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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0-60년대생들 호적이 잘못되는 경우는 이유가 뭐에요?

... 조회수 : 3,166
작성일 : 2023-04-02 10:47:33
저는 71년생임
주위에 또래들이 호적이 잘못된 경우가 없음
근데 남편이 3형제인데 69년생 남편만 정확하고
누나는 부모님이 제때 했다는데 생년이 1년가까이 늦게 돼있고 형은 ㅂ자 돌림항렬인데 ㅇ으로 이름이 잘못돼있음
옛날에 수기로 접수받아 착오가 있나보다 했음
근데 성당에서 아는 분들을 보면 교사,교수들 정년퇴직이 난리도 아님
본인,남편 생일들이 6개월---2년씩 빠르거나 늦거나 잘못돼있는 경우가 너무 많은거에요
학교들은 제나이에 다녔는데 호적이 잘못되서 그렇대요
그당시에는 왜 그런거에요?
첨에는 뭐 그런가보다 했는데 너무 많으신거에요
어떻게 호적이 태어나지도 않은 시기로 빨리 될수가 있어서
일찍 퇴직하죠?
이것도 이름처럼 잘못 받아적어서 그런가요?
그당시는 어떤 시스템이었는지 갑자기 궁금해서요
IP : 110.70.xxx.38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4.2 10:49 AM (223.38.xxx.52)

    애초에 잡을때 바로 잡으면 되는데 누릴것 다누라고 퇴직할때 호적 정정해서 퇴직 연수 바꾸는 경우도 있어요.

  • 2. 옛날에
    '23.4.2 10:52 AM (211.234.xxx.219)

    부모들이
    영아사망이 많아서 출생신고를 늦게 하기도 하고
    시골은 읍내 나가는 다른사람에게 부탁하기도 하고
    님 말씀처럼 수기로 작성해서 오류가 있기도 했다네요.
    근데 이런건 거의 40,50년대생 부모님께
    들은이야기라 60년대생도 그랬는진 잘 모르겠어요.

  • 3. ...
    '23.4.2 10:53 AM (39.7.xxx.115)

    저도 궁금
    1년 늦게 되어있어도 제때 학교는 들어갔어요. 그게 희한해요. 호적상 동기들보다 1살 어린데 실제는 동갑. 전 원글보다 나이 어려요. 그리고 서울은 아닌데 인구가 많은 대도시에서 나고 자랐어요.

  • 4. ...
    '23.4.2 10:56 AM (110.70.xxx.38)

    동갑 부부교수님은 올해까지 근무하셔야 하는데 한분이 호적이 빨라서 이미 작년에 퇴직하셨고
    여교사두분은 내년에 퇴직하셔야는데 호적이 빨리 되서 올해 상반기에 한분 퇴직,,,한분은 8월에 퇴직하신대요
    빨리된 경우도 너무 많아서 엥?스럽더라구요

  • 5. .,,
    '23.4.2 10:58 AM (110.70.xxx.38)

    39.7님처럼 서울,대도시 출신분들도 이래서 궁금해졌어요
    제주위만 유독 그럴거 같지않고 생각보다 많더라구요

  • 6. ..
    '23.4.2 11:00 AM (211.208.xxx.199)

    저 위에 옛날에 님 말씀이 가장 설득력이 있지요.
    저는 60년대 생으로 제 태어난 생년월일은 맞지만
    3월생인데 9월에야 신고를 했대요.
    이유는 저도 몰라요.
    저처럼 운좋게 제 날짜를 기입한 케이스도 있겠지만
    뭐 대에~강 적어서 올려 신고해서
    날짜도 엉뚱, 이름도 엉뚱 케이스가 한 두가지겠어요?

  • 7. 시대상
    '23.4.2 11:03 AM (175.124.xxx.136) - 삭제된댓글

    제주변 60대들보면 생일이
    하나같이 1- 2살정도 어리게 되있어요
    학교는 실제 나이로 갔구요
    이유는 돌전에 죽는경우가 많아서
    늦게 출생신고하는게 일반적인데
    시골과 서울차이도 큰것같아요.

  • 8. ..
    '23.4.2 11:07 AM (39.116.xxx.19)

    62년생인데 63년생으로 되어있어요
    한 8개월 차이 나요
    아마도 안정?된 후에 출생신고 하지 않았나
    싶어요

  • 9. ....
    '23.4.2 11:08 AM (211.221.xxx.167)

    옛날에는 태어나서 얼마안돼 죽는 아이들도 많아서
    위 아이 출생신고 하고 죽는 경우엔
    다음 아이가 성별이 깉고 나이 차이 얼마 안나면
    위아이 호적 그냥 쓰기도 했대요.

  • 10. 구구식
    '23.4.2 11:09 AM (58.235.xxx.30)

    옛날 에는 홍역 하다
    죽을수도 있고 해서
    바로 호적 안했데요
    동생 나면 그때가서 같이 올리기도 하고 해서
    정확하진 않는가 봐요
    지금은 늦게 하면 벌금도 있는데
    그땐 정말 주먹구구식 으로 했나봐요

  • 11. 연예인
    '23.4.2 11:12 AM (218.37.xxx.225) - 삭제된댓글

    70년대생인데 남녀 성별이 바뀐 경우도 있어요
    모르고 살다가 취학통지서 받고 알게되서
    소송으로 성별 바꾸고 개명도 했대요..ㅋ

  • 12. 저요
    '23.4.2 11:15 AM (58.121.xxx.80) - 삭제된댓글

    1950년 사변동이인데요.
    그 해 전쟁이 나서, 피난 다니느라고 아주 고생 하셨데요.
    그리고 백일해, 홍역, 전쟁 피해로 아기들을 많이 잃으셨답니다.
    그러다 보니 정신차리시고, 호적 올린게 2년 후가 되어서, 2살 어리게 돼 있어요.
    그래도 평소에는 제 나이로 삽니다.

  • 13. ..
    '23.4.2 11:22 AM (223.39.xxx.57)

    74년생인데 제 출생신고 아버지본적지(타지역)
    에서 할아버지가신고하느라 75년생이에요
    전 병원이아니라 집에서 산파불러 낳으셨대요

  • 14. ....
    '23.4.2 11:28 AM (116.41.xxx.107)

    옛날에는 낳자마자 출생신고 안 했어요.
    1년쯤 지나서 하는 경우가 허다해서..
    그때가서 그날 태어났다고 하는 게 아니고
    생일을 다시 불러주는 거죠. 늦게 하는 거라고. 그때 잘못 불러주면
    1년 전에 태어난 애를 3년 전에 태어났다고 할 수도 있는 거죠.

  • 15. 많아요
    '23.4.2 11:35 AM (175.113.xxx.252)

    도시와 시골 차이가 있기도 하겠지만..
    아무튼 저는 2년 늦게 신고 되어 있어요
    제 남편도 2년 늦게 큰 시누이는3년 늦게
    작은 시누이도3년 늦게
    시숙도 3년 늦고 다 엉망이에요 ㅎㅎ
    또 어떤집은 어찌 된건지 태어난 년도 보다 더 빨리 신고 한 사람들도 있더라고요

  • 16. ㅁㅁ
    '23.4.2 11:42 AM (183.96.xxx.173) - 삭제된댓글

    예전 백일잔치가 백일 넘기기전 사망이많아
    백일만 넘기면 사람노릇?한다싶어 축하의미로 있던거였고
    그러다보니 아예 신고를 늦게 하기도하고

    친구들 중엔 위 형제 사망인걸 사망신고안하고 그대로 물려받은예로
    나이가 늘어난 애도 있고

    학교도 주먹구구식이었나
    저같은 경우 엄마가 귀찮다고 한살위 오빠랑 같이
    입학시켜버렸구요

  • 17. ...
    '23.4.2 11:45 AM (106.101.xxx.133)

    멀쩡하게 제대로 했어도 동사무소 직원 실수로 혹은 직권으로 직원 맘대로 하는 경우도 많았어요
    그때는 수기로 기록하던 시대라 숫자 정도는 실수해서 오기한 경우도 많았고요
    그래서 주민등록번호도 이상하게 할당되서 전산화할 때 주민등록번호 정정한 분들 많았을걸요?

    동사무소 직원 직권으로 저희 선배는 이름도 바뀌었었대요
    부모님들이 딸이라 이쁜 한글이름으로 지어서 들고 가셨는데 이상한 이름이라고 자기맘대로 앞뒤글자 바꿔서 출생신고를 했다는 얼척없는 사건도 있었고요

    상당수가 윗분들이 말씀하신 이유가 대부분이지만 수기기록에 따른 실수도 심심치않게 많았어요

  • 18. 저도
    '23.4.2 11:55 AM (118.235.xxx.122)

    일년이나 지나서 신고하는 바람에 한해뒤였다가 학교갈때 법원가서 정정했대요..호적있던 시절 줄그어지고 난리도 아니었음..

  • 19. ...
    '23.4.2 12:49 PM (110.70.xxx.38)

    그렇구나~하면서
    댓글분들 사례에 빵터지고 그러네요 ㅎ
    좋은 주말 되세요

  • 20. 늦게 해서
    '23.4.2 12:53 PM (112.167.xxx.92)

    몇년씩 늦게 하면 부모도 정확한 출생연도를 까먹 걍 대충 신고했지 않나 싶음 동사무소 수기 오류는 드물고
    부모 기억 착오로 대부분 어리게 신고가 됐던데 빠른년도로 신고된 경운 드물어요

  • 21. 60세
    '23.4.2 1:13 PM (58.235.xxx.119) - 삭제된댓글

    제 친구는 부친께서 자매를 출생신고 하러 갔다가
    음력, 양력을 잘못 계산해
    거의 일년이 빨리신고 됐다네요.
    음력 십이월 이십 며칠인데
    양력으로 신고하라니까 날짜만 바꾸고
    연도는 그대로.
    이 친구가 올해 정년퇴직하는데
    아깝다고 소송해서 더 다니라하니
    끔찍하다고 퇴직이 너무기쁘다고 하네요.

  • 22. ....
    '23.4.2 1:14 PM (106.101.xxx.30)

    73년생. 늦게 출생신고 했는데 생일도 안맞고 성인 되던 무렵에 주민번호도 정정 되었어요. 친구들 중에 1,2년 늦게 신고된 친구들도 많아요. 학년은 다 같구요. 옛날 영화 보세요. 울 나라 무지 못 살았어요. 아이들 많으면 출생신고 제때하기도 벅찼을 거에요.

  • 23. ..
    '23.4.2 1:15 PM (211.178.xxx.164)

    취업때 유리하려고 어리게 등록하는 경우도..

  • 24. ..
    '23.4.2 1:19 PM (142.116.xxx.85)

    그때는 사람이 수기로 작성할때라 실수들이 많았던거 같아요.
    저는 67년생인데, 취학통지서가 안나와서 동사무소 갔더니 출생신고가 안되어 있더래요 ㅎㅎ 그래서 다시 출생신고하고 학교를 바로 갔어요.
    그리고 나중에 주민증도 받고 대학도 가고 직장 가서 처음으로 신용카드를 만들게 됐는데, 제 주민번호가 없다는 거예요. 내 주민증 보여주고 등본 떼어주니 신용카드가 나왔는데,
    그때쯤 전산화가 되었을거예요. 뭐 할때마다 주민번호가 없다고 나와서 구청인가 가서 확인해보니
    제 평생 알고 있던 주민번호 뒷자리 두개가 틀린 거예요. 주민증도 틀린 번호로 나온거였어요.
    암튼, 착오 이유가 어이없는거쳤고, 저는 주민번호가 두개가 됐었어요 ㅎㅎ
    수기-> 전산화 되면서 착오도 엄청 많을 거예요.

  • 25. .....
    '23.4.2 1:39 PM (118.235.xxx.140)

    지인 형이 태어나서 돌전에 죽었는데 사망신고없이 둘째가 형 호적 그대로 사용.두살많게되어있..
    영아사망률이높아 취학전 출생신고 부랴부랴하니 생년월일 오류

  • 26. 저는
    '23.4.2 2:26 PM (125.186.xxx.152) - 삭제된댓글

    70년대 12월생인데 다음해 1월로 신고돼서 학교는 제대로 갔어요
    집에서 낳았고 아빠가 이름 예쁘게 지으려고 신고기한 넘어서 본적지에 있는 큰아빠께 벌금 물더라도 제날짜로 신고해달랬는데 큰아빠가 맘대로 신고했더라구요(그때는 본적지에 출생신고를 해야했다더라구요)
    웃긴건 신고일은×월 19일, 생일은 그 다음날. 주민번호 앞자리가 다섯자리라서 나중에 동사무소에 얘기했더니 손으로 숫자하나 써넣고.(전산화되기 전)

  • 27. 저는
    '23.4.2 2:27 PM (125.186.xxx.152) - 삭제된댓글

    70년대 12월생인데 다음해 1월로 신고돼서 학교는 제대로 갔어요
    집에서 낳았고 아빠가 이름 예쁘게 지으려고 신고기한 넘어서 본적지에 있는 큰아빠께 벌금 물더라도 제날짜로 신고해달랬는데 큰아빠가 맘대로 신고했더라구요(그때는 본적지에 출생신고를 해야했다더라구요)
    웃긴건 신고일은1월 19일, 생일은 그 다음날. 주민번호 앞자리가 다섯자리라서 나중에 동사무소에 얘기했더니 손으로 숫자하나 써넣고.(전산화되기 전)

  • 28.
    '23.4.2 5:40 PM (203.142.xxx.241)

    음력, 양력 잘못 바꾸는 경우도 많고 농촌은 바쁘니까 동생 태어나면 그제서야 한꺼번에 신고.. 70년대 이후론 도시로 이사갔는데 출생신고는 여전히 본적지에 하는거라 누가 일부러 가서 신고해야 되었기 때문에 가족 중 누가 고향 갈 일 생기면 그때 신고..
    또 예전 호적,지금 가족관계등록부는 주민등록시스템이랑은 별개이거든요
    호적(가족관계등록부)은 대법원, 주민등록은 행안부의 업무인데 한쪽에서 개편할때마다 오류 발생..

  • 29. ..
    '23.4.2 8:40 PM (58.238.xxx.23)

    저도 주민번호끝2자리 바뀌었어요
    처음 여권만들때 주민번호 조회안된다고 호적등본 냈을때
    뭐지?싶었는데 주민번호오류였더라구요
    수기로하던시절의 실수였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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