - 삭제된댓글

    원굴님은 뜬금없는 생각이겠지만 당연한거죠
    남자들도 술집여자랑 바람 나는 이유가 와이프는 얼굴만 보면 잔소리인데 그여자들은 지 직업에 충실하려고
    애교떨며 이야기 다 들어주고 위로해주고 하니까

    저는 여자샘한테 운동 배웠는데도 참 친절하게 케어해주고
    다른 일로 좀 다치고 집안일로 잠 못자고 한 거도 다 들어주고 코치도 해주니 마음까지 편안해짐ㅋㅋㅋ
    그래서 심리상담도 돈있음 좀 오래 받고 싶더라구요
    짧게 받았지만 심리상담도 너무 좋았어요

  • 11. ....
    '23.9.23 8:06 PM (125.247.xxx.191)

    그게 영업 방식 임.
    여자 회원한테 절대로 들키지 않게 성적매력 뿜어서
    계속 오게 만드는게 영업 스킬이고
    자기들끼리 스킬 자랑함

  • 12. 저도
    '23.9.23 8:35 PM (223.38.xxx.126) - 삭제된댓글

    저도 일대일피티하는데 젊고다정하고 훈남인 30살인 트레이너가 몸아픈곳 말하면 성심성의껏 다풀어주고
    식단도 안보내면 체크해야하니 꼭 보내달라고하고
    운동도 스쿼트몇개라도 더하면 잘했다고 폭풍칭찬해주고
    힘들어서 주저앉으면 어깨마사지해주면서 할수있다고
    북돋아주고 신체도신체지만 정신적인 의지 위로가되는거같아요

  • 13. Pt
    '23.9.23 8:38 PM (223.38.xxx.126) - 삭제된댓글

    저도 일대일피티하는데 젊고다정하고 훈남인 30살인 트레이너가 몸아픈곳 말하면 성심성의껏 다풀어주고
    식단도 안보내면 체크해야하니 꼭 보내달라고하고
    운동도 스쿼트몇개라도 더하면 잘했다고 폭풍칭찬해주고
    힘들어서 주저앉으면 어깨마사지해주면서 할수있다고
    북돋아주고 신체도신체지만 정신적인 의지 위로가되는거같아요 성인이된후 나를 누가 이렇게 케어해준적이있나싶구요
    원글님 무슨얘기인지 알거같아요

  • 14. Pt
    '23.9.23 8:39 PM (223.38.xxx.126)

    저도 일대일피티하는데 젊고 친절하고 훈남인 30살인 트레이너가 몸아픈곳 말하면 성심성의껏 다풀어주고
    식단도 안보내면 체크해야하니 꼭 보내달라고하고
    운동도 스쿼트몇개라도 더하면 잘했다고 폭풍칭찬해주고
    힘들어서 주저앉으면 어깨마사지해주면서 할수있다고
    북돋아주고 신체도신체지만 정신적인 의지 위로가되는거같아요 성인이된후 나를 누가 이렇게 케어해준적이있나싶구요
    원글님 무슨얘기인지 알거같아요

  • 15. ...
    '23.9.23 8:41 PM (221.146.xxx.22)

    이해가 돼요
    위로가 고픈 사람들이 이렇게 위로를 얻나봐요

  • 16. 이러니
    '23.9.23 9:32 PM (70.106.xxx.253)

    노인들이 다단계 판매소 가서 옥장판이니 뭐니 돈 뜯기고 오는거에요
    노인들 욕할거 없음요

  • 17. ...
    '23.9.23 10:08 PM (220.88.xxx.153) - 삭제된댓글

    ,네 그런것 같아요.
    저도 59대초반인데 젊은 남자들이 친절하게 대하면 .너무기분 좋아요..
    그래서여자가 바람나면 자식도 버리고 돈싸들고 집나간다는 말이 생각나네요.

  • 18. 그런데
    '23.9.23 10:17 PM (121.133.xxx.125) - 삭제된댓글

    말만 들어도 불편할거 같은데
    편한가요? 근육 뭉쳤다고 마시지 해주고..

    PT 받는거 피트니스에서 자주 보는데
    제가 다니는곳은

    회당 10 만원인데..손가락으로 터치정도 하던데

    가끔 이런글 보면 @@

  • 19. 미나리
    '23.9.24 3:51 AM (175.126.xxx.83)

    그게 되는 pt쌤이 돈 벌어요. 체질에 안 맞는데 pt 트레이너 하는 사람은 성의없고 재미없고 회원 못 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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