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능끝나고 30kg 뺀 딸
어릴땐 잘먹는게 이쁘고 그랬는데
어느순간부터는 외모를 떠나 걱정이 더 되고
당뇨나 고혈압 성인병 걸릴수도 있다는게 큰
우환이었거든요
거기에 늘 움츠려들어서 자신감도 없고
한창 꾸밀나이에 맨날 후드티에 츄리닝만 입고..
살만빼면 이쁠텐데
저번에 아들이랑 딸이 싸우는데
아들이 너 누구 닮았어 하며 놀리는데 딸이 울더라구요
찾아보니 유투브에서 유명한 사람이던데
진짜 그정도는 아니거든요 우리딸은 얼굴도 뽀얗고 하얀편이라..
대학가면
꽃다운나이에 데이트하고 사랑도 받아야하는데
남들이 저리 이야기 하고 손가락질 할까
하는 생각도 들고
그래도 뭐 살빼라 이런말은 가족 누구도 안했어요
수능준비 스트레스받을까봐
어찌어찌
수능 잘보고
바로 그날
담날부터 살뺀다고 하더라구요
약이니 그런거 전혀 의존하지 않고
집에서 바로 나가면 한강인데
아침에 20km 걷고 저녁에 20km걷고를
정말 매일 하는데
70일간 2800km를 걸었다고 하네요
서울에서 베트남 다낭까지가 3000km 던데
엄청난 거리였죠
정말 그기간 가족들도 외식 야식 안먹고 도와줬고
제가볼땐 정말 하루다르게 빠지더라구요
중간중간 운동할 옷이 너무 크다고
작은옷으로 츄리닝만 사고
아무튼
크리스마스에 친구들 모임까지도 안가고
철저하게 운동만하고
아침점심저녁 인터넷에 나와있는
과일 단백질 위주의 식단으로 적게먹고
물 많이마시고
수능 끝나고 어제까지 정확하게 30키로 뺏다네요
본인은 더 뺀다고 했는데 말렸어요 지금도 너무 이쁘고
좋다고
그냥 헬스만 다니기로 했네요
살빼면 백화점가서 옷 싹 사주고 화장품 사주고
덤으로 얼굴도 살짝 해준다고 했는데
얼굴을 살빠지니 딱히 고칠건 없어보이고
낼 당장 백화점가서 옷 화장품 사주기로
대학도 나름 좋은곳 원하는학과 가게되었고
살을빼니 얼굴도 몸매도 건강도 좋아지니 좋은데
무엇보다
본인에 대한 자신감이 엄청 생기나 보더라구요
대학가서 동아리도 하고
뭐 다른 활동도하고 할거라고..
딸이지만 대단해보여요
본인은 입학전까지 5키로 더빼서 55키로 만든다는데
몸상한다고 말렸어요
1. ....
'19.1.28 5:52 PM (221.148.xxx.234)저도 한두번 따라가봤는데 20키로 걷는것도 도저히 할수 없더라구요
2. ^^
'19.1.28 5:52 PM (125.177.xxx.144)짝짝짝..
이런건 박수춰줘야 해요
제가 다 기쁘네여 ^^3. ..
'19.1.28 5:53 PM (59.17.xxx.143)ㅎㅎ 젊을때 빼야해요. 진짜, 죽기살기로.
인생이 달라질수가 있거든요.
저도 작은키에 적정 몸무게 보다 10kg 이상 쪘던거, 고졸 후,
2달만에 줄넘기로 다 빼버렸어요.
엄마가 독하다고...4. 와우
'19.1.28 5:53 PM (118.42.xxx.65) - 삭제된댓글그 의지력이면 뭘 해도 될 아이입니다
뿌듯하시겠어요.5. 의지
'19.1.28 5:54 PM (175.223.xxx.202)의지가 대단한걸보니 대학도 잘갔겠군요
울아들도183에97킬로였어요
대학가면 첫인상 중요하다고
피티받고 매일4시간씩걷고 음식 팍줄이더니
25킬로빼서 입학했습니다
대단한놈이라고 아빠가 놀라더군요6. ...
'19.1.28 5:54 PM (119.69.xxx.115)우와... 대단하네요.. 어자피 입학하고 바쁘게 캠퍼스 누비고 다니다보면 저절로 5킬로는 빠진다고 유지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해주세요.. 따님은 뭐든 다 이를 수 있을거에요.. 와 진짜 대단하네요
7. ...
'19.1.28 5:55 PM (221.148.xxx.234)약이나 단식으로 뺀게 아니로 운동이랑 식사조절로 빼서 정만 몸무게보다 탄탄하게 이쁘거든요 더빼면 몸상할거같아서 좀 먹이게요
8. --
'19.1.28 5:57 PM (220.118.xxx.157) - 삭제된댓글따님 칭찬 많이 해 주시고 예쁜 옷 많이 사주세요.
제가 다 대견하고 우쭈쭈 해주고 싶어요. ^^9. ..
'19.1.28 5:58 PM (119.204.xxx.243) - 삭제된댓글와~~~
기특하네요.
우리 조카도 독하게 12키로 빼니
성형한것처럼 예뻐졌는데...
30키로라니...
운동 꾸준히 해서 탄력있는 몸매
유지하고 대학생활도 그 성실함으로
잘해내겠어요.
축하합니다. 젊은 친구들은 유투브로
화장법도 금방 배우더라구요.10. 의지력이
'19.1.28 5:59 PM (110.70.xxx.25) - 삭제된댓글대단하네요.박수!!
11. ㆍㆍ
'19.1.28 5:59 PM (122.35.xxx.170)하루에 40킬로면 100리를 걸은 거네요.
뭘해도 될 아이네요. 그 키에 60킬로그램이면 딱 좋은 몸무게죠.12. ..
'19.1.28 6:01 PM (180.230.xxx.190)와.따님 의지 대단하네요.멋져요^^ 그동안 공부 열심히 하느라 살도 쪘을거라 공부 진짜 열심히 한게 느껴지네요. 키도 172라면 훤칠하고 몸무게 적당한듯 하네요^^ 백화점에 예쁜 봄옷도 많이 보이던데 많이 사주세요. 대학가서 조심할건 술자리에서 안주 많이 먹는거만 안하면 되겠네요. 그 의지 닮고 싶어요~~^^
13. 가을여행
'19.1.28 6:03 PM (218.157.xxx.93)따님 정말 대단하네요,, 울딸은 수능치고 지금까지 일일 일식으로 8킬로 뺐는데
그것만으로 대단하다고 칭찬했는데 님 딸 보니 우리딸은 더 분발해야겠네요,,14. ..
'19.1.28 6:04 PM (183.101.xxx.115)그 의지력이 감탄스럽네요.
15. ....
'19.1.28 6:05 PM (175.223.xxx.222)체력이 대단하네요.
90킬로인데 첫날부터 40킬로를 걷다니.
대개 걷기 시작해도 하루에 20킬로 걷기도 힘들어요.
원글님 못 따라간게 당연해요.
빨라도 며칠은 단련해야 가능한데.16. ....
'19.1.28 6:06 PM (221.148.xxx.234)근데 두번은 못할짓이라고 생각해요 눈오는날 비오는날 미세먼지 심한날 하루를 안거르고 나가서 했거든요 그럴때 말리고 하루 쉬고 가라고 해도 기어이 나가고 그러더라구요 살이 급격히 빠지니 면역도 떨어져 감기몸살을 달고 살았는데도 그몸으로 나가더라구요
17. 살
'19.1.28 6:07 PM (121.129.xxx.40)넘 이쁘고 대견한 딸이네요
그런 딸에게 뭘 못해주겠어요~~ㅋ
울 딸이 이글 보고 자극 좀 받았음 좋겟어요18. ...
'19.1.28 6:07 PM (221.148.xxx.234)체력보다 지아빠 닮아서 독기가 있어요. 이악물고 가는게 보이더라구요
19. mmm
'19.1.28 6:11 PM (175.223.xxx.61)일부러 로그인했어요
정말 누구인지도 모르는 남의 딸이지만 너무너무 이쁘네요
그 의지로 대학도 원하는곳 갔을거갔고
키도 172 살도 쫙 빼고
신나게 놀고 멋진
남자친구도 사귀고 꽃길 걸을일만 남았네요^^
인생에서 제일 이쁠 시기가 딱 그때이잖아요
우쭈쭈 100번입니다
(저희 아들은 재수선행반 갔네요 ㅜㅜㅜ)20. 오예
'19.1.28 6:13 PM (39.7.xxx.105)축하해요 ^^ 다이어트도 다이어트이ㅣ지만
그 정도 의지력과 실행력이면 못 이룰 게 없겠어요21. 와
'19.1.28 6:19 PM (118.217.xxx.229)자신감 충만이라 입학해도 뭐든 헤쳐나가겠어요 꽃길 걷기를~
22. ..
'19.1.28 6:19 PM (39.119.xxx.128)진짜 엄지척이네요..
네 노력만큼 멋진 대학생활이 될꺼라 마구 칭찬해 주세요.23. 미나리라면
'19.1.28 6:22 PM (121.141.xxx.138)와..! 기특해요!!!
대학생활도 아주 잘해낼것 같네요~!!24. 세상에나
'19.1.28 6:25 PM (175.213.xxx.37)30키로는 커녕 3키로도 못빼서 스스로 자책만 하는데 너무 대견하네요
폐경 핑계로 살 안빠진다 자위했던 자신을 반성합니다. 하루에 10키로만 걸어도 살 빼고 건강히 살것을요. 기특한 따님 이쁜 봄옷들 악세사리들 옷장에 팍팍 채워 주세요25. ....
'19.1.28 6:31 PM (122.38.xxx.110)뭐가 돼도 될 아이네요
분명 공부도 잘했죠?
앞으로 생이 기대되네요.
멋져요.26. ...
'19.1.28 6:37 PM (27.175.xxx.98) - 삭제된댓글키크고 날씬하고 학벌좋고 의지력 대단하니
자랑스런 따님 두셨어요.27. ..
'19.1.28 6:40 PM (180.230.xxx.161)세상에 너무 이쁘고 기특하네요~~~
이쁜따님 즐거운 대학생활 맘껏 누리세요~~~^^28. ..우와~~대단요
'19.1.28 6:48 PM (1.227.xxx.232)이십키로면 시간으로 한시간거리인가요 두시간거리인가요?
진짜 주운날 대단하네요29. 아이구~~
'19.1.28 6:57 PM (58.226.xxx.41)멋진 아가씨네~~~~^^
대학생활도 멋지게 하겠어요!!!30. 호이
'19.1.28 7:09 PM (116.121.xxx.114)워킹보드 사주시지 ㅠㅠ
대단한 딸은 물론이고 협조하신 가족분들 모두 박수보냅니다.31. 멋져요
'19.1.28 7:33 PM (1.239.xxx.196) - 삭제된댓글멋져요. 제일 빛나는 시절 뚱뚱해서 치이고 놀림받지않고 자신감있게 다니는 것 필요해요. 전 제가 대학가서 다이어트와 약간의 의술의힘과 엄마의 지갑 덕에 화려한 대학생활보내면서 고등때 죽어라 공부한 거 보상받았다 생각해서 고3딸 수능 본 날부터 하드트레이닝 들어갔어요. 170에 76키로에서 시작해서 70일만에 17키로 빼서 59키로. Pt주3회받고 매일 걷고 스트레칭하고 1월초 쌍수 눈매교정 앞트임지방제거했고 콧볼축소했구요. 새터가기 3주남아서 55까지 뺀다고 열심히 노력중이예요.저희앤 수능 설 사범대급으로 잘봤고 ky 최상위과 수시납치됐고 공부 독하게 할 때처럼 독하게 살 빼네요. 오늘은 허벅지 팔뚝 hpl 맞고 얼굴 턱살 윤곽주사 20대맞고 왔어요. 진짜 공부만하던 등치좋던 딸 아이 환골탈태하는 거 보는 것도 기쁨이네요.
32. 반달곰양
'19.1.28 7:46 PM (219.254.xxx.27)따님 정말 대단하네요. 말이 쉽지 정말 정말 쉬운거 아니에요. 그 의지력이면 앞으로도 뭔가 이뤄낼것 같아요. 딸님 걱정 안하셔도 될 것 같아요. ^^
33. ᆢ
'19.1.28 7:49 PM (223.62.xxx.151) - 삭제된댓글식이는 어떻게 했는지 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어요
34. 멋진 딸
'19.1.28 7:49 PM (223.62.xxx.66)공부할 땐 공부에 집중하고
이제 의지대로 몸 관리.
뭐든 해낼 겁니다. 칭찬해주세요.
외모비하 하는 아들은 혼 좀 내시구요.35. 짝짝짝
'19.1.28 7:59 PM (218.50.xxx.174)멋진 따님에게 환호와 축하 보냅니다.
30킬로 뺀다는게 보통 일인가요.36. 와
'19.1.28 8:02 PM (182.224.xxx.119)앞으로 뭘 해도 하겠네요. 그 의지와 실천력!! 정말 아낌없이 칭찬해줘야겠어요. 82 아줌마들도 칭찬해주더라 전해주세요.^^ 이쁘고 즐거운 대학생활 하길요.
37. ...
'19.1.28 8:20 PM (221.158.xxx.252) - 삭제된댓글저위에 몇시간 걸리냐고 물어보신분께
한시간에 산책으로 4 키로
성인남자가 숨 안차게 걷는게 한시간 5키로
이정도가 기준
빠른걸음으로 걸어도 종일 걸은거죠38. ..
'19.1.28 8:34 PM (1.227.xxx.232)헐!!그럼 하루에 열시간을 이겨울날 걸었다는거에요?
우와~입이 안다물어지네요39. ???
'19.1.28 8:49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대단 대단~~~
40. 와
'19.1.28 9:05 PM (125.252.xxx.13)진짜 대단하네요
박수를 보냅니다 보통의지력이 아니네요
정말 축하드리고 좋으시겠어요41. 헐
'19.1.28 9:12 PM (210.94.xxx.89)가스나~ 뭘 해도 야물딱지게 할 지지배네 그냥!!!
이쁘다! 멋지다!
아, 급히 반성하고 갑니다!!!
따님에게 고맙다고 해주세요, 여기 늙은 싱글이 이모 자극 받았다고42. //
'19.1.28 9:18 PM (211.215.xxx.168)아이 야무지고 어머니도 좋은분이네요 축하드립니다
저도 대학 입학해서 한15kg정도 단기간에 뺐어요 그랬더니 몸에 무리가 오던데
따님 몸에 무리없도록 관리 잘하라고 해주세요43. 20km +20km
'19.1.28 9:32 PM (121.155.xxx.11)이 정도 걸어야 살이 빠지는 거였군요..
4km로 정도 걷는데 한시간 정도 걸리더라구요
왔다갔다 8km는 아무것도 아니였다는..
뭐든 해내고 마는 성격 멋있습니다~44. ㅇㅇ
'19.1.28 9:35 PM (183.97.xxx.12)하루10시간 넘는시간을 하루도 안빼고 두달넘게 걸었다니
잠자는 시간빼고 밥먹는 시간 빼더라도 상상불가네요
가을겨울은 해도 짧았을텐데 나라면 무서워서라도 못했을것 같네요 게다가 중간중간 화장실도 가야하는데 대단하넹ᆢㄷ45. ㅇㅇ
'19.1.28 9:47 PM (218.38.xxx.15)제 여동생같아 글 남깁니다
키도 비슷 몸무게도 비슷... 열심히 체중조절한것도 비슷
키가 크니까 살이 빠지니 너무너무 예쁜거에요 옆에서 보면서도 정말 대단하다 내 동생! 먹고픈거 울면서 참고...
근데 조심하실것이 무릎이여요. 제 동생도 한강걷기 정말 엄청나게 했는데.. 종국엔 무릎수술했어요 인대파열로
조깅 그 정도 했으면 관절 무리없게 수영이나 필라테스처럼
다른 운동도 해보시길 권해요-46. 대단
'19.1.28 10:02 PM (220.124.xxx.62)제 딸도 빼야는데 이 글 읽고 반성이 많이 되네요
딸도 대단하고 같이 협조해준 가족들도 멋지고요
중3되는 딸이 지금 비만이라 걱정이었는데..독기..
아무튼 정말 용기 얻고 갑니다.47. ..
'19.1.28 10:28 PM (49.170.xxx.24)와우~ 대단하네요.
멋지다고 전해주세요. 짝짝짝48. 블뤼
'19.1.28 10:52 PM (58.127.xxx.132)55~66 이었는데 매일8km걷고 지금은 44반입니다.
8k로 걷는데 두시간 걸렸고 정말 힘들었거든요...
40k는 꿈도못꾸겠네요
큰키에 하얀피부 거기에 공부도 잘해~
짝짝짝 축하드려요. 앞날이 더기대되는 예쁜따님이네요.49. ㅇㅇ
'19.1.28 11:07 PM (219.250.xxx.157)대단하네요
멋집니다 따님50. 0000
'19.1.28 11:25 PM (1.250.xxx.254)올해 고2되는 울딸 내년에 비슷한글남기고싶네요 부럽네여
51. 연
'19.1.28 11:34 PM (1.239.xxx.185)대충 말이 안됨 ㅋㅋ 하루 40킬로 젖산 싸이고 몸이 예뻐질리가..
52. ...
'19.1.28 11:38 PM (221.158.xxx.252) - 삭제된댓글기동력으로 유명했던 나폴레옹의 군대가 하루 40키로 행군했다던게 왜 지금 생각나는지..원.
53. 너무너무
'19.1.29 12:44 AM (175.126.xxx.20)대견한 따님이에요.
무릎은 괜찮은 지 걱정도 되구요54. ...
'19.1.29 12:48 AM (175.119.xxx.68) - 삭제된댓글다이어프 할때 젖살 빠질때쯤 얼굴 관리 잘 하라고 하세요
졸업할때쯤 다이어트를 했는데 얼굴살이 20년이 지나도 안 돌아오네요55. 다른거다떠나서
'19.1.29 1:02 AM (100.33.xxx.148)자기 자신을 이긴 경험이 있으니
평생
힘이 되는 경험을 한거네요.
축하드려요.
너무 부럽습니다.56. 조심조심
'19.1.29 2:18 AM (221.153.xxx.103)조깅이 아니라서 그나마 다행이긴 한데, 너무 무리해서 많이 걷고 하면 정말 무릎 나가요.
제친구가 살 뺀다고 몇달간을 새벽 조깅을.... 아마 한두시간씩 했을 거에요. 물론 살 쪽 뺐고, 거의 십년 지난 지금까지도 유지해요. 그런데 문제는 살빼고 한 삼년인가 뒤에 그냥 길 걸어가다가 잠깐 삐긋 한 정도로 아주 살짝 그랬는데, 무릎 인대 파열. 결국 참다참다 양쪽 다 수술했어요. 한쪽씩. 한쪽은 아마 이식했을 거에요. 무릎 진짜 조심해야해요.
부디 좋은 신발 신고 걸었기를요 ㅠㅠ
지금이라도 절대 절대 더 빼겠다고 무리하지 말라고 하시구요, 갑자기 막 힐 신지 말고 무릎 튼튼해지는 운동 꼭 해주라고 하세요. 이것도 절대 무리하지는 말구요. 무릎 운동 꼭이요!!!!
예뻐져서 넘 좋겠어요! 진짜 대단.57. ..
'19.1.29 3:18 AM (125.183.xxx.191)옷장을 통째로 바꿔야겠네요.
원글님 기분 좋으시겠어요.58. sstt
'19.1.29 7:57 AM (182.210.xxx.191)제가 다 기분이 좋고 설레네요. 엄마 딸 모두 행복하시겠어요
59. ....
'19.1.29 8:29 AM (14.39.xxx.18)저는 대학2학년 방학 때 2달도 안되는 기간동안 과체중에서 보기 이쁜 정상까지 뺐었어요. 젊을 때는 잘빠지고 비교적 유지도 잘되니까 식생활만 조심해주면(식습관 자체를 바꿔야 해요. 저는 그때부터 20년 넘게 저녁을 안먹습니다) 다시 비만이 되지는 않을거에요. 대학생활이 아주 재미있어 질거에요. 아들래미는 말조심 정신교육좀 시키구요. 여자든 남자들 아무리 싸우는 중이라도 외모비하는 절대 하면 안되지 않을까요. 저도 그렇게 살 뺀 이유가 어떤 사람이 툭 던진 말 한 마디때문인데 아직도 마음에 남아 있습니다.
60. 울
'19.1.29 9:31 AM (118.45.xxx.153)울아들도 대학가서 살뺀다고하더니 10년 찐살을 다 뺏어요.
86키로에서 67키로로 빼고 지금 아이돌삘나요.
동그란 얼굴이 턱이 완전뾰족해지고 키에 비해 얼굴이 너무 작아졌죠.
자전거로 하루 40-50키로 타고 하루 한-두끼 맘껏먹더라구요.
지금도 배부르면 안먹어요. 위장도 작아진거같고61. ....
'19.1.29 9:41 AM (124.61.xxx.75)아 따님한테 큰 박수 보냅니다. 너무 훌륭하네요. 그리고 부럽습니다.
살도 젊을 때 잘 빠지지 나이 드니까 젊을 때 같지가 않네요.
172에 60이면 날씬한데 55까지 가면 모델 핏 나겠습니다.
가족들이 야식 삼가했다는 말씀 너무 좋아보임.62. Pinga
'19.1.29 9:44 AM (211.106.xxx.105)백화점도 좋지만, 고터 함 가보세요. 딱 대학1학년 유행하는옷 엄청 저렴하고, 귀걸이도 장난아니게 예뻐요. 저도 대학1학년 딸하고 가면 5만원가지고 원없이 사고 옵니다. 추천드려요.
63. 실화인가요
'19.1.29 9:49 AM (116.126.xxx.216)구체적으로 따님 한 거 듣고 싶어요
우리딸이 초5인데 경도비만이거든요
자존감도 좀 떨어지는것같고 낯가림도 심해요
님 글 보고 희망이 생겼어요 감사해요
만보계차고 걷기만 한건가요?
어디를 걸으면 그렇게 장거리를 오래 걸을 수 있어요?
정해두고 왕복한거겠죠?
식이도 너무너무 궁금합니다
글 올려주셔서 감사해요
운동을 힘들어하는데 걷는거는 할 수 있을 것 같아요64. 어휴
'19.1.29 9:58 AM (218.50.xxx.154)부럽네요
저는 딸때문에 짜증나요. 왜저리 의지가 없을까요. 제 아이도 이번에 대학가는데 살뺄 생각조차 안해요
먹고자고
꼴보기싫어요
왜 본인이 이뻐지고 싶은 의욕이 없는건지. 솔직히 뚱뚱해서 제 딸이지만 전혀 안이쁘거든요65. ***
'19.1.29 10:06 AM (61.78.xxx.137)원하는 대학 합격해놓고 다이어트 하고나니 너무 예뻐져 아빠가 권해서 미스코리아 나갔다가 미스코리아가 되었다는 어느 미스코리아 이야기가 생각나네요. 키도 크고 공부도 잘하고 의지력도 멋진 딸, 지금도 최상이지만 조금만 더 신경쓰면 뜻밖의 멋진 인생이 펼쳐질듯~^^
66. 대단하네요
'19.1.29 10:19 AM (221.138.xxx.203)제 아이도 다이어트 중인데.... 10키로 뺐는데..제 딸아이보다 더 대단하네요
제가 완전 등을 막 두드려줬어요 ...
졸업식에 교복을 입겠다는 일념하나로....- 입학하고 20키로 쪘어요 ㅠ ㅠ
담주가 졸업식인데 ... 우야든 교복은 들어갑디다. ㅎㅎ
3월까지 더 뺀다고...67. 따님의
'19.1.29 10:26 AM (211.117.xxx.60)야무진 기운 좀 얻어갑니닷 !!!
화이팅!!!
멋지세욤!!!^^ 존경!!!68. 흠흠
'19.1.29 10:30 AM (115.136.xxx.208) - 삭제된댓글20키로면 시간은 어느정도걸리나요?
69. ㅇㅇ
'19.1.29 11:31 AM (125.128.xxx.73)12키로면 설렁설렁 걸어도 3시간 20키로면 5시간이네요. 이건 그냥 수양같은겁니다.
제가 한참 살뺄땐 조금 먹고 하루종일 걷게 될때가 있더군요. 걷는 순간은 먹는 생각을 안하게 되구요.70. ㅣㅣ
'19.1.29 11:52 AM (223.39.xxx.184)근데 하루에 40키로면 10시간을 걷는건데
두달을..
이게 가능한 건가요?
10시간이란게 말이 10시간이지 발에 물집이 다 잡힐건데요
국토대장정을 하루도 안쉬고 2달이상 했다는 얘기인데
(그게 한강주변 일뿐)
하여튼 했다니까 했는거겠지만 믿기지가 않네요71. ....
'19.1.29 12:05 PM (125.187.xxx.69)와!! 대단하네요.
72. ...
'19.1.29 12:15 PM (59.29.xxx.42)초 5 딸 두신분.
저희 딸애 인라인 하루 2시간씩 주 3회(저도 덩달아 같이)
강습 7개월 봄여름가을 했더니 키만 크고 몸무게 하나도 안찌고 1년을 보냈어요. (초 3)
그런 인라인 아니라도 꾸준히 할수있는 강습을 붙이는거 강추합니다.
원글님은 따님이 너무 많이 한꺼번에 뺐으니까
다시 먹이지 마시고
그냥 이대로 필라테스, 발레, 요가 같은거로 몸매 교정 쭉 해주세요.73. 예삐코코
'19.1.29 1:31 PM (121.171.xxx.14)이야~~야무진 따님을 두셨네요.
나이들어 저도 운동으로 살뺐지만 살빼는게 쉬운일이 아닌데
정말 박수를 보냅니다.
너무너무 멋진 삶을 이제 보내겠어요. 너무 대견하기도 하고 그러시겠어요.
축하 축하74. 멋져부러
'19.1.29 1:43 PM (160.135.xxx.41)와~~ㅇ우
따님, 넘 멋졌어요!!!!
내조카라면 이참에 백화점에 델구가서 싸아악~~
그런 강한 의지력과 인내력을 가졌으니
원하는 대학에 턱^ 하고 가는 것이고,
이런 의지와 생각을 가지고 있으니 성공!
따님의 밝은 내일을 볼 수가 있어
제3자임에도 기분이 업 되고 있습니다.
덕분에 좋은 기운 얻어갑니다
축하해요!75. 자랑할 만 합니다
'19.1.29 1:51 PM (115.140.xxx.66)멋진 따님이네요. 앞으로 인생에서도 뭐든 원하는 거 잘 이룰 것 같아요
76. 야무져
'19.1.29 2:17 PM (39.7.xxx.11)칭찬해요.
대학생활도 신나게 잘 하겠어요^^77. 근데
'19.1.29 2:32 PM (175.223.xxx.33)주작 아니죠?
하루 40키로 걸으려면 빠른 걸음으로 10시간 걸어야 해요
아침부터 밤 늦게까지 걸어야 한다는 뜻이에요 집에 붙어있을시간도 없이요 원글님이 아침 저녁으로 라고 쓰셨길래 좀 주작티가 나는데요 아침에 몇시간 저녁에 몇시간 갖고는 40키로 못걸어요
40키로면 그냥 하루종일 밖에 살아야 하는 정도입니다. 아니면 거의 뛰는 수준이여야 하는데요.
제가 국토대장정 700키로 이상 걸어본 사람입니다. 그정도 걸으면...음....20일 지나면 발이 그냥 걸레처럼 됩니다. 발목이런데 나가서 깁스하는 사람들도 있었어요78. ㅇㅇ
'19.1.29 2:39 PM (175.114.xxx.36)와 뭘해도 잘할 딸이네요~
저도 힘든 일이 생겨서 스트레스로 15kg이 늘었던 적이 있었는데 이러면 안되겠다 싶어서 매일 4시간씩 걸었어요. 살을 빼기 위해서라기 보다는 많이 걷다보면 스트레스가 풀리는 느낌도 나고, 언제부터인지 많이 걷고 난 뒤에 골반쪽이 뻐근해지는 그 느낌도 좋고 그랬네요. 그리고 나서 2주만에 15kg가 다 빠졌어요.
되게 좋은 경험이었네요.79. ㅇㅇ
'19.1.29 2:44 PM (125.128.xxx.73)행군할때 군장 다하고 30키로 걷는다는거 본거 같아요.
하루종일 고3공부하듯 했으면 가능하죠.
전 제가 6시간씩 걸어본적 있는데 2주정도 한적있거든요.
살빼겠다는 목적만으로면 가능했을듯합니다.80. ㅇ
'19.1.29 2:49 PM (112.187.xxx.240)따님 대단해요
81. 소해
'19.1.29 3:14 PM (125.131.xxx.44)멋진 딸입니다. 요요 오지 않게 입학 후에도 꼭 관리 잘 되길 바라고요.
우리 딸도 원글님 딸처럼 고3 끝나고, 원하는 학교 떡 붙고 살도 쏙 빠지길 소망합니다82. 저도
'19.1.29 5:09 PM (110.11.xxx.9)저도 고3 딸이 있어요. 일단 너무 반갑네요. 그리고 축하드려요.
172에 얼굴까지 하얗다니 여신이 되겠네요.
너무 멋져요.
저도 고3 끝나고 아이가 발표 날때까지 꼼짝을 안하고 그렇게 지옥의 시간을 한달반 정도 보내고
발표나고 그때서야 같이 외출해 귀뚫고, 눈썹 왁싱 해주고 옷 사주고 하는데
너무 행복 했어요. 이건 딸 가진 엄마들만 누릴 수 있는 호사 같아요.
너무 축하 드리고 5kg 더 뺀다고 하면 말리지는 마세요. 그래야 요요 와도 55kg 이예요.
하여튼 너무너무 축하 드리고 멋진 딸 두셔서 행복 하시겠어요.
제 딸은 잠 자 보는게 소원 이라고 하루 18시간을 게속 잠만 자요. 수시에 붙은 건데
아직도요. 부럽네요. 부지런한 따님이요.
하여튼 너무 축하 드려요. 멋진 따님이 앞으로 꽃길만 걷기를...
그런데 다이어트 해도 키는 못 따라 잡네요. ㅋㅋㅋ 부러워요.83. ..
'19.1.29 5:09 PM (223.62.xxx.52)다이어트글
84. 초5딸둔맘
'19.1.29 11:37 PM (223.39.xxx.137)위에 점세개님 감사합니다
좋아하는 운동은 k팝댄스인데 학원다녀보라고 그리말해도 부끄러워서 못한다네요
다른운동 찾아서 꾸준히 해줘야겠네요
근데 인라인 수업 두시간도 하나봐요
생각해보니 두시간은 해야 운동될것같아요
한시간 이래봤자 신발 신고 몇바퀴돌면 끝이니
두시간이 훨낫네요 조언감사해요^^85. ^^*
'19.1.31 12:47 PM (220.125.xxx.195)저도 따라해보려 저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