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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침 9시에 과일박스 들고 오시는 삼촌

피치트리 조회수 : 18,738
작성일 : 2022-08-07 10:14:07
시댁 삼촌이 그럽니다.
친한 척 하신지 몇년 되었는데
오늘 아침에도 9시에 복숭아 한 상자 들고 오셨네요.
시부모님 살아계실때 두분도 아침에 아무때나 들이닥치더니
참....
세상이 어떤 세상인데 시삼촌이 이러나요.

조카 부부 앉혀놓고 정치얘기 사업얘기 아재개그 한 2시간 떠듭니다.
진이 빠지죠.
예전에 남편이 바쁠 때는 제가 혼자 그 상대를 해드렸는데
오늘은 그냥 남편만 놔두고 밥 해놓고 찌개 끓여놓고 저는 일있다고 나왔어요.

참..
답없는 '시'족들.


IP : 115.94.xxx.37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lfjs
    '22.8.7 10:18 AM (180.69.xxx.74)

    아마 자식들.아내도 지쳐서 상대 안해주는걸거에요
    친구도 없고

  • 2. ㅜㅜ
    '22.8.7 10:19 AM (1.238.xxx.118)

    대박 ㅜㅜ

  • 3. ...
    '22.8.7 10:20 AM (106.101.xxx.202)

    아이구 ㅠㅠ

  • 4. 잘될거야
    '22.8.7 10:20 AM (123.212.xxx.11)

    집에 아무도 없는척 하심 안되는 건가요

  • 5. ㅎㅎ
    '22.8.7 10:20 AM (112.150.xxx.31)

    시자만붙으면
    기본적으로 매너란게 없어지나바요.

  • 6. ...
    '22.8.7 10:20 AM (106.101.xxx.202)

    그래도 밥도하시고
    찌개도하시고
    날도 더운데

  • 7. ..
    '22.8.7 10:21 AM (223.38.xxx.249) - 삭제된댓글

    남편없는데도 오셨더고요?
    전 절대 문 안열어줘요
    어떤 세상인데 노인네가 미쳤나
    본인 가족은 없나요? 왜 님집에?

  • 8. ㅇㅇ
    '22.8.7 10:23 AM (119.198.xxx.247)

    정말볼일없는사이예요
    처가집으로 하자면 처삼촌벌초하듯이란말이있겠어요
    양친도 다가신마당에

  • 9. 소소한일상1
    '22.8.7 10:27 AM (175.207.xxx.37) - 삭제된댓글

    하아…너무싫어요 일있다고 나가신거 너무잘하셨어요

  • 10. 미리
    '22.8.7 10:40 AM (49.173.xxx.91)

    대놓고 정중하게 얘기하세요.
    방문 시엔 미리 알려달라, 이렇게 아무때나 막 오심 곤란하다라고요.

  • 11. ㅁㅇㅇ
    '22.8.7 10:48 AM (125.178.xxx.53)

    왜 그리 친한척을 하시나요
    주말에 조카도 좀 쉬어야지 뭐 저리 눈치없고 사회성 떨어져요

  • 12. 누군가에게는
    '22.8.7 10:51 AM (39.7.xxx.83)

    오빠고 아버지고 남매고 그럴텐데 이상한 분이시네요 요즘 귀찮아서라도 남의집 안갈텐데 원글님네 가족이 좋은가보네요

  • 13. 0O
    '22.8.7 10:55 A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

    일요일 아침 9시 대박이다

  • 14. ㅇㅇ
    '22.8.7 10:58 AM (112.150.xxx.31)

    이해안돼는 행동의 이유에 돈을 더하면
    그행동의 이유가나타나요.
    곧 돈 빌려달라고하겠네요

  • 15. .....
    '22.8.7 11:10 AM (122.36.xxx.234) - 삭제된댓글

    초반에 읽는 순간 저도 돈 생각이 났어요.
    내 친가족 집도 찾아가기 귀찮은 날씨에 아침부터 부지런 떨며 복숭아까지 강제로 안겨주며 친한 척하는 이유는?
    도중에 나오신 건 잘 하신 건데 ,혹시 님 몰래 돈 빌려주는 일이 생길까 걱정 되네요. 삼촌이란 분의 평소 인품, 이런 느닷없는 행동, 염려되는 일 등에 대해 부군과 같이 입장 정리 하셔야겠어요. 다시 못 오시게 부군이 나서서 조치하는 방안도...

  • 16. ...
    '22.8.7 11:20 AM (118.216.xxx.154)

    그래도 빈손은 아니네요 ㅎㅎㅎ
    복숭아 한상자가 듣기 싫은 얘기 들어주는 비용이네요. 이것조차 안하면서 떠드는 인간이 곳곳에 만연해서..

  • 17. ㅇㅇ
    '22.8.7 11:23 AM (175.207.xxx.116)

    남편과 함께 하는 일요일이 없어진 거네요

  • 18. dlfjs
    '22.8.7 11:43 AM (180.69.xxx.74)

    돈보다
    관심이 필요한걸꺼에요

  • 19. 그냥
    '22.8.7 12:42 PM (118.235.xxx.13)

    멀리 이사를 가세요.

  • 20. ...
    '22.8.7 1:24 PM (112.147.xxx.62)

    남편에게 미리 말하지 않았을까요?

    옆집사는거 아니라면
    사람이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면서
    과일사들고 들이닥치치는 않을텐데요...

  • 21. 어후
    '22.8.7 5:30 PM (61.254.xxx.115)

    그걸 그동안 왜들어드렸어요 나가기 잘하셨네요
    시삼촌 대접을 뭐하러~

  • 22. 에휴
    '22.8.7 8:14 PM (220.94.xxx.8)

    문열어주지말든가 멀리 이사가서 주소를 알려주지마세요.
    시부모도 기막힌데 시삼촌이?
    특히 혼자있을땐 절대 문열어주지마세요.

  • 23. ...
    '22.8.7 11:41 PM (218.156.xxx.164)

    제가 시조카 부부랑 엄청 친해요.
    작은엄마지만 말 잘 통하고 취향도 비슷한데다 조카며느리는
    성격까지 비슷해서 진짜 친하고 저희 남편도 조카들이랑
    친하거든요.
    근데 일요일 아침에 시조카집에 가 볼 생각을 못해봤네요.
    시조카집에 왜 갈까요?
    저희 남편한테 말하니 조카집에 왜 가?
    자식집에 가는 것도 물어봐야 할판에 조카집에 가?
    치매 아니야? 하네요.

  • 24. 에휴
    '22.8.8 12:23 AM (39.7.xxx.83) - 삭제된댓글

    저 신혼때부터 시삼촌이 자주 찾아오고 오지랖도 부리고 하셨는데,
    어느날 뇌출혈로 쓰러자신 후 정신 연령이 7살로 되고, 그절 못 알아보시고 존댓말. 사람이 한순간에 그렇게 변하기도 하더라구요.

  • 25. 담부터
    '22.8.8 12:51 AM (211.200.xxx.116)

    연락 하고 오시라고 바쁘다고 왜 말을 못해요?

  • 26. ??
    '22.8.8 2:32 AM (221.155.xxx.152)

    남편없이 님만 있을때도 집에 막 들이닥쳐서 몇시간이고 있다 간다구요? 아까 같이 씻자는글 보고왔더니 좀 이상해보이네요.
    님 혼자 있을땐 집에 없는척 하세요.
    저러고 상대 동의 안구하고 막 들이닥치는거 이상한 성격입니다.

  • 27. ....
    '22.8.8 2:37 AM (61.79.xxx.23)

    가족이 없나요???
    한참 비정상인데

  • 28. 아빠 생각
    '22.8.8 4:09 AM (83.95.xxx.218)

    아빠가 딱 저런 스타일인데.늘 어디서 민폐 안끼치나 걱정해요 가족들이 절래절래 상대 안해주니 그 진상력을 어디다 풀고 계실지…ㅉㅉㅉ친척들도 알아서 피하면 되는데 그거 듣고 앉아있는 사람들이 안되고 불쌍했어요 명절때면 엉망진창…

  • 29. 저기요
    '22.8.11 1:26 AM (61.254.xxx.115)

    님만 있을땐 집에 사람없는척 하고 문열지 마세요 성폭행 당할지.성추행 당할지 알게 뫕니까 여자 혼자 있는집에 남자 들이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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