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 부모님 재산 증여
아버지는 목수일 하시구요.
목수일 하시면서 작은 건물 하나 가자고 계셨는데...
이제 일 그만두시고 전원주택 지어 전원 생활하신다고
돈이 필요하시대요.
건물 담보로 대출 받기엔 갚는 문제도 있고 해서
그냥 건물을 파신대요.
저더러 그러시네요.
팔고나서 3억 증여 해줄테니 월 30 달라고 하세요. 돌아가실때까지...
그 건물이 시세로 대략 8~9억은 될텐데
동생에게도 그런식으로 증여해 다달이 얼마씩 받으시고 그걸로 생활 하시겠다 하네요.
국민연금 나오고 또 지금 학교에 음료 자판기 하시는게 있으셔서 충분히 생활은 되실거예요.
세금이나 그런건 큰아버지 통해 (큰아버지가 지금은 은퇴해 집에계시지만 변호사예요) 이미 다 알아보셨고 당신이 알아서 하신다 하셨으니 문제는 없는데
저희는 집이 너무 급하니 그 돈을 받으면 일부는 집을 사야할텐데
금액 전부 남편에게 밝히는게 좋을지 집값이 보태는 대략 1억5천 정도 일부만 밝힐지... 고민이 되네요.
남편은 시댁에 퍼주는 성격은 아니지만 그래도 효자라서 형편되면 도와드릴겁니다
게다가 시댁은 점점 경제적으로 어려워지고 있구요
1. . .
'19.5.16 7:39 AM (223.62.xxx.55)후자요.
2. 형식은 증여
'19.5.16 7:42 AM (211.179.xxx.23) - 삭제된댓글이나 차용이라고 하시고, 30만원은 이자라고 하고 드리심 안될까요?
증여절차도 밟으시고,
차용증도 써서 공증도 받아두시고요...그럼 좀 낫지않을까 싶네요.
친정아버님께서 사위에게 직접 빌려주는거라고 말씀하시고요.3. ㅇㅇ
'19.5.16 7:51 AM (110.12.xxx.167) - 삭제된댓글남편한테 받은거 밝히시고 대신 이건 우리 노후니까
손안대고 묶어놓아야 한다고 다짐 받으세요
그런 강단은 있어야죠
부모님이 힘들게 일군 재산 딸 편하게 살라고
주시는걸 왜 시집에 퍼주는데 쓰나요
자기 재산은 자기가 지키는거에요
미리 돈생기면 시집 줘야하나하는 마음이 있으면
당연 남편말에 휘둘리게되죠
당당히 재산 생긴거 밝히고 큰소리 치고 사세요
단 내꺼는 확실히 지킨다는 마음으로요4. ㅇㅇ님말이 맞음
'19.5.16 8:00 AM (110.70.xxx.147)ㅇㅇ님 말씀이 맞아요. 괜히 이리저리 돌려쳐봐야 나중에 알게되면 기분만 상하죠. 밝히고 내꺼 지키면서 사세요.
5. ...
'19.5.16 8:12 AM (218.148.xxx.214)내꺼 지킨다하면 남편이 내가 번돈으로 부모 도와준다 하겠죠. 결국 그 돈이 그돈이예요.
6. 그돈이 그돈?
'19.5.16 8:15 AM (121.190.xxx.146)저 댁은 그동안 모아서 집도 못샀는데 뭔 돈으로 부모를 도와요? 마누라돈으로 친정돕자는 소리지.
7. 가난한친정
'19.5.16 8:20 AM (223.33.xxx.65)시가에서 재산 증여받을때도 남편들 이렇게 생각 많을까요?
여자들은 친정에 돈 안흘린다 하는 얘기 하겠지만 저희 엄마 친구분들 보니 잘사는 시가에 시집간 딸하나 황금알 낳는 거위던데요. 연금이고8. 그렇군
'19.5.16 8:34 AM (116.120.xxx.101) - 삭제된댓글남편입장에선 그 돈 받아 아파트사면 우리 이제 살만하니 시댁 용돈 드리면서 살자고 편하게 시댁 도와줄걸요.
님이 증여로 받았다고 하지마시고 친정아빠 시골 내려가시면서 집 판돈 빌렸다고 하시고 달달이 이자 갚아야 한다고 하세요.
그래야 그 돈 다 갚을동안 시댁 돕자소리 안해요.
나중에 원금 돈 님이 받아 챙기고 그 돈으로 친정 용돈주시고요.
어느 남편이라도 첨에 돈 받을때만 좋지 평생 장인 용돈 드려야 한다고 하면 받은건 생각 안하고 나중에는 우리집은 용돈도 못드리고 장인만 용돈줬다고 얘기나와요.
받은건 생각 안하고 내 주머니에서 나간다고 생각해요.9. ......
'19.5.16 8:44 AM (211.192.xxx.148)여자들 하는 꼬라지하고는 진짜 창피하다.
남자한테 돈 뜯어내려고 이혼도 못하는 사람들이.
앞뒤가 맞긴하네요. 네돈은 내돈이고 내돈은 내돈이다.10. ㅇㅇ
'19.5.16 9:00 AM (110.12.xxx.167) - 삭제된댓글내돈이라는게 우리가정의 돈이라는거죠
뭘 그렇게 꼬아서 보고 남녀 갈라서 싸움 부치는지 참
친정부모돈으로 시부모 부양하는게 맞나요
그건 아니잖아요
나와 남편 아이들이 편하게 살기위해 세이브해놓자는거죠
평소 수입으론 노후대책은 커녕
현재 사는것도 빠듯한데
유산 미리 증여받았다고
시부모 퍼다주기 시작하면 돈 흐지부지해지는거
금방이니 돈에 손대지 말고
생활은 현재 그대로 하자는게 창피한 얘기인가요11. 산과물
'19.5.16 9:24 AM (112.144.xxx.42)사실대로 남편에게 얘기하고 나중 딴소리 대비해 우리 서로 확인하는 내용 하나씩 갖고있자고해봐요.
12. 그렇군
'19.5.16 9:41 AM (116.120.xxx.101) - 삭제된댓글사람 마음이 간사해요.
화장실 들어갈때랑 나올때 마음이 같던가요?
남편이 첨에야 약속한다지만 언제까지 지켜질지 알수없고 막상 목돈 받을땐 좋지만 매달 나가는 푼돈 용돈은 아까운게 사람맘이에요.
그래서 나중에는 받은돈으로 친정 준다고해도 님이 남편한테 지고 들어가는 상황이 생겨요.
그래서 아파트 사고 싶어서 친정 부모님돈 빌렸다 하시고 갚아 나가는 조건으로 용돈 드리라고 하는거에요.
원금 갚을돈 생기면 그때 받아서 님이 잘 킵해놓으시고 노후에 쓰세요.13. ...
'19.5.16 9:53 AM (222.109.xxx.238)남자와 여자는 시집에서 받는돈 친정에서 받는 돈 생각이 틀려요
남자는 알게되면 윗분들 말씀처럼 친정에서 받게되면 시가쪽에 도움주고 자기 자신도 여유를 가지려는 생각을 하지만 여자는 시가에서 돈 받게되면 친정에 도움줄수 있단 생각을 안합니다.14. 이상한 댓글
'19.5.16 10:05 AM (118.222.xxx.51) - 삭제된댓글원글 남편이 본가 돈댄다고 얘기했던가요?
남의 남편을 매도하네요. 서로 그런 신뢰도 없이 어떻게 사는지 형편대로 그때그때 성실히 최선으로 사는거지 이런댓글들현실이 참 그렇네.15. 낌새가 있으니
'19.5.16 10:18 AM (121.190.xxx.146)그런 낌새가 보이니 원글이 글에다 [남편은 시댁에 퍼주는 성격은 아니지만 그래도 효자라서 형편되면 도와드릴겁니다] 썼겠죠. 신뢰는 쌍방이 가져야지 배우자한테 그런 불안을 심어주는 거 자체가 문제아닌가요?
16. 신뢰의 문제
'19.5.16 11:01 AM (223.38.xxx.209)맞습니다 그동안 남편이 시가와 처가에 했던 행동들 돈생겼을때 와이프에게 어떻게 했는지 등등 그런게 다 원글님 맘에 안들었으니 친정서 재산 줄때 이런 마음이 들겠죠 그러니 원글님 탁할것도 없도 여자네 남자네 할것도 없어요 속상해도 남편도 본인이 그동안 했던 행동에 대한 결과를 책임지는거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