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2개월 아이가 옷을 안입어요 고집이 너무 센데 남아 특성인가요 뭔가 이상이 있나요
집에 들어오면 기저귀도 벗고 매일 나체로 있어요
혼내도 보고 입혀도 보고 억지로도 입혀보고
일부로 춥게도 해보고 뭔짓을 다 해봤는데도 위로 누나 둘이 있어서 왔다갔다 하는 선생님들도 많은데 나체로 뛰어다니는데
여름에는 그려려니 했는데 겨울되니 정말 미치겠네요 ㅠ
어쩌죠 ㅠㅠ
고집을 꺽을슈가 없어요
고집이랑 힘이 너무 세서 거의 감당이 안되고
한번 온곳 아이스크림 먹은곳등등 기억 잘해서 꼭 아이스크림 먹아야 한다고 뛰어가거나 등등 놀이터도 제가 집에 가자해서 온적이 거의 없고
들쳐 안고 집에 오는 아이..
또 블럭도 흰색만 꽂고 논다거나 노랑색이나 빨강색만 꽂고 논다거나
귤을 한줄로 쭉 늘어뜨리고 먹는데
한번 화나면 너무 불같이 소리지르고 구르며 화를 내구요
뭐 저한테 발로 차고 때리기도 하구요
딸만 키워서 남자아이 특징인지 모르겠어요
어쨋든 너무 겁없이 뛴다는점이랑 저 신경안쓰고 안듣고
자기 마음대로 고집이 너무 세다는점
말은 느리고 자기 마음대로 안되면 너무 화가 많은 점
등등으로 대학병원 검사 하러 가려고 생각중인데
과격하고 활동적인 남아의 평범한 특징인가요
1. 눈맞춤
'20.11.13 8:44 PM (110.9.xxx.145)상호작용이나 눈맞춤은 어때요??
색에 집착하고 말 느리고 과격하고 촉감에 예민한 거..
저희애도 한 예민하긴 했는데 점점 나이가 들면서는 좋아졌었거든여.. 두돌 지나고서는 많이 좋아졌었어요. 물론 지금도 집착하는 색은 있긴해요2. 집착
'20.11.13 8:48 PM (61.98.xxx.36)눈맞춤은 잘하고 친구나 형누나들도 좋아하고 잘 따르고 안아주기도 하고 색에 집착은 아닌데
누나들 키울때는 한가지 색끼리만 블록 조립 하는건 못봤는데 막내는 같은 색끼리만 블럭을 조립하는걸 봐서 신기하더라구요
블럭 놀이를 특히 좋아하고 하루종일 정말 지치지 않고 뛰어요
기억력은 좋은데 고집이랑 화가 너무 많아요. 목소리도 크고 울음도 크고 젖병을 못떼서 아직도 먹여요 ㅠㅠ3. 음
'20.11.13 8:55 PM (110.15.xxx.179)젖병을 아직 못떼었다니, 아이가 엄마를 rule 하네요. 보통은 엄마말을 들을텐데요.
그냥 고집이 쎄서가 아닌거 같아요. 제대로 된 검사를 받아보길 추천해요.4. ㅇㅇ
'20.11.13 9:32 PM (221.140.xxx.230)뭔가 표준범위는 벗어나는거 같은데
검사로 나올지 모르겠어요
아직 어려서...
우리 아이도 어릴 때 뭔가 남다른 촉이 있었는데
이제 열 살이 되어서야 그게 무언지 서서히 나타나더라고요
병원에 가보는거 저는 추천입니다.
말씀하시는 행동은 자페스펙트럼 아이에게서 많이 보이는 행동이긴 해요.5. ...
'20.11.13 10:45 PM (180.228.xxx.218) - 삭제된댓글발달장애 검사 해보세요.
6. 젖병?
'20.11.14 10:03 AM (111.99.xxx.246)엄마가 아이를 제대로 못 다루는 것 같은데요
누나들 케어에 막내는 그냥 되는대로 놔두신건 아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