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후반에 위용종이 발견되고 나서 곡물차로 대신하다가
4-5년후부터 커피를 다시 마시기 시작했어요.
게다가 코로나때는 스트레쓰를 커피 마시는 낙으로 푸니 코로나 3년간 매년? 위염 위출혈로 고생고생... 그럼에도 중간에 한두달 쉬다가 마시니 이번에 2주정도 위염 생겨 또 메스꺼움 구토증 어지럼증으로 생고생하니깐 더이상 마시고픈 생각이 안 드네요. 게다가 어쩌다 마시니 왜이리 (강배전때문인지) 탄맛작렬인가요? 그리고 나이드니 마시고 나면 뱃속에 작열감을 느끼고, 자꾸 속이 안좋아요.
이번에도 또 위용종이 생기니 무서워서 더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어쨌든 완전히 끊고 나니 속은 편한데 인생의 낙은 좀 사라졌어요.ㅠㅠ
그런데 오늘 이런 기사가 있네요.
[삶] "상업용 커피 발암물질 분석했더니…암 환우에 커피 못권하겠다" | 연합뉴스 (yna.co.kr)
...먹거리에 유난히 민감한 한국 사람들이 커피의 발암 물질에 둔감한 것이 이해되지 않았다. 커피 발암물질 문제는 미국에서 먼저 이슈화됐다. 2018년 3월 30일 캘리포니아에 있는 고등법원이 이 주에 있는 90개의 커피 프랜차이즈 수천개 매장에 담배와 같이 발암물질 경고문을 붙이라고 판결했다. 전 세계가 발칵 뒤집혔다.
--세계적으로는 커피에 발암물질이 있다는 의견이 우세한가.
▲ 현재는 커피에 발암물질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워낙 적은 양이어서 먹어도 좋다는 여론이 형성돼 있다. 문제는 원래 커피에는 발암 물질이 없는데, 볶는 과정에 따라서는 발암물질이 무척 많이 생길 수 있다는 점이다.
-- 커피가 발암물질 2그룹이라는 의미는 무엇인가.
▲ 1그룹은 동물과 사람에 각각 실험해서 발암물질이 확인된 것을 말한다. 벤조피렌이 여기에 속한다. 2그룹은 동물에게는 발암물질로 입증됐지만 사람에게는 실험 중인 상태다. 이는 발암 추정 물질로 분류된다. 아크릴 아마이드가 여기에 해당한다. 커피를 강하게 볶으면 벤조피렌이, 약하게 볶으면 아크릴 아마이드가 생성된다.
-- 커피 생두에서 곰팡이가 발견된 적도 있는데.
▲ 유명 프랜차이즈 대기업이 수입한 생두에서 곰팡이 독소가 발견된 적이 있다. 올해 2월에 일어난 일이다. 커피 곰팡이 독소는 생산과 유통 과정에서 습기에 노출돼 생긴다. 간암을 일으키는 물질이어서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
로스팅 과정에서 잘못 볶으면 발암물질이 생긴다고 하네요. ㅠㅠ
사실.. 보리나 옥수수 결명자도 잘 보면 탄 것들이 있어서 다 골라내고 우려내긴 하는데요.
이거 읽으니 끊길 잘했다는 생각이 더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