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가 들수록회사에 애사심이 생기는걸까요 아니면 걍 만족하니까.??
1. 그렇죠
'22.8.8 4:28 PM (211.185.xxx.26)내가 이제 인력시장에서 자꾸 밀리니까
2. ...
'22.8.8 4:31 PM (175.113.xxx.176)네 그런것 같아요.그냥전 지금 회사 만족하거든요.. 일은 좀 힘든데 사람 스트레스도 덜 받고 해서요.그래서 그런지 그냥 우리회사가 진짜 흑자로 쭉 이어져 갔으면 좋겠다 이런생각은 종종 들어요..ㅎㅎ 20대때는 그런류의생각 1도 안했던것 같구요..
3. ...
'22.8.8 4:32 PM (125.178.xxx.184) - 삭제된댓글애사심이라기 보다는 내 머릿속이 여유 있어서 별 중요하지 않은것까지 너그럽게 생각하는거죠. 본문 첫 줄에 쓰셨잖아요.
4. 맞아요
'22.8.8 5:36 PM (106.101.xxx.91)저도 지금회사 십년넘게 다니는 내내
어휴 후진회사 빨리 그만두고 싶다 사람들도 후지고
월급도 적고 막 꾸역꾸역 다녔는데
애들 육아휴직과 동시에 퇴사하는걸로 해서 그만뒀는데
슬슬 복직(퇴사)때가 다가오니 여기 저기 이력서를 넣어도
연락도 없고 그러다 운좋게 원직장에 공백이 생겨서
다시 복직했거든요?
와 근데 같은일 하는데도 의욕적이게 되고 이자리가 얼마나 감사하던지ㅋ 월급적단 생각도 쏙들어가고요ㅋ
벌써 복직한지 5년이 되어가는데
애들 대학갈때까진 회사가 잘 버텨줬음 좋겠는데
날이갈수록 회사가 어려워지니 마음이 아프네요ㅠ
이젠 막 시키지않은것도 사장님이 궁금해하는 기색만 비춰도
데이타분석을 몇년치해서 보고서로 작성해서 드린답니다ㅎ
전엔 기존일에서 조금만 새로생기는일 있으면 그리 짜증났는데..
사람은 마음먹기 나름이라는거 깨달았어요.5. ㅇㅇ
'22.8.8 8:57 PM (180.66.xxx.124)정말.. 인정요
50세 되니 나 써주는 회사가 고맙고
애사심이 절로 생기네요.
작년에 잘리고 가을에 다른 회사 왔거든요
ㅎㅎㅎ60정년 채우는 게 목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