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남자랑 결혼하면 후회할까요? 엄마가 우세요ㅜㅜ
글펑할게요 댓글 달아주셔서 조언 새겨듣겠습니다..
1. ...
'19.1.27 11:49 AM (175.113.xxx.252) - 삭제된댓글부모님이 지적하는거 진짜 중요한거 아닌가요.. 생활방식이 다르고 한데 어떻게 같이 살아요... 솔직히 저라면 엄마가 울정도라면 전 안할것 같아요...ㅠㅠ
2. .. .
'19.1.27 11:49 AM (115.136.xxx.70) - 삭제된댓글어머님 우실만 하네요
3. ㅡㅡ
'19.1.27 11:50 AM (182.221.xxx.13)엄마말 들으세요
근데 그 남자를 왜 좋아하는거예요?4. ..
'19.1.27 11:50 AM (175.119.xxx.68)키도 작고 친구없고 말도 없고 삼자가 봐도 별로인거 같은데 엄마말씀 들으세요
남들이 반대하면 다 이유가 있는거에요
결혼후 후회하지 마시구 ..5. ㆍㆍ
'19.1.27 11:51 AM (122.35.xxx.170)같이 있어 하루종일 편한 느낌인 남자 또 만날 수 있을까요? 저는 드문 인연이라 봅니다.
6. 고민
'19.1.27 11:51 AM (106.102.xxx.250)아직 결혼하는 건 아니지만... 진지하게 만나서 더 정들면 안된다고.. 나이만 좀 더 어렸으면 만나봤을텐데 나이가 발목을 잡네요... 서로에게 상처가 되려나요.
7. ...
'19.1.27 11:51 AM (175.113.xxx.252)부모님이 지적하는거 진짜 중요한거 아닌가요.. 생활방식이 다르고 한데 어떻게 같이 살아요... 솔직히 저라면 엄마가 울정도라면 전 안할것 같아요...ㅠㅠ 평소에 엄마가 잘 우는 사람이라면 몰라도 엄마가 오죽 속상하면 울겠어요.. 저희 엄마는 정말 잘 안우는 사람이라서 저희 엄마 스타일은 정말 안우는 스타일이거든요..그러니 울면 진짜 진지하게 생각해볼것같아요..
8. 고민
'19.1.27 11:52 AM (106.102.xxx.250)아마 저도 인정하는 부분은.. 워낙 치열한 분야에서 앞뒤 다르고 이기적인 남자들이랑 부딪히며 일하다보니 이 친구의 선한 면에 기대온 것 같아요... 그러면서 정도 들고요..
9. dma
'19.1.27 11:53 AM (119.64.xxx.243)조건을 다 버리더라도 적어도 사랑하는 사람과는 해야죠
무슨,...편안함으로...ㅠㅠ
사랑에서 오는 편안함이 아니라 그냥 귀차니즘에서 오는..치열한 삶이나 솔로/생활에서 오는 귀차니즘을 편안함이라고 해석하고 계시는 듯 하네요.10. 잘모름
'19.1.27 11:53 AM (223.39.xxx.36) - 삭제된댓글자존감낮을때 더 상황안좋은 남자(여자)가 잘해주면 이런사람이있을까. 둘이서 이겨내야지~ 혹은 내가 이끌어줘야지~ 이게 최악같아요. 제친구가 원글보다 더 심한 남자랑 시작해서 연락 끊은상태입니다. 안타까운데 할말은 없고 답정이라 그냥 보는 제가 답답해서 연락 안하는 상태. 친구엄마도 쓰러지심.ㅣ
11. 저는
'19.1.27 11:53 AM (182.215.xxx.201)다른 건 다 괜찮은데...
말이 없는 게 걸리네요.
결혼은 오래오래 같이 살면서 친구도 됐다 연인도 됐다 서로 기대고 해야하는데
또 아이도 낳는다면 같이 육아도 해야하고요...
미래의 모습까지 투명하게 볼 순 없지만 지금 편한 거랑 같이 생활하기에 편한 건 다르고요
무엇보다 연애는 특수한 상황이라서 정서적 지지는 지금 잘 맞는다고 나중까지 꼭 잘 맞지는 않아요.
제 남편이 그냥 순한 사람이라서 별 트러블없이 살지만
음...일상에서의 소소한 결정들을 저 혼자하자니 어려워요. 의견을 나누는 적 거의 없고요. 고민 상담할 수 없어요.
뭐 제 남편이랑 다르고
모든 남자가 완벽할 순 없지만
결혼은 때로 무지 외롭고 고단하기도 하여....
어머님 말씀은 둘째치고
원글님이 결혼 후 삶을 구체적으로 다방면으로 고민해보시길 바래요.12. ㅎ
'19.1.27 11:54 AM (110.70.xxx.160)뭐 얼마나 편하길래.. 대화없이 편하기만 한 건 혼자여도 되지 않아요? 대화가 잘 통하면서 편해야지요. 서로 “사랑”하는 마음은 있는 거지요? 이제 결혼 전제로 만나려는 거면 아직 사귀는 것도 아닌?
13. ..
'19.1.27 11:54 AM (183.96.xxx.129)일단 성격 틀린것만도 같이살면 힘들어요
님은활발히 활동하고 남자는 친구없고 집돌이면요14. 급히
'19.1.27 11:55 AM (221.140.xxx.139)서두를 나이도 아니에요 30초반이면.
같이 있어 마냥 편한 건 정말 뭐로도 바꿀 수 없는 조건인데, 지금은 구경하는 듯한 상황들이 -경제적 문제- 닥친 현실이 되었을 때도 마냥 행복할 수 있을지.
좀더 만나보심이 어떠하실지요.
평소 어머님이 과한 속물적 계산하시지 않는 분이라면
어머님의 반대도 충분히 이유가 있죠15. 제 주변
'19.1.27 11:55 AM (223.38.xxx.193) - 삭제된댓글그렇게 결혼한 사람들 다 후회했거나 이혼했어요.
나는 속물 아니다. 남자 조건 안보고 사람만본다.하고 결혼했었죠.16. 뭔가
'19.1.27 11:56 AM (182.253.xxx.144)착각
편한거랑 사랑은 달라요
님이 결혼하면 너무 다른 패턴으로 질색되고 외로워질겁니다
지금은 자유롭지만 결혼하면 남편따라야하는게 한두 개가 아니고
간섭받음 엄청 힘들어질거예요
비슷한 사람끼리 결혼하는 이유가 있죠
패턴이 다르고 생각이 다르고 이해가 다르고 힘들어요
게다가 시댁 월드 무시할 수 없지요17. 이건
'19.1.27 11:56 AM (113.131.xxx.101)제가ㅈ엄마 입장이라도 속상하겠어요.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지만
이건 부모님이 이기시길 바라게 되네요.
남자가 답답해 보여요.
원글님이야 편안함을 느낄지 몰겠지만
좋은거 그거 하나고 나머진 다 반대성향
결혼하면 원글님 답답해서 팔딱팔딱 뛰실거 같아요.
헤어지면...어쨌든 상처가 되겠지만
그거 무서워 계속 끌고갈 관계는 아니거같아요.18. ,,,
'19.1.27 11:56 AM (70.187.xxx.9)사랑만 갖고 연애만 할때는 상관없는데요,
결혼하면 서로의 집에 명절마다 찾아가잖아요. 게다가 친척들 결혼식에서도 만날 일 계속 생기고요,
그런데 서로 차이가 나면 자격지심이 생기고 비교가 되요. 무시한다해도 벗어날 수 없어요.
우리가 사는 세상이 진공으로 우리만 사는 게 아니라서요. 결국 다 드러날 수 밖에 없어요.
그때엔 님 마음도 변해요. 그 하나에 만족하던 마음이 그 하나에 화가나요. 그 하나에 내가 우울해 질도 많아져요.19. ㅇ
'19.1.27 11:56 AM (175.127.xxx.153)이 남자 평생 책임지겠다는 생각으로 결혼하면 되겠네요
큰거 바라지도 말고
막상 결혼하고 복장 터져봐야 엄마 말이 무슨말인지 알 듯20. ...
'19.1.27 11:56 AM (223.38.xxx.108) - 삭제된댓글딱히 반대할만한 치명적인 단점은 없으나
부모님 눈에는 속상할 애매한 상대네요.21. ㅇㅇ
'19.1.27 11:57 AM (125.180.xxx.21)82쿡 명언, 남 의집 가장은 데려오는 거 아니다.
22. 글쎄
'19.1.27 11:57 AM (223.33.xxx.91)남자는 왜소하지만 매력이 있는듯 하고 님은 예쁘지만 남자들이 별로 좋아하지 않는 시원하게 생긴 얼굴에 체격이 좀 큰 스타일일듯..
보통 남자 왜소ㆍ여자 큰 체격이 커플성사가 잘돼요.23. ...
'19.1.27 11:58 AM (209.52.xxx.165)엄마 말 들으세요.
그런데..
여기서 다 말리면 안 만날 자신 있어요?24. 그냥
'19.1.27 11:58 AM (14.48.xxx.97)엄마말 들으세요.
결혼해 살다 생활에 치이고, 현실에 눈뜨다보면
착한것도 나쁘게 보이고, 편한게 편한게 아닐수 있어요.25. ㅇ
'19.1.27 11:58 AM (175.127.xxx.153)82쿡 명언 하나 추가 지 팔자 지가 꼰다
26. 대화
'19.1.27 11:59 AM (98.228.xxx.65)대화가 잘 통하는건 아닌데 대화 안해도 편하다구요?
아니 결혼하기 전에 하루종일 같이 떠들다가도 살다보면 점점 대화거리가 없어지는게 부부에요.
왜 결혼도 전에 수십년된 부부같은 모습으로 시작하시려는지..
그리고 님을 순수한 마음으로 보는게 맞나요?
그렇게 조건이 다르다면서요.
부모님 경제적 지원 없이도 그 남자와 일평생 일구면서 살아갈 자신 있다 하시면 시작하세요.27. ....
'19.1.27 11:59 AM (58.148.xxx.122)결혼전에 선하다고 생각한게
결혼후엔 무능력과 우유부단으로 보일수 있음28. .....
'19.1.27 11:59 AM (110.11.xxx.8)왜 현재 대화도 잘 안되는 그 남자와 있으면 편한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한가지 살아보니 정말 맞다고 생각하는 명언(?)이 있습니다.
연애때 최소한 5시간을 같이 대화해서 시간 가는줄 모르는 상대와 결혼이라는걸 생각해봐라....입니다.
결혼 후, 2년만 지나도 없어지는 서로에 대한 호감과 호기심, 애정 따위...
그나마 대화상대라도 되지 않으면 평생 베프라는 부부 사이는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원글님의 결혼생활은 뻔해요. 친정집 돈이 결국 그 남자의 본가로 흘러들어가는 구조죠.
원글이가 벌어서 시댁 먹여살리는거는 니 팔자라서 그렇다고 칩시다.
원글 키워준 부모님이 결국 사돈댁까지 먹여살여야 하는건가요?? 그 정도로 그 남자가 소중해요?29. ㅇㅇ
'19.1.27 11:59 AM (211.215.xxx.83)저도 반대에 한 표 할게요.
이 부분...
씀씀이도 매우 다르고.. 저는 사회생활을 활발하게하는 편,
이친구는 흔히 말하는 집돌이더라고요. 친구도 별로 없고요..
그저 순수한 마음하나 보려는 건데.. 그렇다고 대화가 잘통하는건 아니에요.
저희 부모님 이 문제로 평생 싸우셔요.
아마 돌아가실 때까지 그럴 거예요.
끝에는 그래...사람은 착해.좋은 마음으로 그랬는데 나랑 안맞아...
그러면서 다독이시는데...
저 부분은 절대로 안고쳐지고 대화가 안통하는 건 정말 정말 힘들어요.30. 아우~
'19.1.27 11:59 AM (223.38.xxx.57)우리딸이면 등짝을 후려팰듯
31. como
'19.1.27 12:00 PM (58.148.xxx.40)하이고 처자
본인이랑 비슷한사람이랑 사슈
정은 딱1달 가요..32. 00
'19.1.27 12:00 PM (58.124.xxx.162) - 삭제된댓글이 여자분 전형적으로 미련한 곰스타일.
33. ...
'19.1.27 12:00 PM (59.15.xxx.141)제가 엄마라도 반대할듯
지금 그사람이 편한건 걍 각자 생활 하면서 종종 만나 시간 같이 보내는 연애기 때문입니다.
그사람과 만남이 생활이 된다고 생각해 보세요.
매달 시댁에 생활비 보태주고 그남자 대출 같이 갚으면서 여전히 편할수 있을거 같으세요?
너무너무 잘맞고 얘기 잘통하고 불같이 사랑한다 해도 생각해볼 판인데요34. ..
'19.1.27 12:00 PM (175.214.xxx.59)남편이 편안하고 서로 마음이 통하면 평생 잘 살수 있을것 같지만 정작 결혼은 생활이고 남편만 쏙 빼오는 상황이 아니고 그 집안과 얽히게 되어 있어요. 나와 살아온 환경이 전혀 다른 가족이 생기는 겁니다.
생각도 다르고 특히 생활비를 책임져야 한다는건 앞으로 부모님께 들어갈 비용을 전부 혹은 1/n 지급해야 한다는거고요. 내가 고생해서 번 돈을 매달 내가족도 아닌 사람들에게 평생 지출한다는게 얼마나 부담이 되는건지 살아보면 알아요.
그냥 시댁도 노후가 어느정도 되어 있고 나와 레벨이 맞고 무난한 남자 만나는게 최고 입니다.
원글님은 아직 콩깍지가 완전히 덮힌것 같지 않으니 빨리 정리하고 새로운 사람 만나세요35. ....
'19.1.27 12:00 PM (114.200.xxx.117)부디 어머님 말씀 들으시길 바래요. ㅠㅠ
어머님 말이 맞아요.36. ㅡㅡ?
'19.1.27 12:01 PM (59.17.xxx.111) - 삭제된댓글안전담요 찾을 나이는 지나셨고 사랑을 해도 말리려는
조건인데 사랑도 아닌것 같은데... 죽자고 사랑해도
힘들판에... 서른이면 헤어지고 좀 쉬다 선 열심히
봐봐요. 속물이니 어쩌니해도 내가 매일 쓰던걸
결혼해서 못 쓰고 살면 거기서부터 사람이 말라가는
거임37. 어머니
'19.1.27 12:01 PM (14.138.xxx.241)말 들으세요 나중에 여기 서글픈 글 올리지 마시구요
38. 고민
'19.1.27 12:01 PM (106.102.xxx.250)말이 없는 편이긴한데 저랑은 그래도 잘 맞는 편이에요. 윗분이 말씀해주신게 맞아요, 순하고 저에게 맞춰주고.. 또. 사실 기우는 조건이다보니 남자쪽에서 앓고 있는 입장이에요.. 좋지만 기다려주는..
39. ㅁㅁ
'19.1.27 12:02 PM (121.130.xxx.122) - 삭제된댓글전 나이답지않게 하루를 살아도 내가 살아보고싶은남자를 만나자 주의고
그걸 택해 살았었고
내아이 현재 님 연령대지만 아이가 선택한다면 의견에 태클을 걸 생각이없어요
살아본봐 결국 그리운건
내가 그인지
그가 나인지 정도의 편함이 가능했던 딱 한사람이거든요40. ㅠ
'19.1.27 12:02 PM (49.167.xxx.131)제가 살아보니 부모님 말씀 듣는게 특히 결혼에서는요. ㅠ 아주깊게 정 안드셨으면 아직 나이도 괜찮고 다른분도 폭널게보세요
41. ...
'19.1.27 12:02 PM (121.187.xxx.203) - 삭제된댓글남자가 많이 기울기는 하지만
정서적인데에 초점을 맞추면 상관 없을 것 같아요.
책을 좋아하는 사람중에 돈 욕심 없고 사회적 조건에
신경쓰지 않고 다른사람 눈치 보지 않아 내면은 자기중심잡고 잘 살거든요.다툴일이 거의 없어요.
자식도 많이 낳지 않은 시대에 물리적인건
있으면 가족둘에게 베풀며 살 수 있지 않나요?42. ....
'19.1.27 12:03 PM (110.11.xxx.8)세상에 남은 남자가 그 놈 한명밖에 없다고 해도 그냥 혼자 살아요. 남자 보는 눈도 더럽게 없네.
43. 슈슈
'19.1.27 12:05 PM (1.230.xxx.177)이건 엄청 사랑한다는 것도 아니고, 친하고 편해서 결혼하는건 게으른 선택입니다.
44. ㄴㄴ
'19.1.27 12:05 PM (180.70.xxx.138)지금이야 서로 부담없이 지냈으니 편했겠죠
상대에게 기대치를 요구할 관계가 아니니까요
연애때야 감정이 크니 애써 노력할 것이고
결혼하고 과연 편하게 살 수 있을지?
생활방식 너무 다르고 힘들어요
비슷한 사람과 만나도 살아보면 맞춰야 할게 많은데
생활방식과 대화가 비슷해야 수월한게 사실이예요45. ...
'19.1.27 12:06 PM (211.36.xxx.175) - 삭제된댓글떡정때문인가...다른남자하고도 자봐요(진지)
이런 막말을 해야될정도로 안어울려요46. ...
'19.1.27 12:07 PM (121.165.xxx.164)지금은 엄마가 우시지만 나중엔 님도 같이 울어요
죽쒀서 개주는것도 아니고
그남자입장에선 할말이 없으니 지지나하는게 아니겠어요?
나중에 남자 자격지심와요
자격지심있는 남자를 내 남편으로 아이의 아빠로 아서요아서
그런 남자가 바람피고 가정 등한시해요
뭘 몰라도 너무 모르시네47. ......
'19.1.27 12:07 PM (223.62.xxx.240)독서모임에 있는 흔한 남자에요. 신체능력 딸리고 돈없으니까 만만한게 책이죠. 사실 책읽는 유한 여자 만나러온 남자일뿐 책도 그닥 안읽을거에요.머리에 든게 없으니까 표현을 못해서 말이 없는거고. 전 결혼 찬성해요. 님같은 많이 갖춘 여자분이 그런남자 채가야 님보다 못갖춘 여자분이 좋은 남자 만나겠죠. 결혼하세요. 그래야 세상이 평등해져요.
48. 폭풍눈물
'19.1.27 12:08 PM (223.62.xxx.155)아이구 동생아 나까지 눈물 난다ㅜㅜ(반말 죄송)
좀 더 진지하게 생각해보세요
지금 이 감정 느낌 과연 결혼 후 노년까지 행복할 수 있을지
그 집 분위기는 어떻구요
결혼은 사람만 보는게 아니에요
님도 마음에 걸리니까 여기 글 쓰신거잖아요
결혼하면서 생기게될 이런저런 불편한 일들 커버해줄 수 있는 남자여도 시원치 않을 판이에요49. 에휴
'19.1.27 12:08 PM (118.45.xxx.51)결혼은 현실생활이예요. 드라마 아니고요. 저도 사랑받고 인품좋은 부모님에게 자라서 인성을 제일 중요하게 생각했거든요. 경제적으로 어렵게 자라지 않았으니 그런게 중요한거라 생각하지 않았어요.
개룡남 전문직과 결혼했는데 성장했을때 환경( 부모의 수준, 가치관...) 엄청 다르고
힘들어요.
부모와 형제들을 그냥 몇 번 보는것과 결혼해서 겪는것은 완전 다릅니다.
가난해도 인품이 괜찮은지 잘 관찰해 보세요.50. ..
'19.1.27 12:10 PM (110.13.xxx.164) - 삭제된댓글님이 여기에 글쓰는 것 자체가 증거예요. 진짜 사랑에 빠져 보이는 게 없는 상태면 부모님한테 화가 먼저 나겠죠. 객관적으로 님이 쓰신 남친에 대한 내용을 읽어보세요. 주변에 그런 사람 남에게 소개할 수 있겠는지. 말이 없어도 님이랑 있을땐 좀 다르다거나 해야 둘이 특별한 사이죠.
둘이 있어도 편하다는 건 그냥 그 남자가 병풍같아서 신경쓸게 없어서 편할수도 있어요. 그 남자 얼굴만 다른 미지의 남자로 바꿔서 생각해보세요. 그래도 님이 느끼는 편안함은 같을지도요. 혼자 편하거죠. 그 남자는 님이 특별하지 않을 수도 있고.
그리고 님이 쓰신 글을 제3자가 읽었을 때 이미 결혼할 사이가 아니라는 게 보입니다. 님의 마음이요.51. 다른 댓글
'19.1.27 12:11 PM (122.62.xxx.50)읽지않고 바로 댓글합니다. 엄마 말씀 들으시라 권합니다. 원글님과 비슷한 상황으로 결혼하게 됐고, 내 맘 하나 편하게 해 주는 것으로 됐다고 결혼을 결심했지요.
결정하시기전에 서로의 가치관이 어떤지 꼭 아셔야해요.
아이를 서포트하는 문제, 인생에서 하고 싶은 것, 자신이 그리는 노후...
꼭 그 사람만 고집하지 마시고 다른 사람도 만나보고 결정하세요.52. 님경우
'19.1.27 12:11 PM (211.36.xxx.32) - 삭제된댓글편하다는건 오랜기간 봐 온 사이라서
허물없이 편하는거지
그거이 뭐 이런저런게 맞고 통해서 편한거라고는
생각이 안드네요
그래도 정들었으면 정또한 사랑하는 감정중 하나니까
님 마음을 잘 들여다 봐요
결혼이라는것이 다~~~~살아봐야만 아는것이므로
옳다 그르다 할 수 없거덩요
또한
꼭 뭐 여자만 넉넉한 시집에 인물좋은 남자한테
시집가야 하나요
남자도 넉넉한 처가에 인물좋은 여자한테
장가갈수 있지요53. 결혼20년차
'19.1.27 12:13 PM (110.15.xxx.179)저도 남편 가진거 하나 없지만
착하고, 공부 열심히 했고, 성실한거 보고 골랐어요.
지금은 그럭저럭 행복하지만
20년동안 속이 속이... 푹 썩어들어간거 생각하면 .. 휴..
좀 더 편한 길을 선택할 걸 .. 싶다가도
그냥 지금은 남편이 불쌍해요. 저런 가정에서 태어나서
저렇게 아둥바둥 열심히 살았나 싶어서요.
일장 일단 있어요. 그래도
그 남자가 자기 집에 생활비를 지원해줘야 하면 노노.
남자집 부모님이 노후대비 안되어있음 노노.
아직 창창하고 연애도 할만큼 해봤을나이인데
왜요...?54. 본인 의지가
'19.1.27 12:13 PM (222.101.xxx.68) - 삭제된댓글중요하지..
딸 여의는 부모님 심정이야
이왕이면 남보기에 좀 그럴듯한 조건인 사위감이 좋겠지요?
일본 공주의 약혼남은 그냥 일반인..
거기에다 약혼남 엄마와 동거한 남자가 금전트러블로 그 엄마를 고소한상태..
공주 부모가 하는말
둘이 결혼할뜻이 있다면 금전트러블이 해결되는대로 ..55. 경험
'19.1.27 12:15 PM (58.226.xxx.10) - 삭제된댓글결혼해서 살아본 경험으로 말씀드릴께요. 생활방식, 집안 다르고 말수 없는 남자랑 님처럼 마음편하게 해주는거 같아 결혼했네요. 살아보니 정말 이건 아니다 싶을때 많아 힘들었네요. 심지어 애도 왜 아빠같은 사람이랑 결혼했냐고...왠만함 님 마음 가는데로 하라하겠는데 읽어보니 어머님 판단이 백번 맞아요. 저처럼 남자보는 눈 없으신거고 세상에 남은 남자 그사람 한명밖에 없어도 혼자산다는 윗님말씀이 맞아요.
56. ㅇ
'19.1.27 12:15 PM (175.127.xxx.153)지금은 원글님께 다 맞춰주는게 결혼하면 돌변할지도 몰라요 제가 남편을 만난것도 원글님처럼 마음이 편해서 그랬어요 식당을 가도 선택권을 저에게 주고 말도 별로 없고 연애때는 싸움 자체가 없었어요 결혼후 살다보니 지금은 시간또라이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순간순간 욱할때도 있고 뭔놈의 자존심이 그리 쎈건지 한번 삐지면 자기 기분 풀릴때까지 말 한마디 안해요 대화를하면 주거니받거니 재미가 있어야하는데 대화 자체가 안되는 사람이란걸 너무 늦게 깨달았네요
집돌이가 얼마나 피곤한건지 살다보면 뼈저리게 후회할날올겁니다 원글님이 눈에 콩깍지가 씌여 남친을 죽자살자 좋아하는게 아니라 이 정도면 괜찮겠지라는 생각이라면 다시 생각해보시기를57. 집돌이
'19.1.27 12:15 P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집순이. 나돌이는 극복해도
집돌이. 나순이는 힘들어요
님이 온리 마이웨. 내가 널 지켜줄게. 나만 믿어 스타일이면 모를까.
남자 편해서 끌린다니 님이 그런 성격은 아닌듯58. 음
'19.1.27 12:15 PM (125.132.xxx.156)원글님, 스스로의 외모나 성격에 자신없으신거에요? 도무지 이해가 안가네요 부모가 아니라 이웃집 아줌마래도 속터질듯ᆢ
대체 그남자가 왜그리 좋은거에요? 이해가 잘되고 편한건 글타칩시다 세상엔 조건 웬만하고 밝고 명랑한데 성격도 편한 남자들 있어요 나가서 좀 만나보세요59. 결혼20년차
'19.1.27 12:15 PM (110.15.xxx.179)윗분, 남의 눈이 중요한게 아니에요.
본인딸이 피눈물 흘릴 결혼생활이 환히 보이니까
말리는거에요. !!!!60. 다른거
'19.1.27 12:16 PM (110.70.xxx.191)다 떠나서 조건이 남녀가 바뀌었어도 남자가 여자를 선택할까요.
약자가 다 선한건 아니예요.
조건 안따지고 결혼했어도, 다른 선택을 한 것일 뿐이예요.
조건 맞춰 고르는거에 죄책감 가질 필요 없어요.
조건 좋은 상대가 다 인성이 나쁠거라는 선입견은 버리세요.
오만과 편견 이란 소설책이 이런면을 보여줬지요.
결혼 전에는 눈을 넓게 뜨고, 결혼 후에는 눈을 가늘게 뜨라고 했지요.61. 이상
'19.1.27 12:16 PM (115.21.xxx.13) - 삭제된댓글아니 여긴 늘상 여자만 이리잘난경우만 올라오네
반대인경우가 더많던데..
남녀바뀌었으면 별말안하고 남자믿고하라고했을껀데62. 한숨
'19.1.27 12:17 PM (218.239.xxx.189)댓글들이 다 원글 사정 아는 것도 아니고.. 한 두 마디씩 날 선 의견은 과하게도 느껴지겠지만.. 다들 살면서 얻은 '통빡'이란 게 있어서 그래요. 딱 들으면 기다, 아니다 나와서요. 말 없이 있어도 편안한 게 좋으면 혼자 살아요... 남의 집 생활비까지 공동으로 떠안으며 봉사의 삶을 실천하러 가지 말고요.. 마음은 열렬해도 1, 2년이면 식는데 하물며 처음부터 뜨뜻미지근... 남자쪽에서 하자고 난리인것도 아니고 제 발로 저벅저벅.. 몇 달 안에 지치고 눈에 장막 걷히면 군식구들 입구멍만 뻐끔뻐끔 보일 걸요.
63. 딴남자도
'19.1.27 12:22 PM (116.123.xxx.113)만나보세요.
연애할때 상대가 그정도 하는건 기본이예요.
정이 애증이 되기전에 정리하시고
그나저나 그남자가 쉽게 놔줄지 모르겠네요.64. 남의 일에
'19.1.27 12:22 PM (116.122.xxx.245)이렇게까지 얘기하긴 그렇지만
저라면 제 딸이라면....
그런 남자랑 결혼하느니 혼자 삽니다
혼자 살라 하겠어요
지금은 약간 기울어 주눅들어있는 그남자가
결혼하고 아이 낳아도 착하다는 전재를 한다해도(사실 이것도 모름)
그 가족과 계속 엮이며 그 부모 책임지며 살아야하고
그 가족과 닮은 지능, 외모, 성격을 가진 아.이가 태어나요 ㅠㅠ65. ㄴㄴ
'19.1.27 12:24 PM (117.111.xxx.30) - 삭제된댓글십년을 연애해도 심지어 동거를해도 결혼하면 달라집니다.
법적 타이틀에 묶이면 책임과 의무와 권리가 새롭게 생성되거든요.
그 과정에서 환경차이가 크면 싸움도 커지고 해결방법도 극단적으로 가기 십상이에요.
어머니 핀단따르세요.66. ....
'19.1.27 12:25 PM (59.11.xxx.168) - 삭제된댓글님이 지금 힘든시기라 그저 편안하다는 것만으로도 위안이 되나 봅니다. 내가 지쳐있을땐 상대에 대한 기대치가 낮아져요. 평생 지친상태로 작은 위안만으로 만족할수 있다면 모를까 결혼하면 곧 지옥문 열리겠어요.
그집안을 위해서 생활비도 보태야하고 시집이라고 부당한 요구도 들어주어야 하고 수준 맞지않는 불편함 참아내야하고 그 와중에 남편 열등감 자극할라 조심해야해요.
그래서 남편이 님을 모셔가며 살 것 같아요?
집안이며 연봉이며 열등감 아닌척 포장하며 태클 걸어올 겁니다. 사랑에 푹 빠졌던 남자도 밟는 수순입니다.
엄마말 들으세요.
어른들이 보기에 내딸에게 빠졌있나 아닌가는 본능적으로 알아보십니다. 세상에 남자 많아요.67. 조건제외
'19.1.27 12:25 PM (1.227.xxx.38)제 동생도 체격이 큰 편이라 동생일이라 생각하고 이입해서 읽었어요. 일단 님 지금 시기가 사랑외에 눈에 안보일 때여서 조건은 빼고 쓸게요
1. 일단 남자가 왜소하면요 똑같이 왜소한 여자 만나야지 체격 큰 여자 만나면 결국 나중에라도 자격지심 나와요 지금은 괜찮아도 주변에서 자꾸 님 둘을 보고 ‘남자가 돈 많은가보다’ 이런 이야기 들으면 남자가 나중에 울컥해서 여자가 자기에게 순종하길 바라고 가부장적으로 변해요. 지금 당장 님 친구들만 해도 그렇게 말하잖아요. 남자 주변인들도 그렇게 말하고 있을 거예요. 제가 이건 주변에서 여러 케이스 보고 겪은 거예요. 조건 이런 걸 떠나서 일단 이것부터 에러인데요.
2. 집순이와 외향적인 사람은 만나면 안돼요. 결혼 후 엄청난 대싸움각. 집돌이(집순이)들은 똑같이 집돌이 만나야지 외향적인 사람 만나면 집돌이들은 엄청 힘들어하고 그들의 배우자는 엄청나게 외로워지고 상대를 답답하게 여기기 시작해요. 님 결혼하고 나서 주중엔 일하고 주말엔 데이트하러 교외 드라이브나 맛집 가고 싶을 때 저남자는 백이면 백 집에서 쉬고 싶어할 거예요. 결혼 후엔 비위맞춰야 할 여친이 아니니까요. 나간다 해도 짜증내고 툴툴거리고 .... 제가 집순이라서 이것만은 말할 수 있는데 집순이들은 그 성향이랑 맞는 사람이랑 결혼해야지 그렇지 않으면 엄청난 비극이 펼쳐져요.
이것만 봐도 결혼후 이혼까지 갈 정도의 싸움각이 보이는데 조건(시집의 가장)까지 포함시켜 버리면 이건 진짜 아닌 거예요ㅠ 제 동생 일이라고 생각하고 읽으니 결혼후에 님 혼자 불행할 것이 보여요.... 남자는 아마 님네 집 돈 빼와서 자기집에 가는게 있을 거니 그거 생각하며 나머지 갈등을 참으며 살 것 같고..
그냥 혼자살면 혼자 살지 이건 아니에요..68. 엄마말
'19.1.27 12:26 PM (124.53.xxx.178) - 삭제된댓글엄마말 들어요.
대화가 잘 안통한다는 건 매우 중요한 문제인데
그 문제에 대해서 눈을 감고 있는지 모르겠어요.
그거 제일 큰 문제인데...
지금 있는 직장의 남자들이 부정적인 면때문에
지금 만나는 사람이 부각되는 거 아닌가 싶은데요.
세상 사람들이 다 님 직장에 있는 남자들 같지는 않아요.
다른 남자들 좀 만나보시길...69. ㅌㅇ
'19.1.27 12:27 PM (110.70.xxx.238)저는 님보다 나이도 더 많고
집안도 별로인 미혼인데요, 나 같아도 안 만날거 같은 남자를 왜;;....70. 하지
'19.1.27 12:27 PM (223.62.xxx.206)마세요.
결혼을 정으로 하나요?
딱히 이성적으로 보이는 것도
대화가 통하는 것도 아닌 듯 한데.
님 또래예요.
내 분수에 비해 약게 가는 속물들 싫은더다
그렇게 약진 못해도 적당히는 가야죠..71. 명아
'19.1.27 12:27 PM (110.70.xxx.160)저는 결혼할 때 이런 데 안 물어보고 했는데.. 물어보는 이유가 있는 거죠. 스스로 생각해도 뭔가가 걸리는 거겠죠. 부모님의 반대를 떠나서요..
72. ..
'19.1.27 12:29 PM (223.62.xxx.117) - 삭제된댓글밑의 여자기우는 조건보단 원글남친이 더 나은데 편드는 댓글이 없이 눈물나게 여자부모에 빙의하네....할튼 여자들이란 ㅉ
73. 최악
'19.1.27 12:29 PM (1.239.xxx.196)집돌이에 체격 왜소에 누나에 여동생. 빚도 있고 . 대체 뭘 보고 결혼을... 만만한건 연애할 때나 그렇지 결혼하면 남편의 그레이드에 같이가게됩니다 1원이라도 님보다 더 벌고 1센티라도 님보다 키 큰 남자 만나세요.
74. 소라
'19.1.27 12:30 PM (223.62.xxx.68) - 삭제된댓글세상사는 이치가 어떻게 딱딱 수준맞는 사람끼리만 정분나고 결혼하겠어요? 한쪽이 계탄거면 상대는 똥밟는 인연이란 건데,그런 경우도
있어야죠. 막말로 님같은 처자가 똥도 밟아줘야 딴여자들이 계탈 기회가 생기는거..그니깐 그냥 좋으면 하세요. 부모가 눈물을 흘리던
화병이 나든 사랑이 최고죠. 어디 자식이기는 부모 봤나요? 나이도 있는데 피임도 하지말고 사고먼저 치세요. 그거 이상 없어요.
저 얄밉죠? 말 디게 재수없게하죠? 그니깐...제발 말들어요.
헤어지세요.그리고 반.드.시 안전이별하시길!
집돌이에 독서모임에 과묵한 놈이라니, 촉이와요.
살다보니 그런놈 이상한 놈 천지 더더 위험해요.
님한테 맞춰준다구요? 그거다 소용없고..
과묵하다구요? 말주변없고 무식해서에요.
독서모임에서 과묵하면 무식인증인데..
콩깍지 벗으시오.
원모어타임
님이 똥밟아야 딴여자가 계탄다!
그 똥 내부모가 피눈물흘리며 치워야한다75. ㅠㅜ
'19.1.27 12:30 PM (49.168.xxx.148) - 삭제된댓글전생에 그 남자한테 빚졌나보다
76. 그 결혼을 하겠다면
'19.1.27 12:31 PM (69.243.xxx.152)님이 미친 겁니다.
미친 여자가 머리에 꽃달고 폭포 아래로 뛰어들겠다면야
누가 말릴 수 있겠어요.
딸을 사랑하는 엄마만 목놓아 우시는거지.
그 남자가 없으면 님이 죽을 것 같고
도저히 살아갈 수 없을 것 같다고
우는 엄마 앞에서 님이 더 펄펄 뛰며 심장을 부여잡고 울만큼
그 남자를 사랑해서 미치고 환장해서 눈이 뒤집혔으면
결혼할만한 가치가 있는 거죠.
아무렴 상사병으로 죽는 것보다야
사랑하는 남자와 살아보는 게 백번 낫지.
근데 마음편하게 해줘서 그 결혼을 하겠다?
우위에 서는 결혼을 하면 결혼해서도 대접받고 살 것 같나요?
천만에 말씀.
자기들이 무시당할까봐 지레 컴플렉스로
님 앞에 더 기세 잡으려고 들어요. 남자도 그 집 가족도.
그 집에 님이 시집가는 순간 그 남자집과 님집 사이에 하이웨이 뚫려요.
그 남자집으로 님 부모님 재산이 끊임없이 들어가는 초고속 하이웨이.
남자는 님 하나 잡으면 모든 게 만사형통.
조기은퇴해도 괜찮고
자기 부모 노후자금도 해결됩니다.
왜냐면 님과 님의 부모님이 계시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님이 그 남자를 사랑해서 몸서리친다면 안말려요.
사랑해서 사랑하는 남자와 산다는 건 쉽게 얻을 수 있는 가치가 아니니까.
인생에서 그런 사랑이 쉽게 오는 게 아니거든요.
근데 사랑도 아니고... 뭐라? 마음편하게 해줘서?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결혼하는 순간 마음 안편해집니다.
계속 안편해져요.
계속 돈 문제가 신경을 건드릴테니까.
그 결혼을 하면 님 부모가 남자네 부모를 죽을때까지 먹여살리게 되는 거에요.
님 때문에.77. 착각
'19.1.27 12:32 PM (61.82.xxx.218)그 남자가 평생 원글님 편하게 해줄거 같아요?
착각하지 마세요. 대한민국 남자들은 이기적인 유전자가 뼈속 깊이 뿌리 박혀 있습니다.
평생봉사정신 희생정신으로 그 남자 집안에 봉사 할 생각 없으시면 이 결혼은 접어야합니다.
저도 원글님과 비슷한경험 있습니다.
남자가 절 맞춰주고 편안하게 해준다고 생각했는데, 물고기를 잡기 위한 떡밥이었어요.
그런 남자일수록 결혼하면 본성을 드러냅니다. 이미 잡은 물고기 니가 어쩔건데 이건 태도가 점점 나와요.
제발 멍청한 선택하지 마시고, 원글님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은 엄마입니다78. 그리구요
'19.1.27 12:32 PM (1.227.xxx.38)남자가 님을 기다리며 앓고 있는 입장, 남친이 님 하자는 대로 다 해주고 비위맞추는 거요. 이런 남자는 결혼하고 나면 입 싹 닦습니다. 지금은 이만큼 돈 많은 여자, 결혼후에 처가 돈 갖다 쓰자해도 할만한 유순한 여자 더이상 못만날 것 같으니까 납작 엎드려서 님 비위만 맞추는데 결혼후에 돌변할 요소가 언니들 눈에 너무 보여요. 지금은 집돌이여도 참고 나가서 데이트하고 하는데 결혼하고 나면 자기주장만 펼치고 부인외롭고 힘든거 나몰라라 할 타입이에요
그리고 어느 분이 써주셨는데 독서모임에 제일 흔한 타입이라는 것도 공감돼요. 진짜 책을 좋아하는게 아니라 체격에서 이미 그 남자는 남자세계에서 서열에서 최하위층인 거라 갈 곳 없어 독서모임 간거고. 여자들 서열최하위랑 달리 남자서열 최하위는 정말 열등감 그자체... 절대로 엮이면 안돼요.
여기 결혼생활 갈등 있으신 분들 사연 읽어보면 여자는 멀쩡한데 남자 열등감 많은거 모르고 결혼하신 분들 많아요. 한마디로 이 결혼 진행하면 님도 내년엔 똑같은 글 82에 쓰면서 하소연하게 됩니다. 제발 여기 연륜 많으신 언니들 말씀 새겨들으세요..79. 제 남편도
'19.1.27 12:33 PM (182.221.xxx.191)연애할 땐 저한테 다 맞춰줘서 세상 이런 남자 없는 줄 알고 결혼
결혼은 생활이고 장기전이라 결국 본성 다 나옴
나한테 다 맞춰주고 편하다가 결혼의 조건이라???80. ..
'19.1.27 12:33 PM (223.38.xxx.197) - 삭제된댓글장모들 다 몰려왔네..왜이리 구구절절 난리야..
81. ...
'19.1.27 12:34 PM (112.162.xxx.13) - 삭제된댓글그 결혼은 말고 그냥 혼자 사세요
82. ..
'19.1.27 12:35 PM (70.187.xxx.9)생각해봐요. 집돌이 집이 좋아서 결혼후 백수로 놀고 먹어도 마누라 돈 벌어오고 처가 전문직인데 열심히 일할까요?
아들 하나에 딸들이라 그 집 부모 노후도 아들이 책임질텐데. 일하는 며느리 환영할 겁니다. 남편도요.
니가 원해서 한 결혼이잖아? 니가 좋아서 해 놓고 무슨 소리야? 이렇게 맞벌이라도 하면 다행, 아니라면 처가 믿고 사업하거나 백수놀이 할 상황이 벌어질 것도 예상.83. ㅇㅇ
'19.1.27 12:37 PM (223.131.xxx.68) - 삭제된댓글엄마 말 들으세요.
똥인 거 찍어 먹지 말라고요.
님은 아직 후각이 덜 발달 돼 긴가민가 하지만
엄마와 우린 똥 냄새 진동이네요.
본인 인생 지옥에 처박지 말아요.84. 그냥
'19.1.27 12:37 PM (14.47.xxx.244)저도 혼자 사시라고 하고 싶네요
보아하니 시댁뒷치닥거리하러 결혼하는 느낌?
결혼 왜 하시게요?85. 바보하나 추가요
'19.1.27 12:40 PM (123.214.xxx.172)답답해서 댓글답니다.
제친구중에 님 같은 친구가 있는데요.
평생 공부만하다가 그런 남자랑 결혼했는데 맨날 자기입으로
자기는 바보랍니다.
세상 물정 모르는 바보
이러고 남의 부모 돈벌어주고 남의 부모 수발하려고
열심히 공부했고 미친듯이 돈버는 바보랍니다.
그 남자분 가족이 발목만 안잡으면 모르겠는데
지금 상황에서는 참 말리고 싶네요.
그분이 남자고 원글님이 여자라 말리는게 아니라요
그분이 여자고 원글님이 남자라도 말리고 싶네요.
애 낳으면 사는거 힘들어요.
양쪽집에서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뜯어가지나 말아야
집하나 유지하면서 겨우살아요.
여기 82에 유명한 명언 있잖아요.
'남의 집 가장은 데려오는거 아닙니다'86. 응?
'19.1.27 12:42 PM (211.36.xxx.117)대화가 잘 통하면서 편해야지요 22222222222
87. 비슷하게
'19.1.27 12:48 PM (112.155.xxx.161)쳐지는 결혼한 여자입니다
심지어 남편은 키 185에 체구좋고 자상성격따뜻
연애3년 결혼 7년 내내 변함없이 친절하고 애 둘도 너무 잘봐요 그리고 경제력 없던것도 결혼후 일 잘 풀려 외벌이로 돈 잘 벌어다줘요 비록 초기에 제 도움이 있었지만
연애때와 달라진거 없고 누가봐도 이정도면 잘했다 싶어요 제가 성격적으로 결핍이 있었거든요
하지만 지금 제 스스로를 돌아봐도 결혼이란건 진짜 두 가정이 비슷해야 평탕한거 같아요 엄마 속상할까봐 이야기 못한 시가 이야기 시짜 사람들의 몰염치
노후도 안된 사람들의 사치 아들 이제 잘 사는거 같으니 뜯어먹으려고...
이 스트레스가 어마해요
전 엄마가 남편 배경이 많이 쳐지지만 반대하지 않으셨어요 저희 부모님도 속물적이지 않으시거든요 저도 오랜 외국생활등 순수한편이었고
어머니 반대하는 결혼 마세요
제가 봐도 그 남자랑 결혼하느니 혼자가 나은거 같아요
신혼은 그래도 살아져도 아이 나오면 너무 힘들어요 삶이요....
그 남자의 성격과 배경이 곧 님과 님 아이의 배경이 됩니다
절대 떨어지지 않아요 슬프게도...88. ㅋㅋ
'19.1.27 12:49 PM (223.62.xxx.240)결국 결혼할거에요. 부모님이 자수성가했다니 자식한테 살가운 부모는 아니었을 거에요. 부모한테 못받은 관심 저런 남자 만나서 징징대면서 채우거는 거죠. 결혼하나로 부모님, 친구들 온라인 세상에서 넘치는 관심을 받는데 원글이는 절대 안헤어져요. 차이나는 결혼 보면 속내는 끼리끼리에요. 외적인 면은 차이 있을지 몰라도 하나는 극도로 약았고 하나는 극도로 맹하죠, 이 양극단의 수준이 결국은 끼리끼리라 만나는 거에요.
89. wii
'19.1.27 12:50 PM (175.194.xxx.236) - 삭제된댓글원글님 수입이 저 친구가 취미로만 일해도 생활걱정없겠다 그 정도 되면 결혼해도 됩니다.
제가 아는 여자 변호사님 40대 되고 나니 이제 내리막길 보인다며 엔지오 하는 친구하고 결혼했어요, 그 친구 음식도 잘하고 가정적이고 대화 통하구요.
원글님이 필드에서 치열하네 어쩌고 하지만 남자에게 내조만 바라기엔 조건이 약해요.90. 고민
'19.1.27 12:54 PM (106.102.xxx.126)댓글이 너무 많아서 다 읽었는데도 하나하나 댓글못드려서 죄송해요. 제 상황을 더 알려드리는게 우선일 것 같아서요. 저역시 걸리는 부분이 있어 글을 쓴게맞고.. 친구들도 그 조건이면 너앞에서 안 선한게 이상하다 해요.. 정말 그 어느 것 하나 저보다 나은 조건은 없다는 것
알아요. 부모님 입장에선 아직 좋은 자리들 넘치게 들어오는데 비슷한사람이랑 연애하는 것도 아니니 싫으신거고ㅠㅠ91. 다른건몰라도
'19.1.27 12:59 PM (223.62.xxx.139)님은 활발하게 바깥활동하는데 그남자는 집돌이라는건..
결혼생활에 아주 심각한 영향을 줍니다
애를 낳아도 님은 데리고 나가고 남자는 집에만 있으려할거에요 그거 겪은 저는 정말 그부분에서 절대 반대입니다. 그리고 진짜 사랑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편한거 때문이고 남자가 열정도 없고 이런거 정말 부모님 보시기엔 환장하실겁니다.
이사람에게 떨어져서 다른 사람도 좀 만나보고 좀더 많이 겪으셔야겠어요.92. 고민
'19.1.27 1:00 PM (106.102.xxx.61)답답한 소리로 들리시겠지만 저 사회에서 회사에서 단호하고 제몫 잘챙기는데 이사람만큼은 그게 안되서 미치겠어요. 다른 남자들 이글이글 쳐다보는 눈빛과 이남자가 주는 눈빛이 달랐다고 하면 또 웃기겠죠ㅠㅠ 지금 결혼한 친구들 3-4년차에 벌써 여자문제 생기던데 그런 걱정 없을것같다면 이것역시 바보같은거죠.. 쓰면서 직시중이네요..
93. 위에
'19.1.27 1:00 PM (112.155.xxx.161)쳐지는 결혼한 애기엄마인데요
부모님 전문직이시고 든든한 배경 되어주시는데
좋은 자리 소개 들어오는거 다 받으세요.신기할 정도로 잠깐 사이에 반짝하고 그런 소개도 다 없어져요 다 때가 있거든요
남자친구하고 하루빨리 정리하고 결혼할 남자 만나세요
제 동생이ㅠㅠ
부모님 반대하는 여자 3년 정리못하고 질질 끌다가 헤어지고 나고도 제가 저희 단지내 사우나서 만난 분 소개로 여성분 소개해 주겠다 하던걸 아직 잠깐만 하다가 다 놓지고 이제 37이에요 후회해요 만나볼걸 하구요
마음 단단히 먹고 너무 곱게 자라서 순진하게 사람을 보는거 같은데 남친 정리하세요 그리고 소개 다 받으세요94. ....
'19.1.27 1:01 PM (182.239.xxx.137)내 딸이라면 혼자 살라고 하고 싶네요. 결혼은 어려워요. 몇년안가 후회 할게 불보듯 훤하네요...
95. ....
'19.1.27 1:02 PM (223.62.xxx.240) - 삭제된댓글글쓴님 이제 그만 책 접으세요. 책은 세상을 입체로 보여주지 못해요. 독서는 계속해도 독서 모임은 접으시고요. 결혼은 님의 한평생이 걸려 있는 문제고 부모님 노후, 자식의 미래도 걸려 있어요. 편하다고 대충할게 아닌거에요. 돈도 없고 능력도 없고 유전자 까지 엉망인 놈은 만나보셨으니 이제 재수없지만 잘난놈, 재수없고 재수없는 놈등등 많이 만나보세요. 그래야 님이 원하는거 나중에 님자식이 결혼을 결정할때 님의 경험으로 조언도 해줄수 있어요. 지식은 경험과 만나야 지혜가 됩니다.
96. ..
'19.1.27 1:03 PM (70.187.xxx.9)저런 남자는 여자 문제 없을 거라고요? ㅎㅎㅎ 님 같은 여자도 낚아 올리는 기술자에요. ㅋ
97. 귀염동이
'19.1.27 1:04 PM (223.62.xxx.240) - 삭제된댓글글쓴님 이제 그만 책 접으세요. 책은 세상을 입체로 보여주지 못해요. 독서 모임도 접으시고요. 결혼은 님의 한평생이 걸려 있는 문제고 부모님 노후, 자식의 미래도 걸려 있어요. 편하다고 대충할게 아닌거에요. 돈도 없고 능력도 없고 유전자 까지 엉망인 놈은 만나보셨으니 이제 재수없지만 잘난놈, 재수없고 재수없는 놈등등 많이 만나보세요. 그래야 님이 원하는거 나중에 님자식이 결혼을 결정할때 님의 경험으로 조언도 해줄수 있어요. 지식은 경험과 만나야 지혜가 됩니다.
98. 그 남자 별로
'19.1.27 1:05 PM (112.186.xxx.62) - 삭제된댓글조건빼고요 연애시절 대화할때 남편이 다 받아주더래요 결혼하고 남편이 큰소리내요 멱살도 잡혀봤대요
조건이 최고예요
조건이 어지간하면 변하지 않거든요 처음 몇줄만보고 감 잡았어요 조건좋은 님이랑 결혼하려면 무엇이든지 숨기고
가려야죠 결혼전에 그 정도 안하는 사람 없어요 전 남편이 별이라도 따줄줄 알았어요
결혼했더니 오히려시어머님에서 배려해주고 잘해주세요 시어머님 아니였으면 남편이랑 사네못사네 했을거에요
농담으로 이혼해도 이 정도 시댁은 못만나니까 성격 예민한 남편이랑 살아요
살아오니 객관적인 조건은 별로 변하지 않아서요99. 알아서하시오
'19.1.27 1:06 PM (119.71.xxx.86)내가 잘보일필요가없는 남자니까 편한거에요
내가 뭘하든 쟤보단 우위니까 말없이있어도 편한거죠
집어쳐요100. 할 수 없죠
'19.1.27 1:06 PM (69.243.xxx.152)님 같은 사람도 있어야 결혼으로 사다리타고 좀 올라가는 사람도 생기고 그러는거지.
너무 그렇게 다들 자기랑 격이 맞는 사람하고만 결혼하면 신분이동이 되겠어요?
이러기도 하고 저러기도 하고...
이 결혼 성사되면 그것도 그 남자 복인거고.
원글님 엄마 우는 거야 우리 엄마도 아니니 원글님네 사정이고...101. 아후
'19.1.27 1:07 PM (120.16.xxx.58)저도 반대 결혼 한 입장이지만 내 남편은 능력도 외모도 체격도 좋았어요.
너무 너무 남자가 별로네요.
내 아이 아빠로 집돌기에 마르고 말도 없고 돈도 없는 남자 ㅍ.ㅍ
전생에 연 인 거 같은 데 현금 이백 정도 쥐어주시고 떨궈내세요. 악연 액땜하셔요 함102. 남자쪽에
'19.1.27 1:09 PM (69.243.xxx.152)빙의하니 마음이 흐뭇하네요. 댓글로 속 끓일 것도 없고.
103. ......
'19.1.27 1:09 PM (223.62.xxx.240) - 삭제된댓글글쓴님 이제 그만 책 접으세요. 책은 세상을 입체로 보여주지 못해요. 독서 모임도 접으시고요. 결혼은 님의 한평생이 걸려 있는 문제고 부모님 노후, 자식의 미래도 걸려 있어요. 편하다고 대충할게 아닌거에요. 돈도 없고 능력도 없고 유전자 까지 엉망인 놈은 만나보셨으니 이제 재수없지만 잘난놈, 재수없고 재수없는 놈등등 많이 만나보세요. 그래야 님이 원하는거 나중에 님자식이 결혼을 결정할때 님의 경험으로 조언도 해줄수 있어요. 지식은 경험과 만나야 지혜가 됩니다
104. 독설
'19.1.27 1:10 PM (218.238.xxx.70)인생이 너무 순탄해서 앞으로 다이나믹하게 살고 싶으신가보네요..아님 외롭게?
105. ....
'19.1.27 1:11 PM (114.200.xxx.117)하세요 . 그 결혼.
어머니가 눈물로 막아도, 이 많은 댓글이 다 반대해도
결국 본인이 못 깨닫는데 무슨 소용이 있겠어요.
당해봐야 아는거고, 자기 팔자 자기가 꼬는거
누구도 못 막아요.
원글님 글쓰신거 보면 결국 가지말아야 할 길로
가실분이네요 .106. ..
'19.1.27 1:12 PM (223.38.xxx.194) - 삭제된댓글근데 대부분 남녀바뀐 상황으로 결혼하죠. 학벌도 직장도 집안도 남자가 낫게...시부모들 보살..
107. ...
'19.1.27 1:13 PM (14.46.xxx.97)잘난 여자가 못난 남자와 결혼하면 여자가 평강공주 되는줄 착각하는 여자들 많은데 실제론 잘난 여자가 그 집의 하녀되는겁니다.
잘난 여자가 그집의 못난 남자와 염치없고 몰상식한 시부모와 시누이들에게 갑질 당하고 철저한 을이 되어 굽신거리며 사는게 한국의 평범하고 일반적인 결혼문화예요. 거기다 시집에 돈주고 먹여살리면서도 을이 되어 갑질 당하는거 억울하실걸요.
시부모는 잘난 여자가 시집와서 먹여살리면 잘난 여자가 와줘서 고맙다가 아니라 내 아들이 잘났으니 저런 여자가 좋다고 들러붙는거지 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에서 남녀차별 가장 심한 곳이 결혼 문화예요.
그리고 남자들 열등감 생각보다 심하고 안그런척하지만 뒤로 계산적인거 엄청납니다.
남자들은 여자보다 못하단 열등감 있음 폭력이든(언어폭력 신체폭력, 여자 후려치기 등) 바람이든 시집살이든 살인이든 표출하지 여자들처럼 참고 살지 않아요.
남자가 여자보다 우월해야한단 생각을 기본베이스로 깔고가기 때문에 자신이 열등하면 못참고 여자 괴롭혀요.
자신보다 우월한 여자가 주는 경제력은 좋으면서도 자신이 열등한건 못참는 딜레마죠.
여자들은 대놓고 계산적이라 상대방한테 수가 바로 보이지만 남자들은 뒤로 계산적이고 안드러내서 수가 바로 안읽힌다는게 차이인데 겪어본 바론 남자들이 더 계산적이예요.
지금은 돈이 들어오니 맞춰주는척 하지만 결혼하면 열등감 표출하고 갑질 당하면서 남편과 시집 먹여살리는 구조가 될겁니다.
어머니 포함 결혼생활 해본 여자들은 말로 논리적으로 표현은 못해도 이 구조를 몸소 뼈저리게 겪어봤기 때문에 반대하는거고 님은 이런 남녀차별적 결혼문화를 안겪어봤기 땜에 모르는거예요.
그리고 남자의 말없고 무능함이 결혼후엔 답답하고 속터짐이 될겁니다.108. ....
'19.1.27 1:14 PM (211.36.xxx.175) - 삭제된댓글죄송해요 사실 팝콘각처럼 웃겨요....저도 학벌로보면 밑지는 결혼했지만. 저는 공부만 잘한 멍청이고 남편은 실생활 응용력 천재라 자기 촉으로 잘먹고살아요. 그리고 남자답고 사나운 부분이 있어서 외부를 상대로한 모든 대응에 앞장서주죠. 그 착한분이랑 결혼하심 님네 가정이 겪는 시시비비는 님의몫이고 남편분은 그윽히 뒤에서 지지만(?)해주시겠죠. 그리고 님네 집안 살갑지는 않았을진몰라도 고통넘치는 집안도 아니었죠? 남들이 '이건 정말 견디기 힘든부분이다'라는거 솔직히 니들이 속물적이고 능력없어 남에게 의지하려고드니 힘든거고 나는 능력있어 괜찮다고 생각하죠? 고통을 느껴봤어야 피해야겠다는 생각도 드는건데요....이래서 좋은집안에서 세상 추한꼴 많이 안보고 자란 부모님 말씀 잘듣고 착한딸들이 가끔 되게 희한한결혼를 하나봐요.
109. 장모 운운
'19.1.27 1:16 PM (1.227.xxx.38)장모 운운하는 사람들 보세요 두개다 남편이랑 같이 읽었는데 남편이 두 글의 차이점을 말해서 옮겨적어봅니다.
이 글은 쓴사람이 당사자이고 정보가 자세하게 다 나와있죠.(상담글은 모름지기 이래야 하구요) 그래서 이 원글도 남자를 안사랑하는게 읽는 사람에게 다 느껴집니다. 정황도 자세하게 써주셔서 어른들 눈엔 상황이 훤히 보이는 거구요.
반면 그 글은 아들이나 여친입장, 사귀는 당사자들이 쓴게 아니라 엄마입장에서 쓴 글. 그래서 당사자가 진짜 사랑하는건지 여자애가 조건보고 물려고 노력중인건지가 읽어도 안 느껴져요. 남자 물려는 꽃뱀일 수도 있고 서로 사랑해서 사귀는데 여자애가 울아들 쫓아다녀서 꼬셨다는 전형적인 시모마인드일수도 있은까요 (남편 표현)
또 남편이야기가 “아들이 잘생기고 운동 잘하고 선하고 사위삼고 싶다는 이야기 많이 들었다, 여자애가 오랜기간 쫓아다냤다”고 쓰셨는데 그건 엄마입장인거고 진실은 모르는 거라고 하네요. 한다리 건너서 듣는 거니까.
그리고 그글은 이 글처럼 자세하고 구체적인 정황을 안 적었어요. 그래서 댓글이 이렇게 안달리는거지
그엄마가 아들 나이, 키 이런 걸 이 글처럼 자세히 적었으면 거기도 댓글 이렇게 달렸을 겁니다. 장모 운운하는 사람들 원글남친처럼 왜소한 사람이냐고...
사람들이 걱정해서 적어주는 글들을 장모 운운하며 폄하해버리는 몇몇 남자 댓글 때문에 같은 남자 의견 적어봅니다.
저 여기에 댓글 두개 남겼는데 딸도 없고 장모도 아니에요.110. ..
'19.1.27 1:18 PM (70.187.xxx.9)고집 되게 센 거 같으신데, 남자도 결혼으로 대박 터트려야죠. 그 배우자는 피박 쓰는 거고요. 미리 축하드려요~
111. ㅇㅇ
'19.1.27 1:20 PM (175.103.xxx.182)지금 눈 앞에 있는 남자가 편하니 ,,암말 안해도 편하니 결혼상대라,,ㅜㅜ
어머니 말씀 들으세요,,지금이야 편해서 좋을지 몰라도,,좀 더 다른 사람들 많이 만나보시고 지금 당장 결혼해야 하는 것 도 아닌데,,,112. 원글 이상해요.
'19.1.27 1:21 PM (219.249.xxx.47)남자가 매력적인 부분이 없어요ㅠㅠ
친구가 없다는 것은 좀 많이 이상해요.
남자 성격이 뭔가 안좋을 듯
가난하다고 친구가 없진 않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구덩이에 들어가네요ㅠㅠ
이결혼은 3년 안에 파경으로 간다에 한표!
엄마 말 듣던가 혼자 사세요.
생활형편이 비슷해야지 오래 가요.113. ㅇㅇ
'19.1.27 1:24 PM (223.131.xxx.68) - 삭제된댓글사회생활 똑부러지게 하니 본인 판단이 맞는 거 같아요?
돈 많고 잘난 남자만 바람 피고 부인 속썩이는 거 같아요?
부인보다 부족한 남자면
양심적으로 알아서 아내한테 잘할 거 같아요?
아뇨. 천만에요.
꼴값은 병신이 떠는 거에요.
아내보다 못한 남자와 시가 식구들은
열등감에 더 바람피고 지랄하고 주접 떨어요.
님이 결국 결혼을 한다면 팔자라 그런 거에요.
남자 복 없는 팔자면 눈이 가려져서 어쩔 수 없더라구요114. ..
'19.1.27 1:26 PM (223.62.xxx.53)원글님
원글님 편하게 남자가 참고있는거 같아요
그러니까 편한거에요
연애 때 맞춰주죠 대부분
결혼하면 돌변할수 있어요115. 원글님
'19.1.27 1:26 PM (121.175.xxx.200) - 삭제된댓글같은 여자들이 진짜 있네요. 제 친구가 하는 말과 똑같아서 신기하기도 하고요.
이남자만큼은 내맘대로 안된다. 아는데 마음이 안된다. 근데 비꼬는게 아니라 위에 댓글 주신분들처럼
그런 남자들도 결혼을 하는데에는 원글님 같은 분들이 있어서겠죠. 문제는 원글님 같은 분들은 의견 구하지말고 자신을 믿고 진행하시면 되고 무슨 일이 있을때 왜 안말려줬냐, 힘들다, 이런 토로만 안하시면 됩니다.
저도 나이많은 미혼이지만 차라리 혼자살면 되지, 원글님도 텍스트 그대로 원글님이 아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읽어보세요. 도대체 왜 결혼을 해야하는지?116. ᆢ
'19.1.27 1:26 PM (1.250.xxx.142)편한다는게 한가지 장점이네요
결혼하면 시댁 가장을 데려왔으니
그집안도 신경써줘야 하고
돈도 줘야하고 시댁이니
마냥 편하게 느껴질일은
없다고 봐야합니다
노후대책도 안되있으니
끝까지 책임져야하고요
아이 키울때도 부부 성향이
다르니 편하게만 지낼수 없다는게
미래가 너무 잘보이는데
님은 콩깍지가 확실하게
낀거 같지도 않은데
안보이나요 정말?
보이는데 다 극복할 자신 있는거면
결혼하세요117. 곰돌이
'19.1.27 1:27 PM (223.38.xxx.96)남자가 일방적으로 마춰주는 상황은 정말 안좋아요.
그건 그 남자가 참고 있다는 거잖아요.그 남자 본 모습이 아니라는 거죠.님은 그 남자를 잘 모르고 결혼하게 돼요.
그게 제일 큰 문제이지요.118. redan
'19.1.27 1:27 PM (1.225.xxx.243)그남자가 왜 편한지 아세요?
님보다 못해서 그래요. 그러니까 은연중에 맞춰주는 거예요.
더 나은 사람은 아니더라도 비슷한 사람을 만나야죠
지금 쓴글 보면 객관적으로 나은게 하나도. 정말 하나도 없어요!!
결혼하고 후회하실거면 그냥 미혼으로 연애만 하세요. 둘이 같이 평생을 아이 낳고 키우고 미래를 설계할수있으세요?
저도 지금 결혼전 두번 연애가 다 저보다 못한 사람들만 만났어요. 크게 잘해주는건 아니어도 정말 따듯하고 잘해주고 편하다 느꼈지요. 그러다 갑자기 번개맞은듯.. 이건 아니다 싶더라구요. 계기는 그사람들 형제들 때문이었는데 내가 결혼해서 살면 그사람들 형제들보다 힘들게 살게 뻔하더라구요. 제가 능력이 없는 것도 아니었는데 말이예요.
그리고 너무 별거 없는 이유로 결혼하지마세요.. 제짝은 다 있어요. 그리고 엄마가 눈물까지 흘리는건.. 살다보니 정말 그정도 반대는 다 이유가 있더라구요.119. redan
'19.1.27 1:30 PM (1.225.xxx.243)그리고 위에 댓글.. 남자들 열등감.. 이거 정말 엄청나요 숨기고 있을뿐이예요! 그리고 만약 결혼하더라도 이게 아닌데 싶은 순간이 온다면 애가 있던 없던 꼭 이혼하시구요. 피임 잘 하세요. 겪어봐야 똥인지 된장인지 안다면 알고 나서라도 도망치세요.
이정도로 많은 댓글 보고 느끼는게 없다면 .. 그또한 님의 운명이겠죠..120. Gjhjhk
'19.1.27 1:40 PM (112.186.xxx.62)제 친정 부모님 봤을때 결혼하면 맞을거에요 처음에 리모콘 던지고 그 다음에는 때려줄만한걸로 때리거나 발로 밟을거에요
친구없는거요 시간또라이라 그래요 제 직장상사중의 한분별명이에요 고향에서 일하는데 친구가 없어요
그 남자 정말 별로에요 결혼전이니까 다 참아주는거에요
그 정도 안하고 결혼남자 없어요 전 제 남편이 별이라도 따줄줄 알았어요 ㅎㅎㅎ
결혼하니 에휴 시댁이 좋아서 참아줘요 참 남편이 폭력을 쓴건 아니에요
조건은 별로 안변하더군요 진짜 그 남자 아니에요 자식이 님을 원망할거에요121. ...
'19.1.27 1:42 PM (14.46.xxx.97)그 편하다는 장점 한가지는 자기보다 못난 남자니 잘보일 필요가 없다는데서 오는 편안함이겠죠.
근데요, 결혼하면 여자는 시집 강아지보다 서열 아래예요.
시집에서 개만도 못한 서열 최하위가 며느리.
여자입장에선 어차피 결혼하면 갑질 당하는게 여자의 운명이라면 나보다 잘난 인간들, 나 먹여살리는 인간들한테 갑질당하면 그나마 참고 수긍하겠는데 여자가 남편 시부모 먹여살리는 상황인데도 열등감 자격지심에 더 갑질하는 무식하고 못난 인간들 만나니 더 돌아버리는거예요.
그런 며느리 들인건 자기 아들이 잘나서라고 생각하고요.
남자는 그 상황을 모르는 척 간접적으로 두둔하거나 같이 열등감에 여자 후려치기하거나 하고요.
이게 잘난 여자가 못난 남자와 결혼했을때 벌어지는 흔한 케이스예요.
지금은 돈많은 여자 만나 신분상승 하려고 님한테 잘보이고 자기감정 숨기고 편한척 하는거에 속지 마세요.
여자는 자기와 모든 조건이 비슷하면서 대화가 잘 통하는 남자 만나야 결혼이 편해요.122. ...
'19.1.27 1:44 PM (110.70.xxx.155)사랑은 편안한 감정이 절대 아닙니다
설레이고 아프고 힘들어요
뭐라도 하나 더 해주고 싶고
마음 상하게 하디 않으려니
신경 쓰이고 불편한 감정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스럽고
같이 하고 싶어 모든 걸 감수하는 거
그런데 두 분
그게 없네요
그냥 동성 친구 같은 느낌이에요
사랑하는지
먼저 생각해 보세요
조건은 남자쪽에 비해 월등히 좋으시고
남자쪽은 현재 보다 비젼이 있다면 괜찮지만
그래보이질 않네요123. ...
'19.1.27 1:46 PM (14.46.xxx.97)님 부모님 전문직이면 그래도 교양 있고 남들 앞에서 무식한 행동은 안하실거고 평생 자라오면서 그걸 당연하게 생각하며 살아오셨을거예요.
남자 부모님이 뭐하던 분들인지는 모르겠으나 님 부모님보다 무식하고 교양 없는 사람들일 가능성도 큽니다.
그런 무식하고 교양없는 사람들에게 을이 되어서 시집살이 갑질 당하면서 남편 시부모 먹여살리는거 억울할거고, 쉽지 않아요.124. ㅇ ㅇ
'19.1.27 1:48 PM (221.142.xxx.50)독서모임.... 사실 약육강식에서
안먹히는 남자들이 많이오죠...125. ㅁㅁㅁㅁ
'19.1.27 1:49 PM (119.70.xxx.213)연애때 최소한 5시간을 같이 대화해서 시간 가는줄 모르는 상대와 결혼이라는걸 생각해봐라..2222
126. 결혼은...
'19.1.27 1:49 PM (175.213.xxx.82)어른들 말 들어서 나쁠거 하나 없어요. 정말 결혼은 현실이예요. 죽을듯 사랑해서 결혼해도 견디기 힘든게 결혼생활이예요(경험담). 제 딸이라도 말립니다
127. 엄마말
'19.1.27 1:51 PM (118.37.xxx.203) - 삭제된댓글이 진리인데, 오래 사신분의 안목은 무시못해요.
사이좋은 부모관계에서 어련히 딸 위해서 조언했을까요.
조건은 차치하고서라도 객관적으로 적어놓은 내용 읽어봐도 무매력이네요.
사람 속내 다 안다고 자신하지 마세요.
얼마든지 속일수 있는게 사람이예요.128. ....
'19.1.27 1:52 PM (210.97.xxx.179)차라리 혼자 사세요.
129. 미래를
'19.1.27 1:56 PM (222.101.xxx.68) - 삭제된댓글누가 알수 있겠어요? 행복할지 불행할지..
해도 후회 안해도 후회하는게 결혼이라면
실패하더라도 우선은 마음이 가는 사람과 ..130. ...
'19.1.27 1:59 PM (223.39.xxx.161)남자가 여자보다 키도 작아, 학벌도 못해, 연봉도 낮아, 집안도 가난해, 키작고 못생겨,
남자가 열등감 가질 요건이 차고도 넘치네요.131. ///
'19.1.27 2:03 PM (70.187.xxx.9)지금은 엄마가 우시죠? 결혼하면 님이 울게 될 거에요.
132. ..
'19.1.27 2:13 PM (86.158.xxx.135)이래서 공부만 시키고 세상물정 모르면 이렇게 되는거 같아요. 사랑해서 결혼해도 힘든때가 오는게 결혼인데 편하게 해줘서 감사해서 결혼하나요? 무슨 자선봉사해요? 정신차려요.
133. ...
'19.1.27 2:14 PM (175.114.xxx.176)아무도 그런 남자랑 결혼안할려고 할거 같은데
능력 좋고 집안좋은 님이 데려가세요 ㅎㅎㅎㅎ134. ㆍㆍㆍ
'19.1.27 2:15 PM (58.226.xxx.131)내 사촌 보는 것 같네요. 진짜 하나부터 열까지 상황이 똑같아요. 걔는 결국 결혼했고 2년 못채우고 이혼했어요. 친정집으로 찾아와서 이혼하겠다며 막 울더래요. 이혼과정도 진짜 구질구질했죠. 남자가 집을 지가 통째로 가지려고 진짜 찌질하게 나왔었어요. 둘이 합쳐서 산 집이었거든요. 뭐 이건 찌질한 스토리가 너무 방대해서 그만 얘기할께요. 아마 원글님은 결혼 할것같아요. 어렵게 자라지 않은 사람들이 보이는 특징이 있는데 그게 원글님한테 보여요. 여기서 이렇게 뜯어말리고 주변에서 말려도 원글님은 그 심각성을 체감 못할걸요. 그러니까 결혼도 할테고요. 진짜 내 사촌 보는줄 알았어요.
135. 경험상
'19.1.27 2:17 PM (118.37.xxx.203) - 삭제된댓글우리집안에도 딸 둘이 자기들 연애로 결혼결정, 부모가 결사반대하셨는데 (조건이 둘다 뒤쳐진 남자들) 지금 그냥 그렇게 살아요, 되려 포기하고 사는듯 해요. 딸들 직업은 안정적이고 연금보장되는데 남자들이 하나는 끈기있게 하는 일이 없고 하나는 거의 백수 반으로 살아왔어요. 결혼 전 한명은 말은 번지르르하고 인물은 나쁘지 않았고 백수반은 지적허영심만 가득, 당시 분위기는 좋았는데 지금 둘다 여자가 버는 돈으로 생활해요. 뻔뻔하기까지 해요. 당시 전문직 남자들로 선자리가 많이 들어왔는데 마다 하고 그리 간거, 자기들 팔자 본인들이 꼬았다는게 맞아요. 그 친척분들은 내세울 사위들이 아니라서 두고 두고 원망해요. 본인 말 안들었다고요.
부모님 말이 맞아요. 그냥 지인으로 지내고 결혼은 다시 생각하세요, 혹 남자가 원글이 조건 알고 있다면 안놓치려고 노력 엄청 하겠네요.136. 단지
'19.1.27 2:18 PM (218.144.xxx.78)단지 편한것만 보고 부모님뜻을 어긴다는건 미련한 짓이예요
입장바꿔 님이 님보다 훨 조건 좋은 사람을 만난다면 어떻게 행동하시겠어요?
잘하려고 맞춰주려고 노력하겠지요?
상대남도 그럴거예요
그런데 어머님 말대로 그남자는 큰 노력도 없는듯한데...그건 마음이 없거나 자존심이 쎄거나 둘중 하나일거예요
후자로 자존심 쎄서 그런거라면 열등감을 느낀다는건데 결혼 후 굉장히 큰 단점이될 성격이예요
두말 필요없고 저라면 결혼할 상대로 안봐요
비슷한 환경의 사람을 만나세요
제가 살아보니 주위에 큰 부자로 살지않았어도 평범이상은 살아온 사람이 그래도 성격이 둥글둥글 하긴합디다
제 남편 친구들보면 그 환경 무시 못해요
저도 부모님이 전문직이셔서 결혼때 돈은 중요치않다 세상물정 하나 모르고 착한 사람이라고 결혼 한 케이스인데 다행히 제 시집은 여유있는 집이긴한데 상상못할 일들로 성격하나만 보고 결혼 한걸 후회하게 만드는 일들이 있어요
부모님말씀 들으세요137. ...
'19.1.27 2:26 PM (220.75.xxx.29)엄마말 들어요.
곱게 자라서 세상 무서운 줄 모르고 까분다는 생각만 드네요.
세상에서 나를 제일 사랑하고 내가 잘 되면 제일 좋아할 사람이 엄마에요. 그 엄마가 울면서 말리면 그건 갈 길이 아닌거에요.138. ㅇㅇ
'19.1.27 2:26 PM (49.168.xxx.148) - 삭제된댓글진짜 좋은 말씀들 많네요
새겨들으세요 아가씨
나중에 피눈물 흘리지말고139. 뒤늦게~
'19.1.27 2:27 PM (123.212.xxx.175) - 삭제된댓글결혼하시면 만삭에 새벽2시까지 님 일할때 남편은 6시땡퇴근해서 시원한맥주와 입덧때문에 친정엄마가해준반찬에 술한잔하고 편안히쉽니다
설명절제사때 친정엄마해준 음식들고시댁가서 화장실청소부터 음식장만한거펼쳐놓으면 시할머니가 생색내며 늦게온작은엄마 싸줍니다
과로로 쓰러져 입원하고 수술하면 네가 몸약해서그렇다고 혀차면서 애낳았다고 보약챙겨주는게 아니라 모아놓은 돈 일주일전에 닥닥긁어가서 산후조리원도못갑니다
애들돐.백일상못차릴 엄두도못내고 애들용돈 천원도안줘요. 어른들 환갑칠순에 돈탈탈털어주고 고맙다소리못들어봤구요 몸안좋아 수술해서 보험금타면 어찌알고 또 돈달라해요 적금은들면 만기 한두달남기고 쓸일생겨 털리구요
20년 이제 시부모한텐 냉정해졌지만 내몸수술할일생기니 회사잘릴까봐 수술도 맘대로 못하게해요 남들수술하고 석달쉰다는데 일주일만에 이악물고 나와 돈벌어요 적출못하고 재발감수하고 일부만수술했어요 내몸걱정보다 혼자벌어살 수없다는거 너무잘알아서요
사랑요? 내가 너한테 노예문서 쓴적있냐고 물어봅니다
이게현실이예요140. 다른 걸 떠나서
'19.1.27 2:31 PM (211.36.xxx.117)벌써 본인이
이런저런 조건으로
저울질하잖아요
이게 무슨 사랑이라고...
그냥 거래죠
한 치도 손해 안보고 거래하려는 거라면
확실해요. 헤어지세요.141. 고민
'19.1.27 2:41 PM (106.102.xxx.242)감사합니다. 오늘중으로 마음 좀 추스리면 다시 읽어보겠습니다.,
142. 결혼 20년차
'19.1.27 2:41 PM (116.41.xxx.162)엄마말 들어요.
엄마가 욕심을 내신 경우도 아니고
사랑에 눈이 먼 경우도 아니고....
원글님 상대 아니라 생각해요.143. Fghjk
'19.1.27 2:47 PM (110.14.xxx.83)세상에 남은 남자가 그 놈 한명밖에 없다고 해도 그냥 혼자 살아요. 남자 보는 눈도 더럽게 없네.222222
곱게 자라서 세상 무서운 줄 모르고 까분다는 생각만 드네요. 2222222144. ..
'19.1.27 3:08 PM (39.7.xxx.3)제가 그렇게 결혼했습니다. 사람하나 보고요. 솔직히 정말 많이 후회합니다. 전 돈보다 사람이 중요하다는 가치관이었는데, 결혼생활이 시작되는 순간 사랑은 현실이 됩니다. 나보다 못가진 남편의 열등감 때문에 힘들고, 만날때마다 돈 해달라는 시댁 때문에 힘들고,
저 진짜 밝고 긍정적인 사람이었는데 결혼해서 어두워졌어요.
결혼해서 보니
어느순간 은행이 되어 있더라구요.145. ...
'19.1.27 3:12 PM (1.236.xxx.239) - 삭제된댓글저도 원글님과 비슷한 결혼을 했기에 말씀드립니다.
첫째, 대화도 잘 통하지 않지만 말이 없는 편이고 편하다 -> 대화가 없어도 원글님이 감정적으로 신경안써주고 맞춰주지 않아도 되서 편한거지 님이랑 잘 맞아서 편한게 아닙니다.
둘째, 여자문제 걱정 없을 거 같다 -> 장담할수 있나요? 저도 그거하나는 자신있다 큰소리치다 뒤통수 제대로 맞았습니다. 그냥 원글님의 주변 남자들이랑 다를거라 믿고 싶을 뿐입니다.
셋째, 여동생과 누나가 있는 집안의 가장입니다 -> 결혼해서 남편의 월급뿐 아니라 원글님 월급도 주어도 상관없다면 결혼하세요(아닐것 같죠?)
저도 결혼하면서 나보다 나은 조건 하나 없지만 착하고 성실한거 보고 결혼했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나보다 좋은 조건이 아니니 나 귀찮게 하진 못할거야. 내가 주도권쥐고 살수 있을거야. 나 정도면 지가 고맙다고 생각하고 살아야지.. 라는 약간의 우월감(?) 같은 게 있지 않았나 싶어요. 한마디로 혼자 내가 원하는 프레임을 씌우고 혼자 착각한거죠. 제가 보기엔 원글님도 그래요.
정신 차리세요. 제 동생이면 저 사는꼴 보고도 그런 소리 하냐고 쌍욕 날립니다.146. ...
'19.1.27 3:12 PM (1.236.xxx.239)저도 원글님과 비슷한 결혼을 했기에 말씀드립니다.
첫째, 대화도 잘 통하지 않지만 말이 없는 편이고 편하다 -> 대화가 없어도 원글님이 감정적으로 신경안써주고 맞춰주지 않아도 되서 편한거지 님이랑 잘 맞아서 편한게 아닙니다.
둘째, 여자문제 걱정 없을 거 같다 -> 장담할수 있나요? 저도 그거하나는 자신있다 큰소리치다 뒤통수 제대로 맞았습니다. 그냥 원글님의 주변 남자들이랑 다를거라 믿고 싶은 것 뿐입니다.
셋째, 여동생과 누나가 있는 집안의 가장입니다 -> 결혼해서 남편의 월급뿐 아니라 원글님 월급도 주어도 상관없다면 결혼하세요(아닐것 같죠?)
저도 결혼하면서 나보다 나은 조건 하나 없지만 착하고 성실한거 보고 결혼했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나보다 좋은 조건이 아니니 나 귀찮게 하진 못할거야. 내가 주도권쥐고 살수 있을거야. 나 정도면 지가 고맙다고 생각하고 살아야지.. 라는 약간의 우월감(?) 같은 게 있지 않았나 싶어요. 한마디로 혼자 내가 원하는 프레임을 씌우고 혼자 착각한거죠. 제가 보기엔 원글님도 그래요.
정신 차리세요. 제 동생이면 저 사는꼴 보고도 그런 소리 하냐고 쌍욕 날립니다.147. 차라리
'19.1.27 3:21 PM (124.53.xxx.178) - 삭제된댓글남자 외모가 연예인급으로 잘생겼으면 이해를 하겠어요.
148. 이런분
'19.1.27 3:27 PM (124.53.xxx.178) - 삭제된댓글이런분 보면 사회적, 경제적으로 성취도가 높은 잘난 남자들은
너무 속물적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던데요.
그 잘난 남자들인 가정 밖에서 속물적으로 남들과의 전투에서 싸워 이겨서
사랑하는 가족들 건사하고 사는 겁니다.
그들 모두가 결혼해서 가족들에게도 직장에서의 모습과 같은 모습일 것 같아요?
님 결혼하면 님 남편과 자식 (이 상황에선 어쩌면 시집 식구들도) 먹여살리러
님이 직장에서 사회에서 그렇게 속물적으로 매일매일 전투적으로 살아야 해요.
근데 님 그럴만한 깜냥 되세요?149. ㅎㅎ
'19.1.27 3:29 PM (221.140.xxx.15)지금 선하게 다가오는 남자의 장점이 결혼후 단점이 돌듯.
지금은 대화 없이도 편한 관계라지만..대화가 필요할 때 말이 안통할 수 있음. 대화가 통해야 가치관이 맞아야 결혼생활이 행복함. 말이 없는게 과묵해서가 아니라 얘기할 주제가 없고 지식이 없어서임. 님은 아직 그남자의 겉만알지 제대로 아는게 없는듯.
그냥 정리하시길
마른 남자..편견 같지만 주로 예민하고 신경질적임
남편이 키크고 마른편인데..다른 사람보다 인간관계 스트레스 많이 받고 예민함. 별거 아닌거에 자존심 상해하고 한번 삐지면 일주일 넘게 말 안함. 밴댕이 속알..
ㄱ연애시 좋다 따라다니고 매번 출퇴근 시켜주고 무얼하든 다받아준 남자 였지만 결혼하고 그게 아닌걸 알게 됨.
기본 상식이 없으니 깊은 대화가 안되고 자존감은 낮고 자존심은 쎄서 피곤함.
님아 그냥정리하시오150. 이런분
'19.1.27 3:29 PM (124.53.xxx.178) - 삭제된댓글차라리 외모가 너무나 훌륭해서 이성적으로 너무 끌리고
같이 있으면 대화하느라 시간가는 줄 모른다면
이해가 갑니다.
그러나 대화가 안통한다니...
아무말 없어도 편하다니....
이건 정말 아니죠.
차라리 대화가 안통해서 아무말 안하고 있는게 더 편한 건 아니고요?151. 이런분
'19.1.27 3:31 PM (124.53.xxx.178) - 삭제된댓글일단 휴가낼 수 있으면 내시고
어디 잠시 잠적해서 혼자만의 시간을 좀 가져 보세요.
그리고 소개 들어오면 다 만나 보시고요.
세상에 괜찮은 남자들이 얼마나 많은지 좀 겪어 보세요.152. 00
'19.1.27 3:37 PM (58.124.xxx.162)님도 남친 조건 어따 얘기하기도 쪽팔려서 여기에 쓴거 아니에요? 댓글 쓰신거 보니까 아직도 상황파악이 안되신거 같어 ㅎㅎ
153. ㅠㅠ
'19.1.27 3:48 PM (182.231.xxx.45) - 삭제된댓글싹 다 반대해서 그 남자분 불쌍하네
그냥 결혼해 주세요154. ...
'19.1.27 3:49 PM (14.46.xxx.97) - 삭제된댓글82에 본인보다 조건 못한 남자, 성격 하나 보고 결혼했는데 결혼하고 보니 성격 좋은거 아니었고 결혼하기 위해 맞춰준거였다, 성격 하나 봤는데 성격마저도 안좋더라, 뒤통수 맞았다는 글 심심치 않게 올라오던데 좀 찾아서 읽어보셨음 하네요.
155. ...
'19.1.27 3:50 PM (223.39.xxx.140)82에 본인보다 조건 못한 남자, 성격 하나 보고 결혼했는데 결혼하고 보니 성격 좋은거 아니었고 결혼하기 위해 맞춰준거였다, 성격 하나 봤는데 성격마저도 안좋더라, 뒤통수 맞았다는 글 심심치 않게 올라오던데 좀 찾아서 읽어보셨음 하네요.
또 82명언 - 남의 집 가장은 빼오는거 아니다.156. 그냥
'19.1.27 4:20 PM (211.36.xxx.164)차라리 친구로 지내고 혼자 살아요. 몰라도 몰라도 너무 모르시네.
157. 딸 가진 엄마
'19.1.27 5:36 PM (222.237.xxx.163) - 삭제된댓글삼십 초반임 결혼에 초조할 나이도 아니고
부모님 든든하게 곁에서 힘이 되주실 조건인데
단지 편하다는 이유만으로는 절대절대 말리고싶어요.
무엇보다 남자가 쳐지는 입장이라 님의 댓글에 남자가 눈치보고 기다린다는건 자격지심을 동반하고 있다고 생각해도될것같아요.
제 딸이 시쳇말로 여러 조건이 좋았어서 남자들 소개받을때 좀 더 나은 남자를 만나려고 했던게,
조건이 좀 쳐지더라도 호감가서 몇번 만나면 자격지심을 느끼는 남자가 대부분인것 같다 했었어요.그거 결혼이후엔 큰 문제되는거에요
서로 편한게 가장 좋아요.
어어님께서 서운해하시는 건 문제가 많은거에요.158. ..
'19.1.27 5:46 PM (14.37.xxx.114) - 삭제된댓글님이 정그러면 하는데
애를갖지말아요
아마 2년안에 현실파악되껄데
쉽게 헤어질람 애가 없어야되요.
아셨죠? 피임필수...159. ..
'19.1.27 5:48 PM (14.37.xxx.114) - 삭제된댓글구린 시댁,남자만나 뒤늦게 현실파악하고서
결혼하고 애낳고 애땜에 빼박되서 후회하는여자들 너무많이봐요...
여잔 임신출산이 더 문제되요
직장도 고만두지말고 임신혼인신고 최대한늦게160. 달퐁이
'19.1.27 5:54 PM (172.218.xxx.114)님 열등감 많으세요????
이남자랑 어떻게 해보기 전에 상담좀 받으세요 왜 저런 남자애게 끌리는지 그 이유를 스스로 알아보세요 남 자신감 없고 열등감 많은거 같아요 저남자는 바람도 안필거 같고 ㅠㅠ 이 부분이 딱 님 상태예요 남자들 자격지십 많아요 십중팔구 님 무시하고 님 못살게 굴어요 안그럴거 같지요? 함 해보세요 그리고 아럴깨 부모님 말 듣는거애요 차라리 혼자 살지 왜 불구덩이에 들어가나요?? 님 바보같아요161. 달퐁이
'19.1.27 5:55 PM (172.218.xxx.114)오타 많은데요 님 은 덥프트럭인데ㅡ저 남자가 님 티코 만들 사람 이에요 정신 차리세요
162. 음
'19.1.27 5:55 PM (218.53.xxx.41)애키울때 돈 중요해요
벌이도 적은데 시댁 뒷바라지까지 언제까지 감당할 수있을까요?
봉사하려고 결혼하면 안됩니다
나중에 애 유치원 학교갈때 아빠가 엄마보다 작고 마른데다 말수도 적어서 사교성도 없으면 창피할것같아요
혼전 임신해서 발목 잡히지말고요
설레이고 열정적으로 사랑해서 하는 결혼도 변하는데
키 학벌 경제력 게다가 시댁될 집 상황,
결혼 하는 순간 현실이 됩니다
대화가 통해야지 단지 편한걸로는 안됩니다163. 나와는다른
'19.1.27 7:36 PM (121.131.xxx.219) - 삭제된댓글나와 성격도 다르고 사람대하는것도 다르고..
뭔가 호기심이 생기는 사람인데 내가 함부로해도 괜찮을만큼 편하다
바람피울 호기도 없는것 같아서 남편으로 만만하다..
혹시 이런마음이 있는지 살펴보세요
엄마의 눈물은...많은 것을 이야기해요.
엄마하고 더 많은 것을 이야기하세요
사랑많이받고 아쉬울것 없이 자란 아가씨가
뭐 대화할 거리도 없어서 과묵하기만 한 사람에게 호기심과 편함을 느낄수있죠
근데...동호회 사람으로만 사귀고
결혼은 그 사람과 비슷하게 과묵하면서도 자기 주제로 대화할 거리가 넘쳐나서
계속 나의 호기심을 채워줄수 있는 사람과 하세요. 집에서 말이없고 자기중심적으로
혼자 방에 들어가 있는 남 편이라도 뭔가 하나 내 마음에 들면 견기기 쉬운데..
대개 그런 남자들은 결혼안하고 사는것이 훨씬 편한 사람이예요
그 남자는 성적인욕구도 그리 높지 않고
사회적인 욕구도 별로 다양하지 않을테니
그냥 오랫동안 편한 친구관계 유지하시구요
결혼은 아니죠. 그 남자도 알고 있을겁니다.
단지 말 안하고 있을뿐..
왜냐...호기심 많은 이 여자가 자기를 이끌어갈것을 알기때문이죠.
자기에게 이익이 되니까 가만있음으로 편함을 유지합니다.
결혼하고 나면 그 편함이 답답함으로 목에 꽥 막힐 가능성이 높아요164. 달라서
'19.1.27 7:44 PM (121.131.xxx.219)나와 성격도 다르고 사람 대하는것도 다르고..
뭔가 호기심이 생기는 사람인데.. 내가 함부로해도 괜찮을만큼 편하다.
바람피울 호기도 없는것 같아서 남편으로 만만하다..
혹시 이런마음이 있는지 살펴보세요.
엄마의 눈물은...많은 것을 이야기해요.
엄마하고 더 많은 것을 이야기하세요.이 세상에서 내 생각을 제일 내편에서 해주는 사람이 엄마입니다.
원글은 지워졌지만 댓글로도 유추할수 있는것이..
사랑많이받고 아쉬울것 없이 자란 아가씨가
뭐 대화할 거리도 없어서 과묵하기만 한 사람에게 호기심과 편함을 느끼는것 같네요
결혼할 사람을 찾을 시기라서 이 남자와 같이 살면 어떨까? 호기심이 생기구요..
근데...그런 사람은 동호회 사람으로만 사귀고
결혼은 그 사람과 비슷하면서도 나와 비슷한 사람으로 하세요
연애시기에 말이 없으면 결혼하면 더 말이 없은것이 남자입니다. 그냥 두뇌가 그리되어있는거예요
별 생각없이 말이 없는겁니다.
집에서 말이없고 자기중심적으로 혼자 방에 들어가 있는 남 편이라도 뭔가 하나 내 마음에 들면 견기기 쉬운데..대개 그런 남자들은 결혼안하고 사는것이 훨씬 편한 사람이예요
그 남자는 성적인욕구도 그리 높지 않고
사회적인 욕구도 별로 다양하지 않을테니
그냥 오랫동안 호기심의 대상인 이성친구로 지내세요. 그래도 그 관계가 오래갈겁니다.
님이 떠나지 않으면.
하지만 .결혼은 아니죠. 그 남자도 알고 있을겁니다.
단지 말 안하고 있을뿐..
왜냐...호기심 많은 이 여자가 자기를 이끌어갈것을 알기때문이죠.
자기에게 이익이 되니까 가만있음으로 편함을 유지합니다.
결혼하고 나면 그 편함이 답답함으로 목에 꽉 막힐 가능성이 높아요.
그 사람과 비슷한 분위기에 과묵하고 편하면서도
속으로는 지적인 능력이 가득차고 그 능력으로 자기 분야에서 발전하면서
자기 삶을 충실히 살아가는 있는 남자도 있을거예요.
본인이 그런 특징에 이끌린 거니까 그런 남자들이 있을 곳으로 알아보세요.
대개 대전 근처의 연구소 ...적어도 박사이상이어야 하고 자기분야에서 진짜 실력있는 사람을 고르세요.
님이 원하는 그런 분위기일겁니다.165. wisdomgirl
'19.1.27 7:59 PM (180.224.xxx.19)어디가서 궁합이라도보세여
166. 하니
'19.1.27 10:10 PM (218.54.xxx.54)저 위에 주옥같은 말씀들이 다 맞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는것이 사는것이라는게 함정 인듯.
조언은 구하시되 결정은 본인이 단호하게 하심이167. 착각
'19.1.27 10:20 PM (223.62.xxx.24)가난한 집안이라 감히 나에게 며느리 도리 요구 못하겠지 편하게 살수 있겠지 라고 생각하고 결혼 하는게
제일 답답 없는집 일수록 자식 등꼴 빼먹는것 밖에
희망이 없는게 어떻게 하겠어요
무식하고 돈없는 사람들한테 평생 갑질 당하면서
뼈빠지게 벌어서 먹이고 입혀야 할텐데요168. ....
'19.1.27 10:35 PM (220.85.xxx.22)진짜 답답하네요. 그냥 결혼해보세요. 왜 다들 비슷한 사람끼리 결혼하라 하는지 알게됩니다.
이런 분은 결혼하고 본인이 직접 느껴야 아는 듯.
비슷해도 심지어 결혼하면 생각지 않은 걸로 싸워요. 환경이 다른 부부로 끝까지 행복하게 사는 꼴 못봤습니다.169. 흠
'19.1.27 11:24 PM (211.49.xxx.206)안타깝네요. 본인 인생 본인이 꼰다고 하잖아요.
지금 그 남자분과 헤어지지 않을것 같네요.
영원한건 없어요.
결혼하신다면 아마 그때 깨달을꺼에요.
그래도 행복하세요.170. ㅇ__ㅇ
'19.1.27 11:35 PM (116.40.xxx.34)주변에 비슷하게 결혼한 케이스 있는데, 잘 지내요.
남자분은 몸 약하고 사회성 떨어져서 자기 하고 싶은 거 한다고 직장 그만둬서 여자가 먹여 살리고, 아이는 안 낳았구요. 근데 남자가 밥은 안 해요. 여자분이 다 품으니까 잘 지내긴 하더라구요. 근데 시댁 근처에서 살면서 수발들고 뭔가 한국적인 전형적인 며느리 의무도 지고 있더라구요. 성격 엄청 좋지 않으면 지치겠던데요.171. ㅋㅋ
'19.1.27 11:43 PM (222.98.xxx.178) - 삭제된댓글그럼에도 결혼했는데 바람 피우면?
엄마가 말릴 때에는 다 이유가 있어요
편한사람 좋아하다 눈물빼고 후회하지말고
결혼전이랑 후는 180도 달라요
지금이야 남자조건이 부족하니 맞춰주지 살아봐요ㅠ
정신 차립시다172. .....
'19.1.27 11:49 PM (1.238.xxx.33) - 삭제된댓글남자가 말이 없는게
자신감 없고 자기가 무슨 말을 해야할 지 조차 파악못해 못하는건지
상황을 보는 시각이 한치 앞 밖에 못보고 못 읽어 판단력이 없으니 할 말도 없는건지
아니면 거시적으로 두루 볼 능력 되고 판단하는 식견있어
언제든 자기 의견 내놓을 자신감 있으나
진중해서 말을 아끼는 것인지
잘 판단해 보세요
생각이 없어 말이 없는거라면
살아가는동안 모든 것에서 자신을 스스로 지켜내느라 고달플 것이고
기댈 곳 없고 대화는 울림과 공감없는 벽과 하는 기분 느끼며 극도로 외롭고 우울해질 것이고 본인 선택에 큰 자책 느끼게 될 수 있어요
인생은 상상으로 그려보는 것과 달라요
자기가 그리는 대로 흐르는 소설이 아니예요
자신의 삶을 소중히 여기고 선택에 신중하세요173. ...
'19.1.27 11:50 PM (121.152.xxx.123)남의 말 듣지 마시고 편한 마음가는대로 하세요~~
님 인생의 결정은 스스로하는 것 입니다...
남들은 대부분 남의 일에 반대를 위한 구실을 찾아내거나 만드는 경향이 있으니까요 ㅎ174. ....
'19.1.28 10:30 AM (125.130.xxx.116)다른건 모르겠고 공부머리없고, 신체조건도 극악에 아버지 없는거 보니 건강도 그닥 좋은 집안같지는 않네요. 이런 유전자들은 좀 안받아주면 안되나요? 저런 유전자를 남겨서 뭐할거고, 저따위 양심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피곤하게 하겠어요. 돈,능력,외모 다 안되는데 그게 다 되는 여자를 노린거 부터가 너무 소름끼쳐요.
175. 솔직히..
'19.1.28 1:27 PM (14.45.xxx.60)저도 말없고...체격작은데.. 편안한 스타일이라는 소리듣는 여자인데요...
원글님 같이 다 갖춘 남자분 만나보면 좋겟어요
스펙있고, 집안 잘살고...이런 사람 만나게 되면 앞으로 인생 대박인건데...
저도 고단하게 살아왔으니 앞으로 인생은 좀 편하게 살고싶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