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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이 시집살이 한다면 어떻게 하실래요?

리강아지 조회수 : 6,346
작성일 : 2022-05-16 12:20:11
우리딸이 7살인데 좋아하는 남자애가 있어요
이 다음에 커서 결혼해서 그 집에서 살겠답니다
저는 그 엄마가 허락하면 그 집에서 같이 살고 허락안하면 같이 안사는걸로
일단 그 집에 가봤을때 집이 우리집보다 크고 좋은가구가 많으며 친구엄마가 저보다 사람이
좋아보여 같이 살고 싶다는군요.
딸이랑 주말드라마를 자주 보는데 현재는 아름다워에서도 며느리들이 시아버지 시어머니를 모시고 살죠. 근데 딸 눈에 그게 그렇게 나쁘지 않은가봐요
심심하지 않아서 재미있겠다 그지 ?
집도 커서 사람들 많아도 안좁겠다 그지?
글쎄요. 저는 그다지인데

하이라이트글에 오른 박주미 한개도 안부러움
시집가서 시부모님 시할머니 시할어버지랑 한집에
생각만해도 끔찍
시어머니랑 같이 살아서 김희애도 하나도 안부러움

돈이 아주 많은 시댁 이라면 나을까?
오우 절래절래. 저는 제 딸은 시댁식구랑 같이 안살았음 좋겠는데 7살이 벌써부터
안심심해서 좋고 그 큰집 언젠가는 내꺼고 요런말을 하니 어처구니가 없어요.
이 다음에 딸이 시댁이랑 같이 산다 하면 어쩌실래요?


IP : 125.134.xxx.134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궁금
    '22.5.16 12:21 PM (59.6.xxx.136)

    김희애가 시어머니랑 같이 살아요???

  • 2. 이혼하라
    '22.5.16 12:21 PM (123.199.xxx.114)

    하겠어요?
    데려오길 하겠어요?
    잘들이대고 잘라내라고 코치해야지요.

  • 3. .....
    '22.5.16 12:21 PM (211.36.xxx.108)

    7살짜리두고 오바.

  • 4. ㅋㅋㅋㅋ
    '22.5.16 12:24 PM (58.231.xxx.5)

    저는 20대 초반까지도 장남에게 시집가는 게 꿈이었어요. 시집살이 기본 옵션. ㅋㅋㅋㅋ 천진난만 세상을 몰라 그렇습니다 ㅎㅎ 어머니 귀여우세요. ㅋㅋㅋㅋ

  • 5. 오바금지
    '22.5.16 12:24 PM (115.164.xxx.227)

    딸래미 20년후에 뭐라고 할지 들어보면 되죠.
    지금은 좋은게 좋은거
    식구들 여럿이서 오손도손사는게 아이들눈엔
    좋아보이겠죠.
    그 이면에 누군가의 희생이 있다는건 모르잖아요.

  • 6. 모름
    '22.5.16 12:25 PM (116.45.xxx.4)

    어릴 때 그 생각이 계속 될 지
    커가면서 바뀔지 모르겠지만
    딸이 원하는대로 해주겠어요.

  • 7. ..
    '22.5.16 12:26 PM (61.77.xxx.136)

    와..7살딸이 이다음에 그큰집이 자기꺼란말을해요???

    저는 무조건 반대고 원글님 말대로 아무리 재벌가여도 시부모 함께사는 인생은 최악이라고 생각합니다. 인간은 단한평보금자리일지라도 내자유가 더 중요한존재라고 생각해요.
    그러나 각자 성향따라 다르겠죠?

    자아가 없느냐 자아가 강하냐..이거에 달린문제같습니다.
    자아가 강한사람에게 언제든 비위를 맞춰야할 인간이 함께산다는건 형벌과 같은거니까요.

  • 8. ..
    '22.5.16 12:26 PM (70.191.xxx.221)

    저두 합가 하는 사람들 대단해 보여서 절대 부럽지 않지만
    7살 딸 얘기 듣고 고민 따위 안 할것 같네요 ^^

  • 9. ....
    '22.5.16 12:26 PM (61.254.xxx.83) - 삭제된댓글

    그 큰집 언젠가는 내꺼고 ...

    이 말은 7살이 혼자 생각해낸 말 같진 않네요....ㅎㅎ

  • 10. ...
    '22.5.16 12:29 PM (175.113.xxx.176)

    7살짜리애가하는이야기를 뭐 그렇게 귀담아 듣나요 ..

  • 11. 나는
    '22.5.16 12:29 PM (175.223.xxx.83)

    이런 개오바 하는 딸엄마 극혐이라 노

  • 12.
    '22.5.16 12:30 PM (116.123.xxx.207)

    그게 좋다면 좋은 거죠
    7살짜리 두고는 오버지만요

  • 13. 요즘7살
    '22.5.16 12:32 PM (125.240.xxx.184)

    생각이 40대같아요 너무 다 아네요
    똑똑하다해야할지ᆢ한편으로 슬픈현실같기도하고
    그큰집 내꺼고 넓어서 괜찮겠다
    다 너무너무 세속적이네요

  • 14. 7살이잖아요
    '22.5.16 12:32 PM (115.21.xxx.164)

    하긴 우리딸은 7살때도 결혼하면 부부 둘이만 살거라고 했어요 ㅎㅎㅎㅎㅎ

  • 15.
    '22.5.16 12:35 PM (122.46.xxx.30)

    왜 어린 딸의 미래 결혼생활에 규정을 두려할 까요.
    20년 뒤 혼인생활은 현재와는 완전 다를 겁니다.
    성별에 갇힌 역할과 사고, 딸을 가진 엄마라면 노노~!

  • 16. 하이고
    '22.5.16 12:38 PM (58.127.xxx.56)

    하이고야......... ........ ........ 일곱쨜~~~ ㅋㅋㅋ

  • 17.
    '22.5.16 12:42 PM (220.94.xxx.134)

    7살딸 ... 20살딸도 어찌될지 모르는데

  • 18.
    '22.5.16 12:43 PM (125.133.xxx.26)

    제 딸은 20대라...상상이 갑니다만
    저라면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얘기해줄거에요
    선택은 제 딸이 해야겠죠
    그리고, 엄마 말 듣고 네가 선택한 일이니까 무조건 혼자 떠안지 말고, 너무 힘들땐 엄마랑 의논해도 된다고 할거에요

  • 19. .....
    '22.5.16 12:52 PM (175.193.xxx.138) - 삭제된댓글

    7살 딸.^^
    중딩 둘째아들은 할아버지/할머니, 엄마/아빠, 형, 고모네, 이모네 다같이 모여서 살거래요. 애는 어쩔까요 ㅋㅋㅋ

  • 20. 윗분
    '22.5.16 1:26 PM (125.134.xxx.134)

    그렇게 같이 살아서 인간극장 세상에 이런일이 나오는것도 재미있겠네요. 딸이랑 슈돌 현재는 아름다워를 보는데 드라마에 나오는 시부모님과 며느리관계가 그리 나빠보이지 않나봐요. 무엇보다 집도 너무 커서 마음에 들고 사람이 많으니 심심하지 않고 ㅎㅎ. 사람은 너무 나이들면 병원에 가거나 누워만 있으니 결국은 그 집은 내꺼라구 헐. 슈돌 요즘은 안나오는데 김수미랑 며느리 같이
    있을때 며느리 표정이 즐겁고 업 되어있더군요
    그냥 그런관계로 아는 모양 입니다.

    글고 김희애는 시아버지 돌아가시고 어머니랑 같이 사는걸로 압니다. 근데 김희애는 집에 있는 시간이 거의 없죠.
    어른들의 성향에 따라 며느리의 성격에 따라
    또 어른들의 재력에 따라 시집살이가 고되지 않을수도 있죠.
    고두심도 며느리가 같이살자고 계속 그런다는데 본인이 거절하신다고
    시어머니가 집에 잘 안계시는 타입이긴 하죠. ㅎ

  • 21. 영통
    '22.5.16 2:01 PM (106.101.xxx.128)

    시가 비열한 잘못 약점 잡아 한 번 크게 대들고 연 끊기 !
    비열은 남편도 할 말이 없다는 것.
    .
    내가 시모 윗동서 비열 세트라서 20년 전 해서 성공한 방법.
    남편도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는 그런 일..

  • 22.
    '22.5.16 2:23 PM (118.235.xxx.49)

    그래서 아직 아이인거죠..

  • 23. ..
    '22.5.16 2:27 PM (39.117.xxx.195)

    그큰집 언젠가는 내꺼고
    ---
    7세가 이런말을 한다고요?? ㄷㄷㄷ

  • 24. ㅎㅎㅎ
    '22.5.16 2:31 PM (223.38.xxx.16)

    딸의견 존중요..

  • 25. .....
    '22.5.16 3:59 PM (211.36.xxx.188)

    7살인데 벌써 결혼해서 시집살이할 생각을 한다니.....
    커서 뭐가 될지 꿈꾸기도 바쁜 나이에 고작 그런 상상밖에 안하나요...... 그런 얘길 꺼내지 않는다면 모를까 저같으면 냉정하게 현실을 알려주겠어요 그 큰집 너꺼 안된다 그 많은 식구 밥 니가 다 차려야하고 그 큰집 니가 청소해야한다 사람 좋아보여도 그건 겉으로 좋아보이는척 하는거지 시집가면 또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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