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등쪽에 처음엔 조그만 좁쌀처럼 생기더니 조금 더 커져 팥알크기로..
병원에 데려갔더니 선생님왈.. 지방혹이고 흔한 증상이고,, 별거아니라고..
더 커지면 그때 똑 떼내면 된다고.. (정말 저렇게 별거 아닌것 처럼 말씀하셨어요..)
그래서 안심하고 아무처치도 안하고 돌아왔지요..
보기에만 조금 그럴뿐 강아지가 아파하지도 않구요,,
근데 이게 점점 커지면서 이제 밤톨 사이즈까지 자란거에요..
아무래도 자꾸 신경이 쓰여서 괜찮다는 곳 수소문해서
다른 동물병원에 데리고 갔더니..
절 혼내시는거에요..
이렇게 사이즈를 키워서 오면 어쩌냐고.. ㅠ
작을때 왔으면 쪽 짜내고 약바르면 끝인데..
이렇게 사이즈를 키워오면 전신마취하고 수술해야할 수도 있다고..ㅠㅠ
일단은 한번 짜보자고 하시면서
지방을 짜내더라구요..
고름비슷하게 지방도 나오고 피도나오고
치료받아본 경험이 거의 없는 8살 우리 강쥐는
낑낑..깨갱깨갱..ㅠㅠㅠ
(처치마치고 안아올리니 심장이 미친듯이 뛰어요..ㅠ)
겨우겨우 치료마치고 약바르고 붕대감고 집에와서 약을 일주일정도 먹였는데요..
처치받고 시간이 2주정도 지났는데
근데 문제가 이 혹이 완전히 납작해지지가 않고
봉긋한것이..
아직도 지방이 다 안빠진것 같아요.. 몽글몽글 작은 덩어리도 잡히는것이
냅두면 또 쑥쑥 지방혹이 자랄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ㅠ
마취시키더라도 수술해서 완전히 제거하는게 좋을까요?
매번 지방을 짤수는 없을것 같아요..
강아지도 너무 아프고 힘들거고
또 이번에 해보니 이게 완전히 제거되는거 같지가 않아서요...
어쩌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