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이 좀 그런데
뭐든 나보다 판단력이 낫다고 생각되고
이제는 자식에게 의지가 되는 그런 때는
언제셨나요
부모의 삶이 도전의 연속이고 계속 성장했다면
자식에게 해줄 얘기..무형의 경험자산 지혜등을 줄수 있겠지만
언제부터인가 부모가 세상의 변화를 못따라가고
더이상 새로운 도전은 안하고 안주하고
그러면서 결국 자식에게 추월당하나요
서글프네요
질문이 좀 그런데
뭐든 나보다 판단력이 낫다고 생각되고
이제는 자식에게 의지가 되는 그런 때는
언제셨나요
부모의 삶이 도전의 연속이고 계속 성장했다면
자식에게 해줄 얘기..무형의 경험자산 지혜등을 줄수 있겠지만
언제부터인가 부모가 세상의 변화를 못따라가고
더이상 새로운 도전은 안하고 안주하고
그러면서 결국 자식에게 추월당하나요
서글프네요
추월 당한다기 보다는...
아이가 대학을 가니 비로소 성인으로 느껴지고
더이상 이래라 저래라 할 대상이 아니라는 걸 체감하게 돼요.
나이랑 상관없이 부모수준에 따라 다른듯요
저희엄마한테 제가 얼마전 했던 말이랑 비슷하네요...엄마한테 진지하게 이제 엄마 지력보다 자식 지력이 더 높아진 상황이란걸 인지하셔야된다고 했어요(엄마 똥고집땜에 힘들고 수습은 자식들이 하니까..) 저희엄마는 60대 초반이세요
저도 궁금해요.
나보다 자식이 낫구나. 자식 말을 들어야겠다.
이런 마음이 드는 나이.
제 부모를 생각했을땐
양 부모 다 50세 정도엔 제가 더 현명했어요.
뭐든 나보다 판단력이 낫다고 생각되고
***
저희 딸 초1인데도 저보다 낫다 싶은 부분이 생기던걸요.
저희 엄마 70이지만 아직 제가 배울 게 많구요.
내 의견이 자녀의 의견보다 모든 면에서 나은 것은 아니라는 것 뿐, 서로 존중하는 마음 가지면 평생 서로에게 배울 게 있을 것 같아요.
뭐든 많이 가져서 자식이 하는 게 못 미더운 것보다 어느 나이 이상 되면 쟤가 나보다 낫구나 싶어져야 서로 행복한 것 같아요. 서글퍼하지 말아요.
고딩정도부터 애들이 스마트한거 느낀다가 대딩되니 걔네가 더 똑똑한것 같아 의지도 되고 의견 수긍하게 됨
자식이 나를 추월하는 것을 느끼는 기쁨..
부럽네요
글치않아도 적응하려니 적응할 시간조차없는 디지탈시대에. 난 기계치가 되어 가 일상이 안돼고 모든 줄임말. 트랜드를 몰라 대화가 소외되더군요.
추월한다기보단 눈이 잘 안 보일때부터 둔해지면서 도움 필요해지기 시작한거 같은데요
디지털기기들이랑 요즘 트렌드들 물어보면 좋은거랑 맛난거 핫한장소 가르쳐주고 그럴때가 대학댕기면서부터 점점해서 직장댕기기 시작할때 같아요
귀찮을 정도로 오만 가지 질문을 해 대는데요
얘는 왜 그럴까요 ? 질문 내용은 직장 내 인간관계 부터 패션 미용 투자 등등.
추월 ? 자식과 경쟁하나요? 고등되니 이제 어른이 됐구나 대학가니 이제 부모도움이 크게 필요치 않을만큼 컸구나 싶던데요
핸드폰 조작 등 뭔가 잘 안되어 고생 중인데
아이는 눈감고도 척척 해줄 때..
나만 알고 있나 노파심에 얘기해주면 이미 알고 있고..
대략 대학생 때부터 조금씩 그런 느낌이 들다가
대학 졸업 후 에미보다 훨씬 낫구나 확실히 깨닫게 되었어요.
내가 아이보다 더 잘난듯 싶고 항상 뭔가 못마땅해서 잔소리하며 챙기곤 했는데 기우였어요.ㅋㅋㅋㅋㅋㅋ
확실히 요즘 애들이 빠르고 똑똑한 것 같아요.
제가 그 나이 때 엄두도 못냈던 일들을
아이는 척척 해낼 때 특히 느끼죠.
해외여행도 알아서 척척 다녀오고
알바도 취직도 알아서 척척하고..
뭐든 쉽게쉽게 해내는 걸 보면서
이젠 나의 도움이 필요 없는 존재가 되었다는걸
느끼게 됩니다. 시원섭섭..
애들 초등 4~5학년일 때 제 키가 우리집에서 제일 작아졌어요
기념 파티 하고서 애들을 더 이상 애기 취급하는 거 자제했어요
그 때 마믐으로 독립 시킴
대학 입학하고 자기 주장 펼치기 시작 하면서요.
제 단점을 지적해 줘요.
섭섭하면서 세대 차이도 느끼고 고맙기도 하고요.
어제는 각 은행별 인터넷 속도가 늦다고 카카오 뱅크 앱 핸드폰에 깔아 줬어요.
송금이나 이체 많이 사용하지 않고 한달에 한번 정도 하는데
익숙한 거만 좋아하지 말고 새로운걸 도전 하라고 하네요.
엄마 나이도 많고 기존의 익숙한게 좋고 더 배우고 싶지 않고 단순하게 살고 싶다고
얘기 했더니 고집쟁이 취급하면서 삐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