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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복을 발로 차네요

ooo 조회수 : 22,035
작성일 : 2023-09-23 14:31:00

원래 차례와 제사 모두 시어머님이 주관하시고

전 고기 재서 가져가거나 잡채 정도 해갔어요.

그런데 얼마전부터 어머님이 손목을 못 쓸만큼 아프셔서

처음으로 이번 차례상은 제가 다 차리겠다고 자처했고

추석 열흘 후에 있는 시조부님 제사도 제가 하기로 했어요.

도와줄 사람 없어서 혼자 다 해야해요.

 

음식장만도 할 줄 모르지만 왠만한건 다 주문하고

모르는건 유툽 보면서 하면 되겠지 마음 먹고

명절인데 시부모님 좀 잘 드시라고

양념게장, 갈비찜, 잡채도 해가려고 미리 살 수 있는

재료들 쟁이며 준비중이였어요.

 

3일전 남편 어깨 주물러주는데 갑자기 제 왼쪽 어깨가

투두둑? 하는 느낌이 나며 근육이 끊어지는 느낌?

뭔가 잘못됐구나 싶었는데 어제부터 팔이 안 올라가요.

조금만 올려도 통증이 너무 심해 오늘 아침

병원문 열자마자 갔더니 석회석건염??

뭐 그런거라는데 석회조각이 떨어져 돌아다니고 있고

염증이 심하다고 해서 나 다음주 내내 음식 장만

혼자 해야 하는데 팔 최대한 쓸 수 있게 해달라고해서

주사 3대 맞고 충격파 치료에 물리치료 받았어요.

 

병원에서 바로 남편과 일 보러 가기로 해서

남편이 병원 앞으로 데리러 왔는데 제가 차문 열고

타자마자 남편의 첫마디가 " 여기 주유소 자동세차가

만원이래. 왤케 비싸냐"

어깨 아파서 쩔쩔매다 병원 다녀온 사람에게

병원에선 뭐래? 라고 물어볼 법도 한데 남편이

세차해야 한다고 노랠 하더니 세차에 꽂혔나보다 했어요.

 

근데 내 어깨가 어러저러해서 이런 치료 받고 왔다

얘기하는데 계속 세차비 얘기하며 말을 끊네요??

원래 8천원이였는데 언제 올랐지.

만원이면 넘 비싼거 아냐?

이마트 주유소 세차장은 오늘 하나?

 

제가 듣다가 완전 빡쳐서 난 얼굴도 못 본

당신네 집구석 조상들 차례상 차려줄 아내 어깨가

이 지경인데 안중에도 없냐고 소리 질러버렸어요.

사람이 병원을 다녀오면 빈말이라도 괜찮냐고 묻는게

상식이고 예의인데 나한텐 그런거 안 지키고 살기로 했냐고.

 

의사쌤께 남편 어깨 주무르다 삐끗했다고 하니

그게 지금 증상의 원인은 아니어도 발현될 계기가

될 수 있는데 누구 어깨 주물러줄 상태가 아니고

어깨 상태가 아주 나쁘다. 당분간 쓰지마라

소리 듣고  xx김씨 집구석 차례상 걱정부터 한

내 자신이 짜증나더라구요.

 

남편은 개똥만큼도 날 존중하지 않는데

양념게장에 갈비찜이며 다 왠말이냐 싶어지네요.

담주 월욜부터 출장가는 주제에

주말동안만이라도 걱정해주는 척이라도 제대로 하고

뭐 도와줄꺼 없냐고 물어보기만 했어도

어깨 수술을 받는 한이 있어도 혼자 어떡해서든

음식장만 쒼나서 했을텐데 다 때려치우고 싶어요.

 

 

 

 

 

IP : 106.101.xxx.85
7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9.23 2:38 PM (121.135.xxx.82)

    무슨 성씨인지 모르겠지만 친정쪽 조상님이 안타까와서 도우셨네요
    어깨 망가져서 음식못한다고 하세요.
    세차비 2000원 오른게 그렇게 충격인 남편한테 알아서 음식 다 주문하라고 하구요.

  • 2. 남편에게
    '23.9.23 2:39 PM (121.190.xxx.95)

    서운한 것은 이해되지만 시가에 그렇게 오바해서 제사상 도맡아 차리려는것은 이해가 안되요. 시가에서 물려받을 재산이 많아요?

  • 3. .....
    '23.9.23 2:40 PM (221.153.xxx.234)

    정말 멀리도 겉어차버렸네요.
    남편은 모르겠죠.너 때문이란걸

  • 4. 뭐하러
    '23.9.23 2:41 PM (222.101.xxx.232)

    자청해서 그 고생을 하신다고 했나요
    이번에 지내면 앞으로 계속 지내야 할텐데요
    너무 앞서가셨네요

  • 5. ...
    '23.9.23 2:42 PM (180.70.xxx.73) - 삭제된댓글

    차례, 제사가 뭐라고 손목, 어깨가 병들 때까지 자기 몸을 학대하세요? 자신을 사랑하세요.

  • 6. ooo
    '23.9.23 2:44 PM (106.101.xxx.85)

    결혼할때 천민원 받은게 전부고 앞으로도 받을 유산이랄거
    별로 없는 시댁이예요.
    하지만 어머님이 너무 좋으시고 손목 못 쓰시는게
    꾀병 아닌걸 너무 잘 아는데 음식 장만할 사람이
    어머님 아니면 저밖에 없어요.

    뭐 그래도 제가 워낙 음식이나 살림할 줄 모르는거
    다들 아시니까 나도 못 차리겠다 버텨볼 수는 있었지만
    어머님이 이렇게 곤란해지셨을때 진심으로 돕고 싶었어요.

    근데 그 집 아들내미 하는 싸가지 보니
    제 진심이 다 아깝네요.

  • 7. ..
    '23.9.23 2:44 PM (175.119.xxx.68)

    아프신데 안해도 되는거 아닌가요

  • 8. 애정결핍
    '23.9.23 2:45 PM (217.149.xxx.215)

    자기 몸 학대하며
    남들 인정과 애정 구걸하는거
    그거 병이에요. 정신병.
    어리석어요.

  • 9. 지금이라도 입원
    '23.9.23 2:46 PM (125.132.xxx.178)

    지금 이라도 입원하세요. 염증이 심하다면서 뭔 음식을..
    이번 명절 잘 지내자고 영영 팔 못쓰게 하실 거에요? 이번에 그렇게 지내고 나면 다음에 아플때 지난번에도 주사맞고 잘 차리더미 왜 갑자기 못한다 난리냐 그럴텐데요
    그리고 남편이 시간이 있는데 같이 병원에 가시지.. 이럴땐 의사양해구하고 같이 들어가서 의사말 직접 듣게하는 것도 좋아요.

  • 10. 이건
    '23.9.23 2:50 PM (121.190.xxx.95)

    어머님을 돕는게 1도 아니예요. 오히려 이 참에 어머님을 더구나 돈도 없어 제사 부담스러울 어머님을 제사로 부터 자유롭게 해드리는게 돕는거지. 이참에 제사 완전 줄이거나 사다하는걸로 최소한으로 만들고 어머님도 이제 제사에 매이지 않게 해드리는게 돕는거지. ㅠㅠ
    님 인정 욕구 채우느라 상다리 휘어지게 제사상 차리면 어머님이 좋아허시기 보다 오히려 부담스러울 수도 있어요. 님 남편 보니 눈치 지지리 없는데 시가에 가서 자기 마누라가 하니까 상다리 휘어진다 훈수 들고 시아버지, 남자 형제들 눈치 없이 형후가 차리니 더 잘한다고 이딴 소리라도 하면
    어머님은 기분 나쁘고 원글님 재수 없으면 앞으로 제사 독박쓰고....에고 참

  • 11. 고구마
    '23.9.23 2:59 PM (119.69.xxx.110)

    연령대가 어찌되시는지 모르겠으나 도대체 남편어깨는 왜 주물러
    주나요?
    제사도 그렇고 본인이 자청해서 해놓곤 결과가 안좋으니 남탓하는
    걸로 읽히네요.

  • 12. 한없이
    '23.9.23 2:59 PM (211.200.xxx.116)

    어리석다
    어리석어....

    스스로 노비가 되길 자처하고 사는 여자들은 왜 그런건가요
    노비가 일하는건 그런가보다 하고 누가 고맙게 생각을 해주나요
    노비가 다치면 다쳤나보다 하지 저 노비가 우리 집일하다 다쳤으니 고맙고 안쓰럽다 하지 않아요
    시대가 이렇게 변해도 본인이 자처해서 저런 인생을 사니 뭐... 어쩌겠어요

  • 13. ㅇㅇ
    '23.9.23 3:07 PM (133.32.xxx.11)

    어리석네요

    그 와중에 남편 어깨주무르는거 하며

  • 14. 여자가
    '23.9.23 3:08 PM (113.199.xxx.130)

    시집에 충성하고 도리하는건 시부모때문이 아닌
    남편보고 하는건데 진짜 그야말로 어리석은 남자들이 그걸 몰라요
    때려치세요 고마운 마음 따뜻한 위로 한마디면 되는데
    그걸 못해요

    못하는 이율 어느강사는 아버지로부터 배우질 못해서라고 하든데 그걸 꼭 배워야만 할수 있는건지

    어깨 아픈것도 허리디스크 못지않아요
    충격파가 사실 도움이 될지 모르겠어요
    여튼 해도 못하는거에요 하지마세요

    이미 장만한거 들고 본인이 가겠죠

  • 15. ㅁㅁ
    '23.9.23 3:09 PM (175.223.xxx.61)

    저도 왜 그래야하지???
    원글이 이해가 안가고 좀 어리석은 느낌
    내가 나를 아껴야 남도 나를 아껴주는 법이여요

  • 16. ㅇㅇ
    '23.9.23 3:14 PM (133.32.xxx.11)

    그런데 님이 상다리 하루 부러지게 차리고 남편보고 알아달라고 징징대고 시부모에게 인정해달라고 텔레파시쏘고 매일 정형외과 통증외과 한의사 찾아다니고 끙끙대고 내가 혼자 밥상 다 차렸다 그러면서 나를 알아줘 나한테 잘해 그러는게 남편 일상에 도대체 뭐가 좋은거라고 남편이 자기복을 찼디른건지 원글 의식흐름도 이해안감

  • 17. ker
    '23.9.23 3:30 PM (114.204.xxx.203)

    당연히 때려치워야죠
    내 건강이 그런데??
    시모에게 말하고 이번엔 그냥 다 하지말자고 하세요

  • 18.
    '23.9.23 3:39 PM (122.36.xxx.160)

    남편이 그런 사람이면 더이상 애쓰며 살지 마세요.
    아내 귀한 줄을 모르는 사람.
    꼭 제사를 해야하면 퓨전식으로 간단히 음식 구입해서 하시든지요ᆢ.

  • 19.
    '23.9.23 3:46 PM (218.153.xxx.134)

    이참에 제사를 없애야지 왜 자처해서 노비 노릇을 하려는 건지 도통 이해가 안 되네요.
    음식 장만은 자신이 하면서 왜 남편 어깨를 주물러요? 처음엔 남편이 부인 어깨를 주물렀다는 줄 알았네요.
    첫줄부터 막줄까지 도무지 이해가 안 됨...
    사서 일거리를 만드는 걸 즐기는 분인가.

  • 20. ooo
    '23.9.23 3:52 PM (106.101.xxx.85)

    한 재산 받지 않아도 나에게 진심으로 잘 해준 사람이
    아프고 어려울때 돕고 싶다는게 노비근성이예요?
    평생 혼자 집안 차례, 제사 다 치뤄낸 시어머님이
    이제 나이 드시고 손도 못 쓰실 정도로 아프실때
    내가 힘이 되어 드리겠다는 결정이
    인정 못 받아 환장한 사람으로 보이는 분들은
    내가 하는 모든 일은 응당한 댓가를 바래야 하고
    남들은 내 행동에 감사해야만 하는거예요?

    내 행동의 동기를 외부의 인정에 두지 않습니다.
    내게 보여준 마음과 진심을 보고 내가 할 수 있는게 있다면
    나도 최선을 다 한다가 제 소신입니다.
    그러나 이런 마음을 말로 걷어차는 남편이 있다면
    진지하게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는 글이구요.

    인정에 환장한 노비같은 며느리로 싸잡아 욕하면
    댁의 명절 스트레스가 좀 풀리시나요.

  • 21. ooo
    '23.9.23 3:55 PM (106.101.xxx.85)

    남편이 쌀 나올 시기라 시골에 가서 시댁몫의
    10kg짜리 쌀부대를 80개 나르고 온 날 어깨도 못 주물러줘요?

    남편 어깨 주물러줬다고 욕 쳐먹다니
    참 다들 어떻게들 사는건지 궁금해집니다.

  • 22. ㅠㅠㅠ
    '23.9.23 4:06 PM (220.80.xxx.96)

    종로에서 뺨맞고
    왜 82에서 화내시나요???????

  • 23. 그냥
    '23.9.23 4:06 PM (58.225.xxx.20)

    원하는 댓글방향을 얘기해주세요.
    어려워요.

  • 24. 와우
    '23.9.23 4:07 PM (211.200.xxx.80) - 삭제된댓글

    댓글 달아주신 분들 진정으로 안타까워 쓴소리해주신 것 같은데...
    이건 마치 친구가 남편 욕해서 같이 욕해줬더니
    우리 남편 그런 사람 아니라고 화내는 덜떨어진 친구 보는 기분...

  • 25. 음..
    '23.9.23 4:07 PM (112.104.xxx.81)

    조상님이 어깨 수술을 하더라도 제사를 제대로 치루겠다는 원글님 마음을 아시고
    그러지 마라고 남편을 통해 신호를 보낸거 같네요
    원글님 몸상태에 관심없이 세차비에 꽂힌 남편에게 서운하신거 당연하지만
    이경우는 오히려 원글님에게 잘된일이라 봐요
    쾌차하시길 바래요

  • 26. .....
    '23.9.23 4:26 PM (220.118.xxx.37)

    그렇게 먹어서 건강에 도움되지 않는 시대인 게 본질

  • 27. ***
    '23.9.23 4:35 PM (218.145.xxx.121)

    저 참을성 많은 사람인데 어깨석회건염으로 자다가 소리지르며 울었어요 주사 3대 맞으셨다니 아프지 않겠지만 조심조심해야되는 상태라는걸 아시고 몸 아끼세요

  • 28. 평소엔
    '23.9.23 4:37 PM (218.38.xxx.12)

    과하게 착하다가 욱하면 한성질 하시죠?

  • 29. 이해해요
    '23.9.23 4:43 PM (211.247.xxx.86)

    시집 식구들 대접하는 유튜브 영상에 노예냐고 댓글 달아서 채널 주인 열나게 만드는 사람들도 있더군요
    시집과 관련되선 아무 것도 하지 말아야 존중 받는 건지 참.
    이왕 이렇게 된 거 고부 간에 건강 부터 돌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같이 물리치료도 받으시고 온천이나 다녀 오세요. 차제에 제사 없앨 수 있으면 더 좋겠지만요.

  • 30. 성질내지마세요
    '23.9.23 4:47 PM (125.132.xxx.178)

    원글 착하다 소리와 더불어 남편욕 같이 해주기 바래서 올린 글인데 원하는 답 안나온다고 그렇게 성질내시면 안되요. 님이 안썼는데 님 남편이 씰푸대를 100개를 나르고 왔는지 탱자탱자 놀다가 마누라한테 어깨주무르라 했는지 알게 뭐에요?

    평소에 과하게 착하다가 욱하면 한성질하시죠?222222 그런데 현실에서 그러면 대부분 속으로 이상한 사람이야.. 이러면서 백스텝해요.

  • 31. ㄱㄴㄷ
    '23.9.23 4:54 PM (218.238.xxx.80)

    댓글 넘 신경쓰지마세요.
    요즘 82쿡 망하게하려고 돌려까기 댓글부대가 있나싶어요..


    남자들이 공감능력이 현저히 떨어져서 그래요.
    사회생활 능력만 있으니 회사에서만 학습공감만 하나봐요.

  • 32. ..
    '23.9.23 5:06 PM (1.227.xxx.201) - 삭제된댓글

    진짜 복을 발로 찼네요
    진료결과부터 묻는게 기본인데
    에혀
    원글님 아무쪽록 어깨 덜 쓰시고 얼른 나으시길요
    ㅌㄷㅌㄷ

  • 33. ..
    '23.9.23 5:06 PM (1.227.xxx.201)

    진짜 복을 발로 찼네요
    진료결과부터 묻는게 기본인데
    에혀
    원글님 아무쪼록 어깨 덜 쓰시고 조심하셔서 얼른 나으시길요
    ㅌㄷㅌㄷ

  • 34. 원글님
    '23.9.23 5:16 PM (116.121.xxx.32)

    남편의 염려와 걱정도 외부의 인정입니다
    정말 아무 댓가나 인정 바라지 않고 하신 일이면 남편의 무심함도 걸릴게 없죠
    위에 많은 분들이 하신 인정욕구 잘 생각해 보세요
    어깨 얼른 나으시고 차례문제도 현명하게 잘 해결하세요

  • 35. 와우
    '23.9.23 5:50 PM (121.124.xxx.33) - 삭제된댓글

    그렇게 아픈데도 다음주 내내 음식 준비하려고 주사맞고 버티는님 대단해요.
    그 와중에도 음식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나요.
    어떻게 그런 생각이 들지?
    그게 노비근성 인정욕구 아닌가요?
    내 몸이 부서져도 타인이 우선인 생각이요.
    더이상 혹사 하지 마시고 다 사서 하시던지 건너 뛰세요.

  • 36. 그래도
    '23.9.23 5:58 PM (114.23.xxx.51)

    애정결핍

    '23.9.23 2:45 PM (217.149.xxx.215)

    자기 몸 학대하며
    남들 인정과 애정 구걸하는거
    그거 병이에요. 정신병.
    어리석어요.

    ‐‐-----
    아무리 그래도 이런 댓글이나 윗댓글은 넘 심한거 아닌가요?

  • 37. ㅜㅜ
    '23.9.23 6:03 PM (222.236.xxx.217)

    제가 지금 오십견이 와서
    오늘 병원가서 진통제 2방 맞고 왔는데
    팔이 더 아파요 ㅜㅜ
    이제 저녁 해야 하는데
    남편부터 다큰 딸들
    아무도 신경 안쓰네요 ㅜㅜ

    이게 차라리
    팔이 부러졌으면 표라도 나지
    통증은 오로지 나 혼자만 느껴져서
    참 힘드네요.

    어떤 마음인지 알겠는데
    명절 간소하게 하시고
    팔부터 치료 하세요

  • 38. 어휴
    '23.9.23 6:11 PM (221.140.xxx.198) - 삭제된댓글

    시조부 제사는 왜 지내사ㅏㄴ요?
    원글님 착하시고 인정욕구가 강하신 것 같은데 남편분은 알아줄 사람이 아닌 것 같네요.

    그냥 아파서 못하겠다고 하고 명절에 드러 누워 버리세요

  • 39. 어휴
    '23.9.23 6:12 PM (221.140.xxx.198)

    시조부 제사는 왜 지내시나요?
    원글님 착하시고 인정욕구가 강하신 것 같은데 남편분은 알아줄 사람이 아닌 것 같네요.

    그냥 아파서 못하겠다고 하고 명절에 드러 누워 버리세요.
    그거 만성되면 계속 재발해요

  • 40. ㅇㅇ
    '23.9.23 9:16 PM (118.235.xxx.125)

    시조부 제사 ...어리석다 어리석어 그렇게 시엄니 위하는 거면 시조부 제사 없애자 해요

  • 41. 레몬즙
    '23.9.23 9:23 PM (113.199.xxx.7)

    잘됐네요
    이기회에 제사를 다 없애는게 좋겠어요
    시어마니도 아프고 며느리도 아프고
    남자들이 하던지...

  • 42. 어휴
    '23.9.23 9:28 PM (211.192.xxx.227)

    댓글 심한편이었지만 요샌 더 심하네요
    속상해 올린 글에...

  • 43. ..
    '23.9.23 9:31 PM (221.162.xxx.205)

    때려치고 싶으면 진짜 때려치세요
    뭔 주사까지 맞아가며 일을 하려해요
    추석때 아프면 얼씨구나 좋아서 일을 놓겠구만
    한번에 주사 많이 맞는거 몸에 좋지도 않을텐데

  • 44.
    '23.9.23 9:42 PM (122.153.xxx.34)

    마음씀씀이의 방향이 미래지향적이지 못해서
    댓글들이 그런거지요..
    몸상태 들어보니,
    원글님도 그렇고 시어머니 나이도 적지 않으신것 같은데,
    제사를 이번에만 가져올 일이 아니고,
    이참에 없애거나 줄이는게 진정으로 원글님께 잘해주신
    어머니을 위한 현명한 방법인거잖아요.

    다들 진짜 어머님 위하는 방법이 아닌,
    폭탄 돌리기 하고 있다니까
    안타까워서 그러는거죠.

    그걸 모르시니, 댓글들 속뜻도 이해 못하시고,
    발끈하시는 거겠지만요.

  • 45. =====
    '23.9.23 9:56 PM (125.180.xxx.23)

    인정욕구고, 결핍이고 간에
    며느리로 최선을 다하시려는 모습은 칭찬받아 마땅하지만
    몸까지 상한 마당에 주사까지 맞아가면서 할일은 아니라고 봐요.
    어머님께 말씀 드리고, 잘 수습하세요..

  • 46. ㅇㅇ
    '23.9.23 10:26 PM (162.255.xxx.64)

    여기서 착하다 소리듣고 위로받고 싶었는데 못들으니 댓글로 화내는거 무섭네요 원글님 화병있나봄

  • 47. 일단
    '23.9.23 10:29 PM (121.161.xxx.137) - 삭제된댓글

    남편분ㅡ결혼 30년 넘게 살며 나와 주변을 보니
    사랑하는 방법이 서로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픈건 묻지 않았지만 다른(남들은 못하는)
    방법으로 원글님께 사랑을 표현하시지는 않나요?

    저희 남편은 제가 병원 언제간다 말을 해도 잊어요
    오늘 간다 하고 아침에 말해도 저녁밥 먹으며
    되묻질 않아요 잊은거죠ㅋㅋ 근데요 지나가는 말로
    ..이런게 필요하네 하고 말하면(바라고 말한것도 아닌)
    정작 말한 나는 잊는데 며칠 후에 턱 사오거나
    사와서 설치하거나 해요

    저마다 부족한게 있자나요 저도 남편을 사랑하는데
    제가 못하는건 여전히 못해주거든요
    사랑의 표현 방법이 저마다 다르다!! 이렇게 생각하니
    일단 제마음이 편하더라고요♡

  • 48. ..
    '23.9.23 10:33 PM (223.38.xxx.134)

    10년 넘음 안지내도 된다 하더라구요
    우린 친정 시댁 다
    간단하게 산소만 댕겨옵니다

  • 49. 원글마음
    '23.9.23 10:52 PM (72.136.xxx.241) - 삭제된댓글

    내가 이렇게 어깨 수술을 받는 한이 있어도 내 한몸 불살라 집안 제사까지 걱정하는 효부에
    남편 어깨도 주물러주는 대단한 아내인데
    남편이 무심한 말 몇마디로 (나같은 대단한) 복을 차버렸네요 하는 자뻑한탄글에

    제사를 아예 없애야죠??
    어깨는 왜 주무름??
    인정욕구 넘 심한데
    하는 팩폭이 이어지니 화가 나겠죠 ㅋㅋ

  • 50. 이단
    '23.9.23 10:57 PM (121.161.xxx.137) - 삭제된댓글

    시댁일ㅡ저도 원글님과 많이 닮은 사람이에요
    어머님을 생각하고 해드리고 싶은 마음 같은거요
    그런데 저는 얼마 전부터 무슨 일에 앞서
    결정하기 전에 제게 물어요

    내가 정말 하고싶은건가?
    누구를 위해서 하는가? 그게 내가 정말 기쁜가?
    내게 하라는 사람 없으니 중간에 힘들어
    짜증이 나면 오롯이 내 몫인데 그래도 하는게 맞나?
    그 짜증이 혹여 드러나면 그건 어머님께 더 죄송한건데
    그래그럼 이틀 자지말고 하루만 자고오자
    등등 실제로 이번에 제가 했던 생각들입니다ㅜ

    근데요 이렇게 제 마음의 작은 소리까지 누구도아닌
    제가 들으니 그게 위안이 되고 끝까지 화 없이
    일을 하게 되더라고요

    깜냥만큼만 일을 하자!!
    진지해지지 말고 가볍게 살자!!가 요즘 제 모토입니다

  • 51. 아이고...
    '23.9.23 11:07 PM (116.34.xxx.24)

    전체적인 의식의 흐름이 건강해 보이진 않긴해요
    본인 스스로를 좀 돌아보고 아끼시길...

  • 52. 두둥맘
    '23.9.23 11:38 PM (76.67.xxx.119)

    받을 재산 있으면 며느리가 제가 지내도 되는논리 인가요…. 여기는 무슨 막장 으로 가는 아침드라마에서나 볼듯한 여자들만 있는지..당신들 친정에서 며느리가 이렇게 마음써주는 집들이 없어서 공감능력이 없는건지…참…
    위에 정신나간 댓글들 무시하세요. 평소에 화가 많아서 여기에 푸는 여자들 많~~습니다.
    우선 님의 마음이 참 예쁘고 고맙네요. 남편한테 서운할만 해요.
    시어머님 생각도 해주시고…너무 고맙네요.
    하지만 님 건강이 우선이예요. 시어머님께 직접 말씀 드릴수 있으면 병원진단서 가지고 가서 이러이러해서 갑자기 어깨를 못쓴다고 말씀 드리시고 이번 불교 신자이시면 이번 제사는 절에서 지내자고 말씀 드리세요. 님 건강이 우선입니다. 어머님이 손목도 자리 돠셨는데 님까지 같이 아프면 안되요. 조상보다는 현재 살아있는 사람들이 우선 입니다. 우선 시어머님께 가셔서 조근조근 말씀 드리시고, 마무리 지으세요. 추석때는 시어머님하고 함께 드실 송편이랑 전 몇개만 사가서 아이들하고 어머님하고 드시고 오세요. 어머님하고 같이 먹으려고 몇개 사왔다고 말씀 하시구요.
    남편분은 좀 많이 혼나야 하구요.
    남퍈 밥 차려주지 말고 빨래도 청소도 하지 마세요. 추석때 아무 음식도 주지마세요.
    그래도 님의 착한 마음에 조상님께서 일찍 발견되게 해주신것 같아요. 그게 계속 쌓아두면 석회 덩어리가 커져서 고통이 정말 더욱 컫지거든요. 시어머님하고 아이들하고 가셔서 맛난거 사가셔서 드시면서 “ 제가 어깨가 아퍼보니 어머님은 손목이 아프셔서 얼마나 힘드시겠어여. ” 서로 공감하며 오손도손 얘기하고 남편 헌담좀 하고 오세요.

  • 53. 주사3대맞고
    '23.9.24 1:05 AM (211.250.xxx.112)

    체외충격파 치료받고 통증완화되어 열심히 일하고 명절보내면 어깨는 더 악화되는거 아닌가요? 그야말로 조상님이 도우신거 같은데 후회하지 않으시겠어요?

  • 54.
    '23.9.24 1:23 AM (221.152.xxx.172)

    내가 하는 모든 일은 응당한 댓가를 바래야 하고
    남들은 내 행동에 감사해야만 하는거예요?

    내 행동의 동기를 외부의 인정에 두지 않습니다.
    내게 보여준 마음과 진심을 보고 내가 할 수 있는게 있다면
    나도 최선을 다 한다가 제 소신입니다.
    ======================================

    이거 원글이 한 말인데 이 말 자체로 원글의 모순된 마음이 보여지는 거 아시죠?
    그냥 읽고 지나려다가 이렇게 쓰신거 보고 원글은 본인의 진짜 속마음은 모른채 엄한 사람들에게 화풀이중이구나 싶어 댓 달아요.

    본인부터가 본인의 행동이 인정받길 바라고 있고 그에 맞는 표현을 바라고 있는데 왜 본인은 그런 사람이 아닌척 하시나요. 제목부터가 남편이 복을 발로 찬다고 쓰신것에서 그런 심리가 다 드러나니까 사람들이 인정을 구걸하지 말라고 하는 거예요.
    스스로도 나 같은 며느리.아내를 만난 건 복이지 라고 생각하고 그에 맞는 대우를 기대하신 거잖아요. 그게 아니라면 왜 이렇게 화가 나셨겠어요. 본인도 그렇게 쓰셨잖아요. ’내게 보여준 마음과 진심을 보고‘
    그게 바로 인정이예요.

    평소같으면 남편이 세차비 이야기해도 화 안나셨겠죠. 그런데 ‘내가 며느리로서 아내로서 이렇게까지 하는데 세차비 이야기를 하고 있네‘ 해서 화가 나신 거잖아요.

    본인의 노력과 수고로움을 인정받지 못해 화난 거 맞으시잖아요. 그러니 그렇게까지 몸 상해가며 자진해서 제공해놓고 몰라준다 화내지 마라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 거예요.
    물론 섭섭할만한 상황맞아요. 저라도 넘 섭섭했을 것 같아요. 그런데 다음부터는 자진해서 수고하시고 알아주길 기대하지 마시고 정말 봉사하는 마음으로 몰라줘도 상관없다 싶은 정도에서 마음을 내시는게
    본인에게도 좋을 것 같아요.

  • 55. ㅇㅇ
    '23.9.24 1:29 AM (223.38.xxx.158)

    차례 음식을 본인이 한다고 나선게 남편 복인가요?
    차례 음식 누가 하던지 남편은 암시롱도 안하고 아무 신경도 안쓸텐데요?
    그냥 님이 사서 고생하는 스타일 같은데요.

  • 56. 아니
    '23.9.24 1:30 AM (105.112.xxx.232)

    스스로 자처 했네요 무수리처럼 난 너에게 희생한다
    그러니 당연히 여기죠

    이번에 내 부재가 어떤 건가 확실히 알리세요
    어깨 부서졌다고 시댁에 알리고 이번에 쉬세요
    어찌 되는지 보세요

  • 57. ㅇㅇ
    '23.9.24 1:42 AM (210.126.xxx.111)

    원글님 남편이 말만 이쁘게 했으면 어깨 수술을 받는 한이 있더라도 씬나게 음식장만 했을텐데
    이 말을 인정욕구에서 비롯된 거예요
    시부모와 남편한테 자신은 할 도리를 다하고 사는 사람이란건 인정받는데서 오는 씬남이잖아요
    시모나 며느리인 원글님이나 몸 아픈 사람들이 바라바리 음식을 장만하려고 하는 모습에서
    여기 사람들이 부조리함을 느끼고 원글님을 탓하는 거예요

  • 58. ㅇㅇ
    '23.9.24 1:46 AM (223.38.xxx.251) - 삭제된댓글

    나이 드시고 손도 못 쓰실 정도로 아프신 시어머니 위해서 힘이 되어 드리는게 차례상 대신 차려 주는 거예요?
    차례를 없애버리는게 시어머니 위하는거 아니에요?
    늙고 몸 아파도 남편집 제사 포기 못하는 시어머니랑 원글님 둘다 미련해 보여요.

  • 59. ...
    '23.9.24 3:26 AM (222.236.xxx.135)

    시어머니, 며느리 아프고 그집 아들은 출장 가 버리고 이 와중에
    무리해서 준비하는건 미련한 짓입니다.
    해봤으니 하는 말입니다. 나중에 진짜 후회해요.
    내몸 갈아서 할짓은 아닙니다.
    남편포함 남들에게는 당연하지 별거 아닙니다.
    시어머님 좋으신 분이면 이참에 아버님 설득하고 남편 구슬려서 제사 없애세요. 원글님도 지병이 생긴 것이니 할말 충분해요.

  • 60. ...
    '23.9.24 4:20 AM (125.177.xxx.181) - 삭제된댓글

    다 때려치우고 싶어요 했으니 결국은 할 거잖아요

    명절 앞두고 고구마는 혼자 쳐드세요

  • 61. ㅇㅇ
    '23.9.24 6:32 AM (175.207.xxx.116)

    마음씀씀이의 방향이 미래지향적이지 못해서
    댓글들이 그런거지요..
    몸상태 들어보니,
    원글님도 그렇고 시어머니 나이도 적지 않으신것 같은데,
    제사를 이번에만 가져올 일이 아니고,
    이참에 없애거나 줄이는게 진정으로 원글님께 잘해주신
    어머니을 위한 현명한 방법인거잖아요.

    다들 진짜 어머님 위하는 방법이 아닌,
    폭탄 돌리기 하고 있다니까
    안타까워서 그러는거죠.

    그걸 모르시니, 댓글들 속뜻도 이해 못하시고,
    발끈하시는 거겠지만요. 222222222222

  • 62. 어리석다
    '23.9.24 7:41 AM (116.34.xxx.234)

    어리석어 222

    칭찬애 목마른 그대여.

  • 63.
    '23.9.24 7:53 AM (58.143.xxx.5) - 삭제된댓글

    계획대로 안되어 아쉽겠지만
    과감하게 앓아 누우세요.
    내 건강이 최고입니다.
    무리하지 말고 앓아누워도 하나도 이상하지 않아요.
    남편 말 서운할 단계가 아닙니다.

  • 64. ㅇㅇ
    '23.9.24 8:49 AM (211.176.xxx.73)

    221.151...맞말이에요. 하지만 원글님은 그지경에도 차려 내실 생각하고 있잖아요
    저도 보고 자란거 때문에 맞벌이면서 일찌감치 시어머니가 물려준 차례며
    시조부 제사를 상다리 부러져라 차려대는 며느린데요 진짜 병신같은 겁니다 이게
    인정욕구는 하는 사람도 보는 사람도 정말 피곤해요
    댓글들이 돌아버린거 같고 요즘 세상 미친거 같겠지만 보는 사람들도 그만큼 답답하거든요
    남들이라고 학교 회사 친정 시집에서 본 일들이 없을까요...
    오랜만에 싫은 소리 한번 듣는 걸로 자기는 손가락도 까딱 안하고도 다 제공될건데 남편 태도가 바뀔거라 기대하지 마세요
    어른들 가실때까지만이라도 마음 편히 해드리겠단 생각은 할 수 있으나
    내 몸이 우선이니 시어머니께 상황 말씀드리고 차례는 차과 과일 송편만 사서 올리시고
    시조부 제사도 당신 조상 이기회에 스스로 챙겨보라 하세요
    본인도 인정욕구에 대해 생각해 보셨으면 좋겠어요
    쾌유를 빕니다

  • 65. 아이고
    '23.9.24 10:00 AM (175.207.xxx.121)

    조상님보다 산사람이 먼저 아닌가요? 스스로 자처해서 하시는것도 이해가 안되고.. 몸이 그 지경이 되어도 제사 생각을 하신다는것도 이해가 안되네요. 남편이 희생을 요구한것도 아니고 스스로 하겠다고 하시고는 뭐가 그리 서운하십니까? 아픈사람 안챙겨준건 잘못이지만 제사는 본인이 원해서 하는거잖아요.

  • 66.
    '23.9.24 10:05 AM (115.86.xxx.7)

    원글님이 딱 우리엄마예요.
    혼자 뼈빠지게 일하고 자식과 남편한테 알아주지 않는다고 서운해하고. 화내고. 집안 분위기 늘 싸늘하게해서 집에 들어가기 싫게 만들고.
    그렇게 일하면서 저만 부려먹었어요.
    평생 그리 사시다가 이제는 치매 앓고 계시는데
    바로 전에 그러셨어요.
    이제보니 제사고 뭐고 다 필요없고 나만 열심히 일한다고 좋은거 아니라고. 그냥 재밌게 하고픈거 하고 살라고.
    어깨 박살라고 허리 꼬부라지기 전에 뭐가 중요한지 잘 생각해 보세요. 화내지말고.
    여기 댓글들 다 그럴만 해서 달린거 같아요.

  • 67. ...
    '23.9.24 10:16 AM (112.168.xxx.87)

    82 진짜 망가졌네요.
    시어머니 아프셔서 하신 행동에 재산 많냐부터 따지고. 에휴..
    남편분이 잘못하셨죠. 조목조목 설명하며 실망했다 얘기해보세요.

  • 68. ㅇㅇ
    '23.9.24 10:24 AM (222.104.xxx.19)

    시어머니가 진심으로 어떻게 잘해주셨는지 궁금하네요. 이런 글 보면 시어머니가 매번 좋은 사람이고 잘해주시고 이러는데 좋은 사람은 애초에 제사 없애고 남편을 제사지낼 줄 모르는 아들로 키우지 않죠. 본인도 고생하고 며느리도 고생하는데 제사를 왜? 게다가 아들이 주관해서 제사 지내도록 어릴 때부터 제사지내는 법, 음식 만드는 법, 제기 보관하는 법 다 하게 했었어야죠.

  • 69. ㅇㅇ
    '23.9.24 10:26 AM (222.104.xxx.19)

    우리 시어머니는 3대 독자 낳고 제사 없애버렸는데 ㅋㅋㅋ

  • 70. ..
    '23.9.24 10:52 AM (122.37.xxx.108) - 삭제된댓글

    저런 사례만 봐도 와이프 아프면 병간호는 커녕
    따로 애인만든다는 글이 사실인가봐요
    본인몸 이기적으로 더 잘챙겨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진정한 조상이라면 몸상해가며 차린 제사상이 반가울리가 없을듯.

  • 71. 저기요
    '23.9.24 11:05 AM (180.67.xxx.207)

    내친구도 자기 시엄니같은분 없다
    친정엄마랑은 못살아도 시엄니는 모실수있다더니
    일있어 열흘 같이 지내더니
    역시 시짜는 비슷하구나 하면서 그전에 한말 취소라고
    결국 시엄니도 남편도 다 자기 이익에 충실할뿐
    본인몸이나 챙기세요
    죽은조상 챙기다 내가 죽을수도

  • 72. vibe
    '23.9.24 11:18 AM (218.150.xxx.34)

    원글님 이상하게 비꼬는 댓글이나 공격하려고 쓴 댓글은 무시하시고요. 내 몸이 아플 땐..더구나 지금처럼 어깨 자체를 못쓰는 심각한 부상을 입었으면 너와 나 모두를 위한 좋은 뜻은 잠시 접어놓으시고 내 몸을 먼저 돌봐줘야 해요. 더불어 알아주는 걸 기대하지 마세요 ㅠ 저도 누군가를 위해 조용히 생각하고 행동에 옮길 때..시작할 땐 쿨한 척 하다가도 점점 힘들고 고되고 마음고생하다보면 알아주길 바라게 되는데 나랑 다른 몸뚱이를 가진 모든 사람들은 다 나와 생각이 다르더라구요
    전 좀 모지리같이 헌신적이다가 몇 번 현타오고 최근들어서야 나를 위주로 챙기기 시작했어요 그랫더니 변했다는 말이나 돌아오고 ㅎㅎ 저로 인해 고마웠던 기억은 온데간데 없더라구요 ^^ 알아달라고 하면 싸움이나 나서 이젠 안해요
    몸부터 챙기시고 이번 명절은 일단 이렇게 넘기세요~ 그 후 문제는 몸상태 좀 나아지고 생각이 차분해지면 가족들이랑 대화해서 풀어보시구요

  • 73. ,
    '23.9.24 11:29 AM (124.54.xxx.115)

    원글님의 시어머님을향한 마음 충분히 알겠어요.
    시집오셔서 지금까지 가족들위해 이집안위해 얼마나 고생하셨을까..
    같은여자로서 짠하고..그렇죠.

    손목을 못쓸정도로 고생하셨으니
    더구나, 원글님 몸도 성치 않잖아요.
    (저도 어깨 석회껴봐서 알아요.
    병원가기전날 침대서 앉아 밤새우며
    울었어요.)


    이제 사랑하는 어머님을위해
    제사,차례를 없애자.. 나서보심이
    이게 진정으로 어머님과 원글님을 위해
    지혜로운일이 아닐까싶어요.

  • 74. 그렇게
    '23.9.24 11:36 AM (172.226.xxx.12)

    원글님 몸 상해가며 노력해봤자 아무도 고마워 안해요. 당연하게 생각하고, 본인이 좋아서 하는 줄 알겠죠.
    시어머님처럼 몸 상할 때까지 차례, 제사 하고 싶으세요?
    그러다 아프면 남편이 지극정성으로 병간호 할까요??
    하루라도 빨리 없애는 게 답이에요.

  • 75. ..
    '23.9.24 12:04 PM (61.254.xxx.115)

    그거 팔 안써야 나아요 남의.성씨.제사상 신경쓰지말고 내몸 건사부터 하세요 자꾸 쓰면 안낫고 평생 고질병되요 초기에 안쓰고 쉬어야 낫습니다 배달음식이나 라면 먹으라하고 님이 손까딱 안하고 안차려줘야 심각성 알겁니다

  • 76. 저라면
    '23.9.24 12:20 PM (218.39.xxx.207)

    지금 팔 상태 얘기하고 더이상 못쓰니
    장만 한것 까지 가져갈 수 있다고 통보 합니다
    지랄하거나 말거나
    그리고 이번 제살 기점으로
    담 제사부터 음식 대폭 축소합니다

  • 77. ..
    '23.9.24 1:28 PM (124.54.xxx.228)

    주변에 님같은 사람들 있어서 아는데 굳이 그렇게 해야지 직성이 풀리고 서운했단 말들 하면서 큰소리 낼 수 있다 생각하더라구요.
    시어머니가 진짜 좋으신 분이면 며느리한테 이제 내몸도 아프니 그만하자 했을거예요.
    본인 몸부터 챙기세요.

  • 78. ...
    '23.9.24 4:42 PM (14.37.xxx.76)

    바로 윗 댓분 말 폭풍공감합니다. 시어머니가 진짜 좋으신 분이면 내 몸이 평생 이거 하다 망가졌으니 그만하자. 너는 하지 마라. 너부터 하지 마라. 너는 고생하지 마라, 하셨을 거에요.

    남편도 마찬가지에요. 좋은 남편같으신가요? 자기 엄마가 혼자 제사 준비하다가 몸 망가진거 보면서도 침묵, 그게 자기 아내한테 고스란히 넘어오는 걸 보면서도 침묵. 좋은 남편같으면 당신이 그걸 왜 하냐고, 엄마 하나 몸 망가진 걸로 끝내고 당신은 하지 마라고, 팔 걷어붙이고 나섰을 거에요. 실제로 그런 남편 많이 봤고요.

    원글님, 아무리 시어머니가 좋고 남편이 좋아도 원글님 몸 챙겨줄 사람은 원글님 뿐이에요. 몸부터 잘 회복하시고, 잘해주신 분께는 다른 식으로 보답하시길 바래요.

  • 79. ㅇㅇ
    '23.9.24 7:44 PM (175.207.xxx.116)

    시어머니가 진짜 좋으신 분이면 내 몸이 평생 이거 하다 망가졌으니 그만하자. 너는 하지 마라. 너부터 하지 마라. 너는 고생하지 마라, 하셨을 거에요.
    ㅡㅡㅡㅡ
    시어머니가 좋지 않아서 며느리에게 하지 말라는 말을 안한 게
    아니에요.
    시어머니나 원글님은 좋은 사람이고 착한 사람이지만
    현명하고 지혜로운 사람은 아니라서 서로에게
    고마워는 하지만 이 고리를 끊어낼 생각을 못하는 거죠

    미련하고 어리석은 명절은 더이상 하지 않아도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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