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때 아주 시골에서 자랐거든요
초등학교때 다리를 다쳤는데 버스도 없고 집에 차도 없는 시절이라
엄마가 매일 업어서 학교에 데려다 줬어요.
그럼 엄마등이 땀으로 흥건하게 젖었는데
그 우유냄새같이 포근한 엄마 땀냄새가 너무 좋아서
매일 업어주는게 좋았아요.
진짜 철이 없었죠.
왕복 5키로나 되는 거리를 한달 동안 ㅜㅜ
평생 잊지 못할거에요 엄마의 사랑이란...
오늘 어버이날이라서 문뜩 생각나 적어봅니다.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의 사랑
... 조회수 : 1,055
작성일 : 2020-05-08 00:04:04
IP : 39.119.xxx.147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ㅇㅅㅇ
'20.5.8 1:51 AM (211.244.xxx.149)울컥하네요
저희 엄만 3월이 되면 아팠던 팔이 더 아프대요
저 아기일 때 넘어지면서
안다치게 하려고 두 팔로 저를 최대한 감싸안고
넘어지셨대요 그게 3월인데 희안하게
3월이 되면 그때 다친 팔이 더 아프대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