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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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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단계 하는 지인.. 손절했어요..

피곤 조회수 : 5,545
작성일 : 2023-06-09 01:49:24
영양제 같은걸 파는데..
본인이 하는일이 다단계인걸 모르나봐요.
정말.. 사이비종교에 빠진사람처럼..
제품에 대해 철저히 교육받았는지

우리애가 감기걸려 아프기만 해도..
이걸 먹여야 된다. 피곤해하면 
이걸 먹으면 좋아진다. 믿어라 진짜다.

인터넷 찾아보니 다단계 맞아요.

다단계 하는 사람들의 특징있잖아요.
SNS에 황당할정도로 여유로운 인생 자랑..골프 해외여행.. 등등..
(실제로 밥은 거의 제가 샀고.. 저는 롤빵 하나 얻어먹어봄)
그리고 맹목적인 성공에 대한 확신..
필터가 심한 사진들... 
나만 따라오면 너도 부자될껴. 이런 분위기..

그냥 처음에는 저러다 말겠지 했어요.
그런데 저에게 자꾸 영업을 하고.. 가르치려 드는데
너무 짜증나서 손절해버렸어요. 
너가 하는 일은 잘 알겠는데. 나한테는 영업하지 말아라.
네가 그일을 하는건 너의 인생이고 존중한다.
하지만 나는 피곤하다. 그만 좀 해라.. 하고 차단했어요.

도대체 다단계 하는 사람들은 언제쯤 현실을 깨닫고 빠져나오나요?
제가볼때 정상처럼 안보여요.
마치 몇년후에 재벌될거처럼 말하고 다녀요.
문제는.. 딸램이도 그걸 시키려고 계획중이래요.
더 키워서 큰 역할을 맡길거래요.
할말이 없어요...
IP : 122.35.xxx.223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손절찬성
    '23.6.9 1:56 AM (125.142.xxx.31)

    좀 있다가 이불킥 하겠죠.
    다단계 탈출은 지능순

  • 2. ㅇㅇ
    '23.6.9 2:16 AM (193.38.xxx.73) - 삭제된댓글

    자기 회사 물건 홍보하는 게 당연하겠지만..
    다단계 특징안듯..
    만병통치약처럼 말해요. "이거 먹고 내 몸이 달라져서
    내가 이 사업에 뛰어들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특별한 제품이 근데 왜 다단계 상품인지요?
    더 윗급 대우를 받아 마땅하지 않나요?
    병원을 가고 어떤 약을 먹어도 안 되던 게
    이 약 먹으니 좋아졌대 ㅎㅎ

    그리고 다단계 등급 오르려면 사재기를 할 수 밖에
    없다면서요? 그러니 강추할 수 밖에 없겠죠.
    내거 얼른 팔아야 하니..

    저도 어렸을때 알고지넨 선배가
    다단계해서 sns 가끔 보는데
    아 저렇게 일(자기회사 제품, 회사를 종교처럼 맹신, 하루종일 일 생각, 하루종일 회사사람이랑 어울리기, )에만 미치는구나..
    인터넷에서 말하는 다단계의 특징을 그대로
    보고 있네요

  • 3. ㅇㅇ
    '23.6.9 2:17 AM (193.38.xxx.73) - 삭제된댓글

    자기 회사 물건 홍보하는 게 당연하겠지만..
    다단계 특징인듯..
    만병통치약처럼 말해요. "이거 먹고 내 몸이 달라져서
    내가 이 사업에 뛰어들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특별한 제품이 근데 왜 다단계 상품인지요?
    더 윗급 대우를 받아 마땅하지 않나요?
    병원을 가고 어떤 약을 먹어도 안 되던 게
    이 약 먹으니 좋아졌대 ㅎㅎ

    그리고 다단계 등급 오르려면 사재기를 할 수 밖에
    없다면서요? 그러니 강추할 수 밖에 없겠죠.
    내거 얼른 팔아야 하니..

    저도 어렸을때 알고지낸 선배가
    다단계해서 sns 가끔 보는데
    아 저렇게 일(자기회사 제품, 회사를 종교처럼 맹신, 하루종일 일 생각, 하루종일 회사사람이랑 어울리기, )에만 미치는구나..
    인터넷에서 말하는 다단계의 특징을 그대로
    보고 있네요

  • 4. 종교
    '23.6.9 2:31 AM (76.169.xxx.82)

    다단계는 종교처럼 미치지 않으면 못해요.
    나중에 다 털리면 깨닫죠

  • 5.
    '23.6.9 3:12 AM (118.235.xxx.9)

    예전 오랫만에 사춘오빠가 집에와서
    저 약속있는데 데려다 준다고
    속으로 엥??
    그런데 강남 ㅠ
    길거리에서 몇시간을
    싸웠는지 들어가기싫다는데
    끌고가라해서 버티고요
    나중에알고보니 그집가족들이
    다단계~~

  • 6. 인생에
    '23.6.9 4:00 AM (59.4.xxx.58)

    있어서 잘한 일 중 하나로 추가해도 되겠네요. 집안에 사연이 있어서...

  • 7. 풀빵
    '23.6.9 5:27 AM (211.207.xxx.54)

    그런 사람 알게 된지 몇년이 많이 흘렀는데도 ㅋㅋ 부자는 안되 있더군요~ ㅋ 무슨 생각으로 다단계를 하는지 툭하면 무슨 영양제 장사하고 ;; 진짜

  • 8. ...
    '23.6.9 6:34 AM (218.234.xxx.192)

    제 주변에도 있어요. 여행시진, 레스토랑에서 먹는 사진 등 올려요. 남편도 안정적 직업 같은데 나이 50이 가까워 온데 집은 허름한 20평대 구식 아파트. 지방이라 아파트값이 1억도 안돼요..속 빈 강정이죠

  • 9. ㅇㅇㅇ
    '23.6.9 6:45 AM (187.190.xxx.244)

    손절 가능해서 좋겠어요. 우린 가족이 그래요. 생활비 다 쏟아붇고는 돈없다 소리는 여전해요.

  • 10. ㅇㅇ
    '23.6.9 6:54 AM (139.28.xxx.146) - 삭제된댓글

    자기들끼리 사장님이라고 부르는데..
    솔직히 다들 정장 빼입었어도,,
    몹시 평범한 동네에서 나온 아줌마 아저씨티나고,,
    바닥쳤다가 성공했다는데
    차는 외제차를 끌고 다니지만, 절대 집에서 호화스럽게 누리는 사진은 안올림.

    남자들은 왤케들 술먹었나 싶은.... 담날 부은듯한 모습이 많고,
    여자들은 남편 사업 망해서 헐레벌떡 뭐라도 해보려고 사회진출한 짠내나는 느낌이 나는지..

    회사 사람들이랑 밖에서 뭐 먹는 모습, 회사에서 어디 보내줬다며 행복해하는 모습,
    회사에서 줬다며 외제차 끄는 모습이 그들이 보이는 부내나는 모습의 최대치.....

    그리고.... 뭐라도 벌자고, 그래 한번 성공해보자고 다단계 하는 모습이 짠하기도 하지만..
    구라를 너무 쳐서 양심불량이란 생각듭니다.
    회사에서 공짜 여행 보내줬다고 구라치던데 그거 다 돈내고 가는 거잖아?...
    이렇게 공짜여행 보내주고 드레스 턱시도 입게 해주는 회사 너무 좋다며 야단법석
    삐끼짓하는 거..... 그 sns를 아는 사람이 보고 속든, 모르는 사람이 보고 속든
    속으라고 그렇게 구라치는 거 정말 나쁜거잖아?
    그래서 뭔가 짠하면서도 사기꾼들 같아서 좀 그래요..

  • 11. ...
    '23.6.9 7:33 AM (180.69.xxx.74)

    카톡에 다단계 파티 동영상 맨날 올리고
    애는 유학
    그리 좋은데 그거나 같이 하지 유학은 왜 보내

  • 12. 로긴
    '23.6.9 8:08 AM (175.125.xxx.161)

    가족중에 있어요.
    나이 50이 되어가니 제가 건강얘기만 해도 거기 영양제 영업..
    좋게 거절해도 계속 영업..
    영업이 아니라 좋은제품 추천하는거라며 포장.
    다단계 아니냐 나와 울 가족 모두 다단계 안좋아한다 하니
    왜 안좋아하냐 이건 네트워크 시스템이고 매체광고를 안하는대신 저렴한거다
    남편이 싫어한다하니 남편이 싫어한다고 안하냐 무슨 주체적이지 못한 여자취급.
    자기 남편도 미심쩍어하더니 이젠 좋아한다(그리 영업해서 매월 자기가족 영양제비용은 떨어진대요)

    언젠가 분명하게 불편하다고 했더니 정색당황하며 가족이라 편하게 얘기하는건데 칼같이 자른다고 서운해해요
    자기가 민폐인건 모르고 사람들이 자기를 떠나간다며 사람에게 실망했다 상처받았다며 심한 우울증이 왔대요
    이젠 길게 말안섞고 할말할일만 하려구요

  • 13. 저도
    '23.6.9 9:08 AM (175.192.xxx.185)

    그런 지인이 있어 난감해요.
    영양제뿐이 아니라 무슨 기계같은거 가지고 와서 그거 하면 혈자리가 뚫려서 건강해지고 통증이 없어진다고 만나서 99프로 자기 상품 설명만 해요.
    여러명이 만나도 다른 사람 이야기를 듣지도 않아요.
    심지어 수술로 없애야하는 질환도 자기가 가지고 있는 기계만 여러번 쓰면 없어진다고...
    오랜 지인이고 말도 잘통해 좋아하는 사람인데 요즘은 만남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 중이에요.

  • 14. 다단계
    '23.6.9 9:57 AM (1.246.xxx.173) - 삭제된댓글

    형님이 허벌하길래 하나라도 팔아줘야겠디 싶어 영양제 하나 달라고 했더니 견적을300만원을 말하던데요 무슨 영양제른ㅂ 300만원씩먹냐 했더니 건강은 빚을 내서라도 지겨야 된데요 이래서 다단계가 미쳤구나 생각했데요 근데 웃긴건 3달먹을견적을 낸거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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