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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지하철에서 어이없었던 일..

허허허 조회수 : 8,776
작성일 : 2020-05-14 21:15:50
제가 임신 5개월이에요. 아직 유심히 보지 않으면 배가 많이 나와보이진 않죠..

오늘 지하철을 탔는데 임산부석에 할머니가 앉아계시길래 그앞 일반석에 앉았어요.
그 후에 젊은 할머니들 네명이 타서 제 주위를 둘러싸더라고요. 그러곤 자기네들끼리 블라블라~ 요즘 젊은이들 어쩌구저쩌구 어휴어휴 한숨쉬면서요. 그중 한 할머니가 요새애들도 출퇴근하느라 힘들다 하니 다른 할머니가 요새 다 재택근무아니야? 라면 자기 자식들은 다 재택근무 한다며 ㅎㅎㅎ 저한테 눈치를 엄청 주더라고요. 그리고 한정거장 뒤에 목적지에 도착해서 일어서니 이렇거 금방내릴꺼면서 또 블라블라~~

원래 성격이라면 한마디 했겠지만 애기한테 안 좋은영향갈까 그냥 참았는데.. 생각해보니 너무 어이가 없어요~ 그냥 배 보여주며 자리 비켜줄걸 그랬나? 아님 할말은 할걸 그랬나..? 이렇게 참은게 잘한건지 ㅋㅋ 저 할머니들은 본인들의 무례함도 모르고 평생을 살텐데.. 부디 다른사람들에게 패끼치지 말고 살길 바랄뿐이에요
IP : 14.39.xxx.65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임산부표시하는
    '20.5.14 9:18 PM (1.248.xxx.163)

    명찰달고 다니세요~~(명칭을 몰라서;;;)
    괜한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 2.
    '20.5.14 9:18 PM (124.50.xxx.71)

    나이들면 다들 무례해지는건지ㅠ

  • 3. ...
    '20.5.14 9:19 PM (180.70.xxx.144)

    그런 할머니들은 임산부라 말해도 자기는 애배고도 밭맸다면서 원글님 괴롭혔을 것 같은데요 고생하셨어요

  • 4. 허허허
    '20.5.14 9:19 PM (14.39.xxx.65)

    임산부 표시 뱃지 가방에 달고 있었어요..!!

  • 5. ...
    '20.5.14 9:21 PM (59.15.xxx.61)

    무식한 할매들이 임신부 표시가 뭔줄 알아야지...
    지들은 딸도 없나?

  • 6. 무례 더하기
    '20.5.14 9:22 PM (119.198.xxx.59)

    다들 꼰대가 되어가는것 같아요.

    늙어서
    신체기능도 예전같지 않으니 힘드니까
    참을성도 더 없어지고

    혼자였다면 그렇게 나서서 얘기할 수 있었을까?
    꼭 2명이상 즈그들 무리가 있으면
    다들 뭐라도 된듯이 입김이 쎄지더라구요??

    혼자였다면 쭈그려 암말도 못했을것들이

  • 7. 염병
    '20.5.14 9:24 PM (121.154.xxx.40)

    늙은게 무슨 유세라고
    그러니 욕먹지

  • 8. 인생무념
    '20.5.14 9:26 PM (121.133.xxx.99)

    전 자리에 앉아 있는데,,일요일이었거든요..
    정말 무례한 할머니가 제 무릎에 성경책을 던지더라구요..
    일반좌석이었어요..전 폰보고 있었고 누가 앞에 섰는지 몰랐구요..
    고개들어 보니 정말 이상하게 생긴 모자쓴 할머니가 알아들을수 없는 욕을 하더군요..
    교회갔다 오는것 같았어요..

  • 9. ....
    '20.5.14 9:29 PM (110.70.xxx.46)

    자리 양보받아야 할정도면 노약자석 가든가 출퇴근 시간에 돌아다니면 안되는거죠.
    예전에 노인분이 앞뒤로 2명 오는데 앞분보고 자리 양보해 드렸더니 뒤에 오신분이 난 어떡하냐고 날 보며 소리치는데 황당해서....

  • 10. 신경식이나
    '20.5.14 9:31 PM (222.112.xxx.70)

    그냥 무시하면 됩니다

    머 그런 말에 신경쓰나요

    님 말고도 자리가 얼마나 많은데...

  • 11. ..
    '20.5.14 9:32 PM (116.88.xxx.138)

    진짜 저렇게는 늙지 말아요 우리...

  • 12. .....
    '20.5.14 9:34 PM (39.7.xxx.162)

    나이든게 무슨벼슬이라고...

  • 13. ㅁㅁㅁㅁ
    '20.5.14 9:38 PM (119.70.xxx.213)

    전 할아버지한테 지팡이로 맞아도봤어요

  • 14. ㅡㅡㅡ
    '20.5.14 9:39 PM (70.106.xxx.240)

    출퇴근 시간엔 노인들 무료탑승 시키지 말아야해요

  • 15. 허허허
    '20.5.14 9:40 PM (14.39.xxx.65)

    오메.... 어마어마한 노인들 많네요...... 어떻게 살아야 저렇게 늙는걸까요...ㅠㅠ

  • 16. 에휴...
    '20.5.14 9:43 PM (59.6.xxx.133)

    이러니 노인들 공짜표 없애자는 말이 더 나오는겁니다.ㅠㅠ

  • 17. ㄱㄹ
    '20.5.14 9:44 PM (39.7.xxx.147) - 삭제된댓글

    나이 더 먹었다고 공경받는 시대는
    이미 지났어요.
    본받을게 았고 배울게 있어야죠.

  • 18. 나무안녕
    '20.5.14 9:44 PM (211.243.xxx.27)

    할머니들이 뭘 잘못하신지 모르겠네요
    임산부석에 앉은 할머니는 잘못이겠지만
    서서 수다떠신 4분은 뭔 잘못이죠?
    비키라고 한것도 아니고
    민것도 아니고
    걍 수다떠신건데

    댓글 뭐지요

  • 19. ..
    '20.5.14 9:46 PM (116.88.xxx.138)

    할머니들이 젊은 애가 자리양보 안한다고 들리게 뒷담화하쟎아요...점잖은 할머니들은 저렇게 수군대지 않아요.

  • 20. 원글님
    '20.5.14 9:48 PM (1.248.xxx.163)

    무례한 어르신만나 짜증많이 나셨나봐요.
    근데 임신하면 생각도 좀 유해지던데....
    원글님 글이나 댓글에서 까칠함이 느껴지는건 저뿐인가요?
    난 저리 안늙을거란 교만은 일찌감치 거두시길...
    남들눈에 원글님의 행동도 그리 비춰질수 있어요.
    태교 잘하시고 순신하시길요~~~

  • 21. ..
    '20.5.14 9:53 PM (116.88.xxx.138)

    할머니들 단체로 계실 땐 대부분 그 옆을 지나는 사람들 다같이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스캔 후 뒷담화하시더군요...외국 사는데 한식당에서 단체관광오신 한국 할머니들의 스캔을 온 몸으로 경험한 울 애들은 경악하구요...어떻게 저렇게 타인을 빤히 훑어볼 수 있냐고....
    그게 뭐가 문제인지,나도 무심결에 그러고 있는 건 아닌지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옆자리 앉아 가는 젊은이를 왜 스캔하나요? 왜 뒷담화하나요?

  • 22. ..
    '20.5.14 9:56 PM (116.88.xxx.138)

    점잖으신 어른들은 자리양보받고도 오히려 미안해하세요. 가방이라도 받아주시려 하구요...먼저 내릴 땐 꼭 여기 다시 앉게끔 불러주시구요...나이들었다고 다 어른되는거 아니고 다 공경받을 자격 있는 거 아닙니다.

  • 23. ..
    '20.5.14 9:57 PM (14.5.xxx.182)

    원글님 나무라는 글은 뭔지. 이제 임산부 될 일 없다는 건지.
    할머니들이 무례하게 굴었다는 것이 팩트잖아요.

  • 24. 윗님.
    '20.5.14 10:02 PM (70.106.xxx.240)

    여기 할머니들도 많아요 ㅋㅋ

  • 25. .....
    '20.5.14 10:37 PM (101.87.xxx.171)

    저런 노인분들 남자든 여자든 극혐해요. 앞에 사람 두고 뒷담화 하는 분들 절대 체격좋은 젊은 남자앞에서 못 그러거든요.

    원글님이 착하게 생겨서 그러신거라고 위안하세요.
    그리고 싸워서 이겨도 기분 더 나빴을거에요. 아기 생각해서 잘 피하셨어요. 꼭 순산하세요.

  • 26. 에휴
    '20.5.14 10:49 PM (125.128.xxx.85) - 삭제된댓글

    임산부 뱃지도 못 읽나 보죠.
    그게 뭔 소리인지도 모르고
    그냥 자리 앉고 싶은 욕심만 가득하고 무식한...

  • 27. ㅇㅇ
    '20.5.15 4:47 AM (39.7.xxx.112) - 삭제된댓글

    걱정들 마세요
    여러분들 노인되면 공짜 승차 제도 없어질 겁니다

  • 28. 고3때
    '20.5.15 5:16 AM (125.184.xxx.90)

    교통사고가 나서 차는 폐차. 큰 사고라 정말 말을 하는데 그리 에너지가 필요하구나 싶을 정도로 몸이 인 좋았는데 대입둔비해야 하니 좌석버스 타고 다니면서 공부했눈데... 남의 사정도 모르고 젊은 것들이 어쩌고 하는 노인네들 사람으로 안 보이더라구요..
    그때 알았죠.. 나이만 먹었다고 어른되는 건 아니라는갈요..

  • 29. 폴링인82
    '20.5.15 8:00 AM (118.235.xxx.174) - 삭제된댓글

    태교에

    할줌마들이 입은 건강했나보네요.
    애기야 태명이.뭐예요? 애기 다독여줄께요.
    하루에 길가다보면 개도 보고 중도 보고 다 본단다
    일찍 세상공부한 셈 치자~
    오늘은 나이만 머꼬 못된 성정에 끼리끼리인 수다녀들을 봤구나
    나중에 우리 아가 태어나면 우린 공중도덕 잘 지키는 모녀되자
    잘 못하는 사람들 나무랄 거 없이 우리.오늘은 못 보고 못 들은 체 하자.
    오늘도 엄만 너만 잘 지킬께.
    무럭무럭 자라서 우리 출산일에 만나~

    그리고 앞으로도 열심히 생업을 위해 지하철 타러 갈 때.임산부지정석 꼭 앉으시고 일반석 비었으면 반드시 앉으세요.
    자리를.뺏는 것도 아니고 내 껄 뺏길 필욘 없어요
    저런 불한당 같은 놈들한텐 더더욱요.
    자녀에게도 똥이 더러워 피하는 건 가르쳐도
    그때문에 내가 힘들거나 피해 받는 걸 가르치진 말아주세요.
    다행히 글보니 그렇진 않을 거 같지만 더 꼿꼿해지세요
    자세를 더 꼿꼿하고 시선을 더 정면을 바라보고 당당하게
    얼마나 귀중한 미래의 동량을 키우고 계신데 감히

    ㅡㅡㅡ
    나무안녕
    '20.5.14 9:44 PM (211.243.xxx.27)
    할머니들이 뭘 잘못하신지 모르겠네요
    임산부석에 앉은 할머니는 잘못이겠지만
    서서 수다떠신 4분은 뭔 잘못이죠?
    비키라고 한것도 아니고
    민것도 아니고
    걍 수다떠신건데

    댓글 뭐지요

    그리고 한정거장 뒤에 목적지에 도착해서 일어서니 이렇거 금방내릴꺼면서 또 블라블라~~

    이대목에서 고의적인 테러를 했다고밖에
    좀 공공장소에선 조용이 입 주뎅이.좀 닫았으면
    주위에 민폐인 걸 그 나이.먹도록 모르나
    비키라고 미는 건 솔직하기라도 하고 어린애 같은 행동이기라도 하지
    앞에서 사람.불편하게 작당모의하는 것들 누가 모를까요?

    댓글 뭐지요 라니요? 나무안녕님
    설마 저런 지하철 수다 할머니가 되고 싶으신 건가요?
    앞에다 대놓고 조리돌림 욕하는 못된 승질머리 가진 고약한 할머니가 되고 싶은 건가요?
    뭐가 잘 못 된 건지 손에.꼭 쥐어줘야 아실 겁니까?
    설마 본인 성정이 저럼 수다4인방 할매스탈이예요?
    좀 성질나고 아니라고 버럭거리시길 기대하며 이만

    쫌 점잖게 세상 살자구요
    지하철 수다녀 할마씨4인방아
    원글님아 제가 대신 욕해줬어요
    쫌 속풀이 되셨기를.......

  • 30. ㅇㅇ
    '20.5.15 8:54 AM (39.7.xxx.112) - 삭제된댓글

    나이 문제가 아니라
    소싯적부터 진상이 늙어서도 그대로 이어진 겁니다
    아시잖아요들?

  • 31. phua
    '20.5.15 10:40 AM (1.230.xxx.96)

    나이 문제가 아니라
    소싯적부터 진상이 늙어서도 그대로 이어진 겁니다
    아시잖아요들? 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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