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새댁이 옷보관 문의 드립니다.. 너무 무지해요ㅠㅠ
어차피 이사가야 할 집이라 가구를 맞추기 뭣해서.. 저렴한.. 커버가 있는 헹거를 구입해 겨울 옷들을 싹 넣어 놨는데..
글쎄 모든 옷에 곰팡이가 생겼네요.. 좀 습한 집이라고 느끼긴 했지만.. 새집이고, 나름 창문을 통한 환기를 잘 했다 생각했는데.. 완전 멘붕이에요.
옷 다 빼서 세탁 수거 요청해 놨는데ㅠㅠ 앞으로 어쩌죠? 다들 옷들 어떻게 보관하세요...?
살림의 지혜를 좀 주세요ㅠㅠㅠㅠ
1. **
'20.9.16 10:30 PM (223.33.xxx.212)세탁소 하는데요,
올 여름 장마가 길어서 곰팡이 핀 옷 많이들 갖고 오셔요.
집이 습하면 제습기 저령한거 구입해서 가끔씩 돌리세요.2. 제습기
'20.9.16 10:31 PM (120.142.xxx.201)사서 돌리세요 그 방법뿐
3. 슬퍼요
'20.9.16 10:34 PM (222.110.xxx.207)제습기 밖에 답이 없는건가요...? 보관 방법으로는 구제 방법이 없을까요....?? 양복재킷6개 바지6개 코트3개 구스다운1개 세탁 보내네요...... ㅠㅠㅠㅠㅠㅠㅠ
4. ......
'20.9.16 10:36 PM (182.229.xxx.26)올 여름은 기록적으로 습했던 것도 큰 이유이고... 여름철에는 환기를 해도 안이나 밖이나 습도가 높아서 선풍기를 틀어둔다는가 제습기를 사용하지 않으면 그저 창문만 열어두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았을거에요.
한 여름에는 행거에 씌워진 커버를 걷어두고 옷과 옷 사이 간격을 충분히 띄워서 공기가 통하게 한 후, 창문 닫고 제습기를 돌려야 할 것 같아요.5. **
'20.9.16 10:37 PM (223.38.xxx.113)올 여름 생긴거면 잘 제거돼요.
다음 주 월~수 크린토피아 20% 세일해요.
그 때 맡기세요.6. ....
'20.9.16 10:38 PM (14.46.xxx.97)집에서 세탁기로 돌리는건 안되는가요?
궁금합니다.7. 아이구
'20.9.16 10:38 PM (182.221.xxx.208)옷도 옷이지만
건강생각해서라도
얼른 이사나오셔요
아쉬운데로 제습 잘하시구요8. ..
'20.9.16 10:41 PM (125.31.xxx.233)올여름이 유독 심한거라 더 안생길거예요. 욕실이 옷방옆에 있다거나 습기가 바로 닿는 집안구조 문제아니고는. 단열안되는 집 벽장옷장에생긴 경우도 봤어요. 벽엔 안생기고 넣은 물건에만.. 윽..
있는 옷들 햇볕에 바짝 거풍시켜야죠. 커버도 뒤집어서 다요.9. 맞아요 올해가
'20.9.16 10:41 PM (58.236.xxx.195)유난스러웠죠.
환기는 필수.
제습기 쓰는게 젤 편하겠지만
신문지를 사이사이 끼워두고 물먹는 하마 여러개 비치하세요.
염화칼슘 대량구매해서 넉넉히 넣어둬도 되구요.
좀벌레제거제 넣어두면 더 좋아요.10. 슬퍼요
'20.9.16 10:48 PM (222.110.xxx.207)엄마 속상해 할까봐 엄마한테는 묻지도 못하고.ㅠㅠ 괜히 옷 정리하다 눈물날 뻔 했는데ㅠㅠㅠ 친절히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11. ...
'20.9.16 10:59 PM (14.51.xxx.138)윗분처럼 신문지 사이사이 걸어두고 밑에도 깔아 두세요 물먹는하마도 넣어 놓고요. 수시로 선풍기 틀어서 환기시키고요
12. 혹시
'20.9.16 10:59 PM (122.36.xxx.234)옷을 세탁소 비닐 그대로 씌워서 보관하셨나요?
그럼 안 그래도 습한 날씨에 곰팡이 생길 확률이 더 올라가요. 먼지는 비닐 말고 부직포 씌우면 되고, 여름엔 커버도 벗겨서 옷 사이 간격 여유 두고 제습기 틀거나 없으면 선풍기라도 자주 트셔야 합니다. 제습제도 필수고요.13. 추가
'20.9.16 11:01 PM (58.236.xxx.195)행여 한번 입었던 옷은 꼭 따로 걸고
옷장안엔 깨끗이 세탁한 옷만 넣어두세요.
옷에 남아있는 비듬ㆍ땀ㆍ 먼지등 잔여물이 곰팡이 먹이가 돼요.14. 너무
'20.9.16 11:05 PM (58.29.xxx.67) - 삭제된댓글속상해 하지 마세요. 새댁 잘못 아니에요.
2010년인가, 2011년에도 올해와 같은 장마가 계속되는 해가 있었는데
그때 저도 처음으로 옷에 곰팡이가 피는 경험을 했어요.
그 해 여름엔 산책 다니다 보면 베란다에 곰팡이 핀 옷이나 가방 널어둔 집이 많을 정도였어요.
제습기라는 기계가 대중화 되고 가전사들이 앞다퉈 만들어 TV 광고에 등장한 것도 그 이후였어요.
근데 올해는 그때보다 더 심했어요.
제습기 작은 거 봐뒀다가 겨울에 가격 내려갈 때 하나 장만해두면 유용해요.
여름에 옷 있는 방에 넣고 한 번씩 습기 쫙 빨아들이면 좋아요.
장롱 있어도 날 좋을 때 문을 다 열고 한 번씩 선풍기 바람 쐬고 제습해줘야 해요.15. 멍멍이2
'20.9.16 11:07 PM (175.223.xxx.44)새집이라고 하셔서,, 새집은 1-2년간 습해요 결로도 생기기 쉬워서 정말 열심히 환기하셔야 해요 올여름이 심하게 습하기도 했고요 나머지는 윗분들 조언 참고하시고 다시 안 올 행복한 신혼시절 되시길요^^
16. 크린토피아
'20.9.16 11:19 PM (125.186.xxx.155)다음주 월~수까지 20% 세일 감사해요
17. wii
'20.9.17 6:56 AM (175.194.xxx.130) - 삭제된댓글커버있는 행거의 커버종류는 뭐에요? 비닐같이 막혀있고 지퍼달리고 했으면 위험해보여요.
18. ㅇㅇ
'20.9.17 10:13 AM (222.97.xxx.75) - 삭제된댓글행거 커버가 습기를 가둬요
차라리 커버없는게 먼지는 있어도
곰팡이는안생겨요
앞으로커버 열어서 선풍기 돌려요
커버있으면 겨울에도 습기 생겨요
커버 안으로 습기제거제여러개 넣고
가끔열어서 놔두세요
저도 작은방 커버 다 잘라냈어요19. 저는
'20.9.17 12:16 PM (223.62.xxx.201)커버안에 신문지들 펴서 끼워넣구요.
커버 사이사이, 옷 사이, 옷장 벽 닿는
부분들에도 신문지 넣어요.
세탁소 옷걸이에 신문 펴서 매달아
사이사이 끼워넣음 좋아요.
그리고 장마철에는 신문 마구 구겨서
여기저기 옷장바닥, 옷들 사이에도 쑤셔넣습니다20. ,,,
'20.9.17 12:33 PM (121.167.xxx.120)제습제 사서 옷걸이 밑에 여러개 두세요.
제습기도 자주 돌리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