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대리만족이라도 하려고요.
얘기 좀 해주세요.
그냥 대리만족이라도 하려고요.
얘기 좀 해주세요.
정말 널려있더군요.
인스타에서 꾸민게 아니라 오래 지켜보니 진짜 맞아요
저희 아들이요.
와 맛있다 최고다 이런얘긴 안하지만
무슨 음식이든 주면 군말없이 먹어요
가리는것도 별로없구요
제 두 아들이 그렇습니다. 그냥 다 맛있습니다. 한번도 짜다 싱겁다 그런게 없어요. 없어서 못 먹습니다. 대학생 애들이예요. 과일. 고기. 뭐 가리지도 않고 주는대로 마구마구 밀어넣습니다
제가 그런 아이었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 조카도 그래요
그런데 제 딸은ㅠㅠ
까다롭기가..ㅠㅠ
걍 복불곡이다. 그러고 삽니다
저희애요
엄마 요리 잘한대요 소세지만 구워줘도요
급식도 잘먹어요
미안하다
우리 딸래미요 어른들 밥먹음 너무 먹고싶어해서 돌부터 빨간 파김치 줬어요 하아 하아 매워하면서도 잘 받아먹었어요 아픈데없이 잘컸고요 네살때도 설렁탕집 델꾸가면 설렁탕국물에 깍뚜기에 맛나게 먹어서 옆테이블 사람들이 애기가 잘먹는다~ 하면서 쳐다봤어요 지금은 여대생이되고 오빠가 군대갔는데 훈련소 식단표도 궁금하다고 찍어서 보내래요 가리는거없이 골고루 잘먹고 먹방 보는걸 좋아하더라구요? 보면서먹음 입맛나고 더 맛있다나 뭐라나 이해가 안되지만~글타고 이국주같이 그렇진않고 잘먹는데.이뻐요 마른건아니지만~
많이 먹는건 아닌데 가리는것 없이 다 잘 먹어요.
전 제가 못먹는게 많아서
이유식때부터 식재료를 정말 다양하게 해서 먹였어요.
우설이나 천엽같은것도 전 못먹는데 애는 먹어보라고
일부러 데려가서 먹였어요.
훈련소 식단표를 보면서 나보다 잘먹네~맛있겠다 막 침흘려요 ㅋ
친정의 밥상교육이 그렇습니다
반찬투정 밥투정 했다가는 굶기시죠
저역시도 애들한테 식사예절 무섭게 시켰구요
음식앞에서 맛나네 어쩌구따위 1도 없이 감사히 먹겠습니다
반면 절대 안되는 사람 남편이죠
항상 금방한 새밥 조금이라도 맘에 안드는 반찬이면 젓가락으로 밀어놓고 인상쓰기
나이 60에도 저럽니다ㅠ
시어머니가 원망스럽죠
아들 뭐든잘먹어요
맛가리지않아요ㅎ
대신 딸은 입이엄청짧아 힘듭니다
대부분 그렇지 않나요?
제 주위만 그런가요? ㅎㅎ
예의상 아니고 맛있어서 다들 잘 먹어요~
우리집 아들둘 남편 뭐든 차려주면 잘먹어요
아무거나 잘먹는데 대신 정갈하고 이쁘게 담아서 정상드러간듯 해줘야 좋아하고 잘먹어요
우리애들은 아기때부터 없어서 못먹지 주는건 다 싹싹 잘먹었어요
우리집 아들과 남편
남편은 가난한 시골 출신이라 뭐든 잘 먹고 남기는 것도 없습니다. 아들 녀석은 애기 때부터 국물 먹으면 "캬~" 하고 매운 거 신 거 따지지 않고 마구 먹더니 고등학교 1학년 때 180이 넘더군요. 잘 먹으니 더 열심히 해먹이게 되요.
저희집은 남편이 그래요..
접시까지 싹싹 핥아 먹어서 왜 저런가 했는데 시어머니가 음식양을 항상 1인분보다 적게 내어 주더라구요.
그런 사람 못 봤어요.
남녀노소 자기 입맛에 맞는, 먹고 싶은 음식이 있잖아요.
남편은 뭐든 잘 먹어요.
정말 아무거나 주면 먹어요.
큰 아들은 아빠처럼 다 잘먹는데
둘째 아들은 잔소리 하다하다 이젠 본인이 해먹어요...
(식재료비가 많이 드네요.ㅜㅜ)
우리아들이요~~~ 아무거나 해줘도 맛있다네요. 저 진짜 요리못하는데 맛있다면서 먹어요. 중딩인데 가지도 맛있어해요. 트러플버섯소금에 소고기 찍어먹고 식재료 모든것을 편견없이 잘 먹어요.
냉장고에 먹을게 없으면 말린 북어 하나 뜯어먹고 있고요. 젤 먹어보고싶은게 두리안이래요. 음식을 싱겁게하는 편인데 짜다싱겁다
소리안하고 짜면 짜서맛있고 싱거우면 싱거워서 맛있어해요 ㅋ
근데 나머지 애들은 쟤랑 다 정반대 ㅠㅠ
어릴때 하도안먹어서 먹이면서 울기도하고 소리지르기도하다 포기했는데 커서 지금도 맛평가질에다 다 먹지도 않고 깨작거리고 냄새부터 맡아보고 ㅠㅠ
잘먹는애는 좋아하는 과일이 사과예요. 그 평범한 과일이 최애인데반해 나머지 둘은 석류 애플망고 이런것만 찾고요.
먹성은 다 타고났더라구요.
본인이 먹고싶은 음식을 본인이 직접 만들어먹는다는 전제하에서야 맛나든말든 맘껏 자기맘이죠
그런데 부인.엄마가 열심히 해놓은 음식을 내가 먹고싶은 스타일이아니다 맛이 싱겁다 짜다 어쩐다 라고 떠드는건
기본소양교육이 안된거죠
본인이 해먹든가.....
친정부모님 말씀이 딱 맞아요
삼일만 굶겨보라고
농사짓는 그수고를 생각하면 어디 음식타령을 하느냐
저희애들 저렇게 무섭게 밥상교육시켰어요
둘다 180.168입니다 아들.딸이요
공부도 잘했고 사춘기 1도없이 순하게커서 자랑스런 성인으로 컸어요
아이들한테 쩔쩔 메는 교육시키고있는 제주변을 보면 안타까워요
저포함 남편
20대 남매
주는데로 먹습니다
어릴때부터 안먹으면 끝이었어요
그래서 다 먹어요
우리언니네 애들도 20대인데
가족모임하면 꼭 태클걸어요
이거못먹고 저거못먹고 ㅠㅠ
남편이 그래요 다 잘 먹고 많이도 먹는 편이에요
근데 아들 딸이 저 닮아서 입이 입이 짧이요
그러려니 하고 적당히 해줍니다
제 절친 아들애가 삼겹살을 좋아한다길래 그래 사줄께 갔다가 기절ㅠ
삼겹살의 기름부위를 엄마가 하나하나 잘라주고있더라구요ㅜ
그 살부위만 먹는답니다ㅠㅠ
고등학생인 아들을 그렇게 키우길래 한마디했더니 팩..ㅜ
그러고 성인된 지금 애가 키가안커서 넘 고민이라고 168
네가 그렇게 키운거야 해줄려다가 참았네요
아빠 178 엄마 165인데 아들이 168이라니ㅠㅠ
첫째는 골고루 다 주는대로 먹지만 딱 정량만 먹구요. 소식좌... 더 맛있다고 먹거나 맛 없다고 안먹거나 그런게 없어요. 음식을 에너지원으로 대하는게 보여요. 그냥 안 먹으면 안되는 먹는다..골고루 잘 먹는 것 처럼 보여요 그래서
둘째는 잘 먹어요. 맛 없는 것도 참 맛있게 먹어요. 맛 있는건 정말 뜯어 말리고 싶을 정도로 잘 먹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