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택배보낼게 있어서 우체국에 가서 큰 박스를 샀어요.
종일 해가 반짝 뜬 날이였는데 박스를 들고 우체국 앞 횡단보도를 건너는데 비가 떨어지는거예요.
어 우체국으로 돌아가야하나 하고 1초도 안지나서 양동이로 퍼붓는듯한 비가 쏟아지는데 강풍까지 불고
박스는 이미 흠뻑 젖어 바보됐고 다 포기하고 박스 머리에 이고 집에 와서 널어놨어요.
다리미로 말릴까요 드라이기로 말릴까요.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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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분 맹구짓
푸히히히히 조회수 : 831
작성일 : 2020-08-05 20:05:11
IP : 117.111.xxx.17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20.8.5 8:17 PM (211.217.xxx.94) - 삭제된댓글에고, 당황스러우셨겠어요,
요즘같은 날씨엔 가까운 거리라도 꼭 우산을 들고 나가야되더라구요,2. 이런 날씨엔
'20.8.5 8:33 PM (116.39.xxx.29) - 삭제된댓글어쩔 수 없는 일였지 님 잘못이 아니에요.
저는 작년에 여행 가서 몇날 며칠을 우산,비옷 챙겨 다니다가 날씨가 계속 너무 좋길래 호텔방에 딱 한 번 두고 나간 날 삽시간에 물폭탄 맞아서 폭삭 젖은 적 있어요.^^3. ...
'20.8.5 9:02 PM (49.142.xxx.78)에구 ㅠ 그냥 택배보낼 내용물만 잘 들고가셔서 우체국가서 포장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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