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픈아이 키우는 엄마인데요

제인에어 조회수 : 17,119
작성일 : 2021-11-16 03:02:02

지금 열두살인데요,
지금까지 온 길도 험난했어요.
다행히 뚜렷한 장애는 면해서
다른 평범한 아이들처럼 키우려고 하는데
그게 잘 안돼요.
한계가 명확해요.

신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해요.
원인을 찾아 거슬러가보면
제가 건강하게 낳아주지 못한 탓이예요.

평소엔 씩씩한 엄마, 멘탈갑인 엄마인데요
사실은 그게 다 코스프레예요.
속 마음 아주 깊숙한 곳에는요
아이랑 저랑 같이 죽어버리고 싶어요.
그래서 그 생각을 꽁꽁 싸서 누구도 볼 수 없게 감춰두고
죽을 힘을 다해 밝고 씩씩한 엄마 코스프레 해요.

근데 오늘밤에는 너무 힘들어요.
제가 어떻게 해도 아이의 고통을 해결해줄 수 없고,
아이는 신체적 고통과 한계로 정신도 병들어가는게 보여요.
그냥 잠이 들면 모든게 끝나버리면 좋겠어요.
IP : 221.153.xxx.46
7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11.16 3:09 AM (49.161.xxx.172) - 삭제된댓글

    토닥 토닥.....
    여자는 약하고 엄마는 위대하잖아요!!!
    저도. 정말 누구보다도 자식때문에 힘들게 살아온 사람입니다.
    하지만 세월은 흘러가고, 지금은 자식때문에 행복합니다.
    조금만... 조금만.... 더 참고 견뎌봐요.

  • 2. ..
    '21.11.16 3:17 AM (1.233.xxx.223)

    님 안아주고 싶네요

  • 3.
    '21.11.16 3:22 AM (222.114.xxx.110)

    힘내세요

  • 4. ..
    '21.11.16 3:24 AM (220.89.xxx.109)

    얼마나 힘이 드실까요? 가늠하기 힘들지만, 잠못들고 있는 이밤에 제인에어님 글을 보고 로그인합니다. 제발 자책하지 마세요~ 건강하게 낳아주지 못한 탓이라뇨 당치않습니다. 평소 넘 씩씩하고 멘탈 강하게 버티시느라 오늘은 진이 빠지셨나봐요 아이가 덜 아프고 나아지길 기원합니다~ 죽어버리고 싶다니, 심정이 헤아려지면서 안아드리고 싶어요. 부디 힘내세요~

  • 5. ...
    '21.11.16 3:28 AM (182.219.xxx.145)

    엄마라서 엄마니까 참고 버텨낸 시간이 얼마나 많을까요
    엄마도 약해질 수 있고 무너질 수 있는 인간인 걸
    이해하고 공감해요
    나이 먹어 어른이 되고 엄마가 된다고
    뭐든 할수있고 뭐든 감당할수 있는 힘이 어디서 뚝 떨어지는게 아닌데
    그냥 그래야할거 같아서
    내가 지켜줘야할 존재가 있어서
    안간힘 쓰며 최선을 다하는 거죠
    힘내라는 말이 위로가 될거 같진 않은데
    드릴 수 있는 말이 이것 뿐이네요

  • 6. yje1
    '21.11.16 3:32 AM (223.38.xxx.106)

    부정적인 감정 다 풀어버리세요 그래야 살죠

  • 7. ..
    '21.11.16 3:39 AM (223.62.xxx.46)

    제가 그랬어요 지금도 좀 그렇지만 ..
    아이 진단명 검색하다 짧은 수명 가능성 보고 큰 좌절감이..


    신체적인 거도 힘든데 정신적인 면까지
    가정경제도 정말 힘든데ㅜ.ㅜ
    남편과 시댁의 이해도는 낮고
    오로지 나만 감당해야 하고
    근데 생각해 보면 다 자기 짐 가지고
    태어난 거고
    얘도 나도 이번 삶이 뭔 의미가 있으니
    이런 길을 가겠구나 싶더라구요
    영혼의 공부 빡시게 하는건가 싶고
    윤회가 있다면 천국으로 가는 지름길을 택한 거 일 수도 있고
    윤회를 통해 여러 삶을 겪는다면 누구나 한두번은 겪을 수 있는 삶일 수도 있겠구나

  • 8. 무슨 말이
    '21.11.16 4:29 AM (62.167.xxx.20)

    위로가 될까요...ㅠ.ㅠ
    더 큰 장애가 아님에 위안하시라 세상잣대는 버리고 아이 눈 높이세서만 바라 봐라 .....다 남의 말일 때나 할 수 있는 말 내 자식 일이 되면 하루하루가 고통일테니 ㅠ.ㅠ
    그래도 힘내세요!!!
    뭐든 무조건 다행이다 다행이다 입버릇 하고 살다 보면 조금은 힘을 내고 조그씩 단단해질 수 있지 않을까요....
    정말 꼭 안아 드리고 싶어요 ㅠ,ㅠ
    힘내세요!!

  • 9. ㅁㅁ
    '21.11.16 4:52 AM (49.196.xxx.231)

    너무 멀리 보지 마시고 그냥 하루하루 선물 처럼 지내셔도...
    사실 정상아이라도 내일은 모르는 거에요

  • 10. ....
    '21.11.16 4:55 AM (61.79.xxx.23)

    에구 얼마나 힘드실까
    힘내세요 우린 엄마 잖아요
    자식 걱정 안하고 사는 엄마들이 몇이나 되겠어요
    이 또한 지나갑니다
    모두 힘냅시다!!!

  • 11. 제인에어님
    '21.11.16 5:04 AM (121.145.xxx.32) - 삭제된댓글

    토닥토닥..안아드릴게요.
    혹여 국어 공부법 올려주시던 제인에어님 이실까요?

    이시간만.
    오늘만 지나면 또 괜찮아지실거예요.
    힘내세요!!

  • 12. 원글님
    '21.11.16 5:52 AM (223.62.xxx.199)

    님은 지금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숭고한 일을 하고 계시는 분입니다. 원글님의 삶에 축복이 가득하길 기도드립니다.

  • 13.
    '21.11.16 5:58 AM (124.216.xxx.58) - 삭제된댓글

    그 어떤 말이 도움이 될까 싶네요
    미칠 거 같을 때 가끔씩 여기에 속마음
    털어 놓으시라는 말밖에ㆍ

  • 14. 저도..
    '21.11.16 6:21 AM (125.129.xxx.85) - 삭제된댓글

    비슷한 나이의 아픈 아이 키우고 있어요.
    저도 같이 죽고 싶다라는 마음 든 적도 많았어요.
    주변사람들은 제가 밝고 명량한 사람인줄 알지만 집에 들어오면 그런척 한 만큼 슬프고 우울했어요. 씩씩한척 안하셔도 되구요.. 자신을 돌보는 시간을 틈틈히 가지세요. 엄마 멘탈이 곧 아이 멘탈 되더라구요. 저는.. 아이는 아이의 주어진 삶이 있는 것임을 받아들이고 내려놓는 것이 제일 힘들었어요. 제가 부모로써 예전부터 해주던 것은 다 해주되 제 마음을 달르게 먹은셈이죠. 아직도 아이때문에 힘든 날이 있지만 반이상 괴로움이 줄어든것같아요..
    님이 얼마나 힘들지 짐작합니다..이태까지 잘 버티셨고 앞으로도 잘 하실겁니다! 힘들면 비슷한 아이들 키우는 모임의 네이버 카페나 여기에라도 글 쓰시고 푸세요. 토닥토닥.

  • 15. ㄴㆍ
    '21.11.16 6:27 AM (211.112.xxx.251)

    님과 아이와 그 가정에 평안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도드립니다. 수많은날 눈물 닦아주시길 용기와 희망을 주시길...

  • 16. 0000
    '21.11.16 6:31 AM (58.78.xxx.153)

    아이가 태어날 때 좀 아팠어요 많이 힘들었지만 내색도 못했는데 나이많으신 백인 간호사분이 오셔서 (미국에서 낳았거든요)
    우리 부부에게 너희들 잘못아니라고... 그말을 하시더라구요 그말에 그냥 고삐풀린듯 우리 부부 펑펑 울었어요...

    원글님 원글님 잘못아니에요 안아드리고 싶네요 정말 원글님 잘못아니에요 그러니 펑펑 우시고 힘내세요

  • 17.
    '21.11.16 6:56 AM (211.203.xxx.221)

    원글님, 너무 수고 많으세요.
    저도 주의력결핍인 아이를 키운 경험이 있어 마음이 어떠실지 조금이나마 공감이 됩니다.

    제가 힘들때 봤던 영상들 올려 드릴게요.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면 좋겠어요.

    https://youtu.be/d0wpOiYQWqc

    https://youtu.be/RE16hi-Dgu8

  • 18. 전 애가
    '21.11.16 7:03 AM (61.74.xxx.61)

    애가 둘다 아파요
    큰애 아픈거 는 초등 입학전에 알앗고 동생도 검사하자고 해서 해보니... 둘다...ㅠㅠ
    이제 큰애는 벌써 사회인됩니다.
    어떻게 지났는지 모르겟고.
    울기도 많이... 화도 많이.... 싸우기도 많이..
    최선을 다햇지만 최선을 다 안한거 같기도 하고...
    후회도 많이되지만 그래도 견딘 내가 참.. 잘했다 생각도 가끔해요..

    자나가요...다 지나가요...

    버티세요.
    버티면 이긴다 이런게 아니고요.
    (누굴이기고, 이기면 뭐합니까)
    이기고 지고 떠나서
    버티면.. 웃는날도 오고... 기쁜날도 와요 . 물론 또 다시 역경도 오겠지요.
    그래도 버티세요.
    화이팅!!!!
    살아 있는거 존재 하는거 만으로도 저는 대단한거라 생각해요

  • 19. 111
    '21.11.16 7:28 AM (121.165.xxx.85)

    감히 무슨 위로를 할 수 있을까요.
    확실한건 원글님 탓이 아니에요.
    그리고 귀하게 쓰임 받는 특별한 아이로 자랄 거예요.

  • 20. ....
    '21.11.16 7:29 AM (223.39.xxx.43)

    저도 겉보기 멀쩡한데 정상적으로 사회생활하며 살기 힘든 아이가 이제 스무살이예요 그저 제가 오래살아서 방패막이되주며 살아야겠다 뭐 그런 다짐으로 매일살아요 힘내세요 엄마는 강하니까

  • 21. 너무
    '21.11.16 7:33 AM (49.174.xxx.232)

    너무 마음이 답답해 숨이 안쉬어지는 날도 있었는데
    삶은 그냥 살아지고 살고 있더라고요
    그런데 그걸 골머리 붙잡고 아프다 아프다 하니
    더 아프고 슬프다 슬프다 하니 더 슬퍼요
    나아지는게 없이 아프고 힘들기만 해요
    오늘 순간 이게 뭐하는 거지?아파하고 슬퍼한다고
    나아지는게 없잖아
    그래서 생각했어요
    그냥 하루하루 웃으며 사랑하며 하루를 보내자
    대책이 없다면 그리 살자고요
    대책이 있으면 계획을 세우고
    감정에 빠져 살지 말자
    그러니 좀 살아져요
    엄마를 위한 시간 많이 갖으세요

  • 22. oo
    '21.11.16 7:47 AM (112.165.xxx.57)

    원글님 가정을 위해 기도합니다

  • 23. ㅇㅇ
    '21.11.16 7:56 AM (106.102.xxx.185)

    원글님 가정에 축복과 평안이 깃들길 기도 드립니다
    82분들의 작은 기도의 힘이 모이고 모여서 큰 기적을 만들어낼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아요
    아시잖아요 82분들의 놀라운 기도빨이요

  • 24. ..
    '21.11.16 7:59 AM (210.123.xxx.252)

    힘내세요. 그냥 하루하루 바로 앞에 닥친일만 생각하세요. 멀리보면 지칩니다.
    그리고 주변에도 힘든거 조금씩이라도 풀어놓으시규요... 정 없으면 82자게에 풀어놓으세요.
    저도 둘째가 아팠어요. 겨우겨우 정상범주에 맞춰 살고 있다고 생각하고 사는데 살다보니 끝이 없어요.
    그냥...
    앞을 멀리 안 보고 오늘 내일 , 조금 상태좋으면 한학기 정도 멀리봐요. 이제 고2도 거의 마쳐가요.
    이 아이를 낳은 엄마니까, 누구보다 이 아이를 사랑해 줄 수 있는 사람이 나니까 참고 또 참아요.
    원글님 근처에 계시면 차 한잔 마시며 이야기 들어드리고 싶네요.
    힘내세요.

  • 25. 선물
    '21.11.16 8:34 AM (39.7.xxx.132)

    아픈아이 키우고있는엄마입니다. 제 아이는 15살이구요.. 한계는 점점 명확해집니다. 전 아이의 장애를 인정한줄 알았는데 한계가 크면클수록 벌어지는걸 느끼며 제가 더 내려놓아야함을 느낍니다
    아이 자체를 사랑하세요. 어릴때 정상과 가까이 되려고 그렇게 못해준게 마음에 남아요.
    힘내세요

  • 26. 저도
    '21.11.16 8:40 AM (223.62.xxx.176)

    같은 상황이에요 ㅋ
    저도 가면 우울증 같단 말을 들었네요 ㅋ
    맞겠져 ㅎ 아픈아이는 끝이없네요 제가 죽어도 끝이 없는거죠 죽지도 못해요 ㅋ

  • 27. . . .
    '21.11.16 8:44 AM (49.171.xxx.28)

    남들은 절대로 다 알수 없죠
    저도 아픈 아이 키웁니다

  • 28. ...
    '21.11.16 8:52 AM (221.140.xxx.46) - 삭제된댓글

    감히 뻔한 말로 위로드리는것도 죄송하네요.
    그냥 순간 순간 작은 행복이 모여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잘 해오셨어요.
    앞으로도 잘 해내실거구요.
    힘들면 또 오셔서 글 쓰셔요.
    언제라도요...

  • 29. 에이치
    '21.11.16 8:58 AM (118.38.xxx.158)

    제 처지도 참 흐물거리는 공 위에 선 것처럼 두려울 때 많지만

    제가 드릴 수 있는 가장 순수하고 진심 담긴 위로를
    원글님과 댓글에 상황 올리신 님들에게 바칩니다.

  • 30. 저는
    '21.11.16 9:00 AM (219.250.xxx.76) - 삭제된댓글

    아픈아이 키우다가 먼저 하늘나라 갔습니다
    28년동안 내시간은 거의 아이돌보는일로 바쁘게 지냈기땜에 영화관 한번 가본적도 없습니다
    남들처럼 해보지못한것에대한 아쉬움이 많았는데 아이를 보내고나서 온전히 내시간을 갖게되었지만 이게 뭐라고 그렇게 아쉬움을 갖고 살았었나하는 마음에 우울증이 찾아와서 힘든시간을 보냈습니다. 자신이 가보지못한길에대한 아쉬움은 누구에게나 있는거지요.
    온전히 내품안에서만 살았던 아이라 보내고나서 많이 힘들었습니다 내반쪽을 떼어낸 아픔같은거였습니다
    몸은 편해졌지만 여러가지 뒤섞인 복잡한마음으로 하루하루를 살아내고 있습니다
    힘드신 엄마들글이 많아서 저도 마음이 아파옵니다. 그런고통은 아이를 사랑하는 외할머니도 모릅니다. 오롯이 내가겪는고통입니다
    부디 아이가 좋아져서 고통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나게되기를 기도하겠습니다

  • 31. ..
    '21.11.16 9:31 AM (116.35.xxx.111) - 삭제된댓글

    참 사는게 답이 없고 참 사는게 고역이구나... 매일 느낍니다!

    특히 자식은...에효..

    원글님도.. 저도.. 그리고 애쓰면서 하루하루 버티는 우리 82 회원님들도
    그냥 조금 더 평안하고 평안하길... 조용히 바래봅니다!

  • 32. 제인에어
    '21.11.16 9:59 AM (221.153.xxx.46)

    금쪽이 보는데 오은영쌤이 그러더군요.
    아픈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은 5년 후, 10년 후 너무 멀리까지 걱정하지 말고 오늘 하루하루를 잘 지내자고요.
    그 말에 눈물이 울컥 나오더군요.

    이렇게 게시판에서나마 많이 위로받았으니
    다시 또 씩씩한 엄마로, 멘탈갑인 엄마로 하루하루 잘 살아내야겠죠.
    하소연 들어주셔서 감사하고
    따뜻하게 위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33. 초록니
    '21.11.16 10:35 AM (223.38.xxx.179)

    토닥토닥..
    유투브
    즉문즉설 자식, 장애 검색해서
    들어보셔요

  • 34. 그래도
    '21.11.16 10:40 AM (14.32.xxx.215)

    어머님과 아이는 한배를 탔네요
    저도 시한부에...오늘은 내과검사하느라 마취주사만 4방 맞고 4시간 입원했다 나왔는데 나 혼자에요
    엄마란 여자는 평생 자식 아픈거 관심도 없어요
    어머니...둘이 의지하고 하루하루 잘 헤쳐나가시기 바래요

  • 35. ㅜㅜ
    '21.11.16 3:26 PM (1.243.xxx.239)

    저도 같은 생각을 하고 죄책감 느낄 때가 많네요.
    우리 힘내요.

  • 36. 원글님
    '21.11.16 3:29 PM (106.101.xxx.212)

    오늘 하루 아이랑 맛있는거 같이 먹으면서
    눈 마주치고 웃고 고마워 사랑해
    오늘 하루 그냥 오늘을 살아요ㅠ
    몸이 멀쩡하다고 다 정상인가요
    속이 썪어 문드러져보니 꼭 몸 건강.정상 그 기준의 잣대가 어디에 있나 이런생각도 들더라구요
    원글님 기준에 최고인 내 아이 엄마의 사랑과 관심 듬뿍 주시고
    원글님 너무 밝은척 씩씩도 다 집어치우고 슬프면 울고 감정에도 솔직해지면 어때요
    엄마가 속감정 숨기면 아이들도 다 알더라구요
    심리상담도 좋구요
    힘내세요 원글님 장하세요 토닥토닥♡

  • 37. oo
    '21.11.16 4:45 PM (61.255.xxx.189)

    엄마는 강하다는 말도 어쩔 땐 참 족쇄처럼 느껴지는데, 그래도 사실이 그러니 버텨봅시다.ㅠㅠ
    지금까지도 너무 잘하셨고, 앞으로도 잘 해내실 거예요. 오늘만 우세요.
    아이도 성장하면서 조금씩이라도 건강해지길 바랍니다.

  • 38. ...
    '21.11.16 4:57 PM (223.38.xxx.186)

    다들 이런저런이유로 힘들지만 그래도 버텨나가고 있어요 힘들고 더 버틸힘이 없다가도 아이 눈맞추고 웃는 얼굴 자는 모습보면서 내가 아니면 이아이 누가 보둠나 싶어서 힘이나지는게 또 부모인듯 싶습니다
    이렇게 하루하루 열심히 살다보면 웃는날도 반드시 옵니다
    예쁜 가을 하늘보고 웃고
    콧끝에 스치는 살랑한 바람에도 행복하시면서 그렇게 살아가시면 좋겠습니다

  • 39. 저는
    '21.11.16 5:03 PM (203.142.xxx.241)

    무교지만 종교를 가져보세요..저희 시댁쪽에도 장애있는 조카가 있는데.. 결국은 종교를 가지면서 엄마가 마음을 잡았습니다... 힘내세요.. 그 마음이 어떨지...

  • 40. ...
    '21.11.16 5:53 PM (175.192.xxx.178)

    너무 속상해 마시고 걱정 마세요.
    그 아이의 인생도 존중해 주셔야 합니다.
    아픈 아이라서 불행한 것 아닙니다.
    내가 그 아이의 인생을 결정지을 수도 없고요.
    엄마는 조력자일뿐, 그 아이 인생을 대신 살 수 없어요.
    지금까지 잘하셨고, 앞으로도 할 수 있는 것만큼만 하시면 돼요.
    미리 걱정하지 마시고 아이도 중요하지만, 엄마 자신을 먼저 돌보세요.
    고생하셨어요.

  • 41. ...
    '21.11.16 5:59 PM (27.100.xxx.90)

    토닥토닥

  • 42. 제가
    '21.11.16 6:12 PM (125.131.xxx.232)

    뭐라 드릴 말씀은 없지만요.
    힘들때마다 여기에 일기쓰듯이 쓰세요.
    온라인상으로나마 손 잡아드리고
    어깨 빌려드리고 싶네요.

  • 43. 나 불자 아닌데
    '21.11.16 6:28 PM (118.42.xxx.140)

    법화경사경
    또는
    지장경사경
    꼭 해보시라고
    권합니다

  • 44. 14.32.님
    '21.11.16 6:36 PM (110.70.xxx.135)

    엄마란 여자는 평생 자식 아픈거 관심도 없어요
    ==> 님은 제가 대신 토닥토닥 안아드릴께요.

  • 45. 꼭행복하여라
    '21.11.16 6:45 PM (14.7.xxx.84)

    얼마나 힘드실까..
    토닥토닥
    힘내세요

  • 46. 원글님
    '21.11.16 6:52 PM (211.227.xxx.165)

    저도 아픈아이로 자랐는데요ᆢ
    아이도 엄마마음 다 압니다
    전ᆢ 아픔의 서러움ㆍ치료실에 차가운 기기들과 의사간호사들의 손길ᆢ50이되었지만 아직 서늘 합니다
    그건 아이혼자서 이겨내는 몫이거든요

    저도 겉으로는 아무 문제 없어보이지만
    사실 그렇지않습니다
    이겨낼수도 없어요
    그냥 이렇게 사는겁니다

    저도 엄청 밝아요

    서로 드러내지 않을뿐입니다
    하지만 아이도 알꺼예요
    엄마덕에 견뎌내고 있다는걸요

  • 47. 그냥
    '21.11.16 7:01 PM (116.122.xxx.139) - 삭제된댓글

    그냥 까다롭고, 예민하고 욕심쟁이인 아이들을 키우는 것만해도 힘들더군요.
    아이 어릴때 유치원에 전화해서 지금 아이를 막 때리고 싶은데 자제가 안되서 그냥 전화 했다면서
    억누른 적도 있었어요.(아량이 넓은 친절한 유치원)
    얼마전엔 22살 먹은 이기적인 큰 아이한테 ㅆㄴ이란 욕도 했고요.

    일반 아이 육아도 이렇게 힘들진데, 제가 아무리 헤아리려해도 가늠도 안 될 것 같네요.
    아이가 점점 더 아프니 보람도 없으실 것 같고요.

    그래서 더 많이 지치신 것 같습니다.
    옆에 계시면 밥과 술과 아주 달디단 디저트를 사 드리고 싶네요.

    전 그말 좋아해요. 아이들이 저를 원망할때 내가 널 고른게 아니고
    너가 하늘에서 날 고른 거라고요. 난 이미 땅에 내려 왔는데 어떻게 고르겠냐고요.

    그러니 원망 말으라고, 나도 천재에 20살에 이미 갑부 된 자식의 부모이고 싶다고.
    너도 나도 어차피 완벽 하지 않으니 그냥 잘 살아 보자고 달래요.

    꼭 전생에 죄를 많이 지은 사람이 부모 된 것 같아요.
    물질, 시간, 체력, 희생...다 너무 힘들죠.

    낼 힘도 없으실텐데 힘내시라고도 못 하겠네요.

    아이 건강은 제인에어님 탓 아니예요.
    그럼 세상 모든 부모들 다 너무 힘들어요.
    아이들도 그렇고요.

    그냥 오늘까지, 현재까지 꾿꾿히 견디신 것 만으로 박수 쳐 드리고 싶네요.

  • 48. 원글님
    '21.11.16 7:02 PM (211.227.xxx.165)

    윗글에 이어서ᆢ

    엄마는 주위에서 위로받고 기운받고 하는데
    아이는 그냥 엄마와 의사가 전부예요
    아이는 매순간 겁날껍니다
    많이 안아주시고 사랑한다 해주시길 바래요

    원글님은 많은분들이 위로와 격려해주시니
    전 아픈아이 입장에서 말씀 드렸어요

  • 49. ....
    '21.11.16 7:17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그게 어디서 들었는데 멀쩡한 아이와 비교해서 그애들 같아지길 바라니까 힘든거라고 하더라구요
    멀쩡해지길 바라는 마음을 없앨수는 없죠
    근데 그럼 힘드니까요
    그냥 그아이는 그아이로서 봐야한다고

  • 50. ...
    '21.11.16 7:18 PM (1.237.xxx.189)

    그게 어디서 들었는데 멀쩡한 아이와 비교해서 그애들 같아지길 바라니까 힘든거라고 하더라구요
    멀쩡해지길 바라는 마음을 없앨수는 없죠
    근데 그럼 힘드니까요 좌절하게 되고
    그냥 그아이는 그아이로서 봐야한다고

  • 51. ...
    '21.11.16 7:44 PM (223.62.xxx.221)

    원인을 찾아 거슬러가보면
    제가 건강하게 낳아주지 못한 탓이예요.

    .....
    절대 아니에요.
    그냥 랜덤으로 자식도 오더라구요.
    저 애ㅈ셋인데 어찌 다 이렇게 다를까.
    그 중 한아이 어떻게 이렇게 사나 싶을정도 자식 있어요.
    그냥 자식은 랜덤.

  • 52. 제인에어님
    '21.11.16 7:54 PM (211.243.xxx.101)

    한때 님께서 올리신 국어공부법 글들을 정독하고 좋아했던 숨어있던 팬(?) 이예요.
    올리신 글에 마음이 많이 아픕니다. 어떤 위로나 글을 올릴수있을까요..
    오은영 선생님 말씀대로 내일, 그리고 오늘을 사셨으면..
    그리고 건강하지 못하게 나아준 탓이라고 생각하지 마셨으면..

    기도할께요.
    또 기도하겠습니다...

  • 53. sarry
    '21.11.16 8:08 PM (121.147.xxx.48)

    그래도 오늘 하루 숨쉬고 살아있음을 우리 모두 감사하며 살아요.
    전 작년에 남편이 갑자기 가버렸어요. 그전까지는 왜이리 돈벌기가 힘들지? 난 비교하면 그닥 좋은 인생 아닌듯. 이놈의 남편이랑은 안 맞음. 투덜투덜. 갑자기 남편이 아프고 입원하고 투병하고 지혼자 가버린 뒤로는 참...속세의 이런저런 것들이 다 아무것도 아니란 생각이 들어요. 이렇게 금새 죽는 게 우리 삶인데. 왜 싸웠을까 왜 미워했을까 왜 더 못 가진 것 같다고 화내고 힘들어하고 남들과 비교하고 그랬을까 왜 순간을 더 알차게 보내지 못했을까 후회해요. 괴로워하지 마세요. 우린 지금 살아있고 행복할 수 있어요.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의 끝은 그 누구도 알 수 없어요. 하지만 오늘 하루 행복하게 사는 건 스스로 선택할 수 있어요. 모두 힘내자구요.

  • 54. ㅡㅡㅡ
    '21.11.16 8:20 PM (118.235.xxx.22)

    어머니는강해요

    저, 발달장애인 청각장애인들과 함께일하고있어요.
    테스트웍스라는 AI컴퓨터 화사입니다.
    저도 엄마지만 위대함을느낍니다.
    지나갑니다. 응원합니다!

  • 55. ..
    '21.11.16 8:31 PM (221.163.xxx.135) - 삭제된댓글

    먼저 위로 드려요.
    근데 그 아픈아이 땜에 괴로워하다 위에 남편먼저가셧다는분처럼 어느날 아이가 먼저 갓다 생각해보시면 님 마음이 편할까요?
    아마 죄의식으로 또 힘드시지 않을까요? 잘해줄껄 후회하지 않으실까요?
    제 주변에 아이땜에 힘들어하다 그아이가 자살한 집잇어요.
    그엄마 살아도 산게 아니에요.
    실제 감정과는 다르게 너무 씩씩하게 보여야 할건 없지않을까요. 주제 넘엇다면 죄송해요. 그냥 지나가다 써봅니다.

  • 56. .....
    '21.11.16 8:33 PM (122.35.xxx.188)

    제인에어님
    아주 오래 전부터 님 댓글들 보고 있어요
    글이 너무 좋은게 많더라구요.
    재능도 있고, 글도 잘 쓰시는 분인데...
    또 내일은 일어날 거에요
    걍 지금 그대로의 아이를 사랑하는거죠
    여러 아픔이 있지만 그래도 아이가 엄마의 기막힌 사랑을 듬뿍 받고 자라게 하는 것,
    우리의 능력 밖의 문제를 하나님에게 맡기고 기도하는 것,
    아이가 그 창조주에게 잇대어진 삶을 살아가도록 해 주는 것....

  • 57. bb
    '21.11.16 8:38 PM (49.1.xxx.148) - 삭제된댓글

    내가 글 쓴거 같애.
    언제 이런글 올렸지.
    아,
    저 지금 몸이 무너져가고있어요. 원글님
    정신적으로 힘들면 몸이 아프게 됩니다.
    그러다가 제일 처음엔 속이 아파요.
    쓰러지고 그다음은 귀가 나가요.
    눈도 나가요.
    간이 나가요.
    도미노처럼 하나씩 하나씩....

    그러지마세요. 어떻게든 건강만 있으면 됩니다.

  • 58.
    '21.11.16 8:44 PM (110.70.xxx.52)

    저도 그랬을것 같아요
    밝고 씩씩하려 애쓰지만 순간 순간 가고 싶은 그런 마음
    그런데 그렇게 밝게 사시는 모습이
    힘든 사람에게 커다란 위안이 된다는거 아시나요?
    나도 ㅇㅇ처럼 씩씩히 견뎌내자고
    늘 그렇게 힘들지 않을거에 장담합니다
    계절이 순환하듯 우리의 인생 대운도 순환해요
    어떤식으로 좋아질지 원글님의 상황과 정보를 자세히 모르지만
    반드시 지금을 대견해 하는 미래가 기다리고 있어요
    짬 나는대로 기분전환 하시길 바랍니다

  • 59.
    '21.11.16 8:52 PM (58.230.xxx.173)

    원글과 댓글들 읽다보니 눈물이 고이네요.
    원글님께 뭐라 위로를 드려야할지 모르겠지만..,
    다만 지금껏 너무 잘해오셨고 대단하시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유튜브에서 이상구박사의 뉴스타트강의 들어보시고
    위안과 평안을 얻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기도드리겠습니다.~

  • 60.
    '21.11.16 9:07 PM (124.49.xxx.217)

    제인에어님 힘내세요 게시판에서 간간이 뵈었었는데 여기다 털어놓아 주셔셔 감사해요
    눈물나네요

  • 61. 내마음
    '21.11.16 9:12 PM (119.69.xxx.27)

    원글님 제가 쓴 글인줄 알았어요
    오빠를 떠나 보낸지 4년
    지금도 아침 저녁으로 마음이 공허하고 아파요
    자식 인데 원글님얼마나 아프실까 생각 들어요
    그래도 감히 말씀 드리자면 살아 있음은 에너지 입니다
    세상에 내 오빠는 없네요
    아파요
    아픈 화초도 물을주고 영양제를 줄때 희망이 있어요
    하늘나라가 간 오빠가 다시 태어나 아픈오빠로
    평생 곁에 있을수 있다면 저는 오빠를 볼수 있다는 자체로 호탕하게 웃을수 있겠어요
    지금 웃는 웃음은 거짓 웃음 입니다

  • 62. ...
    '21.11.16 9:29 PM (211.117.xxx.242)

    오늘은 멘탈갑 엄마의 치팅데이라 생각하시고

    모든 짐 모든 걱정 여기다 다 꺼내놓고 긴장 푸세요

    하고 싶어도 못한 말 속앓이 다 토해놓고 속을 비워보세요

  • 63. ...
    '21.11.16 9:43 PM (61.77.xxx.114) - 삭제된댓글

    이리 오세요.
    제가 꼬옥 안아줄게요.

    원글님 만의 시간을 하루에 30분이라도 만드세요.
    아이도 소중하지만 원글님도 소중해요.
    그리고, 이곳에 들어오셔서 온갖 말씀 다 하세요.
    저희가 들어드릴게요.

  • 64. ...
    '21.11.16 10:22 PM (220.76.xxx.176)

    많이 지치셨네요
    좀 쉬시고 힘드시면 약도 드시고 견디셔요
    저도 그런 상황이라 약 먹어요
    기도할께요 힘내세요

  • 65. 세상
    '21.11.16 10:26 PM (1.236.xxx.13)

    원글님 아이와 가족이 보다 나은 삶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 66.
    '21.11.16 10:31 PM (112.152.xxx.59)

    진짜 꼭 안아드리고 싶네요
    님도 소중합니다 밥 잘챙겨드시고 소소한즐거움이라도 꼭 찾아서즐기시길바랍니다

  • 67.
    '21.11.16 10:44 PM (109.147.xxx.36)

    맘이 아픕니다. 원글님 이제껏 잘 해오셨으니 힘내시고 진짜 안아드리고 싶네요.

  • 68. ....
    '21.11.16 10:49 PM (124.50.xxx.61)

    기도드립니다. 얼마나 힘이 드실까요...소중한 당신입니다. 조금만 더 힘내시길, 소소한 행복 속에서 기쁨을 누리시길 기도드릴게요

  • 69. 아이가 커서
    '21.11.16 10:49 PM (223.38.xxx.211)

    엄마 고마워…

  • 70. ..
    '21.11.16 10:58 PM (49.168.xxx.187)

    토닥토닥 토닥토닥
    그동안 애 많이 쓰셨네요.

  • 71. 아...
    '21.11.16 11:19 PM (218.237.xxx.118)

    맘들... 고맙습니다.
    제인에어님.. 오늘은 응원 배불리 드시고
    푹 쉬세요..
    그리고 아이에게 미안하다 대신에 고맙다고 해주세요.
    이런 고통속에서 진정한 행복이 아주 낮은곳에 있음을 알게해줘서
    세상의 밝음 뒤에 가려진 슬픔과 어둠까지도 극복해나갈수 있는
    힘을 단련해줘서 정말 고맙다고.. 말해주시면 좋겠어요.
    두 분이 겪고 감내하시는 그 고통에도 끝이 있을거예요.
    두분의 길에 주님의 축복과 은혜가 흘러넘치시길 기도할께요.
    저도.. 응원고ㅏ 사랑 보냅니다..

  • 72. 숙연
    '21.11.16 11:49 PM (175.120.xxx.229)

    뭐라고 위로를 해드려야할지... 너무 힘드실텐데,,,,노력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멀리서 진심으로 응원하고 기원합니다.

  • 73. 음..
    '21.11.17 12:11 AM (211.209.xxx.215)

    무슨 말이 위로가 될까요.
    이 밤 편히 주무시길 내일은 또 새로운 힘이 생길 수 있길 바랍니다.

  • 74. 아이
    '21.11.17 12:21 AM (122.35.xxx.26)

    저도 아픈 아이 키워요 ㅜㅜ
    심한 장애라... 막막해요 ㅜㅜ
    원글님과 댓글님 덕에 힘내고 갑니다

  • 75. ooo
    '21.11.17 12:48 AM (70.68.xxx.14) - 삭제된댓글

    저도 장애가 힘든 애를 키우고 있는데.그동안 맘속 한켠에는 같이 죽고 싶은 맘 늘있었지만 ..벌써 우리애가 34살입니다.
    이젠 안죽길 잘했다 싶어요.인생 끝까지 함께 가고싶어요...
    지금와서 후회되는건 어린나이에 좀 더 잘해줄걸 하는거예요..
    힘내시고 씩씩하게 지내다보면 점점 무뎌집니다...

  • 76. 토끼엄마
    '21.11.17 2:39 AM (211.217.xxx.3)

    저는 애 둘을 혼자 키운 싱글맘인데요. 고등학생 둘째가 일년동안 우울증으로 많이 힘들어해요. 자꾸 죽고싶다는 이야기를 하고 방에만 있으려는 아이를 달래고 끌어서 학교도 보내고 치료도 다니고 하는데 가끔은 너무 힘들어요. 초긍정 파워와 신앙으로 십여년간 아이들을 키웠지만 가끔 버겁고 어디에 힘들다는 토로를 해야할 지 모르겠어요. 유학간 큰 애도 있고 둘째는 좀 특별한 학교라 학비도 비싸고 병원비, 상담비도 많이 들어 최근 제가 직업을 바꿨어요. 아이들 가르치는 일을 하다 프랜차이즈 식당을 인수했는데 한달동안 이런 저런 어려움들 겪으면서 울기도 많이 했네요. 매일 수십반 들어와 거의 모든 글을 읽던 82도 겨우 한달만에 들어온 거예요.
    그래도 원글님.
    우리 같이 힘내기로 해요.
    우리 애들 엄마가 세상의 전부잖아요.
    힘들어도 가끔 웃고 하루하루 살아가다 보면 좋은 날도 오겠지요.
    82에서 여러 글들로 위안받고 좋은 분들 살아가는 이야기 읽으며 시름도 잊고....그렇게 버티면서 열심히 힘내봅시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9254 천정형 에어컨 세척 하시나요? 참나 15:36:36 2
1589253 본뜬 놓은 상태였구요 임플란트 15:35:14 33
1589252 부러운 팀장님 1 부럽 15:34:38 51
1589251 네이버주문 예약이 오류가 나요 ... 15:33:55 19
1589250 토장찌개양념 너무 맛있어요. 15:33:41 73
1589249 눈물의여왕 15:30:25 165
1589248 페미가 댓글 쓰고 있다는 소문 3 ㅇㅇ 15:27:07 165
1589247 지금 깨닫고 아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하는 게 뭐가 있으세.. 1 ??? 15:25:43 206
1589246 자전거 탈때 잠깐 동안 손이 저리는 이유는 뭘까요? 3 봄날 15:21:41 134
1589245 15년전에 제가82에 올린글 2 cool 15:10:34 676
1589244 유영재는 노사연 손을 왜 저리 잡으려고... 8 ... 15:08:43 1,607
1589243 (예비포함)시어머니중, 양가생일,어버이날 모두 안챙겨받겠다 선언.. 28 .... 14:58:10 1,047
1589242 늙어 제일 골아픈 부모가 9 ... 14:52:56 1,787
1589241 쿠팡 알바 처음 갑니다. 준비물? 6 알바 14:50:10 781
1589240 요즘은 감자랑 사과 사는게 제일 힘들어요... 6 14:49:31 937
1589239 남자옷 사이즈 문의합니다. 2 남자 14:48:47 109
1589238 이주노 검색할일이 있어서 녹색창에 물었더니 1 ... 14:44:28 1,071
1589237 구스 이불 추천해 주세요. 3 여름 14:42:04 249
1589236 천박이란 단어를 처음 들었던때 9 ... 14:41:23 759
1589235 전단 나눠 주는 사람 .. 14:38:10 240
1589234 9월초에 파리 여행을 가는데요 3 파리 14:33:00 422
1589233 최근 성곡미술관 가보신분 ..... 14:28:12 307
1589232 피아노 전공하신분? 건반 명칭을 알려주세요. 7 피아노건반 14:27:35 426
1589231 딸이 남친보다 객관적 조건이 좋을 땐 어찌해야 하나요 36 어떻게 생각.. 14:25:58 2,161
1589230 알뜰폰 위치추적 잘 되나요? 2 ㄴㄱㄷ 14:22:47 3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