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을 가입 하고
1주일 후에 택배가 와서 열어 보니
보험 관련 서류와 이쁜 선물 세트가 있지 뭡니까
기대도 안 했는데 선물을 받으니 기분이 좋더군요.
선물은 바디워시 2개 바디로션1개 핸드크림1개로 이뤄진 선물 세트였구요.
근데 어느 브랜드 제품인지 모르겠더라구요.
처음 보는 브랜드
용기에 불어로 보이는 외국어를 검색창에 넣으니
7천원대 우리나라에서 만든 제품
4개에 7천원이라니
정상적인 제품이라면 도저히 불가능한 가격 아닌가요?
성분표를 보니 수십까지의 성분으로 이뤄졌는데 유해 성분도 상당수 있는 겁니다.
선물을 바란 적도 없지만
할 거면 차라리 로드샵 핸드크림 1개를 보내거나
안 보내는 게 훨씬 낫다 싶어요.
사용할 수도 없는 제품은 그냥 쓰레기일뿐
이런 건 버리는 것도 일입니다.
요즘 같은 세상에 찍어 보면 바로 나오는 걸
왜 저런 걸 선물이라고 보내는지 이해불가네요.
크든 작든 선물을 받으면 인사를 해야겠지만 도저히 인사하고 싶은 마음이 안 들어 받았다는 문자도 안 하고 있어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받았는데 도저히 고맙단 말이 안 나왔던 선물
선물얘기나와서 조회수 : 5,804
작성일 : 2019-01-27 05:03:18
IP : 223.62.xxx.20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싫네요
'19.1.27 5:29 AM (209.171.xxx.29)마음에 없는 선물은 안 하느만 못한데
왜 쓰지도 못할 물건을 주는지 ㅠ
저도 남의집 아이 4일 봐줬는데
남대문 길바닥에서 팔만한 가짜 유명브랜드 지갑을 받았어요
공짜로 줘도 쓸 수 없는 어디 쳐박안핬다가 버렸어요
받으신 샴푸는 화장실 청소하세요
변기 욕조도 닦구요
로숀은 발에 바르면 어떨까요2. 원글이
'19.1.27 6:01 AM (223.62.xxx.59)헐, 자기 아이를 4일이나 돌봐줬는데
쓰지도 못 할 물건을 선물이랍시고 준건 가요? 별로 가까이 하고 싶지 않은 사람이네요.
바디워시는화장실 청소할 때 써야겠네요.
몸에는 발이라도 안 바르고 싶어요.ㅠ3. 나다
'19.1.27 7:16 AM (121.167.xxx.64)저도 보험 들고 지갑 받은 적 있는데 지금 생각하니 짝퉁이었어요.
그래도 뭘 모를 때라 열심히 사용했네요 ㅠㅠ4. ㅇㅇ
'19.1.27 8:51 AM (61.84.xxx.184)보험 싼 거 하나 가입해줬더니 한창 말많은 카놀라유를
선물이라고...5. 바디워시는
'19.1.27 10:52 AM (110.70.xxx.191)청소용으로 써도 될 것 같은데요.
6. 하니
'19.1.27 10:30 PM (218.54.xxx.54)원래 화장품원가가 거품이가 단가가990원인가 뭐 어쩌고저쩌고본 기억이.
유명상품아니면 광고료가 안들므로 그가격이면 정상제품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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