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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간개념 없는 것 어떻게 고치나요? 너무 괴롭습니다.

... 조회수 : 5,587
작성일 : 2021-08-31 11:18:46
오늘도 지각입니다.
너무너무 괴롭습니다.
자영업자라 다른 직원들 사이에서 눈치보이는건 아니에요
그래서 더 지각습관이 고착화 된것 같습니다.
그간 크게 혼나거나 할 일이 없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자영업자라 손님들이 말없이 떠나겠죠
신뢰도 많이 잃었을테고요. 자산이 줄었겠죠 매출이 줄었으니
입소문 낫을수도 있고요. 저긴 일찍가면 문 닫혀있어
그러면서 발길 돌렸을 고객님들 ㅠㅠ
동료나 상사가 싫은소리 하는것 보다
내 인생으로 안좋은 결과로 나타나는게 더 무섭잖아요
근데 당장은 별일없이 넘어가니 이런 습관이 무한루프입니다.


그렇다고 아침에 눈을 늦게 뜨는건 아니에요
시간 개념이 없어요
예를들어 회사까지 30분이니 늦어도 30분전에는 집에서 나서야 하잖아요?
8시까지라 치면
7시30분에는 나서야 하는데
7시20분에도 여유부려요.
그시간에 청소기 돌리고 설거지하고 있어요
밥도 안먹었는데요
그리 여유부리려면 7시에는 일어나야 하잖아요?
눈뜨고 있는데도 7시10분까지 버텨요
그럼 후다닥 준비해야 하잖아요?
그냥 여유뷰리고 있어요
그러다 7시40분에 출발해요
꼭 십분 이십분씩 늦어요

아예 30분 한시간씩 늦을때도 있어요
하도 지각을 하니 괴로워서
달력에 출근시간 체크를 해봤는데 3개월전부터 했는데도 한달에 20일은 지각이에요ㅜㅜㅜㅜ

아침에 일찍 일어나도 늑장피우고 재빠르게 준비 안하고
5분, 10분 남았는데 시간에 안맞는 청소나 하고 있고 이러는 저 어떻게 고치죠?

출근 집나서는 시간 5분 남은 시간을 무슨 한시간 남은 사람처럼 여유부리고 엉뚱한일 하다가 늦어요

제 마음은 지옥이에요
이런 생활이 3년을 넘어가니 저에대한 실망도 많이하고
또야 오늘도 지각이야 이러면서 내가 나를 미워합니다.
그런데 다음날 아침이면 또 늑장부리고
출근 십분남은 시간에 한시간 남은것처럼 여유부려요
답답해 미칩니다.
저 왜이럴까요
정신병인가요
아침에 늑장에 여유부리는거?
정말 꼭 고치고 싶어요 ㅜㅜㅜㅜ
IP : 175.196.xxx.78
6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1.8.31 11:20 AM (121.161.xxx.152)

    시계를 30분 빨리 돌려 놓으세요.

  • 2. 저요
    '21.8.31 11:21 AM (210.223.xxx.119)

    꼭 저네요ㅠ 어릴 때부터 그랬어요
    완전 반대인 남편 만나 약간 고치기는 했어도
    아직도 넘 힘들어요 병인 거 같아요

  • 3. 저랑
    '21.8.31 11:22 AM (106.101.xxx.169)

    오픈시간으ㄹ 늦추세요 아침에 약한 타입이신가본데

  • 4. 자영업자
    '21.8.31 11:22 AM (115.164.xxx.88)

    어차피 시간개념없음의 리스크는 고스란히 본인이 받는건데
    뭐 그리 안달복달할 이유가 있나요?
    시간관념 철저한 저같은 자영업자도 매출에는 큰 관계 없던데요 뭐
    그냥 자기만족인거죠. 화이팅하십쇼

  • 5. 큰 일
    '21.8.31 11:23 A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

    당해봐야 고쳐요.
    한번도 아니고 연타로 여러번이요.
    시계 30분은 어짜피 시계 조정한거 다 아니 이런분께는 소용 없어요

  • 6. ㅁㅁ
    '21.8.31 11:23 AM (223.38.xxx.117) - 삭제된댓글

    세상에... 본인얘기아니고 남편이나 직원얘긴줄알았어요. 아는데도 못고치는거에요? 전 반대로 늦으면 불안해서 차라리 일찍가서 기다리는 편인데.. 여유있게 나간다해도 교통이 막히고 주차하고 어찌될지도 모르고.. 대중교통 탄다해도 여러 변수가 있는데..

    전 무엇보다 남들한테 이러저러 핑계대는게 너무싫고 못하는 성격이라 일찍나갑니다. 늦으면서 차가막히네 늦잠을 잤네 이런 핑계가 비굴하고 용납이안되서요. 암튼 시계를 한시간으로 땡겨놓는다해도 원글님은 저시계는 한시간빨라 하면서 똑같이 늦을텐데... 정말 언제 된통 크게 당하거나 손해를 봐야 안그러시려나....

  • 7. 음?
    '21.8.31 11:24 AM (223.38.xxx.212)

    강박 아니세요? 타고나길 그런것 같은데
    수입이 별로라서 그런 지각탓으로 돌리시는 것 뿐이네요

    오히려 사업 잘되면 내컨디션이 중요하지 싶어서
    시간구애 안받아요

  • 8. song
    '21.8.31 11:24 AM (39.7.xxx.174)

    사회생활은 어떻게 하세요 사람들 만날때 시간은 안지키시나요?

  • 9. 습관인데
    '21.8.31 11:25 AM (220.78.xxx.44)

    안 고쳐 질 것 같아요.
    빨리 나갈 준비해야 할 시간에 다른일을 왜 하죠? 전 이해가... ...

  • 10. ...
    '21.8.31 11:26 AM (220.79.xxx.190) - 삭제된댓글

    오전에 문만여는 시니어 알바를 고용하세요.
    문열고 한두시간만 가게 봐주는 사람요.
    어르신들 잠 없어서 좋다구나 할거에요.
    월 30만 쓰세요.

  • 11. 미안한데
    '21.8.31 11:26 AM (116.45.xxx.4)

    못 고칩니다.
    절대로 이건 안 고쳐져요.
    저희 엄마 중학교 때 친구가 70대에 동네로 이사오셨는데 똑같이 약속 시간에 늦게 나타나요.
    중학교 때도 항상 늦었다는데 70이 넘어서도 안 바뀐다고 엄마가 신기해 하셨어요.
    공무원이셨고요.

  • 12. song
    '21.8.31 11:28 AM (39.7.xxx.174)

    아니 본인이 시간땜에 괴롭고 잘알면서 왜 안고쳐요
    시간 계산해서 다른일 하지말고 무조건 나가세요

  • 13. 답답
    '21.8.31 11:29 AM (125.190.xxx.212)

    고구마 먹은 기분이에요. 괜히 읽었네.

  • 14. 루틴을
    '21.8.31 11:29 A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아침에 일어나서 나가기까지 루틴을 짜세요.
    다른 일은 하지 말고.
    그리고 10분마다 알람을 맞추세요.

  • 15.
    '21.8.31 11:29 AM (210.94.xxx.156)

    집에서 출발해야할 시간10분전에 알람 설정해두고,
    아침 루틴을 시간별로 짭니다.
    머리로만 말고 종이로.
    벽에 붙여두고
    그대로 하되,
    한 가지에 시간이 계획보다 걸릴것같으면
    퇴근후로 미루고 스탑하던가
    못 멈추는 거면
    다른 일을 저녁으로 미루는 식으로
    출발시간을 맞추세요.

    모임중에도 시간개념없어서
    너무 힘들게 하는 이가 있는데
    그사람은 자기가 민폐라는 걸 모르던데
    그래도
    님은 고치려하니 다행입니다.

    꼭 고칠수있으니
    노력해보셔요.

  • 16. ...
    '21.8.31 11:32 AM (183.98.xxx.33) - 삭제된댓글

    밍기적이네요. 근간 3년동안 장사가 잘 안되서 무기력 우울증이 온듯. 병원가세요

  • 17. ...
    '21.8.31 11:34 AM (175.196.xxx.78)

    자영업자고 코로나고 해서 사람 만날일이 별로 없어요
    그러니 더 안일한거죠, 남한테 싫은소리 들어야 하는데 그냥 내 안에서 정리되니

    된통 손해본적도 많아요
    주식을 하는데 아침에 매도타임 놓쳐서 몇백 많으면 천 넘게도 손해본적 있어요
    진짜 왜그런지 모르겠어요

    예전에 수영다닐때는 괜찮았어요
    일어나는건 문제 없거든요 6시 수영인데 5시40분에 가서 샤워하고 강습하고 밥먹고 출근 잘 했어요
    하면 잘 하는데
    그런 기준이 없어지면 또 늦게까지 누워있고
    5분전에 딴짓하고 그래요
    아침이 영원한 시간인것처럼
    그러고 지각하고 혼자 스트레스 받고요
    저 진짜 못고치나요?

    사회생활하면서 그리 매일 지각하면 남들이 뭐라고 흉볼까요
    적나라하게 좀 이야기 해주세요
    정신차려야해요 저ㅠㅠ

  • 18. ...
    '21.8.31 11:34 AM (183.98.xxx.33)

    무슨 절대 안고쳐진다 악담이신지
    딱봐도 밍기적이네요. 근간 3년 동안 그랬다면
    장사가 잘 안되서 무기력 우울증이 온듯. 병원가세요

  • 19. 울언니
    '21.8.31 11:35 AM (121.165.xxx.112)

    보는것 같네요.
    전 항상 정시도착이 목표인데
    울남편은 늘 약속시간보다 30분전 도착이 목표예요.
    정시도착을 목표로 잡아도 어쩌다가 늦을때도 있는데
    울남편은 그걸 못참더라구요.
    약속시간때문에 대판 싸우고 헤어질뻔하다가
    어찌어찌 결혼해서 살고 있고
    저도 덩달아 30분전 도착으로 살아요.
    문제는 울언니..
    울언니는 어릴때부터 시간개념이 없었어요.
    오죽했으면 학력고사때 집에서 도보로 15분
    고사장도 늦어서 헐레벌떡 뛰어가다가
    지나가던 경찰아저씨 오토바이타고 입실했으니까 말해뭐해요.
    약속장소가 어디든 약속시간은 지켜본적없고
    1시간 지각은 애교고
    늦어도 미안하다는 말은 절대 안하고 변명, 핑계
    저야 안볼수도 없는 관계지만
    울남편은 완전 질색, 안보려고해요.

    약속시간에 맞춰 나가려고 하지마시고
    약속시간보다 30분 먼저 가있겠다를 목표로 삼아보세요.

  • 20. ,,,
    '21.8.31 11:36 AM (121.167.xxx.120)

    핸드폰에 나가야 하는 시간보다 20분 일찍 알람 울리게 해 놓고
    알람 울리면 하든 일 멈추고 무조건 옷 갈아 입고 나가세요.
    절대 늦을려고 노력해도 늦을수가 없어요.
    가게나 집에 저금통 하나 만들어 놓고 10분 단위로 늦을때마다 오천원씩
    벌금을 모으고 돈을 모아서 원글님 위해서 사용하지 말고 기부금으로 내세요.

  • 21. 신기함
    '21.8.31 11:39 AM (223.171.xxx.145)

    패키지 여행을 가도 느그적 여유만땅
    절대 안뜀

    약속 시간에 전화하면 나갈 준비하고 있다함

    절대 급한 일 없음

    뇌 꺼내보고 싶음

  • 22.
    '21.8.31 11:40 AM (112.219.xxx.74)

    시간 개념 말고 일상에서 불편을 느끼는
    다른 부분은 어떤 게 있을까요?
    호불호가 극심하다든가
    어떤 일을 시작하기가 너무 힘드라든가...

  • 23. 그래도
    '21.8.31 11:45 AM (118.221.xxx.29) - 삭제된댓글

    되니까~~~
    그러신거죠.

  • 24. ...
    '21.8.31 11:45 AM (175.196.xxx.78)

    여러 방법들 감사하네요
    30분전 도착 목표
    20분전 알람 하고 그시간엔 다 내려놓고 출근하기
    다 실천해볼게요
    지각비 기부도 좋네요

    우울증도 맞아요
    일찍 가도 손님 없으니 그리 된거같기도 하고
    또 잘 가다가 지각한 날 꼭 손님이 오는데 참

    이상한 강박 있는것도 맞아요
    아침에 어느정도 깨끗히 하고 나서야 잘 풀린다 이런 생각이 있어요
    특히 중요한 결정을 하는 날 같은경우는 꼭 설거지는 하고 나가요
    그리고 아침을 든든히 먹고 시작해야 건강하고 하루 잘풀린다 이런 강박도
    그러니 출근은 뒷전이고 그시간에 청소하고 밥차리는 나를 생각하니 참 답답하네요

    그런데 그러면서 지각하면 뭐하나요
    일단 정시출근. 30분전 출근을 제 1의 목표로 삼고 하루를 시작해봐야겠어요

  • 25. 보통 꾸물거림은
    '21.8.31 11:47 AM (125.184.xxx.67)

    완벽주의성향때문에 생깁니다.

    대충 하세요 대충. 7,80프로만 한다고 생각하세요.
    어차피 내일 또 해야될 일이에요.
    완벽하게 안 한다고 큰일안나요.

  • 26. ..
    '21.8.31 11:47 AM (223.38.xxx.247) - 삭제된댓글

    뇌의 문제 아닐까요??

  • 27. 그기질
    '21.8.31 11:48 AM (39.7.xxx.49) - 삭제된댓글

    높은 확률로 못고치고요.
    낮은 확률로 고치기도 해요.

  • 28. ...
    '21.8.31 11:48 AM (175.196.xxx.78)

    동료가 가까운 사람이 이리 지각한다 생각하고 험한말씀들좀 해주세요
    저 정신차리게요

    다른사람과 함께 있을때는 안이래요
    위에 패키지 말씀하셨는데 그런 다인여행이라든지 함께 뭐할때는 기합들어가있어서 시간 잘 지킵니다.
    혼자살고 혼자 일하는데 저만 있을때 이리 풀어지는거에요

    그래도 되니까 그런줄 알았는데 그러면 안되겠어요

    음님
    맞아요 어떤일 시작하기 힘들어요
    지나치게 생각을 많이하는 편이에요 생각만으로 끝나는 경우도 꽤 있어요
    호불호도 강한편이에요, 사람도 가리는 편이요

  • 29.
    '21.8.31 11:48 AM (210.205.xxx.129) - 삭제된댓글

    저랑 똑같으시네요 안고쳐져요
    자영업자니 고쳐지실이 없을듯요
    내가 손해보는 거니 그냥 손해보고 말지 하고 안일해지는거거든요 제가 유일하게 안그랬던때가 혹시 늦거나하면 정말 큰일나는 경우(일적으로) 였어요 내가 손해보고 마는일은 인고쳐지더라구요 ㅠㅠ 이거 근데 무기력 우울증이예요

  • 30. Dd
    '21.8.31 11:50 AM (223.62.xxx.136)

    무기력 우울증이라고 포장할거없어요

    약속시간 못지키는 사람들 겪어보니
    그냥 그건 못고치더라고요
    평생을요
    아무리 주지시키고 망신을 당해도 못고치는 사람 여럿봤어요. 습관이지 무슨 우울증타령

  • 31. ..
    '21.8.31 11:51 AM (106.241.xxx.125)

    이해가 안가요.

    아침에 할 일을 시간대별로 정해놔요. 역순으로 계산해보세요.
    8시에는 집에서 나가야 한다면.
    7시 55분에는 화장을 마치려면 35분에는 화장을 시작한다.
    7시 30분에 옷을 입는다.
    7시 25분에 양치를 한다.
    7시 15분에 설겆이를 한다.
    7시에 식사를 하기 시작한다.
    6시 35분에 자리에서 일어나 아침식사 준비를 한다.
    6시 30분에 기상한다.

  • 32. 그거 adhd
    '21.8.31 11:56 AM (211.196.xxx.185)

    치료받으세요 효과 좋아요

  • 33.
    '21.8.31 11:56 AM (27.174.xxx.117)

    전두엽 문제고요
    아무리 큰 이익이 있어도.당장의 만족을 선택하는 성향이에요.
    머쉬멜로우실험 비슷한 거.
    완벽주의 강박에서 오는 것도 맞아요
    뭐 시작할 때 워밍업 시간이 길고, 마감 직전까지 미루죠.

    내가 완벽하게 하면.잘 하는데 안해서 그래
    근데 완벽하게 못하죠.당연히. 누구나
    여기서 마음에 핑계를 만들어요

    이것만 아니었으면 성공인데 이것때문에..
    하면서 자기 위안하는 거죠.

    극복방법으로는
    당장 실천가능한 작은 성취를 늘리는 거예요
    작은 성취 늘리기 > 더 큰 것도 할 수 있다는 믿음 갖기(완벽주의처럼 결과론적인 강박이 아닌 '나'의 노력, 과정에 만족해야 노력이라도 함)

    나 스스로 "6시에 일어나기" 정하고.지켰으면 셀프칭찬 등등

    근데 쉽지않죠.
    저도 비슷해요.

  • 34.
    '21.8.31 12:05 PM (223.38.xxx.144) - 삭제된댓글

    못고침. 시간약속 못지킨것때문에 경제적으로 큰손실을 입어 회복하기 어려울 정도로 멘탈이 나가도 한 며칠 지나니 또 그러더라구요.
    지인이었는데 다 늙어서도 시간약속 안지키고 종종거리면서 와서 세상바쁜척, 나중엔 미안하단 말도 없음. 결국 멀어져서 안봐요.
    그집 자식도 그러다라구요. 학교를 제시간에 가본적이 없다고…

  • 35. 223.62
    '21.8.31 12:05 PM (223.38.xxx.123)

    악담 프레임 짜넣기 하고 있네요
    우울증은 포장이 아니라 병이구요.

    원글은 타인과 약속에 늦는게 아니라 본인 스스로 그 시간에 하고자 하는걸 못하고 있어서 괴로워하잖아요

    사람들과의 약속 늦는 사람 대입시켜 질타만하고 있는사람이
    무슨 포장타령 그럼 223님은 조언도 안해주시고
    열받은거 화풀이 하세요?

  • 36. ..
    '21.8.31 12:11 PM (175.223.xxx.70) - 삭제된댓글

    남편이 그래요. 결혼하고 절대 안 깨워줬어요. 변호사인데 결혼 초기에 재판에 한 번 늦어보더니 그 버릇 고치더군요(미친 거 아님?)
    전 30분전 도착형. 가령 주말 외식 나갈 때 이래요. 11시까지 각자 현관 앞에 서기! 저와 둘째는 최소 10분전에 서요.

    지켜보고 있으면 남편과 큰 애의 동선이 웃기지도 않아요. 방, 거실, 욕실, 부엌을 계속 오갑니다(대체 부엌은 왜 가는지. 설거지도 안 하는 것들이. 아! 자기 방의 컵을 갖다두러 가네요. 그걸 꼭 그 때 해요). 시계 가지러 방 한 번 가고, 욕실 가서 거울 한 번 보고(방의 거울이 더 큰데), 벨트 가지러 방 한 번 가고.. 머리가 나쁜 것도 아닌데 뭐가 문제일까요?
    큰 애 서울대 다닙니다. 걔도 그래요. 지 아빠 판박이예요. 걔를 깨워주며 키웠습니다. 전 며느리에게 구박받는 거 예약입니다. 아들 습관을 더럽게도 키워놨다(제가 시어머니 속으로 욕한 포인트).

    요즘 와서 생각하니 남편과 큰 애가 그 많다는 adhd인가 싶어요. 옛날이고 공부는 곧잘 하니 생각을 못 한게 아닐까..공부할 때 집중력은 남편과 큰애가 저나 둘째보다 낫거든요. 근데 나머지 시간을 그러고 다닙니다. 에휴.. 저도 평생 겪어 하소연이 쏟아지네요. 남편은 그러거나 말거나 지가 감당하겠지 싶은데 자식은 맘 아프고 걱정되고 답답하고 그렇습니다.

  • 37. ㅁㅁㅁㅁ
    '21.8.31 12:13 PM (110.70.xxx.206)

    누가 그렇단말인가하고 한참을 읽었네요
    스스로가 그렇다는걸 이리 처절히 아는데 우찌.....

  • 38.
    '21.8.31 12:13 PM (112.219.xxx.74) - 삭제된댓글

    adhd의 대표적 증상 중 하나가 시간 지키기 어려운 거예요.
    다른 사람은 한 시간 걸리는 일인데 30분쯤으로 잡는다든가.
    시간 개념이 좀 다른 데다가 시간이 빠듯해야만 '실행'이 되는 특성이 있어요.
    게으르고 생각만 많아서 무기력하게 보일 수도 있어요.
    다만 정신과 가서 확실하게 검사해야 성격적 특성인지 adhd인지 알 수 있어요.
    검사 안 받고 adhd 끌어다 핑계대는 사람도 많지만.

    (음, 중간 글은 제가 쓴 게 아닙니다;)

  • 39. 얼마전
    '21.8.31 12:17 PM (14.32.xxx.215)

    손절한 제 친구같네요
    시간만 그러는게 아닐거에요
    잘 살펴보세요
    시간 돈 인간관계가 어떠신지...
    남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읽고계신지요

  • 40. ...
    '21.8.31 12:21 PM (175.196.xxx.78) - 삭제된댓글

    음님 두분 adhd 이야기 감사해요
    맞는것 같아요
    아무리 큰 이득이 있어도 눈앞의 편안함을 선택하는거
    그러니 아침에 그 10분을 여유부리고 있는거겠죠
    한시간 걸리는 일인데 30분으로 잡고 계산하고 느리적 일하다 늦는것도 맞고요
    역시 뇌 문제군요
    저도 아침의 제가 이해가 안가요. 진짜 선택적으로 눈앞의 이익을 생각하는게 맞나봐요
    다른 일에서는 잘 참고 견디는데 유독 아침 시간에는 왜그러는지...

    변호사남편분과 자녀분 저 보는것 같네요
    동선이 방거실욕실부엌 여러번 왔다갔다

    뇌문제라고는 생각했지만
    정말 아침시간의 여유부리는 저는 저도 이해가 안가거든요
    그시간에 다른 내가 있는것 같아요
    adhd는 생각도 못했는데
    이쪽으로 한번 연구해보고 고쳐보도록 노력할께요
    다들 감사합니다.

  • 41.
    '21.8.31 12:25 PM (112.219.xxx.74) - 삭제된댓글

    adhd는 흔히 우울을 동반합니다. '스스로가 그렇다는걸 이리 처절히 아는데 우찌.....'
    알면서도 실행을 못하고, 욕 먹고, 피해 주고, 스스로 피해 입고, 실수하는. 이런 반복.
    다만 '눈앞의 이익' 때문에 그러는 건 아니고요 인식, 개념 자체가 달라서 그렇습니다.
    뇌(전두엽) 문제인 건 맞고, 약 먹으면 호전은 되지만 '치료'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 42. ...
    '21.8.31 12:26 PM (175.196.xxx.78)

    음님 두분 adhd 이야기 감사해요
    맞는것 같아요
    아무리 큰 이득이 있어도 눈앞의 편안함을 선택하는거
    그러니 아침에 그 10분을 여유부리고 있는거겠죠
    한시간 걸리는 일인데 30분으로 잡고 계산하고 느리적 일하다 늦는것도 맞고요
    역시 뇌 문제군요
    저도 아침의 제가 이해가 안가요. 진짜 선택적으로 눈앞의 이익을 생각하는게 맞나봐요
    다른 일에서는 잘 참고 견디는데 유독 아침 시간에는 왜그러는지...

    변호사남편분과 자녀분 저 보는것 같네요
    동선이 방거실욕실부엌 여러번 왔다갔다

    뇌문제라고는 생각했지만
    정말 아침시간의 여유부리는 저는 저도 이해가 안가거든요
    그시간에 다른 내가 있는것 같아요
    adhd는 생각도 못했는데
    이쪽으로 한번 연구해보고 고쳐보도록 노력할께요

    그리고 주변 지각자에게 한다 하고 쓴소리들좀 해주세요
    충격적인 말을 못들어서 이리 안일한거 같아요ㅠㅠ

  • 43. ...
    '21.8.31 12:28 PM (175.196.xxx.78)

    음님. 인식 개념 자체가 다른거군요
    알면서도 이러니
    근데 우울이 전혀 없는 사람이 있나요
    그건 궁금하네요

  • 44. 패키지여행에서는
    '21.8.31 12:28 PM (223.39.xxx.239)

    잘 지킨다고 하는거 보니
    모든 불이익을 나 혼자 감당하니 그러시는듯.
    님이 늦으면 타인에게 데미지가 되는 구조를 만들어요.

    직원을 가게앞에서 만나기로 하고 그시간에 님이 안오면
    밖에서 떨게된다든지(물론 사전에 이런 님상태를 진지하게
    말해야겠지요,보상도 하구요)

    가게문 앞에다가
    제가 여덟시 반까지 셔터를 열지 않으면
    욕한마디씩 써달라고 부탁하든가요.

  • 45. 저랑
    '21.8.31 12:31 PM (211.250.xxx.131)

    비슷하시네요..
    내 머리가 스스로 어느정도 영향이 없는선까지 내가 늦장 부릴수 있게 끊임없이 계산하잖아요.
    그래서 늦으면 안되는 약속은 칼같이 지키는데 나혼자 여유부릴 수 있는 상황에는 끝없이 여유부리고 마지막 순간까지 늦장부리는거..
    아침에 무시할 수 없는 일정을 하나 만들어놓으세요. 가게에.
    예를 들면 카페라면, 카페 앞에 아침 8시~ 9시 손님 토스트 한조각 무료! 라고 적어놓고
    그걸 준비하기 위해 7시 30분까지 꼭 출근해야할 구실을 만들어 놓는다던가..
    다른 사람들과 무시할 수 없는 약속을 만들어놓아서 내가 스스로 지킬 수 밖에 없도록 하는게 최고의 방법이에요.
    그냥 오픈시간이면 손님들도 오픈을 좀 늦게 하거나 하는걸 잘아니 그냥 무시할 수도 있지만.
    저런식으로 이벤트를 걸어버리면 그걸 보고 일부러 오는 손님들도 있을 수 있으니까요..

    아니면 아침마다 꼭 대면해야 하는 배달을 하나 걸어놓으시던가, 일찍 방문하는 손님 한명과 약속을 잡으시던가..
    뭔가 타인과 약속으로 엮어야 고쳐지는 습관이에요.
    저와 아주 비슷하신 분이라 잘 알아요
    제 주변에 5분이라도 기다리는거 질색이신 분이 있어서 그분과 만날때는 안늦어요. 다 내가 컨트롤 할 수 있는 일이죠.

    그리고 늦장을 부린다는건 기본적으로 거기 가기 싫다는거에요.
    왜 싫은지. 왜 안하고 싶은지 잘 생각해보세요. 내 마음이 떠나서에요.
    그 근본적인 이유를 바꿀 수 있도록 노력해보세요. 그렇지 않으면 아무 소용 없어요.

  • 46.
    '21.8.31 12:34 PM (172.107.xxx.148)

    진짜 이해는 안가네요.
    시간개념 없는게 그리 큰 문제냐, 별로 큰 피해 없으니 나 편한대로 느긋하게 살란다 라고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저렇게 죽을거 같다고 외치면서 안 고쳐지는건 병일수 밖에요.
    솔직히 미친거 같아요. 그냥 집에서 무조건 몇시에 떠난다 그러니 준비는 몇시까지는 마쳐놔야 한다 등등 의지만 있으면 하는걸텐데…
    게으른거 아니면 제정신이 아닌거 둘중 하나 아니에요?

  • 47.
    '21.8.31 12:38 PM (211.192.xxx.155)

    사무실 근처에 운동이나 학원을 끊어놓으세요

  • 48. 고칠수 있습니다!
    '21.8.31 12:39 PM (175.116.xxx.63)

    저도 님과 거의 똑같았는데 시도와 실패를 끊임없이 몇년간 반복하다가 이제는 고쳤습니다.

    제가 해본 방법은 위에 어떤님이 써주셨듯이 출발시간을 정하고 역순으로 시간을 계산해서 단계별로 하나 끝나면 그다음 완료시간을 타이머를 설정했고요(알람말고)

    가장 중요한것은 준비가 좀 덜 됐더라도 출발알람이 울리면 아무것도 생각하지말고 무조건 나갑니다. 머리가 헝클어졌던 화장이 덜됐던 양치를 안했던 무조건 입니다. 핸드폰과 기본 소지품 가방만 가지고 무조건 나갑니다.

    제 경우에는 이렇게 하니 고쳐졌어요
    님도 고칠수 있습니다. 포기하지말고 계속 해보세요.
    삶이 깔끔해집니다.

  • 49. ...
    '21.8.31 12:53 PM (175.196.xxx.78)

    와님 시원한 말씀 감사해요
    진짜 이해 안가시죠 병이에요 불치병, 미친거 맞습니다. 제정신 아니에요.따끔한 직언 감사해요
    눈이 번쩍 뜨이네요

    사무실 근처 운동이나 학원!! 좋네요. 코로나 끝나면 사무실 근처로 수영 끊어야겠네요

    고치신 분!! 타이머 요법 저도 해보겠습니다. 좋은 방법 같아요. 위에님도 그렇고, 그리 고치셨다니 정말 좋은 방법 같아요. 삶이 깔끔해지고싶어요
    늦어서 손님한테 중언부언, 손님에 안들켜도 내 맘속의 자책과 갈등 모조리 깨끗이 없애고 싶어요

    저랑님 비슷한거 같아요, 맘이 하나하나까지 계산해서 게으름 피우는거, 어쩜 이리 이기적이고 사악하니
    이벤트요법도 좋네요. 그 공간에 맘 떠났었는데 다시 맘잡고 애정 붙여보려고요

    가게문에 욕써달라 너무 신박하네요 ㅎㅎ

    어쩜 이리 기발한 분들이 많으신지
    너무들 점잖으셔서 충격요법은 단 1분이었네요

  • 50. 저도
    '21.8.31 12:58 PM (175.127.xxx.7)

    쓸데없이 완벽주의 성격이 원글님과 조금 비슷한면도있고 젊을땐 약속시간에 늦기도 했어요
    요즘은 약속시간 칼같이 지킵니다
    시간 딱 맞게 움직이다가 허겁지겁 하는게 너무 싫어요
    일찍가서 내가 기다리는게 마음이 편하구요
    전업하다가 40대부터 직장을 다니기 시작하면서 일못하거나 약속시간늦는걸로 지적받지말자하는
    위기의식 그런거였던거같아요
    꼭 고치시기 바래요~

  • 51.
    '21.8.31 2:04 PM (114.202.xxx.42)

    원글님은 자기이해와 객관화를 잘 하시네요
    문제의식이 있으니 고치실거라 생각합니다
    응원합니다
    나중에 후기도 올려주세요

    제 남편과 아이들이 시간에 대해 너무 느긋해서 제가 힘들거든요
    문제점을 스스로 깨닫지 못해서 그런건줄 알았어요
    본인이 스스로 내가 잘못하고 있다고 인식하면 언젠가 바뀔줄 알았어요

    원글님은 적어도 문제라는걸 알잖아요
    이미 반은 성공하셨어요

  • 52. 외부 요인
    '21.8.31 2:14 PM (124.199.xxx.253)

    저도 좀 비슷한 면이 있어서 나는 왜 그런건가 게으른건가 별별 생각을 다해봤었는데요
    사람마다 내적으로 모티베이션이 잘 되는 사람이 있고,
    외부적으로 모티베이션이 잘 되는 사람이 있는 것 같다는 게 결론이었어요.

    저도 외부적으로 약속이 있다거나 하면 바로바로 잘 일어나서 시간 잘 맞춰 나가는데
    아닌 때는 일어나기가 세상 힘들거든요.

    운동도 혼자서 하기 보다는 누군가에게 배우는 상태에서 좀 더 열심히 하게 되고요.

    원글님도 전에 수영하러 갔을 때는 잘 나갔다고 하셔서 저와 비슷하지 않을까 싶어요.
    거기에 코로나로 일이 어렵고 힘들어 져서 그 공간으로 가는 거 자체가 힘든 것까지 함께 작용해서 더 그랬을 거고요.

    암튼 나와의 약속으로 안되면 남하고의 약속을 만들면 아마 바로바로 잘 지키실 거에요.
    그게 손님과의 약속이든 아니면 뭔가를 배우는 거에 약속이든 말이에요.

    사람마다 특징이 다른거니 나는 왜 이렇게 게으르지 나약하지 생각하지 말고
    이런 나를 일으켜서 뭔가를 하려면 나에게 맞는 방법을 찾으면 된다고 생각하심 좋겠어요.

    화이팅입니다 :)

  • 53. 주변
    '21.8.31 2:39 PM (213.225.xxx.54)

    주변 사람 미칩니다. 80대 시어머니 평생을 그렇게 사셨다는데 이제까지 친구가 단 한명도 없었답니다. 심지어 본인 생일에 식당 예약해놓고 친척들 다 모여있는데 한시간 늦게 나타나셨다는...

  • 54. ...
    '21.8.31 2:56 PM (175.196.xxx.78)

    어쩜이리 좋은 말들로 응원을 해주시는지요들
    두고두고 읽고 실천하겠습니다. 지우지 말아주세요

    주변님 따끔한 말씀 감사해요. 주변사람 미치지요 그럴 것 같네요

  • 55. ..
    '21.8.31 3:47 PM (39.7.xxx.7)

    분단위로 알람맞춰보세요 너무 일찍부터해도긴정감없고 무슨일이 있어도 준비해서 나갈시간 30분 전 20전 하는식으로요

  • 56. ..
    '21.8.31 3:55 PM (39.118.xxx.235)

    매일 시작 10분전에 도착해서
    이글에 댓글로 인증해보시면 어떨까요?

  • 57. 정신과 상담
    '21.8.31 4:02 PM (203.254.xxx.226)

    의지로 안되는 거고, 노력도 하시잖아요.
    몰라서도 아니고요.

    이런 경우..이전 글에서 보니...
    무슨무슨 신드롬이라고 하더군요.
    상담받으셔야 한다네요.

  • 58. 아휴
    '21.8.31 5:55 PM (211.48.xxx.170)

    그냥 그렇게 사시면 안 될까요?
    읽어보니 직장인이라 당장 짤릴 염려가 있는 것도 아니고
    주식 매도 타임 놓쳐 손해 보긴 했지만 쫄딱 망하신 것도 아니고요.
    친구들이랑 약속이나 패키지 여행 등은 민폐 안 주려고 시간 잘 지키시는가 본데 지나친 죄책감 갖는 게 오히려 문제 같아요.
    책임감이 강하신 분 같은데 지금 큰 문제 없으니 그리 사시는 거고 문제 생길 거 같으면 고치실 거예요.

  • 59. ...
    '21.8.31 6:09 PM (175.196.xxx.78)

    나갈시간 알람 정말 좋은것 같아요
    이글에 댓글인증 ㅋㅋ 좋네요, 할지는 모르겠어요 챙피해서요 ㅋㅋ

    정신과상담 안가려면 고쳐야겠네요

    아휴님 따끔합니다.
    그냥 그리살으라는 말씀 포기하라는 말씀이신거죠
    지나친 죄책감이 들 수 밖에 없는게요, 할 수 있는데 안하는 내 자신이 넘 스트레스라 그래요ㅜㅜ
    잘 할 수 있는거를 기본 규범조차 안지키며 내 삶을 도태시키고 있다는게 넘 한심합니다.
    이대로 살으라니 정말 따끔합니다.
    이대로는 못살겠거든요, 고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60. 원글님
    '21.8.31 11:45 PM (121.152.xxx.90) - 삭제된댓글

    한결같은 말은 혼내주세요랑 구박해달라는 말인데 그런성향이면 어렸을때부터 주변에서 혼나고 욕먹고 얻어맞고 살았을텐데, 혼이라도 나야 마음이 편해지는 상태일텐데 크게 변화는 없을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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