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누이가 유방양성종양 제거수술을 했어요.
저도 20년전에 섬유선종이라는 양성종양으로 맘모톰 시술을 한적이있는데
20분정도 걸리는 크게 힘들지 않은 수술이었어요.
그래도 엄마가 그해 겨울내내
당근갈아주고, 좋다는 음식해주고 했었어요.
시어머니도 작고하시고
시아버지는 재혼하셔서
누가 챙겨줄 사람도 마땅치 않은데다가
저랑은 다르게 많이 고생한모양이더라구요.
병원에서 겁을 줘서 암일까봐 맘고생, 지방 작은 병원이라
수술이 능수능란하지 못해서 수술과정의 헤프닝등등( 병명은 엽상종)
40대지만 미혼이고
혼자 살아서
제가 뭐라도 해주고 싶은데
사는 지역도 4시간 거리로 먼데다가
저도 일을 하는지라 마음만 있지 뭘 해줘야할지 모르겠어요.
수술할때 50만원정도 회복할때 쓰라고 보내기는 했는데
흑염소든 보약이든
녹즙배달이든, 클렌즈쥬스든 뭐 건강에 좋다는 보조제라도 좀 챙겨주고 싶네요.
인터넷 검색을 열심히 해봤는데
보약, 흑염소는 양방에서는 안좋게 보고
특별히 음식까지 챙겨야 할정도로 중한 상황은 아닌것 같지만
그래도 혼자 쓸쓸하게 챙김받지 못하고 있을까봐
뭐라도 좀 신경써주고 싶네요.
혹시 비슷한 상황이신 분들 추천해주실만한 아이템 있으실까요?
도움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