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만든 음식 주는 분들이 제일 고맙더라구요
저 생각해서 애들이랑 먹어라 하며 집에서 만든 음식 주시면 너무 좋아요
다른 물건보다 김치든 아이들 먹기 좋은 식혜든 잼이든 과일이든
생선이든
매끼 차려야하니 국한가득 갖다 주시면 진짜 너무 좋더라구요
1. 전
'20.11.21 9:51 PM (211.206.xxx.149)회사에서 점심먹을때(도시락 싸 다녀요)
본인음식 먹어보라고 덜어주는거 싫더라구요.
이상하죠?
식당음식은 잘먹는데...
이상하게 남의반찬은 손이 안가요@@2. Julia
'20.11.21 9:51 PM (121.165.xxx.46)좋은 분들이 많으시죠. 감사하게도
3. 저두요
'20.11.21 9:52 PM (1.230.xxx.106)특히 저녁 6시 전에 반찬하라면서 딱 가져오는 센스!
4. ㅡㅡ
'20.11.21 9:57 PM (58.122.xxx.94)극혐인데.
5. ㅡㅡ
'20.11.21 10:00 PM (125.31.xxx.233)저두요. 어지간히 요리못하거나 더럽지 않고서야 고맙고 맛있던데요.. 시모가 냉장고 비우기 바리바리 싸주는거 싫은건 이해됨 ㅋㅋ
댓글에 보면 만든음식, 케익이고 뭐고 음식 선물 질색하는거 싫어하는 사람들있던데 성격 까탈스러움이 댓글로 팍팍느껴짐..갠적 생각..6. ...
'20.11.21 10:02 PM (122.36.xxx.234) - 삭제된댓글주는 마음과 정성은 고맙죠.
근데 아래 그 분의 글에선 너무 맛이 없다고, 본인 취향이 아닌데 자꾸 갖다주니까 싫다는 거죠.
시어머니가 만든 반찬이 맛있어서 잘 받아오는 분도 있지만, 입에 안 맞는데 본인이 음식 부심 부리면서 자꾸 주면 싫은 거와 마찬가지죠.7. ㅇㅇ
'20.11.21 10:02 PM (223.62.xxx.155) - 삭제된댓글일단 만든 음식 주는 거 고맙고 좋죠.
그런데 맛 없는 거 도무지 먹을 수 없는
이상한 맛의 음식 자꾸 주는 거 얼마나 싫은 지 경험 안 해봤으면 모르죠.
차마 맛 없다고 말할 수도 없고.
음식 버리는 거에 대한 죄책감도 싫고
도저히 먹을 수는 없고.8. 저는요
'20.11.21 10:03 PM (222.120.xxx.150)음식보단 식재료는 좋아요~~
9. 저도 좋아요
'20.11.21 10:04 PM (223.38.xxx.68)품앗이? 느낌이랄까요.
시간 될때, 상황될때 충분하게 준비해서 나눠 먹으면 시간도 절약되고..저는 좋아요. 정말 바쁘거나 스트레스로 밥 챙기기도 어려울 때는 고맙죠.
저도 기운 있을 때는 정성 갚는 편이고요.10. vv
'20.11.21 10:08 PM (180.230.xxx.181)대부분 맛있게 신경써서 주는 음식이라 고맙던데요
11. ㅁㅁ
'20.11.21 10:10 PM (119.149.xxx.122)저도 좋아했었는데 제 입맛과 맞지 않는 음식 받아보고는
아~ 이게 참 버릴수도 없고 ..암튼 고맙지만은 않더라는..12. 저두요
'20.11.21 10:23 PM (14.32.xxx.215)전 일단 쓰레기급 주는 사람이 없어서 그랬ㄴ진 몰라도 다 고마웠어요
13. ....
'20.11.21 10:28 PM (121.145.xxx.46)저도 젊었을 때 고맙다는 생각보다는 부담스럽고 거북하기까지 하더라구요. 근데 요즘은 엄청 반갑게 받습니다.
14. ...
'20.11.21 10:30 PM (125.178.xxx.184)단순히 맛없고 이런 차원이 아니라 내 입맛에 동떨어지는 음식이 있어요 ㅠㅠ 괴로움 ㅠㅠ
15. 저는
'20.11.21 10:31 PM (182.216.xxx.161) - 삭제된댓글저도 집집마다 그날그날 메뉴가 다르니 특별한 음식했을때
맛보라고 받기도했고 주기도 했는데 딱 한사람으로 인해 남에게
음식주는건 안해요
그분은 진짜 음식물쓰레기통 가기직전의 음식
남한테 주더라구요
부탁을 해서 보답을 해야할거 같은데
돈주고 사기는 아깝고 먹다남은거 남 주는 고약한 취미가지신 분16. 맞아요.
'20.11.21 10:33 PM (180.230.xxx.233)한 끼라도 대체하면 얼마나 수월해요. 감사하죠.
특히 맛있으면 넘 좋죠.17. ...
'20.11.21 10:38 PM (221.149.xxx.23)저도 완전 좋아요. 대체로 자기가 자신잇는 음식이니까 남에게 주는게 아닐까요? 그래서인지 다 맛있었어요
18. 전
'20.11.21 10:41 PM (61.98.xxx.36)왜 남이한 음식은 다 맛있는지 ㅠㅠㅠ
19. ...
'20.11.21 10:46 PM (27.100.xxx.173)저도 너무 좋아해요
20. ㅉㅉ
'20.11.21 10:46 PM (112.148.xxx.5)저 위에 싸가지한명 있네요..극혐?
21. 시계바라기00
'20.11.21 10:57 PM (125.128.xxx.94)시어머니가 음식을 맛있게 잘하셔서 너무 맛있고 싸 주시면 감사하게 잘 먹고 너무 좋아요^^
22. 000
'20.11.21 11:22 PM (14.45.xxx.213)저도 애 어리고 저 젊을 땐 친정이나 시집서 음식 주는 거 별로 안좋아하고 고마운 줄 모르고 썩혀버리고 했거든요. 애키울 땐 바쁘고 하니 잘 사먹고 또 애가 좋아하는 거 위주로 한정된 음식을 하니 받은 음식 잘 안 먹게되던데 이제 애도 커서 없고 남편과 둘이니 음식 하기는 싫은데 한편으론 이제 나이들어 외식도 줄이고 몸에 좋은 음식 먹어야 할 시기가 되니 친정이나 시집서 주던 음식들이 얼마나 귀하고 정성담긴 음식이었나 느껴요. 이런 날이 올 줄 저도 몰랐어요. 지금은 후회합니다.
23. ᆢ
'20.11.21 11:52 PM (219.240.xxx.26)저도 애들이 많아서 누가 먹을거 주면 너무 좋아요. 애들도 저도 안까다롭고 다 잘먹어서 맛없어 못먹는다 그런거없이 잘 먹어요.
24. 좋아요 꾹.
'20.11.22 1:26 AM (125.177.xxx.131)저는 음식, 식재료 선물 다 좋아합니다.
25. 저희시모
'20.11.22 7:41 AM (211.178.xxx.197)냉장고에서 유통기간 지난 고기,김치도 자연으로 돌아가라 흙 지금지금한 김치,남의집에서 들어온김치 반찬본인은 안먹는거 먹던 된장양념 이런거싸주셔도 좋을까요?주지말래도 보내세요.남편줍니다
26. ㅇㅇ
'20.11.22 9:34 AM (73.83.xxx.104) - 삭제된댓글처치곤란일 때가 있어요.
맛이 문제가 아니라
오늘 먹어야 할 게 준비되어 있고 그 다음날 다다음날은 집에서 먹을 시간이 없을 경우
음식이 많으면 못먹고 버리게 되잖아요.
내가 재료 사서 준비하면 그 계획에 맞게 하는데 다른 사람이 주는 건 대부분 못먹고 남게 돼요.
뭐가 많은게 싫은 성격이라 냉장고에 쌓여 있는 거 볼 때마다 스트레스 받고요.27. 그게
'20.11.22 12:26 PM (211.48.xxx.23) - 삭제된댓글입맛이 까다로운 사람이 있고,,,저요
무난히 그냥 아무거나 먹는 사람이 있어요,,,,남편
음식을 괜찮게 하는 사람이 있고,,,, 울 형님,
음식이 요상한 사람들이 있어요
특히 자기 음식 맛있다고 노래부르는 사람들,
다들 입에 안 맞아요
울 형님은 뭐를 해도 맛있는데,
내 입에 맞는거 주는사람은 고맙고, 싫은 사람이 주는건 고역이고28. 미투
'20.11.22 9:07 PM (39.7.xxx.57)저도 고맙.
직접 한 음식 주시는 그 마음이 너무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