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학간 아이가 힘들어해요

... 조회수 : 19,915
작성일 : 2022-09-05 23:15:15
유럽쪽이라 유학생 풀도 적은데다



초기에 유학생 사이에서 오해가 있어 관계맺기에 어려움을 겪었어요



그 후에도 회복되지는 않고 다른 나라 친구들과 겨우겨우 지내는것 같아요



아이가 마음 아플까봐 왠만하면 다른 유학생 얘긴 묻지도 않는데



어제는 지나가는 말로 한국애들 없는데로 가고싶다 하더라구요



다른 지역이나 다른 나라로 편입이라도 하게할까요?



유학생들 사회가 너무 폐쇄적이라



함께 끼지 못한 이탈자들에게는 너무 가혹하네요


IP : 116.126.xxx.121
5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구
    '22.9.5 11:23 PM (223.62.xxx.151) - 삭제된댓글

    얼마나 힘들지..ㅠㅠ
    어느 정도로 어려운 상황인지 모르겠고 몇 년 남은지 모르겠지만..
    근데 한국애들 없는 데가 없어요.
    아이가 더 잘 알겠죠.
    안타까워요..
    현지 아이들이나 다른 나라 아이들이랑 우선 최선 다해서 지내라고, 한국애들 없는 곳으로 갈게 아니라 거기 한국애들이 없는듯 지내라고 하면 너무 가혹할지..

  • 2. ...
    '22.9.5 11:25 PM (58.234.xxx.222)

    헉.. 대학생들도 그러나요?

  • 3. ....
    '22.9.5 11:27 PM (125.177.xxx.182)

    저 유학할 때 한국 학생 아예 안보고 그냥 공부만 한 학생 알아요. 굳이 한국학생만날 일이 뭐가 있어요? 친구가 필요하면 현지 애들이랑 지내면 되죠. 같이 뭐하자 하고...
    학교 끝나면 도서관 가서 공부하고 밥먹고 혼자 놀고 과제하고... 한국 친구들 만나면 공부 못해요. 놀러다니거든요.
    오히려 없는 듯 지내면 말 안나와요.
    왜 한국애들이랑 어울리려 하는지...

  • 4. 가능하면
    '22.9.5 11:29 PM (211.212.xxx.185)

    가급적 부모님이 한번 가세요.
    한국애들사이에서 외톨이 같은데 직접 가서 보고 편입도 고려해보세요.
    아이가 외국에서 친구들이랑 잘지내도 상상이상으로 외롭고 힘든데.. 너무 안스러워요.
    저라면 당장 갑니다.

  • 5. 에휴
    '22.9.5 11:30 PM (124.49.xxx.188)

    얼마나 힘들까요..ㅠㅠ요즘애들참 잔인한것 같아요..가혹하네요 멀리 타지에서...
    우리때는 그래도 첨에만 따시키고 그러다 어느정도 지내면 다 덮어주고 자연스레 끼워주고 그랬는데..미워해도 갈구면서 다시 친해지기도 하고...
    울아들도 고등 내내 그런상황이라 너무속상했어요..이제 몇달 안있음 끝나니 정말 뒤도안돌아보고 싶답니다..

  • 6. ..
    '22.9.5 11:31 PM (116.126.xxx.121)

    워낙 좁은 사회다보니 여기가 다른 나라보다 심한건지는 모르겠지만
    아이는 나중에 유학생 인맥이 없고 오히려 자기에 대해 안좋은 쪽으로 적용할까봐 염려도 되는것 같아요
    현지 취업을 하면 좋겠지만 한국으로 돌아올 수 있는데
    한국에서 자리잡을때 발목잡힐까 싶은듯요
    편잊이 나을까요??

  • 7. ....
    '22.9.5 11:32 PM (125.177.xxx.182)

    Nursing 전공하던 여헉생이였는데 전혀 학생들 모임에 안나왔어요. 혼자 공부하고 혼자 여행다니고..친구는 현지 애들만... 공부 엄청 잘해서 학위받고 현지에거 취직도 했어요.
    전 그 여학생이 있는 줄도 뮬랐어요.
    한국 학생들 되게 못된게 뭉쳐놓으면 뒷말 엄청 많이 해요.
    누가 어떻다 어떻다..숟가락 몇개인지도 꿰고..
    미국이 아니라 작은 한국처럼 유학해요 애들이...
    그리고 유학했다고 귀국해선 그러겠죠.
    언어도 제대로 못한채 귀국...
    반면 혼자 한국 학생들 안 만나고 스스로 왕따 만들며 도서관에서 살다시피 한 애들은 성공하더라고요

  • 8. .....
    '22.9.5 11:33 PM (175.214.xxx.78)

    저 유학할 때 한국 학생 아예 안보고 그냥 공부만 한 학생 알아요. 굳이 한국학생만날 일이 뭐가 있어요? 친구가 필요하면 현지 애들이랑 지내면 되죠. 같이 뭐하자 하고...
    학교 끝나면 도서관 가서 공부하고 밥먹고 혼자 놀고 과제하고... 한국 친구들 만나면 공부 못해요. 놀러다니거든요.
    오히려 없는 듯 지내면 말 안나와요.
    왜 한국애들이랑 어울리려 하는지...22222222

  • 9. ..
    '22.9.5 11:45 PM (116.126.xxx.121)

    한국애들과 어울리려 하는건 아닌데
    혼자만 동떨어진 느낌이다보니
    가끔 현타가 오나봐요.
    외롭기도 할테구요. 아무래도 외국애들과 심도깊은 교감을 나누기 어려우니까요

  • 10. ...
    '22.9.5 11:47 PM (125.177.xxx.182)

    몇년차예요? 한국 애들과 친목도모를 왜 하는지..

  • 11. 공부나 하라고
    '22.9.5 11:47 PM (39.7.xxx.74) - 삭제된댓글

    해요. 놀러갔어요?

  • 12. ..
    '22.9.5 11:51 PM (116.126.xxx.121)

    윗님처럼 씩씩하고 단호한 엄마이고 싶네요
    엄마가 이러고 있으니 애가 더 힘들겠죠?

  • 13. 작은
    '22.9.5 11:55 PM (108.2.xxx.165)

    작은 유학생 사회라면 더 힘들거에요. 저라면 아이에게 의견을 물어보고 학교 옮겨줄거 같아요. 전 미국이긴 했지만 주변에 일부러 한국 애들이랑 안다니고 꼭 다른나라에서 유학온 아이들, 일본, 중국, 타이완… 이런 애들이랑만 다니는 애들도 있었어요. 외로우면 이것도 방법이에요. 그들도 유학와서 외로워서 서로 의지도 되고, 한국말 안쓰고 현지어로 대화하니 그것도 좋고.. 아이랑 대화 많이 해보세요. 상황이 어느정도 인지… 멀리서 안됐네요

  • 14. 불면
    '22.9.5 11:55 PM (222.119.xxx.75)

    엄마가 자녀 말 잘 들어주면서 용기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본인의 맘을 편히 가지는게 먼저지요.
    외국에서의 한국 학생들과의 만남은 그렇게 도움될 일이 없을텐데요.
    그 나라 학생들이 아닌 외국 학생들과의 만남도 만들어 보라 그러구요.
    한국 학생들과는 멀어지는게 미래에 더 도움이 될 수 있답니다.
    제 아이가 비슷한 일을 겪은 후 극복해 낸 경험담입니다.

  • 15. .....
    '22.9.5 11:55 PM (68.98.xxx.152)

    아이 둘다 미국대학 졸업생인데
    유학생들은 미국 도착 후 대부분 한국학생회에 가입한답니다.
    교회도 같이 다녀요.
    활동도 같이 하죠.

    저의 아이 둘다 한국학생과 어울리지않고
    바로 가까이 있는 학생들과 어울렸다는데
    그렇게 하면 지인은 적으나
    겪는 갈등이 적어요.

    원글님 아이는
    이제까지도
    화려한 인맥이나 친구를 자랑하는 학생은 아니었을테죠.
    그렇다면 사람 사귀는 기술도 적고
    사람과의 관계에서 피곤함도 큰 성향이예요.
    심도있는 대화를 기대하면 한국에 있는 원래 친구를 찾아야지
    해외에서 바랍니까?
    다른 학교로 가서 나아질수도 있으나
    현재 상태가 의외의 사태가 아니라면
    우선 성적이나 잘 받으라 하세요.
    성적이 좋고 잘 나가는 사람에겐
    사람이 몰려들어요.

  • 16. ...
    '22.9.6 12:03 AM (99.228.xxx.65)

    유학생의 기본 자세는 한국 학생과 어울리지 않기예요. 외국에서도 한국애들과 어울리려고 들면 노느라 공부할 시간이 없어요. 사실 수준이 비슷하니 심도있게 함께 스터디도 못하고요 . 아웃사이더로서의 외로움과 어려움, 신세한탄를 같이 할 대상이 필요해서 뭉치는거죠. 차라리 현지인 아이들과 프로젝트나 리서치 같이하면서 친해지는게 나아요. 이때가 인생에서 얼마나 중요한 때인지, 얼마나 귀중한 시간과 돈을 들여 거기에 갔는지를 깨닫고 사소한 것에는 얽매이지말고 공부만 해야 성공할 수 있어요. 안그러면 시간낭비, 돈낭비, 마음까지 다쳐서 고생할 수 있어요. 마음을 다잡아보라고 하세요. 당연히 마음고생 있겠지만 사실 각자도생이잖아요. 아무도 대신해 줄 수 없는 귀한 시간 잘 이겨내면 좋겠네요.

  • 17. ㅇㅇ
    '22.9.6 12:07 AM (116.123.xxx.198)

    제 아이 유럽 유학생이에요. 지금 2년째이고 처음 일년은 제가 항상 같이 있었어요
    한국처럼 밥해먹이고 준비물챙겨주고 언어가 자유롭지 못하니 과제도 도와주고.. 친구들 어울리기 힘들어할때 주말에 같이 시간 보냈구요.
    2년째인 지금은 이제 적응했으니 혼자 해보겠다 해서 혼자 살 집 얻어줬어요.
    혼자 밥해먹고 현지인 여자친구도 사귀고 친구들도 많이 생겼어요.
    작년에 열심히한 덕에 1등으로 끝낸게 영향이 있는건지 함부로 대하던 애들도 없어졌구요.
    여건이 되시면 가셔서 몇달이라도 도와주면 아이가 많은 힘이 될거같아요. 여기서 얘기듣는거랑 가서 직접 보는거랑 많이 다르더라구요.

  • 18. 에고 ..
    '22.9.6 12:20 AM (218.233.xxx.109) - 삭제된댓글

    저도 아들이 일본유학 1학년이라 늘 걱정하고 있어요
    학교에 한국유학생 커뮤니티가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했는데 모이면 술 문화라 엄청 술을 마시는 분위기고 술 못먹는 신입생한테 술값 n분의 1을 내라고 한다고 몇번 나가더니 안나간다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운동 동아리 가입해서 다국적 유학생들과 그나마 단체 활동하고 있어 안심하고 있어요
    학교내 동아리나 봉사활동 적극참여하라고 해보셔요

  • 19. ...
    '22.9.6 12:47 AM (118.235.xxx.25)

    한국인들 최대한 없는 곳으로 가서 한국사람과 어울리지 말고 혼자 다니라고 하세요

  • 20. ..
    '22.9.6 12:49 AM (14.138.xxx.214)

    저도 유학시절에 한국애들이랑 친하게 안 지냈어요 너무 교회오라고 강요하는 애들만 있어서 자녀분 힘드시겠지만 얼마든지 유럽애들하고 좋은 친구 할 수 있어요. 저는 지금도 연락하고 그나라 가면 그 친구들 집에 초대받아 좋은시간 보냅니다.

  • 21. 미국
    '22.9.6 12:50 AM (27.1.xxx.45)

    미국가서 미국애들이랑 어울렸어요. 미국애들은 많으니 다양하게 어울리며
    소수 한국애들끼리 싸우고 따돌리고..난리도 아님

  • 22.
    '22.9.6 3:53 AM (180.16.xxx.5) - 삭제된댓글

    그게 약일수도 있어요.
    유학생들끼리 어울려서 좋은거 별로 못본듯요

  • 23.
    '22.9.6 8:39 AM (219.240.xxx.24)

    저는 유학할때 한국애들이랑 안어울렸어요.
    더 큰 물에 간 이유가 고작 한국애들이랑
    어울리려고 간게 아니라 생각했기때문에
    한국음식점다니거나 한국비디오 빌려보는 것도
    안했어요.
    현지 친구들이랑 사귀고 방학때 해외에서 온 친구들 다른 나라
    여행하고 얼마나 좋은데 차라리 잘 됐다 생각하라고 할 것 같아요.
    되돌아봐도 전혀 후회없습니다.

  • 24. ㅇㅇㅇ
    '22.9.6 8:49 AM (121.125.xxx.162) - 삭제된댓글

    울 조카는 연락이 와도 오히려 피하고 단톡도 나와버리고
    수다는 여기시각으로 아침마다 지네 엄마랑 한두시간
    떠드는걸로 풀던데
    지금은 한국인들 좀 더 있는 타지역으로 갔는데 거기서도 그럴걸로 예상중입니다 ㅎㅎ

    당분간이라도 매일 아이랑 통화하세요

  • 25. ..
    '22.9.6 8:49 AM (125.186.xxx.181)

    한국 아이들 사이에 유난히 드라마가 많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넓게 보고 다른 나라 아이들과도 적극적으로 교류해 보라고 하시고 많이 힘들면 조치를 취하는 것도 방법이예요. 아이들마다 멘탈이나 스트레스 관리하는 역량이 모두 다르니 자주 통화하세요.

  • 26. ..
    '22.9.6 9:05 AM (125.191.xxx.50) - 삭제된댓글

    한국아이들과 그렇게까지 어울려야 할 일이 있나요
    공부 제대로 하기도 빠듯한 시간에.
    오히려 유학을 기회로 두루두루 다른 나라 친구 인맥 만들기 좋지 않나요
    한국애들고 어울려 잘된 경우를 못봤어요
    공부 끝까지 못하고 돌아가거나
    동거소문 나더니 남녀 둘다 또 소리소문없이 사라지거나
    골프니 뭐니에 빠져 하염없이 허송세월 보내다 결국 학위못받고 돌아가거나..
    공부하러 간것이지 친목하러 간게 아니잖아요

  • 27.
    '22.9.6 4:24 PM (209.35.xxx.96)

    영국에서 오래 유학했어요
    대학생때 한인모임에서 말 나오는거 싫어서 일부러
    안 나갔어요 유학생들 굳이 피한건 아닌데…
    다른 나라애들이랑 놀면 되죠 뭐
    꼭 외국까지 가서 한국인들이랑 어울려야 하나요

  • 28. ...
    '22.9.6 4:33 PM (1.237.xxx.142) - 삭제된댓글

    기도해요 진심으로
    우리애는 좋은 친구가 생겼다 씩씩하게 즐겁게 잘 지낸다
    부모 기도발이 셉니다
    전 종교 없는데 이럴땐 기도밖에 없어요
    실력도 없는데 붙게해주세요 이런 기도가 안되는거죠

  • 29. ....
    '22.9.6 4:34 PM (1.237.xxx.142) - 삭제된댓글

    기도해요 매일 아침마다 진심으로
    우리애는 좋은 친구가 생겼다 씩씩하게 즐겁게 잘 지낸다
    부모 기도발이 셉니다
    전 종교 없는데 이럴땐 기도밖에 없어요
    실력도 없는데 붙게해주세요 이런 기도가 안되는거죠

  • 30. ...
    '22.9.6 4:36 PM (1.237.xxx.142)

    기도해요 매일 아침마다 진심으로
    우리애는 좋은 친구가 생겼다 씩씩하게 즐겁게 잘 지낸다
    그리고 이루어졌다고 믿어요
    부모 기도발이 셉니다
    전 종교 없는데 이럴땐 기도밖에 없어요
    실력도 없는데 붙게해주세요 이런 기도가 안되는거죠

  • 31. 경험자
    '22.9.6 4:36 PM (223.62.xxx.184)

    유학 가서 같은 한국학생들과 어울리는 순간 유학은 실패하는 겁니다

  • 32. hap
    '22.9.6 4:38 PM (175.223.xxx.160)

    음...선택과 집중
    유학 간 목적에 더 집중하면 좋으련만
    인맥은 다른 분들 얘기했듯 공부 결과가
    더 우선이라 그닥 중요치 않은데
    학교 옮겨도 얼마나 멀리 갈지 몰라도
    아름아름 말 돌거고 거긴 거기 나름대로
    갈등 있을텐데
    이참에 미친듯 공부만 파면 안될런지?

  • 33. 혼자
    '22.9.6 4:40 PM (1.224.xxx.239)

    잘 못다니는 아이인가봐요 ?
    동양애들이 별로 없던디요
    일본애들 중국애들 친해지기 쉬운데

    한국애들 친해지면 이를테면
    이사할때 짐옮기기 한국음식 장봐거 만들어 먹고
    한국음식 사먹고 다니는거 ? 그리고 늦게 까지 술 마시는거 ?
    이런거 한국애들하고 하죠
    그리고 모여서 남욕하고 이런거

    그 곳에 가야했던 다른 전공이나 교수 학교. 특수성 이런게 없다면 아이가 힘들면 옮기는 것도 좋겠네요

    근데 또 적응해야해서 ..
    여러모로 생각해보세요

  • 34. @@
    '22.9.6 4:40 PM (175.205.xxx.133)

    아직 어리고 외로운데다가, 자신감이 없어서 그럴꺼에요.
    용기를 주시고 힘 많이 주세요.
    다들 말하지만 한국사람들하고 어울리는거 진짜 도움 안됩니다.
    좋은 기회로 유학하는 경험을 사사로운 감정으로 날리지 않길 바랍니다.

  • 35. ...
    '22.9.6 4:56 PM (152.99.xxx.167)

    저도 아이둘을 유학보내고 있어요
    어머니 힘드시죠? 아이도 많이 힘들거예요

    혼자 꿋꿋하게 잘 지낼 성향이면 외롭고 힘들다고 말도 안할거예요
    한국에서도 애들 또래관계 힘들어 자퇴도 하고 그러죠
    친구없는듯 공부하고 잘지내라. 말은 쉽죠
    하지만 안되니까 많은 엄마들이 고민하고 그러는거 아니겠어요?

    아이가 외롭고 소외되는 느낌을 느낀다는것 정신적으로 지지해줄 관계가 아이에게 중요한 겁니다.
    그게 중요한 애들은 혼자 지내라 신경쓰지마라 꿋꿋해라 아무리 얘기해도 소용없어요
    외국애들 사귀어도 한국과 다른 정서가 있어 정말 친해지기까지 시간도 걸리고요

    애가 원하면 편입도 고려해보세요. 다시 새로운 환경에서 시작하는게 도움이 될수 있습니다.
    그리고 여건이 허락된다면 어머님이나 가족이 가셔서 얼마간 옆에서 지지해주시는게 많이 도움이 될수 있습니다. 누군가와 교감하고 지지받는 것만으로도 힘이 나거든요.

  • 36. 저도
    '22.9.6 5:06 PM (74.75.xxx.126)

    유학한 입장에서 남의 일 같지 않네요.
    저는 한국인이건 외국인이건 두루두루 잘 어울려서 대인관계 문제는 없었지만 궁금한 점은 있었어요.
    대만이나 중국에서 유학온 친구들은 무조건 서로 잘 해주더라고요. 진짜 친형제같이요.
    근데 한국 유학생들은 시기 질투 경쟁 외모 평가 집안 평가 너무 피곤하게 살더라고요. 공부만 열심히 해도 바쁠 시간에. 네가 잘 못 되야 내가 잘된다는 이상한 상상으로 가득찬 집단. 무서워서 적당히 거리는 두고 지냈어요. 원글님 자녀분도 그러시는 게 정신건강에 좋을 듯.

  • 37. ……..
    '22.9.6 5:28 PM (218.212.xxx.165) - 삭제된댓글

    한인 교회를 가던지. 한인 성당을 찾아야합니다.

    방법이 없으니 학교에서는 공부만하고 종교활동하면서 한국친구

    만들어 보라고 해보세요.

    거기서도 어렵고 극복 못하면 옮겨야지요.

    어렵지만 단호하게 얘기해보세요..

  • 38. ㅇㅇ
    '22.9.6 6:03 PM (110.9.xxx.132) - 삭제된댓글

    동아리 가입은 어떠세요? 제 동생은 대학 절친들이 찐 미국인인데 다 동아리친구들이거든요. 결혼식도 서로 다 첨석했고요. 걔네랑 놀고 다니니 한국 유학생들 무리랑은 덜 놀게 됐다 하던데.

  • 39. 아이들도
    '22.9.6 6:16 PM (211.250.xxx.224)

    타지 생활 외롭고 어려우니 마음씀씀이가 각박해지나보네요.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면 좋을텐데.
    마음 여린아이 학교 생활 힘들게 하는걸 옆에서 보는 부모맘이 참 힘들더군요. 물론 아이야 더 힘들꺼구요.
    좀 당차게 살지 싶은 답답함도 있고 태생이 이러니 저도 힘들겠지 이해도 됐다가.
    그래도 헤쳐나갈 힘이 있으려면 엄마가 응원자가 되야겠지요.

  • 40. ..
    '22.9.6 6:33 PM (152.165.xxx.217) - 삭제된댓글

    댓글 보니 여긴 유학경험자 분들이 별로 없으신가봐요.
    한인 교회, 한인 성당을 가라니....
    유학가서 제일 피해야 할곳이 한인 교회인데.. 같은 교민들끼리 등처먹으려고 먹잇감 노리는곳이 한인교회인줄도 모르고요.
    전 유학 초기에 한국인 학생들하고 몇번 어울리다, 매일 뭉쳐 다니며 술먹는거 보고 자발적으로 유학생회에서 나와서 현지 친구들하고 놀았는데, 원글님 자녀분도 지금 시기만 슬기롭게 헤쳐나가면 분명 좋은날 올거에요.
    유학생활이 원래 외로움과 사귀며 이겨내는거에요.
    그게 당연한거구요.

  • 41. 해외살이중
    '22.9.6 6:43 PM (160.202.xxx.104)

    저도 해외살이 중이에요
    동네 한인들과 작은 마찰이 있었는데
    어떤 떠벌이가 엄청 과장하며 저를 욕하고 다녀서
    저도 일종의 외톨이가 되었어요

    타지에서 외톨이로 지낸다는건
    정말 상상도 할 수 없는 외로움이에요
    게다가 한인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그 설움은...
    이루 표현할 수 없답니다

    자의로 안 어울리는거랑
    타의로 못 어울리는거랑은 하늘과 땅차이에요

    한번 아이 만나러 가보시는건 어떤가요
    아니면 정말 다른지역으로 편입 추천합니다

    외로움을 이겨낼 수 있는 사람이 있고 아닌 사람이 있는거에요
    혼자 열심히 공부했다는 그 누구와 비교하지 않길 바래요
    마음의 병은 쉽게 치료되지 않아요

  • 42. ...
    '22.9.6 6:54 PM (89.246.xxx.221)

    근데 외국애들도 본국 애들 사이에서 또 너무 동떨어진 애들은 쩌리로 봐요. 쟤 어디 좀 이상하다

  • 43. 그런데
    '22.9.6 7:01 PM (175.223.xxx.158)

    한국 애들하고 못 어울리는게 비정상은 아니에요
    솔직히 말하면 한국 젊은 애들이 더 비정상이에요
    저도 우리나라를 사랑하는 사람이라 이런 말 하기에 마음아픈 부분이지만 한국 특유의 경쟁적 시스템때문에 젊은 시절에는 애들 사이에 이기주의가 만연해요 정서적으로 따지자면 저 시기엔 외국애들이 훨씬 착합니다 그러니 따님에게 너무 낙심하지 말라고 말해주고 싶고 차라리 다른 아시아권 친구나 현지 친구들을 사귀어 보라고 하고 싶네요 그런 애들이 나중에 보면 더 잘되고 더 성공하더라구요

  • 44. ……
    '22.9.6 7:23 PM (218.212.xxx.165) - 삭제된댓글

    현재 아이 둘과 기러기로 10년째 있습니다. 한국교회,한국성당이

    무슨 사기꾼만 있는줄 아시나요?? 그럼 한국사람이 그립고 학교에

    서 어울리지못해서 힘들어하는아이에게 “참고 슬기롭게 헤쳐나가

    보자 “,”유학생활은 원래 외롭다. 참아라”라는게 답일까요?

    해외내서도 일반 현지인 가정들도,주재원가정들도 모두 한국사람

    들과 어울리기위해서, 한국아이들과 본인아이와 일부러 어울리게

    하려고 보내세요. 본인생각으로 너무 편협한 시각을 갖고계신것 아

    닐까요?

    저도 초기에 한국교회 다니면서 좋은기억만 있었던건 아니지만

    지금은 그저 어울리고 한국말로 농담이라도하며 우스갯소리를 건

    내서 웃는정도만 되어도 상태가 좋아지는 시기라서 그렇게 조언했

    었어요. 저도 그랬으니 까요.. 조금 지나다보면 학교도 적응이되고

    여유도 생겨 스스로 자립할시기가 되니 본인의 상황에 따라서 종교

    여부는 결정하면 되는겁니다..심리적인거 무시하며 충족못하면

    우울증되더라구요..

  • 45. ……
    '22.9.6 7:33 PM (218.212.xxx.165) - 삭제된댓글

    그리고 서양아이들 사귀는거 쉽지않아요. 초등 저학년때나 가능하

    지요. 보통 아시아권아이들끼리 잘 어울리게 되네요..학교에서 억

    지로라도 일본,중국아이들과 어울려 보라고 하시면 좋을듯하구요

    그후에 충족이 안되면 한국사람들 많이 모이는 단체를 가야지요.그

    래서 그나라 한인커뮤니티를 확인하고 운동모임이던,독서모인이

    던, 종교모임이던 찾아 보라고해보세요.

    학교를 옮기는게 가장 어려울꺼예요. 학기가있고 다른학교 지원시

    기가 정해져있잖아요. 너무 고통스럽겠지만 다른학교를,다른 나라

    를 지원하더라도 무작정 중퇴할수 없으니 지금의 자리에서 움직여

    서 노력을 해 보는 방법을 찾도록 얘기해봐주세요..

  • 46. 독립
    '22.9.6 7:41 PM (220.117.xxx.61)

    유학은 독립입니다
    관계성 아닙니다
    학업완수하고 잘 돌아오던지
    거기서 자리 잡던지 하라 하세요

  • 47. 유학가서
    '22.9.6 7:50 PM (217.149.xxx.91)

    한국인이랑 어울릴 이유가 1도 없는데
    공부만 열심히 하라고 하세요.
    다 핑계죠. 공부 못하고 힘들고 하니까.

  • 48. 그게
    '22.9.6 8:03 PM (211.200.xxx.116)

    저는 미국에서 유학해서 좀 다를수도 있겠지만요
    저는 한국애들과 아예 말도 안섞었어요. 한국애들은 모이면 한국말하고 노래방이나 가고 놀러다니고 연애나 하고 그랬어요. 90년대 말이었는데 미국에서 한국에서처럼 정장입고 학교오고 풀세팅하고 학교오고 진짜 리디큘러스 한 옷차림에 자기들끼리 몰려다니고 발표못하거나 지적당하면 울고.. 그런 루저같은 애들의 모임이 한국유학생이었어요.
    전 어학연수는 안하고 바로 학교를 다녔는데도 원래 영어를 잘했고 일부러 미국애들? 하고만 어울렸어요. 뭐 그리 친했겠어요 그냥 수다나떨고 과제 정보 나누고 무슨 무슨 말, 추석이나 크리스마스 같은때 초대나 받고 뭐 그랬죠.
    한국애들이 아마 제 욕도 많이 했을거에요.. 그런데 3,4년 지나니 한국애들과도 대화는 하게 되었는데 다들 나중에 하는말이 외국애들과 다니는 제가 부러웠다고 했어요.
    외국애들과 사귀라고 하세요 그게 일석이죠에요

  • 49. ㅅㅅ
    '22.9.6 9:06 PM (101.96.xxx.253)

    어머님은 아이에게 위로를 주면 되는거지 그 이상은 할 수 있는게 없다고 생각해요.
    아이는 독립을 경험하는것인데 안 힘들 수 없지요.
    하지만 해외에서 제일 외롭게 만드는 사람은 도리어 같은 한국인입니다.저도 해외 살이중이고 아이도 해외에서 학교 다니는데 독립적으로 지내야 합니다.한국사람들 사이에 끼는거 오히려 얻는거 없습니다.해외에 나왔으면 그 나라에 맞춰 지내도록 해주세요.

  • 50.
    '22.9.6 9:07 PM (211.217.xxx.205) - 삭제된댓글

    잘 모르지만
    유학 다녀온 친구들 보면
    유학생 커뮤니티는 득보다 실이 많은 것 같아요.
    좁디 좁고 눈치벌 거 없고.
    제 친구도 우리말 안하고
    그 나라에 온 다른 나라 유학생들과 어울렸다 하더라구요.
    그 유학생들과 안친하다고
    취직에 불이익 있을게 뭐 있겠어요.

  • 51. 굳이
    '22.9.6 9:21 PM (61.84.xxx.145)

    한국애들과 친해져야 하나요?
    외국 갔으면 그나라 사람들과 잘 지내려고 해야죠.
    굳이 거기까지 가서 한국사람 찾고 관계 맺으려할 필요가 있을지요?

  • 52. 근데
    '22.9.6 9:49 PM (59.7.xxx.151)

    인간관계 잘못하는 애들은 외국애들이랑 잘 어울릴 수 있나요. 그게 궁금 공부만 하는거였음 힘들어 하지도 않을텐데요. 사람 나름인데 다들 한인이랑 안어울려야한다고 조언하시네요

  • 53. 원생
    '22.9.6 10:20 PM (221.139.xxx.107)

    수십년전 대학원 나왔는데 미혼 한국학생모임은 늦도록 술 퍼마시고 같은 방향이라 택시 같이 타고간 남녀는 잤다고 소문나고 아주 이쁜 애는 이남자 저남자 잔다고 소문나고. 형제가 근방에 있고 부모님 자주와서 침대 두개에 옷은 못 입는데 비싼데 산다고 동거한다고 소문나고..해괴한 소문 다 만들어지더라고요. 다른 나라 학부 유학 갔던사람 말로는 사람 도마 위에 놓고 썬다고.. 중간에 하나 화장실가면 걔 험담 하느라 혈안이고. 시골명문학교라서 장학금 받고 오고 성실한 학생이 많다면 덜 했으려나요. 암튼 전 그래서 모임 안 나갔네요. 하지만 그와중에도 인성 괜찮고 마음 맞는 사람은 꼭 만나게 되어있어요.

  • 54. ....
    '22.9.6 10:44 PM (219.255.xxx.153)

    제 아이는 한국 학생들 안만나요. 모임도 안나가요. 일부러.
    공부만 해요.
    다른 나라로 박사과정에 들어갔는데, 이번에도 한국학생 모임에 오라는데 안갔대요.
    연구실 동료들과는 잘 지내요. 친구 많아요.

  • 55.
    '22.9.6 10:58 PM (86.186.xxx.165)

    차라리 잘된거 아닌가요? 현지 친구들만 사귀면 언어도 더 늘테고 공부하는 시간도 많구요. 외로움을 공부로 달래라고 말해주세요. 유학시절에 그렇게 한국 학생들이할 몰려다니는게 독이 되지 득이 되지는 않을거에요. 견문 거 넓히고 그럴 시간에 주변 여행도 좀 다니라고 격려해 주세요. 공부하러 간거지 친구만들러근거 아니라고요

  • 56. well
    '22.9.6 11:24 PM (175.131.xxx.29) - 삭제된댓글

    미국유학도하고 외국생활도 오래하고있는 사람이예요.
    한국친구들이랑 모임 필요없다 그런건 경험해보지 못한 분들의 의견인 것 같구요. 한국서 대학 다닌다고 교우관계 없이 공부만 하나요? 물론 외국 친구들과 가까운것도 좋지만,적당한 선에서의 내나라 사람들과의 교류는 정말로 필요해요. 학업도 학업이지만 인간관계도 참으로 중요하잖아요.그리고 윗 댓글에 외국애들도 자기나라
    친구들이랑 동떨어진 애는 쩌리로 본다는 말씀..맞아요.

    옆에서 도와줄수도 없고 많이 속상하시겠지만 자녀분이랑
    많이 대화 나누시고, 어떻게든 함께 방법을 찾는것이 좋을것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1413 당근 거래하는데 집앞까지 가져다 달라고 3 ᆢᆢ 08:54:27 198
1591412 식당 이틀. 알바후 급여 2 08:42:53 570
1591411 1인 5~6만원대 한정식집 괜찮은곳 없을까요? 1 서울 08:36:07 403
1591410 혼자 계시는 시어머니 용돈 8 ㆍㆍ 08:33:55 871
1591409 유튜브에서 본 사남매 키우는 집 4 ... 08:30:02 763
1591408 집값 때문에 너무 불안하고 우울해요 9 Dd 08:26:26 1,355
1591407 신생아 1명당 1억원을 현금으로 주는 방안에 대한 설문조사 21 08:16:58 1,210
1591406 현 의대생들중 증원 바라는 이도 많네요 6 아이러니 08:05:01 823
1591405 오늘 새벽에 돌아가신것같은데 오늘 조문가도될까요 7 문상 08:02:19 1,229
1591404 유학 처음 보내시는 부모님들 14 이왕이면 07:53:45 1,535
1591403 못난 50대는 일머리 없어 웁니다 4 .,. 07:45:37 2,157
1591402 인바디를 했는데요 3 운동 07:45:06 599
1591401 손흥민 PL아시안선수 시즌득점 역대 2위 등극 1 ㅎㅎ 07:42:41 490
1591400 실거래 13억이었는데 8 ... 07:41:42 2,604
1591399 이 자체가 유치하고 웃긴 상황일 수 있는데요... 4 07:41:25 836
1591398 딸가지면 원래 이러는지 이집부모 유별난건지 26 질문 07:34:33 2,825
1591397 해병대 폭발직전이랍니다 8 07:28:55 3,357
1591396 동영상 모델과 사진 모델이 다른 옷 사이트가 있어요 4 ㅇㅇ 07:05:18 732
1591395 살해당한 김앤장변호사 아내 분 글이요 7 ... 06:58:10 5,918
1591394 맨발걷기 할 때 양말신고 하면 효과없나요? 4 .. 06:54:45 1,068
1591393 그알을 보고나서- 에피소드 제목이 아쉬워요 2 D34 06:47:21 1,572
1591392 싱글맘 싱글대디 싱글파파 우리말로... 21 05:34:26 3,279
1591391 테일러 스위프트 근황 8 ..... 04:08:21 4,782
1591390 어린이날이라고 돈 썼는데 57 아이 04:04:55 5,411
1591389 만들고 5분만에 곤죽이 되어버린 김장아찌 4 ... 03:26:54 2,0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