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환청을 들었어요 ㅠ
손님은 사장님과 우리뿐
참고로 여긴 지방입니다.
요즘 조금 어지럽고 피곤해서 늦은점심 떼우러갔죠
아이들은 열심히 먹고
저는 폰을 보고있었어요(실은 주식창)
장마감 시간이라 집중해서 보고있는데
갑자기 낯선 할머니 목소리가 들리는거에요
무슨 면이여!!!하고 바로 옆에서 소리치는 느낌
혼자 정신이 번쩍들어 주변을 봤는데
사장님은 튀김을 튀기고계시고
아이들은 열심히 먹고
주변엔 아무도 없었어요
너무 큰소리라 화들짝 놀랐어요
잠이든거라면 이해라도 하죠
이런 현상은 뭔가요
아직도 얼떨떨해요
1. ......
'20.9.10 5:35 PM (118.220.xxx.115) - 삭제된댓글조현병증세아닌가요??
2. 폴링인82
'20.9.10 5:46 PM (118.235.xxx.24) - 삭제된댓글어지럽고 피곤해서 헛거 들었나보다
하고 넘기세요.
건강 챙기라는 신호로 해석하겠습니다.3. ..
'20.9.10 5:52 PM (39.7.xxx.8)환청이..ㄷㄷㄷ
진짜 건강 좀 챙기셔요.
잠 좀 푹 주무시고4. ..
'20.9.10 6:48 PM (118.216.xxx.58)라디오나 티비소리 아니면 사장님 스피커폰으로 통화하는 소리일수도 있지 않을까요
5. 가끔
'20.9.10 7:02 PM (49.1.xxx.95)그럴수도 있죠 뭐. 계속 들리면 심각한거구 어쩌다 한번이면 그냥 넘어가요
6. 저
'20.9.10 7:37 PM (14.32.xxx.215)버스탔는데 어느 남자가 방언터뜨리는 듯한 음성 들었는데 아무도 안들린다고...신내렸나 했는데 라디오에서 김흥국 방송 작게 틀어놓은거 ..머리위에 스피커 있었어요
7. .....
'20.9.10 7:58 PM (221.157.xxx.127)어쩌다한번이면 그럴수 있어요 전 예전에 낮잠자다 엄마가 이름부르며 깨우는 소리에 잠깼는데 집에혼자 있었음. 일어날 시간에 알람처럼 누구야~~함
8. 누군가
'20.9.10 8:29 PM (203.142.xxx.241) - 삭제된댓글누군가 부르는 소리에 깜짝 놀라 대답했는데 아무도 없는 경우 어쩌다 있어요.
9. 저는
'20.9.10 8:33 PM (218.155.xxx.197)시댁가서 작은방에 있었는데
갑자기 거실에수 시어머니가 "나 약 안묵어!" 라고
하시는거예요.
시어머닌 돌아가시고 안계신데 말이에요.
정말 깜짝 놀랐는데 아무도 그 소릴 못 들었다고 하더라구요.
저희 어머니 돌아가실때까지 투병중이셨는데
왜 저만 그 소리를 들은건지 아직도 모르겠어요.
그리고 또 어느날은 쇼파에 앉아 있는데 옆에서
웬 남자가 헛기침을 큼큼 하더라구요.
분명 남편은 저쪽방에 있어서 이렇게 가깝게 들릴리가
없거든요.
혹시나 해서 남편한테 헛기침 했냐고 물었더니
아무소리도 안냈고 아무소리도 못 들었다고 하더라구요 ㅠㅠ
돌아가신 친정아버지 음성 같기도 하고...
저도 왜 헛것을 들은건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