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0년째 집값 지켜보자는 남편
매해 집값 지켜보재요ㅠㅠ
집 사고싶은데 맨날 저래요ㅜ
집은 점점 줄여가는데도
아무 생각없고 맨날 지켜보재요ㅠ
1. ㄷ혼ㅇㄴ
'20.7.6 2:16 PM (210.217.xxx.103)돈은 있고요? 돈이 없으니 그런거 아니에요?
2. 출근
'20.7.6 2:16 PM (182.217.xxx.166) - 삭제된댓글출근하고 집에서는 잠만 자니까요
좁은 주방서 동동거리고살림하는 불편이나 학군지등등을 고려안하니까요
전세구할때 남편보고 구하게하세요
다녀보고진빠져봐야 집사자고할겁니다3. 원글님
'20.7.6 2:16 PM (58.120.xxx.107)남편말 무시하고 분양 여기저기 넣어 보세요.
4. Vv
'20.7.6 2:17 PM (49.172.xxx.92)청약점수가 엄청 높아서 아무데나 넣어도 다 된다고
제 친구가 자랑하던걸요5. ㅡㅡ
'20.7.6 2:18 PM (70.187.xxx.9)남편 원망 마세요. 본인이 돈 없으면 님 신용으로 대출해서 집 사세요. 돈 없으니 지켜보는 거죠. 대부분.
6. ㅠㅠ
'20.7.6 2:19 PM (221.148.xxx.182)출근님 말씀이 정확한것같아요ㅠㅠ
청약통장도 해약해놔서
1년전에 새로히ㅡㅠㅠ7. 돈있냐고요?
'20.7.6 2:20 PM (221.148.xxx.182)그럼요
돈있죠
그러니 속터지지요8. 음
'20.7.6 2:21 PM (119.149.xxx.18)전 제가 님 남편 성향이어서.
집산다면 떨어질까봐 무서워서 절대 못사게 했어요 .
좋은 기회 많아 놓쳤는데...
그러다 남편이 혼자 독단적으로 계약을 해서..
부부싸움 대판 했어요.
떨어지면 어쩔거냐고..
지금은 다행이다 싶어요.ㅡ.ㅡ;;9. ..
'20.7.6 2:21 PM (118.200.xxx.33)돈 있으면 이번 주말에 얼른 하나 사요. 세상 물정을 몰라도 이렇게 모를수가
10. 음
'20.7.6 2:26 PM (210.217.xxx.103)흠 20년째 돈이 있었나요? 냉정히 전문직 연봉 높은 사람이라 해도 우리나라에서 재산을 불리기 가장 쉬운 방법이 집을 사서 적당한 시기에 갈아타며 숫자를 늘리는 건데.
처음부터 돈이 있었다면- 원래 부자 집보다 다른데 투자 되어 있을테고.
10년쯤 전에 돈이 있었다면 - 1. 그때 살 수 있던 집과 지금 살 수 있는 집의 수준이 달라졌다 오히려 떨어졌다.
2. 그때나 지금이나 비슷한 수준의 집을 살 수 있다 그럼 다른데 투자를 굉장히 잘 하시고, 그걸로 얻는 수익이 더 크니 굳이 부동산에 연연할 필요가 없는 것.
마지막으로 집값이 많이 오르지 않는 동네에 살아 굳이 집을 살 이유가 없다.11. ...
'20.7.6 2:35 PM (125.128.xxx.21)원글님 맘 이해해요..
이런 남편들이 보면 주로 배운 사람들임.
저희 남편 집값 떨어진다 호언장담.
15년간 집 안 사다...
아니다 싶었는지...
작년 말 위례송파 분양 받았어요.
그 전까지 제가 제일 궁금했던게
이놈에 서울집값은 언제 떨어지냐 이거였어요.
제가 물어보면 화내고~
국제정세부터 말하기 시작하는데.... 하...12. ㅠㅠ
'20.7.6 2:37 PM (221.148.xxx.182)소위 배운사람ㅠㅠ
그놈의 국제정세ㅡㅡㅠ13. 펄러비즈
'20.7.6 2:40 PM (211.114.xxx.126)두채다 제가 서둘러 샀어요
남편 믿었다간 못샀을거예요,,
님이 그냥 서두르세요,,,14. ..
'20.7.6 2:41 PM (39.7.xxx.136) - 삭제된댓글아파트 가격이 3억일때 남편이
반값된다고 아직 사지말고 지켜보재서
보낸 세월...그 집이 12억이 되었는데
전세금만 6억 넘어요 ㅠ15. 그런사람
'20.7.6 2:46 PM (175.223.xxx.188) - 삭제된댓글제 옆에도 있어요 ㅠㅠㅠㅠㅠ
16. 여기
'20.7.6 2:48 PM (175.223.xxx.181)울남펀같은 사람 많네요...
17. 우선
'20.7.6 2:50 PM (58.120.xxx.107)다행히 분양가가 싼데 청약통장도 없으시다니 참 할말이 없네요.
그거라도 가지고 있었으면 가점제로 분양 받을 수 있는데요.
청약통장 남편분 이름 말고 원글님으로 해 놓으시고
세대주도 원글님으로 바꾸세요18. ㅇㅇ
'20.7.6 2:56 PM (211.36.xxx.60) - 삭제된댓글그래도 좋은 집주인들을 만나셨나 보네요.
저희는 한번 전세금 못받을 뻔하고 집주인에게 학을 떼고 나서 남편이 바로 마음을 바꿨어요..19. 아이고~~똑같다~~
'20.7.6 3:07 PM (114.206.xxx.33)제 남편이 딱 그랬고.. 지금도 생각이 변하지 않고 조금만 있으면 곧 떨어질꺼니까 두고보라고 합니다. 그런데 3년전에 저는 반드시 사야된다고 남편 머리채를 잡고 빨리 허락하라고 말로 안되니까 육탄전으로 싸웠던 기억이 분명히 있는데 남편은 지금 얘기해보면 그런 기억은 없다고 합니다.. 허~ 참.. 아무튼 남편이 간신히 사라사! 해서 사긴했답니다.
20. 헛
'20.7.6 3:20 PM (39.117.xxx.218)비슷한 남편들 많네요..신혼때부터 집을 사자고 그렇게 말해도 대출 부담스럽다고 안된다고 하고..과한 대출도 아니었어요..일억집이면 2~3천 정도...몇번을 내가 사자고 하는곳마다 싫다고 하고...그집들 다 엄청올랐어요..그러다 애 낳고나서는 정말 이혼을 불사하고 싸워서 기어이 집을 샀는데..그나마도 내가 가자고 하는곳은 자기 출근하기 멀다고 퇴짜..학군이며 교통이며 정말 좋은곳이었는데...지금은 쳐다볼수도 없게됐고...
자기 회사가까운곳에 고르니까 그때야 오케이 하더라구요...물론 거기도 꽤 오르긴 했지만 원래 가고싶었던곳에 비하면 뭐..속만 쓰리죠21. 뉴스
'20.7.6 3:22 PM (1.234.xxx.178)원래 부동산은 감왔을때 남편동의 없이 지르는거래요.
22. ...
'20.7.6 4:33 PM (175.193.xxx.126)저희집 남편 매일 유튜브 폭락론자 영상보고 집값떨어진다면서 말리더군요
3년전 울면서 집한채 없이 나중에 아이한테 뭐라하겠냐고 난리치고 싸워서 겨우 한채 샀어요
지금 저한테 고맙다고하네요 난리쳐줘서23. ......
'20.7.6 6:06 PM (42.29.xxx.46)원래 남자들한테 집사라고하는거 아니에요
여자들이 나서서해야죠.지금이라도 서두르세요24. 아이고
'20.7.6 6:23 PM (218.55.xxx.159)결혼 20년차, 고딩 아이 둘, 전세 9억짜리 살고 있고 집 없습니다.
몇년 전에는 이사다니기 너무 지쳐 집 안사면 이혼하겠다 길길이 날뛰었는데, 낼모레 50 나이에 싸우기도 귀찮고 그냥 이렇게 살다 애들 대학 가면 각자의 길 가렵니다.
남편아, 평생 이사 너나 다녀라 이 인간아.25. 국제정세
'20.7.6 6:27 PM (125.182.xxx.65)보면 코로나로 양적 완화로 달러가 무지막지하게 풀려 부동산 실물 다 오른다는데 무슨 국제정세를 보실까요?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