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만 보면 흠잡던 친척
.. 조회수 : 4,375
작성일 : 2022-08-03 15:01:23
원래 성격이
손아랫사람 특히 여자한테만
만나자마자 살이 쪘느니 얼굴이 뒤집어졌다느니 평가질에
대학가거나 취직하면 그렇게 깎아내리고 무시해서
은근히 싫어하던 사람인데
저한테도 6살? 7살? 그때부터
만날때마다 제 외모 단점 언급하며
커서 성형수술하라고 미친 소리 지껄였는데
나중에 서른쯤 되니까 내가 왜 저딴 소리를 들어야하지? 싶더라고요
그래서 어느날 만나자마자 저한테 살쪘다 시전하길래
(당시 165cm에 55kg였음 한창때 비하면 찌긴 찜..)
똑같이 얘기해줬어요
왜이렇게 늙었냐고
얼굴에 주름살이 자글자글하다고
열살많은 큰숙모보다 더 늙어보인다고
고생했냐고 요즘 좋은 시술 많은데 안하고 뭐하냐고
그랬더니
너무너무 충격을 받고 펑펑 우는거에요
자기가 했던 건 생각 안하고 ;;;
어떻게 그런 말을 할수가 있냐며
안고치면 그뒤로 만날때마다 똑같이 해주려고했는데
다행히 그날 이후로는 안그러더군요
IP : 45.118.xxx.2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아
'22.8.3 3:02 PM (14.32.xxx.215)속 시원하네요 ㅋㅋ
2. 저도
'22.8.3 3:04 PM (115.136.xxx.13) - 삭제된댓글속시원 ㅎㅎㅎㅎㅎㅎㅎㅎ
3. 잘했어요
'22.8.3 3:05 PM (23.240.xxx.63)본인 주제파악도 못하고 남한테 지적질 하는 인간들 한번 당해봐야
4. ...
'22.8.3 3:07 PM (1.241.xxx.220)다 큰 어른이 그런말 들었다고 울다니...ㅋㅋㅋㅋㅋㅋㅋ
5. ㅡㅡㅡㅡ
'22.8.3 3:07 PM (121.133.xxx.174)사이다네요
6. ㅎㅎ
'22.8.3 3:08 PM (119.149.xxx.34)화이링~~~~
7. ㅁㅁ
'22.8.3 3:13 PM (211.108.xxx.50) - 삭제된댓글근데 몇살 차이나는 사람이예요? 작은 숙모였어요?
8. 오~
'22.8.3 3:16 PM (49.1.xxx.148)저도 담번에 작은 고모 만나면 써먹어야겠네요^^
9. ...
'22.8.3 3:17 PM (182.219.xxx.82)속시원! 자기가 자격지심이 있어서 그런 말을 하고 다녔을까요?
10. 똑소리
'22.8.3 3:32 PM (223.39.xxx.157)배우고 싶네요.
11. ...
'22.8.3 3:33 PM (221.147.xxx.166)더운 여름 사이다 주셔서 감사합니다 ㅋㅋ
이상하게 남 지적하고 못할 말 하는 사람들이
자기 비판은 한마디도 못들어요12. 어머
'22.8.3 3:55 PM (218.237.xxx.150)원글님 내 스타일
너무 시원하네요
잘 하셨어요13. 정말
'22.8.3 4:07 PM (175.114.xxx.59)저렇게 자기 잘못은 모르는군요.
자기가 맨날 하던짓을 당했다고
울다니 어이없네요.14. 트름
'22.8.3 4:31 PM (221.167.xxx.158) - 삭제된댓글원글님덕에 속이 다 시원..
사랑해요 원글님!!15. ㅎㅎ
'22.8.3 4:52 PM (49.163.xxx.169)원글님 완전 짱!
16. 박수!
'22.8.3 5:12 PM (211.250.xxx.112)짝짝짝! 잘하셨어요
17. ...
'22.8.3 5:26 PM (122.37.xxx.116)잘 하셨어요.
칭찬드립니다. 더위가 다 날아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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