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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 친구가 단 한명도 없어요

조회수 : 9,764
작성일 : 2021-03-26 14:38:29

이유는,

1. 사람이 아쉽지가 않은거


2. 인터넷의 힘. 인터넷이 생기면서 1의 힘이 더 쎄진 것 같아요,

49이고 한때 제일 좋아했던 프로가 나는자연인이다. 남자였으면 한번 도전해봤을 거에요.


IP : 223.39.xxx.82
5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그래요
    '21.3.26 2:40 PM (121.135.xxx.105)

    그냥저냥 심심할때 만나는 '친구'들 빼면 아무도 없네요
    그 '친구'들도 가까운 관계는 아니에요

  • 2. 친정은
    '21.3.26 2:40 PM (223.39.xxx.82)

    몇년전 의절했고 시댁은 몇명 되지도 않지만 각자 잘 살자주의고요

  • 3. 친구
    '21.3.26 2:41 PM (121.154.xxx.40)

    라는게 만나면 또 힘들어지고
    심심하면 생각나고
    그저 그렇죠

  • 4. 저는
    '21.3.26 2:41 PM (223.39.xxx.82)

    그냥저냥 심심할때 만나는 '친구'들 빼면 아무도 없네요
    ㅡㅡㅡㅡㅡ
    이 조차도없어요.

    가끔 캐셔자리 땡빵 연락오면 가서 단 몇시간 일하면서 주변사람과 인사 나누정도가 다에요

  • 5. 아줌마
    '21.3.26 2:41 PM (223.39.xxx.21)

    그냥 인생이 좀 그러시네요
    그래도 몬인이 좋다면야뭐...

  • 6. oo
    '21.3.26 2:44 PM (59.12.xxx.48)

    핸드폰으로 종일 영화도 유툽으로 강의도 인스타나블로그로 남의 사생활도 엿보고하니 타인과의만남이 더더욱 기가 빠지는 느낌이 들긴해요 ㅎ

  • 7. ㅇㄹ
    '21.3.26 2:45 PM (211.184.xxx.199) - 삭제된댓글

    저도 그런 주의였는데
    인생에 큰 위기가 오고 나니
    친구가 절실하더라구요
    2년만에 친구에게 전화했더니
    한걸음에 달려와 줬어요
    눈물나게 고마웠어요
    나도 그친구에게 그런 사람이 되겠다 다짐했네요

  • 8. ㅇㄹㅇ
    '21.3.26 2:46 PM (211.184.xxx.199)

    저도 님과 같은 생각이었는데
    인생에 큰 위기가 오고 나니
    친구가 절실하더라구요
    2년만에 친구에게 전화했더니
    한걸음에 달려와 줬어요
    눈물나게 고마웠어요
    나도 그친구에게 그런 사람이 되겠다 다짐했네요

  • 9. ㅌㅈ
    '21.3.26 2:47 PM (218.39.xxx.246)

    전 서로 부담안주는 친구들 여럿있어서 좋아요
    단톡 적당히 하고 두달에한번 등산도 같이하고 생각나면 연락해서 시간되는 친구들끼리 술한잔학고
    얘기할수있는 친구들이 있어요

  • 10. ㆍㆍㆍ
    '21.3.26 2:49 PM (59.9.xxx.69)

    나이가 들어가면서 친구와 경제적 환경적 차이가 생기고 입장이 달라지니 공감도 잘 안되요. 무엇보다도 요즘은 인터넷 스마트폰 발달로 정보를 금방 얻게 되고 심심하지가 않으니 사람에 그닥 아쉬울게 없어서 인듯요.

  • 11. 대신에
    '21.3.26 2:54 PM (119.198.xxx.60)

    남편이 있으시잖아요.
    남편은 친구 . . 아닌가요?

  • 12. 공감..
    '21.3.26 2:56 PM (122.45.xxx.132)

    대부분 다 그렇지 않나요..
    학창시절 어릴때나 친구지..
    일년에 생일때 한두번 만나다 그것도 시들해져서..
    저도 아쉬움이 1도 안느껴져요..

  • 13. 점점
    '21.3.26 2:58 PM (59.22.xxx.249)

    이해는 하는데
    나중에 누군가 온기가 필요할 때는
    어쩌시나요?

  • 14. 33
    '21.3.26 2:59 PM (175.196.xxx.36)

    본인이 좋으면 끝이죠 뭐..

    저도 혼자놀기의 달인인데 수다가 그리울때가 종종 있어서 한달에 한두번은 꼭 만나게 되네요..성향차이죠 뭐

  • 15. 남편은요?
    '21.3.26 3:01 PM (222.100.xxx.14)

    결혼해서 남편 있으신가요? 그리고 자식도 있으세요?
    그러면 친구 하나도 없어서 인생 사는 데에 하나도 불편함이 없겠죠
    저처럼 남편도 없고 자식도 없고 아무것도 없는데 친구가 한명도 없는 사람이 진짜 없는 사람인 거죠..

  • 16. ㅇㅇㅇ
    '21.3.26 3:02 PM (175.223.xxx.142) - 삭제된댓글

    자랑으로 말씀하시는 건지...?

    뿌듯할 일은 아닙니다

    원래 친구가 있던 적이 없으면 외로움도 못 느껴요
    완전체라고들 하죠

    아무 일 없이 인생이 시작하고 끝나서
    평안했다... 끝... 이러면 괜찮은 걸까요?

  • 17. ..
    '21.3.26 3:05 PM (223.38.xxx.49)

    저도 친구가 적지만...
    아니 맘 터 놓을 친구 없지만..

    자랑은 아닌듯 합니다.

    친정.시댁과도 의절하신거 보면 성격이..

  • 18. 음..
    '21.3.26 3:09 PM (123.214.xxx.172) - 삭제된댓글

    어쟀든 살아가는 동안 우리가 이 사회에서 벋어날 수는 없잖아요.
    많게는 직장이나 지인부터 적게는 마트 직원까지 우리는 사람사이에서 살아갑니다.
    나이가 들면 친구와의 환경 차이와 입장 차이때문에 어긋난다는 말씀도 맞습니다만
    이런것들을 극복하고 변화된 차이에 적응하는것이 사회적 동물인 인간의 순응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사회성이란건 교육되고 연습되어야 이루어지는게 아닐까요?

    우리가 흔히 '이상한 사람' 이라고 치부하는 사람들은
    생각이 이상한게 아니라 사회성이 부족한것일 뿐일때가 많습니다.
    예를 들면 제 친구 시어머니는 말씀입니다.
    전혀 친구가 없는 그 시어머니는 며느리에게 과도한 애정을 요구하시는데
    제 3자가 보기에는 비정상적인 일인데 본인은 이상함을 전혀 모르세요.
    그 시어머니를 때문에(덕분에)
    동창들끼리 '조심하자' '내가 이상해지면 바로 말해줘' 등등
    사회에서 단절되지말고 사회성도 잃지 말자고 항상 말하고 있어요.

    나는 남한테 폐를 끼치지 않고 있어요
    라는 말은 내가 할게 아니라 남이 말해줘야 하는 얘기거든요.
    친구는 그렇게 가끔 나를 돌아보게 해주는 거울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뭐 진정한 친구는 아니라도 그냥 저냥 거리두는 친구라도 말이죠)

  • 19.
    '21.3.26 3:11 PM (112.156.xxx.235)

    솔직히 친구없는게 자랑은아니지않나요~?

  • 20. 음..
    '21.3.26 3:13 PM (123.214.xxx.172)

    어쨌든 살아가는 동안 우리가 이 사회에서 벗어날 수는 없잖아요.
    많게는 직장이나 지인부터 적게는 마트 직원까지 우리는 사람사이에서 살아갑니다.
    나이가 들면 친구와의 환경 차이와 입장 차이때문에 어긋난다는 말씀도 맞습니다만
    이런것들을 극복하고 변화된 차이에 적응하는것이 사회적 동물인 인간의 순응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사회성이란건 교육되고 연습되어야 이루어지는게 아닐까요?

    우리가 흔히 '이상한 사람' 이라고 치부하는 사람들은
    생각이 이상한게 아니라 사회성이 부족한것일 뿐일때가 많습니다.
    예를 들면 제 친구 시어머니는 말씀입니다.
    전혀 친구가 없는 그 시어머니는 며느리에게 과도한 애정을 요구하시는데
    제 3자가 보기에는 비정상적인 일인데 본인은 이상함을 전혀 모르세요.
    그 시어머니를 때문에(덕분에)
    동창들끼리 '조심하자' '내가 이상해지면 바로 말해줘' 등등
    사회에서 단절되지말고 사회성도 잃지 말자고 항상 말하고 있어요.

    '나는 남한테 폐를 끼치지 않고 있어요'
    라는 말은 내가 할게 아니라 남이 말해줘야 하는 얘기거든요.
    친구는 그렇게 가끔 나를 돌아보게 해주는 거울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친구가 없다는 건 자랑이 아닙니다.
    사람들 다 힘들어도 세상사 인간관계 유지하는건 이유가 있기 때문입니다.
    진정한 친구 말씀하는게 아니라 적당히 거리를 유지한 그냥저냥 친구라도 말씀입니다.

  • 21. ..
    '21.3.26 3:15 PM (211.243.xxx.94)

    현실 친구 얼른 확보하세요.

  • 22. ㅇㅇㅇ
    '21.3.26 3:16 PM (175.223.xxx.142) - 삭제된댓글

    친구가 없어도 무인도에선 못 삽니다
    고로 사회적 관계에 알게 모르게 기대고
    무임승차하며 살아가는 겁니다
    원글도

    무임승차 자각하고 조금이나마 책임 짊어지려는 사람들이
    있는 거고 얌체같이 사는 사람 있는 거고
    그런 겁니다

  • 23. 저도그래요.
    '21.3.26 3:21 PM (1.230.xxx.102)

    직장에서 그냥 알고 지내는 동료외에
    함께 취미를 공유하고 위로받고 위로해 주고 생각해 주는 그런 진짜 친구는 하나도 없어요.
    근데 그게 젊었을 때는 아무렇지 않았는데
    나이 점점 드니 외로움이 엄습할 때가 많아요.
    저는 비혼이라 더 그럴 거예요.
    혼자 있을 때 자살 충동 많이 느껴요.

  • 24. 그런데
    '21.3.26 3:21 PM (125.178.xxx.135)

    친구 없다는 글을 쓰는 건
    궁극적으로 외롭다는 뜻 아닐까요.
    아무렇지 않다면 굳이 쓸 이유가 없다고 봐요.

  • 25. .......
    '21.3.26 3:22 PM (61.83.xxx.84)

    확실하건 초중고친구가 편하고좋긴해요
    그들을 잃었다는건 아쉽네요

  • 26. ..
    '21.3.26 3:23 PM (183.109.xxx.217)

    123님 친구는 나를 돌아보게 해주는 거울이라는 말씀 너무 와닿네요..
    미혼에 교류관계가 하나도 없는 제게 너무 중요하고 감사한 말씀입니다
    관계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네요..

  • 27. 없으면
    '21.3.26 3:25 PM (203.81.xxx.82)

    없는대로 살면 돼요
    있으면 또 있는대로 살면 되고요
    굳이 만남에 연연하지 않고 살아도 살아져요

  • 28. 자의던타의던
    '21.3.26 3:25 PM (58.236.xxx.102) - 삭제된댓글

    원래부터 친구없는 사람은
    성격 안좋은건 확실해요.
    아주 냉정한 사람이기도하구요.

  • 29. 저도
    '21.3.26 3:27 PM (39.7.xxx.55)

    그런데요
    그래서 전 제가 인간이아니다 싶을때도있어요
    인간은 사회적동물아닌가요?

  • 30. ..
    '21.3.26 3:28 PM (119.67.xxx.170)

    저도 그런데 있다가 없어졌어요. 친구 없는 티가 나니까 좋은건 아니지만 회사사람들이나 가끔 학부모들 모임 같은거 하거나 매일 다른 사람들과 말은 섞으며 살고 결혼해 남편 자식있고 자매있고 인터넷에 정보는 항상 많은거구요.
    정년보장되고 연봉많고 승진했고 재산도 매년 불어나고 아쉽지가 않아요. 누가 얕보고 폄하하더라도 어쨓든 잘사니까요. 남은과제는 자식교육이라 많은 관심 기울이고 있고요.
    친구없고 회사에 친한사람 없으면 얕보긴하는데 저는 회사에 아는 사람은 또 많아서요. 모임도 잘 나갔고.

  • 31. ㅎㅎㅎ 글쎄
    '21.3.26 3:29 PM (175.223.xxx.142) - 삭제된댓글

    단언컨대 친구 없다고 하는 분들도
    알게 모르게 한국어 사용하는 사람들 틈에서
    기대서 살아가는 겁니다
    무임승차 인지합시다들

  • 32.
    '21.3.26 3:32 PM (39.7.xxx.170)

    친정까지 인연끊고,친구가 하나도 없다는건..일반적이진 않죠..

  • 33. 저는
    '21.3.26 3:32 PM (115.136.xxx.119)

    오래된 공부모임이 있는데 코로나로 인해 줌으로해요 모임한지 한참 지났기에 줌으로라도 만나자하는데 사람과의 모임이 너무 오랜만인지 줌도 진이 빠지네요
    점점 이렇게 메마르겠죠??
    그런데 모임할때 유난히 안맞는 사람이 있었는데 줌으로하니 그건 좀 낫다생각이 듭니다
    점점 인간관계 힘드네요 ㅠ

  • 34. ..
    '21.3.26 3:38 PM (218.39.xxx.168) - 삭제된댓글

    그런데 무슨 의도로 쓰신 걸까요?
    이렇게 사는 사람도 있다 아니면 괜찮다 괜찮다 확인 받으시고 싶으신 건지..
    저도 비슷한 나이인데 친구가 없어요
    그냥 웃고 떠들다 흩어지는 아는 사람들 예전 동네모임이나 같은 학부모였던 엄마들 모임은 있는데 이마저도 코로나로 중단상태구요
    모임자제.거리두기 유지인 지금 상황에 친구는 좀 조심해가면서 만났을 것 같은데 지인은 조심하면서 까지 만나지진 않더라구요
    요즘 가족외엔 거의 혼자 있다시피 하면서 불안해 지기 시작하네요 시기상 누굴 새롭게 많나기도 어렵구요
    여기서 좀 날카롭게 달리는 댓글 보면서 덩달아 같이 좀 혼나는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그러게요 전 뭘 잘 못 했을까요 어떻게 살아서 친구 하나를 못 남겨두었을까요

  • 35. 222
    '21.3.26 3:45 PM (1.225.xxx.20)

    친구 없다는 글을 쓰는 건
    궁극적으로 외롭다는 뜻 아닐까요.
    아무렇지 않다면 굳이 쓸 이유가 없다고 봐요.22222

  • 36.
    '21.3.26 3:45 PM (223.39.xxx.19)

    한살 많은 남편이 있고 대딩 고딩 딸 둘이 있어요.

    중고등때는 정말 친구가 없었고
    대학때는 의도적으로 친구들을 만들었고 좋기도 했지만 내심 힘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체질적으로 친구 안 좋아하는듯 해요.
    직장생활때도 몇몇 있었고.
    결혼후 전업되면서 올 단절.
    애들 키울때 엄마들 손짓했는데 거절.
    종교모임에서 손짓했는데 거절.
    가끔 나혼자 무인도에서 살고 있나 싶어요.
    문제가 있다고는 보지만 벗어나고 싶지가 않아요.
    친정형제자매들이 저 빼고 작당을 해서 친정부모님께 해꼬지를 했습니다. 그때문에 곧 돌아가셨고 그걸 막으면서 저도 엄청난 막말을 들었어요. 이 사건후 더 사람들의 관계에 허무함을 느끼게 된것 같습니다. 시댁은 식구가 아주 적은데 각자 사는 타입이지 의절하지 않았어요.

  • 37. 저도 친구가
    '21.3.26 3:46 PM (118.235.xxx.101) - 삭제된댓글

    많지는 않은데
    사람 만나면 거의 모든 사람들이 친구하자 해요
    바쁘기도하고 기가 빨리기도 하고
    그래도 소중한 친구 몇은 있죠
    근데 친구가 정말 하나도 없는 사람 만났었는데
    속이 터져 죽는줄 알았어요
    본인이 친구가 아쉬운게 없다고 하지만 다른 사람들도 이 사람과 친구할 턱이 없겠더라구요
    모든 사람이 몇번 사귀면 눈에 거슬리기 시작해요
    자기는 속에 든게 많아서 사람을 몇번 만나면 다 안다나ㅎ
    다른 사람은 몰라서 만나는게 아니라고 해도 자기 잘난맛에 자기 알아봐주고 우쭈쭈해주는 사람 아니면 어울리질 못해요
    손절하고 싶어도 가여운 마음에 그냥 웃으며 받아줬는데 뭐에 수틀렸는지 어느 날부터 잠적했어요ㅎ
    저는 속이 후련한데 본인은 자기가 손절했다고 생각할수도ㅎ
    친구는 있어야 해요
    사람은 어울려야 모난 곳 둥글게 연마도 되고 인격도 닦기는거예요
    나이들수록 아집만 쎄져서 모든 사람들에게 불신만 갖게돼요

  • 38. 여기
    '21.3.26 3:52 PM (223.39.xxx.19)

    글 쓴 이유는 아래 친구가 하나도 없다는 글을 보고 나도 없는데 이게 문제가 심각한가 싶어서요.
    또 가끔 이렇게 아무도 안 만나고 살아도 되나 생각도 들구요.
    근데 또 이렇게 사는게 너무 홀가분하니 벗어나기도 싫고요.

  • 39. 진짜
    '21.3.26 4:14 PM (211.36.xxx.162) - 삭제된댓글

    솔직히 말해보면 사람 아쉽긴 하잖아요
    여우의 신포도처럼 사람이 좋긴 하지만 아쉽지 않아 하고 있는거..
    저도 하루종일 집에 있으면서 하루가 짪을 정도로 혼자 잘보내긴 하는데 사람이 아쉽긴 해요 뭐 슬프진 않지만

  • 40. .....
    '21.3.26 4:16 PM (222.120.xxx.32)

    성향이 사람 없어도 살 수 있는 분인듯하네요. 돈 많이 없어도 아쉽지 않다(자연인처럼 살면 되니). 사람 하나도 없어도 아쉽지 않다(가족과 인터넷이 있으니)

    각자 성향에 따라 삶을 꾸려 나가면 됩니다.
    저는 동네든 직장에서 저는 친구 없이 혼자놀기 달인이여요.라고 말하면 그 사람과 말 최대한 덜 섞고 친분 안갖고 싶을 것 같아요.
    사람이 아쉽지도 않고 사귀는 요령과 경험이 적을텐데 이 나이에 왜 그런 사람과 말 섞으려 사회성을 발휘하겠나요.

  • 41. ...
    '21.3.26 4:19 PM (222.239.xxx.66) - 삭제된댓글

    친구가 없어도 잘산다를 말하는 이유가 궁극적으로 외로워서는 아닌거같아요. 저도 친구 1명도없고 남편과 1살딸이 전부인데요
    외로움을 잘 못느끼는 성향상의 이유가 제일 크죠. 남편과 얘기가 잘통하긴하지만 생각해보면 누구와 막 수다떨고싶다, 내상황을 누군가에게 하소연하고싶다는 욕구자체를 살면서 한번도 못느꼈던것같아요. 그냥 나스스로 수습하고 알아보고 해결하고..
    그렇게 산게 좀 습관화된거같고 그리고 또 다른점은 남의마음을 상하게하는일이나 비난받거나 미움을사는일에 있어서 좀 과하게 두려움이 있는것? 상대의 마음이란게 눈에보이지도않고 내가 뭘어떻게한다고 해결되는것도 아니라서 내가 의도치않은 상처를주거나 관계가 어그러질바에야 그냥 잔잔하게 좋은관계? 아니면 아예 건드리지않는게 편하다는 생각이 좀 있어요.

  • 42.
    '21.3.26 4:19 PM (61.254.xxx.151)

    저도 그래요 전 남편이 친구같아서

  • 43. 대신
    '21.3.26 4:22 PM (223.39.xxx.27)

    누군가 도움이 필요해서 연락을 준다면 선을 지키는 선에서 도움은 주고 싶다. 이정도 생각은 하고 있어요

  • 44. ...
    '21.3.26 4:24 PM (222.239.xxx.66) - 삭제된댓글

    친구가 없어도 잘산다를 말하는 이유가 궁극적으로 외로워서는 아닌거같아요. 저도 친구 1명도없고 남편과 1살딸이 전부인데요
    외로움을 잘 못느끼는 성향상의 이유가 제일 크죠. 남편과 얘기가 잘통하긴하지만 생각해보면 누구와 막 수다떨고싶다, 내상황을 누군가에게 하소연하고싶다는 욕구자체를 살면서 한번도 못느꼈던것같아요. 그냥 나스스로 수습하고 알아보고 해결하고..
    그렇게 산게 좀 습관화된거같고 그리고 또 다른점은 남의마음을 상하게하는일이나 비난받거나 미움을사는일에 있어서 좀 과하게 두려움이 있는것? 상대의 마음이란게 눈에보이지도않고 내가 뭘어떻게한다고 해결되는것도 아니라서 내가 의도치않은 상처를주거나 관계가 어그러질바에야 그냥 잔잔하게 좋은관계? 아니면 아예 건드리지않는게 편하다는 생각이 좀 있어요. 저도 그만큼 갈등과 상처에 많이 예민하고요. 그저 맘이 편하고 싶은건데 혼자있으면 제일 마음이편해요.
    남편이 잘 이해를 못하는게 엄청 아플때 제가 딴방 가있으라고 하는거ㅋ 물리적으로 도와달라할때만 와주고..
    너무 아플때나 정신적으로 힘들때 저는 혼자있고 싶어져요.

  • 45. ...
    '21.3.26 4:25 PM (222.239.xxx.66)

    친구가 없어도 잘산다를 말하는 이유가 궁극적으로 외로워서는 아닌거같아요. 저도 친구 1명도없고 남편과 1살딸이 전부인데요
    외로움을 잘 못느끼는 성향상의 이유가 제일 크죠. 남편과 얘기가 잘통하긴하지만 생각해보면 누구와 막 수다떨고싶다, 내상황을 누군가에게 하소연하고싶다는 욕구자체를 살면서 한번도 못느꼈던것같아요. 그냥 나스스로 수습하고 알아보고 해결하고..
    그렇게 산게 좀 습관화된거같고 그리고 또 다른점은 남의마음을 상하게하는일이나 비난받거나 미움을사는일에 있어서 좀 과하게 두려움이 있는것? 상대의 마음이란게 눈에보이지도않고 내가 뭘어떻게한다고 해결되는것도 아니라서 내가 의도치않은 상처를주거나 관계가 어그러질바에야 그냥 잔잔하게 좋은관계? 아니면 아예 건드리지않는게 편하다는 생각이 좀 있어요. 저도 그만큼 갈등과 상처에 많이 예민하고요. 그저 맘이 편하고 싶은건데 혼자있으면 제일 마음이편해요.
    남편이 잘 이해를 못하는게 엄청 아플때 제가 딴방 가있으라고 하는거ㅋ 물리적으로 도와달라할때만 와주고..
    너무 아플때나 정신적으로 힘들때 특히 더 혼자있고 싶어져요.

  • 46. 그리고
    '21.3.26 4:30 PM (223.39.xxx.196)

    저도 남한테 나도 모르게 상처를 줄까봐 싫고 또 타인이 나한테 주는 상처가 싫어요.
    아이 초등 입학했을때 저도 초반에 반모임 나갔는데 그때 한 엄마가 상처주는 말을 하더라구요. 전부터 낌새를 챘는데 드디어 입밖으로 나온거죠. 그 후 모임에 빠졌어요. 그 스트레스를 받으면서까지 그 다리에 참석할 이유를 모르겠더라구요. 이런식으로 살다보니 아무도 없더라구요.

  • 47.
    '21.3.26 4:41 PM (106.101.xxx.121)

    남한테 나도 모르게 상처를 줄까봐 싫고 또 타인이 나한테 주는 상처가 싫어요. ㅡ 이게 포인트네요
    연락이 주로 끊기는 사람들은 성격 나쁜거 맞고
    내가 주로 끊는 성격이면 원래 개인주의적인 사람이니 어쩔수 없죠

  • 48. 혼자는아니시네요
    '21.3.26 4:48 PM (1.230.xxx.102)

    남편도 자식도 있으니...
    1인 가족이면서 친구 없으면 진짜 서러울 때 많아요.

  • 49. ㅇㅇ
    '21.3.26 5:06 PM (223.62.xxx.127) - 삭제된댓글

    글쎄요
    스스로가 아쉽지 않으면 ...

  • 50. **
    '21.3.26 8:33 PM (39.123.xxx.94) - 삭제된댓글

    천성적으로 외로움을 갖고 난 사주라.. 친구가 필요한데
    맘에 맞는 친구.. 절 이해해주는 친구는 없더군요..

    남편.. 친구라는분들.. 참 부럽습니다.
    적어도 남편에게 비밀이 없다는거잖아요..

  • 51. 저도 친구 없어요
    '21.3.27 1:27 AM (121.167.xxx.243)

    그런데 저는 원글님과 좀 다른 것이
    친구를 원하지만 의도적으로 만들지 않아요.
    사십 넘게 살면서 지금까지 친구 때문에 힘들었던 일이 너무 많았어요.
    그래서 아예 이젠 사람을 곁에 두질 않아요.
    속으로는 친구가 너무 갖고 싶죠. 그러나 제 최소한의 안위를 위해서 그 욕구를 진정시켜요.
    이렇게 되기까지 너무 많은 일들이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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