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투가 정확했던 편이었던 분인데 갑자기 재차 물어보고 다시 말해달라고 해야 하는 상황이 늘었습니다.
아예 못알아 들을 정도는 아니고 입술을 벌리고 말하는 그런 소리 정도요.
삼십년전에 사랑니를 뽑을 때 치과를 잘못 만나서 입술 왼쪽 옆 아래가 신경이 약간 죽었어도
그동안 말하는 것은 문제가 없었거든요.
혹시 뇌졸증의 전조증상인가 싶어서 걱정입니다.
일년에 두 번 정도 친한 동창이 운영하는 준종합병원에서 기본적인 부분을 늘 체크하고 있습니다.
당뇨 없구요. 고혈압도 아니어요. 집안 전체에 고혈압 환자가 없어요.
새언니 말로는 혈압이며 헐액검사에 특별한 변화는 없고 먹는 거랑 수면도 평소랑 같데요.
나이 들어서 그러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