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가 몇년전에 뇌졸증으로 쓰러져서 몸반쪽이 마비에요
팔이랑 다리 못써요
나이는 60세인데, 말도 어눌하고 거동도 아기처럼 걷구요,
요새 이상한게 오빠가 점점 성격이 괴팍해져요
제 대학생아들이 삼촌이랑 이야기 하는거 옆에서 듣고있었어요
제 아들 이야기가 재밌어서 재밌게 잘듣다가도 갑자기 제 아들한테
저새끼도 말 존나 많네 이러는거에요
옆에서 보는데 기가 차더라고요
아들은 충격받은거 같더라고요, 삼촌 심심하실까봐 나름 말동무 해드린건데
또한번으 아들이 뭐사러간다고 나갔다가 다시 집왔는데
지갑 놓고 갔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그거보고 지랄하네 이러고
왜그럴까요?
저한테도 지랄 이소리 해요
혹시 치매 일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