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께서 장금이신데

nnn 조회수 : 5,102
작성일 : 2020-08-18 03:43:06
저희 시어머니는 요리를 매우 잘하십니다
장 손수 담그는거는 우습고 각종 김치에 장아찌에 식혜에 등등
냉장고가 김냉 냉동고 등등 5개를 쓰십니다
두분이 사시는데도요
물론 뭐 만드시면 자녀들포함 일하러오시는 아줌마거까지 챙겨서 나눠주세요
재료도 좋은걸로만 하시고요
그러니 외식은 웬만해서는 맛있다 안하시지요
어디 모시고나가 뭘 사드려도 반응이 썩 그러십니다
다행인건 그런 음식을 먹고자란 울남편은 제가 만든거도 시판반조리음식도 잘~먹어줍니다
잠이 안와서 그냥 써봤네요
IP : 59.12.xxx.23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결론은
    '20.8.18 3:50 AM (223.62.xxx.198)

    남편 자랑?^^

  • 2. 어깨
    '20.8.18 3:50 AM (211.218.xxx.241)

    어깨너머로 보신 님도
    삼십년쯤 지나면 님음식맛이 어머님 손맛으로
    바뀌어 있을거예요
    같이 안살아도 보고 배운게
    무섭답니다

  • 3.
    '20.8.18 5:46 AM (118.222.xxx.21)

    장금이 아들은 입맛 까다로울줄 알았는데 안그런경우도 있군요. 저는 울엄마 요리못해서 아무거나 잘먹고 울아이들도 제가 요리못해서 그런가 아무거나 잘먹거든요.

  • 4. 마음
    '20.8.18 6:02 AM (223.39.xxx.133)

    배울 마음 없으면 어깨 넘어로는 안 되요
    친정엄마도 외식하면 죽는 줄 아시고
    아파트 살면서도 된장 고추장 간장 다 담으세요
    한 솜씨 하시고
    그런데 저는 배울 마음도 할 마음도 없고
    외식 좋아 합니다
    집에서 제가 해 주는 거야 스파게티 정도고
    외식 많이 해요

  • 5. 친척분
    '20.8.18 6:07 AM (222.110.xxx.248)

    그런 분 계신데 그 집 딸이 하나 있는데 아무 것도 못하더군요.
    오로지 할 줄 아는 건 떡뽁이 하나 뿐.
    좀 아깝더라는.
    워낙 공주님으로 키워서 그렇기도 하지만 며느리 둘다 관심 없고 딸도 그러니
    이제 그 분 나이도 많으신데 돌아가시면 저 솜씨나 쓰던 그릇들 다 어쩌나 아깝던데요.
    친척분은 옷도 잘 만드시던데 그 옛날 모여대 가정대 나오셨는데 진짜 가정에서 하시는 건 다 잘하심.

  • 6. ㅁㅁㅁㅁ
    '20.8.18 6:38 AM (119.70.xxx.213)

    요리고 공부고 뭐고 간에
    자식이 그 재능과 관심 물려받지 않았으면 아무 소용이 없나봐요

  • 7. 반복
    '20.8.18 8:35 AM (121.174.xxx.172)

    요리도 관심이 있고 좋아하면 계속 하게 되고 그러다가 느는거지 타고난 사람 별로 없어요
    자꾸 하면 느는게 운전이랑 요리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리고 옛날 사람들이야 외식 문화나 간편조리식품 이런게 드물었으니 직접 만들어먹는게
    대다수였지만 요즘은 간편식품 같은게 잘나와서 굳이 저렇게 음식하는데 시간 낭비 할 필요가 없죠
    솔직히 두식구에 냉장고 5대는 과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거기 있는 음식 나중에 반 이상은 버리게 되지 않나요?

  • 8. 남편
    '20.8.18 10:56 AM (1.230.xxx.106)

    잘 만나셨네요 와이프가 요리 잘하니 병원 입원해서도 병원밥 안먹고 세끼 와이프가 해다
    나르던데

  • 9.
    '20.8.18 11:10 AM (221.142.xxx.32)

    시댁에서 얻어 오셔서 해결하면 되겠네요.

    이런 경우 요리 잘하는 며느리는 자기도 잘해서 시어머니랑 대결하려는 사람 있느데
    어머니, 맛있어요~
    하며 얻어 와서 먹이고 편히 사는 사람이 위너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06598 미국 학교에 있는 pto 해보셨어요? 4 미국 학부모.. 2020/08/18 1,020
1106597 드럼세탁기 배수안되는데.. as 3 less 2020/08/18 899
1106596 과외비에 따라 정말 수업의 질이 5 ㅇㅇ 2020/08/18 2,495
1106595 땀나면 피부에 문제 생기시는 분 계세요? 3 미달이 2020/08/18 1,248
1106594 아니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도 3 ㅇㅇ 2020/08/18 1,064
1106593 심하게 불쾌했던 일이었네요 4 나리 2020/08/18 1,828
1106592 전광훈과 태극기 부대는 쏘울메이트인가요? 6 ... 2020/08/18 741
1106591 우드슬랩 (통원목 레인트리) 9 wlalsl.. 2020/08/18 1,230
1106590 '코로나 전도사' 전광훈, '1000억원 손해배상' 신천지급 소.. 16 뉴스 2020/08/18 3,477
1106589 화장실 누수 문의합니다 1 ... 2020/08/18 961
1106588 또렷하고 선명해서 괴로운 기억.. 4 고무줄 2020/08/18 1,049
1106587 욕실천장이 벽지이신분 계신가요? 3 .. 2020/08/18 2,110
1106586 마스크 잘쓰네요 2 마스크쓰자 2020/08/18 1,408
1106585 아파트 런닝머신 소음없이 사용하는 방법 있을까요?? 8 운동둥 2020/08/18 2,657
1106584 친구랑 여행 가 보셨어요... 8 ㅁㅁㅁㅁ 2020/08/18 2,712
1106583 전광훈 교회 확진자 병원서 도망 6 ㅇㅇ 2020/08/18 1,918
1106582 시에서 코로나 확진 문자들 또 받으니 2 .. 2020/08/18 816
1106581 광화문 집회 6,70대 할머니들 보면 6 ***** 2020/08/18 1,965
1106580 해외이사 조언 좀 부탁드려요. 9 해외이사 2020/08/18 827
1106579 고양이 입양 4일째 43 냥이는 사랑.. 2020/08/18 3,347
1106578 비말차단 마스크100개샀는데 여름용이 아니라는데 취소할까요? 20 ... 2020/08/18 4,625
1106577 집회 모인 교인들 찍은 유튜브 영상 보니까 6,70대 할머니들이.. 12 ㅇㅇ 2020/08/18 1,959
1106576 EGF앰플 써보신분 어떻던가요?? 3 EGF 2020/08/18 1,542
1106575 정부 "이번주 '전국 대유행' 분수령..필수 외출 외 .. 뉴스 2020/08/18 966
1106574 가황 나훈아 신비주의 깨고 14년만에 TV복귀 16 ..... 2020/08/18 4,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