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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들한테 사랑받는여자?

... 조회수 : 11,466
작성일 : 2019-05-24 00:45:48
여성분들
남자들한테 사랑받는 조건이 따로 있는게 아니에요.
물론 어느정도 매력이나 조건이 있겠죠.
제 말은 어떤여자가 사랑받냐
외모나 말투 등 사랑받을것 같은 그런 여자로
자기를 맞추지 마세요.
짚신도 짝이 있는것 처럼 제눈의 안경입니다.
끌리는 무엇이 사람마다 다르겠죠.

그보다.
남자를 잘 고르세요.

폭력적이고 승질 드러운 남자가
여자가 사랑받을 만 하다고
그 승질이 어디가는게 아니에요.

짧은 소견이겠지만
아이들 키우며 보니깐
어린애들도 성향이란게 있어서
욕하고 남 때리고 하는애들이 있고 안그런애들이 있더군요
근데 재밌는건
욕은 하는애들만 하고 폭력도 쓰는애들만 쓴다는겁니다.
물론 정도의 차이가 있죠.
분위기 따라 가는 애들도 있고요.
중간정도의 따라가는 아이들은
상대하기 나름일수 있겠지만
상위 삼십프로 정도? 갈수록 비중높아짐.
아이들은 폭력적인 성향이 있어어 지보다 약하면
괴롭히고 놀려요.
이런애들이 잘못이지 당하는애들이 문제는 아닌것처럼

남 여도 그래요
어느정도 수준에서 서로 상대적인것이 있지만

나쁜넘이
여자가 잘해준다고 해서 고쳐지지 않는데
원인을 너무 본인들 한테서만 찾지마요
한마디로 날 소중하게 대하지 않는넘 한테 빌빌거리지 말고
헤어지세요.

그런넘 없어도 나 혼지라도 산다
딱 그렇게 굳건한게 있으면
미친넘들이 함부로 넘보지 않습니다.

아쉽게도
가정적이고 아내를 소중히 대하는 남자 비율은
많지 않은것 같아요.

제 남편은 그런 케이스인데.
이 사람은 저 아니였어도 잘 했을 사람이에요.
오히려 승질 더리븐 저를 만나 고생하지
착한여자만난다고 함부로 대할 인간이 애초에 아닌거죠.

아들 딸 키우며 보니
어린애들
특히 남자애들,. ㅠㅠ 크~~
근데 개중에 어린데도 선비 같거나
영혼 순수한 애들 더러 가끔 있어요.
달라요. 그 애 아빠나 부모중 한 분이 그렇고.

능력없다고 맞추고 사는것도 아니고
능력있다고 여자 웃음게 알지 않아요.

미친개가 자기 능력여부 따지던가요

자기가 상대적으로 부여잡고 살 자신이 없으면
조금이라도 폭력성 있거나 욕하는 남자
자기한테 아무리 잘 해줘도 그만두세요
싸울때 욕하고 소리지르고
다음날 비는 남자..

화난다고 자기 여자한테 욕하고 폭력쓰고 함부로 하는
사람은
언제든 그럴수 있는 사람이에요

화나는게 문제가 아니고요.

평생 욕한번 승질 한번 안내고
도인같은 남자랑 살고 있는 언니가 하는 조언입니다.

이런 남자 흔치 않다고 하지만.
반대로 세상에 좋은 남자도 많습니더.
성작매력이 다가아니고
그냥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사랑해주는 그런
사람 만나세요.
남자분들도 마찬가지고요
IP : 180.229.xxx.124
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ㅇ
    '19.5.24 12:49 AM (58.124.xxx.162) - 삭제된댓글

    맞아요. 젤 피해야 할 남자 조건이 성직 더럽고, 폭력성향 있는 남자

  • 2. 아이사완
    '19.5.24 12:49 AM (175.209.xxx.48)

    참 좋은 말씀 입니다.

  • 3. ㅇㅇ
    '19.5.24 12:50 AM (223.38.xxx.240)

    좋은글 미혼들 많이 읽게 지우지 마셔요..

  • 4. 정말
    '19.5.24 12:52 AM (116.127.xxx.180)

    공감가는글이예요
    아가씨들이 이런글읽고 남자볼눈을 키웠으면 좋겠어요

  • 5. 그러게요
    '19.5.24 12:53 AM (121.129.xxx.229)

    저도 남편한테 엄청 사랑받고 사는데
    저 아닌 다른 여자 만났어도 그랬을 거 같아요.
    다른 사람들 특히 약자한테 함부로 대하는 것도 못봤어요.

  • 6. 그랗다고
    '19.5.24 12:55 AM (118.221.xxx.175)

    아무 여자나 사랑하지도 않아요.
    골랐다고 내 남자 되는 건 더더욱 아니고.

  • 7. 맞아요.
    '19.5.24 12:57 AM (125.177.xxx.106)

    기본적으로 인격을 갖춘 남자를 찾아야지
    조건보고 인격 안보면 100% 실패해요.

  • 8. 하나 더
    '19.5.24 1:04 AM (175.209.xxx.48)

    남한텐 함부로 하고
    자기한텐 간도 내 줄듯 하는 남자.
    소위 나쁜 남자?

    맘 바뀌면 한 순간에 본인 신세 나락으로.

  • 9. ???
    '19.5.24 1:05 AM (180.69.xxx.167)

    내가 먼저 그런 사람이어야 그런 사람 만납니다.
    남 고를 생각만 하면 절대 못 만나요.

  • 10.
    '19.5.24 1:06 AM (220.88.xxx.202)

    사람따라 혹은 여자따라
    나쁜 남자.였다가
    혹은 헌신적인 남자 였다가?
    이런 남자는 어떤가요??

    전여친한테는 쓰레기였어도
    나한텐 순한 선비같은
    남자일수도 있잖아요

  • 11. 와우
    '19.5.24 1:07 AM (175.209.xxx.48)

    윗 분...
    정답.

    인생을 잘 살려면?
    나부터.

  • 12. 음 님
    '19.5.24 1:08 AM (180.229.xxx.124)

    그런 환상을 좀 깨세요.

    님은
    바보온달 장군으로 만든
    평강공주가 아니에요.

    바보온달은
    심성이라도 고왔지요

  • 13. ㅇㅇㅇ
    '19.5.24 1:16 AM (180.69.xxx.167) - 삭제된댓글

    비현실적인 얘깁니다. 세상에 완벽한 사람 없고,, 있다고 해도 내가 고를 수 있는 사람 아닙니다.
    다 내 수준에 맞게 끼리끼리 만납니다.
    일단 내가 누군가를 평가하고 골라서 결혼할 수 있을 정도의 사람이 아니에요.
    사람은 이유 없이 그냥 만나고 사랑도 하고 결혼도 합니다.
    마치 백화점 물건 고르는 방법처럼 쓰셨네요.
    내가 어떤 사람이 되자고 애쓰는 게 좋은 사람 만나는 방법입니다.

  • 14. 동감
    '19.5.24 1:18 AM (211.54.xxx.132)

    저도 그런 남자랑 사는데요.

    저 아니고도 이 남자는 다른 여자만나도 한결같이 위하고 절대 욕하지 않는 남자 맞아요.

    운 좋게도 이런 남자 만나서 맘 고생 안하고 늘 고맙게 생각하며 살면서 원글님과 똑같은 생각했어요.

  • 15. 20년
    '19.5.24 1:18 AM (223.62.xxx.159) - 삭제된댓글

    20년전에 말씀 좀 해주시지....

    아무것도 아닌일에 화내고 삐지고 다음날 쪽쪽거리면서 사과하는 남자랑 살고있어요. 이제 웃는얼굴 봐도 불안해요. 또 언제 돌변해서 화낼지 몰라서.

    그나마 다행인건 폭력적이지는 않아요ㅜㅜ..

  • 16. ㅇㅇㅇ
    '19.5.24 1:19 AM (180.69.xxx.167)

    비현실적인 얘깁니다. 세상에 완벽한 사람 없고,, 있다고 해도 내가 고를 수 있는 사람 아닙니다.
    다 내 수준에 맞게 끼리끼리 만납니다.
    일단 내가 누군가를 평가하고 골라서 결혼할 수 있을 정도의 사람이 아니에요.
    사람은 이유 없이 그냥 만나고 사랑도 하고 결혼도 합니다.
    마치 백화점 물건 고르는 방법처럼 쓰셨네요.
    내가 어떤 사람이 되자고 애쓰는 게 좋은 사람 만나는 방법입니다.
    좋은 남편 만난 여자는 필시 좋은 여자입니다.

  • 17. 가끔
    '19.5.24 1:27 AM (175.209.xxx.48)

    여잔 선한데 이상한 놈 만나 신파 찍고 있는 경우도.

  • 18. 오렌지
    '19.5.24 1:28 AM (220.116.xxx.51)

    효리가 그랬죠 좋은남자 만나려고 연애 많이 했지만 내가 좋은 사람이 되려 노력하고 바뀌니까 좋은남자가 오더라 효리는 원래 이상순을 알고 있었지만 그때는 이상순을 알아보지 못했고 본인이 세상보는 눈과 깊이가 생긴다음엔 이상순이 보였다는거죠 결론은 내 자신이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거

  • 19. 음 님
    '19.5.24 1:29 AM (1.253.xxx.54)

    그게 연기라는 말아닌가요
    좋은사람은 쓰레기짓을 애초에 안해요.
    그누구한테든.
    반면에 나쁜사람들은 착해보이는 연기를
    아주잘하죠.

    그리고 전여친한테 폭언 폭력 다한 사람이 나한테는 안그런다고 그사람이 좋아지시는지?
    저는 전혀요. 사연이 어떴든 기겁하고 도망갈듯.

  • 20. 음님
    '19.5.24 1:32 AM (175.209.xxx.48) - 삭제된댓글

    남들한테 사기를 쳐서라도 나한테 다이아반지만 사주면 그만?

  • 21. 음님
    '19.5.24 1:34 AM (175.209.xxx.48) - 삭제된댓글

    남들한텐 사기를 치더라도 나한테 다이아반지 사주면 그만?

  • 22. ㅇㅇ
    '19.5.24 1:57 AM (222.114.xxx.110)

    아무생각 없이 살면 부모와 형제운이 내 인복을 결정하죠.
    가정에서 가족들에게 어떤형태든 상식적이지 않은 폭력에 길들여져 있으면 사회 나가서도 내게 비슷한 폭력을 가하는 사람과 엮기기 마련이에요. 보통은 상식적이지 않으니 피하는데 폭력에 길들여져 있으면 판단력이 흐려져 있어 모르는거죠. 그러니까 가족이라도 내게 상식적이지 않은 폭력을 가한다면 잘못 된 것임을 확실히 인지하고 선을 그을 줄 알아야 사회 나가서도 그런 사람을 가릴 수 있어요.

  • 23. ...
    '19.5.24 2:18 AM (1.227.xxx.49)

    구구절절 옳은 말씀이십니다 남자넘들은 서열의 세계라서 여자도 서열을 나누더라구요. 니가 허튼수작 하면 난 언제고 널 떠날수 있다는 초연함을 가진 여자에겐 절대 함부로 안해요

  • 24. 공감해요.
    '19.5.24 2:57 AM (211.36.xxx.180)

    연애 많이 해봤는데 내가 잘하고 못하고는 큰 차이없음.
    괜찮은 사람을 만나면 행복하게 살아요.
    선택권은 스스로에게 있다는걸 알았으면 좋겠어요.
    쎄하다 싶으면 마음아파도 정리하는게 좋죠.

  • 25. 끼리끼리
    '19.5.24 4:26 AM (223.62.xxx.126) - 삭제된댓글

    예외없어요
    제 남편도 세상에 둘도 없이 자상한 남편이자 아빠인데
    집에서나 그렇지 밖에서는 까칠한 사람으로 정평이 난 사람이거든요
    누굴 만나도 잘하는 남자는 없어요
    남자가 바본가요
    그 남자도 보는 눈이 있고 생각이란걸 하는 사람인데요
    원글님 남편도 보는 눈이 있어 님을 택한거고
    자기 선택에 책임을 지려는 사람인거예요
    우리 남편 자상하다고 누가 칭찬하면
    나는 더 자상해..저게 다 거저 되는 줄 아냐고 말해요
    그저 서로 운대가 맞았고 끼리끼리 잘 맞는 경우죠
    여기 글 보다보면
    두번 돌아볼 가치도 없는 남자에게 목매고 고민하는
    제 입장에서는 고민거리도 아닌 일로 고민하는 여자들 보면서
    나쁜 남자에 휘둘리는 걸 즐기는 거 아닌가 싶은 생각마저 들더라구요
    사람보는 눈을 기르는 것도 중요하지만
    본인이 반듯하고 좋은 사람이 되는 것이 우선인 듯 합니다

  • 26. ...
    '19.5.24 5:40 AM (31.164.xxx.133)

    전 개인적으로 식구들에게만 잘하고 나가선 절대 잘해주지 않는 사람이 궁지에 몰리면 결국 자기 가신밖에 모르지 않을까 싶어요.
    전여친에겐 나쁘게 굴다 내게만 잘한다? 그건 더더욱 일시적일뿐이고요.
    그런말 있잖아요, 식당 아줌마한테 함부로 하는 사람은 언젠가 내게도 그럴수 있다

    제 남편은 남들한테도 엄청 잘하고 성질 더러운 저한테도 평생 잘해요.
    전 친구도, 저에겐 엄청 잘하는데 남 욕 잘하고 손익계산 잘 하고 함부로 하는 사람 믿지 않아요. 뒤에서 내욕을 할수도 있고 저랑 삐끗 하면 나에게도 함부로 할수도 있는 사람이라 믿어요.

    결혼은 인격이 좋은 사람, 초라하고 낮은 곳에 있는 사람도 존중 하고 오히려 그런 사람일수록 더 위할줄 아는 사람 , 약자를 보호 하고 강자에게 비굴하지 않은, 그런 분 만나면 절대 결혼 후 나를 절대 함부로 대하지 않습니다. 부인에게 허물이 많고 부족한게 많아도 정말 큰 실수 나쁜일을 거듭 하지 않는 한 자기가 선택한 사람에게 감사하며 평생 사랑 하며 삽니다

  • 27. 신참회원
    '19.5.24 6:06 AM (118.33.xxx.178)

    아무생각 없이 살면 부모와 형제운이 내 인복을 결정하죠.
    가정에서 가족들에게 어떤형태든 상식적이지 않은 폭력에 길들여져 있으면 사회 나가서도 내게 비슷한 폭력을 가하는 사람과 엮기기 마련이에요. 보통은 상식적이지 않으니 피하는데 폭력에 길들여져 있으면 판단력이 흐려져 있어 모르는거죠. 그러니까 가족이라도 내게 상식적이지 않은 폭력을 가한다면 잘못 된 것임을 확실히 인지하고 선을 그을 줄 알아야 사회 나가서도 그런 사람을 가릴 수 있어요.222222222

    역대 82쿡 댓글 중에 최고의 조언입니다!!

  • 28. ㅡㅡ
    '19.5.24 6:08 AM (117.111.xxx.113)

    옳은말씀이에요~~
    아까글 너무 이상?했어요.
    속궁합 어쩌고~으휴.

  • 29. 나쁜남자는
    '19.5.24 6:37 AM (175.123.xxx.2)

    내가ㅜ만드는 거에요.인간의 본성은 착하지만은 않기에 누울자릴보고 본성이 나타나눈 거에요...나쁘게 굴면 헤어지면 돼요...나쁜놈들이 약자에게 강해요...남자한테는 절대 착하게,대하면 안돼요... 잘해줘봤자 본전찾기,힘들어요..내가,필요할때만 필요한게,남자에요.필요없음 만나지,말고 뭐,해주지도 마세요

  • 30. 남자도
    '19.5.24 6:46 AM (117.111.xxx.43) - 삭제된댓글

    사람인데 착하게 타고났다고 누구에게나 친절한건
    아니죠

    뭘 다른사람이랑 살았어도 잘사나요
    살아봐야 아는거죠
    님들이니까 사랑받는거에요 나나 되니까요

    저부터도 일단 나에게 잘해주는 사람이 좋지요
    더 믿고 따르게도 되고요
    남자도 사람인데 아무리 선하고 타고났다고
    누구에게나 잘하지는 않아요

    만약 그렇다면 줏대가 없거나 호구죠

    내남편이 나만보고 사랑주면 그건
    님들이 받을만 해서에요
    남편성격상 그렇다는데 잘 생각해 보세요

  • 31. ... ...
    '19.5.24 7:37 AM (125.132.xxx.105)

    기본적으로 유유상종이에요. 이런 남자가 좋다, 저런 남자를 만나라
    이렇게 남자를 확인해라, 저런 남자는 안된다 라는 얘기 꾸준히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영리하고 똑똑한 여자가 머리 좋은 남자를 만나 현명하게 잘 삽니다.
    서로를 알아보는 능력도 있고요.
    지금은 돈이 눈을 흐리게 하는 세상이라 대부분 무슨 말을 해줘도 대부분 돈 따라 가요.

  • 32. ...
    '19.5.24 7:58 AM (223.62.xxx.155) - 삭제된댓글

    연애때 나를 대하는 기준으로만 보지마시고 친구들 동료들 식당직원 부모님 등등 다른사람들에 대한 태도는 어떤가 두루두루 보세요.
    그중에서 한번이라도 나라면 아무리 화나도 그러지않을, 도저히 이해할수없는 태도를 취한다면...오늘기분이 별로 안좋나..하고 넘어가지말고.. 정말 나와 맞는사람인지 관계를 진지하게 재고해보세요.
    그 사소한 태도와 말투 하나가 후에 결혼생활 전체를 후회하게하는 것의 힌트가 될수도있어요.

  • 33. ....
    '19.5.24 8:03 AM (223.62.xxx.197) - 삭제된댓글

    연애때 나를 대하는 기준으로만 보지마시고 친구들 동료들 식당직원 부모님 등등 다른사람들에 대한 태도는 어떤가 두루두루 보세요.
    그중에서 한번이라도 나라면 아무리 화나도 그러지않을, 도저히 이해할수없는 태도를 취한다면...오늘기분이 별로 안좋나..하고 넘어가지말고.. 정말 나와 맞는사람인지 관계를 진지하게 재고해보세요.
    그 사소한 태도와 말투 하나가 후에 결혼생활 전체를 후회하게하는 것의 힌트가 될수도있어요.

    사랑하는사람이니 당연히 훨씬 잘해주겠지만
    아무 감정없는, 심지어 싫어하는사람을 대할때라도
    기본적으로 넘지말아야할 선이란것이 있거든요.
    그 선의 위치가 나와 비슷한 사람을 만나는게좋아요.

  • 34. ....
    '19.5.24 8:04 AM (223.62.xxx.197)

    연애때 나를 대하는 기준으로만 보지마시고 친구들 동료들 식당직원 부모님 등등 다른사람들에 대한 태도는 어떤가 두루두루 보세요.
    그중에서 한번이라도 나라면 아무리 화나도 그러지않을, 도저히 이해할수없는 태도를 취한다면...오늘기분이 별로 안좋나..하고 넘어가지말고.. 정말 나와 맞는사람인지 관계를 진지하게 재고해보세요.
    그 사소한 태도와 말투 하나가 후에 결혼생활 전체를 후회하게하는 것의 힌트가 될수도있어요.

    사랑하는사람이니 당연히 훨씬 잘해주겠지만
    아무 감정없는, 심지어 싫어하는사람을 대할때라도 
    기본적으로 넘지말아야할 선이란것이 있거든요.
    그 선의 기준이 나와 비슷한 사람을 만나는게좋아요.

  • 35. ....
    '19.5.24 8:43 AM (39.119.xxx.205)

    제 남편은 저와 우리 아이들한테 참 잘합니다. 둘째 아들 왈
    “아빠는 우리들 다 먹으면 그때부터 먹기 시작해”. 항상 가족 먼저 생각하는 자상한 남편이다 아빠에요.

    연애때 제가 남편이 좋은 사람이라고 느낀 건, 가족들 대할때나 나를
    대할때가 똑같았어요. 그게 좋았어요

  • 36. 저도
    '19.5.24 9:27 AM (211.214.xxx.39) - 삭제된댓글

    그렇고 남편도 누굴 만나도 잘살았을 사람이예요.
    그만큼 적당히 서로 잘 맞춰서 살 수 있거든요.
    자존감이 비슷한 사람끼리 만난다는 얘기가 있는데
    한번도 나쁜남자한테 매력 느껴본적 없어요. 남편도 나쁜여자 강한스타일 싫어하구요.
    결국 인생은 타이밍. 언제 누굴 만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거 같아요.

  • 37. 저도
    '19.5.24 9:32 AM (211.214.xxx.39) - 삭제된댓글

    그렇고 남편도 누굴 만나도 잘살았을 사람이예요.
    그만큼 적당히 서로 잘 맞춰서 살 수 있거든요.
    자존감이 비슷한 사람끼리 만난다는 얘기가 있는데
    한번도 나쁜남자한테 매력 느껴본적 없어요. 남편도 나쁜여자 강한스타일 싫어하구요.
    결국 인생은 타이밍. 언제 누굴 만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거 같아요.
    그리고 예전에 82에 좋은남편 얘기 나왔을때 공통적인게
    내가 선택한것이 가장 좋은거라고 생각한다는거였어요.
    자기의 판단을 믿고 흔들리지 않는다는것. 우리 남편이 자주 하는 얘기예요.
    그런면에서 나나 되니까 사랑받는다는 저 위 댓글님 말씀도 맞구요.

  • 38. 디도리
    '19.5.24 9:32 AM (39.7.xxx.202)

    나에게 딱맞는사람이 따로 있어요 인연을 만나야죠

  • 39. ㄹㄹㄹ
    '19.5.24 9:42 AM (211.196.xxx.207)

    남자들은 여자 꼬시려면 별 짓을 다한다, 악악 거리면서도.
    내 남자가 결혼하다니 변했다 ㅠㅠ
    수 천년 간 그래온 게 여자죠.

  • 40. 운도 있어요
    '19.5.24 10:07 AM (39.7.xxx.108) - 삭제된댓글

    부모님이 부부싸움하면서 몸싸움 한거 초1때 봤어요.
    소리지르고 엄마 질질 끌려나가고 그게 트라우마가 됐는지
    전 남자에 대해 폭력 알러지가 있어요.
    다행인건 그 때 딱 한번 부모님이 그렇게 싸우셨고 그 이후엔 그런 적이 없어요.
    오히려 엄청 금슬이 좋으셨죠. 항상 대화하시고.
    암튼 전 아빠한테 사랑도 많이 받은 딸인데 그래서 더더욱 남자를 안믿어요.
    엄청 존경스러운 성품의 울 아빠도 그런 폭력성이 있다는 걸 알아서요.
    저 신혼 때 남편하고 싸우다 조금 격렬해지면 이러다 남편이 손 올라가면 난 어떡하지? 속으로 걱정했었어요.
    전 감정적이지 않은 편이라 싸울 때 언제나 흥분없이 내 할 말 따박따박 다 했지만 속으로는 그렇게 쫄보였어요.
    3년 정도 싸울 거 다 싸우고 나니까 아 울 남편은 아무리 화가 나도 절대 욕하거나 손이 올라가는 남자가 아니구나 믿게 됐지만 그래도 남편 자존심을 건드리거나 하지는 않아요.
    아무리 겉으로 좋아보이고 존경스러운 사람이라도 폭력적일 수 있어요.
    한편 폭력행사한 나쁜 남자라도 자신의 행동이 인간으로서 잘못됐다는 걸 알고 난 다음 다시는 그런 행동을 안할 수도 있구요
    전 50프로는 내가 사람 보는 눈이 있었다고 해도 나머지 50프로는 운이라고 생각해요

  • 41. 다맞는말
    '19.5.24 10:31 AM (222.232.xxx.165)

    맞는말이예요~
    근데 원글님 웃음게->우습게로 고쳐주심 더 좋을듯 해요! 좋은 글인데 저 단어 하나때문에 댓글 혹여나 다른데로 새는거 싫어서 미리 살짝 말씀드리고 갑니다!

  • 42. 선비같은 남자
    '19.5.24 1:27 PM (61.84.xxx.134) - 삭제된댓글

    딱 제남편인데요?^^
    맞아요
    타고난 성품이 온건하니 누구를 만나도 잘 살았을듯..

    사람 가리며 대하지 않고 앞과뒤가 똑같은 사람이죠.
    물론 이쁜 여자한테 더 친절한건 남자의 본능같기도ㅠㅠ

    다행히 전 남편 눈에 이쁜 여자라 사랑은 받고사네요.

  • 43. 남자에게사랑받는
    '19.5.24 4:59 PM (112.76.xxx.163)

    너무 좋은댓글에 많이 배우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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