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얘기가 나와서....

[바이오]

오늘 신풍땜에 여기 뿐 아니라 난리났어요. 뉴스란도 차지하고요.

제가 오늘 신풍 살까요 라고 물어도 본 사람인데 바뻐서 못사고 오늘의 화는 일단 피했네요.

전 여기서 이런 주식 논쟁도 좋아합니다. 매번 시댁 얘기, 자녀 얘기를 떠나 경제 얘기 나오면 정말 새겨들을만한 얘기로 논쟁이 붙기도 하고 그게 또 저에겐 유익하기도 하거든요.

주식도 몇년전 셀트리온 막 이슈되기전 어떤 분이 남편이 의료업에 있는 데 셀트리온 사라고 하네요 라고 물어본 글을 보고 네이버에 달려가 셀트리온 좀 찾아봤죠. 그래서 투자해서 좀 이익을 보기도 했답니다. 신풍은 초반에 2만원데 사서 제 목표 수익률 10퍼센트 먹고 나와서 엄청 아쉬워했지만, 그래도 라떼님 같은 의견도 전 소중히 읽고 있는 사람이고 또 신풍은 이미 지나간 회사라고 말해준 분 의견도 공부할수있었네요.

나와 다른 의견이 나온다고 막 비난할것도 없고 그렇다고 주식을 남이 추천해줬다고 묻지마 투자는 금물이지만, 그래도 여기서 이런저런 팁을 얻는 저로써는 이런 얘기가 계속 쭈욱 이어져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아~~ 다들 부자되면 좋겠어요. 저부터두요!!

[저는]

신풍 18000 일때 추전 받았는데
제가 찾아 봤는데
오를 이유가 없는데
무섭게 오르더라구요
이건 아닌데 이건 아닌데
그뒤로 무서워서 쳐다도 안봤어요

[...]

여기서 가끔 추천한종목들 조심해야해요..
작전세력들이 여기저기서 돌아다니면서 주식사라고 광고해요..
셑트도 좋은 회사는 아님
개미 모으고 개무무덤 만들고 먼저 빠져 나와요..

[음]

다 본인 책임이지만 특정주에 대한 얘기는 신중해야 하는 건 맞아요.
그분은 파라맥스를 믿고 있는 거고
50만원 되면 분할매도 한다고 했는데 초보가
보면 굉장한 주식으로 보이지요.
그래서 믿으면 사는 거고요.
전제:투자는 본인 책임이다.

[CNBC]

CNBC에 치료제 개발 가능성있는 후보 제약사들 명단 올라왔었어요. 눈씻고 찾아봐도 한국 회사는 없었고 모더나와 중국 기업들은 있더군요. 그 기사 본 다음에는 그쪽은 매수안하기로 했어요.

[..]

모더나도 어제 엄청빠졌어요.
백신이 만들어질수 있을지...
미국주식시장 오늘도 빠질꺼같아요.

[동의]

서로 의견 나누고 정보 교환하고..하지만 투자는 본인책임이지요.

[ㅡㅡㅡ]

오늘 신풍때문에 제대로 된 폭포 구경했네요
전 세계적인?모더나도 내부자매도다 뭐다 해서 말 많은데
신풍이야 뭐

[네!]

맞아요. 의견 나누는거 좋아하는데 자칫 비난 일색이 되서 그런 얘기가 사라질까 우려되요~~ 투자는 당연히 본인 책임이죠. 본인이 꽂히면 사는 겁니다!!

[그럼]

영진약품은 어떤가요
그저께만하더라도 5천원대였는데 오늘 8천원대로 상한가쳤어요
이것도 의약주 반열에 탑승할까요?

[셀트]

가 제일 실체있는회사아닌가요?

[..]

그러게요..바이오 대장주인데.

[ㅇ]

단기에 3~4배 오른 주식은 올라타지 말아야죠.
하물며 그 주식은 몇 배인가요.
아무리 성장성이 있다해도
단기 급등주에 뒤늦게 올라타는 건 도박심리죠.

[코로나를]

떠나서 셀트만큼 실체있는 제약주가 어딨어요. 삼바가 80가는 판국에..다만 몸이 무겁고 운영진 이슈가 있고 블라블라..
투자는 개인 판단이지요. 투자가가 될 것인가 투기꾼이 될 것 인가

[궁금]

우리나라 제약 바이오가 경쟁력이 있나요?
외국에 수출하는 특허 받은 약이 있어요?

[얼마전에]

신풍 약팔기에
털기 하겠구나 했습니다.

그만큼이나 올랐는데 들어간 사람들은 욕심이 눈이 먼거구요
주식을 너무 모르시는 분들인 겁니다.

오늘 거의 고점에서 산분은 50프로 마이너스
오른다 하더라도 단타 고수의 영역입니다.

개미초보들은 들어가면 이익이 나도 나올줄을 모르고
내려도 나올줄을 모릅니다.
제발 여기 몇억 벌었다고 들어가지 마세요.
모든 종목이 오를만큼 올랐어요.
이제 내릴일만 남았으니 조심하세요.

[ㅇㅇ]

상반기 유동선 기반한 중소형 장세였어요.
한마디로 머니게임..per, pbr따지는 가치주 어쩌고는 발도 못붙이는 장세였어요.
꿈이 있고 오히려 실적이 측량이 안되는 주식들이 미친듯이 가는 장세...

하반기 미중분쟁이나 코로나의 급격한 악화라는 외부충격만 없다면
시장은 더 밀고 올라갈거라고 봐요..유동성이 워낙 풍부해서..

다만 달러약세와 9월 공매도금지 해제라는 분기점이 있어요.
달러약세면 외국인 돌아올거고 외국이 자금 들어오면 코스피 대형주 장세입니다.
공매도금지해제되면 코스닥 중소형주 미친듯 올라가는거 제동걸리고 엄청난 공매도 물량에 박살날 수 있어요.

삼전,하닉 같은 반도체 좋아보이고
그외 2차전지 대형주, 현차 등 대형주 위주로 대응하는게 좋을 듯해요.
참, 금도 여전히 더 밀고 올라갈것 같아요.

[아 좋아요!!]

이런 댓글 읽으면 참 좋아요. 참 똑똑하신 분 많은것 같아요. 셀트는 말도 많지만 그래도 여전히 바이오 대장주인거는 맞는 거 같고요. 저는 코로나 이후 산업 재편이 이루어지면 어떤 산업이 잘 나갈까 그 분야 주식 사고 싶다~ 이런 생각으로 접근해요!!
테마주 무시할수는 없지만 요즘 전 대장주(이게 저랑 맞더라구요. 좀 게을러서 그런지 잊고 있으면 수익나는?)로 갈아타려고 정리중이에요~~ 다만 제 생각이(배터리, 전기차등) 맞는 지 아닌 지 궁금하긴합니다.

[ㅇㅇ]

주식시장 20년 경험자이지만
올해같은 장세 처음 겪어봅니다.

이렇게 시장이 신호주며 순환매장세 가는 경우와
이렇게 큰 변동성을 보인 경우 없었어요.

3월19일 박살날때 상처 많이 났으나
보유 현금이 있어 추가 분할 매수 들어가 올해 크게 이익시현했어요.
상반기까지는 정말 누구나 동 절기 좋은 장이었습니다

10년에 한번 열리는 어쩌면 평생 한번 만날 수 있는 좋은 장에서 변동성 큰 소형주로 몇배씩 안 먹어도 되요.
현금실탄 잘 준비하다가 기회가 되면 글로벌 경쟁력있는 안정적인 대형주 분할매수 적극적으로 들어가
50%만 먹어도 대박이라고 봅니다.
SK바이오팜 같은 공모주만나서 며칠만에 1천만원정도 보너스받는 것은 별도로 기분 좋은 것이고요.

결과적으로 단기에 팔 기회를 만나서 정리할 수도 있지만
매수시에는 몇년 보유할 마음으로 투자기업 선정해야해요.
몇년 투자하기 불안한 기업이나 가격대에는 절대 투자하는 것 아닙니다
단기 모멘텀만 보고 뛰어드는 것은 투자가 아니라 투기이고
한강가는 지름길입니다

이상
한해 억대 손실도 본적있고
올해 몇억 번 일개 개미투자자로서 조언 말씀드립니다.

[ㅇㅇ]

동 절기 -> 돈 벌기

[아~진짜]

9만원에 들어갔는데 다음 주 빠져 나올 기회는 있을까요?
매도하려는 순간 수직 낙하해서
이거 뭐지~하다 못 팔았어요.

[주식]

신풍 저도 오늘 엄청난 구경했네요.
상치겠지 하며 구경갔는데 뭐 일분만에ㅠ
근데 시총이 이 정도 까지 올라왔으면 금방 떨궈져나가진 않을 것 같은데.
아닌가요?

[음]

달러약세로 외국인 들어오면 소외됐던 삼전 하이닉스 올라간다는 소리는 나온지 좀 됐는데
갈듯하다 제자리 갈듯하다 제자리네요
주식시장이 좀 건전하게 자리를 잡으면 좋겠어요
예금이자도 없는데 부동산은 한채씩만 하고 주식시장이 좀 차분하게 형성 되면 좋겠네요

[ㅇㅇ]

네이버, 카카오가 꺽이면 이번 장세의 한편 드라마가 마감되는 것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온갖 테마의 흐름이 있어도 결국 언택트주 대장은 플랫폼기업인 네이버, 카카오고
이들 기업이 현 증시에서 산업재편과 시대의 흐름을 이끌고 있는 주식들입니다.
그래서 코로나 장세의 마감은 저들 기업이 꺽이면 마무리라고 여겨집니다.
거꾸로 하반기 코로나2차팬더믹 감안하면 여전히 네이버, 카카오 눈여겨 보아야한다고 생각해요

물론 저는 두 기업은 한주도 정리 안했습니다.

[윗님]

감사합니다!! 저야 직장다니며 주식이라도 해야 경제 뉴스 보니까 하는 개미똥정도 되는 사람인데, 저도 이런저런 시류에 편승해서 지난 몇달 해봤는데, 사실 흔히 말하는 대장주 투자해도 큰 차이 없었을것 같더라구요.

전 전기차 배터리 관심있어(순전히 제 개인적 관심입니다), 관련 공부 후 8월 지나기 전에 주식 재 편성하고 싶네요!! 조금 떨어지면 사부작사부작 모으려구요. 대장주는 워낙 비싸서요

[..]

이런 글들 좋아요. 나외에 다른 사람 의견도 볼 수 있고 자극도 되고...
많이 배웁니다 ~~

[음]

삼프로 7월 22일 퇴근길page2 신한금투 이선업 부장님 방송 강추합니다.
2차 조정은 세게 짧게 올 거고 그때 1차 하락 때 들어와서 돈을 번 기억으로
더 큰 돈을 들고 몰려와서 하락할 때 살 거랍니다.
경기도 좀 좋아지려는 조짐이 보일 때 쯤이요, 그때가 이번 장의 끝일 가능성이 높을 거 같아요.
그떄는 주가가 수직 낙하해서 방어 할 시간 조차 주지 않을 거라 했는데
오늘 그 현장을 미리 목격했어요.

[ㅇㅇ]

마지막으로 제가 초심자일때 실수했던것 말씀드려요.

좋은 기회를 만나고도 주식을 완전 바닥에 사려고 기다리고 기다리다 급반등하면
바닥에서 본 낮은 주가가 머리속에 박혀 못사는 경우가 많았어요.
거꾸로 잘 사놓고 제일 머리 꼭대기에서 팔려고 기다리다가 꼭지인줄 알고 급하게 팔면
두배세배 더 간경우도 많고, 꼭지찍고 떨어지면 그 꼭지가격이 머리에 박혀 못 팔고 있다가 수직낙하해서
비자발적 장기투자자 된 경우도 많았어요.

바닥에서 꼭지까지 모든 이익을 혼자 다 먹겠다는 탐욕 버려야 합니다
그래서 사고자하는 주식이 적절히 낮은 가격오면 분할로 매수대응해야합니다
어쩌다 한번은 바닥에서 몰빵 잡을 수 있어도 매번 그럴수도 없고
그것은 신의 영역입니다
팔때도 꼭지에 다 매도 못해요, 지나보니 꼭지인 걸 알지 그 시점에 누가 알겠어요.
그래서 우리같은 개미는 꼭지찍고 지지선 이탈해서 대세하락이라고 판단되는 어깨까지 내려오면 분할 매도대응하는게 맞습니다.

무릎에서 사고 어깨에서 팔라는 주식시장 격언이 얼마나 옳은 말인지 수많은 경험을 해보며 깨닫습니다.
혼자 이익 다 먹으려 하지말고 시장참여자들과 나눠먹겠다는 마음으로 탐욕을 조금 버리지 않으면
이익이 아니라 손실로 마감할 수 있어요.

[윗님]

떨어질때는 분할매수가 물타기잖아요
어떻게 구분하나요

[ㅇㅇ]

예전에 오픈톡방 있었는데 없어졌나요?
그때 어떤 고수분 계셨었는데 아쉽

[ㅇㅇ]

물타기는 내가 의도한 바와 다르게 주가가 계속 떨어지니
최초 계획 세운 투자자금 이상으로 자금을 투입하며 평단가를 낮추는 것이고요.
분할매수는 주식시장의 불확실성을 인정하고 떨어지든 오르든
적정 수준의 가격대에서 분할해서 대응하고 총 투자자금이 계획된 규모안에서 이루어지는 것이지요.

보통은 바닥찍고 오르는 사이클에 무릎정도에서 사 모아가라합니다. 일봉 뿐 아니라 주봉상으로도 저항선 뚫고 올라가는 무릎정도에서요.
다만 손절라인 지켜야 해요. 본인이 분할 매수로 대응함에도 자신의 판단이 틀릴 경우도 있거든요.

하워드 막스 같은 투자그루는 물타기 대응을 평단가를 낮추는 중요한 투자기법으로 평가하기도 합니다만(물론 투자사이클상 하단이라는 확신하에 가능하겠죠) 저는 이정도로 구분합니다.

[ㅇㅇ]

물타기의 위험성은 투기적 성격때문에 그렇습니다.
본인의 투자판단 오류를 인정하지 않고
평단가 낮춰서 오르기만 바라는 기도투자하겠다는 것이라서요.

그러니
과다한 투자금이 들어가고 때로는 부채를 끌어다 써서 망하지요.
투자시 판단했던 방향과 다르게 주가가 움직임에도 즉 투자판단이 틀렸음에도 평단가 낮춰서 대응하는 것은 문제가 있지요.

하지만 분할 매수는 애초 투자시 그 지점이 바닥이 아니어도
바닥 언저리라고 판단하지만 시장의 불확실성을 감안해서 나눠서 투자대응하는 것이고 투자방향에 문제가 생긴 것을 다른 문제(애초 투자금보다 초과해서 리스크에 노출되는 자산범위를 크게하는 것 또는 부채를 더 일으키거나 하는것)로 덮는 것과는 다르다는 말입니다.

[59.9]

그렇군요 고마워요
물타기는 뭘 모를때 하는거군요

[하아]

리플님들의 주식 철학 읽다보니.... 존경스럽습니다. 뭔가 큰 울림이 있네요

[에스텔]

여자들도 사회에 관심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여자들도 주식으로 돈도 많이 벌면 좋겠고, 주식으로 사회에 많은 관심 가져서 역량있고 깨어있는 통찰의 시민이면 좋겠습니다.모두들을 응원합니다.

[마야주]

주식...아직 시작도 안했지만 많이 배웁니다...

[추천]

추천하고픈 영상이 '존 리' 씨인데 유퀴즈에서도 한번 나오신 분이에요.

주식을 단기로 사고 파는게 아니라 노후를 위해 장기적인 안목에서 저축하는 개념으로 하는 것, 돈이 돈을 벌게 하라는 것, 부자처럼 보이지 말고 진짜 부자가 되라 등 명언도 많으신데 전 도움 많이 받았어요.

[주식 걸음마]

이런 글 너무 좋네요. 자주 봤으면 좋겠어요.
오늘 신풍을 보면서 여유자금으로 투자를 했다기 보다 빚으로 투자를 하려니 단타로 큰 수익을 내기 쉬운 제약 바이오쪽으로 몰린 것이라고 들었어요. 증권사의 대출 준비금도 바닥이 나서 못빌려줄 정도이니 신용비율이 높은 종목들은 앞으로 조심해야 된다고 합니다.

[ㅇㅇ]

댓글에서 많이 배웁니다.
감사합니다

[....]

주식 너무 재밌는데 맘 다스리기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