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 바보 아빠 밑에서 크신 따님들
어떤 마음을 가지고 계신지..
궁금하네요.
1. 그립죠
'20.8.18 6:57 AM (188.149.xxx.254)세상 그 누구도 아빠처럼 저에게 해주는 사람 없죠. 엄마조차도 쪼잔...
오로지 아빠만이 내게 다 해줬어요. 포용해줬어요...2. 원조 딸바보
'20.8.18 7:15 AM (109.38.xxx.98) - 삭제된댓글아빠는 오냐오냐 다 받아주고 키웠고
답정너 스타일이에요.
그래서 도대체가 진심으로 싫거나 미운적이 단 한번도 없어요. 그냥 짜증이 나죠. 그래서 사람들이 보면 버르장머리 엄청 없어 보일거예요.3. ...
'20.8.18 7:40 AM (123.254.xxx.143)원조딸바보님 글은 이해가 도통 안 되네요.
답장너스타일은 딸바보님이 그렇다는 거지요?
싫거나 미운 적이 없는 건 딸바보님이 아빠에게 그렇다는 건가요?
짜증은 누가 누구에게 왜 나는 건가요??4. 음
'20.8.18 7:42 AM (122.34.xxx.30)눈에서 꿀이 뚝뚝 떨어지는 아버지 시선을 받고 살아서 십대 중반까지 제가 세상에서 제일 미녀인 줄 알았어요. 자뻑감 보통 아니었음. ㅋㅋ
객관적으로 저 자신을 인식하게 된 후에도 아버지의 사랑이 제 자존감을 세워준 제1 공신이었음은 인정해요.
단점이라면 웬만한 남자가 아무리 사탕발림하며 들이대봐야 아버지의 그 꿀 눈빛과 비교돼서 시큰둥 마음이 동하지 않는다는 것.
지금도 아버지 앞에 가면 세상사에 낮아진 텐션이 업업되어서 한없이 감사합니다.5. 제인에어
'20.8.18 7:43 AM (221.153.xxx.46)그냥 아빠를 엄청 사랑해요.
가만있다가도 아빠가 보고싶어지고
아빠 없으면 못살것 같아요.
태어날때 하늘에서 아빠를 발견하고 땅으로 내려와 아빠 밑에서 태어난것 같아요. 태어나보니 엄마도 있었다는건 반전이었지만요.
아빠는 제 삶의 날개고, 엄마는 제 삶의 굴레죠6. 아빠
'20.8.18 7:46 AM (223.39.xxx.46)그런 사랑을 받았어요. 아빠가 세상에서 최고였고 제일 사랑하는 사람이였죠. 전 모든 사람들은 다 날 좋아한다는 착각이 좀 있고요ㅎㅎ긍정적이죠! 저를 아는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말은 자존감이 높다고 해요
7. ...
'20.8.18 7:47 AM (110.70.xxx.53)해주는 게 많은대신
원하는 것도 크고 많았던 울 아빠 ...
애증이었어요 ....
지금은 안 계시지만요8. ㅇㅇ
'20.8.18 7:53 AM (49.142.xxx.36)저희딸 아빠의 헌신적인 사랑을 너무 많이 받고 자란 외동딸인데, 지금 스물다섯이거든요.
정서적으론 꽤 안정이 되어있고, 이성보는 눈이 꽤 까다롭습니다.
헌신적인 아빠가 기준임..9. 이
'20.8.18 7:58 AM (223.38.xxx.118) - 삭제된댓글다른 내용이지만
아들바보 엄마 아래서 자란 아드님들~'이라고
바꿔서 댓글 읽어보니
끔찍한데요^^;
(저 아들 둘 엄마입니다, 오해마세요^^)10. .......
'20.8.18 8:01 AM (211.36.xxx.14)남자보는 눈이 까다롭고
정서적으로 굉장히안정되어있어
대부분 늦게결혼함11. ...
'20.8.18 8:13 AM (222.236.xxx.7) - 삭제된댓글정서적 안정은 진짜 맞는것 같아요 .. 저 친구들한테 이 이야기는 많이 들어봤거든요 .. 정서적으로 안정되어 있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어봤던 말이었거든요 ..제가 생각해도 그런것 같구요 .. 그냥 힘든일이 생겨도 그냥 훌훌 털고 금방 금방 일어나던거 보면 .. 그부분은 부모님 영향이 컸다고 생각해요 ..
12. ..
'20.8.18 8:15 AM (222.236.xxx.7)정서적 안정은 진짜 맞는것 같아요 .. 정서적으로 안정되어 있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어봤던 말이었거든요 ..제가 생각해도 그런것 같구요 .. 그냥 힘든일이 생겨도 그냥 훌훌 털고 금방 금방 일어나던거 같고 그래도 세상 긍정적으로 바라보면서 살수 있는건 아버지나 엄마 영향이 크겠죠 ..
13. 그런데
'20.8.18 8:33 AM (211.202.xxx.106) - 삭제된댓글아빠같은 남자를 만나려 기다리다 40이 되버렸어요 그런남자가 없다는걸 이제야 알았네요
흑~~~~
제친구는 결혼했는데 남편을 아빠와 비교하다가 사이가 나빠졌어요14. wisdomH
'20.8.18 8:51 AM (106.101.xxx.167)내 남편 딸바보
딸은 고딩.
외모가 이뻐서이기도 하지만 남자들 구애에 눈 하나 안 흔들림.15. 아직도
'20.8.18 9:02 AM (125.129.xxx.100)제가 세상에서 제일 잘났어요. ^^
아빠가 돌아가시고 사막에 물도 없이 버려진 기분이었어요.16. 0000
'20.8.18 9:56 AM (116.33.xxx.68)제딸이 아빠사랑많이 받고자랐는데
아빠만한 남자를 못만날것같다고 혼자 산대요 ㅠ17. 흠..
'20.8.18 10:05 AM (39.7.xxx.113)제 이야기네요. 만사자신감 뿜뿜이에요 큰일 닥쳐도 잘될거야라는 믿음이 있어요 ㅎㅎ 엄마보다 아빠랑 더 친해영 매일 아빠랑 통화해요 ㅎㅎ 크크
18. 레이디
'20.8.18 10:09 AM (211.178.xxx.151)제 다리가 휘진 않았지만 튼실한데
우리 아빠 기준으러 제가 제일 멋진 다리.
저보다 날씬한 다리는 비쩍 곯은 다리
굵은 다리는 몹쓸 다리
그래서 전 제가 다리 미인인줄 알았어요19. ...
'20.8.18 10:23 AM (58.234.xxx.21)....님 저는 아닌듯 ㅠㅠ
아빠가 애지중지했고 저의 자존감도 높았으나
모든 남자들이 아빠같은줄 알고 일찍 결혼했어요.
결과는 그반대......아빠가 지금도 저때문에 마음 아파 하세요ㅠ20. ...
'20.8.18 10:35 AM (70.73.xxx.44)남자는 다 아버지 같은 줄 알고 살았죠 뭐... 저희 집 딸들은 아버지가 다려준 교복에 닦아준 구두 신고 다녔어요. 그거 하려고 일찍 일어나셨죠.
근데 딸바보이신 것보다 더 좋은 게 엄마한테 좋은 남편이신 거. 엄마 힘들다고 청소 빨래 하시고 칼 쓰고 힘 쓰는 거 다 아버지가 하셔서 저는 원래 남자들이 그런 걸 하는 줄 알았어요. 가풍이 그래요 여자들은 거실서 티비 보고 남자들이 과일 깎는 집이에요
돈을 잘 버신 건 아니었는데 한눈 한 번 안 팔고 엄마한테 통장 째로 주셨고 저는 우리 집이 잘 사는 줄 알았어요 ... 아버지가 용돈 모아 엄마 옷 가방 구두 사오시는 취미가 있으셔서 엄마가 제일 차림새가 좋았거든요.
그래서 자매들이 다 친구들 사이에 손꼽히게 자상한 남편이랑 살아요. 아무리 화나거나 안 좋은 일 있어도 언성 안 높히는 남자가 너무 당연해서 이 사람이 자상하다는 것도 잊고 사네요21. ..
'20.8.18 11:17 AM (112.164.xxx.43) - 삭제된댓글자존감,밝음,긍정의 원천이지요
딸에게 각인된 아빠의 사랑의 눈빛과 미소는 평생 마르지않는 화수분이지요22. 윗님
'20.8.18 11:28 AM (59.30.xxx.109)70.73님 어머님 진짜 부럽네요. 집에 딸만 있나요?
그집 아드님께 시집가고싶다아...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