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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간호사들 재차 물어보면 짜증내는거요

ㅇㅇ 조회수 : 3,826
작성일 : 2020-09-16 18:14:00
엄마 요실금때문에 모시고 요즘 종합병원 다니는데요
어떤 지시가 설명을 듣고 그중에 일부 내용을 재차 물으면
약간 면박주듯이 아까 말했다 라는 식으로 흘리는 사람들이 있어요
오늘도 3주 후 의사 만나기전에 자기장 치료 때문에 들러야 한다는데 6번이라는걸 저는 의사한테 못들었거든요
그래서 예약 잡는 와중에 6번이나요?
그랬더니 그거 잡으려고 여기 있는 거잖아요 이러면서 정색하다라구요
그래서 나이든 분들은 더 재차 물아볼텐데
젊은 사람이 못알아들으니 더 면박투인것 같아 엄마한테 물으니 엄마랑 검사할때도 약간 느끼셨다고 하더라구요
그게 대학병원 다닐때도 자주는 아니지만
말끝에 아까도 말씀 드렸지만 이라는 말을 꼭 붙이는 간호사가 있구요
본인들은 매번 뻔한 시스템이고 익숙하지만 처음가는 환자는 그게 아니고 한꺼번에 많은 지시가 있으면 재차 물을 수도 있는건데 꼭 저렇게 눈빛이나 말투로 면박주는듯한 사람이 있고 오늘은 진짜 정색해서 놀랐네요
이럴경우 컴플레인이 익명은 안되죠? 계속 갈곳이라 걸리네요
IP : 175.223.xxx.232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스트레스
    '20.9.16 6:19 PM (211.206.xxx.180) - 삭제된댓글

    이해는 되는데 진상환자도 아니고 그 정도에 짜증낼 거면 안하는 게 나을 듯. 그런 게 자기 업무 중 하나 아닌가요?

  • 2. 스트레스는
    '20.9.16 6:21 PM (211.206.xxx.180)

    이해는 되는데 진상환자도 아니고 그 정도에 짜증낼 거면 안하는 게 나을 듯. 그런 게 자기 업무 중 하나 아닌가요?
    저는 그 자리에서 왜 말을 그렇게 하시냐고 할 것 같아요.

  • 3. ㅇㅇ
    '20.9.16 6:21 PM (49.142.xxx.36)

    당연히 컴플레인 하셔야죠. 익명으로 하실 필요 없습니다. 당당히 환자명 대고 보호자라고 말씀하시고 그 시간 그때 있던 상황 간호사(이름 알면 이름 대고 몰라도 대충 설명해준 간호사 하고 얘기하면 누군지 특정은 됩니다.)
    싸가지 없는 간호사지만 요즘 간호사가 모자라고 자꾸 그만둬서, 당사자에게 큰 불이익은 없을겁니다. 수한테 불려가 한소리쯤 듣겠죠. 그리고 그 컴플레인 상황에 대한 해명이나 사과도 들으실겁니다.

  • 4. 그런
    '20.9.16 6:22 PM (110.70.xxx.21)

    간호사들이 있어요.진짜 자기가 아는걸 환자들도 다 안다고 생각하고 말하는 인간들..모자른거죠

  • 5. ㅇㅇ
    '20.9.16 6:26 PM (175.223.xxx.232)

    헷갈리게 기본 어투는 나긋나긋한데 재차 물어보면 갑자기 정색하더라구요
    저는 예약 협의 중간에 제가 물어본거라
    순간적으로 이미 말한걸 제가 못들었나 싶어서 무안해하기만했죠
    설사 그랬다해도 저는 6번이라는 숫자가 생소하고 놀라서 재차 물어볼수도 있는거잖아요
    그리고 엄마는 1:1로 있을때도 약간 느끼긴했지만 크게 거슬리지는 않았다 하시고 원래 무던한편이세요
    컴플레인은..계속 비뇨기관련 진료를 보실거고 치료나 테스트를 그 간호사가 전담하는것 같은데
    찝찝하기도하고 그냥 지나가자니 무안했던게 열받고 그러네요ㅎㅎ

  • 6. Dd
    '20.9.16 6:35 PM (73.83.xxx.104)

    친절한 간호사도 있나요?
    예전에 보면 종합병원 대학병원 간호사들은 장난 아니게 무례하던데요.

  • 7. 저도
    '20.9.16 6:36 PM (110.15.xxx.236)

    수술 전 주의사항 다다다다 얘기해주실래 설명끝나고 확인차 한가지 물어보니 좀 전 얘기했는데 못들으셨어요? 얘기했잖아요 하길래 제가 그냥 가만히 있으니까 몇마디 더 하더라구요
    그냥 확인차 물어본거라 간호사입장에서 네/아니오 한마디면 끝나는 거였는데 한참을 면박주더라구요 이후 불만카드 써서 내려다 말았어요
    지금도 생각하면 기분나쁘고 병원갈때마다 간호사들 빠른속도로 얘기해서 놓치는거 있는데 앞으로 나이들면 더 알아듣기 힘들텐데 어쩌지 스트레스였는데 저만 그런거 아니군요

  • 8. ㅇㅇ
    '20.9.16 6:40 PM (175.223.xxx.232)

    엄마가 질문할때보다 제가 물으면 더 면박투라서
    너는 젊은데 아까 말했는데도 또물어? 라는 눈빛이랄까 그렇게 느껴졌어요

  • 9. 병원마다
    '20.9.16 6:51 PM (223.62.xxx.129)

    분위기가 다르더라구요.
    부모님 다니는 종합병원은 간호사들이 대부분 20대 사회초년생들로 보이는데 너무너무 친절하구요.
    제가 다니는 국립(?)종합병원은 만나는 간호사 마다 어찌나 불친절한지..얼굴에도 써 있어요. '짜증'이라고..
    진료보는 의사들이 훨씬 더 친절해요.

  • 10. .....
    '20.9.16 6:57 PM (222.106.xxx.12)

    요새 다들 친절한데
    그 간호사 개인이문제일겁니다
    민원이미많이받았을거고
    님이 민원글쓰셔도됩니다

  • 11.
    '20.9.16 7:00 PM (121.167.xxx.120)

    어며니 연세 많으시면 자기장 치료 받지 말고 수술 해달라고 하세요 자기장이 완치가 아니고 지금 현재 상태를 좋게 유지 하는거라서 언젠가는 수술 하게 돼요
    저도 의사가 자기장 치료 권하길래 완치냐고 물었더니 치료 받아 보고 안나으면 수술이고 더 나이들면 수술해야 될거다 해서 그냥 수술 해달라고 했어요
    병원 다니는것도 지겹고 시간 끄는것 같고 결국 언젠가 수술 해야 한다면 경제적인 면도 있어서요

  • 12. ㅇㅇ
    '20.9.16 7:04 PM (175.223.xxx.232)

    121님 치료적인 댓글도 달아주셨네요
    혹시 자기장치료 비용 많이들까요? 65세 안되셨는데 수술얘기는 없더라구요

  • 13. ㅇㅇ
    '20.9.16 7:06 PM (175.223.xxx.232)

    민원은 깔끔하게 넣어보고는 싶은데 계속 엄마 치료를 맡겨야하는 입장이라 찝찝해서요
    이게 의사는 수술말고는 상담 위주로 하고
    직접적인 처지?는 그 간호사가 하더라구요

  • 14. **
    '20.9.16 7:33 PM (27.179.xxx.125)

    저는 간호사아니고 가족도 아니에요

    물론 친절하면 좋지만

    친절하지않다고 민원은 왜 하시는지요

    님도 님 가족이나 그 누구에게

    24시간 친절하시나요

    우리나라는 친절하지 않으면

    당연히 컴플레인 해야한다는

    보면 그런것도 갑질아닌지요

    일을 실수하고 잘못하면

    당연히 컴플레인 해야죠

    내돈주니깐 친절해야한다

    는건 또 하나의 갑질이라봐요

    무시하고 못되게 군다면 당연히

    해야죠

    하지만 불친절하다고 하는건

    님도 님자식도 당할 수 있습니다

    그사람기준에 친절이 아니라고

    컴플레인 당할 수도 있고요

    이런점들은 좀 여유롭게

    봐주어도 되지않을까요

    니가 힘들구나 환자들 상대하니

    여유로운 우리가 봐준다 식으로요

  • 15. 참나
    '20.9.16 8:07 PM (124.5.xxx.132)

    타박주는 건 친절하지 않은게 아니라 불친절하고 못되게 구는 거예요. 윗분은 그런 거 좋아하나봐요.

  • 16. ..
    '20.9.16 8:08 PM (122.34.xxx.137) - 삭제된댓글

    개인병원은 친절이 매출로 이어지니까 원장이 직원들에게 강요하는 거고,
    종합병원은 만년 적자로 국가에서 국민 건강을 위해 세금 부어가며 운영하는 거라서,
    친절하라고 닥달하지 않거든요.
    불친절한 간호사, 의료기사도 재수없지만,
    친절하게 굴면 한도 끝도 없는 인간들이 너무 많아서
    어디든 친절 강요하는 거 폭력으로 간주해야 하지 않나 싶어요.
    요샌 인터넷만 찾아봐도 다 나오는데, 하나하나 반복해서 알려달라니 것도 쉽지 않죠.

  • 17. ...
    '20.9.16 11:04 PM (112.160.xxx.21)

    진짜 대접받으려는 인간들 너무 많아서
    짜증나요.
    친절한 사람도 있고 일이 너무 힘들어 사무적인 태도도 있겠지만
    때때로 과한친절을 바라는듯한 사람들 이해안가요.

  • 18. ...
    '20.9.16 11:15 PM (221.155.xxx.191)

    대접은 필요없고 그냥 불친절하지만 않았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간호사 불친절한 것도 속상하지만 의사가 불친절하면 심한 경우 우울하기까지 해요.
    나는 아파 죽겠는데 내 삶의 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키를 쥐고 있는 의사가 무성의하거나 불친절하면(보통 이런 경우 병원을 오래 다녀도 잘 낫지 않는 환자인 경우가 많죠) 참 힘들더라고요.

    환자 상대하니 힘들겠지만
    아픈 사람만 할까요.

  • 19. Dd
    '20.9.17 2:03 AM (73.83.xxx.104)

    친절 강요하는 거 갑질 맞죠.
    그런데 너무 못되게 굴어서 필요한 질문하기가 무서울 정도면 문제가 있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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