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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과외 괜찮은 곳좀 제발 알려주세요.

제발 조회수 : 1,951
작성일 : 2021-08-05 13:47:39

언니네 조카 중1 남아인데요.

학원다니긴 싫대고 없는 형편에 과외를 시키고 있나봐요.

수학, 영어,,

희한하게 과외선생님들이 괜찮다 싶으면 얼마 못가서 부모님 병간호한다. 어쩐다 하면서 그만두고요.

어떤 선생님은 과외 올 때마다 매번 화장실 가서 용변을 보는데 휴지 감을때 소리를 엄청 내면서 쓰다가 세 번 변기 막히게 해놓구선 말도 없이 가버리기 일쑤..이 선생님은 본인이 잘해보겠다 했는데 언니쪽에서 거절했고요.


조카가 문제인걸까요.

오늘 수학과외 샘이 언니한테 그만하겠다는 식으로 말을 하면서 조카의 태도와 실력을 지적하는 바람에 언니가 멘붕이 왔나봐요. 언니가 과외는 전적으로 선생님한테 맡기는 터라(학습에 대해서 전혀 몰라요) 선생님이 수업도 주1회에서 주2회로 하자고 요구하고 그러면서 추가로 5만원 더 달라해서 월 35만원 주고 한대요.


아무튼 2달 가까이 되가는데 어떻다 말이 없으니 언니가 피드백해달라고 말했는데 그게 빈정이 상했는지 오늘 전화로 조카에 대해서 저렇게 말을 하면서 관두겠단 식으로 하니 언니는 또 없는 형편에 과외시키는데 발전이 없다하니 속상해하고,,


뭐가 문제인지를 저도 잘 모르겠어요.

운 없이 별로인 선생님을 만나서 그런건지

선생님들도 가르쳐보다가 별 소득이 없을거 같아 더 좋은 조건으로 가버리는건지

과외선생님 계시면 알려주세요.

그리고 괜찮은 과외업체두요.

집은 송파구 장지동입니다. 오죽하면 이모인 제가 여기에 글을 올리겠어요.

IP : 1.240.xxx.88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8.5 1:54 PM (14.50.xxx.31)

    그런 경우는 님 짐작이 맞아요
    가르쳐보다가 별 소득이 없을꺼 같아 다른 곳으로 갈아타는거죠
    요새 과외들 쉽게 해서 엄마들 학생들 많이 하는데
    책임감 있는 강사도 없고
    또 열심히 따라오려는 학생도 없어요

  • 2. T
    '21.8.5 2:00 PM (14.40.xxx.14) - 삭제된댓글

    여러 교사들이 그만뒀다는건 학생의 태도가 문제일 확률이 크죠.
    주1회를 2회로 늘리면서 겨우 5만원만 더 받은건 이게 뭐지 싶을 정도로 말도 안되구요.
    시간 늘려 애를 잡아볼려 했는데 도저히 안돼서 그만두는 걸로 보여집니다.

  • 3.
    '21.8.5 2:03 PM (39.7.xxx.220)

    아이 학습태도가 안좋으면
    과외하기, 가르치기
    넘넘 힘들어요

    학원은 잘 따라오는애 보면서 위안 삼고
    수업 진행하는데
    의욕없고 집중안하고 숙제 안해오면
    정말 힘들어요

    어머님의 학습의욕과 학생의 의욕은 정반대라면
    저도 그만둬요
    힘은 힘대로 들고
    결과가 안나와서 학부모에게 할말은 없구요

    실력 있는 강사일수록 손놓기 쉬운 학생 유형인가봅니다

    과외는 아이가 정신차리지않으면
    효과보기 힘들고
    돈만 날리는거예요

  • 4. 14님
    '21.8.5 2:09 PM (1.240.xxx.88)

    제가 원글을 이해못하게 썼나봐요.
    주 1회 수업에 15만원이라 치면, 선생님이 주2회로 하자했구요. 그럼 30만원인데, 5만원을 더 달라고 한거에요.

  • 5. **
    '21.8.5 2:10 PM (61.74.xxx.16)

    전 프리랜서인데 어찌하다 부탁받아 과외하고 있어요.

    윗댓글처럼..
    아이가 안따라와주면 너무 하기 힘듭니다.
    열심히 하는데 성적이 안오르는 아이는 강사가 더 챙겨주고 싶고 열심히 하는데 (제 경우는 그래요)
    수업시간 끝나기 기다리고 태도가 불량하고 숙제도 안해오는 학생..
    정말 그만두고 싶어요..

    수업료가 조금 쎈편이라 저도 아쉽지만
    수업중 너무 스트레스를 받다보니 자괴감도 생기고..
    또 그만두면 이 학생을 믿고 맡길 샘 구하기도 힘들다는거 보호자도 아시니..

    학원이 싫다고 과외하면 열심히 해야 하는데
    그렇지가 안더군요.

  • 6. ㄹㄹ
    '21.8.5 2:15 PM (59.12.xxx.232)

    중학생 수학과외가 주1회 15면 비용이 거의 대학생초짜비용이네요

  • 7.
    '21.8.5 2:25 PM (39.7.xxx.220)

    과외 샘 입장에서 가장 좋은 조건은

    아이가 얼마나 학습에 의욕이 있느냐 에요
    물론 못하는애 성적 쑥쑥 올리면
    누이 좋고 매부 좋죠
    하지만 이 경우 아이가 학습 의욕이 있어야해요

    책상에 앉아있기 힘들어하고
    시계만 수시로 보는 아이
    가르치려면 한 명 가르치는 에너지와 세 명 가르치는 에너지가 비슷할 정도에요
    가르치는 입장에서 기빨리는거죠
    같은 값인데
    의욕없는애를 데리고 있기 힘들죠....

    그리고 주1회는 학습 의욕없는 아이에게
    좋지않아요
    매일수업해도 모자를 지경
    그런데 이런 아이를 2,3달 하고 피드백을 바라면 ㅠㅠ
    과외샘은 힘들죠
    중1 1학기면
    초등에서 중등 변화된 학업에 적응 안된 친구들이
    성적을 바닥에 깔고
    자신의 위치가 어딘지 알게되는 시점이라
    선행이 안되고 중등 학업준비가 안되는 학생,학부모에겐
    충격과 공포의 시기에요

    초딩 80점대 아이가 50점 위아래를 받아오니
    학부모들이 놀라죠

    암튼 중1은 학부모가 아이를 객관적 시각으로
    성적을 바라보기 시작하는 때라
    강사입장에선 학부모 응대가 중1이 가장 힘들어요

  • 8. T
    '21.8.5 3:00 PM (14.40.xxx.14) - 삭제된댓글

    주1회 15만원이면 동네학원보다 싼건데..
    어떤 선생을 구한건가요?
    주2회 35도 쌉니다.

  • 9. 원글이
    '21.8.5 3:05 PM (1.240.xxx.88)

    언니한테 물어보니 '올바른교육'이라는 과외선생님 구하는 곳인가봐요.

  • 10. 예전 경험
    '21.8.5 3:12 PM (112.157.xxx.65)

    과외선생 입장에서는
    1. 학습적 의욕이 좀 있는 아이 2. 예의 지키는 아이와 부모 3. 아이에 대해 어느 정도 객관적 판단 가능한 부모
    가 중요합니다 물론 과외선생도 정상적이고 실력이 돈 받을 맘큼은 된단 기준에서

    예전에 고1 올라가는 여학생 의뢰받아 가르친 적 있습니다. 참 예쁘고 예의도 바르고 의욕도 좀 있었어요. 근데 초등수준의 분수개념이 안 잡힘 학생이었어요 근데 기본정석을 고집하더라구요. 부모님도 아이 수준을 받아들이시징 못하더라구요. 그래서 집안사정 들먹이며 빠르게 그만뒀어요.

    또 한 경우는 6학년 아이인데 의욕도 넘치고 엄청 열심히 하믄 나이였어요. 부모님도 아이에 대해 알고 계시지만 무리한 선행은 말자 주의였지만 케미가 너무 잘 맞아서 그냥 속도가 원래 의도보다 빨라질 수 밖에 없었어요.

    돈 주고 시키는 과외지만 결국 3인 5각 달리기 같아요. 과외선생니 끌어주면 아이도 호흡맞춰 따라가고 부모도 적당이 뒷받침하몀서 가는...

    저도 제 아이 그리하기 힘들기는 하지만 돈 냈으니 과외선생이 다 알아서 해야 된다에는 100프로 동의하기 어려워요

  • 11. 예전 경험
    '21.8.5 3:16 PM (112.157.xxx.65)

    아 3인 4각 이군요

  • 12. ㅇㅇ
    '21.8.5 3:29 PM (110.70.xxx.149)

    애초에 업체쪽에서 만든 과외 프로그램 자체가 이상한데요
    수학 과외를 무슨 주1회를 해요. 눈높이수학 하는것도 아니고요.

  • 13. ㅡ,,,
    '21.8.5 3:46 PM (110.70.xxx.173)

    과외쌤들이 먼저 계속 그만두는 건 99% 아이 탓이에요 아이가 공부고 못 하는데 태도도 안 좋은 경우죠 아이 엄마가 아이에 대해 객관적인 파악이 안 되어 있는 듯 합니다

  • 14. ㅇㅇ
    '21.8.5 3:54 PM (211.206.xxx.52)

    언니가 부탁했나요?
    그냥 언니와 조카가 알아서 할일이예요
    님이 알아봐서 소개해봐야
    더 복잡하고 어려워집니다.
    경험이예요

  • 15. 중2맘
    '21.8.5 5:29 PM (112.168.xxx.7)

    저도 대학내내 과외했었고 지금은 제 아이가 과외받고 있는데요,
    일단 주1회는 안돼요. 주2회는 되어야 개념정리하고 숙제검사, 오답노트 문제 풀이할 시간이 될거 같아요.
    저희 동네는 경기 남부권인데 전문과외쌤 주2회에 40만원 드리고 있어요. 선생님 경력에 따라 다르겠지만 원비는 적정해 보입니다.

  • 16. ........
    '21.8.6 11:42 AM (211.244.xxx.246)

    요즘 학부모들이 자주 이용하는 곳 알려드릴게요.
    '김과외', '숨고','서울인'이요.
    좋은 선생님 찾기를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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