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람들하고 만나고싶지않고 점점 싫은데 어쩌면 좋나요?

....... 조회수 : 4,682
작성일 : 2019-03-10 12:18:51

혼자지내면 어딘가모르게 맹해지는 면이 있더라구요ㅠㅠ


그런데 사람들이랑 지내면 물론 좋은점이 많은데요

인간관계를 잘하고, 잘지내야 한다는거 모르는 사람 없잖아요ㅠㅠ

저도 사람들이랑 잘 지내려고 하고, 존중하고, 피해안주려고 하는 사람이에요.



헌데 사람들은 같이 존중하고 인정해주는게 아니라요 

저를 만만하게 보고

장점은 보려하지않고 단점으로 깔아내리고싶어하고

단물만 쏙 빼가고싶어한다거나

제가 알 수 있는 제 앞에서도 뒤통수를 치거나,

제가 모르는, 저 모르게 뒤통수를 치거나

어쨌든 배신을 하네요.

어쨌든 저를 마음에 두고있거나 조금이라도 생각한다면 절대 할 수 없는 일들을 하더라고요.

너무 속상하고 실망하고 그래요

사람에게 뭔가를 기대해서도 아니고요.

기대라면 즐겁게 잘 지내고싶다였는데 이건 사람이면 누구나 다 가지고 있는 마음이고요



사람들이 점점 싫고 만나고싶지않아요.

ㅠㅠ

그런데 혼자 있으면 맹해지고 약간 바보같이 되는 면도 있긴 있더라구요


누구를 정리하고 정리하지 말아야 할지도 판단도 안서고요.


사람이 점점 싫어지네요.

그래서 사람들 사이를 떨어져 나와 혼자지내는데 너무 좋습니다. ㅠㅠ 외롭기는 진짜 외로워요.

다른 사람들은 이런 떨어져 지내는 시간을 보낸 후에 다시 사람들에게 치유를 받거나

다시 되돌아가기도 하는데


저는 그러고싶지않네요.

사람들이랑  마주하고싶지않아요 

어쩌면 좋을지 모르겠어요.

저 많이 이상한가요?ㅠㅠ



IP : 114.200.xxx.15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19.3.10 12:28 PM (211.187.xxx.238)

    약 3:7 비율로 좋은 사람 별로인 사람이 나뉘어요
    지금은 주변이 다 별로인 사람들만 있는 것 같은데
    시야를 돌리든지 다른 물을 찾아보세요

  • 2. ..
    '19.3.10 12:34 PM (147.47.xxx.139)

    이상하다기 보단... 똑똑하진 않은 것 같아요.

    1. 님을 업그레이드 해서 주변 사람이 바뀌는 환경으로 가세요
    2. 님의 성격을 잘 분석하고 공부해서 왜 그런 사람만 있고, 자신이 뭘 고쳐야 할 지 답을 찾아보세요
    3. 보통 사람을 만나면 호감 2, 비호감 1, 그냥그런 사람 7 이 정도라고 보통 다 인식하고 삽니다.
    어느 부분을 확대해서 생각하고 휘둘리고 사는 지 공부 좀 하세요.

  • 3. ..
    '19.3.10 12:34 PM (223.62.xxx.41)

    자발적 왕따로 연락 끊고 지낸지 1년 넘었는데
    삶에 더 주도적이 되고 집중하게 되어선지
    안 멍해지고 시간 많아지고 사람 안 챙겨서 편해요
    그 만큼 관계를 통해 제가 얻은 게 부족했다는 증거져
    사람 아쉬워 마시고 스스로 내공을 쌓으세요
    사람은 뭐 있다가도 없고 없다가도 있는 것 정도로
    일회성으로 두고 보세요

  • 4. ㅇㅇㅇ
    '19.3.10 12:34 PM (218.157.xxx.151)

    유튜브에서 김영국의 행복tv 채널검색해보세요.
    왜 착한 사람으로 살지말아야 하는가,
    그들 착한부류의 성향(나약, 의존적 등)이 어떤가에
    대해서 나와있어 학습이 됩니다.

  • 5. ㅁㅁㅁㅁㅁ
    '19.3.10 12:46 PM (161.142.xxx.117)

    사람하고 어울리더라도 내가 구심이 되고 주변 환경, 사람들은 원심이 되어야 해요.
    사람하고 어울리려고 원글이가 원심이 되고 주변을 구심으로 만들면 피곤하고 상처받고 힘든 법 아닐까 싶어요. 그리고 아니다 싶으면 얼른얼른 갈아치우구요. 안 맞는 사람 붙들고 있으면 이렇게 피곤해져요. 사람 다 쳐 내고 그럼 누구 만나냐 하실수 있는데 사람만나게 되는 경로를 바꾸시면 어떨까 싶어요.
    그리고 사람들 다 거기서 거기에요. 남의 티끌만 보이고 내 티끌은 안 보고 있는건지 점검도 해 보시구요.
    그리고 사람 만나는 목적을 (그냥 친분은 빼요) 분명히 해서 만나세요. 등산, 골프, 악기, 독서 이런식으로 최소한의 목적이 있는 그룹을 만나셔야 해요. 물론 그 안에서도 인간들이 다양해서 인간 군상 다 겪으시겠지만 걔 중에서도 그 목적에 충실하고 성실한 사람들 있어요. 그런 사람들이 소위 코드가 맞는 거겠죠.
    목적을 등한시하고 사람하고의 친분에만 집착하는 사람들은 뒷말 하게 되어있고(왜냐면 촛점이 거기 있으니까요) 편가르게 되어있고 지나치게 남한테 관심많아서 구업을 짓고 다니고 그래요. 그 사람이 나쁜것도 있지만 그 사람의 관심사가 온통 거기 가 있어서 입밖으로 나오는 거죠. 시간이 너무 많아도 그런것처럼...

  • 6. 착한거랑
    '19.3.10 12:48 PM (112.149.xxx.254)

    호구는 다른거예요.
    저도 사람이 싫은데.
    그 본성이 이기적이고 그것을위해서 남 괴롭히는걸 어려워하지 않는 사람이 많아서더라고요
    저는 남한테 피해입히는 거 저 자신이 신경쓰여서 못견디는 타입이고요.
    처음 만났을때 사소하게 잘해주고 그것에 감사하고 관ㄱㅖ가 가능하면 좋은사람, 그걸로 간보고 호구취급하는 사람 끊어낼 사람입니다.

  • 7. 산과물
    '19.3.10 1:20 PM (112.144.xxx.42)

    1ㅡ2명 마음나눌 친구나 지인은 있어야지요. 다 끊으면 고독해집니다. 종교,운동,취미생활도 시작해보셔요

  • 8. ㅇㅇ
    '19.3.10 1:25 PM (175.120.xxx.157)

    그냥 이상하지도 않고 고칠 필요도 없어요
    나이를 먹고 인생 살아 오면서 깨닫는 거죠
    인간관계 다 부질없구나 하고요
    아니다 싶은 사람들은 거르세요
    저도 이제 그러고 있어요 학창시절부터 사귄 오랜 친구들도 별 거 아니더라고요
    오래 사겼다고 좋은 친구도 아니고요
    그 동안 니게 아닌데 하면서도 오래 사겼기때문에 참으면서 지냈는데 어느 날 각성하고 걍 살고 싶은대로 사니 만사가 편해요
    걍 살고 싶은대로 사세요 저 위 댓글처럼 사람이 싫을땐 자발적왕따로 살아 보세요 생각보다 좋을걸요
    내가 왜 그렇게 안달복달 비위 맞춰가며 부대끼며 살았나 싶을 거에요

  • 9. 상처가
    '19.3.10 2:18 PM (49.161.xxx.193)

    많으셔서 그런듯 한데 넘 가까워질려고 애쓸 필요 없고 적당한 관계 유지하세요. 넘 만만하게 보이지 마시고....

  • 10. ..
    '19.3.10 2:37 PM (210.179.xxx.146)

    1. 님을 업그레이드 해서 주변 사람이 바뀌는 환경으로 가세요
    2. 님의 성격을 잘 분석하고 공부해서 왜 그런 사람만 있고, 자신이 뭘 고쳐야 할 지 답을 찾아보세요
    3. 보통 사람을 만나면 호감 2, 비호감 1, 그냥그런 사람 7 이 정도라고 보통 다 인식하고 삽니다. 
    .
    222

  • 11. ..
    '19.3.10 4:35 PM (211.220.xxx.26) - 삭제된댓글

    일단 님같은 타입은 사람을 가려서 사겨야 해요.
    배려할줄 아는 사람, 적어도 기브앤테이크가 되는 사람인지 품성이 좋은지 아닌지 조금 지켜보고 나서 친해져 보세요.
    아무에게나 내 진심 보여주고 배려하는것 아니에요.
    배려는 배려를 아는 사람에게만 베풀어야지요.
    그리고 취미 모임부터 가볍게 시작해 보세요.
    꾸준히 다니다 보면 나와 맞는 사람들이 있을거에요!

  • 12. 둥글둥글
    '19.3.10 7:47 PM (175.121.xxx.62)

    사람하고 어울리더라도 내가 구심이 되고 주변 환경, 사람들은 원심이 되어야 해요.22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6539 꼴뚜기 젓갈 꽃향기 15:24:44 14
1746538 대전 사시는 82님 알려주세요 9 .. 15:04:40 382
1746537 어제 MBC 뉴스데스크는 역대급이네요 5 o o 15:04:07 1,433
1746536 닌자초퍼 샀어요 1 ㅇㅇ 15:02:54 359
1746535 피부과 관리 1 .. 15:02:22 268
1746534 모락셀라 부스터 아세요?? 3 까칠마눌 14:58:39 233
1746533 사람들이 의외로 저층 좋아하던데요 8 .... 14:57:24 983
1746532 '소년시절의 너'보고있어요 2 ... 14:55:53 391
1746531 한국 세계적으로 완전 매력적! 된 것 맞아요. 14 사실 14:51:17 1,403
1746530 소화력 떨어지고 배자주 아픈 사람과 결혼말리고싶어요 12 ㅇㅇ 14:50:32 1,137
1746529 저는요 고장난 전자제품 고치면 3 도파민 14:49:21 380
1746528 지금이 연휴인거죠? 4 토요일 14:35:56 821
1746527 다낭 노쇼핑 패키지 다녀오신 분 계신가요? 3 에공 14:34:46 585
1746526 "해외여행 계획했다 '날벼락'…"10월 황금연.. 23 언론개혁 14:27:30 3,943
1746525 대통령실 기레기의 질문 수준. JPG 4 308동 14:22:19 1,122
1746524 대상포진 질문이요 5 ... 14:15:43 461
1746523 한국에 장기적으로 투자하라네요 12 대세 14:12:44 1,974
1746522 현직 경찰들이 JMS를 보호하고 있었네요 2 ㅇㅇiii 14:11:32 1,454
1746521 된장찌개 씁쓸한맛 7 ... 14:07:41 834
1746520 미국 아파트 살림살이 29 엄마 14:06:30 2,315
1746519 초등아이가 살짝 쉰 미역국을 한그릇 먹었어요. 22 도와주세요 14:02:05 1,855
1746518 오늘 아파트에서 주민이 자살을 42 .. 14:00:50 5,950
1746517 19금 거절하면요 4 ㅇㅇ 13:58:56 2,098
1746516 휘태커스가 유명해요? 5 .... 13:58:16 879
1746515 쥬얼머스켓을 아시나요? 1 ... 13:53:48 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