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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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보다가 “세살 아이 보면서 저녁 차리는게 뭐가 어렵냐”
전 애 세살때 기억나는데 애 대충대충 안다치게만 보는 베이비시터도 애가 어린이집 갔으니까 살림을 했지 안그러면 하루종일 아이한테 매어있을 수밖에 없었는데... 애 안울리고 저녁을 차리는게 가능한가요?
전 지금 애가 초3인데 한 7살까지만 해도 부엌에서 요리 좀 하려고 하면 와서 뭐하냐고 놀아달라고 요리할거면 같이 하자고 했었고 지금도 공부하라고 책읽으라고 시켜놓고 1시간 정도 겨우 할일 하지만 끊임없이 엄마엄마 이리와봐 채점해줘 도와줘 옆에 있어줘 하는데요.
1. .........
'20.8.17 11:17 PM (222.113.xxx.75)초3인데 엄마가 겨우 할일을 한다는데 놀라고가요.
2. ᆢ
'20.8.17 11:19 PM (219.254.xxx.73) - 삭제된댓글원글님 애가 좀 별나네요
3살아이있으면 밥을 못해요?
난 연년생에 2년생 세아이 키우며 다해먹였는데
요즘 젊은분들 엄살이 심해요3. 엄마가
'20.8.17 11:22 PM (116.125.xxx.199)일을 융통성있게 하면 되잖아요
애 잘때 다준비 해놓으면 되는건데
2년 터울 딸둘 키우면서 밥이며 김치며
다 담고 살았어요
지금 애둘다 중고등이고요4. 초3인데
'20.8.17 11:23 PM (221.139.xxx.111)이젠 아이 스스로하도록 습관잡아주세요.
5. ..
'20.8.17 11:24 PM (1.251.xxx.130)초3이면 혼자 학원 다니는 아이도 있는데
엄마 설겆이 한다고 바지가랭이 잡을 나이는 아니에요6. 엥?
'20.8.17 11:26 PM (221.154.xxx.180)엥? 세 살에 왜 밥을 못차려요?
아이가 너무 아프거나 한것도 아닌데요?
계속 와서 매달리는건 엄마 바쁘니 하지 말라고 해야지요.
어떻게 하루종일 애한테만 매달려 살아요?7. ㅇㅇ
'20.8.17 11:26 PM (119.207.xxx.74)왜 애가 울면 안되요?
좀 울리고 밥해도 됩니다
그리고 초3인데.... 혹시 외동인가요?
계속 부르면 가고 부르면 가고 밥도 못할정도몀
엄마가 아이 망치고 있다는거 아셔야 할건데요.....8. ㄱ ㄱ
'20.8.17 11:27 PM (1.225.xxx.151)딱 이런반응 예상했어요 애 둘 이상 키운 분들이 보면 이런 반응 나올거라고요. 그리고 윗분들에 동감입니다. 근데 사람 누구나 자기 입장에서 겪은것 외엔 잘 모르지만 그냥 생각해봐도 애 하나도 힘든데 둘 이상되면 더 힘들건 뻔하니까 이런 글쓰면 반응은 충분히 예상하셨어야 할듯요
9. .....
'20.8.17 11:28 PM (222.110.xxx.57)우리애도 엄마 껌딱지.
옆집애는 순둥이
옆집은 애재워 놓고 설거지.
전 화장실 볼일도 끌어안고 봄.
애가 낮잠을 자요?
신생아때도 몸에서 떨어지면 안잤어요.
애마다 다 달라요.
타고나는 재능도 다 다르듯이.10. 이건
'20.8.17 11:30 PM (175.223.xxx.199)애바애 아닌가요?애둘 키워도 성향이다르던걸요
엄마껌딱지면 밥차리기힘들죠
엄마바쁘니 하지말라고하면 세살? 아니 너댓살도 힘듭니다ㅎㅎ융통성..애는 이해못해요ㅎ
티비로 잠시 홀리는건 가능하지만 요새애엄마들 영상노출많이안시키던데요11. 아
'20.8.17 11:32 PM (182.214.xxx.38)물론 울리고 가사하거나 티비 틀어주고 밥해도 됐겠죠...
근데 아이가 가사나 밥보다 훨 중요하니 그렇게 저도 안했고 이모님도 그러지 말라고 했던거구요. 지금은 물론 기다리는 것도 중요하다 생각해서 기다리라고 하긴 해요.12. 아이마다
'20.8.17 11:32 PM (182.216.xxx.30) - 삭제된댓글아이마다 다르고 또 엄마마다 다르겠죠.
장난감, 촉감 놀이할 재료, 책, 색연필, 색종이... 주고 주방 옆에 자리 만들어서 스스로 할 일 주고 살짝씩 반응해주면 잘 노는 아이도 있고 무엇을 하건 엄마가 옆에 있으면서 보라는 아이도 있고... 또 아이를 한 눈으로 주시하면서도 재료 다듬고 칼질하고 볶고 끓이고 잘 하는 사람도 있지만 멀티가 어려워서 아이보면서 다른 활동 못하는 엄마도 이시겠죠. 저는 주방 입구에 아이 작은 책상을 두고 버섯이나 콩나물 포도 같은거 주면서 일 시키고 그랬는데... 그때가 그립네요.13. 3살이면
'20.8.17 11:34 PM (115.21.xxx.164)밥해먹기 힘들때 맞아요 전 힘들었어요
14. .......
'20.8.17 11:35 PM (110.70.xxx.58)무슨 하루 종일 매여있어요?
그 정도면 엄마가 아이한테 분리불안인 수준이죠
엄마가 세살 애 두고 밥 차리면 애 대충 보는 건가요?
세살 꼬맹이 하나 보면서 저녁 못 차리는 수준이면
일머리 엄청 없는 겁니다
애기 낮잠잘 때 놀 때 재료 손질해놓고
저녁 시간때 조리만 하면 돼요
청소하기 빨래개기 애기가 껌딱지여도 다 가능입니다15. 헐
'20.8.17 11:37 PM (175.117.xxx.202)저도 학군지 살며 굉장히 유난인엄마인데 똑같이 초3이고요..집안일할때 저한테 저렇게 하면 전 못해줘요. 너무받아주기만 하는애들은 밖에나와서 친구들과 욕구충족안되면 짜증내고 화내고 울고그러던데 그러진않나요?
16. 그럼
'20.8.17 11:38 PM (14.32.xxx.215)애 세살때 애랑 가족은 뭘 먹나요??
애 잘때 반찬도 하고 포대기에 업고 주방일도 하고 그러고 먹죠
요즘 엄마들은 뭐 그리 애랑 1:1로 놀아주느라 난리인지 비행기 기차타면 엄마가 제일 시끄러워요17. ㅇㅇ
'20.8.17 11:43 PM (221.146.xxx.189)애한테 24시간 붙어 있지 않다고 해서 애가 중요하지 않은 건 아니예요.
한 끼 밥 차리는 것보다 당연히 애가 중요하죠.
하지만 기다리게 하는 것 독립적으로 키우는 것도 다 훈육이기 때문에
생각이 다른 것 같네여18. ...
'20.8.17 11:44 PM (121.172.xxx.112)아이 세살때 딱히 힘들어서 밥 차리지 못하고 가사일을 뒷전으로 미뤘던 기억은 없는데요
애가 유순했고, 저도 요령을 빨리 터득했던 듯 싶고
그러나 애 바 애라고 생각하는데
원글님이 더 융통성 없어 뵈네요
세살때 애 안울리고 저녁 차리는게 가능하냐니,
가사일보다 애 보는게 더 중요하다... 네.. 저도 유별나달 정도로 애 공 들여 키웠는데요
애 안울리고 가능했습니다
그런데 힘든 애도 있겠죠
님이 유연성이 부족한 듯 싶네요
이런 애 있으면 저런 애도 있는거지
뭘 그리 화들짝19. .......
'20.8.17 11:48 PM (175.223.xxx.206)울리고 가사일 하거나 티비만 주구장창 틀어준다?
전혀 아닌데요?
주방이나 거실에서 일할 때 아이를 보이는 데 안전한 데 두고
아가 뭐하니 종종 들여다보고 반응해주면서 할 거 하면 됩니다
당연 울면 바로 달려가죠
뭘 울려놓고 가사일을 해요
그리고 세살정도의 안정애착을 가진 아기들은
바로 내 옆에 엄마가 하루종일 붙어있지 않다고 해서 울지 않습니다
자기 혼자 놀이방에서 잘 놀고
엄마 인형 이거 보라고 달려오고 그러면
상냥하게 반응 해주면 되죠20. 세상에나
'20.8.17 11:48 PM (118.235.xxx.57) - 삭제된댓글유난도 이런 유난이 없네요.
21. ㅇㅇ
'20.8.17 11:53 PM (121.157.xxx.71) - 삭제된댓글그 원글의 핵심은,
엄마는 재택근무, 육아, 식사당번 모든 역할을 하고 있고요.
아빠는 출근하고 퇴근해서 아내에게 저녁만찬 차려달라 징징 거린 거에요.
그리고 이 원글님에게 왜 못하냐고 하는 분들이요~
3살 아이 보면서 밥 할 수는 있죠. 빡쎌 뿐.
그 빡쎈 일을 남자들은 왜 아예 시도도 안하는 걸까요?
며느리 잔소리하는 시엄니들 지긋지긋
아들들 지 손으로 밥 한 끼 못하게 길러놓고22. 음
'20.8.18 12:02 AM (175.223.xxx.199)새삼 저희 시어머니께 감사하네요
라떼는말이야~하지않고
애보면서 밥하기힘들다고 반찬가져다주시는^^
다른애들 두세시간 낮잠잘때 삼십분자고 잠귀밝고
엄마한테 엉겨붙는..그런애 있어요
애착이나 육아방식과 상관없이 그냥 타고나는거에요
같은뱃속에서 나와도 달라요~23. ...
'20.8.18 12:07 AM (125.128.xxx.21)애마다 상황마다 틀리겄죠...
전 다둥인데...
큰애기준 말고
아기가 순하냐 아니냐에 따라 크게 좌우되더라구요.24. 애둘인데
'20.8.18 12:08 AM (218.146.xxx.119)둘째 업고, 첫째는 놀리면서 저녁 합니다. 밑손질 다 마쳐놓고 요리는 에어프라이기, 렌지, 그리고 까스 위에 끓이는 종류 그렇게 주로 해놔요. 첫째는 혼자 플레이 도우 갖고 놀거나, 소꿉놀이 하거나 하면서 같이 요리해요. 34개월, 한국 나이로 4살이에요.
세살짜리 밥 하면서 왜 못보나..싶네요. 자녀분이 많이 부산스러웠나봐요25. 왜들 이러세요
'20.8.18 12:10 AM (58.231.xxx.9)지나갔다고 다 잊으셨나.
저도 애들 다 성인이라 가물거리긴 해도
세살때 밥하기 어렵죠.
잘때는 깰까 조심하고 깨있을 땐
엉겨서 화장실도 못갈 땐데요..
그래도 다섯살쯤 되면 혼자 놀아 좀 할만해 졌던 거
같아요.26. 혼자
'20.8.18 12:16 AM (182.222.xxx.116)돌정도에도 촉감책이나 장난감 가지고 혼자 놀수있는 시간이 있지 않나요?! 그래야하구요.
뭐 진수성찬 차리는것도 아닌데 밥하고 메인요리와 국물정도는 할수 있지 않나요?! 두돌전이여두요~27. Dd
'20.8.18 12:21 AM (1.228.xxx.120)애기 잘 때 저도 같이 잤던 것 같아요
진이 빠져서..
애도 보면서 청소하고 정리하고, 혼자 있을 때 하는 것과는 비교도 안되게 힘들고 정신 없는데요?
애기 잘 때 저녁 준비해야한다는 걸 알면서도 못하는게 이해가 안되시나..엄마가 로봇도 아니고 힘들 수도 있죠.
공부 하루에 10시간 왜 못하냐 이런 말이랑 똑같네...28. 그렇게
'20.8.18 12:29 AM (118.235.xxx.28)쉬운거 쉽다는 사람들이나 해요
29. .......
'20.8.18 12:36 AM (110.70.xxx.55)둘 셋도 아니고 세 살 아이 하나 키우면서 저녁 밥 왜 못차려요
그럼 맨날 사먹고 시켜먹나요?
설탕 가득에 msg 덩어리들인데30. 맞아요
'20.8.18 12:38 AM (221.154.xxx.180)큰 애는 제가 키우고 둘째는 남편이 키우는데 제 남편도 했어요.
둘째 세 살 큰애 열 살 세끼 해먹이고 가사 일 다 하고 그랬어요.
저는 바빠서 거의 못도왔어요.
하면 해요. 안되면 방법을 찾아야죠.
공부 못하는 애들이 얼마나 핑계가 많게요?
나중에 애 공부 못한다 한탄이나 하지 마세요31. ...
'20.8.18 12:46 AM (49.161.xxx.18)댓글 분위기 참... 애 보면서 밥 못하면 일머리 없어서 욕먹어야하는거네요.. 3살이면 실질 만 두살 될까말까 하는 시기인데... 저희애는 진짜 껌딱지라 떨어지면 난리나서 심지어 애 어릴땐 시댁에서 설거지하기도 힘든 지경이었어요 그리고 기껏 애 한두시간 잘때 같이 자야 체력회복했구요 이건 제가 워낙 체력이 안 좋았었구요.. 주방에만 서면 울고불고 다리붙들고 댕기고 난리인 애 키워서 전 제 밥도 잘 못 먹고 살았네요. 물론 그래도 애들 밥 어떻게든 해서 먹이긴 했지만 덧글들처럼 뭐 그게 힘든일이냐 그런 느낌은 아니었어요
32. 애 둘
'20.8.18 1:05 AM (116.33.xxx.90) - 삭제된댓글애 둘 키웠어요.
지금 대딩과 직딩
전...밥해먹는 거 너무 힘들었어요...ㅠㅠ33. 세상에나
'20.8.18 1:05 AM (223.62.xxx.194)3살짜리데리고 밥을 못했다는 엄마가 애도 엄마도 별나고 유난이다
얼마나 주변인들 눈쌀을 찌푸리는 맘충이였으려나
안봐도 알겠네요
남편 불쌍한줄 아세요34. 떽
'20.8.18 1:09 AM (59.12.xxx.119)육아에 관해선 그 누구도 단언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사람 성격 천차만별인데 아기인들 성격이 같겠어요?
말그대로 타고난 기질차, 애바이애예요.
세살 데리고 밥 못하면 일머리 없는거라고요?
애가 두세시간마다 깨요. 예민해서 쉬할때 깨는거래요.
식감에 예민해서 고기도 잘 안먹으니 빈혈이라
철분제를 먹이는데도 자꾸 깨는 것 같기도 하대요.
그렇게 밤새 잠을 설치고
아침에 일어나 비몽사몽 애랑 씨리얼이라도 먹을라치면
안먹는다 놀겠다 의자에서 내리겠다 난리에
어지르고 쏟고 난리부르스.
애 들어다 닦아주고 치우고 돌아서면
빨래돌려야지 청소기 돌려야지 건조기서 꺼낸 빨래 개야지
놀아줘야지 간식줘야지 또 점심..
낮잠은 안아 어르고 옆에 누워 토닥여야 겨우 한 사십분 자려나.
깨선 선잠 깼다고 울고불고...
두돌까지 낮잠을 혼자 등대고 누워 잔 적이 없어요.
이유식을 시작하는 순간부터 단 한끼라도 기분좋게 식사를 끝낸적이 없어요. 하루 잡아앉혀 먹이는 시간만 여섯시간이 넘게 걸리고..
애가 왜 그러냐구요? 저도 몰랐어요.
세상 순하고 착한 첫째 키우면서
이런 애들은 다 엄마가 잘못키워 그런 줄 알았는데
아니요. 기질탓이 커요.
그러니 그 누구도
육아에 관한 한, 왜 못해? 애가 왜 그래? 이래야지 저래야지
단언하면 안됩니다.35. 음
'20.8.18 1:58 AM (223.33.xxx.93) - 삭제된댓글애 나름인거 같아요.
전 밥 잘 하긴 했는데 우리 애들은 혼자 잘 놀기도 했고요.
전 애 둘 다 신생아때 정말 잘 자서 저도 덩달아 정말 많이 잤는데, 그렇다고 잠 못자는 다른 엄마들이 신생아 육아를 못해서 그렇다고 생각하지 않거든요.
가끔 운 좋게 순하거나 모범적인 아이를 낳고 마치 자기가 육아를 잘 해서 잘 큰거라 (즉 다른 엄마는 못 해서 못 큰거라고) 착각하는 분들이 특히 82에는 많은거 같더라고요.36. 초코다미
'20.8.18 4:22 AM (113.20.xxx.181)기질입니다.....육아에 정답도 없고 그냥 엄마가 푸념하고 싶어서 낸 글을 너무 들볶으시네요. 힘내세요 5살 지나면 말 잘 들어요.
37. 리슨
'20.8.18 4:29 AM (122.46.xxx.24)한심한~!
ㅉㅉㅉ
애 키우는게 벼슬도 아니고~!38. ....
'20.8.18 5:33 AM (88.130.xxx.201)벼슬맞죠. 육아, 살림 도우미 안쓰고 친정이며 시가며 말 그대로 일당백으로 애 보랴 살림하랴.... 온 몸 만신창이어도 병원도 못 갔는데.
40넘어서 그렇게나 힘들었을까. 애도 잠없는 애라 기질도 한 몫했겠고.39. 헐
'20.8.18 7:07 AM (51.252.xxx.75)라떼충들이랑 한남아재들 댓글 진짜 수준최하
애키우는게 무슨 베이킹도 아니고 애바애인데.
그러는 지들 애는 얼마나 잘키워서 관계들이 좋은지.
여기 여초게시판이라해도 시애미 라떼충들 진짜 많아요
좀더 젊고 배운분들 많은 데서 이야기나눠 보세요40. ..
'20.8.18 7:12 AM (180.230.xxx.90)근데요, 기함하다. 라는 말 아무때나 쓰지 마세요.
그냥 놀라는거랑 기함하다는 좀 달라요.
참, 기함 할 일도 많네요.41. 샤라라
'20.8.18 7:14 AM (188.149.xxx.254)와. 다들 어찌 그리들 힘이 넘쳐나심요??
애들 유치원 들어가고 나서야 제정신 차릴수 있었는데요.
원글님이 내 삶이었어요.
어떻게 3살 짜리 키우면서 밥을 제대로 해요??? 내 밥도 못챙겨 먹었던 시절이 그시절인데??? 밥만일까 화장실도 혼자 못들어갔었어요...
아이구..그시절만 생각하면 진저리 쳐집니다.42. .....
'20.8.18 7:39 AM (220.76.xxx.197)저희 둘째 혼자서도 잘 노는 아이였어요...
큰 애랑 터울 마노이 져서 큰 애는 학원 가고 둘째 데리고 밥하는데
TV 거실에 틀어주고 혼자 잘 놀길래
2살때인가..
아일랜드 테이블 도마에서 칼질 좀 하다가 식칼, 과도, 썰던 음식 두고
뒤돌아서 가스렌지에서 5분 음식 하다가
애는 잘 노나 하고 거실 봤는데
애가 그 사이 아일랜드 테이블 과도랑 식칼을 거실에 가져가서 그걸 거꾸로 잡고 바닥을 찍고 있더라구요...
저 진짜 기절하는 줄 알았어요....
진짜 미친 듯이 달려가서 칼 뺏고는..
다행히 다친 데는 없었지만..
애가 자기 머리 간신히 닿는 아일랜드 테이블에서 그 칼을 어떻게 가져갔으며..
그 사이 전 어떻게 전혀 몰랐는지 .
와 진짜, 애들 사고는 순식간이라더니....
그 뒤로 저 애 데리고 요리할 때는 신경이 아주아주 날카로워졌어요..
5분 뒤돌아 가스렌지 볶을 때도 칼이고 뭐고 다 치워놓고 하고..
당연히 요리는 엉망진창...
그냥 연명 요리 하는 걸로...
애 데리고 요리할 순 있어요.. 빡셀 뿐.. 22222
그리고 위험할 뿐....43. .....
'20.8.18 7:40 AM (220.76.xxx.197)마노이 -> 많이
아일랜드 테이블에 손이 간신히 닿았던 때인가 보네요..
머리가 아니라..
2,3살 때니..44. ㅇㅇ
'20.8.18 8:22 AM (49.142.xxx.36)애마다 다른가봐요. 저희 아이는 그냥 뭐 혼자 두면 혼자 알아서 놀고 조용히 지 할일 하는 애기였어서인지
애때문에 뭘 못한건 거의 없긴 해요. 병치레가 잦아서 병원 순례는 좀 했지만요...
애는 놀라고 두고 밥도 차리고 공부할일도 하고.. 집안일도 하고 할거 다 했었음...45. 33
'20.8.18 8:53 AM (116.39.xxx.34)우리애도 엄마 껌딱지.
옆집애는 순둥이
옆집은 애재워 놓고 설거지.
전 화장실 볼일도 끌어안고 봄.
애가 낮잠을 자요?
신생아때도 몸에서 떨어지면 안잤어요.
애마다 다 달라요.
타고나는 재능도 다 다르듯이2222
변기위에 애 안고 있는데 이게 뭔가 싶었어요.
무시하고 할일 하라는데 설거지할때도 매달려 세상 떠나가듯 울고..근데 밥?
집집마다 사정이 다른거에요.46. 아니
'20.8.18 10:29 AM (175.117.xxx.202)이분은 문제가 10살인데도 그런다잖아요.
열살짜리 애 요구 들어주느라 밥하기가 힘들고 밥보다는 애가중요하다라.... 애 밖에나가면 제멋대로 못해서 짜증내고 그러는애일듯. 주변에 외동중에 열살인데도 엄마가 오냐오냐하니 애가 학교에서 제멋대로 못하면 애들한테 짜증을내고 난리여서 친구도없어요..ㅉㅉㅉ47. 애바애
'20.8.18 10:39 AM (211.176.xxx.58)라떼충 극혐
한국나이 3살이면 2살 정도잖아요
그때 밥하는거 쉽지않아요
다들 까먹어서 다했다 이러는거지
애가 낮잠 자야 잘때 뭐 만들죠
애가 낮잠 안자고 자더라도 쪽잠 자는 경우 많아요
저희애는 제가 조금만 다른일 하면
엄마 하고 소리를 머리가 터져나가게 질렀어요.
얼굴이 벌개져서 누가 들으면 애 큰일났나 싶을 정도로요.
애착이 잘 발달되면 어쩌구 한 윗댓글 쓴분도
아마 애 안키워봤거나 오래전에 키웠을거라 생각해요.
애착 잘 발달되게 키웠어도 애 성격과 성향상
못참는 아이들이 있고 특히 외동은 더 한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