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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녁에 혼자 까페에 갔어요

ㅇㅇ 조회수 : 21,017
작성일 : 2023-01-20 21:47:07
싱글인데 일끝나고 까페에 갔어요 시골이라 터미널 앞에 있는 2층 까페에 창밖 바라보고있는데 어찌나 쓸쓸하던지 눈물이 났어요 아주아주 오래전 헤어진 연인이 있었는데 그사람이 와서 내옆에 앉는 상상을 하다 막 울었어요 그 사람과 헤어지고 나서
10년이나 지났는데 아무도 못만나겠고 마음이 메말라졌어요 명절에 갈데도 없고 혼자 지내는데 오늘따라 집에 가기가 싫네요
IP : 49.175.xxx.63
4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23.1.20 9:49 PM (210.96.xxx.10)

    울지 마세요
    근데 우리네님은 아니시죠??

  • 2. ...
    '23.1.20 9:50 PM (220.121.xxx.123) - 삭제된댓글

    저도 혼자 있어요.
    이렇게 82와 같이....

  • 3. 혹시
    '23.1.20 9:51 PM (118.235.xxx.93)

    우리네님???

  • 4. ㅇㅇ
    '23.1.20 9:52 PM (49.175.xxx.63)

    우리네님이요? 누군지 모르지만 비슷한 사연을 가지신 분이신가요?

  • 5. 쓸개코
    '23.1.20 9:53 PM (39.7.xxx.76)

    우리네님은 카페 관심없을걸요.
    원글님 추워요. 이제 들어가셔요.

  • 6.
    '23.1.20 9:53 PM (39.119.xxx.173) - 삭제된댓글

    솔로인데 왜 연애를 안하세요
    10년간 그사람 생각하면 어째요
    하루하루 젊은시절 가고 있는데
    아까워요 맘껏 연애하세요

  • 7. ㄱㄱ
    '23.1.20 9:56 PM (222.232.xxx.162)

    우리네님은 누구를 말하는건가요

  • 8. 저도 싱글
    '23.1.20 10:00 PM (223.39.xxx.243)

    명절 휴일 끝나면 곧 또 바빠질거에요.

    맛있는 거 해드시면 휴일 잘 쉬세요 !!

  • 9. ㅎㅎ
    '23.1.20 10:00 PM (27.100.xxx.48) - 삭제된댓글

    추억 속의 우리네님.
    잘 우는 분이었죠

  • 10. ..
    '23.1.20 10:02 PM (124.54.xxx.2)

    시골 고향집 갔다가 터미널에 계신 게 아니라 직장이 그 근처라는 거지요?

  • 11. 저도 싱글
    '23.1.20 10:02 PM (223.39.xxx.243)

    -> 맛있는 거 드시면서

  • 12. 나야나
    '23.1.20 10:05 PM (182.226.xxx.161)

    참 웃기는게..원글님처럼 그런 시기에는 진짜 외롭고..누군가 곁에 있으면 좋겠고하다가 결혼하면..신경쓸게 많아 지긋지긋해져요..원글님 결혼해도 외롭답니다ㅜㅜ

  • 13. 결혼하고
    '23.1.20 10:09 PM (175.193.xxx.206)

    한창 애들키울때 외롭고 싶었던 적이 있어요. 아이들 다 재우고 설거지 끝내고나면 새벽1시가 넘더라구요. 이시간이라도 내시간이 필요해서 꾸벅꾸벅 졸면서 앉아있었던적도 있어요. 그땐 없던 단어 "육퇴"라는 단어가 어떤 의미인지 확 와닿더라구요.

  • 14. 결혼하고
    '23.1.20 10:10 PM (175.193.xxx.206)

    그냥 지금 내가 누릴수 있는것을 누리시기 바래요. 혼자라서 가능한 일들이 얼마나 많게요. 하필 오늘 우연히 본 유튜브 내용이 무자식이 상팔자.... 평생 빚 무서운거 알고 알뜰살뜰 열심히 살았던 노인들이 자식때문에 하루아침에 빚더미에 앉아 없는 일자리 찾아서 자신의 몸을 돌볼 겨를 없이 힘들게 살더라구요.

  • 15. 그 남자분
    '23.1.20 10:13 PM (118.235.xxx.188)

    결혼해서
    마누라,자식과 지지고볶으면서
    살고있을텐데
    그냥 생각하지말고
    동호회라도 가세요

  • 16.
    '23.1.20 10:13 PM (211.206.xxx.180)

    명절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 마세요.
    스스로 연민에 빠지고
    자꾸 그런 분위기를 만들어 매몰되면 끝이 없어요.

  • 17.
    '23.1.20 10:14 PM (58.231.xxx.12)

    저결혼하고 하도 외로워서 동네에 핫한카페가 있길래 커피맛보는거 좋아해서 한잔사서 카페에서 마시다왔거든요
    인테리어가 약간 고재스러원 일본틱한그릇들 같은거도 진열해놓고 팔던데 커피맛과빵도아주맛있었던기억이나요
    카페주인이 직접 서빙을 해주시던게 인상깊었어요 주위사람들도구경하고 기분전환엔 카페투어가 최고라고생각해요

  • 18. 저도
    '23.1.20 10:16 PM (101.100.xxx.179) - 삭제된댓글

    우리네 생각했어요.

  • 19. ,,,
    '23.1.20 10:17 PM (112.167.xxx.79)

    그 마음 알아요 허전하고 너무 보고싶고 혼자인 쓸쓸함 ㅠ... 한 번만 스치듯 봤으면...

  • 20. 쓸개코
    '23.1.20 11:06 PM (39.7.xxx.76)

    우리,네님 머리속엔 반포자이, 지하철, 본인아이, 전교1등 증오, 집회는 루저.. 이런것만 있어요.

  • 21. 우리네
    '23.1.20 11:25 PM (58.236.xxx.102) - 삭제된댓글

    저도 딱 우리네 생각했어요
    그분 매일 넋두리 같은거 많이했고
    지하철에서 펑펑 울기도 많이한분.
    그분 글 간직하신분들 올려주세요
    가끔 생각날만큼 글이 웃기는 분이었네요

  • 22. ..
    '23.1.21 5:50 AM (116.204.xxx.153)

    명절인데 혼자라 외로워서 쓴 글에
    다른 사람 얘기는 왜들 하시나요;;
    명절에 혼자면 외로운게 당연하죠.

  • 23. 명절
    '23.1.21 6:04 AM (220.117.xxx.61)

    명절은 결혼해도 외롭고 혼자 종된거같고 그래요
    원래 사는게 다 그런거에요.
    울지말고 맛있는거 드시고 이불덮고 드라마 보세요.

  • 24. ..
    '23.1.21 7:41 AM (222.96.xxx.196)

    연애는 하고 사시길요.
    행복하시길...

  • 25. 저는
    '23.1.21 8:54 AM (118.43.xxx.97)

    와우좋겠다! 하면서 들어왔는데 슬픈글이었네요
    전 아이둘이 아직어려서 혼자만의시간은 꿈도못꾼답니다
    저녁에 카페가서 혼자있고 펍에서 맥주한잔 저녁에 맘편히 먹는게 소원인데...
    각자 처한상황이 다르니 너무슬퍼마세요

    새해에 좋은짝궁도 생기고 좋은일만 가득하시길 빕니다~^^

  • 26. 싱글
    '23.1.21 9:12 AM (211.248.xxx.202)

    저도 혼자 보내는 싱글인데요.
    뭔가 어린시절 명절같지 않아 서운함은 있지만
    몸 편안한걸로 퉁 치고 딩굴거리고 있어요.
    편안한 마음으로 연휴에 푹 쉬시길~~

  • 27. 원글님
    '23.1.21 10:02 AM (14.38.xxx.43)

    금년에는 분명히 좋은 사람 만날거에요.
    신은 반드시 한쪽 창문은 열어두신다고 했어요.
    옆에 누군가 있다고 외롭지 않은건 아니었어요.
    옆에 있는데도 느끼는 외로움이 더 비참했어요.

  • 28. ....
    '23.1.21 10:05 AM (112.147.xxx.179) - 삭제된댓글

    이전으로 돌아간다면 싱글로 살거예요. 저는 아이들 보고 살아요. 아이들이 있어서 든든하지만 책임감때문에 살아요,,,,

  • 29. ....
    '23.1.21 10:06 AM (112.147.xxx.179) - 삭제된댓글

    이전으로 돌아간다면 싱글로 살거예요. 저는 아이들 보고 살아요.

  • 30. ....
    '23.1.21 10:07 AM (112.147.xxx.179) - 삭제된댓글

    외로움이 더 나아요.

  • 31. ..
    '23.1.21 10:14 AM (116.204.xxx.153)

    외로운게 더 낫다고 하는 분들은 겪어 보지 않아 공감이 잘 안 되시는거 같은데
    혼자 사는 외로움과
    결혼해서 괴로운 것
    둘 중 뭐가 더 낫다고 쉽게 얘기 할 일이 절대 아니에요.

  • 32. ..
    '23.1.21 10:22 AM (122.34.xxx.6)

    같이해서 괴로운거
    혼자여서 외로움
    질은 다르지만
    다 힘들고 지치고 공허해요

  • 33. .....
    '23.1.21 10:23 AM (223.62.xxx.123)

    혼자 사는 외로움은 나이가 들어갈수록
    정말 뼈속까지 사무치게 외롭다더라고요
    화려한 싱글로 잘 살던 언니가
    마흔 넘어가니 너무 사무치게 외롭다고
    외로워서 죽을수도 있을거 같다고
    그거 보고 인간은 혼자 살기 힘든 종족이구나
    깨달았네요

  • 34. ㅇㅇ
    '23.1.21 10:25 AM (211.246.xxx.244)

    많이 외롭고 허전하고 쓸쓸하신가봐요.
    따뜻한 커피 마시고 맛있는 간식 사들고 보일러 빵빵 틀고 계셔요.
    사람과의 관계가 주는 온기가 있어요.

  • 35. ㅇㅇ
    '23.1.21 10:27 AM (211.246.xxx.244)

    외로운게 낫다는 넌씨눈들은
    늘 자기 힘든 것밖에 안 보이는 이들이겠죠?

    배고픈 사람에게 과식해서 살찌는 것보다 배고픈게 낫다고 말하는 꼴이잖아요. 참 별로에요

  • 36. ..
    '23.1.21 11:40 AM (125.184.xxx.11)

    외로운 게 낫다는 말 하지 맙시다. 가끔 여기서 가족 친척 친구 다 경멸스럽고 혼자 지내는게 제일 좋다는 냉혈한같은 사람이 아니라면요. 가족친구 관계 다 힘들 수 있는데 그래도 나를 이해하고 챙겨주고 대화할 수 있는 사람에 대한 그리움은 남아 있어야 사람 아닐까요.

  • 37.
    '23.1.21 12:45 PM (61.80.xxx.232)

    좋은인연 만나실거에요 토닥토닥

  • 38. ...
    '23.1.21 12:48 PM (68.170.xxx.15)

    와~~~~ 밤에 홀로 카페라니...
    너무 부러운걸요!!

    이렇게 부러워 하는 사람도 있다는 거 기억하시고
    그 시간들을 즐기세요.
    즐기며 멋지게 살다보면 좋은 인연 만날거에요^^

  • 39. ...
    '23.1.21 1:11 PM (39.7.xxx.4)

    외로운 게 낫다는 말 하지 맙시다. 가끔 여기서 가족 친척 친구 다 경멸스럽고 혼자 지내는게 제일 좋다는 냉혈한같은 사람이 아니라면요. 가족친구 관계 다 힘들 수 있는데 그래도 나를 이해하고 챙겨주고 대화할 수 있는 사람에 대한 그리움은 남아 있어야 사람 아닐까요222222

    동감합니다

  • 40. ..
    '23.1.21 1:34 PM (118.235.xxx.205) - 삭제된댓글

    떠올릴 사람이라도 있는게 어디인가요.
    떠올릴 사람도 없어요
    쥐어짜내도 썸 비슷한 것도 없는 인생..
    다 떠나가고 지나가고..
    아이한테 누가 될까 출퇴근 마트 외
    다른 동선조차없는
    텅 빈 이혼녀네요

  • 41. 우리네 인새열전
    '23.1.21 5:32 PM (14.32.xxx.201) - 삭제된댓글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873818&page=1&searchType=sear...

  • 42. 우리네 인생열전
    '23.1.21 5:33 PM (14.32.xxx.201)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873818

  • 43. 감정이
    '23.1.21 5:51 PM (41.73.xxx.69)

    살아 계시네요 좋은거죠
    그리워 할 사람이 추억이 있다는것도요

    저도 가끔이든 매일 좋은 카페 가서 폼잡고 앉아 책도 읽고 그러고 싶은데
    돈 생각에 못 가요 ㅋ 현실적 …
    저도 그리운 사람이 있지만 … 뭐 그걸로 끝이죠 감정이 메마른듯
    물론 남편자식이 있으니 사치겠지만 .
    누군가를 사랑하고 설레이는 감정을 가진다는게 멋진것 같아요
    아무에게나 설레는 사랑이 생기는건 아니니 ..

  • 44. ..
    '23.1.21 6:39 PM (223.38.xxx.167)

    저두 한 때 너무 보고싶어서 막 혼자 엉엉 울기도 했어요
    그리워만하다가 어느날 그 사람 결혼한걸 알게 됐어요
    아버지가 검색하면 좀 나오는 분이셨는데
    경조사 기사가 있어서요
    진짜 이제 되돌릴수 없구나 하고 진짜 가슴 총 맞은듯..
    한동안 그랬었어요
    지금은 감정이 많이 희미해졌어요..
    그 그립고 슬픈 기분이 전 너무 알거 같고 그렇네요

  • 45. 시골 터미널
    '23.1.21 8:15 PM (106.101.xxx.94)

    2층카페라는 말에 상상이 막되네요
    쓸쓸함과 허전함에 맘 한켠이 시리시겠지만
    명절전부치며 남편은 없이 종노릇하는 며느리들
    수두룩하니 재밌는 드라마 보시고 외로움 푸세요~
    결혼하고 갓난아기 때문에 힘들어 미치겠는데
    명절시댁가서 홀로 방에서 운기억 있어요
    너무 외로워 남편욕하며 왜 결혼해서 이고생하나
    했네요....

  • 46. 세상 며느리들은
    '23.1.21 8:55 PM (220.117.xxx.61)

    세상 며느리들은 다 불쌍하고 짠하네요. 에고

  • 47. ㅜㅜ
    '23.1.21 11:26 PM (180.69.xxx.55)

    마음이 많이 여리신 것 같아요. 토닥토닥ㅜㅜ
    근데 결혼하고 시댁가서 하루종일 전부치고 손님접대하면 더 괴롭답니다. 하루종일 기름냄새맡아서 저녁되면 구역질나요.
    사정있어서 이번에는 당일에 내려가는데 오늘하루 어찌나 행복한지..천국같아요.
    담엔 멋진곳으로 여행가보세요. 싱글인 친척동생 친한언니들 모두모두 여행가고 골프치고 화려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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