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친코 고한수vs 백이삭
이삭 조회수 : 4,390
작성일 : 2022-04-20 17:05:11
선자의 남자들인 고한수와 백이삭 중 여러분들은 누가 더 멋있나요?
드라마 인물말고 케릭터요.
저는 백이삭을 보면 그렇게 눈물이 나요.
인간의 선을 뛰어넘은 사람.. 이삭을 보면 마리아를 지켜준 요셉이 생각나요. 마리아가 예수님을 임신했을 때 요셉은 생물학적으로는 있을 수 없는. 본인의 생물학적 자식이 아닌 것을 알면서도 마리아를 지켜줬잖아요.
요셉은 보통의 인간이라면 할 수 없는 일을 한건데,
그런 마리아와 요셉을 하나님은 이미 아시고 선택하셨죠.
이삭을 보면 자꾸 요셉이 생각나요.
그런 백이삭을 고한수는 죽었다 깨어나도 이해못하죠. 고한수가 생각하는 가치관과 기준에서는 말이예요..
저는 책을 먼저 봤는데, 드라마는 아직 못봐서 이 부분이 잘 표현되었는지 모르겠어요. 이삭과 첫날밤에 선자는 거칠게만 밀어붙이던 한수와는 다른 이삭의 다정함과 본인을 소중하게 대하는 이삭에게 말할 수 없는 감정을 느끼는데 이 부분이 얼마나 마음 찡하던지.
저는 지금껏 나쁜남자를 좋아하는 줄 알았는데 이걸보고 알았어요 제가 착한 남자를 좋아하는구나라는 것을요
그런데 제가 나이가 들어서 바뀐거 같아요 어릴적 젊은 시절엔 나쁜 남자가 그리 멋져보이고 좋았는데 인생 오래(?)살다보니 바꼈나봐요
IP : 211.107.xxx.7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백이삭
'22.4.20 5:20 PM (119.203.xxx.70)저도 백이삭이요.. 살면서 돈이 있다 없을 수 있지만 그 사람에 대해 진정으로 고맙게 생각하고 진심으로
생각하는 사람과 사는게 좋아요.2. ..
'22.4.20 5:22 PM (110.14.xxx.54) - 삭제된댓글책에는 어떤 성격으로 그려졌을까요?
한수는 이삭을 몽상가라 평하는데 외모만큼 강단있나요?
요셉이랑 놓고보니 묵묵히 묵묵히 곁을 지키는 타입인가 보네요.3. 그 둘은
'22.4.20 6:26 PM (125.131.xxx.232)정반대의 사람이죠.
선과 악 천사와 악마 급으로요.
고한수 입장에선 당연히 백이삭이 몽상가로 보이겠죠.
원작읽고 케네디 딸이 한수 캐릭터에 완전히 매료되서
작가 북투어에도 참여 했더고 하더라구요.
그녀가 소개하길
“한수라는 엄청 로맨틱한 영웅 케릭터가 탄생 된 것을 축하하고 싶습니다.
그는 히스클리프, 스칼렛 핌퍼넬, 피츠 윌리엄 다아시, 레트 버틀러를 하나로 모아 놓은 것 같은 남자입니다.
라고 말했다네요.4. ...
'22.4.20 7:37 PM (110.9.xxx.132) - 삭제된댓글이러면 안되는데 전 한수요....나쁜남자한테 끌려다니면 안되는데ㅠㅠㅜㅜ매력있어ㅜㅜ
5. 전
'22.4.20 9:05 PM (116.126.xxx.23)백이삭
그나저나 원글님 이야기 들으니
책으로 읽고싶어지네요6. ㅇㄹㅇ
'22.4.22 4:12 PM (211.184.xxx.199)머리는 백이삭이나
제 마음은 고한수를 외치네요7. .........
'22.4.22 11:43 PM (121.132.xxx.187)한수는 좋아할 수가 없어요. 조폭이잖아요. 돈을 위해 그 무엇도 서슴치 않는 인간. 아주 바닥 중의 바닥인 부도덕한 인간이잖아요.
8. 그런데
'22.5.1 7:12 PM (115.140.xxx.172)책을 끝까지 보면 케네디 딸 말이 이해갑니다. 한수야 말로 선자에게 지고지순?하달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