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공장소 애 우는데 구경만 2시간 하는 부모
지치면 잠시 쉬었다 또 반복
큰 쇼핑몰에서 그 위치 있을 동안 1시간 40분 내내 들었어요
주변 사람들 인상 찌푸리고 동행인과 욕했구요
저도 친구랑 부모가 이상하다 이야기했어요
대형 쇼핑몰 관계자가 다가가서 말하니 그제서야 아빠가 애를 번쩍 들고 엄마는 카트 끌면서 따라가더라구요
부끄럽지도 미안하지도 않은지 무슨 생각으로 부모는 멀뚱멀뚱 구경만 하고 있었을까요?
1. ...
'21.11.12 11:50 PM (99.228.xxx.15)저는 애 다 컸지만 그 부모도 편한 마음은 아니었을거에요.
밖에서 애들 떼부리면 부모가 제일 가시방석이고 힘들죠. 아마 이참에 버릇고치자고 놔둬본거일수도...2. ㅠㅠ
'21.11.13 12:09 AM (211.248.xxx.59)어휴 언제부턴가 자기만 예쁜 애를 남들 눈에도 예쁘다고 착각하는 부모들이 많아요.
저도 오늘 저녁 먹는데 칸막이 반대편에서 쉴 새없이
떠들고 소리치던 애들 ㅠㅠ 정말 엄마들은 제정신인지3. 음
'21.11.13 12:58 AM (220.117.xxx.26)어떤육아서에 울면 냅둬라
그거 실천한거 아닐지4. 그럴 수 있어요.
'21.11.13 1:43 AM (125.176.xxx.74)그러기까지 무수한 일들이 있었겠죠.
5. 성질
'21.11.13 5:49 AM (211.218.xxx.114)울어도 안되는거는 안되는거다라는 엄마
죽어라울어보자 그러면 엄마가 챙피해서라도
해주겠지하는 영악한아이
기싸움에 행인들 피해자6. ᆢ
'21.11.13 7:03 AM (121.167.xxx.120) - 삭제된댓글손주 봐주는 할머니예요
애 성향에 따라 달라요
젊었을적에는 공공장소에서 애 오래 울리는
부모들 보면 애도 더럽게 키운다 왜 저렇게 울리나 사람들에게 민폐 끼친다 속으로 흉 봤어요
손녀가 자기 기분 조금만 나빠도 진눈깨비 오는 바닥에 누워서 울어요
길가던 사람들이 빙 둘러서서 구경하고 한마디씩 하는데요
번쩍 안아 일으킬 힘도 없어서 달래도 안들어서 나중엔 자기 일어날때까지 내버려둬요7. ㄱㄱㄱㄱ
'21.11.13 7:57 AM (125.178.xxx.53)바로 번쩍 들어서 집에가서 울릴것이지...
8. 11
'21.11.13 10:19 AM (110.70.xxx.164)다른사람들앞에서 울면 들어주겠지하고 2시간이나 운 애라니.. 그 부모도 힘들겠네요ㅠㅠ
9. 음..
'21.11.13 3:44 PM (182.215.xxx.15)애 낳기 전엔 부모를 욕했을텐데
애 낳고 키우고 나니 마냥 욕만해지지는 않아요....
하지만 그래도 공공장소에서 다른 사람한테 피해를 줄 땐
양해를 구하고
데리고 나가야 하는 거 아닌가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