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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인간성

.... 조회수 : 7,339
작성일 : 2021-09-03 17:19:45

전형적인 이과형 인간인데요
어제 일은 하도 기가 막혀서요.

저희 부부는 유학생 커플이라 살림은 안사고
반지만 주고받았는데
아빠가 보다가좀그랬는지
저 없을때 남편한테 당신이 젊을때 쓰시던 롤렉스를주셨어요
오해있을까봐.. 돈은 돈대로 아주 많이주시고요.
여튼

그게 십년전 일인데
며칠전 남편이 시계를 찾다가
없으니 작년에수리만 40만원 주고 했다고 하면서
안그래도 수리비가 너무 많이 들어서
팔려고 했다는 거에요.

제가 기가 막혀서
그걸 왜 파냐
그랬더니
수리비 운운.

그거 저 어릴때 아빠가 애지증지
회사에서 퇴근하면 항상 거울앞에 단정히 모셔뒀던거 기억나서
저에게도 소중한 물건인데..

이 남자 진짜별루죠?
IP : 172.58.xxx.210
6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1.9.3 5:20 PM (182.216.xxx.215)

    왠일이에요 아들나서 아들줄거라고 하세요

  • 2. ㅇㅇ
    '21.9.3 5:21 PM (14.38.xxx.228) - 삭제된댓글

    예물반지나 시계 많이 팔아요...
    전 시모가 준 반지 팔았는데
    남편 아무말 없던데요..

  • 3. ....
    '21.9.3 5:22 PM (172.58.xxx.210)

    ㄴ그냥 예물이 아니고요 아빠가 아끼던 물건 준거에요

  • 4. ...
    '21.9.3 5:24 PM (222.112.xxx.66)

    손녀(자)에게 물려줄꺼니까 잘 보관하라고 하는게 좋을 것 같네요.

  • 5.
    '21.9.3 5:24 PM (175.127.xxx.153)

    그럼 원글님이 달라고 해서 간직하세요
    부녀지간과 장인 사위 사이는 다르겠죠

  • 6. ㅇㅇ
    '21.9.3 5:27 PM (49.171.xxx.3)

    원글님에게도 의미있는 물건이다
    팔고싶지 않다 말하세요
    팔면 섭할거 같다고

    남편이 나쁜사람이라기보단
    그런쪽의 감수성이 없는 사람인것
    같아요. 원글님 생각을 말하고
    맞춰나가셔야죠

  • 7. ....
    '21.9.3 5:27 PM (172.58.xxx.210)

    네. 제가 달래서 제 서랍장에 놔뒀어요.
    부녀건 장인사위를 떠나서 누군가 선물로 준 물건을 되팔 생각을 한다는 건 이해가 안돼요.

  • 8. ㅇㅇ
    '21.9.3 5:29 PM (14.38.xxx.228) - 삭제된댓글

    솔직히 님이나 추억이 깃들어있지...
    상대방에게 강요하면 트러블 나는거에요.
    물건 줘 놓고선 그거 잘 쓰고 다니냐며
    물어보면 전 싫더라구요.
    잘 수거해서 님이 보관하심이...

  • 9. ㅇㅇ
    '21.9.3 5:35 PM (14.38.xxx.228) - 삭제된댓글

    솔직히 님이나 추억이 깃들어있지...
    상대방에게 강요하면 트러블 나는거에요.
    물건 줘 놓고선 그거 잘 쓰고 다니냐며
    물어보면 전 싫더라구요.
    인간성 운운하기 전에
    잘 수거해서 님이 보관하심이...

  • 10.
    '21.9.3 5:36 PM (115.140.xxx.213)

    님한테 중요하지 남편한테 중요할까요?
    님처럼 그 물건에 대해서 추억이 있는것도 아닌데요
    그냥 님이 보관하세요

  • 11. 중고사이트에
    '21.9.3 5:37 PM (112.167.xxx.92)

    예물이든 선물이든 명품중고시계 많이 나와 있어요 이해가 안될건 아님 이젠 그시계 님남편이 주인인거지 주인이 맘대로 한다는데 님만 과한 의미부여하는거구만

    명품시계 나도 있는데 돈값을 못해요 방수가 잘 안되고 고장나면 무조건 수리 가격이 몇십만원에서 몇백도 나오더구만 수리비용이 열받아 서랍에 던져놨다가 고장난거 팔수도 없고 팔래도 수리는 해놔야지 싶어 최근 돈들여 고쳤자나요 글서 명품시계 살 돈이면 순금이나 사는게 나은거임 이후 명품시계 안쳐다봄

  • 12. 잘 모르면
    '21.9.3 5:39 PM (121.133.xxx.153)

    그 시계에 담겨진 서사를 잘 모르면 그럴수 있죠

    님한테 중요하지 남편한테 중요할까요?
    님처럼 그 물건에 대해서 추억이 있는것도 아닌데요
    그냥 님이 보관하세요22222

  • 13. 만약
    '21.9.3 5:41 PM (14.32.xxx.215)

    시어머니가 중고 반지 줬는데 남편이 못팔게 한다면
    여기선 다 남편 뭐라고 할거에요
    내 부모와 남의 부모 차이는 극명해요

  • 14. 시모
    '21.9.3 5:44 PM (39.7.xxx.203)

    아까는 패물 받은 며느리 담날 당장 달려가 팔았다던데
    여기 그사연 올라왔을때 다 잘했다고 구식이 어떻고 하던데요
    그 귀한 시계 본인이 끼시던가 사위에게 무슨 의미가 있어요?
    며느리는 남이듯
    사위도 남인데 뭘 기대하시나요?

  • 15. 원글님
    '21.9.3 5:45 PM (175.223.xxx.185)

    엄청 효녀딸인가봐요. 난 내아버지라도 팔수 있다 보는데

  • 16. ....
    '21.9.3 5:46 PM (172.58.xxx.210)

    제 말이요. 그거 팔아서 얼마를 받겠다고 파나요.
    안쓸거면 다른 사람을 주던가 아빠에게돌려줘야지 그거 팔 생각을 하는지.

  • 17. ....
    '21.9.3 5:48 PM (172.58.xxx.210)

    효녀 아니에요. 다만 선물받은거 판다는 건 아무래도 상상이 안되네요.

  • 18. ㅇㅇ
    '21.9.3 5:48 PM (14.38.xxx.228) - 삭제된댓글

    ㄴ 수리비라도 건질려고 그랬나 보죠.
    싸울일도 많네..

  • 19. ㅇㅁ
    '21.9.3 5:48 PM (49.171.xxx.3)

    사위. 며느리 떠나서
    오래 소중히 쓰던 물건
    내사위라서 내며느리라서 줬는데
    그거 내다 팔아도 뭐 어떠냐 하는건
    정상이 아니죠.
    시어머니 싫어하는 며느리들 많아
    댓글이 이런가요?
    이해가 안되네요.

  • 20. 선물로
    '21.9.3 5:49 PM (175.223.xxx.43)

    줬음 그후 처분은 받은사람 마음이죠.
    아 진짜 효녀딸들도 피곤하네요

  • 21. 나만그런가
    '21.9.3 5:49 PM (122.32.xxx.116)

    친부모건 시부모건 장인장모건 아무튼 부모가
    내 중요한 기념일을 축하하려고 준 고급 시계를 판다구요? ㅋㅋㅋㅋㅋ
    미쳤나요?
    그건 돈이 되든 안되든 그냥 가지고 있는게 예의죠
    준사람이 그거 어떤 마음으로 준건지 생각 안해보나요?

    할머니 생전에 끼시던 옥가락지까지 잘 가지고 있는 저는 이해 안가는 말이네요


    솔직히 마음은 덜 갈 수 있어요
    그런데 그런 물건은 팔지 않죠

  • 22. 잘 했어요
    '21.9.3 5:51 PM (223.33.xxx.148) - 삭제된댓글

    잘 달래서 보관 잘 하셨어요.
    알아들었길.

  • 23. dd
    '21.9.3 5:52 PM (59.15.xxx.230) - 삭제된댓글

    선물 받은거 파는게 뭐가 어때서요
    잘 사용하지 않으면 팔수도 있죠
    남편이 시계의 의미를 잘 몰라서 그런건데
    인간성 운운하는건 너무 나가셨어요

  • 24. 오렌지
    '21.9.3 5:54 PM (221.162.xxx.124)

    마음속으로는 팔까 싶기도 할 수 있지만,,,

    그래도 입 밖으로 팔아 버릴까 소리 들으면 열받을꺼 같아요..

  • 25. ....
    '21.9.3 5:54 PM (172.58.xxx.210)

    아 인간성 운운은 제가 좀 쌓인게 많아서..
    싸운건 아니에요 그냥 말없이수거.

  • 26. ㅇㅇ
    '21.9.3 5:54 PM (39.7.xxx.62)

    저도 이런일에 파는거 뭐어때
    하는 감수성 정말 안맞는 쪽이라
    결혼 선물로 준 장인 시계를 판다구요??
    남편이 어렵게 자란 사람인가요??

  • 27. 며느리였음
    '21.9.3 5:55 PM (110.70.xxx.96)

    남편이 저렇게 나오면 난리났을걸요
    추억 소중 운운했음 시모에게 보내버려라 나왔을걸요
    그나마 딸이 쓴글이니 호응도 있는거지
    남편이 쓴글이면 남편 잡아 먹을려 했을듯

  • 28.
    '21.9.3 5:57 PM (211.205.xxx.62)

    인간성까지는 몰라도
    (악해서 그런건 아니니)
    모자르구나 정도로 넘어가세요

    이후 시어머니가 준거있음 당근에 팔까 해보세요
    그때 남편반응이 진짜일듯

  • 29. 저는
    '21.9.3 5:59 PM (175.223.xxx.191)

    안쓰는거 남편이 당근에 팔아도 좋다 봐요 그리 애틋하면 사랑하는 아빠에게 돌려드려요.

  • 30. ...
    '21.9.3 6:00 PM (59.6.xxx.231)

    여기서 엄청 효녀냐면서 비아냥 거리는 분들 다들 이상하시네요.
    장인이 애지중지하는 물건 팔겠다는 게 제대로 된 인성인가요?
    그리고 당사자는 추억 모르니 그럴 수 있다는데,
    그걸 굳이 말로 해야 아나요?
    새로 사서 주신 것도 아니고 쓰시던 걸 줬으면 어련히 알아서 짐작해야죠.
    장인 어른 알기를 개 똥으로 알아도 유분수지.
    이건 시어머니가 주신 보석 며느리가 팔아도 마찬가지에요.
    새로 사서 주신거 아니고, 오래 간직하던 거 주신 거면 그걸 왜 파나요?

    여기 참 이상한 분들 많네.

  • 31.
    '21.9.3 6:01 PM (211.205.xxx.62)

    윗님 말씀 내가 하고픈 말

    여기 참 이상한 분들 많네.22222

  • 32. ㅇㅇ
    '21.9.3 6:04 PM (14.38.xxx.228) - 삭제된댓글

    처음부터 준게 아니라 빌려준거라고 하던가요.
    있는 생색 다 내고 처분도 못하는거는 준게 아니죠.

  • 33. 세상에나
    '21.9.3 6:04 PM (27.174.xxx.5)

    장인이 준 것을 팔 생각을 하다니
    기본 인정이 의심가네요

  • 34. 그리
    '21.9.3 6:06 PM (118.235.xxx.197)

    애지둥지 하면 본인이 하고 사위는 새로 사주던가
    시모가 시계 주며 아끼는 시계 운운하며 자기 끼던거
    주면서 남편과 합세해서 소중.아끼는거 타령 했음
    시모 너하세여 하고 도로줄듯 줄때 그아들도 합포해서
    보내버릴듯

  • 35.
    '21.9.3 6:06 PM (210.107.xxx.2)

    진짜 이상한 댓글들이 왜케 많나요?
    장인이 소중히 사용하시던 물건 사위에게 물려줬으면 당연히 보관하는게 맞죠.
    갑자기 망해서 빚쟁이한테 쫒기는 형편이 아니라면요.
    원글님이 서운하신것도 너무 당연한거구요.
    지금 자식들 키우는 부모님들이실텐데.. 세상살기 각박해도 이러지 맙시다.

  • 36. ㅁㅁㅁㅁ
    '21.9.3 6:06 PM (125.178.xxx.53)

    시어머니가 아끼다주신 시계나 반지 팔아버리겠다하면 남편이 어떤반응을 보일지 궁금해요

  • 37. ...
    '21.9.3 6:06 PM (59.6.xxx.231)

    오래 아끼던 물건을 장인께서 주셨을 땐, 얼마나 사위에게 잘해주고 싶으셔서 그랬을까요?
    말이 시계지, 그건 정성과 사랑이잖아요.
    근데 그걸 돈 몇푼 벌자고 홀랑 팔겠다?
    사위는 그렇다치고, 그걸 옹호하는 분들 정말 이상하네요.

  • 38. 여기
    '21.9.3 6:08 PM (175.223.xxx.72)

    시모알기를 다 개똥으로 알면서 장인은 개똥으로 알면 안되는 신적인 존재인가? 내부모 나한테나 소중하지 며느리 사위에게 무슨 대단한 존재라고

  • 39. ??
    '21.9.3 6:11 PM (211.205.xxx.62)

    시모알기를 다 개똥으로 알면서 장인은 개똥으로 알면 안되는 신적인 존재인가? 내부모 나한테나 소중하지 며느리 사위에게 무슨 대단한 존재라고


    어휴 다 님처럼 생각하고 살지않아요
    어떻게 살아왔길래 이런 댓글을

  • 40. 시모가
    '21.9.3 6:16 PM (39.7.xxx.223)

    준 판지 팔찌 팔았다는 글 엄청 많았잖아요
    팔고 다른거 샀다고 그때도 소중하게 간직하라 하시지
    제가 알긴 그런 댓글 달린적이 없어요
    친정아버지니 정망 웃기게 소중 애틋 추억 온갖걸로 포장되네요
    그런거면 자기 딸에게 간직하라 하던가
    본인이 하셔야죠. 뭐하러 사위주나요
    저는 시모랑 남편이 그리 나오면
    보기만 해도 그물건 부담 스러워 안받을것 같아요
    남편의 잘못은 그걸 받은거라 봐요 추억은 딸이랑 장인에게 있는거지
    사위랑 무슨 상관이라고 그걸주나요?

  • 41. 시계
    '21.9.3 6:20 PM (175.223.xxx.177)

    도로 아버님 드리세요. 남편분도 그다지 섭섭하지 않을겁니다
    40년도 더 지난듯한 시계 사위에게 무슨 의미겠어요
    골동품 시계지

  • 42. 영화보면
    '21.9.3 6:42 PM (211.209.xxx.60) - 삭제된댓글

    결혼한 며느리에게 대를 이어 반지 물려주는 장면 가끔 나오는것 처럼
    원글님은 그런 의미를 갖기 원하신듯.
    고장나서 쓰임이 없더라도 시계 자체로 집안의 역사를 지닌 장식품이 될수도 있고요
    그런데..남자들은 아기자기와는 거리가 멀어서

  • 43. ...
    '21.9.3 7:01 PM (1.241.xxx.220)

    남편한테 의미 없어서 그래요.
    전 결혼반지 다이아크고 튀어나온 디자인이라 모셔놓는데
    차라리 팔고 캐주얼하게 매일 하고 다닐수 있는걸로 하고 싶어요.
    서랍속에 들어있는 결혼에 대한 상징성보다 매일 끼고 아껴줄수 있는데 좋을것같아서요.
    그게 사람마다 다른건 맞지만... 그래도 원글님 생각하면 그런말은 좀 조심스럽게 해야하는건 맞죠. 원글님이 잘 보관하세요.

  • 44. 어쨋든
    '21.9.3 7:12 PM (1.225.xxx.38)

    정떨어질만한 행동은 맞음

  • 45. 저라면
    '21.9.3 7:34 PM (175.223.xxx.13)

    시어머니 젊었을때 소중해 하던 시계 주면 뭐임???할것 같네요
    그건거 의미있는건 자식이나 그렇죠. 사실 자식이라도 의미 앖는 사람 천지일텐데 며느리 사위에게 기대하는게 더 이상해요

  • 46. 그리
    '21.9.3 7:41 PM (211.46.xxx.235)

    소중한 로렉스
    장인이 가지고 있고 사위는 새거 사주는게 맞지
    본인 부모 수십년 지니고 있던 패물이나 시계
    본인한테나 애틋하지
    남의 자식 사위가 뭘그리 소중하고 애틋한 마음이 들까 싶은데
    여기 댓글다는 여자들 하나같이 이중적이고 정신세계 이상하네요.
    시어머니 수십년 몸에 지니던 로렉스 주면
    고맙게 생각하고 애틋해할지??
    새거 안사줬다고 얼마나 욕할텐데
    좀 역지사지 하고 삽시다.

  • 47. 허허허
    '21.9.3 7:55 PM (119.202.xxx.32)

    수리비가 많이 나오고 부담스러우면 차라리 그냥 두는게 맞지 그걸 팔생각을 하다니. 그걸 옹호하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다는게 참 기가 막히네요. 이건 장이냐 시어머니냐의 얘기가 아니라 인간적으로 선물 준 이에 대한 예의 아닌요.

  • 48. ㅇㅇ
    '21.9.3 7:58 PM (220.89.xxx.124)

    그 롤렉스가 애지중지 하던건지
    그냥 시계 여러개중에 하나인지 모르는거 아닌가요

    저 결혼할 때 남편한태 사준 롤렉스는 남편이 시계 안차서 10년 가까이 처박혀있는데
    그거 사위한테 줬을 때 사위가 팔아도 별로 섭섭하지 않을거 같은데요
    만약 제가 사준 그 시계를 매일 차고 다니다가 사위줬는데 팔아버리면 섭섭할거 같고요
    근데 사위 입장에서는 그런 서사를 모르잖아요

  • 49. ㅇㅇ
    '21.9.3 8:40 PM (14.41.xxx.27)

    남편 너무하네요
    장인어른이 주신 의미있는 물건인데
    판다는 말이 쉽게도 나오네요
    전 시어머님이 물려주신 시계 이십년째 간직해요
    물론 수리비 들죠 그래도 그분 생각하며 지니니 수리비 아깝지않아요

  • 50. Ddd
    '21.9.3 8:42 PM (175.201.xxx.76)

    저라면 크게 화냈을것 같아요 .
    너무 기분나쁘죠 .나중에 다시 진지하게 대화 해보세요 .그냥 넘어 가기엔 너무 화날것 같아요 .
    저는 아버지와 무척 가까운 사이라 그런일 일어나면 정말 남쳔 꼴보기도 싫을 것 같아요.
    그리고 지금 로렉스 돈주고도 못 구해요 가격이 올랐다구요 .돈 몇푼 벌려고 그 생각을 했다는게 너무 화나요

  • 51. 어서
    '21.9.3 9:02 PM (218.234.xxx.129)

    회수하세요.
    그 시계는 원글님한테 보물이지 남편한텐 아닌거죠.
    의미도 모르고 감정도 없는거죠.
    그냥 이쁘지도 않고 수리비나 들고 현금화시키자 이거죠.
    나쁜 사람이라서가 아니라 의미가 없는거.
    가지고 있다 아들있음 주고 아님 내가 아껴보고 회상하는거죠. 남편이 좋은 사람이고 서로 사랑한다면 그 시계의 의미에 대해서 자세히 이야기해주고, 우리 아빠의 소중한 시계를 다른 누구도 아닌 당신이 가져줬음 좋겠다라고 이야기해보세요.

    근데 시어머니가 아끼던 그릇이나 반지같은거 주면 보통 며느리들은 ~금전적 가치가 높지 않으면 거진 다 싫어하긴 하더라고요. 찝찝해하거나 짐스러워하거나 짜증내거나ㅜㅜ

  • 52. 이건
    '21.9.3 9:11 PM (118.235.xxx.95)

    그런거죠. 시엄마가 한여름 때양볕에 일해서 거둔 곡식 자식에겐 애틋하고 고생스런 농산물이지만 며느리에겐 냉장고도 좁은데 바리 바리 보내서 짜증나서 음식물 쓰레게통에 버리는것과 같은거죠. 그런거 다 이해하잖아요 82에서 그런 사연도 많고 딸이면 냉장고 좁아터져도 그 야채 그렇게 하겠어요?

  • 53. ....
    '21.9.3 9:17 PM (116.41.xxx.165)

    그냥 입장 차이죠
    남자가 좀 단순하고 무감각 한면도 있고

  • 54. ..
    '21.9.3 9:24 PM (175.119.xxx.68)

    사연을 알고 있었냐 아니냐가 문제네요

    알고 있었다면 문제있고

    아니라면 장인이 준 그냥 선물일 뿐이죠

    여기서도 시어머님이 주신 선물 소중히 간직한다는 글은 거의 못 봤어요

  • 55. 저도
    '21.9.3 9:40 PM (121.162.xxx.174)

    님에겐 추억이 깃든 물건
    남편에겐 그냥 시계
    저도 시모가 물려준 오래된 패물 애지중지 하란 댓글은 본 기억없네요
    남이 준 선물은 간직하는게 예의란 좋은 마음가짐이지만
    그건 기준이 공평할때 죠
    낡은 물건 주는 시모에 관한 글 많은데 선물이니 간직해라 는 한 번도 못봤네요

  • 56. 사연을 안다한들
    '21.9.3 9:56 PM (118.235.xxx.151)

    이거 우리엄마가 퇴근후 거울앞에 소중히 두던 엄마 젊었을때 쓰던 시계야 하며 남편이 말한다 한들 그게 나랑 무슨 상관이고
    그시계가 애틋할 이유가 아니죠. 내가 애틋할 사람은 날 키워준 내부모의 낡은 만원 짜리 시계지 시모의 명품 골동품이 아니라 말입니다. 원글이는 시부모가 애틋해 시부모 물건 다 소중해요?
    님추억을 왜 남편과 같이 애틋하길 바라세요?2

  • 57.
    '21.9.3 10:09 PM (106.101.xxx.136)

    없이 사는 형편도 아니고 귀한패물 부모님이 물려주신건데 단돈 40들이기 싫어 판다니 정떨어지죠 상대 부모님에 대한 예의도 없고 싫긴하겠네요 지혜로운 사람은 아닌듯

  • 58.
    '21.9.3 10:12 PM (106.101.xxx.220)

    댓글들 웃긴다 ㅋㅋ 다들 선물받은거 중고로 팔고 사시나 결혼 패물은 진짜 쪼들릴때 최후에나 파는거죠 상대부모를 그리 개떡같이 아니 부부끼리 사이가 안좋지 싶네요

  • 59. 사실
    '21.9.4 12:31 AM (118.235.xxx.197)

    저는 결혼반지도 팔아버리고 싶습니다ㅠ 그러니까 소중한 물건은 나에게만 소중한거지 아무리 사위고 며느리여도 소중하게 느껴지지않는거에요

  • 60. 우와
    '21.9.4 8:55 AM (211.176.xxx.73)

    너한테나 네 아버지 시계가 소중하지 남편도 이해된다는 사람이 많아서 깜놀하고 갑니다.
    물려받은 시어머니 패물도 돈들여 리세팅하거나 다시 고이 물려주려고 차마 못 건드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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