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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남편과의 문화적 차이
1. ㆍㆍ
'19.1.26 11:41 PM (122.35.xxx.170)문화차이라고 해도 이해가 안 되네요. 남편은 그 일에 대해 뭐라고 말했나요
2. 헐
'19.1.26 11:42 PM (125.142.xxx.167)일부러 그런것 아닌가요?
충격 요법으로 버릇 고치려고?3. --
'19.1.26 11:43 PM (108.82.xxx.161)남편 이혼준비하나요? 상대방 흠 만들려고 신고하는 경우도 있어요
4. 음
'19.1.26 11:44 PM (180.230.xxx.46)외국인 남평편이라서가 아니고
그냥 아내의 주사가 싫어서가 아닐까요?5. ??
'19.1.26 11:44 PM (110.11.xxx.28) - 삭제된댓글정리하면서 오전부터 마시기 시작, 오후에 알딸딸요?
저도 술 좋아하고 미국보다 훨씬 술에 관대한 유럽에서 오래 살아 항상 마시지만...최소 해는 져야한다, 주말이나 여름 휴가때면 적당한 점심 반주가 있겠지만...
실수하신거예요. 그 나라 룰은 그거죠.6. 여기서 물으시면..
'19.1.26 11:45 PM (90.204.xxx.91)퇴원해서 대화 해 보셔야죠
문화차이인지 남편이 님이 마약해서 그러는 걸로 알고 신고한건지 저희가 어떻게 알아요..7. ...
'19.1.26 11:45 PM (108.41.xxx.160) - 삭제된댓글전 술을 안 마시는 사람이라 그런지 술을 토할 정도나 주사 부릴 정도로 마시는 거 이해 못해요.
어렸을 때 친척어른이 결혼식 같은 좋은 일만 있으면 술먹고 깽판 부렸어요. 어린 제 손을 붙잡고
주사부려서 트라우마가 있어요.
술을 알콜중독처럼 마시는 사람은 안 보게 되더군요. 아이 키우니 그만하세요.
남편이 볼 때 알콜중독이라고 본 거 같아요. 문화 따지기 전에요.8. 그리고 솔직히
'19.1.26 11:46 PM (90.204.xxx.91)남편과 사이는 어떤지 자문해 보세요..
남편이 님 술 마시는 걸 엄청 싫어하고 심지어 이혼까지 생각중이라면
911 기록 남겨서 이혼할 때 증거 삼으려고 한것일수 있어요9. ..
'19.1.26 11:46 PM (24.200.xxx.132)문화차이 맞아요. 하지만 님 남편은 문화차이라고 용납 못할꺼에요.
님은 아니라고 할 수 있지만 이번 한 번 그런거 아니고 "금주"까지 했다가 다시 한 번 술 마셨는데 그 다음날 일상생활을 하면서 술을 토할 때 까지 마신거 여기서 보면 딱 알콜중독자 증세 맞아요.
님이 처음 술 잘못 마시고 토했을 때는 남편도 걱정을 하고 차도 타주고 간병해줬겠죠. 여기 남자들도 그런 걱정은 합니다.
하지만 님 문제는 술 때문에 서로 문제가 있었는데 금주 했다 다시 마시고 나서 바로 다시 (그 쪽에서 볼 때는) 토 할 때 까지 마셨다는게 잘못된거 같아요.
여기 문화에선 당연 치료받아야할 행태고 병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문화차이가 맞다고 생각하는건 한국은 알콜중독증을 쉽게 생각해서 그래요. 그리고 가족에게 앰뷸런스나 경찰을 부르는것을 어렵게 여기죠. 하지만 여긴 비교적 안그래요.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님 남편은 이게 문화차이라고 용납 할 수 없을거에요. 어떻게 병에 걸린 아내를 그냥 두고 보는게 문화냐고 생각 할 수 있거든요.
혹시 아이 있다면 그 쪽에서 이혼신청하면 님이 아이들도 빼았길 수 있을 만한 사안이에요 여기서는.10. 저두
'19.1.26 11:46 PM (211.36.xxx.73) - 삭제된댓글의아하네요 왜 신고까지? 계속 경고를 해 온건가여? 외국계에서 일하는데 이 사람들은 처음에 조용히 몇번 얘기하고 참다가 나중에는 냉정하게 잘라내더군요. 케바케지만 대부분외국인들이 저렇더라구요.
11. ...
'19.1.26 11:47 PM (108.41.xxx.160)전 술을 안 마시는 사람이라 그런지 술을 토할 정도나 주사 부릴 정도로 마시는 거 이해 못해요.
어렸을 때 친척어른이 결혼식 같은 좋은 일만 있으면 술먹고 깽판 부렸어요. 어린 제 손을 붙잡고
주사부려서 트라우마가 있어요.
술을 알콜중독처럼 마시는 사람은 안 보게 되더군요.
남편이 볼 때 알콜중독이라고 본 거 같아요. 문화 따지기 전에요.12. ㆍㆍ
'19.1.26 11:47 PM (122.35.xxx.170)아이 키운다는 말 없는 것 같은데 제가 잘못 본 건가요?
13. 호랭연고
'19.1.26 11:47 PM (118.45.xxx.123)한국에서도 아침부터 술먹고 그러는거보면 대부부 알콜중독자? 라고보는 시선입니다 하물며 외국인 남편이라니 조금 조심하셔야할꺼같아요
14. 호랭연고
'19.1.26 11:48 PM (118.45.xxx.123)오히려 사과를 하셔야할꺼같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15. ......
'19.1.26 11:48 PM (108.41.xxx.160) - 삭제된댓글일단 주사부릴 정도면 자제하셔야 합니다.
16. .....
'19.1.26 11:49 PM (112.144.xxx.107)제 생각에도 알콜중독이라고 생각한거 같아요.
이런 기록들이 혹시 이혼하게 되면 남아서 양육권 뺏길 수 있어요. 조심하세요.
외국 사람들도 20대때 한창 대학다닐 나이에는 우리처럼 떡이 되도록 마시는 애들 꽤 있지만 40대가 되어서도 그러는건 알콜중독으로 봐요.17. 제가
'19.1.26 11:50 PM (74.75.xxx.126)누구보다 술을 좋아하는데도 남편이 안 좋게 봐서 육 개월간 금주하고 건강에 신경쓴 걸 옆에서 봐서 가장 잘 알잖아요. 그럼 생일날 하루 정도는 코가 삐뚤어지든 토하고 쓰러지든 그럴 수 있다 생각할 줄 알았죠. 남편은 미안하다고 말하고 자기가 과잉반응을 보였다, 니가 걱정되서 그런 거다, 응급요원들이 옷입을 기회조차 안 줄줄 몰랐다, 그 날 좀 마실 생각이었으면 왜 미리 그런 계획을 알려주지 않았냐 하는데, 오늘은 내 생일이니까 취할때 까지 마시고 싶어. 일년간 열심히 살아온 나에대한 선물, 오늘 하루는 망가져도 된다. 일일이 설명을 해야 하나요. 그게 전 문화적인 차이같이 느껴지는데, 그냥 개인의 차이일까요.
18. ....
'19.1.26 11:51 PM (39.121.xxx.103)이게 문화적차이인가요?
저도 술 과하게 마시는 사람 너무 싫어하고 피해요.
배우자가 그렇다면 끔찍해요.
911까지 전화한건 그런 모습에 질려서일것같아요.
솔직히 저라도 그러겠어요..알콜릭으로 정신병원에 넣거나.19. .....
'19.1.26 11:52 PM (221.157.xxx.127)친구들과 밤에 술마시고나서 그담날도 혼자 홀짝홀짝마시고 ㅜ 이거 정상은 아니게 보이긴해요
20. sandy
'19.1.26 11:52 PM (223.62.xxx.94) - 삭제된댓글남편 이혼준비하나요?
상대방 흠 만들려고 신고하는 경우도 있어요 22222
그리고 원글님
어디 사는지 모르겠지만 영미권에서는 술취해
조금만 비틀거려도 체포되요
지금 행동 상당히 알콜릭 같아 보이는데 본인 생각은 어떠신지?
저도 외국인 남편 있는데 지금 남편 행동도 정상은 아니구요21. ...
'19.1.26 11:53 PM (61.77.xxx.189)외국은 알콜중독 문제가 심해요
술을 마셔도 안취하는 정도로 마셔요
한국사람들 취하게 마시는거 이해못하고 술중독이라 여겨요
정말 외국애들은 안마신것처럼 딱 멀쩡해보일정도로만 마시거든요
아마도 술습관을 고치지않으면 조만간 이혼 당할듯요22. ..
'19.1.26 11:53 PM (24.200.xxx.132)다시 보니 "아이 키우면서 갭이 생겼다"고 쓰셨네요.
조심하셔야겠어요.아이 빼았기고 이혼하면서 모든걸 다 빼았기고 쫒겨나기 싫으시면 평생 금주하세요.
지금 님은 남편에게 화가 나있어야할 상황이 아니에요.
싹싹 빌어도 그 쪽에선 이혼 생각하고 있을 상황이에요.
아이가 태어나면 부모로서 달라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을 남편 같은데 계속 예전처럼 주당 모습 보여왔고 이번에 집안 일 하면서까지 술 마시다가 토하는 모습을 보였으니 이제 막장이다 싶었을거에요. 혹시 이번에 아이가 보았던건 아닌지..
여기는 아이가 끼면 그런거에 엄청 더 엄격해집니다.
아이 평생 못보고 쫒겨날 수 있어요. 조심하셔야해요.23. 심하네요
'19.1.26 11:53 PM (49.196.xxx.189)저도 외국인 남편과 십오년 쯤 살았는 데
제 남편이 애주가 입니다. 지금도 나가서 내일 온다고 가끔 술친구네 집에 나가는 데 토하면 양동이 같다주고 물 넉넉히 마시게 해주고 몇 번 하긴 했거든요. 원글님 남편 경우 충격요법으로 벼르다 증거도 남길 겸사 겸사 119 했나 보네요 or 정말 많이 아픈가 보다라고 생각해서?!24. 으이구
'19.1.26 11:54 PM (58.230.xxx.242)알콜중독이
문화 차이 운운...
울나라 음주 문화가 관대하긴 하지 ㅉㅉ25. 심하네요
'19.1.26 11:55 PM (49.196.xxx.189)애들이 있는 경우 알코홀릭으로 몸가눔 통제가 안되어 병원 까지 갔다 정도면 양육권소송에 불리하겠지요
26. ..
'19.1.26 11:55 PM (24.200.xxx.132)토할 때 까지 마시는게 6개월 금주한 자신에 대한 보상이라니..
한국에선 어떻게 생각하는지 모르겠지만 여기선 나가서 그런 얘기하면 십중팔구 알콜중독자라고 생각할꺼에요27. ㅇㅇㅇ
'19.1.26 11:56 PM (175.103.xxx.182)문화적 차이,,생각이 틀리니 남편은 원글님 걱정돼서 그랬다는데 15년을 살고도 부인이 토하는데 괜찮냐고 물어보지도 않고 응급차 부르는건,,헐,,알몸으로 붙잡혀 갔을때의 님 심정,,에효,,상상만해도 끔찍하네요,,
28. ..
'19.1.26 11:56 PM (14.52.xxx.71)남편이 이래도 이혼감인데 아내가요
남편 너무 착한거 같은데요
참고 받아주고 기다녀준 세월이 어마엉사한거 같네요
저도 이해심은 많은편이지만 받아주는것도
정도가 있죠
그만하면 보살입니다29. .......
'19.1.26 11:56 PM (108.41.xxx.160)주사 부리는 거 제일 싫어요.
맨 정신에 얘기 못하고 술 기운 빌어 폭언하고 시비 붙고 하는 거...
남여 불문하고 주사 부리는 게 제일 꼴불견...
술을 왜 망가질 정도로 마시고 싶은지...30. 저도
'19.1.26 11:56 PM (116.122.xxx.23)알콜중독이라 생각 되네요.
남편의 이야기도 들어봐야 된다고 생각해요.
남편의 생각에 도를 넘은 음주와 주사가 원인이라 생각 되어요.
문화적 차이가 아니라 생각의 차이 같아요.
술마신 사람 다독이고 약 챙겨주는것도.. 한계가 있죠.
15년 살면서 얼마나 힘들었으면.. 119에 신고했을까요.31. 알콜중독
'19.1.26 11:57 PM (210.90.xxx.254)환자를 가족으로 둔 입장에서 댓글 보니 남편분 이해가되네요.(물론 옷입을 시간조차 안 준건 너무함ㅜㅜ)
옆에서 바라보는 가족은 정말 미치기 일보직전이에요.
우리나라는 너무 술에 관대한 문화라 문제 많다고 생각합니다.32. 주사
'19.1.26 11:58 PM (94.5.xxx.54) - 삭제된댓글본인은 잘 모르죠.
안다고 생각하는데 사실은 몰라요.
이른 시간부터 남은 술 홀짝거리다 토할 정도로 술을 마신다는 것을
내 일이 아니고 남의 일이라고 놓고 한 번 보세요.
우리나라에서도 남자나 여자나 기혼자가 그런 상태인거 관대하기 힘듭니다.
배우자에 대한 예의를 좀 갖추시길 바라요.
문화 차이로 미루지 마시고요.
남편이 원글님 주사가 있다라고 인식하고 있다면 그것도 고치셔야 합니다.
6개월 금주했다가 폭음하고 다음날 남은 술 비우고 토하고.
남편이 그걸 그냥 문화 차이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건데
이건 뭐 원글님이 설득하고 말고 자시고, 남편을 이해시키고 말고 할 여지도 없는 거 아닌가요?33. 제가
'19.1.27 12:00 AM (74.75.xxx.126)알콜의존 심지어 중독이라 해도 할말 없지만 즐길 수 있는 선에서 잘 컨트롤하고 있고 건강 체크도 계속 하고 있고 (의사가 알콜 해독능력이 어메이징 하다고 하대요) 누구보다 성실하게 아이 케어하고 있고, 직장에서도 남편과 같은 분야에서 시작했지만 저는 이제 인정받는 중견이 되어있고 남편은 오히려 일찌감치 명퇴당하고 계약직을 전전하는 상황이에요. 가장으로서의 책임감과 워킹맘의 고된 일상, 그리고 부모 형제와 멀리 떨어져서 가까이 소통할 사람 없이 사는 외로움, 이 모든 스트레스를 하루 일과를 끝내고 마시는 몇잔의 술로 푸는 편이었는데 그 마저 보기 싫다고 해서 참고참고 하다가, 생일날 하루만은 괜찮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한국사람이라면 이해해 주지 않았을까, 그래서 요즘은 집에 가고 싶다는 생각까지 하는데요. 특히 빨가벗은 몸뚱아리 위아래 앞뒤 낱낱이 낯선 남자들한테 보이게 된 트라우라를 떠올릴 때마다요.
34. hap
'19.1.27 12:00 AM (115.161.xxx.11)토하는 모습까지 봐야하는
애 키우는 부모맘이 어떨지...
이미 민폐잖아요.35. ..
'19.1.27 12:00 AM (59.6.xxx.219) - 삭제된댓글어후..이래서 술주정뱅이 너무 싫어요. 본인은 아니라고 하겠지만
36. 82는
'19.1.27 12:01 AM (223.33.xxx.55)외국인 남편에게 진짜 관대한것 같아요. 무슨짓을 해도 알아서 변명해주고 외국인 남편 지우고 적었음 개.소.돼지 새끼 사이코패스 다 나왔을 글 같은데
37. 헤어지세요
'19.1.27 12:03 AM (110.11.xxx.28) - 삭제된댓글헤어지고 맘껏 마셔야죠.
자주 술얘기 글 쓰셨죠?
술냄새나요, 님 글에서.38. 00
'19.1.27 12:03 AM (122.133.xxx.157)외국에서 15년이나 살면서 술 주정에 엄격한 문화를 아직 이해 못한 원글님이 놀랍네요.
전 세계에서 술 취한 상태에 관대한 나라는 한국 밖에 없어요.39. 싫다
'19.1.27 12:03 AM (223.38.xxx.224)토할 때까지 마시고 헤롱거리는 꼴 극혐
40. 결혼한지
'19.1.27 12:03 AM (121.133.xxx.248)15년 아이가 커봤자 미성년이겠네요.
저도 애주가고 술 잘마십니다.
미혼일땐 5만씨씨 멤버였구요.
간이 싱싱해서 필름 끊겨본적도 없어요.
그런데 아이 키우면서는 토할때까지 마셔본 적이 없네요.
술에 취했는데 아이 케어가 되나요?
저흰 남편도 엄청난 주당인데
둘다 부모가 되고나서는 취하도록 마셔본 적이 없네요.41. 223님
'19.1.27 12:04 AM (24.200.xxx.132)참나..82가 외국인 남편에게 관대한게 아니라 외국에선 저 남편의 행동이 당연한거라고요...
42. ...
'19.1.27 12:04 AM (119.69.xxx.115)주정뱅이들은 늘 똑같은 소릴하죠.. 알코올해독능력이 탁월하다. 알아서 조절한다. 나한테주는 보상이다. 술먹고 토하는데 무슨 해독능력이 있다는 건지...
43. 애주가 주당?
'19.1.27 12:04 AM (113.30.xxx.38)알콜중독자죠 ㅜ 마약이랑 알콜즁독이랑 같은 레벨이죠
44. ooo
'19.1.27 12:04 AM (116.34.xxx.84)미국 생활하며 느낀 점이 음주를 바라보는 시각의 차이였어요.
일단 남들 앞에서 술 취한 모습을 보인다던가 심지어 주사를 부린다, 토 한다
이러면 바로 루저라고 낙인 찍히고 말은 안 해도 다들 경멸해요.
또한 음주 문제를 우리 나라에선 취하면 그럴 수도 있지 하고 넘어갈 부분도
절대 용인되지 않고 반드시 치료 받아야 하는 질병이라고 여깁니다.
술자리 질펀하게 벌리고 아무리 생일이라도 가족 앞에서 토하는 모습까지 보이는건
이미 사회적으로나 인격적으로 바닥을 보인거예요.
그렇게 망가지고 술 취해 사고치는건 딱 대학생때까지만이예요.
한국인 치고도 원글님이 음주에 너무 관대한 마인드를 갖고 있는건 아닌가 합니다.45. ....
'19.1.27 12:04 AM (39.121.xxx.103)본인에게 참 관대하네요.
원글님때문에 남편과 아이들이 받고있는 트라우마는요?
울 아빠는 주사 전혀 없으신데 반주하는 그 모습조차 전 너무 싫었어요.
자식들도 보는 눈이 있어요.
남편이 걱정하는게 그걸거구요.
하물며 주사라니..46. ....
'19.1.27 12:05 AM (108.41.xxx.160)그 스트레스 다른 방법으로 해결하세요. 술 그렇게 마시는 사람 본인은 모르는데 상당히 추해요.
47. 심하네요
'19.1.27 12:06 AM (49.196.xxx.189)저는 남편 술마실 때 들여다 보고 얼마나 마실 건지 대화하고 대충 확인합니다. 집에 아이들이 있으니까요. 나가서 마시면 모르겠지만...
내가 비상시에 남편이 만취되어 아이들 보호자로서 자격상실되는 거 너무 화가 나긴 하는 데 당사자는 그런 곳 까지 생각이 안가는 것 같아요.48. --
'19.1.27 12:06 AM (108.82.xxx.161)911에 알코올중독자로 신고되서 앰뷸런스에 실려 병원갔다 온 사실이 남았잖아요. 이유야 어찌되었든
부부관계가 늘상 좋을 순 없고, 최악으로 치달을때 원글님께 가장 치명적인 약점이 될거에요. 아이뺏기면 어쩌시려고 그래요. 술 다 치우고 평생 금주해도 모자를 판이에요49. 원글님
'19.1.27 12:06 AM (116.122.xxx.23)원글님의 댓글들을 읽으니.. 알콜 의존증.
알콜중독 맞는거 같네요.
그럼에도 인정 못하고 알콜에 관대한 한국에 오고 싶다니.. 할말은 없지만.
요즘 한국도 알콜에 관대하지 않습니다.50. ㅇㅇ
'19.1.27 12:06 AM (211.193.xxx.69)별로 문화적 차이 아닌 것 같은데요
6개월간 금주였으면 그 전에도 술 때문에 트러블이 많았을테고
이번에 본인 생일을 핑계삼아 부어라 마셔라하고
다음날도 홀짝홀짝 마셔대다가 화장실에서 두번이나 토하고...
이건 외국이건 한국이건 대수롭지 않는 일로 넘기기 힘들겠는데요
그리고 외국이니까 앰뷸런스 불러서 병원에 입원시키는거지
한국에서는 남편이 한바탕 난리를 칠 수 있는 일이예요
문화적 차이라면
앰뷸런스를 부른다VS난리를 친다...이것이겠네요.
그냥 좋게좋게 넘어갈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혹시 알콜중독 증세는 없어세요?
아니면 전초단계까지 갔거나..
일반적인 상황에서 저랬다면 원글님 말 마따나 꿀물을 타주면서 등을 토닥토닥 해줬겠지만
원글님은 이미 금주라는 전적이 있는 사람인데
뭘또 본인을 멀쩡한 사람으로 대해주지 않았냐고 남편을 원망하나요?51. ....
'19.1.27 12:06 AM (182.222.xxx.106)영화같은 일이네요 와
전 술 안마시지만
저가 그런 경우당하면 그나라 못살고 한국와서 트라우마로 입원할듯요
유리멘탛이라..
남편 죽이고싶을거같아요
문화차이? 웃기고있네요52. 저
'19.1.27 12:07 AM (74.75.xxx.126)이런 일 자주 있었던 거 아니예요. 남편이 참다참다 질려서 그런 거 아니고요, 오히려 처음 보는 상황이라 어찌해야 할지 몰라서 가장 극단적인 조치를 취했던 것 같아요. 이혼은 하려고 해도 할 수 없는 상황이지요, 제가 벌어 세 식구 먹고 살리고 집도 저축도 다 제가 벌어서 모은 거니까요.
53. 아오ㅡㅡㅡ
'19.1.27 12:07 AM (223.62.xxx.84)토 냄새가 여기까지 나네
더러워
알콜중독들 레파토리는 늘 똑같애54. 심각하죠
'19.1.27 12:07 AM (87.236.xxx.2)생일날 진탕 마시고, 다음 날 아침부터 계속 홀짝거리다 급기야 토하기까지....
듣기만 해도 속이 울렁거리네요.
알코홀릭 가능성이 높아 보여요.55. Dd
'19.1.27 12:07 AM (107.77.xxx.190) - 삭제된댓글Paramedics 들과 만날 일이 많은 사람인데...
무조건 들어와 납치하는 건 이해하기 힘드네요.
님을 환자라 생각했다면 먼저 말을 시켰어야 맞아요.
기절해 있는 것도 아닌데.
옷 안입고 있는데 노크없이 들어온 건 더욱 이상해요.56. 저는
'19.1.27 12:07 AM (39.113.xxx.112) - 삭제된댓글남편분 좀 심한것 같은데 자기 아내가 발가벗고 끌려가고 있는데 그럴줄 몰랐다 하는게 맞나요?
본인이 나서서 옷이라도 입혀야지 모르는 남자들 4명에게 벌거벗고 있는 아내 모습 지켜보고 있었다는건 좀 무섭네요. 이혼 준비할려고 하는거 아닌지 ..저 아는 언니도 국제 결혼 했는데 남자가 돈 다 빼돌리고 이혼카드 내밀던데 원글님도 재산관리 잘하세요57. 저는
'19.1.27 12:08 AM (39.113.xxx.112)남편분 좀 심한것 같은데 자기 아내가 발가벗고 끌려가고 있는데 그럴줄 몰랐다 하는게 맞나요?
본인이 나서서 옷이라도 입혀야지 모르는 남자들 4명에게 벌거벗고 있는 아내 끌려가는 모습 지켜보고 있었다는건 좀 무섭네요. 이혼 준비할려고 하는거 아닌지 ..저 아는 언니도 국제 결혼 했는데 남자가 돈 다 빼돌리고 이혼카드 내밀던데 원글님도 재산관리 잘하세요58. 동감
'19.1.27 12:08 AM (94.5.xxx.54) - 삭제된댓글그 스트레스 다른 방법으로 해결하세요. 술 그렇게 마시는 사람 본인은 모르는데 상당히 추해요.222
59. ....
'19.1.27 12:10 AM (76.170.xxx.209)연초에, 그것도 생일날. 발가벗은 상태에서 911, 응급실이라니.. 대단한 생일이었네요.
거꾸로 생각해봐요. 남편이 술 즐기고 주사도 있었는데 그걸 넘 싫어했는데, 겨우 6개월 금주하고는 저녁에 실컷 마시고, 그 다음날 남은 술까지 마셔대고 다시 토할 때까지 마시면, 상대방 입장에서 어떤 기분일까요.60. ....
'19.1.27 12:12 AM (14.52.xxx.71)저도 같은 상황이었고 술 참 좋아하고 술도 강하지만 집에서 일년에 한두번 남펀이랑 반잔 마신거 말곤 마신적 없어요
이유도 참 많으시네요61. 0000
'19.1.27 12:13 AM (124.50.xxx.211) - 삭제된댓글추하고 징그러워요.
입장바꿔 남자가 전날 친구들 불러 술먹고, 그 담날 늦게 일어나서 정리한답시고 남은 술 오전이나 대낮부터 또, 게다가 혼자서 홀짝홀짝 마시다가 화장실 비틀거리고 가서 두어번 토했다고 생각해보세요. 대낮부터 집에서 혼자 술마시고 취해서 토까지 하는거 상당히 불쾌하고 배우자라도 추하고 징그러워요.
15년 배우자가 그것도 이해 못하냐!! 하고 서운해하기전에, 님이 한 일을 생각해보세요. 애가 있는 성인 남자나 여자가 혼자서 남은 술들 대낮부터 혼자 마시는거 정상으로 보이지 않아요.62. 그냥인정하세요
'19.1.27 12:13 AM (122.32.xxx.116)지금 알콜의존증이 심하고 그것이 본인의 가정생활에 문제를 만들고 있어요.
무조건 금주하세요.
그리고 남편이 경제적 이유로 이혼 못할거라는 생각은 마세요.
얼마든지 하고도 남습니다.63. Dd님
'19.1.27 12:14 AM (74.75.xxx.126)아무래도 이 동네에 마약 overdose케이스가 많아서 다짜고짜 데리고 갔던 것 같아요. 제가 끌려가면서 나 멀쩡하다고 술 좀 마신거고 병원 안 가도 된다고 아무리 말을 해도, 일단 신고가 들어온 거니까 병원에 가서 확인해 보자고 하더라고요. 병원 가서 피 뽑아 보니까 알콜은 나오죠. 내가 마셨는데 내가 모르겠냐고, 나도 혈중에 알콜이 있다는 건 알고 있다. 조르고 졸라서 마침내 남편의 퇴원 동의가 떨어진 시간이 밤 열시, 잊고 싶어도 잊지 못할 생일이 되었어요.
64. 다시읽어봐도
'19.1.27 12:15 AM (122.32.xxx.116)먹고 토할때까지 술마시는건 정상 아닙니다.
65. 남편행동?
'19.1.27 12:15 AM (58.230.xxx.242)남편행동과 911의 행동이 이해가 안 가신다는 분들은 이 글을 누가 썼는지 다시 상기해보시면 다 이해됩나다.
불리한 건 최소한
유리한 건 최대한으로 썼겠죠.
알콜중독자가 자기 행동을 다 기억이나 할까요.66. 경제적으로
'19.1.27 12:16 AM (49.1.xxx.168) - 삭제된댓글남편 본인이 약자에
어차피 술 마시지 말라고 해도
자기가 하는말 안먹힐 것 같아서
충격요법 쓴 것 같아요
15년이면 남편도 많이 참았네요
원글님은 전형적인 알콜중독 이구요
알콜중독이면 평생 술 안마셔야 되요67. ㅇㅇ
'19.1.27 12:18 AM (211.193.xxx.69)원글님이 살펴야 할 문제는 남편이 119로 신고했냐 안했냐 보다
어떤 식으로 신고를 했길래 옷 입을 틈도 주지 않고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못하고 끌려나갔나 하는 문제예요.
아니 할 말로 와이프가 집에서 난동을 부리는 위험한 상황이라고 신고할 수도 있잖아요
나중에 만약의 경우 이혼소송이라도 할 시에 이 일은 남편한테 아주 유리하게 작용할수도 있을거구요.68. ...
'19.1.27 12:18 AM (39.121.xxx.103)솔직히 마약이나 알콜릭이나 뭐 그리 큰차이가 있나요?
원글님은 911갔다왔으면 뭔가 느끼는게 있어야할텐데 그런게 전혀 없네요.
그저 억울하고 화나고.
힘들고 스트레스 많이 받는다고 다들 술에 의존해서 그리 살지않아요.
애들한테 안 부끄럽나요?
어쩜 고칠 생각이 전혀 없나요?
댓글들을 보고도?69. 어머나
'19.1.27 12:21 AM (74.75.xxx.126)스카이캐슬들 안 보시나요. 어쩜 이렇게 댓글들 빨리 달리는지.
일단 감사합니다. 찬찬히 두고두고 읽고 새겨듣겠습니다. 그런데 원글은 좀있다 펑할게요. 너무 개인적인 이야기고 저에게는 큰 트라우마라. 이러다 베스트 갈까봐 겁나네요. 여기서 더 이상의 망신이 있을까 싶어서 벌거벗은 심경으로 올린 글인데 그래도 또 가리고 싶네요.70. 원글님 댓글
'19.1.27 12:21 AM (94.5.xxx.54) - 삭제된댓글다 읽어보고 저 위에 썼던 댓글들은 다 지웁니다.
그냥 그렇게 알콜로 스트레스 풀면서 사세요.
배우자가 그걸 어떻게 생각하거나 말거나 뭐 대숩니까?
내가 돈도 더 많이 벌어서 가정 경제에 기여도도 더 큰데 지가 이혼을 하자고 하겠어요 어쩌겠어요. 그쵸?
좋은 게 좋은거죠?
맛있게 쭉쭉 잡숫고 꾸역꾸역 토하고 주사도 맘껏 부리세요.
자기 인생인걸요.
미성년자도 아니고 어때요.71. ....
'19.1.27 12:22 AM (180.71.xxx.169)같은 한국사람이라도 님이 묘사한 술마시는 모습 너무 이상해요.
72. ㅇㅇ
'19.1.27 12:25 AM (116.126.xxx.216)님 글대로라면 알콜중독 수준으로 보여요
그나라 아니라 한국에서도 평범한 범주에서 아주 많이 지나친 것 같아요
그래도 벌거벗은채 끌려가게 한 것도 이상해요
얘기나눠봐야할듯73. ..
'19.1.27 12:25 AM (220.245.xxx.42)911때문에 속상하신건 이해가 되는데요,
술 좋아하는 제가 보기에도 술 드시는 정도가 좀 심해보여요.
지난 밤에 술 마셨으면 보통 다음날은 안 마시게 되는데
다음날 낮부터 또 드신건 정말 알콜중독처럼 보여요.74. .....
'19.1.27 12:26 AM (112.144.xxx.107)남편이 이혼 못할거라 생각하지 마세요.
집도 저축도 원글님이 모은거라고 하셨지만
한국이나 내가 모은거 이혼할 때 내가 가져가는거지
서양권 나라에서는 내꺼여도 반은 떼줘야 해요.
알콜중독으로 실려간 경력 있다고 하면 양육권 뺐기고 양육비 줘야 하고요.
남편은 마누라가 모은 재산 반 받고 양육비 매달 받으며 애들 키우면 되는거에요.75. 아
'19.1.27 12:28 AM (74.75.xxx.126)친구들 모여서 저녁 먹던 날은 제가 한 잔도 마실 겨를이 없었어요. 여러가지 공들여 만든 음식 코스로 식사 대접하고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 대화에 집중하고 싶어서 탄산수만 마셨어요. 그 다음날 보니 오픈된 와인도 있고 친구가 특별히 만들어 온 칵테일도 있는데 이게 화근이었던 것 같아요. 제 주량을 제가 잘 알고 페이스를 잘 지키는 편인데 정체 모를 이 칵테일을 마셨더니 속이 뒤집어지더라고요.
76. 알콜중독
'19.1.27 12:30 AM (49.1.xxx.168)을 해결책은 ‘금주’ 입니다
77. ...
'19.1.27 12:31 AM (124.58.xxx.190)저도 술 싫어요.
취하게 마시는것도 싫고요.
근데 내가 싫은것과는 별개로 이분이 겪은 일은 너무 심해요.
5개월간 금주 하셨다잖아요. 본인이 이 집의 가장인데 술 싫어하는 남편을 존중해서 5개월간 금주했고 본인 생일에 양껏 술 좀 마셨기로 ...주정을 하거나 사고를 친것도 아니고 구토 좀 했다고 남자 4명에게 알몸으로 끌려서 응급실행을 당하다니요... 저같으면 이제 예전처럼 남편을 볼 수 없을것 같아요78. 또또 ㅋㅋ
'19.1.27 12:31 AM (223.62.xxx.189)자기 탓 안하고 술 탓하네
우째 알콜중독들은 레파토리가 똑같냐79. ....
'19.1.27 12:36 AM (125.179.xxx.214) - 삭제된댓글맥주 1캔이라도 잦은 빈도로 조금씩 계속 먹는 것도 알콜중독이라고 해요.
그리고 신고는 문화차이도 조금 있기야 하겠지만
상대가 그 정도로 심각하게 꺼려하고 본인도 자제해야겠다고 인지하고 있는데도
겨우 6개월 술을 안먹으려고 '노력'하고
그에 대한 보상으로 술을 드시고나서, 다음날까지도 하루종일 조금씩 마시다 토할 정도로 먹었다는게...
한번 고삐가 풀리니까 자제가 안된다는 신호잖아요. 그동안 너무 먹고 싶었다는 얘기고요.
그리고 지금 생활의 고단함을 위로하는 수단이 알콜이네요.
마시는 본인이야 자기 모습이 어떻게 비쳐지는지 잘 인식 못하는데
제3자 눈으로 봤을 때 집에 있는 술 반나절을 계속 먹다가 2번이나 토한다는 게
하루종일 홀짝홀짝 마시고 눈풀리고 발음 풀리고...화장실에서 우웩!! 웩!!하는 소리 주기적으로 나는거
객관적으로 한번 상상해 보세요.
상대방 배우자 입장에서 술 그렇게 마시다 잠깐 끊는것 같더니
다시 술을 입에 대자 토할정도로 주체 못하는 모습이 공포스럽고 뭐라도 대처를 해야 할것 같은 마음에
911 신고까지 간거에요.
자꾸 생일이니까 이정도는, 6개월 참았고 건강수치가 괜찮았고, 내가 돈을 벌고있고 직장에서 능력있고,
여기가 한국이 아니라서 그렇고, 정서를 이해 못해서 그렇고
이 모든 것과 별개로 알콜의존 단계에 대한 주의가 확실히 필요한 시점이에요.
지금 남편과 소소한 감정 싸움 할 때가 아닌 거 같아요. 남편은 이미 심각하게 보고 있는 거 같구요.80. 토
'19.1.27 12:36 AM (69.94.xxx.144)남편이 심한거 맞고요, 끌려가면서, 병원에서 검사당하면서, 돌아와 돌이켜 생각하면서 원글님 너무 비참했을것같아요...
그치만..... 저도 술 엄청 좋아하거든요. 많이 마시기도 하고 잘 마시기도 하구요. 너무 힘든 일 할땐 “다 끝나면 쓰러지도록 마시고싶다”생각 하면서 버티고, 또는 좀 힘들었던 날이나 중요한 일 마무리 한 후에 아님 설거지 한 후에라도 맥주 막걸리 와인 다양하게 마셔요. 그런데 저는 취해서 토해본건 스무살언저리에 술 처음 마시기 시작해 조절 못햇을때가 마지막 기억인것 같네요. 술먹고 죽자 하고 마시지만 사실은 취한 모습을 남편 또는 아이들에게 보여준적도 전혀 없어요... 그 어느누구도 술마시고 조금이라도 달라지는 모습의 저를 본적이 없어요. 그러니 제가 술마시는걸 문제라고 생각 안할수밖에 없죠. 우유마시나 물마시나 술마시나 똑같으니까.. 반면에 남편은 술 별로 안좋아하고 약해요. 그런데 좀 마셧다하면 집에 와 토하고 비틀거리고.... 저 위에서 밝혔듯이 저 술 좋아하지만 남편 그모습 진짜 꼴보기 싫거든요. 정말정말 싫어요. 정떨어지고 멍청해보이고 아이들한테도 부끄럽고 남편에 대한 마음이 딱 차가워지는 기분. 술 안취하면서 오래 그자리를 즐기는 방법을 제가 여러차례 교육시킨 후 지금은 많이 덜해졌는데, 만약 그러다 어느날 하루 또 토한다... 그럼 정말 진심 확 내쫓고 싶을것같아요;;
그런 제 입장에서 볼때.. 남편분이 원글님 술문제로 지긋지긋하다는 감정을 오랫동안 갖고 있다가, 걱정반 플러스 화나서 본때보여주기 반의 심정으로 그사람들 부르지 않았을까 싶어요. 너무 냉정한 남편한테 정말 서운하시겠지만,... 저는 한국사람인데도 그 냉정함이 이해가 되거든요... 서운하다는 감정은 꼭 위로받으시되 다시는 정말 다시는 가족한테 티나도록 술드시거나 취한모습보이거나 하지 않으셔야할것 같아요. 그정도가 뭐어때서 라고 생각하실지도 모르겟지만 일단 배우자가 그렇게 싫다하는건 아에 안하시는편이... 아이도 싫어하고 있을수도 있으니까요..81. Dd
'19.1.27 12:37 AM (107.77.xxx.190) - 삭제된댓글외국인 남편과의 문화적 차이 아니예요.
한국 사람들은 여자들 술마시는 거 더 싫어해요.
여자들 스스로도 아이 낳고 아줌마되면 취하도록 마시는 사람들 거의 없어요.
여기 댓글보면 아시잖아요.82. dd
'19.1.27 12:40 AM (175.196.xxx.167)아..이건 정말 ..님 남편분 너무 무섭네요..
911신고도 그렇고
맨몸으로 끌려가는데도 그냥 보고있었던가요..
신고한 남편이 옷이라도 입히겠다고 하면 어땟을지..
남편 믿지마시구요
그 트라우마 정신과 가서 치료받으셔야하구요.그거 진단서 뗴어 놓으세요
그리고 다시는 남편분 앞에서 술 마시지마시고
정신 빠짝 차리세요
술대신 위로할수있는 대체를 찾아보세요
솔직히 술좋아하는 수준이 일반적인 한국인수준보다도 훨씬 높아보이니
상식적인 수준은 넘어보여요
위로드리고
트라우마 꼭 치료하셔서
냉정하고 이성적인 마음이 되거들랑
침착히 잘 대책을 세우심이...83. ..
'19.1.27 12:42 AM (24.200.xxx.132)원글님!! 지금 잘못 생각 하고 계신 것 중 제일 중요한게 있어요.
지금 님은 님이 돈벌어서 세가족 먹여살리고 집도 님이 산 것이기 때문에 남편 쪽에서 이혼소송 못할꺼라고 생각하고 계신데 여기선 아니에요!
여자도 유책이 있으면서 돈 잘벌면 알리모니 달달이 엄청 내줘야하고 애들 빼았기면 보통 매트리모니얼 집도 빼았겨요. 아이들이 거기서 계속 살 수 있도록 법원에서 결정하니까요.
님은 지금 님이 돈버니까 애들 안뺏기고 이혼도 안할꺼라 생각하겠지만 워스트케이스는 님 애 뺏기고 집도 내어주고 달달이 몇천불씩 양육비 남편 생활비 보내줘야 하는 상황이 올 수 있어요.
남자들만 그런 일 겪는거 아니에요. 여자도 애 뺏길 수 있고 돈이랑 집 뺏길 수 있어요.84. 이러니까
'19.1.27 12:42 AM (121.157.xxx.135)제발 외국생활이 얼마나 외롭고 힘든지
국제결혼도 쉽게 생각할거 아니란걸
좀 많은 사람들이 알았으면 좋겠어요.젊은 사람들이 헬조선하며 이민운운하는거 정말 말리고 싶어요.85. 윗님 없긴요
'19.1.27 12:42 AM (58.230.xxx.242)한국도 아이 낳고 취하도록 술마시는 여자 많습니다. 아주 많아요.
여기 댓글을 안 쓸 뿐이죠.86. ....
'19.1.27 12:44 AM (125.179.xxx.214) - 삭제된댓글그리고 알몸으로 끌려간 건 상황 자체는 너무 쇼크이긴 한데
욕실에 혼자 토하고 잠깐 멍한 상태로 계셨을 텐데
공교롭게도 그때 옷을 벗고있었던 것이 화근으로
외국이라 워낙 마약, 알콜관련 매뉴얼이 엄격했을 거고
옷을 입으셨나 안입으셨나보다는 그저 지체 없이 들어가서 체크하고
병원 옮기는 게 최우선 임무였을 거 같아요.
장소가 욕실인데... 욕실이라면 더더욱 정신 잃고 쓰러지거나 어디 타일에 머리부딪히거나
욕조 안에 물 받아놓고 들어갔다가 술기운 돌아 못 나오거나...(제가 실제 이 케이스 본적있어요..못나왔음 죽을수도 있었던거) 이런것들 때문에 그냥 바로 문따고 들어온 거 같아요.87. 어이고
'19.1.27 12:48 AM (223.62.xxx.173) - 삭제된댓글이걸 또 왜 국제결혼, 외국생활 탓으로 돌려요?ㅋ
다 저렇게 사는 줄 알아요?
한국엔 술 마시는 아짐들 없어요? ㅋㅋ88. ...
'19.1.27 12:48 AM (118.46.xxx.166)술마시면 안좋은 이야기 가끔 해버릇해서
남편은 술마시는걸 보기 싫을수도 있고
(그게 주사)
낮에 술취해서 토할정도면 상대방이 술을 좋아해서
이해하는거 제외하면 이세상에 그 꼴 보기 좋다는
사람 없어요89. 제가
'19.1.27 12:50 AM (74.75.xxx.126)속이 안 좋아서 토하기는 했지만 정신은 멀쩡했으니까, 그게 더 괴로워요. 차라리 의식이 없어서 기억을 못했으면 좋았을 걸. 그 남자들의 말 한마디 눈빛 하나까지 다 떠올라요, 보름이 지났지만 그 생각만 하면 저도 모르게 눈물이 뚞뚝 떨어지고 시간이 지날 수록 더 생생해요. 금주가 답이라면 얼마든지 하겠지만 그런다고 이 트라우마는 지워지지 않을 것 같아요.
90. 원글님
'19.1.27 12:51 AM (223.62.xxx.141) - 삭제된댓글많은 분들이 지적하신대로 ‘이혼 당하시고’, 다 뺏기고 양육비까지 지불할 수도 있거든요.
15년 정도 거기 살며 일까지 해 오면서 이런 사실조차 모르는 상태라면...걱정됩니다.91. ....
'19.1.27 12:52 AM (125.179.xxx.214) - 삭제된댓글그리고 알몸으로 끌려간 건 상황 자체는 너무 쇼크이긴 한데
욕실에 혼자 토하고 잠깐 멍한 상태로 계셨을 텐데
공교롭게도 그때 옷을 벗고있었던 것이 화근으로
외국이라 워낙 마약, 알콜관련 매뉴얼이 엄격했을 거고
옷을 입으셨나 안입으셨나보다는 그저 지체 없이 들어가서 체크하고
병원 옮기는 게 최우선 임무였을 거 같아요.
장소가 욕실인데... 욕실이라면 더더욱 정신 잃고 쓰러지거나 어디 타일에 머리부딪히거나
욕조 안에 물 받아놓고 들어갔다가 술기운 돌아 못 나오거나...(제가 실제 이 케이스 본적있어요..못나왔음 죽을수도 있었던거) 이런것들 때문에 그냥 바로 문 따고 들어온 거 같아요.
저도 실제로 와인 두 잔정도 마시고 따뜻한 목욕물 들어가 있다가 나오면서 혈관확장이 너무 됐는지
저혈압쇼크가 온 적이 있어요. 그때 정말 각도만 삐끗했으면 큰일 날뻔...
제가 한참 동공이 풀려 있더래요. 눈도 못뜨는데 눈꺼풀을 들어보니 초점이 없었다고 ㅠ
전 아무것도 안보였었구요..
암튼 술먹고 욕실이 의외로 사고 많이나고 위험하거든요..92. 무서워요
'19.1.27 12:53 AM (180.224.xxx.141)정말 정떨어질듯
토 몇번했다고 구급대원부르다니
남편분 아마도 다른 꿍꿍이가 있을듯해요
정서가 다르긴하네요93. ..
'19.1.27 12:53 AM (1.231.xxx.12)그런데 난 왜 원글님을 위로하고 싶지?
많이 외로우셨나 봐요. 토닥토닥 해드리고 마음에 상처 잘 다독이세요
남편분이 신고기록을 나쁜쪽으로 쓰지 않길 바래요.94. ㅣㅣ
'19.1.27 12:54 AM (122.36.xxx.71) - 삭제된댓글뭐죠?저도 일년에 한두번 술 마시는데요 특히 생일날 기분 좋게 마시고 터치하지 말라해요. 어디 갈것도 아니고 내 맘대로. 걸리는건 다음날은 못마시는거..님은 건강상태가 좋은건지 술이 좋은건지는 모르겠지만요..한국 남자들 결혼하고도 꽐라되어 들어오는건 알콜중독 아니구요?어이가 없네요. 회식이다 약속이다 이틀연속 술먹고 토하고 굴러다니는건 애들 보기 안 창피해요?원글이 잘했다는건 아니지만 여자라서 이중잣대 쩌는득
95. 진짜..ㅋㅋ
'19.1.27 12:56 AM (58.230.xxx.242)자기연민과 위로받기
알중들 고정 레파토리96. 여자라
'19.1.27 1:01 AM (223.62.xxx.141) - 삭제된댓글이중잣대요? 어디가요? 한잔하고 왔어요?
97. ...
'19.1.27 1:06 AM (183.96.xxx.85) - 삭제된댓글저같으면 알몸 사건 트라우마 상담 치료 받고 기록 남겨 놓겠어요.
98. ...
'19.1.27 1:11 AM (95.149.xxx.82)스트레스를 술로 푸는게 바람직한 현상인가요? 이번 기회에 다른 건전한 방법을 찾아 보세요. 부인이 술 취해서 토한다고 119에 신고한 남편이나, 그런 남편 덕분에 못 볼 꼴 다 보고도 정신 못차리고, 술 좋아하는 자신을 변명하는 원글님이나 둘 다 거기서 거기라는 생각이 드네요. 취할때 까지 술 마셔야 직성이 풀리는 배우자와 같이 살려면, 남자든 여자든 그 스트레스 만만치 않겠어요.
99. ...
'19.1.27 1:12 AM (223.62.xxx.194)이 집은 술이 문제가 아니라... 대화부족 나아가 이미 서로간에 서서히 금이 가고 있는거 같은디 여러가지 문제로다가...
100. 원글님
'19.1.27 1:18 AM (222.164.xxx.62)저 서유럽 남편과 12년째 살고 있는 사람안데요.
일단 술에 관한 문제는 이쪽 시각으로 원글님 백배 잘못한것 맞고요 완전 루저에 알콜중독 취급받는거 당연하구요.
그것과 별개로 원글님 남편은 이혼준비 하고 계신듯 보여요.
남편분 혹시 다른 여자는 없는지도 한번 살펴보고 원글님 재산도 빼돌릴수 있으면 빼돌리도록 해보세요. 혹시라도 지금이라도 원글님 변호사 상담 받고 이혼 제기해보면 아마 모르긴 몰라도 저쪽 변호사가 즉각 대처할것 같아요. - 이미 변호사며 뭐며 준비 되어 있을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제가 원글님 글 읽고 너무 의아해서 제 남편에게 얘기하니 제 남편도 그집 남편 이혼하고 싶어서 기록을 남기나 부다 라고 할 정도에요.
만일 진심으로 원글님 남편이 원글님이 걱정 되었으면 911 할때가 아니라 원글님 들쳐 업고 지가 병원 응급실로 운전해서 가야지요. 아님 최소한 원글님이 토하고 있는 욕실 안으로 들어와 원글님 상태에 대해서 원글님께 물으면서 상황 살피면서 원글님 앞에서 911 불러서 도움을 요청했갰지요. 그게 아니라 원글님은 욕실 안에 있는데 본인은 밖에서 와보지도 않고 911 부른거 잖아요. 원글님에 대한 애정은 눈곱만큼도 없어 보이고 기본적인 respect 도 없어 보입니다. 또 윗분 어떤분이 지적 하셨듯이 911애 도대체 어떤 내용으로 신고했는지 자세히 알아보셔야 할것 같아요. 아무리 마약 케이스가 많아도 원글님 남편이 건강을 이유로 신고했다면 그렇게 무례하게 나올리가 없어요. 911 레코드를 알아보세요. 마약 비슷하게 원글님 남편이 힌트를 줬을 확률이 500%입니다.
원글님 재산 뺏기고 아이 빼앗기기 전에 대비 단단히 해주시기를.
지금 원글님 남편이 911신고한게 뮨화차이 가 아니라! 원글님 남편이 신고한 것을 단순히 원글님 충격을 주려고 한것이라고 naive 하게 해석하는게 ! 게다가 원글님이 벌어 먹고 살아서 저쪽은 이혼 못한다고 믿고 계신게 ! 훨씬더 심각한 문화차이 같습니다.101. ha
'19.1.27 1:30 AM (110.12.xxx.140) - 삭제된댓글저는 원글님 백번 이해합니다
여긴 연세들도 많으시고 정치성향 외에는 보수적이라
술 마시는 사람 특히 여자에겐 각박하죠
원글님이 가계기여도나 평상시 일상을 잘 꾸려오신것 등의 정당성이나 포상 개념을 말해도 핑계로만 들으니
이해받으려 노력하지 마시고 마음 상하지 마세요
일단 얼마나 놀라셨을지.
놀랍고 창피하고 화나고 기이하고 등의 여러 감정이 복합적으로 교차했을것 같아요
저는 글 읽고 상당한 공포심을 느꼈습니다
문화적 차이?라고 이해하기엔 마뜩지 않아요
처음엔 남편분이 원글님께 무례하고 폭력적이라 느끼다가 나중엔 너무 싸늘하고 심지어 소시오패스처럼 느껴졌어요
보통은 급한대로 좀 챙겨주거나 아님 충고를 하거나 걱정 어린 화부터 내고, 극단적인 방법은 나중에 하거나 하죠
어쩌면 사람을 이렇게 짐짝취급 아니 간편하게 처리하는 방법부터 쓸까요. 본인만 편하고 님한테는 아무 도움도 안되고 심신 다 너무 힘들기만 한 과정과 결과였잖아요
남편분과 솔직한 대화를 나눠보셨으면 합니다
도무지 그 방법이 이해가 안된다고
나를 위한 일이었는지 화풀이었는지 모르겠다고
나는 음주여파보다 당신의 차가운 행동에 더 힘들었다고
그 정도로 내가 술마시는게 싫어서 경고 차원이었냐고
솔직하되 차분하게 여쭤보세요
그리고 음주는 참다참다 날 잡아놓고 간만에 작심하고 마시면 낭패보는 일들이 꽤 있더군요
그러니 너무 참지 마시고 한달에 한두번이나
님의 컨디션에 따라 가볍게 건강이나 일상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드셔보세요
적당한 음주가 님의 생활이나 정신에 활력이나 스트레스 해소가 되는 점을 남편분에게도 얘기하시고, 걱정 않게 하겠으니 그 정도는 이해하고 존중해주길 바란다고요
살다보면 과음하는 날도 있을수 있고 실수할때도 있지요
조금더 나이 들면 하고 싶어도 못할 날도 오고요
너무 자주 너무 격하게 마셔 후유증 때문에 본인이나 가족이 고생스럽지 않는다면 주눅들지 말고 적정선에서 당당하게 즐기셔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오래오래 그 낙을 즐기시려면 건강 잘 챙기시구요
저는 욕실 씬 외부인 침입부터 갑자기 꿈 얘기로 넘어가는줄 알고 다시 읽어볼만큼 충격적이었습니다;;
두분이 허심탄회하게 얘기해보셔야 할것 같습니다
남편분의 진짜 속마음이 따로 있었는지 현재 마음은 어떤지도 귀기울여 들으시고, 원글님이 받은 충격 상처 섭섭함 거리감 등도 담담히 얘기하시며, 이 일을 동상이몽의 균열이 아닌 서로를 더 이해하고 존중하는 계기로 삼으셨으면 합니다. 간만에 마시고 연달아 마셔서 속이 놀랐나봐요.
그러니 가끔씩 마셔줘야 한다니까요(농반진반입니다^^)102. 순간 환각상태
'19.1.27 1:34 AM (112.152.xxx.82)술마시고 토하고 성인남자가 쳐들어왔다~는
장면부터ᆢ
원글님이 알콜중독으로 환각을 겪으신것 같은
생각이 쬐끔 들었어요 ᆢ
그런데 실제라면 남편을 원망하거나
문화의 차이보다는 술을 즐기신다니
평소 주사나 술취한뒤 행동을 되세겨보시는게
나을듯 해요103. 대박
'19.1.27 1:35 AM (182.222.xxx.106)술먹은 게잘못했다 쳐요
만일 낮에 술먹고 고래고래 주정을 피웠다 해도
전 그게 포인트가 아닌거같은데요
알몸으로끌려간 게 너무 저같으면 미치고팔짝뛸 평생의 트라우마 같은데요
무슨 가축입니까? 인간의 최소한의 존엄성도 보장못받고
알콜중독이나 마약중독이라면 치료해야 할 아픈 사람 취급을 받아야지 인간 이하의 취급을 받았잖아요
더구나 여자예요 멀쩡히 사회생활하고 누군가의 엄마고요
범죄자도 아니고요
그 나라에서 옷도 못입게 하고 담요도 못덮게 하고 여자가 벌거벗은 상태에서 남자 4명이 병원에 끌고 가는 게 그게 법인가요? 미친거이닌가요 강력범죄자도 그렇게 안하지 않나요104. 제가
'19.1.27 1:40 AM (74.75.xxx.126)문화적인 차이가 아닐까 생각하는 부분은 이런 거예요.
저는 전문직 경력 근 20년차 누구보다 똑부러지게 일 잘 해서 제 분야에서 인정받고 있고요, 아이도 잘 키우고 있고 음주운전 단 한 번도 해 본 적 없고 제가 취한 모습은 20대때 이후 아무에게 보인 적도 없고 그럴 만큼 취한 적도 없어요. 마시면 밤에 일 다 마치고 아이 재우고 영화 한편 보면서 마시고 취기가 오른다 싶으면 들어가 자고 일찍 일어나서 할 일 마저 하고요. 남편은 스펙에 비해 너무 안 풀린 케이스라, 저한테 경제적으로만 의존하는 게 아니고 직업적으로도 의존해요. 이번에도 계약직 하나 하기로 했던 게 취소되는 바람에, 제가 부서장 자리를 하나 더 맡으면서 창피하지만 제 남편도 같이 써주는 걸 계약 조건으로 해서 겨우 자리 하나 만들어준 정도예요. 이렇게 열심히 사는 와이프가, 그것도 평소에 술을 좋아하는 줄 알지만 꾹 참고 자제해온 와이프가 생일날 하루 let it go 하겠다는데 그게 용서가 안 된다고 신고부터 했다는 게 문화적인 차이인 것 같아요. 강아지도 생일상 차려주고 저 하고 싶은 거 하게 해주잖아요. 나는 단 하루도 흐트러진 모습을 보일 수 없는 거냐 물었더니 단 하루도 안 된다네요. 우리나라 남자들도 여자에게 이렇게 기대가 많은가요?105. ...
'19.1.27 1:56 AM (182.222.xxx.106)전 외국인이랑 결혼안했지만 주변에 결혼한 커플도많이 봐왔고 외국 거주 경험도 나라별로 꽤 있어요. 나라별로 대체적인 경향. 문화차이 있긴 하지만 살수록 외국인이라고 한국인하고 크게 다르진 않구나 하는 생각을 하는데요 문화차이라기보다 그사람성격에서 나온 행동인거같은데.. 싸이코같음.. 국민성이 흐트러짐 없는 독일 사람들 중에도 밤늦게까지 부어라마셔라 하는 가족들도 있고 흐트러진 사람 많아요
남편이 잘나가는 와이프에 컴플렉스가 있는 거 아닌지.애정이 식었거나..106. . . .
'19.1.27 1:58 AM (67.164.xxx.36)님은 부부 간의 심각한 갈등, 남편의 이해하기 어려운 대응방식을 오히려 문화적 차이로 뭉뚱그려 가리고 싶어하는 것 같아요. 님의 댓글을 보면 남편의 대응은 문화 차이로는 더욱 설명이 안 됩니다. 문화적 차이 생각하기 이전에 더 근본적인 문제를 돌아보셔야 할 듯 합니다. 남편의 이혼 준비까지 염두에 두고요.
107. 답답해서 댓글~
'19.1.27 1:58 AM (125.180.xxx.155)원글님 댓글 읽으나
문제의 핵심을 애써 못본척 하고싶으신게 느껴지네요
문화차이가 아니라
님 남편이 님에게
전혀 애정이 없는 겁니다108. dd
'19.1.27 2:12 AM (175.196.xxx.167)원글님
트라우마떄문에 이성적이지못하세요
님남편이 님 도움받는걸로 상황이 제대로 인식하지못하신듯싶어요
그러니 남편이 딴지걸어 님과 이혼하고 재산반과 양육비까지 차지할수있는걸 더욱 원할수있죠
님이 능력있으시니 ..
우선
젤 먼저 하실일은
정신과 치료받을것
꾸준히 완전 극복될떄까지 치료받으세요.장기간치료가 추후 여러가지 도움이 될겁니다
그리고 냉정해지세요
일단 장기간휴가를 받는지 해서 멀리 여행가셔서 한발짝 멀리서서보면 큰 그림이 보입니다
객관적이 되구요
일 더 맡는거 중요하지않구요,,님의 트라우마 먼저 치료가 급선무입니다
제발 말좀 제대로 들으세요.침착하게 그리고 냉정하게
그리고 님이 님을 잘 관리해주시길 당부드립니다109. ...
'19.1.27 2:18 AM (182.231.xxx.45) - 삭제된댓글원글님 남편분 무서워요
110. wish12
'19.1.27 2:27 AM (110.70.xxx.42) - 삭제된댓글위에 서유럽 남편과 사신다는 분 해석이 정확한거 같아요. 가능하다면 신고 당시 남편의 멘트를 반드시 들어 보세요. 원글님 15년 같이 산 남자를 잘 모르시는거 같네요. 멀리서 봐야 잘보인다는 게 이런 경우인지... 암튼 단순 문화 차이라고 하기엔 뭔가 일반적이지 않아요. 세상 어느 남편이 자기 아내 알몸으로 끌려 나가는데 몸 가릴 천하나 안 가져다 주고 지켜 보고 있단 말입니까.
꼭 온 이웃 사람한테 일부러 확인시키고 유리한 증거 만들려고 작정하지 않고서야 말입니다.111. 원글님 순진..
'19.1.27 2:28 AM (110.70.xxx.42)위에 서유럽 남편과 사신다는 분 해석이 정확한거 같아요. 가능하다면 신고 당시 남편의 멘트를 반드시 들어 보세요. 원글님 15년 같이 산 남자를 잘 모르시는거 같네요. 멀리서 봐야 잘보인다는 게 이런 경우인지... 암튼 단순 문화 차이라고 하기엔 뭔가 일반적이지 않아요. 세상 어느 남편이 자기 아내 알몸으로 끌려 나가는데 몸 가릴 천하나 안 가져다 주고 지켜 보고 있단 말입니까.
꼭 온 이웃 사람한테 일부러 확인시키고 유리한 증거 만들려고 작정하지 않고서야 말입니다.112. ..
'19.1.27 2:39 AM (49.50.xxx.137) - 삭제된댓글외국에 10년 넘게 살고 있고요.
문화차이 이런 거 생각하지마시고 상담기록 남기시고
앞 일 생각 하셔야 할 것 같아요.
아무리 오래 살았어도 우리는 이방인이에요.
일이 닥치면 실제로 잘 해결하기가 어려워요.
특히 아이 관련해서요.
아프다고 신고받고 온 구급 요원들 행동이 절대 아니에요.
정말 위 댓글처럼 환각이었건거 아니면요.
술 마시고 토하는게 있어서는 안되는 행동도 아니고
구급차 불러야하나 했으면 화장실 들어와서 괜찮은지 확인하고 얘기도하고 뭐 그랬어야죠.
뭔가 많이 이상해요. 레코드 남기려는 행동인 것 같고요.
사람 사는거 한국이든 외국이든 다 비슷해요.
님이 술 마신거는 심했다 생각하지만 그것과 별개로 많이 이상하네요.113. 백인남편울 둔
'19.1.27 2:52 AM (69.243.xxx.152) - 삭제된댓글미국에서 20년 살아온 한국인 아줌마 입장에서 봤을때
원글님 남편은 이혼 직전에 마지막으로 강수를 둔 것으로 보입니다.
그만큼 지긋지긋했고 자신이 어떻게 손을 쓸 방법이 없다고 느낀단 뜻이에요.
한국사람들 알게모르게 알콜중독이 많아요.
단체로 중독이라 서로에게 너그러워 둔감한 것 뿐이에요.114. 백인남편을 둔
'19.1.27 2:55 AM (69.243.xxx.152) - 삭제된댓글미국에서 20년 살아온 한국인 아줌마 입장에서 봤을때
원글님 남편은 이혼 직전에 마지막으로 강수를 둔 것으로 보입니다.
그만큼 지긋지긋했고 자신이 어떻게 손을 쓸 방법이 없다고 느낀단 뜻이에요.
한국사람들 알게모르게 알콜중독이 많아요.
단체로 중독이라 서로에게 너그러워 둔감한 것 뿐이에요.
님은 지금 법적인 레코드가 생겼기 때문에
이혼을 하게 되면 양육권을 뺏길 이유가 만들어진 겁니다.
남편이 양육권을 가져가게 되면 더 능력있는 님이 위자료와 양육원을 지급해야해요.
정신차리시죠. 원글님.
님 코앞에 불덩어리 있어요.115. 백인남편을 둔
'19.1.27 2:55 AM (69.243.xxx.152)미국에서 20년 살아온 한국인 아줌마 입장에서 봤을때
원글님 남편은 이혼 직전에 마지막으로 강수를 둔 것으로 보입니다.
그만큼 지긋지긋했고 자신이 어떻게 손을 쓸 방법이 없다고 느낀단 뜻이에요.
한국사람들 알게모르게 알콜중독이 많아요.
단체로 중독이라 서로에게 너그러워 둔감한 것 뿐이에요.
님은 지금 법적인 레코드가 생겼기 때문에
이혼을 하게 되면 양육권을 뺏길 이유가 만들어진 겁니다.
남편이 양육권을 가져가게 되면 더 능력있는 님이 위자료와 양육비를 지급해야해요.
정신차리시죠. 원글님.
님 코앞에 불덩어리 있어요.116. 으악
'19.1.27 2:56 AM (211.217.xxx.102) - 삭제된댓글위에 서유럽 남편분과 살고 계신분 댓글 너무 좋네요.
술 먹고 토하는 모습 보였다고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몸으로 끌려가는데 옷 입을 시간조차 주지 않는 남편을 이해하는 댓글들이라니.
진짜 이성을 가진 인간들이 맞나싶고 82수준에 진짜 참담함을 느끼는 순간이네요.
인간의 존엄성이 훼손된 사건같은데 원글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거 진짜 궁금한데 외국은 마약사범은 나체로 막 끌고 가고 그러나요?117. 낙관금지
'19.1.27 3:00 AM (69.243.xxx.152)남편은 능력이 없으니 이혼은 감히 생각하지 못할 거라고 낙관하시는 것 같은데
정신 바짝 차리세요.
능력 전혀없는 전업주부들도 양육권 가지고 이혼합니다.
양육비 주는 배우자가 능력이 있으면 있을수록 먹고사는데 지장없어요.118. 으악
'19.1.27 3:00 AM (211.217.xxx.102)위에 서유럽 남편분과 살고 계신분 댓글 너무 좋네요.
술 먹고 토하는 모습 보였다고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몸으로 끌려가는데 옷 입을 시간조차 주지 않는 남편을 이해하는 댓글들이라니.
진짜 이성을 가진 인간들이 맞나싶고 82수준에 참담함을 느끼는 순간이네요.
인간의 존엄성이 훼손된 사건같은데 원글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외국은 마약사범은 나체로 막 끌고 가고 그러나요?
어처구니가 없네요.119. 원글님 침착하세요
'19.1.27 3:10 AM (90.204.xxx.91)원글님 일단, 무조건, 정말 비싼 변호사 유능한 변호사 구하세요.
지금 남편 행동은
원글님 통해 남은 직장, 혼자 있기 위한 방편을 구하고
원글님을 그 직장에서 쫓아낼 뿐 아니라 가정에서 쫓아내고
최대한 유리한 고지에서 이혼을 하기 위한 스텝 1에 있어요.
이미 2번째 시나리오 다 있을겁니다.
절대 취한 모습 보이지 말고, 변호사 통해서 최대한 이성적으로 대처하시고
님 명의 재산은 빨리 처리하세요.
혹시라도 회사에 남편이 알릴 경우 대비해서
회사에도 할 얘기 변호사 통해 다 상의해 놓으시구요120. 왜
'19.1.27 3:21 AM (66.87.xxx.204)왜 본인의 알콜중독을 문화차이로 덮으려고 하세요?
밤에 퍼마시고 다음날 또 마시고 토하고 ... 이게 평생 몇번이나 반복되었는지 모르겠지만 알콜중독은 이혼사유됩니다. 미국이나 한국이나.
그걸 문화차이라는 식으로 남편탓으로 돌리지 마세요. 중독자들은 하나같이 남탓만 하더군요.121. ㅇㅇ
'19.1.27 3:26 AM (211.193.xxx.69)원글님 댓글을 보니 자꾸 문화적 차이를 되뇌이면서 남편한테 면죄부를 주고 싶어하는 마음이 느껴져요.
근래에 남편이 님의 배려로 직장을 가지게 되었다고 했는데
여기에서 남편은 님한테 고마움을 느낄수도 있지만 반대로 심한 열등감 혹은 질투 이런 감정을 느낄수도 있어요.잘나가는 마누라 질투하면서 열등감 느끼는 남편 엄청 많은거 아시죠?
영국 찰스황태자가 다이애너와 결혼 후 다이애너가 대중들한테 인기를 한몸에 받으니까 다이애너를 엄청 질투했다잖아요. 본인은 영국왕위에 오를 사람인데도 말이죠.
원글님..
남편을 너무 믿지 마시고 남편의 행동의 문화적 차이로 이해하려 하지 마시고
사람들이 느끼는 보편적 감정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별 차이가 없더군요
모든 사람들이 이건 아니다고 말하는 부분을 잘 대처하시기 바랍니다.122. 나도느낌
'19.1.27 3:49 AM (58.234.xxx.116) - 삭제된댓글와, 문화적 차이, 저도 느끼네요. 댓글들 읽고서요.
님 글 읽자마자 벌거숭이로 남자들한테 끌려간 폭력적인 경험에 경악을 금치 못했는데,
죄다 알콜중독 이야기만 하다니요...
저도 정말 술 좋아해요. 그런데 술 전혀 못하는 남편 만나 마셔봤자 맥주 몇 잔이예요.
그러다가 남편 외국 가고 아이들 크고 운동하고 나서 어울리며 마셔서 급격히 늘었어요.
정말 딱 취기 살짝 오를 정도로만 사랑하는데, 그 이상을 원하는 사람이 참 많아요.
이제는 정도를 조절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조절 중이예요.
하지만 남편도 없어 외롭고, 일은 고되고, 운동하고일주일 한두번 마시는 알콜은
얼마나 정신을 행복하게 만드는 건데요.
그런데 들어보니, 전문직 능력자에, 경제적 가정에, 자기 관리 철저하신 분인데
생일 하루 마시고 토했다고 "그래도 싸다"라고 평을 하다니,
아무리 주변 알콜중독자들 꼴보기 싫어 하는 말이라도
참 문화적 차이 많이 느낍니다.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사랑하는 아내가 벌거숭이 상태인데
남자들이 처들어와서 그 상태로 끌고 가게 한다면
그게 배우자로서 할 짓인가요?
그 사람들의 시선, 너무 끔찍했을 것 같습니다.
전문직이고 뭐고, 동양인, 여자, 중독자이니 인간으로 안 보는...
내 인생에서 뭔가 변하면 보통 생일을 기점으로 달라집니다.
크게 대운이 바뀌어서 새로운 기운이 들어오려는....
이미 님에게 선택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만들어지는 것일수도 있습니다.123. 나도느낌
'19.1.27 3:52 AM (58.234.xxx.116)와, 문화적 차이, 저도 느끼네요. 댓글들 읽고서요.
님 글 읽자마자 벌거숭이로 남자들한테 끌려간 폭력적인 경험에 경악을 금치 못했는데,
죄다 알콜중독 이야기만 하다니요...
저도 정말 술 좋아해요. 그런데 술 전혀 못하는 남편 만나 마셔봤자 맥주 몇 잔이예요.
그러다가 남편 외국 가고 아이들 크고 운동하고 나서 어울리며 마셔서 급격히 늘었어요.
정말 딱 취기 살짝 오를 정도로만 사랑하는데, 그 이상을 원하는 사람이 참 많아요.
이제는 정도를 조절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조절 중이예요.
하지만 남편도 없어 외롭고, 일은 고되고, 운동하고 일주일 한두번 마시는 알콜은
얼마나 마음을 행복하게 만드는 건데요.
그런데 들어보니, 전문직 능력자에, 경제적 가장에, 자기 관리 철저하신 분인데
생일 하루 마시고 토했다고 "그래도 싸다"라고 평을 하다니,
주변 알콜중독자들 꼴보기 싫어 하는 말이라도
우리나라 사람들한테서 문화적 차이 많이 느낍니다.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사랑하는 아내가 벌거숭이 상태인데
남자들이 처들어와서 그 상태로 끌고 가게 한다면
그게 배우자로서 할 짓인가요?
그 사람들의 시선, 너무 끔찍했을 것 같습니다.
전문직이고 뭐고, 동양인, 여자, 중독자이니 인간으로 안 보는...
내 인생에서 뭔가 변하면 보통 생일을 기점으로 달라집니다.
크게 대운이 바뀌어서 새로운 기운이 들어오려는....
이미 님에게 선택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만들어지는 것일수도 있습니다.124. 남의 일인데
'19.1.27 4:11 AM (74.75.xxx.126)참 댓글을 성의껏 써주시네요.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익명이라 이렇게 사적인 이야기를 용기 내어 해 봤지만, 내 일 같이 진정 어린 댓글들을 써주셔서 뭐라 드릴 말씀이 없어요. 황금같은 주말에. 감사합니다.
친정 엄마한테 살짝 말씀드렸을 때는 울기만 하셔서 바로 관뒀고 시어머니한테 불평했더니 아들이 좋은 뜻으로 그런 거니까 이해해 달라는 말씀만 반복 하시고. 친구들한테는 창피해서 딱 한 친구한테만 얘기했든요. 그 친구는 아무 말 없이 제 얘기를 다 듣더니 생맥주 한잔을 주문해서 사줬어요. 난 너의 음주가 병적이라고 지탄받아야 할 정도가 아니라는 걸 알아라는 암묵적인 의미였던 것 같아요. 올해 74세의 선배이자 동료이자 친구가요.125. 69.243
'19.1.27 4:15 AM (89.144.xxx.247)저도 국제결혼한 사람인데요. 저위에 69.243님 말씀 명심하시고 지금부터 절대 금주하세요. 조금이라도 주사부리면 바로 경찰부를 겁니다. 정신차리세요. 지금 문화차이를 운운할때가 아니에요. 남자만 이혼하면 알거지 되는게 아니에요.
126. 저라도
'19.1.27 4:19 AM (223.62.xxx.221) - 삭제된댓글싫을거 같아요. 술을 적당하게 한단 정도지 토할때까지 마시니까 정상아니라고 보는거죠. 알콜중독인줄 알고 신고했네요.
피뽑으면 나오잖아요. 님 무슨 기념될 날이어도 한잔으로 딱 끝내세요. 정신병원 강제입원 당하겠어요.
불쾌한거 보면 알콜 의존이 있어보여요.127. 저라도
'19.1.27 4:21 AM (223.62.xxx.221) - 삭제된댓글싫을거 같아요. 술을 적당하게 한잔 정도지 토할때까지 마시니까 정상아니라고 보는거죠. 알콜중독인줄 알고 신고했네요.
피뽑으면 나오잖아요. 님 무슨 기념될 날이어도 한잔으로 딱 끝내세요. 정신병원 강제입원 당하겠어요. 이혼당해요.
불쾌한거 보면 알콜 의존이 있어보여요128. 아이들과
'19.1.27 4:33 AM (223.62.xxx.221) - 삭제된댓글정리 빨리하고 한국나오세요. 문화차이 보단 외국남편 무서워요.
129. ,,,,,,
'19.1.27 4:41 AM (59.6.xxx.151)술 좋아하시다가 지난 반년 하나도 안드셨다고 하셨다면
계기가 뭐였을까요
남편은 둘 중 하나로 보여요
충격요법
혹은 이혼 준비
물리적 폭력이 없는데 벗은 상태에서 끌고 나갔다는 건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고요
술 문제만 말하자면
첫째 저도 술 좋아하지만 두번이나 토할 정도로 먹는 건 술 즐기는게 아닙니다.
속이 나쁘면 멈췄어야죠
둘째 끊으실거면 예외없이 끊으셔야 합니다.
세째 문화적 차이
이건 나라마다 다르니 단언하기 어렵지만 보통 의미하는 좀 더 이성적인 문화를 말씀하시는 거라면, 다 자란 성인이 생일 하루의 여유 라는 것이 일탈을 의미하지 않아요.
저도 주사 문제는 있다고 봅니다. 아울러 남편 태도도 탐탁치않고, 다른 부분에 대한 원글님 사고방식도 이해는 가지 않아요130. .....
'19.1.27 4:47 AM (59.6.xxx.151) - 삭제된댓글덧붙여서
신고가 뭐라고 들어갔는지 한번 알아보세요
위에도 썼지만 님이 폭력적이거나 자해하는 상황도 아닌데
벗은 채로 끌려나갔다는 건 납득이 어렵습니다131. 덧붙여서
'19.1.27 4:49 AM (59.6.xxx.151)신고는 뭐라고 들어갔는지 한번 알아보세요
일반적인 경우는 아닌 것 같은데 남펀 의향응 가늠할 수 있겠죠132. 솔직히
'19.1.27 4:51 AM (74.75.xxx.126)지난 육 개월의 금주 계기는 1) 건강 문제, 각종 갱년기 증상이 하나 둘씩 생기는 것 같은 데 술이라도 안 마시면 좀 덜할까 싶어서였고요, 2) 더 중요한 건 다이어트였어요. 40넘으니 물만 먹어도 살 찐단 말이 이해가 가더라고요. 덕분에 육개월간 10킬로 감량해서 슬림하고 스타일리쉬하게 잘 살고 있고요. 그러다 단 하루 마신 것 때문에 이렇게 벌을 받아야 한다면 어떻게 사나요. 토하든 아플때까지 마시든 그 정도의 자유는 있어야 하지 않나요. 토요일이었고 혹시 술병이 나도 일요일날 회복하면 된다는 생각까지 했어요. 아이 먹을 것도 다 쟁여 놓았고 저는 좀 쉬고 싶었거든요. 제가 일하는 분야는 남초에 술 문화가 엄청나게 빡센 분야에요. 20대때 한국에서 일할 때는 누구 하나 기절할 때까지 마시는 게 기본였고요. 지금 있는 곳에서는 그렇게 까지는 안 하지만 행사 있으면 숨은 실력을 보여줘야 하는 일이에요. 술자리에서 단 한번도 실수한 적 없고 이름대면 알만한 인사들과 대작해서 먼저 무너진 적도 없어요. 이 모든 걸 아는 남편이 제 생일날 911을 불렀다는 게 너무 화가나요, 그것도 제가 샤워하러 들어간 사이에.
133. 원글님 댓글
'19.1.27 5:06 AM (223.62.xxx.221) - 삭제된댓글다 읽어봤어요.
남편을 믿으시는거 같은데 님꺼 님이 이룬거 다 뺏앗을 넘이에요.
이래서 한국사람은 현실파악이 안돼서 다 뺏기고 알몸으로 쫓겨 나오나봐요.
주변을 둘러봐도 외국인과 노후까지 길게 결혼생활한 부부들이 참 드물어요.
대부분 맞벌이 하거나 먹여살리거나 둘중하나가 많고 남자가 외벌이 하더라도 생활비로 쫀쫀하고요.
반대로 한국남자와 결혼한 외국녀들은 누리면서 그런대로 잘살더군요. 한국인들은 남자나 여자나 외국인들에겐 밥이고 호구인지 ..... 외국인 차별한다고 해도 그들 나라보다는 차별이 덜하고 관대하고 맘이 너그러운게 우리정서인데 그게 독이 되요. 진짜 정신 똑바로 차리고 눈 똑바로 뜨고 살아야 뺏기지 않고 본전치기 같어요. 돈까지 벌어주고 애키워도 다 뺏으려고 하는데 무서워요.
물론 인종떠나 사람차이긴 해도요.
없이 몸만 와서 남편돈으로 산것도 아닌데 생일이 뭐 별거라고 혼자서 술을 그렇게 퍼마셔요. 님남편에게 껀수를 만들어 줬네요. 알몸으로 동네사람들 다보는 앞에서 911로 공개신고 당한거니 남편의 911 녹음파일 들어보시고 알몸 연행은 폭행이에요. 한인간을 쓰레기로 본 인권모독이고요.
그걸 공식적인 정신과 상담이나 국가기관에 남기세요.
그리고 낼이라도 재산도 챙기시구요.134. 원글님 궁금해서
'19.1.27 5:08 AM (112.161.xxx.110)충분히 원글님 기분 이해하겠어요
근데 윗분들 걱정처럼 남편분의 이혼준비위한 신고아니였냐라든가 뭔가 의심스럽단 생각은 전혀 안하시나봐요?
그정도로 신고했다는게 상식적이지않은데..
그냥 화났다 정도이신듯해서 좀 신기하네요.
남편 사랑해서 믿으시는건가요?
이런질문 불쾌하실수도 있겠네요135. 에휴
'19.1.27 5:13 AM (223.62.xxx.221) - 삭제된댓글알아서 하세요.
님집이고 님아이고 님일이고 님맘인거 알겠는데
외국남편도 님의 그런 모습이 지긋지긋 넌더리가 난거라고요.
오죽하면 911 불러서 알몸 체포를 했겠어요.
그밤에 사람을 싫어하게 귀찮게 했잖아요. 술한번 마신다고 일요일 하루 쉴거 까지 예상해서 폭주를 하는가요?
남자여도 아내입장에서 그런 남편은 안들어 왔음 한답니다.
그일 하나 만으로도 질려 또 언데 그럴려나 불안해서 내자신이 저런 사람과 사는게 싫어져서 이혼생각 안하면 그게 더 이상하죠.136. 에휴
'19.1.27 5:14 AM (223.62.xxx.221) - 삭제된댓글알아서 하세요.
님집이고 님아이고 님일이고 님맘인거 알겠는데
외국남편도 님의 그런 모습이 지긋지긋 넌더리가 난거라고요.
님집이어서 님맘이어도 술마시고 토하는거 괴롭도 싫어서 오죽하면 911 불러서 알몸 체포를 했겠어요.
그밤에 사람을 싫어하게 귀찮게 했잖아요. 술한번 마신다고 일요일 하루 쉴거 까지 예상해서 폭주를 하는가요?
남자여도 아내입장에서 그런 남편은 안들어 왔음 한답니다.
그일 하나 만으로도 질려 또 언데 그럴려나 불안해서 내자신이 저런 사람과 사는게 싫어져서 이혼생각 안하면 그게 더 이상하죠.137. 제가
'19.1.27 5:18 AM (74.75.xxx.126)알기로 남편은 그 정도로 용의주도한 사람이 아니에요. 그런 계획을 치밀하게 해서 일을 벌이는 편이 아니라 어, 마누라가 헤롱거려 이거 어쩌지 아프면 병원에 전화해야지 뭐 그런 식으로 엄청 단순하고 하나만 생각하고 좀 정신없이 일을 처리하는 스타일. 앞뒤 구분 못하고 두서 없고 체계적이지 못해요. 그러니까 직장에서도 인정 못 받는 거고요. 뭔가 머리는 좋은 데 나사가 하나 풀린 느낌. 그래서 제가 볼 때는 다른 거창한 계획이나 내막이 있어서라기 보다는 상황 파악을 못하고 누구라도 와서 어떻게 좀 해줘라고 신고를 했던 것 같아요. 몰라요, 댓글님들 말씀대로 제가 너무 순진한 건지. 이런 사람한테 뒤통수 맞을 수도 있겠지요.
138. 고집
'19.1.27 5:18 AM (223.62.xxx.221) - 삭제된댓글님집이고 님아이고 님일이고 님맘인거 알겠는데
외국남편도 님의 그런 모습이 지긋지긋 넌더리가 난거라고요. 합리화 고집이 엄청나내요.
님집이어서 님맘이어도 술마시고 토하는거 괴롭도 싫어서 오죽하면 911 불러서 알몸 체포를 했겠어요.
그밤에 사람을 싫어하게 귀찮게 했잖아요. 술한번 마신다고 일요일 하루 쉴거 까지 예상해서 폭주를 하는가요?
남자여도 아내입장에서 그런 남편은 안들어 왔음 한답니다.
그일 하나 만으로도 질려 또 언제 그럴려나 불안해서 내자신이 저런 사람과 사는게 싫어져서 이혼생각 안하면 그게 더 이상하죠.139. 나사풀린 남자
'19.1.27 5:34 AM (90.204.xxx.91)그 남자는 나사가 풀린게 아니고 원글님과 다른 쪽으로 머리가 발달한 사람일 수 있어요.
자기 욕구를 충족하는 방식을 원글님 모르는 방법으로 찾아가는 중이구요.
원글님이 알던 그 사람이 아닐 수 있어요.
막말로 원글님 덕에 직장 생겼어요.
원글님 약점 기록에 잡아놨어요.
언제든 소송걸어서 재산 반이상 챙기고 양육권 챙기고
남편 입장에선 아쉬울거 없는 상태 같아요..
제 친구가 원글님처럼 그런 상황이었다가
홀라당 뒤통수 맞고 다 뺐기고 이혼당했어요.
그 전에 이 남자는 하나하나 기록에 남도록 경찰 부르고 911 부르고 다 했더라구요
법정에선 증거가 최곤데 이 남자가 날짜별 증거 들이미니 꼼짝없이 집이며 아이들이며
차며 심지어 위자료까지 물어주고 헤어졌어요140. 그럴수도
'19.1.27 6:13 AM (58.234.xxx.210)에구, 남편이 마마보이인가요? 심성이나 머리가 나쁜 것은 아닌데 일머리나 판단력이 좀 부족하신건가요?그래도 님을 사랑한다면 님의 수치심을 감싸주시긴 해야할텐데,,, 문화적 차이를 넘어 성숙도겠죠. 이런러나저러나 그런 남편 끌어안고 살아야하니, 음주관리는 하셔야겠네요 ㅜㅜ
141. 쩝
'19.1.27 6:47 AM (82.42.xxx.113)일단 술 문제는 의존증이 맞아요. 시작이 어떠했든 남이 어떻고 환경이 어떻든 그건 의존증이 맞아요.
조절 못하는 경우만 의존증인게 아니고 술에 의존하는게 의존증이예요. 업계 사람들이 다 그렇게 마신다면 그 사람들도 다 알콜중독이예요. 전문직이면 알콜중독에 안걸리나요? 아무리 이 얘기 저 얘기 해봐야 소용없어요. 알콜중독 맞아요. 정신 차리세요.
그리고 남편 문제도, 신고를 하고 사람들이 들어오도록 문을 열어주고도, 실어가게 그냥 뒀다는거죠?
벌거벚은 채로 있는 걸 그냥 두고 보고요.
그게 그냥 착한 사람이 할 행동 같으세요 정녕?? 미국인가 본데 어느 미국 보통 남편이 그럴거 같으세요?
답은. 원글님이 인정하고 싶지 않아하는 그거 맞아요.
원글님은 별거 아닌걸로 생각하는 그동안의 주사를 남편은 더이상 못 참겠다는 뜻이거나,
이혼할려고 증거만드는 거거나요.
원글님 계속 전문직 강조 하시는데, 그 전문직은 술먹고 실려가서 혈액체취 기록이 있어도 괜찮나요?
저희 남편 같으면 제 경력에 오점 남길까봐 집에 도둑이 들어도 웬만해선 신고 안할 사람이거든요. 무슨 전문직이길래 술먹고 신고당해 실려가 혈액체취까지 당해도 괜찮나요?
정신차리시고, 술 당장 끊어야 하고, 남편과의 관계도 다시 돌아보셔야 할 것 같아요.142. dd
'19.1.27 7:02 AM (175.196.xxx.167)원글님 진짜 답답하시네...
저능아가 아닌이상 와이프가 알몸으로 끌려가는데도 그냥 냅두고
병원에서도 사정사정해서 간신히 남편허락해주셨나요???
정상적인 남자라면 마누라가 알몸으로 끌려가면
아 내가 실수했구나..병원따라가서 상황보아 얼른 싸인하고 데려왔을거 아닌가요??
그정도도 못하면 비정상이구요
그리고 집에와서도 알몸으로 끌려간 와이프에게 진심으로 사과하며 빌어야하지않나요??
어리버리해서 실수할수는 있는데
감정도 잘 분간못할정도로 부족한 사람인가요???
원글님은 잘난척하면서 내맘이 니맘이지하며 남편맘을 다 안다는듯이 생각하는데..진짜 바보같아요
911에 뭐라 신고했는지 알아보라니까요!!
그게 정답같아요!143. 베스트도 가겠고
'19.1.27 7:13 AM (94.5.xxx.54) - 삭제된댓글더 많은 분들이 보시고 더 많은 댓글들이 달리겠지만
원글님 생각 안 바뀔 것 같아요 여러분.
그러니 그만들 힘 빼세요.
잘난 사람인데 알아서 살겠죠.
쭉 읽어보고 난 느낌은 와 소통이 이렇게 안되는구나 입니다.
그냥 한 말만 또 하고 또 하고 하는 것이 원글이 혹시 지금 술에 취한 것은 아닐까 싶을 정도네요.144. 아니
'19.1.27 7:15 AM (74.75.xxx.126)잘난 척 하면서 니맘이지 뭐 그런 건 아니고요, 그 일 있고 일주일 정도는 자리에서 일어나지를 못했어요. 간신히 주섬주섬 아이 도시락 챙겨주고 학교 갔다 오면 상대해주고 다행히 휴가 기간이었고요. 높은 건물이 있으면 올라가서 뛰어내리고 싶다는 생각만 반복했어요.다행히 여긴 시골이라 높은 건물도 없어요.
전 워낙 개방적인 직종이고 그런 거 상관없다고 남의 벗은 몸도 많이 봤고 아무렇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불시에 알몸을 낯선 남자들에게 보여주고 그들의 시선을 기억하게 된 게, 너무 수치스럽고 상상 못할 모멸감을 느껴서 그냥 누워서 잠들고 깨어나지 않았으면, 그런 시간을 일주일 정도 겪었어요. 하지만 또 살아야 하니까, 내가 직장에 안 나가면 우리 가족은 어떡하나 싶어서, 또 꾸역꾸역 하루하루 견뎌내면서 어떻게 해야 살 수 있을까 친정같은 82에 문의해 본 거예요. 여기서 술마시는 거 곱게 안 보시는 거 알지만 그래도 달리 털어놓을 데가 없어서요.145. ..
'19.1.27 7:26 AM (110.70.xxx.75)원글님이 글을 올리신 이유가 바로 건강상의 문제로 접근하긴 뭔가 석연치않음을 느끼신 탓이겠죠. 이걸 문화차이로 억지로 이해하고 싶은데 그래도 뭔가 찝찝한.
원글님이 간과하는 면이 짧은 글임에도 자신에 대한 강한 자부심과 남편을 무시하는 우월의식이 깔려 있어요. 술을 마시고 감정이 증폭되면 이런 면이 강화되었을테고(원글님은 인지하지 못했더라도) 남편은 술마신 원글님 모습이 점차 싫어졌을 겁니다. 솔직히 술을 마시고 정신은 멀쩡한데 기분좋아 웃는 정도라면 그닥 싫어할 이유가 없죠. 남편도 처음엔 재밌다고 좋아했고 같이 즐겼던 것처럼요. 그러나 남편의 감정 변화는 바로 자신을 기분 나쁘게 만드는 언행이 술을 마시는 것과 연동되었기 때문일 가능성이 큽니다.
거기다 회사 문제로 자격지심은 커져 있는 상태에서 원글님의 술취한 모습을 보니 일종의 망신주기로 119에 전화를 건거죠. 원글님과 결혼 15년이라면 이 정도 취한 모습을 한 두 번 목격한 건 아닐테니까요.
괜찮냐고 욕실로 들어와 원글님을 살피는 와중에 의식이 혼미해지고 있었다면 남편의 변명이 통하겠지만, 지금은 그냥 애정없이 차갑게 식은 남자의 모습이에요. 정내미 떨어진 혐오스러움이 기반된.
혈액 검사를 여러 번 했다면 알코올 중독 테스트 였을 것 같은데, 신고 내용도 확인하셨음 합니다. 술먹고 토하는 정도는 동서양 상관없이 워낙 흔한 일이라 검정 양복 입은 남자들이 들이 닥치는건 상식적이지 못해요.
결론은 문화 차이가 아니라 애정이 사라진 남자의 냉정함으로 접근하셔야 할 듯. 동서양을 막론하고 남자가 여자한테 애정이 있을 때는 어떤 모습도 감내하지만, 그 애정이 사라지면 별거 아닌 일에도 무섭게 냉정해요. 내가 알던 그 남자는 그럴 사람이 아니다고 여자들은 판단하지만, 그럴수록 상황 파악은 더욱 안되고 여러 모순에 봉착해 혼돈스럽기만 하죠. 이 상황을 보다 이성적으로 바라보셨음 합니다.146. 그런 남편여기
'19.1.27 7:44 AM (49.196.xxx.163) - 삭제된댓글일부러 로그인했어요.
전 글쓴님글 99.99는 무슨말인줄 알아요. 저희 남편도 외국인인데 저도 남편이 신고해서 응급실 실려간적 있어요. 신혼초에 아주 사이 좋을때 일어난 일이라 이혼준비는 절대 아니구요. 몸이 너무 안좋아서 두알 먹으라는 약 맥시멈으로4알 먹으라는 걸 4알 먹어도 아무차도가 없어서 6알먹었어요. 이걸 남편이 알게 됐는데 앰뷸런스 불러서 실려갔어요. 이걸 가지고 가끔 저에게 약물의존도가 있다거나 그 때 우울증이나 정신질환이 있었던것 아니냐 얘기 할때도 있어요. 그리고 제 학교 친구가 놀러와서 회포 푸느라 고주망태 마신적이 있는데 나중에 매우 심각하게 그 친구 알콜문제 있어 보인다 클리닉 가봐야 할것 같다고 얘기하더라구요. 아마 제가 그렇게 마셨으면 저도 원글님 같은 일을 겪었을거라 꽤 확신 합니다. 물론147. .....
'19.1.27 7:44 AM (59.6.xxx.151)위에 계기 물어본 사람이에요
저는 남편이 이혼 염두에 둔게 아닌가 쪽이여서,
술 문제로 다툼이 있었나 여쭤본 거에요
용의주도와 상관없어요. 지극히 단순한 겁니다
저도 술 굉장히 좋아합니다. 체질상 잘 취하지도 않고요
그런데 술자리를 싫어합니다. 남이 취한 것도 추하고 내가 그러는 건 더윽 싫어요
술은 긴장이 플릴때까지지 님이 말하는 기절할때까지는 술을 좋아하는게 아니라 거기까지 망가지는 걸 좋아하는 거죠
그래서 그게 너무 싫다 하는 거 충분히 이해가고
아이들 먹을게 문제가 아니라 취한 모습 보이는 거, 숙취에 시달리는 모습 보이는 거,
적어도 아이들이 부모도 나약한 사람이고 때로 잘못하는 일이 있아도 받아들일 수 있는 나이까진 하지 말아야 한다고 봅니다
사실 이 문제는 술이 아니여도, 어른인 우리도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69.243님 말씀같은 상황이 아닌가 어쭌거에요
만약 그렇다면
님의 음주 문제로 다툼이 있었고 이번 일까지 님은 굉장히 불리해집니다
위에 외국인 남편에게 관대하다 하시는데
우리 나라가 술에 관대한 겁니다
술 먹고 토하고 기절하는 거,운전, 우발 사고에 굉장히 관대해요
슬 소비량은 말할 것도 없고요
원글님도 그러시긴 합니다
저도 술자리 정말 많은 일 하고 외국 여기저기 다니지만
제가 주량 세서 좋은 건 안 취하는 거지, 취하는게 필요성은 아닙니다.
암튼
술로 자유를 느끼는 건 버리세요
그런데 그건 원글님 의지고
더 중요한 건 어떤 신고라 저렇게 처리? 했는지가 전 정말 의문이에요
님이 타인에게 폭력적이거나 자해의 위험이 있지 않는 상황이 아니라면요
그리고 일반적으론 나체로 연행? 하지 않아요.
님은 남편을 좀 뭐랄까, 나 없으면 하시는 거 같은데
글쎄요,,,거긴 그 남자에게 그렇게 불리한 곳이 아닙니다
혹은 화를 속으로 감추었다가 보복? 하는 스타일이던가요
어느 쪽이든 님에게 지금 필요한 건
객관적인 상황 판단이지, 위로는 아닌 듯 합니다148. 그러니까
'19.1.27 7:46 AM (74.75.xxx.126)제가 귀담아 들어야 할 말들은:
1) 남편은 저를 사랑하지 않아요. 사랑하는 아내가 알몸으로 끌려가는 걸 막지 못한다는 건 막지 않았다는 겁니다. 무슨 이유에서든.: 아마도 맞는 말일 겁니다. 결혼 15년. 위기인 것 같아요.
2) 아마도 이혼 준비를 하고 있는 듯 하니 그에 대한 준비를 하십시오. 변호사를 선임하고 재산도 빼돌리세요: 어떻게 할까요? 지금 집들도 다 제 명의이고 통장도 결혼 훨씬 전부터 갖고 있었고 결혼 후 늘어난 건 주로 친정에서 받은 유산이고. 직장에서의 평가, 지역사회에서의 평판, 다 확실한데 단순히 생일날 술 마셨다는 이유로 과연 제가 유책 배우자가 될까요.
3) 술 끊고 다시는 마시지 마세요: 이건 확실히 실행하고 있어요. 일이 너무 바빠지고 남편 계약직 자리 하나 만들어 주려고 원치 않았던 부서장 자리까지 떠맡아서 술은 커녕 잠잘 시간도 없어졌어요.
그렇다면 이 남자에게는 어떻게 할까요. 뭐든 속죄할 기회를 달라고 하네요.149. 이어서
'19.1.27 7:49 AM (49.196.xxx.163) - 삭제된댓글다른 분들 염려해주신 것처럼 이혼을 한다면 이 카드를 당연히 꺼내들겁니다. 하지만 전 솔직히 남편분 이혼준비로 일부러 그런것 같진 않거든요. 컬쳐디퍼런스 플러스 성격 때문에 벌어진 조금 과한 해프닝 같아요. 전 화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 하는데
댓글은 굉장히 너그러우신분들이 많네요. 그리고 술 과하게 마시는거 별로이고 바르지 못한건 많지만 한국의 술문화를 생각해 볼때 원글님이 진짜 알코홀릭은 아니지 않은거 알지 않나요?150. dd
'19.1.27 7:55 AM (65.78.xxx.11)여기서 그만 물어보시고 이혼일하는 변호사 상담 받으세요. 여긴 남 좋은 일에는 꼬투리잡고 안좋은 일에는 더 신나서 물어뜯는 사람들 많아요. 리플 보시면 알잖아요. 비난 말고 쓸만한 리플 열개정도나 되려나요.
이미 벌어진 일이니 다신 술 드시지 마시요.151. satellite
'19.1.27 8:00 AM (118.220.xxx.38)다떠나서 911신고 메세지는 확인해보세요
152. 위험신호 몇가지..
'19.1.27 8:02 AM (90.204.xxx.91)1..일단 어떻게 되든 하다 못해 모포로라도 몸을 감싸게 하고 응급차 따라 가지
그렇게 벌거숭이로 혼자 보내진 않아요.
2. 집이든 다른 재산이든 일단 변호사하고 무조건 상담하세요..153. 여기에
'19.1.27 9:05 AM (122.36.xxx.56)물어보시지 말고
남편하고 잘해보실 생각이 있으시면 부부상담이라도 받으셔야하지 않으실까요?
그리고 만에 하나 변호사 상담도 해보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그리고 그런일을 겪고 저같으면 한집에 같이 못살거 같은데요?...154. 뻔뻔한닥스
'19.1.27 9:08 AM (79.212.xxx.80)님은 어떻게 하고 싶으신건데요? 당분간 얼굴 보고 싶지 않으신거면 나가달라고 말하시면 될꺼같구요. 그 사이에 생각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저는 뭐 이제 술을 그정도까지 먹지는 않지만 님과 같은 상황이라면 무척이나 당황스럽고 황당하고 그랬을꺼같아요. 그래서 며칠 얼굴 보고 싶지 않을꺼같아요. 내가 나가거나 나가달라고 할꺼같아요. 물론 대화가 조금 부족하신게 아닐까 싶어요. 여긴 하나에서 열까지 설명을 해 주어야 알아듣잖아요.
155. ..
'19.1.27 9:38 AM (175.116.xxx.93)알콜 중독인데 뭔 문화차이???
156. 82는 남자에게
'19.1.27 9:49 AM (183.100.xxx.155)관대하죠. 입장바꿔 생각해봐요.
부인은 회사 짤리고 계약직 전전, 남편은 애 키우면서 집안일도 하고 돈도 더 많이 범. 부인이 술 마시는 거 싫어해서 6개월동안 금주하다가 집안일 하면서 파티 때 남은 와인 마셨다가 취해서 토함. 부인이 바로 신고해서 끌려감.이렇게 써봐요. 가장인 남편 신고했다고 난리날거임. 가장이 얼마나 힘든지 아느냐면서. 남자는 뭘해도 쉴드치죠.157. 정신차려요
'19.1.27 10:02 AM (182.222.xxx.70)다른거 다 떠나서 위에 서유럽 남편이랑 산다는 분
조언이 딱 입니다
변호사 사서 신고 녹음 파일 찾아 정리하고 재산등
챙기세요
그리고
님 알콜중독 맞아요
그거 부터 인정하고 남편한테 이혼공격 당하지 않게
대비해 놓으세요
제 친구 두명 알콜 중독 이예요
딱 보면 알아요 아주 가볍게 한 두잔 인듯 보이려고
하는데 아니예요 매일을 그렇게 밤에 반주처럼
마시는데 전 걱정되는데 그 둘은 반주라고 알아요
저도 분위기 맞춰 한두반은 마실 줄 아는데
딱 끊었어요 아이들 있는데서 술 마시는게 제일 싫어요
그게 와인이라고 다를 줄 아나요?
샴페인이라도 술이 아니라고 하는데
술이예요
다 떠나서 님 이혼 당하기 직전이니
기록 남은 그 부분 수습할 걱정 하세요
남편 문화차이따윈 생각 말구요158. ....
'19.1.27 10:19 AM (98.234.xxx.48)911에 뭐라고 신고됐는지 확인 가능하면 확인해보세요.
미국이시라면 그냥 술먹고 토하니까 와달라고 하면 아마 응급차를 보내지도 않을 듯 한데요.
아시다시피 미국은 웬만한 일로 앰뷸런드 안 부릅니다. 뭔가 저의가 있는가 아닌가 싶네요.159. ㅡㅡ
'19.1.27 10:31 AM (138.19.xxx.239)저도 술 좋아하고 남편이 저 술마시는거 몸서리치게 싫어하는데
님은 알콜중독 맞는거 같아요.
알콜중독의 정의가 아마 한번 마시면 브레이크가 안밟히는 거일걸요. 6개월 금주하건 10년 금주하건 한번 마셨는데 스스로 통제가 안되는 상태요.
그리고 저도 알콜분해능력 엄청난데(그걸 자랑스럽게 쓰긴것도 참...) 그것과 상관없이 6개월 금주하면 보통 오랜만에 많이 못마셔요. 그래서 몇잔 마시다 적당히 취하면 그만두게 되죠. 애주가라도.
님 알콜중독이고 알콜중독에 대한 어웨어니스가 높은 서양인 남편도 그거 알고있고 아마 이혼하려고 벼르고 있을거예요.
님 하는거 봐서 이혼할지 말지 결정하려고 속으로 계산 중이고 그게 이번 119 사건의 저의겠죠.
님 본인이 알콜 중독인지 아닌지 인정하고 말고가 문제가 아니라 그 문제로 배우자에게 이혼 당할 처지라는걸 빨리 인지하셔야겠어요.
서양 남자들 얄짤없어요.160. ...
'19.1.27 10:33 AM (220.78.xxx.234) - 삭제된댓글술 중독자는 이렇게 생각하는군요.. 몇 달 참았으니 하루이틀 마시고 토해도 괜찮다고. 본인이 술에 강하다고 자부하는 것도 한심하고 그럼에도 취할만큼 퍼마시는 것도 한심하고 그걸 넘어 토하는 모습까지.. 하나하나 얼마나 혐오스럽고 남에게 트라우마를 남기는지는 조금도 생각 안하네요. 한국문화가 잘못돼 나도 용기가 없어 그저 속만 썩는데. 가능한 분위기라면 그때그때 신고하고 싶다..
161. 작성
'19.1.27 10:39 AM (76.121.xxx.207)다 필요없고 무의미해요 여기 다른 사람들 의견 같으 거는
세상 모든 사람이 술 마실수도 있다 괜찮다 해도 남편이 싫으면 같이 못사는 겁니다. 이혼 안하고 남편하고 잘 살고 싶으면 남편 의견을 존중하세요. 그리고 한국 사람이라도 코가 비뚤어지게 마시고싶다란 샌각 이해 못하는 사람 많아요. 술을 왜 그렇게 하루 날잡고 토하도록 마셔야 하는지 남편이 그렇게 술먹는거 싫다는데 다른 아는 할머니가 괜찮다 맥주 주문해준다 아무의미없네요 그할머니하고 사실건가요?162. ㅡㅡ
'19.1.27 10:54 AM (138.19.xxx.239) - 삭제된댓글그런데 생각할 수록
원글님을 911에 신고하고 그 사람들이 오는 동안 원글님에게 가서 옷을 입히거나 물을 마시게 하거나 그런 액션을 취하지 않은게 너무 소름끼쳐요.
옷입을 시간을 안줄줄 몰랐다구요? 어떤 남자가 남자들 올거 뻔히 알면서 자기 부인이 옷 벗고 있는걸 방치하나요? 너무나 속보이는 핑계인데 문화차이 운운하며 속아주실 준비가 되어있으신듯..
원글님도 그 부분을 외면하려고 프레임 자체를 문화차이.라고 못박고 시작하신거 같은데
남편의 마음이 너무너무 차갑게 식은거 같아요
한번만 더 기회를 달라고 말은 그렇게 하고(왜냐면 본인이 아직 준비가 안돼서..) 뒤로 무슨 준비를 할지...163. 문화차이 노노
'19.1.27 10:55 AM (27.100.xxx.60)당장 남편이 신고할때 녹음파일 요청해서 들어보세요. 뭐라고 말하는지~
164. ㅡㅡ
'19.1.27 10:57 AM (138.19.xxx.239)그런데 생각할 수록
원글님을 911에 신고하고 그 사람들이 오는 동안 원글님에게 가서 옷을 입히거나 물을 마시게 하거나 그런 액션을 취하지 않은게 너무 소름끼쳐요.
옷입을 시간을 안줄줄 몰랐다구요? 어떤 남자가 남자들 올거 뻔히 알면서 자기 부인이 옷 벗고 있는걸 방치하나요? 너무나 속보이는 핑계인데 문화차이 운운하며 속아주실 준비가 되어있으신듯..
원글님도 그 부분을 외면하려고 프레임 자체를 문화차이.라고 못박고 시작하신거 같은데
남편의 마음이 너무너무 차갑게 식은거 같아요
한번만 더 기회를 달라고 말은 그렇게 하고(왜냐면 본인이 아직 준비가 안돼서..) 뒤로 무슨 준비를 할지...
원글님 자의식이 너무 강해서 남들이 무슨 생각하는지 잘 생각을 안하시고 사시는거 같아요. 다들 나를 좋아해. 나를 지지해.라고 생각하시는거 같고...할머니 동료가 술 시킨 것도 지지의 메세지를 받아들이시다니...그 나이되도록 음주가 제어가 안되는게 한심해서 할말없어서 그런 거 같은데요.그렇다고 남편편들 수도 없고...ㅎ165. ...
'19.1.27 11:02 AM (183.97.xxx.89)계속 변명하시는데 행태는 알콜 중독이 맞는데요?
그리고 본인이 쓰러질 때까지든 토할때까지든 나 자신에 대한 선물로 먹고 죽어보련다...
이걸 왜 혼자만 알고 있는 거죠??
당연히 파트너에게도 공지가 돼야 하지 않나요?
평소 술 좋아해서 컨트롤 문제때문에 금주까지 한 사람이 어느날 갑자기 (말도 없이) 폭주한다고 생각되면
좀 놀랄 것 같긴 해요.
그 날 좀 마실 생각이었으면 왜 미리 그런 계획을 알려주지 않았냐는 남편 말이 수긍가요.
그와 별개로 다짜고짜 신고한 건 남편 분이 좀 생각없는 행동있던 게 맞고,
알몸으로 끌려가는 거 어버버하고 있었던 모양이네요.
알몸상태 노려 신고했다.. 이것까지는 넘 악의적 해석인 듯 하고.
사고 신고 내용이 정확히 어떻게 되는지 알아보신다음 남편 분의 의도를 해석하는 게 좋겠구요.
이 사건에서 문화적 차이를 꼽자면
가족에게 아무말 없이 그동안 끊었던 술 진탕 원없이 마셔보련다.. 이런 태도가 저역시 이해가 정말 이해가 안가요.
변명이나 이유 자체가 딱 중증 알콜릭이네요,.166. 아
'19.1.27 11:03 AM (74.75.xxx.126)할머니 아니고 할아버지 절친, 다들 할머니라고 생각하시네요
167. ㅇㅇ
'19.1.27 11:06 AM (1.232.xxx.179)저도 원글님
위로 하고 싶어요
남편분 일단 원글님한테
말이라도 시켜보거나 상태를 봐야지
토한다고 바로 911??
알몸 와이프 끌려가게 보고만 있나요??
그게 걱정 되는 사람 행동인지
이일 계기로 원글님 다시는 술 입에 대지 마시고
정신과 상담하셔서 기록 남겨두세요.
너무나 수치스러웠고 트라우마 남았다구요.
빈정대는 일부 댓글들 진짜 싫네요 - -;;;
아무튼 남편분 조심하세요.168. 그리고
'19.1.27 11:07 AM (74.75.xxx.126)남편이 주사라고 피한다고 다 정말 주사가 되는 건 아니지요. 생활비 한 번 내 놓은 적 없는 남편한테 술 마셔서가 아니라 그 때 밖에 마주 앉아 얘기할 기회가 없어서 돈 얘기 꺼낸 걸 주사라고 한다면 외벌이 가장은 한번 더 좌절하게 돼요. 그래서 응급차 부른 게 더 괘씸하고요.
169. 아무리
'19.1.27 11:11 AM (74.75.xxx.126)직장 보험이 잘 돼 있어도 한번 구급차 부르고 하룻밤 응급실 사용하면 얼마나 나올까요. 그건 누가 내나요?
170. ㅡㅡ
'19.1.27 11:20 AM (138.19.xxx.239)다른 얘기지만 원글님같은 능력녀가 왜 생활비도 못버는 서양남자를 선택하게 된건가요? 주변에 비슷한 케이스가 있어서... 동양여자는 박사 영국남자는 고졸.. 여자가 만든 사업체에 자리 하나 만들어서 설렁설렁 일하는데 엄청 샤이한 스타일이고 여자는 진짜 스마트하고.. 궁금해지더라구요...여자가 큰 결정은 다 하고 남자는 자질구레한 일을 하더라구요.
원글님도 뭔가 그런 남들과는 다른 결혼생활 구조에서 알게 모르게 생긴 스트레스가 서로에게 있었을거 같고 술과 911로 터져나온거 같은데 그걸 먼저 풀어야할거 같네요...171. 원글님께
'19.1.27 11:30 AM (120.16.xxx.58)저도 외국인 남편한테 크게 뒤통수 맞은 적이 있는 지라...
저는 남편이 경찰 불러서 아이두고 옷가지만 가지고 쫒겨나왔어요.
남편 무능함이 은연 중에 나쁜 감정으로 나타났을 거고 남편도 많이 느꼈을 태죠, 저희도 돈문제로 어려웠을 때 그랬구요
저라면 남편 가방 싸서 나가라 할 듯 하네요. 감정없이 당분간 별거하자 하시고 시어머니댁에 보내세요. 재산정리 표나지 않게 잘 하시고요172. ...
'19.1.27 11:30 AM (183.97.xxx.89)근데 원글님 댓글 보면 좀 벽창호네요....
173. 여기에
'19.1.27 11:33 AM (65.78.xxx.11)계속 쓰셔 봤자 알콜중독이라는 말이랑 원글님 힐난하는 말들밖에 안달려요. 이미 무슨 말을 덧붙이셔도 뾰족한 소리 하는 여기 사람들에게 이미 성자님은 '정신 못차리고 술마시는 알코홀릭'으로 찍히셔서 욕밖에는 들으실 게 없어요. 글 삭제 가능하시면 그냥 삭제하시고, let go 하세요. 트라우마면 상담 받으시고, 911 신고내용 들어 보시고, 변호사 조언 받으시고, 남편한테도 정확히 내가 어느 부분에서 실망했는지 말하고 충분히 사과 받으세요.
174. 글이 삭제되어
'19.1.27 11:34 AM (222.101.xxx.68) - 삭제된댓글원글이 쓴 댓글만 읽어보면 ..
처세에 능한 와이프와 15년을 같이 살아오면서
알게모르게 아내에 대한 열등감과 피로감이 함께 왔을테고
스트레스를 술로 푸는게 일상화 되어있는 와이프..
더는 아니다싶어 어쩌면 유리한 이혼의 증거 남기기 차원에서
무리하게 구급차를 부른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175. 에휴
'19.1.27 11:46 AM (118.45.xxx.51)사회적으로 업무와 관련해서 용의주도 하지 않더라도
이혼을 염두에 두고 대비한거 맞아요-신뢰할 수 있는 사람 아닌거 같아요.
저 정도면 남편의 말과 행동을 원글님이 너무 좋게 해석하는거 같아요.176. ㅇㅇ
'19.1.27 12:05 PM (125.132.xxx.156)정말 와이프가 걱정돼 부른거고 당황해 구급대원들에게 아무 저항을 못했고 몰래 이혼준비하는것도 아니다ᆢ. 라고 남편에게 유리하게 다 이해해준다 해도
남편이 좀 많이 모자란 분인건 맞는거 같아요
원글님 자기앞가림 잘하고 능력있는분 같은데 이런 답답한 남자 먹여살리며 계속 사셔야하나요? 장점은 대체 뭔가요?177. ㅇㅇ
'19.1.27 12:07 PM (125.132.xxx.156)문화차이가 아니고 인간 능력차, 성격차인거같아요 남편분이 좀 많이 모자란 분 같아요 자기나름대론 사랑하고있을지도 몰라요 너무 답답해서 그렇지
178. 제가 봐도
'19.1.27 12:13 PM (74.75.xxx.126)정말 많이 모자란 사람 같아요. 자기 아내가 그렇게 짐짝보다도 못한 취급을 받도록 신고를 하다니. 그것도 생일날. 다 저를 위해서 그런 거랍니다.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179. 흠
'19.1.27 12:30 PM (116.122.xxx.23)원글님의 문제는.. 자신이 너무 똑똑하다.
댓글에서 다른님들이 재산을 빼돌리라고 하니.. 재산형성도 친정에서 거의 대부분 도와줬고 집도 내명의 통장도 다 내명의 인데 어떻게 빼돌릴까요?ㅋㅋㅋㅋ
진짜 능력있는 분 맞으세요?
제가 보기엔 원글님 남편이 원글님을 바보로 볼거 같은대요?
모든 재산이 님 명의로 되어 있으니 남편분이 재산을 뺏을수 있다는겁니다.
님이 알거지인데 뺏을수 있을까요?
그리고 원글님 알콜중독 맞고 바보 같아요.
여기서 이럴 시간에...
남편분과 이혼 생각없으시면 부부상담 받으시고.
이혼위기인것 같다 싶으시면 변호사 찾으세요.
제가 댓글을 두개나 위에 달기도 했는데...
원글님 알콜 의존증에 알콜중독 맞다고요.
원글님 남편은 원글님을 어떻게 다룰지 아는 사람입니다.
원글님이야말로 단순하시네요.
74살난 할아버지가 하소연하는 님에게 무슨 말을 할 수 있겠어요.
술을 워낙 사랑하는 알콜릭에게 한잔 술이나 사주며 위로하지!!180. 이런
'19.1.27 12:35 PM (223.62.xxx.23)알콜중독자 신세한탄을 참 진지하게들 들으시네..
원글이 쓴 글에 절반이나 진실일까요?181. 혼인신고
'19.1.27 12:42 PM (124.5.xxx.26) - 삭제된댓글정식으로 결혼한건지 동거상태에서아이까지 있으신건진 모르겠으나..유럽은 그런경우가 많아서
특히 독일은 성격차이로라도 이혼을하면 남자한테 좀 많이 불리하지않나?싶으리만큼 한국사람들 눈엔재산과 양육권이 여성한테 유리해보이죠(유럽선 당연한거고 한국인들 눈엔 그렇게 보일수 있다누요)
원글님은 지금 다분히 감정적인 부분만 논하고 계신데요
한국처럼 음주에 관대한 나라도 없어요
뭐든 술마시고 실수했다면 눈감아주는거 딴나라가서도 통할리없구요
남편분과 관계가 소원해질수록 님한테 많이 불리할일만 남았네요
위자료 양육비는 되려 님이 평생 지급해야할수도 있고
아이도 못만날수 있고 재산분할은 꿈도 못꿀수 있어요
한국처럼 음주에 관대한 나라 유럽 어디에도 없어요182. 혼인신고
'19.1.27 12:44 PM (124.5.xxx.26)정식으로 결혼한건지 동거상태에서 아이까지 있으신건진 모르겠으나..유럽은 그런경우가 많아서
특히 독일은 성격차이로라도 이혼을하면 남자한테 좀 많이 불리하지 않나? 싶으리만큼 한국사람들 눈엔 재산과 양육권이 여성한테 유리해 보이죠(유럽선 당연한거고 한국인들 눈엔 그렇게 보일수 있다구요)
원글님은 지금 다분히 감정적인 부분만 논하고 계신데요
한국처럼 음주에 관대한 나라도 없어요
뭐든 술마시고 실수했다면 눈감아주는거 딴나라가서도 통할리없구요
남편분과 관계가 소원해질수록 님한테 많이 불리할일만 남았네요
위자료 양육비는 되려 님이 평생 지급해야할수도 있고
아이도 못만날수 있고
재산분할은 꿈도 못꿀수 있어요
한국처럼 음주에 관대한 나라 유럽 어디에도 없어요183. 원글님
'19.1.27 12:50 PM (124.5.xxx.26)알콜중독으로 거의 멘탈나간 미친자로 님 발가벗은 상태로 신고한걸수도 있어요
원글 댓글은 처음부터 끝까지 남편에 대한 감정 섭섭함 따위밖엔 없네요
그쯤되면 정신을 좀 차리고 술을 끊어야할텐데
님 댓글보면 전혀 그럴기미는 안보이네요
딱 알몸으로 집에서 쫓겨날 분위기..
정신 딱 붙잡고 다신 술 드시지 마세요184. 호이
'19.1.27 1:01 PM (116.121.xxx.114)원글님 너무 가모장적이고, 남편에게 말안해도 알아모셔라 니까짓게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말안하는 데 독심술도 아니고 안그래도 상황대처력 떨어지는 남편딴엔 최선을 다한게 그리된것 같네요.
74세 절친 남사친이 맥주한잔사준 걸 상대방은 말도 안했는데 또 본인 유리한 쪽으로 해석하고 있잖아요?
주변 사람들과 대화좀 하면서 사세요.185. ...
'19.1.27 1:51 PM (183.97.xxx.89)다들 알콜중독 남편이 금주하다가 하루 날잡고 폭주하면 아이구.. 우리 남편 애썼다..
이거 나한테 주는 선물인데 왜 지랄이야.. 주정하고, 억울하다고 광광대도
토한 거 다 닦아주고 토닥토닥 해주실 분들.
파트너한테 미리 말하는 게 너무 당연하지 않나????
여기 이상해..
중독자 화이팅!!!!186. ..
'19.1.27 1:52 PM (115.137.xxx.75)님.. 제가 요즘 우울증때문에 정신과 다니면서 상담이랑 약 먹는데.. 거기 선생님이 그러셨어요.
한잔을 마시든 코가 삐뚫어지게 마시든 일주일에 한번 이상 마시면 무조건 알콜 중독이고 의존증이라고요. 술을 그렇게 마실 이유가 없다고요. 저도 술 잘 마시는 편인데.. 그 말 듣고 되게 충격받았어요.
그리고 나는 돈을 잘 벌고 전문적인 일 하고 성취가 크니까 알콜 중독이 아니다 이러시는데..... 대다수의 알콜중독자들은 직장을 높은데로 다니고 아주 성취력이 뛰어납니다......... 술만 마시는 게 알콜 중독자가 아녜요. 대부분 직장과 가정 사회생활을 모두 잘해내는 사람이 알콜중독이 되기 쉽습니다.
캐롤라인 냅의 드링킹이라는 책 있는데 이 사람이 알콜중독으로 산 걸 아주 솔직하게 썼거든요. 책 한번 꼭 읽어보세요.187. ...
'19.1.27 2:08 PM (223.62.xxx.60)몇몇 국제결혼하고 외국사시는 분들이 현실적인 조언과 해답들을 주신거 같은데 원글님은 귀담아 듣지도 않고 자기 말만 반복하시네요. 좀 답답해 보여요.
상황을 냉정히 보라는데도 지금 자기 감정에만 빠져 자기 말만 반복하시네요.188. 전형적인
'19.1.27 2:11 PM (121.88.xxx.220)알콜중독이네요.
남의 말 안듣기.
내가 문제가 아니라 남들과 술이 문제.189. 남편이
'19.1.27 2:20 PM (58.226.xxx.131)어디가 모자라요? 원글님보다 능력은 없다지만 말짱해 보이는데요? 남편이 원글님 머리 꼭대기 위에 앉아있는것 같은데요?
190. .....
'19.1.27 2:55 PM (88.130.xxx.14)911전화 확인 후에 후기 다시 올려주세요.
191. @@@
'19.1.27 3:02 PM (104.172.xxx.247)알콜 중독이면, 이혼 사유가 될수도...
192. 똑똑한 분이라면
'19.1.27 3:09 PM (221.167.xxx.191)911신고 내용 확인해보시고 남편의 신고로 인해 심한 트라우마가 생겼다고 정신과상담 기록은 남기세요.
상담할 때 하루정도는 취해도 되는 거 아니냐는 말은 하지마시고요.193. 휘트니 휴스턴
'19.1.27 3:29 PM (110.70.xxx.191)술에 의존해야만 하는 상황을 애써 외면해 오신 것 같네요.
댓글들 잘 새겨 들으세요.
아무 이해관계도 없는 분들이 선의로 남긴 댓글들 입니다.194. 애들은
'19.1.27 3:49 PM (223.62.xxx.33) - 삭제된댓글어딨어요? 뭐래요? 그 상황을 목격했어요?
195. happy
'19.1.27 3:49 PM (115.161.xxx.11)911신고 녹음 듣기가 먼저인데 겁나는거죠?
진짜 남편이 마약운운하거나 했다면
이제껏 내가 늘 우위에 있으며 가족 돌본다 생각했거늘
약체인 남편이 뒷통수 친 게 되니까 쯧쯧196. 세번째 댓글
'19.1.27 4:24 PM (58.234.xxx.210) - 삭제된댓글원래 댓글 안 다는데 이번만으로 세번째. 난 원글님이 비난받을 일은 하나도 없는 것 같은데, 벽창호까지 나오면서 까네요.
참 말도 무섭게도 하시고요
911을 물어보든 말든 중요한 것은 님이 벌써 트라우마까지 생겨 남편과의 신뢰에 금이 가고 있다는 거예요. 40중반, 남편보다 능력자임에도 남편이 보호를 넘어서 그런 상황에 처넣었으니 두고두고 상처예요.
내 보기엔 당신은 알콜중독 아닙니다. 저도 세요. 의존하지 않아요. 일도 잘해요. 남편 아이들과 사이도 좋아요. 그거 자랑아니고 그냥 인생 즐기는 거 하나 더 있는 셈이예요. 충분히 컨트롤할만큼 정신적으로 건강합니다. 일주일에 한두번 마셔도요. 님도 그 정도로 보인는데 말이죠.
근데 님은 남편 직장자리 알아봐주려고 힘든 일을 하나 더 떠맡았는데 남편은 칵테일 한 잔에 남은 와인 몇 잔 마신걸로 토했다고 트라우마를 안겨줬어요. 그게 균열의 시작이 됩니다.
그러니 지금 중요한 것은, 심리치료일지 몰라요. 적어도 이 사람과 계속 결혼생활을 할 생각이면.. 현명해 보이시는데 여기 조언들은 놀랍게도 세상의 손가락질이 대부분이네요. 현실적인 조언 몇 개만 취하세요197. ..
'19.1.27 4:29 PM (124.61.xxx.49)원글님 본인이 엄청 똑똑하고 잘났다 생각하는거 같은데 글에서 느껴지는 느낌은 벽창호.
남편은 그런 점이 평소 맘에 안들고 열등감으로 발전해서 언젠가 본때를 보여주리라 마음 먹고 저지른 일 같은 느낌.
남들은 다 알콜중독이라는데 본인만 끝까지 아니라는 저 고집.
상대를 너무 낮게 보지마세요.
이 세상에 나보다 못한 사람은 없습니다.
가장역할에 도취되어 남편을 너무 안일하게 보는게 원글의 패착.
정신줄 챙기셔요~198. ..
'19.1.27 4:37 PM (223.62.xxx.55)저라면 911 고소할거에요
(정신과 상담후에-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다는 의사소견 받고)
911 녹음 확인때 남편이 단순히 술에 취해 토하고 있다고 했을 경우 위급상황도 아닌데 알몸상태로 이송한건 분명 인권침해에요
이 부분은 구급대원들이 반드시 소명해야할 사항이에요. 그리고 혈액검사 의도도 의심스러워요
글쓴님이 의식이 또렷했다고 하니까 드리는 말이에요 만약이라도 남편이 마약에 ㅁ자라도 꺼내서 911출동 한거고 혈액검사까지 한거라면 남편하고 이혼소송 불사하세요199. ...
'19.1.27 4:38 PM (189.163.xxx.2)남편이 미친 것같네요
부인을 벌거벗겨 강제로 이송시키는 사람이랑 어떻게 살아요?200. ...
'19.1.27 4:38 PM (189.163.xxx.2)상대를 너무 낮게 보지마세요.
이 세상에 나보다 못한 사람은 없습니다.
가장역할에 도취되어 남편을 너무 안일하게 보는게 원글의 패착.222201. 원글
'19.1.27 4:45 PM (87.123.xxx.221)알콜중독자 맞네요.
모든 책임을 다른사람에게...202. 헛똑똑이
'19.1.27 5:09 PM (46.92.xxx.153) - 삭제된댓글911 신고내용부터 확인하라는 조언들을 무시하는군요.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들으려고 하며 객관적인 사실을 확인하지 않으려하는건 무슨 이유이신지요?
알콜중독 때문인지 원래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벌어진 일들의 심각성을 부정하고 싶어하는듯 싶고, 댓글들을 보면 아전인수식 해석과 변명으로 일관..현실감각이 좀 떨어지는 분이신듯..
이런저런 섣부른 억측은 그만 두시고 911 신고내용부터 확인하시기 바래요.203. 측은지심
'19.1.27 5:11 PM (202.231.xxx.1) - 삭제된댓글1. 딱 멋 모르고 황혼이혼 당하는 중년 남자들의 내면을 이 원글에서 읽을 수 있어요,
2. 부부 문제가 사회 생활의 능력 갑을로 이미 치환된지 오래고, 그 권력관계를 이미 내면화하고 있습니다.
3. 황혼이혼 사례보면 아무리 굶어죽어도 이 남편이랑 같은 무덤 들어가기 싫다... 이런 심정으로 이혼들 하잖아요. 그 외국인 남편도 갑질에 지쳐서 그런 결심 하고 있을 겁니다.스펙에 비해 안 풀렸다면 자존심은 원글 이상으로 대단할 거잖아요.
4. 몇 번 글 올리셨죠? 본인은 시골 대학 교수이고 남편은 시간강사라는 분 아닌지.
제가 많은 사람들을 만나봤지만, 나이를 먹어도 철이 안 든 사람들이 있어요.
어떤 면에서 그러느냐 하면 자기가 틀릴 수 있다는 생각을 한 번도 안 해본 사람,
한번도 무너져본 적이 없는 사람이요.
이런 사람들이 칭찬 받으면서 승승장구 스탭 밟아서 살아올 수 있지만
반드시 구멍에 빠집니다. 당연히 거쳐야 할 성장 과정을 안 거쳤기 때문이에요.
늦게라도 성장통이라고 생각하십시오.
5. 원글도 상담 기록 남기세요. 무능한 남편. 혼자 너무 힘들었고, 이번 사건으로 트라우마 치료 받으러 왔다.
계속 남기세요. 그리고 부부는 남입니다.
6. 남편에 대한 갑질 멈추세요. OS 자체가 바뀌어야 하는데 과연 가능할지... 이분이 나름 한국부터 엘리트라고 오냐오냐 커서 외국에서도 자리 잡고 그러니 한번도 무너져본 적이 없는 겁니다.204. 측은지심
'19.1.27 5:15 PM (202.231.xxx.1) - 삭제된댓글1. 딱 멋 모르고 황혼이혼 당하는 중년 남자들의 내면을 이 원글에서 읽을 수 있어요,
2. 부부 관계가 사회 생활의 갑을로 이미 치환된지 오래고, 그 권력관계를 이미 원글은 내면화하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남편은 어땠을까요?
3. 황혼이혼 사례보면 아무리 굶어죽어도 이 남편이랑 같은 무덤 들어가기 싫다... 이런 심정으로 이혼들 하잖아요. 남편도 원글의 갑질에 지쳐서 그런 결심 하고 있을 겁니다.스펙에 비해 안 풀렸다면 자존심은 원글 이상으로 대단할 거잖아요.
4. 몇 번 글 올리셨죠? 본인은 미국의 시골 대학 교수이고 남편은 시간강사라는 분 아닌지.
제가 많은 사람들을 만나봤지만, 나이를 먹어도 철이 안 든 사람들이 있어요.
자기가 틀릴 수 있다는 생각을 한 번도 안 해본 사람,
한번도 무너져본 적이 없는 사람이요.
이런 사람들이 칭찬 받으면서 승승장구 스탭 밟아서 살아올 수 있지만
반드시 구멍에 빠집니다. 당연히 거쳐야 할 성장 과정을 안 거쳤기 때문이에요.
늦게라도 성장통이라고 생각하십시오.
5. 원글도 상담 기록 남기세요. 무능한 남편. 혼자 너무 힘들었고, 이번 사건으로 트라우마 치료 받으러 왔다.
계속 남기세요.
6. 남편에 대한 갑질 멈추세요. OS 자체가 바뀌어야 하는데 과연 가능할지... 이분이 나름 한국부터 엘리트라고 오냐오냐 커서 외국에서도 자리 잡고 그러니 한번도 무너져본 적이 없는 겁니다.
7. 알콜중독임을 인정하고 단호히 끊으세요. 차라리 소소하게 쇼핑을 하던지 단 걸 드세요.205. ..
'19.1.27 6:14 PM (49.169.xxx.133)댓글에 처세의 스킬이 닮겨있네요.
206. 덧붙여서
'19.1.27 6:19 PM (202.231.xxx.1) - 삭제된댓글남편은 녹음을 하고 있을 수도 있고, 이웃의 유리한 증언도 확보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언제 그런 일이 닥쳐도 놀라지 않게 준비하시고
재산 반 이상 빼앗길 각오도 하셔야 할 겁니다.
즉 가정 경제 뿐 아니라 여러 부문에서 원글의 공헌도를 기록과 녹음으로 남겨야 하며,
부부생활을 유지하고 싶은지, 배우자에게 다른 상대는 없는지 잘 판단하셔서
모두에게 행복한 결론을 내리시기 바랍니다.
나 혼자 가정 건사한다는 억울한 심정은, 혹시 여자니까 남자에게 좀 기대어도 되지 않나하는 세간의
편견에 의해 나온 건 아닌지요.
세상에 혼자 돈 벌어서 가정 건사하는 사람들이 많잖아요.
성별로 굳이 나누면 남성이 더 많고요.
가사 노동을 분담하시고, 억울한 마음을 다독이는 방법을 찾되
갑질하는 마인드는 버리세요.
능력이 차등화될 수 있고, 사회적으로 더 잘 풀리는 쪽이 있을 수 있지만
그런 생물학적이고 사회적인 차이가, 열등한 위치에 있는 쪽에 갑질을 해도
된다는 뜻은 아닙니다.
하물며 부부관계는 더 합니다.207. 참고로
'19.1.27 6:33 PM (202.231.xxx.1) - 삭제된댓글남편에게 너 나랑 이혼하려고 준비하니?
이런 말은 절대 하지 마세요.
방어벽만 높아집니다.208. 인생에서
'19.1.27 8:22 PM (121.131.xxx.219)빨간불이 반짝반짝 크게 신호를 보내고 있네요
외로움도 힘겨움도 ...심리상담하시고 기록으로 남기세요
남편과 대화가 안되는것 ...서로 정떨어지는것 ...계속 같이 사실거면 부부상담받으세요
스트레스를 술이 아니라 괜찮은것으로 푸세요.
결혼생활이 자꾸 아래로 내려가고 있네요.
본인개인도 술이 점점 자신을 잠식해하고 있구요
이번 사건이 그 중요한 신호예요.
그냥 넘기지 마시고 꼭 해결되는 방향으로 전환되길 바래요.209. 답답
'19.1.27 8:23 PM (93.82.xxx.203)님 남편은 말그대로 빙그레 쌍년이에요.
널 위해 그랬다면서 엿먹이는거.
문제는 님이 암만 떠들어봐야 법정에선 님 남편이 이겨요.
이혼당하고 재산뺏기고 양육권뺏기고 양육비 달달이 주고
님남편은 님 명의 집에서 내연녀랑 님 애들이랑님이 벌어주는 돈으로 행복하게 살거에요.
외국에선 아이들 양육시 안전한 환경을 최우선으로 보니까
평소 일때문에 가정 등한시하고
알콜중독으로 911에 신고들어가 응급실가는 엄마는
100% 양육권뺏겨요.
님 남편 신이 주신 절호의 이혼 찬스네요.
지금 님이 한끗 잘못하면 님은 다 뺏겨요. 정신차리세요.
일단 무조건 애들과 시간보내고
애들도 상담받고 님도 상담받고 노력하고 있다는 증거를 남기시고
장기적으로 조용히 이혼준비하세요.
남편위해 직장 뭐 해주지도 말고요.
비밀리에 변호사만나서 증거 다 수집하세요.
남편이 돈 없어서 이혼 못한다고요?
그래서 이혼할거에요. 이제 님 재산, 집 다 자기꺼 되는 기회니까.210. 일부러로그인
'19.1.27 8:42 PM (86.158.xxx.135)예전에 미국에 사는 어떤 주부의 음성파일을 번역한 적이 있어요. 남편이 부인이 있는 곳에 녹음기를 놓고 매일 녹음을 하는 것 같더라구요. 별 시덥지 않은 내용이지만, 그 남자도 이혼을 준비하는지 의심을 하는건지 녹음을 줄기차게 하더라구요. 한 두번 해줬었는데 이건 도저히 아닌것 같아 번역회사에 문의했죠. 이거 남의 사생활 녹음하는거 미국에서는 불법아니냐구요. 이런 번역은 못하겠다구요. 그 후로도 몇번 제의가 왔었으니 그 남편 줄기차게 매일 자기가 없을때 한국말로 미국사는 지인하고 무슨 대화하나 매일 녹음했었어요. 그 남편과 부인의 대화도 있었는데 사이 별로 나빠보이지 않게 들리더군요. 여기 댓글 다신 분들 촉이 맞을 것 같아요. 원글님 제발 조심하시고 현명하게 대처하세요.
211. 음음
'19.1.27 8:55 PM (120.158.xxx.70)알콜중독보다 더 심각해보이는건
정신에 문제가 있나 싶을정도의 자기중심적 성향이세요.
남의 말 안 듣고 내 방식대로 생각해버리시는 벽창호 스타일...
솔직히 원글님 글과 답글만으로도 이렇게 질려버리는데 남편분은 오죽할까 싶네요.212. ...
'19.1.27 9:08 PM (202.231.xxx.1) - 삭제된댓글윗님, 의외로 사회적 성취를 저런 장애적 성향을 공고히 하면서
이루는 타입이 많습니다.
남들은 불가능하다고 해도
자기를 믿으면서 여기까지 온 거죠.
물론 그런 자기 중심성-이라고 쓰고 벽창호-이
순기능을 할 때가 있지만
세 가지가 안 되면
저는 일종의 장애라고 생각합니다.
1. 입체적인 사고가 안된다.
2. 남들 말은 안 듣는다. 듣는 척 하고 다시 도돌이표 포함. 예를 들어 원글이 역시 제가 많이 모자란가봐요...하는 댓글을 달지만, 자기에 대한 신념과 성취에 대한 프라이드, 가정에서의 역할을 한번도 의심하지 않는 거 처럼요
3.자기가 틀릴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것도 형식적으로는 할 수 있는데 진심으로 생각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음.213. ᆢ
'19.1.27 9:09 PM (182.224.xxx.172)님이 할일
1. 님 남편이 911에 신고할때 어떤 기록을 남겼는지 확인
2. 앞으로 님은 재산, 아이, 집 등을 빼앗길 각오하고 남편의 이혼 소송에
대한 준비
3. 정신과 기록 남기고, 트라우마에 대한 심리치료
4. 알콜은 이제 그만
5. 911 신고 당시, 인격 첨해에 대한 고소
☆☆☆
이제부터 님은 남편을 믿지말고, 매사 철두철미하게 행동214. ...
'19.1.27 9:10 PM (202.231.xxx.1) - 삭제된댓글윗님, 의외로 사회적 성취를 이룬 사람들 중에서
벽창호 타입이 많습니다.
남들은 불가능하다고 해도
자기를 믿으면서 올라온 거죠.
물론 그런 자기 중심성-이라고 쓰고 벽창호-이
순기능을 할 때가 있지만
세 가지가 안 되면
저는 일종의 장애라고 생각합니다.
1. 입체적인 사고가 안된다. 자기가 생각하는 세상과 다른 세상이 있을 수 있는데 그걸 모름.
2. 남들 말은 안 듣는다. 듣는 척 하고 다시 도돌이표 포함. 예를 들어 원글이 역시 제가 많이 모자란가봐요...하는 댓글을 달지만, 자기에 대한 신념과 성취에 대한 프라이드, 가정에서의 역할을 한번도 의심하지 않는 거 처럼요
3.자기는 숭고하고 순결하고 순진한데 남들이 더럽다. 나는 옳고 남들은 틀리다. 나는 객관적인데 쟤는 그렇지 못하다... 이런 생각들을 하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이 세가지를 충족하면 자기에 대한 믿음은 일종의 장애이죠.215. ㅎㅎㅎㅎ
'19.1.27 9:19 PM (49.1.xxx.168) - 삭제된댓글벽창호 ㅎㅎㅎ 격하게 공감합니다 ㅋㅎㅎㅎㅎㅎㅎ
216. ....
'19.1.27 9:44 PM (202.231.xxx.1) - 삭제된댓글원글을 비판, 비난하려고 벽창호라는 표현을 쓴 게 아닙니다.
벽창호는 그대로 자기 안에 틀어박혀서 움직이지 않는 건데,
이게 사회적 관계나 가족 관계로 들어가면
상대방에게 폭력이 되거든요.
자기 기준을 강요하니까요.
그래서 위험합니다.
얼른 벗어나셔야 해요.
이런 분들이 상담을 받아도 효과가 별로 없는게
상담사나 의사 머리 위에서 상황을 보거든요.
보통 큰 고난을 통해서 거듭나는데요.
아무쪼록 좋은 방향으로 성장하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원글이 정신이 멀쩡했다고 해도
이미 정신적으로 가족 모두가 원글에게 억눌려있는 상황에서
어떻게 할 수 없을 정도로 엉망이었을 수 있습니다.
즉 남편 말이 객관적일 수 있어요.
게다가 정신은 멀쩡한데 몸이 움직이지 않거나 이상하다...
이러면 911 부르는게 맞습니다.
자기를 객관화하세요. 그리고 이혼도 대비하시고요.217. 음
'19.1.27 10:00 PM (175.223.xxx.53)원글을 비판, 비난하려고 벽창호라는 표현을 쓴 게 아닙니다.
벽창호는 그대로 자기 안에 틀어박혀서 움직이지 않는 건데,
이게 사회적 관계나 가족 관계로 들어가면
상대방에게 폭력이 되거든요. 2222222
위에 남편에 대한 갑질을 중단하라는 의견에 공감합니다.
하지만 이게 OS가 바뀌어야 하는거라 가능할지 의문이라는 의견에도...
(사람은 잘 안 바뀌죠. 사회적 성취가 뛰어나고 실패의 경험이 거의 없었던 사람이 바뀔 가능성은 없다고 봐도 되구요.)
지금 무척 아프시겠지만,
그리고 할 수 있다면 끝까지 회피하고 싶으시겠지만,
911 기록 반드시 조회하시고, 변호사 알아보고, 심리 상담을 하며 남편의 무능력으로 그간 힘들었으며, 원글에 적었던 사건으로 트라우마가 생겼음을 기록으로 남기시기 바랍니다.
원글님 인생에 늦게 찾아온 성장통을 최대한 슬기롭고 덜 아프게 겪어내게 되길 바랄게요.218. 헉
'19.1.27 10:02 PM (74.75.xxx.126)자고 일어나 보니 이렇게 댓글이 많이 달렸네요. 제가 창피해서 글을 지웠는데 그래도 보이시나요? 아님 댓글을 보고 내용을 유추하신 건가요? 안그래도 정성껏 댓글 달아주신 분들 생각하면 원글 지우는 게 도리가 아닌데 너무 사적인 내용이라 베스트까지 가니 더 망신인 것 같아서요. 아무리 익명이라도.
조언들은 하나하나 자세히 새겨 듣겠습니다. 금주는 그날 이후로 철저히 하고 있고요. 그런 일을 당하고까지 또 마시면 사람이 아니죠. 지긋지긋해서라도. 911 신고전화는 월요일인 내일 들려달라고 하려고요, 지금은 주말이라 힘들테니까. 너무 끔찍해서 듣고 싶지 않았는데 여러분들 말씀 들어보니 한 번 들어볼 필요는 있을 것 같아요. 제가 생각지도 못한 부분인데 현명한 조언들 감사드립니다.
남편에 대해서는, 제가 갑질을 하고 있는 건지, 냉정하게 생각해 보겠습니다. 사실 제가 여기에 간단히 언급한 부분들만 가지고 그렇게 판단하시는 것 같은데 말하지 않은 부분들, 그동안 남편 때문에 생긴 돈 문제의 크고 작은 사고들과 가정생활에 있어서의 불성실함 (가사 노동을 전혀 하지 않는 것) 때문에 계속 갈등이 있긴 했지만 몰래 이혼을 계획할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했어요. 둘다 보수적인 가정에서 자랐고 아이 태어나고 부터는 항상 아이 위주로 살아 왔기 때문에 아이 생각해서라도이혼은 꿈도 못 꿨는데. 댓글들 읽어보니 그럴 수도 있겠네요. 남편 입장에서는 자존심 구겨지는 일들이 계속 되어 왔으니까요. 시아버님 작년에 돌아 가셨는데, 저한테 남긴 유언이, 쟤 (남편)를 끝까지 데리고 살지 중간에 버릴지 니 맘대로 해라, 난 무조건 니편이다, 였어요. 남편이 듣지는 못한 것 같은데 그런 분위기 자기도 알겠죠. 항상 자기는 나쁜 놈이고 저만 칭송받아 마땅한 현모양처. 알고보면 알콜에 의존해서 하루하루 버티고 있는데. 한번 까발려 주고 싶은 마음이 들수도 있죠. 아무리 아이 엄마지만 알몸이 노출되든 말든. 아니 더 처참할수록 더 좋다.
제가 이렇게 사적인 글을 올린 건 그 날 이후 너무 죽고 싶은데 죽으면 안 되니까 어떻게든 조언을 구하고 싶어서 였어요. 상상도 못했던 성적인 수치심과 모멸감을 느꼈고 아무리 이성적으로 별일 아니라고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고 싶어도 아침에 또 하루가 시작되는 게 두려워서 괴로워서 누구 얘기라도 들어보고 싶어서 올린 글이에요. 금쪽같은 주말에 자세히 댓글 올리신 분들, 조언하신 내용 두고두고 읽고 실행해 보겠습니다. 변호사도 선임하고 재산도 잘 관리하고 남편하고도 적당히 거리를 두되 서로 상처주는 행동은 하지 않아야 겠지요. 술은 이제 처다도 보고 싶지 않아요. 걱정마세요.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남의 일에 이렇게 적극적으로 신경써 주셔서. 말할 친구가 거의 없어서 82에 글 올렸는데 백명도 넘는 분들이 걱정어린 조언들을 주셨네요.219. 자기연민
'19.1.27 10:15 PM (222.107.xxx.170) - 삭제된댓글......전 아주 무서운 분위기가 느껴지는데 어떻게 댓글을 써야할지 모르겠네요.
전 원글님이 너무 너무 안타깝습니다. 말할 수 없이 안타깝네요.
운이 좋아서든, 본인의 노력에 의해서든 삶 속에서 작은 성공과
성취를 계속 이룬 사람들은 두 가지 착각에 빠지기 쉽습니다.
첫째, 나는 똑똑해서 남들보다 우월해서 성공한 것이다.
둘째, 성공 못하고 밥그릇 싸움에서 진 너는 띠벙한 인간이다.
근데 원글님도 아실거에요.
내가 남들보다 너무나 확실하게 뛰어나서 그 자리에 오른게 아니란걸요.
운이 좋아서, 남들보다 타이밍이 기막히게 좋아서 잘 풀린
경우가 사실 대다수에요. 물론 그 자리 지키기 너무나 어렵죠.
사회가 원래 정글 같은 곳이니까요.
스펙은 후달리지 않는데 남편이 좋은 머리에 비해 뭔가 나사
하나 풀린 사람이라고 평가하고 계신거죠? 앞뒤 구분 못하고
체계적이지도 않고 두서도 없고요.
이건 확실하게 원글님의 오판이니까 착각 깨세요.
선천적인 지능장애가 아니고는 어리버리 멍청하고 띠벙한
인간 없습니다. 그렇게 띨띨한 인간이었음 주도면밀하고
야무지고 매사에 철두철미한 원글님과 애초에 결혼도 못했죠.
일상 생활에서 단순한 일을 처리하는데 좀 느려터지게 보일
수는 있어요. 그건 타고난 성향과 성격 탓이구요.
띠벙하고 얼빵해서가 아니란 말입니다.
남편은 무서운 사람으로 보입니다.
이혼 소송 들어가면 백퍼 원글님한테 불리해요.
그 나라에서 아무리 좋은 직장 꿰차고 있다고 해도
원글님은 이방인일 뿐입니다.
그것도 알콜을 사랑하고, 알콜에 꽤나 의존하는.
게다가 남편의 긴급한 신고로 빨가 벗은 상태에서
무슨 폭탄물 제거되듯 그 나라 구조대에 의해
님의 남편과 아이로부터 긴급하게 치워진 사람이란 말입니다.
최소한의 인권도, 여자로서의 수치심도 보장 못받고
짐짝처럼 치워진 그런 외국인일 뿐이에요.
그게 님의 현주소인데 지금 이걸 전혀 파악 못하고 계신거구요.
...... 아마도 이 댓글을 읽어도 인정 못하실듯 해요.
무슨 소리냐, 나는 외벌이 가장이고, 내 직업은 이 나라에서도
존경 받는 직업이고, 내 남편 일자리도 내가 만들어줬고,
나는 엘리트다.
원글님은 띠벙하다고 낙인찍은 채 무시하고 있는 남편분한테
아마도 질거에요. 재산이고 뭐고 탈탈 털릴 겁니다.
이건 바뀌지 않아요.
훗날 왜 졌는지 혹시라도 궁금해 하실까봐 이 싸움에서 원글님이
진 이유를 적어드리는 겁니다.
댓글에 나온 맥주 한잔 시켜줬다는 그 나이든 남자 친구도
나중에 법정 다툼으로 가면 사람은 똑똑한데 술은 참으로
좋아하는 여자였다고 증언할 확률 백퍼구요.
제가 이런 유사한 경우를 곁에서 봤습니다.
원글님이 왜 지냐면요. 그 여자도 그렇게 눈빛이 번들번들 했거든요.
프로젝트 마치고 술 마실 생각만 하면.
금요일 저녁에 친구들 만나 한잔씩 홀짝일 생각을 하면.
냉장고에 차갑게 식혀둔 샴페인 마실 생각만 하면.
그렇게 눈빛이 번들번들 빛나던 여자였죠.
자, 이제는 남편이 왜 원글님을 신고했는지 알려드릴게요.
그 여자도 술을 마시며 자기 위로에 빠졌죠.
힘든 사회생활에서 오는 정신적인 피로감을 헤롱대며 토로하고.
엄마한테 다정하게 챙김받지 못하고 정서적 지지를
받지 못했던 우울하고 추웠던 어린 시절의 자기를
술만 마시면 찾아 가더군요. 그러면서 울적해하고.
술로 위안받으려 하고.
또 놓쳐버린 첫사랑을 술기운과 함께 회상하고.
끊을 수 없는 마약에 탐닉하듯 그렇게 술만
마시면 힘든 현실에 놓인 자신을, 상처 받았던 과거의
자신을 또 돌아보고 위로하고 다독이고의 반복이에요.
이거라도 안하면 내가 무슨 낙이 있냐가 그녀의
항변이었죠. 그녀는 일도 잘하고, 아이도 잘 돌본다고
했지만 아니었어요. 술에 의지하는 횟수가 길어지면서
일에도 알게 모르게 실수가 났고, 아이의 마음을 헤아리기
전에 자기 연민에 빠지기에 급급했습니다.
남편은 뭐 말할 것도 없구요. 남편은 안중에도 없었죠.
사실 가족이 제일 먼저 압니다.
원글님의 멍한 상태와 그 공허함과 그 헛헛함을요.
힘든 인생을 살아오며 구멍 뚫려 허해진 마음을
알콜로 채우며 위로 받으려는 건데. 본인들은
죄다 아니라고 해요. 자주도 아니고 어쩌다가
릴렉스 하는 이런 휴식을 왜 이해하지 못하냐
백이면 백 다 이렇게 말해요.
어디서 단체로 교육받은 것처럼 알콜중독자들은
다 비슷하게 말합니다. 근데요. 빡센 일상 속 휴식이고
스트레스 해소 아닌거 아시죠? 눈빛 번들대며
술로 도피하는 거잖아요. 느긋하게 술 마실 생각만
하면 막 가슴이 두근거리고 흥분되구요. 술 앞에서
그 번들대는 눈빛과 숨길 수 없는 기쁨과
기대감을 말하는 겁니다.
술로 위안 받아야만 하는 그 약한 마음을 가족이 제일
먼저 아는데 모른다고 생각하시죠? 답답하고 원리원칙주의자고
세상 융통성 없는 맹꽁이라서 날 이해못한다고 원망하고 있는거죠?
이게 바로 이유랍니다.
남편과의 이혼 소송에서 원글님이 질 수 밖에 없는 이유요.
남편은 머리 좋고 스펙도 좋은데 나사 하나 빠진것 처럼 띨띨한
사람 절대 아닐겁니다.
무지 냉철하고 굉장히 무서운 사람이에요.
원글님이 개고생 해서 획득한 그 재산을 어찌하면 내 앞으로
최대한 빼돌릴 수 있을지 모든 계산은 완료된듯 보입니다.
운이 나빠서 좋은 자리 못 얻은거에요.
인생에서 타이밍이 맞지 않은 것 뿐이라구요.
원글님보다 한참 뒤떨어지는 모지리가 아니라는 겁니다.
옷도 못 걸치게 하고 그들이 당신을 바로 끌고 나갈 줄은 난
몰랐다고 하죠? 연기에요. 어리버리한 척 하는 겁니다.
이건 기록으로 남아 님에게 매우 안좋게 작용할 증거가
될 겁니다. 이 여자는 술을 가끔 마시는데 한번 마시면 통제 불능의
상태고 남편조차 컨트롤 할 수 없는 극한 상태로까지 끝장을 봐서
911에 내 안전과 내 아이를 보호하기 위해 긴급 요청을 할 수 밖에
없었다. 내 결혼 생활이 이랬다고 증언할 겁니다.
남편이 왜 이렇게 까지 됐을지 한번 고민해보세요.
내 직업이 너 보다 좋다는 우월감과
넌 생활비 조차 제대로 가져오지 못하는 그런
무능력한 남편일 뿐이라는 원글님의 무시가
남편을 수년동안 자극했을 확률이 큽니다.
거기에 더해 술 앞에서 번들대는 그 눈빛이 도화선이
됐을 확률이 커요. 지는 알콜에 의지해서 지 상처를 치유하는
무기력한 알콜릭 주제에 누굴 무시하지?
라는 마음이 생길 수 있습니다.
냉정하게 말해 원글님은 남편을 무시하고 한심하게 볼 처지가 아닙니다.
근데 이 조언이 안 와닿죠? 뭔 소린가 싶죠?
그래서 원글님은 질거에요.
나는 알콜중독이 절대 아니라는 그 자기방어와 무한 자기 합리화와,
내 남편은 철두철미한 나에 비해서는 무능력한 띨띨이라는
그 독선 때문에 님은 질거에요.
제가 아는 그녀도 결국 졌거든요.
지금도 몰라요. 자기가 얼마나 알콜에 의존하는 사람인지요.
무슨 복사기처럼 딱 원글님 같은 변명을 쏟아냅니다.
남편 분 무시하지 마세요.
무서운 사람이니까요.
지더라도 너무 참혹하게 지지 않길 기원합니다.
근데 아마 모르실거에요. 자신이 얼마나 자기중심적으로
살아왔고 살고 있는지요. 안타까운 마음에 긴 댓글
달았습니다. 근데 인생 더 살아보세요.
고작, 기껏, 알콜 따위에 위안받는 원글님보다 더
멍청하고 나약한 사람 세상에 별로 없다는 걸요.
아픈 말이지만 이 말 명심하시길 바랍니다.
남편 분이 원글님 기준에서는 별볼일 없어보일지
몰라도 알콜로 도피하지 않는 정상인이기 때문에
원글님과 싸운다면 반드시 이깁니다.
그러니 남편은 무서운 사람이 맞아요.
알콜에 의존한채 남편의 본 모습을 간파하지 못하며
나이브하게 이 상황을 보는 자기중심적인
이방인일 뿐인 원글님이 절대로 이길 수 없는 무서운 상대입니다.220. satellite
'19.1.27 10:15 PM (118.220.xxx.38)911녹음파일 청취후 후기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잘해결되시면 좋겠어요
221. ..
'19.1.27 10:30 PM (184.22.xxx.241)헐.. 저 글 못 읽었습니다.그런데 댓글 내용으로 보니 더 화가 나네요. 6개월 금주한 거라면 절대 알콜중독 아닙니다. 생일날 하루 진탕 마시고, 다음날 아침에도(전 이게 제일 불쌍해요ㅠㅠ, 이날 아니면 못 마신다 생각하니 그러셨겠죠.) 좀 마신 게 원인이 된 득한데.. 원글님의 죄에 비해 그 죗값이 너무 가혹합니다. 다문화 가정이면 서로 더 조심히 서로를 살피고 도와야 하는데, 저는 남편 분이 도저히 이해가 안 되네요. 다른 댓글처엄 남편 분이 딴 생각했나 싶어요.
222. 음
'19.1.27 10:47 PM (125.132.xxx.156)원글님, 잘 헤쳐나가시기 바래요 똑똑하고 강하시니 잘하실겁니다
댓글들 중 자기기분에 도취돼 심한 소설 쓴 분들 것은 잘 거르시고요
건투를 빕니다223. 격려
'19.1.27 11:39 PM (144.92.xxx.249)911 통화내용 (남편 의심과 신고 이유)와 병원기록 (마약 아님) 잘 보관하시구요. 하루빨리 유능한 변호사 고용해서 아이 양육권과 재산 잘 지키시기 바랍니다. 인생의 위기 외면하지 마세요. 세월이 간다고 그냥 좋아지지 않습니다. 이 싸움 (싸움 맞습니다. 전쟁에 가까운) 이겨내고 다시 행복과 마음의 평안 찾으시길 바랍니다. 힘내시고 단단히 마음 먹으세요.
224. 222.107님감사
'19.1.27 11:44 PM (100.33.xxx.148)자기연민님이 쓰신 댓글.
혹시 지우실까봐 제가 여기 카피할까 싶습니다.
원글님!!!
다른 분 댓글에서,
유능한 변호사 사라는 조언만큼이나,
이 분 댓글이 원글님이 다른 글은 다 안 읽어도 꼭 읽으셔야 하는 댓글이예요.
--------------------------------
......전 아주 무서운 분위기가 느껴지는데 어떻게 댓글을 써야할지 모르겠네요.
전 원글님이 너무 너무 안타깝습니다. 말할 수 없이 안타깝네요.
운이 좋아서든, 본인의 노력에 의해서든 삶 속에서 작은 성공과
성취를 계속 이룬 사람들은 두 가지 착각에 빠지기 쉽습니다.
첫째, 나는 똑똑해서 남들보다 우월해서 성공한 것이다.
둘째, 성공 못하고 밥그릇 싸움에서 진 너는 띠벙한 인간이다.
근데 원글님도 아실거에요.
내가 남들보다 너무나 확실하게 뛰어나서 그 자리에 오른게 아니란걸요.
운이 좋아서, 남들보다 타이밍이 기막히게 좋아서 잘 풀린
경우가 사실 대다수에요. 물론 그 자리 지키기 너무나 어렵죠.
사회가 원래 정글 같은 곳이니까요.
스펙은 후달리지 않는데 남편이 좋은 머리에 비해 뭔가 나사
하나 풀린 사람이라고 평가하고 계신거죠? 앞뒤 구분 못하고
체계적이지도 않고 두서도 없고요.
이건 확실하게 원글님의 오판이니까 착각 깨세요.
선천적인 지능장애가 아니고는 어리버리 멍청하고 띠벙한
인간 없습니다. 그렇게 띨띨한 인간이었음 주도면밀하고
야무지고 매사에 철두철미한 원글님과 애초에 결혼도 못했죠.
일상 생활에서 단순한 일을 처리하는데 좀 느려터지게 보일
수는 있어요. 그건 타고난 성향과 성격 탓이구요.
띠벙하고 얼빵해서가 아니란 말입니다.
남편은 무서운 사람으로 보입니다.
이혼 소송 들어가면 백퍼 원글님한테 불리해요.
그 나라에서 아무리 좋은 직장 꿰차고 있다고 해도
원글님은 이방인일 뿐입니다.
그것도 알콜을 사랑하고, 알콜에 꽤나 의존하는.
게다가 남편의 긴급한 신고로 빨가 벗은 상태에서
무슨 폭탄물 제거되듯 그 나라 구조대에 의해
님의 남편과 아이로부터 긴급하게 치워진 사람이란 말입니다.
최소한의 인권도, 여자로서의 수치심도 보장 못받고
짐짝처럼 치워진 그런 외국인일 뿐이에요.
그게 님의 현주소인데 지금 이걸 전혀 파악 못하고 계신거구요.
...... 아마도 이 댓글을 읽어도 인정 못하실듯 해요.
무슨 소리냐, 나는 외벌이 가장이고, 내 직업은 이 나라에서도
존경 받는 직업이고, 내 남편 일자리도 내가 만들어줬고,
나는 엘리트다.
원글님은 띠벙하다고 낙인찍은 채 무시하고 있는 남편분한테
아마도 질거에요. 재산이고 뭐고 탈탈 털릴 겁니다.
이건 바뀌지 않아요.
훗날 왜 졌는지 혹시라도 궁금해 하실까봐 이 싸움에서 원글님이
진 이유를 적어드리는 겁니다.
댓글에 나온 맥주 한잔 시켜줬다는 그 나이든 남자 친구도
나중에 법정 다툼으로 가면 사람은 똑똑한데 술은 참으로
좋아하는 여자였다고 증언할 확률 백퍼구요.
제가 이런 유사한 경우를 곁에서 봤습니다.
원글님이 왜 지냐면요. 그 여자도 그렇게 눈빛이 번들번들 했거든요.
프로젝트 마치고 술 마실 생각만 하면.
금요일 저녁에 친구들 만나 한잔씩 홀짝일 생각을 하면.
냉장고에 차갑게 식혀둔 샴페인 마실 생각만 하면.
그렇게 눈빛이 번들번들 빛나던 여자였죠.
자, 이제는 남편이 왜 원글님을 신고했는지 알려드릴게요.
그 여자도 술을 마시며 자기 위로에 빠졌죠.
힘든 사회생활에서 오는 정신적인 피로감을 헤롱대며 토로하고.
엄마한테 다정하게 챙김받지 못하고 정서적 지지를
받지 못했던 우울하고 추웠던 어린 시절의 자기를
술만 마시면 찾아 가더군요. 그러면서 울적해하고.
술로 위안받으려 하고.
또 놓쳐버린 첫사랑을 술기운과 함께 회상하고.
끊을 수 없는 마약에 탐닉하듯 그렇게 술만
마시면 힘든 현실에 놓인 자신을, 상처 받았던 과거의
자신을 또 돌아보고 위로하고 다독이고의 반복이에요.
이거라도 안하면 내가 무슨 낙이 있냐가 그녀의
항변이었죠. 그녀는 일도 잘하고, 아이도 잘 돌본다고
했지만 아니었어요. 술에 의지하는 횟수가 길어지면서
일에도 알게 모르게 실수가 났고, 아이의 마음을 헤아리기
전에 자기 연민에 빠지기에 급급했습니다.
남편은 뭐 말할 것도 없구요. 남편은 안중에도 없었죠.
사실 가족이 제일 먼저 압니다.
원글님의 멍한 상태와 그 공허함과 그 헛헛함을요.
힘든 인생을 살아오며 구멍 뚫려 허해진 마음을
알콜로 채우며 위로 받으려는 건데. 본인들은
죄다 아니라고 해요. 자주도 아니고 어쩌다가
릴렉스 하는 이런 휴식을 왜 이해하지 못하냐
백이면 백 다 이렇게 말해요.
어디서 단체로 교육받은 것처럼 알콜중독자들은
다 비슷하게 말합니다. 근데요. 빡센 일상 속 휴식이고
스트레스 해소 아닌거 아시죠? 눈빛 번들대며
술로 도피하는 거잖아요. 느긋하게 술 마실 생각만
하면 막 가슴이 두근거리고 흥분되구요. 술 앞에서
그 번들대는 눈빛과 숨길 수 없는 기쁨과
기대감을 말하는 겁니다.
술로 위안 받아야만 하는 그 약한 마음을 가족이 제일
먼저 아는데 모른다고 생각하시죠? 답답하고 원리원칙주의자고
세상 융통성 없는 맹꽁이라서 날 이해못한다고 원망하고 있는거죠?
이게 바로 이유랍니다.
남편과의 이혼 소송에서 원글님이 질 수 밖에 없는 이유요.
남편은 머리 좋고 스펙도 좋은데 나사 하나 빠진것 처럼 띨띨한
사람 절대 아닐겁니다.
무지 냉철하고 굉장히 무서운 사람이에요.
원글님이 개고생 해서 획득한 그 재산을 어찌하면 내 앞으로
최대한 빼돌릴 수 있을지 모든 계산은 완료된듯 보입니다.
운이 나빠서 좋은 자리 못 얻은거에요.
인생에서 타이밍이 맞지 않은 것 뿐이라구요.
원글님보다 한참 뒤떨어지는 모지리가 아니라는 겁니다.
옷도 못 걸치게 하고 그들이 당신을 바로 끌고 나갈 줄은 난
몰랐다고 하죠? 연기에요. 어리버리한 척 하는 겁니다.
이건 기록으로 남아 님에게 매우 안좋게 작용할 증거가
될 겁니다. 이 여자는 술을 가끔 마시는데 한번 마시면 통제 불능의
상태고 남편조차 컨트롤 할 수 없는 극한 상태로까지 끝장을 봐서
911에 내 안전과 내 아이를 보호하기 위해 긴급 요청을 할 수 밖에
없었다. 내 결혼 생활이 이랬다고 증언할 겁니다.
남편이 왜 이렇게 까지 됐을지 한번 고민해보세요.
내 직업이 너 보다 좋다는 우월감과
넌 생활비 조차 제대로 가져오지 못하는 그런
무능력한 남편일 뿐이라는 원글님의 무시가
남편을 수년동안 자극했을 확률이 큽니다.
거기에 더해 술 앞에서 번들대는 그 눈빛이 도화선이
됐을 확률이 커요. 지는 알콜에 의지해서 지 상처를 치유하는
무기력한 알콜릭 주제에 누굴 무시하지?
라는 마음이 생길 수 있습니다.
냉정하게 말해 원글님은 남편을 무시하고 한심하게 볼 처지가 아닙니다.
근데 이 조언이 안 와닿죠? 뭔 소린가 싶죠?
그래서 원글님은 질거에요.
나는 알콜중독이 절대 아니라는 그 자기방어와 무한 자기 합리화와,
내 남편은 철두철미한 나에 비해서는 무능력한 띨띨이라는
그 독선 때문에 님은 질거에요.
제가 아는 그녀도 결국 졌거든요.
지금도 몰라요. 자기가 얼마나 알콜에 의존하는 사람인지요.
무슨 복사기처럼 딱 원글님 같은 변명을 쏟아냅니다.
남편 분 무시하지 마세요.
무서운 사람이니까요.
지더라도 너무 참혹하게 지지 않길 기원합니다.
근데 아마 모르실거에요. 자신이 얼마나 자기중심적으로
살아왔고 살고 있는지요. 안타까운 마음에 긴 댓글
달았습니다. 근데 인생 더 살아보세요.
고작, 기껏, 알콜 따위에 위안받는 원글님보다 더
멍청하고 나약한 사람 세상에 별로 없다는 걸요.
아픈 말이지만 이 말 명심하시길 바랍니다.
남편 분이 원글님 기준에서는 별볼일 없어보일지
몰라도 알콜로 도피하지 않는 정상인이기 때문에
원글님과 싸운다면 반드시 이깁니다.
그러니 남편은 무서운 사람이 맞아요.
알콜에 의존한채 남편의 본 모습을 간파하지 못하며
나이브하게 이 상황을 보는 자기중심적인
이방인일 뿐인 원글님이 절대로 이길 수 없는 무서운 상대입니다.
222222222222222222222
제가 미국생활 25년이 되어 가고,
결혼생활 20년 좀 넘고요.
고등교육받고 미국에 잡 잡은 원글님마냥 전문직,
국제결혼해서 백인남자들에게 쫙 빨리고, 이혼 당하는 한국여자분들을 많이 봤습니다.
미국사람들은 이민자, 외국여자 편 안 들어 줍니다.
판사가, 그리고 내가 고용한 변호사부터 내 편이 아닌 것을 경험하게 되실 겁니다.
주변에서
제대로 여자 편에서 공정한 판결 받는거 단 한번도 못 봤습니다.
원글님,
님 남편은 님이랑 사랑에 빠졌던 그 착하고 좋은 백인남자가 아니고요.
40-50대에 느닷없이 마누라랑 이혼해서 돈 다 챙겨서 젊은 여자랑 결혼하려고 양심 다 버리고,
쓰레기 되는 티피컬한 백인남자 --- 정말 180도 변합니다. 예전에 내가 사랑했던 그 남자가 맞나? 싶게 변하니까 믿지도 못하고 당합니다.
지금 그 남자가 작업 들어간 겁니다.
시집 식구들도, 그리고
님에게 술 사준 74세 노인네도 한 패라고 보시고 지금 정신 차리세요.225. 국제결혼한분들
'19.1.27 11:47 PM (100.33.xxx.148)제발 알콜중독 좀 조심하세요. ㅠ.ㅠ
정말 너무 많아요.
유명한 대학 출신 고학력 전문직 한국 여자분들,
백인 남자들이랑 결혼해서 가스라이팅 당하면서 힘든거 알콜로, 심지어 약물중독에까지 빠져서
모든 것을 다 잃는거,
정말 더 안 보고 싶어요.
주변에 알콜, 아편계통진통제 중독때문에 리햅 들락거리는 분들
너무 슬픕니다.
나중에 애들도 엄마 편을 안 들어 줍니다.226. 누구나
'19.1.27 11:53 PM (180.67.xxx.207)뒷통수 맞을수 있어요
믿는도끼에 찍히면 더 아프죠
여자들도 남편에게 은근 그런감정 느낄겁니다
만약 남편재산과 안정적인 양육비가 담보된다면
이혼하고 홀가분하게 살고싶단 사람들 의외로 많을겁니다
남녀를 바꿔서 글에 대입해보면
님배우자는
님에대한 열등감을 키워왔을듯 싶어요
글에서도 느껴지는데요
너나아님 무슨돈으로 살래?하는 자만이 읽히기도 하는데요
냉정하게 보세요
반대로 쟤는 내덕분에 외국인이지만 안정적 신분을 얻었는데 왜 나는 쟤보다 안풀릴까 하고 있을지도
님이 가진걸 잘 지키시길 바랍니다227. 자기연민
'19.1.28 12:12 AM (222.107.xxx.170)제 댓글은 지웠습니다.
남편한테 진다고 너무 확정적으로
말씀 드려서 죄송해요.
상황이 그만큼 심각해보여서 그랬습니다.
원글님은 누굴 의심하는 성정이 아니라
나중에 호되게 당하실까봐 걱정되서요.
확실하게 술 끊으세요.
상대가 증거 모아 이혼 준비하는 중이다 생각하고
재산정리, 증거수집 하시고 절대 약점노출 하지 마세요.
원글님이 술 끊고 확실하게 변하면 부부 관계도
기적적으로 좋아질 수 있으니 일단 정신 차리셔야 합니다.
하지만 믿지 마세요. 그 남자는.
문화 차이, 국적 차이,
종교 차이, 인종 차이 다 떠나서요.
세상에 어떤 남편이 그런 답니까.
자기 부인이 알몸 상태로 끌려가도록
지 손으로 신고하고, 방치하고,
내버려 두는 그런 남자가 과연 정상일까요?
이미 마음은 식었고, 뭔가를 준비하는 무서운 사람이란 거죠.
그래서 아픈 댓글 달았습니다.
이 원글도 지우시는게 나을거에요.
댓글만 긁어서 저장하시고 원글은 지우세요.
지금 상황에서는 온라인 상에라도 뭔가를
남기지 않는게 원글님한테는 더 도움이 될 듯 합니다.
힘내세요.228. 응급처치교육
'19.1.28 12:26 AM (100.33.xxx.148)을 받은 제 아이들이 원글님의 사연을 듣고서 바로 단정적으로 하는 말이,
미국에서 911 디스패쳐 네명이나 되는 남자가 여자 한명을 옷 입을 틈을 주지 않았다 라면,
원글님은 그냥 술에 취해서 토한 정도의 상태가 아니었을 것이라고 합니다.
원글님이랑 많은 분들이 간과하시는 것이,
미국 사람들은 원글님이 겪은 상황을 읽거나 듣고서,
바로
911에서 보낸 구급요원 네명이서
원글님이 묘사한 상황을 만들어냈을 리가 없다.
분명히,
응급조치 교육을 제대로 받은 구급요원이 네명이나 투입되고, 그 네명이서 원글님에게 옷을 입을 시간이나 기회를 주지 않고서 바로 급하게 병원으로 데리고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결정을 내렸다 라고 한다면,
법정에 갔을때엔 100프로,
원글님쪽 주장이 거짓말이다. 라는 판결이 나올 겁니다.
미국 사람들은
유니폼을 입은 공적인 서비스 제공자들, 경찰, 소방수, 구급요원 등에 대한 믿음이 정말 높습니다.
원글님 남편이 911에 어떤 메세지를 보냈는지 꼭 확인 하시구요.
그리고,
칵테일 선물을 한 사람이 누구인지, 그 병을 버리지 말고 그 술의 성분 조사 좀 해보셔야 할거 같습니다.
제 생각엔
원글님이 생각하는 것 이상의 문제가 존재하거나,
원글님이 사실 전체를 쓰시지 않았다고 봅니다.229. 감사합니다
'19.1.28 12:28 AM (74.75.xxx.126)자기연민님, 다른 댓글들. 잠옷 바람으로 하품하며 커피 타는 저 남자를 바라보며 과연, 저 사람을 의심해야 하나, 다시 한번 생각해 봐요. 전에는 꿈에도 안 했던 생각. 하지만 필요한 생각이라는 거 인정해요.
남편은 일이 잘 안 풀리고 저는 잘 나가니 제가 은근히 또는 대놓고 무시하는 느낌이 든다고 하신다면, 아마도 맞을 거예요. 매일 네 시간 자면서 물불 안 가리고 일하는 사람과 하루 여덟시간 이상 자도 제 시간에 일어나는 게 힘든 사람과 업무 성과가 다를 수 밖에 없어요. 운이 좋았던 것도 있고 타이밍도 있지만 결국은 열정과 치열함이 커리어를 만든다고 생각해요. 그 부분에 있어서 게으르기 짝이 없고 그래서 직업적으로 고전하고 있고 그래서 그 부분에 있어서는 남편에 대해서 존경심이 전혀 없어요. 같은 분야에서 일하는 부작용이지요. 일단 일이 들어오면, 내가 그런 일까지 해야하나, 항상 그렇게 대답해요. 이거라도 할 수 있어서 고맙다는 자세여도 부족할 판에. 이런 관계를 갑을이라고 하신다면, 저는 본의 아니게 갑일수 밖에 없어요.230. 안 그래도
'19.1.28 12:32 AM (74.75.xxx.126)칵테일 만든 친구한테 물어봤어요. 색이 예쁜 핑크색이라 로제 상그리아 정도 가벼운 술인줄 알았는데 보드카 베이스로 딸기 슈넵에 데낄라, 암튼 전부 알콜이었더라고요. 믹서가 전혀 없이.
231. ㅡㅡ
'19.1.28 12:39 AM (138.19.xxx.239)원글의 댓글을 읽으면 남편을 너무 하찮게 봐서 왜 결혼생활을 유지하는지 궁금해져요.....
그냥 아이 아빠라서? 아님 그 사회 주류인 백인사회 안에 들어가기 의해?
돈도 못벌고 의지도 없고 그렇다고 집안일도 안하고 결혼은 실수다 쳐도 남편에 대한 적어도 인간으로서의 존경심 하나도 없이 결혼 유지가 가능한가요?
백인 남자들 사이에서 동양 여자들 뭔가 인내의 아이콘인게 화가 나요...아주 당차고 똑부러진 여자도 겉으론 다다다다 쏘아대도 결국 남편과의 관계에서 은근 가스라이팅 당해도 걍 못이긴척 몰랐던척 넘어가더라구요...원글님도 어찌보면 그런 케이스. 문화차이인듯 몰랐다는 듯 또 넘어가겠죠. 그래도 내가 더 잘났으니까! 자위하며...
그러니 남편도 누울자리 보고 다리 뻗는 듯....232. 아뇨
'19.1.28 12:43 AM (74.75.xxx.126)인간으로서의 존경심이 전혀 없는 건 아니고 같은 직종에서 일하는 동료로서의 존경심이 전혀 없다고요. 아이디어는 반짝반짝 할지언정, 그래서 저도 처음엔 그런 면에 반했는데, 그걸 어떻게든 실행하려는 노력을 전혀 안하는 뼛속깊은 게으름이 너무 정떨어져요.
233. 여기
'19.1.28 12:44 AM (112.168.xxx.234) - 삭제된댓글여기 성공 해본 사람들이 뭣 모르는 댓글 남겨 놨네요
운이 좋고 타이밍이 좋아서 성공했다고요?
성공하려면 알마나 노력과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되는데
어디서 운좋아 성공한 사람 한두명 본 걸 가지고
남의 성공 까내리는 소리예요?
혹시 이 여자분이 알콜중독이라고 하더라도
그건 이 사럼이 병원 가서 진단 받아봐야 아는 일이지
알콜중독이면 그런 소리 들어도 되는거 아니거든요?
어디 술먹고 사람을 때린 것도 아닌데 정말 억울하겠그만요
저라도 남편 상대로 소송 걸고 이혼 하겠네요.
밑에.. 이 의견에 극히 공감합니다
저라면 911 고소할거에요
(정신과 상담후에-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다는 의사소견 받고)
911 녹음 확인때 남편이 단순히 술에 취해 토하고 있다고 했을 경우 위급상황도 아닌데 알몸상태로 이송한건 분명 인권침해에요
이 부분은 구급대원들이 반드시 소명해야할 사항이에요. 그리고 혈액검사 의도도 의심스러워요
글쓴님이 의식이 또렷했다고 하니까 드리는 말이에요 만약이라도 남편이 마약에 ㅁ자라도 꺼내서 911출동 한거고 혈액검사까지 한거라면 남편하고 이혼소송 불사하세요 x222222222222222222222234. 여기
'19.1.28 12:45 AM (112.168.xxx.234)여기 성공 한번도 못해본 사람들이 뭣 모르는 댓글 남겨 놨네요
운이 좋고 타이밍이 좋아서 성공했다고요?
성공하려면 알마나 노력과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되는데
어디서 운좋아 성공한 사람 한두명 본 걸 가지고
남의 성공 까내리는 소리예요?
혹시 이 여자분이 알콜중독이라고 하더라도
그건 이 사럼이 병원 가서 진단 받아봐야 아는 일이지
알콜중독이면 그런 소리 들어도 되는거 아니거든요?
어디 술먹고 사람을 때린 것도 아닌데 정말 억울하겠그만요
저라도 남편 상대로 소송 걸고 이혼 하겠네요.
밑에.. 이 의견에 극히 공감합니다
저라면 911 고소할거에요
(정신과 상담후에-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다는 의사소견 받고)
911 녹음 확인때 남편이 단순히 술에 취해 토하고 있다고 했을 경우 위급상황도 아닌데 알몸상태로 이송한건 분명 인권침해에요
이 부분은 구급대원들이 반드시 소명해야할 사항이에요. 그리고 혈액검사 의도도 의심스러워요
글쓴님이 의식이 또렷했다고 하니까 드리는 말이에요 만약이라도 남편이 마약에 ㅁ자라도 꺼내서 911출동 한거고 혈액검사까지 한거라면 남편하고 이혼소송 불사하세요 x222222222222222222222235. 여기가
'19.1.28 12:59 AM (74.75.xxx.126)너무 좁은 시골 지역사회라서 이런 일을 공론화하기가 힘들어요. 그 날 응급실에 혼자 누워 있는데 밖에서 사람들이 소곤소곤 얘기하는 소리가 들리더라고요. 저 여자는 번듯한 직장도 있다며, 그럼 이런 식으로 끌려온 얘기가 퍼지면 커리어에 도움이 안 될텐데. 그게 솔직히 응급요원과 간호사들이 나눌 얘기는 아니잖아요. 제가 다 들릴 정도로 가까이에서. 메뉴얼은 어디나 존재하지만 그걸 철저히 지키고 전문적인 케어를 해 줄 수 있는지는 그 지역사회의 재량에 달려 있는 것 같아요.
236. 원글님 봐주세요.
'19.1.28 1:00 AM (220.120.xxx.139)먼저, 작은 댓글에도 감사하다고 써주신 것들을 보았을 때 저는 원글님이 굉장히 선하고..
겸손한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여기 있는 댓글에 다 감사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주말에 황금같은 시간을 짬을 내서 쓴 사람도 있겠지만 자기 욕구불만을 투사해서 원글님께 쉽게 상처주는 말 내뱉는 사람들이 거의 태반이거든요.
원글님은 모든 댓글에 최대한 공손하게 답하셨지만
원글님만큼 예의를 차려서 쓴 댓글이 별로 없다는 것만 봐도 알겠지요?
그래서 모든 댓글에 신경 쓰실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저의 댓글은 한번 진지하게 읽어봐주셨으면 합니다.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가족이 강력한 무력이나 공권력을 행사 할 때의 심리를 잘 아셔야 합니다.
보통 가족이나 친구라면 평소 말이나 행동으로 서로의 불만을 표출하고 상의하고
고쳐 나갈 여지가 있습니다.
그래서 부부들이 잦은 말다툼을 하기도 하는 거구요.
그런데 원글의 남편이 남자임에도 불구하고 여자인 원글님을 경찰이나 119에 신고 한다는 것은
경제적으로나 정서적으로 본인이 전혀 원글님에게 영향을 끼칠 수 없음을 알고 있기에
공권력을 빌려서 원글님에게 충격을 가한 것입니다.
이것은 무엇을 뜻한 것일까요?
원글님의 남편은 매우 의존적이며 건강하지 못한 사람으로
평생 님에게 기생하며 살아가고 있는 사람입니다.
겉으로 티는 안내지만 본인의 존재감에 대해서 굉장히 회의적일 것입니다.
먼저, 원글님이 알콜 중독인지 아닌지 저는 모릅니다만 만약 알콜중독이라고 해봅시다.
원글님이 알콜중독이 된 데에는 반드시 몇가지 원인이 있을 것입니다.
거기에 사회생활 스트레스도 있겠지만 부부관계에서 오는 무기력함과
원글님 혼자 모든 것을 짊어져야 하는 압박감 등이 가장 컸을 것입니다.
여기 여자들은 주로 자기가 경험해 보지 못한 것은 잘 모르므로
님처럼 여자가 혼자서 가장 역할을 하며 남편을 먹여살리고 집안 일까지 도맡아 해야하는
원글님의 심정은 알지도 못하고 또 눈꼽만큼도 헤아리고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님이 잘못했다 알콜중독이다 여자 운운 술 마시는 사람 싫다는 둥 이런 글들은
가볍게 패쓰 해주시면 되겠습니다.
밑에 더 적겠습니다.237. dd
'19.1.28 1:06 AM (175.196.xxx.167)궁금해서 계속 들어오게되는데요.저 이제 이글에 안들어올꼐요
원글님 댓글보면 속이터지고 답답해서 스트레스받아요
남편이 하품하고 잠옷차림이라는게 그 사람내면과 무슨상관이 있나요???
저 순하고 무른 남자가 그런 악독한 계획을 만들수없을거야...댓글러들이 내 남편을 잘 모르고하는소리지...
이렇게 생각하면서 정서적인 위로와 안정을 찾으려고만 한다면///
님은 나중에 엄청 후회할수도있어요
사람은 원래 악해요.남이 잘되는것 배아파하고 무시하면 보복하러 속으로 쌓이는게 사람이에요
선한게 하나없는 게 사람입니다
원글님도 사랑하는 남편이지만,,직업적으로는 냉정히 평가하고계신만큼'남편도 유능한 아네이지만
냉정히 보고있을수있다구요,자기상황에 상관없이요...
살인자도 보기엔 순합니다
악하게 생긴사람이 외려 순한 사람도 있구요
그토록 여러 분들이 말해주셨던
911신고내용 확인해라
심리치료받아라 기록도 남기고
일단 이 두개만 하세요
나중에 감정 이 나아지면 객관적으로 판단할수있을거에요
그리고 내 시각과 판단을 너무 믿지마세요
이런경우엔 제 삼자가 객관적으로 아무 선입견없이 몰수있으니까요238. 원글님 봐주세요2
'19.1.28 1:11 AM (220.120.xxx.139)평소 원글님은 책임감이 강한 성격의 여자분일 것입니다.
그래서 맡은 일은 도맡아 열심히 하고 성취욕이 강하며 남에게 피해도 잘 주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리고 왠만한 고생도 괜찮다고 스스로를 다독이며 여기까지 왔을 가능성이 큽니다.
남편이라고 있는 사람은 내가 이렇게 돈을 벌며 집안일이라도 좀 케어해주면 좋으련만..
이것이 원글님의 심정이지만 오히려 반대로 원글님이 성공할 수록
남편은 원글님의 치마 뒤로 점점 더 숨게 되었고
책임과 의무는 없이 무기력한 생활을 이어가며 더더 게을러지는 악순환이 펼쳐지게 됩니다.
원글님은 이때부터 점점 더 본인의 몫이 아닌 성인 두명 몫을 일을 해가며
심적으로나 신체적으로나 너무나 지쳐가게 되고
원글님이 힘든 심경을 알아주기는 커녕 한국 여성 특규의 억척 스러움을 남편은 오히려 손가락질 했을테고
원글님의 유일한 단점이었던, 원글님에게는 숨막히는 직장생활과 가정 생활의 자그마한 휴식이었던
술 마시는 것을 걸고 넘어지게 됩니다.
보통 한 사람이 서너명을 모두 챙기면서 탈진이 되어 술을 마시거나 이상 행동을 보이면
걱정하고 함께 병원이라도 가보는 등의 반응을 보이는 것이 정상인데
그런 부인을 신고하는 놈이라는 것은
본인은 고생을 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상대방이 고생하는 것을 유세한다고 생각하며
상대의 고생은 폄하하고 본인에게 하는 요구나 부탁을 지적질이라고 생각하면서
열등감과 자격지심에 똘똘 뭉쳤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그건 님이 고생하는 것은 님이 좋아서 하는 것이고 내가 하라고 한 적 없다.
술은 마시면 안되는 것이다. 라며 술을 마시는 원인이 남편의 무능력함에 큰 원인이 있는데
그런 식으로 사고를 해볼 정도의 머리도 안되며,
상대방에게 고마움 조차 느끼는 양심조차 없는 매우 별 볼일 없는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평소 한국 남자들은 가장으로서의 역할을 다 하며 새벽 세 네시까지 술을 먹고 들어오면
다음날 전업 주부인 아내가 해장국을 끓여주기도 하는데
님은 그 모든 일을 다 하고도 술 좀 마신 여자라는 이유로 지금 손가락질을 당하고 있습니다.
그것도 모자라 님은 남편에게 그런 일을 당하고 말았습니다.
그동안 님의 고생과 힘듦은 그 누구에게도 위로받고 있지 않습니다.
결과만 보고 님이 다 잘못한 것으로 몰아가고 있습니다.
그건.. 님이 너무 착하기 때문입니다.
밑에 더 적겠습니다.239. 아니
'19.1.28 1:18 AM (74.75.xxx.126)윗님 누구세요, 정말 감사히 읽고 있습니다만, 왜 이렇게까지, 이 얘기가 뭐라고. 다른 일도 있으실텐데, 죄송하네요.
240. 원글님 봐주세요3
'19.1.28 1:24 AM (220.120.xxx.139)님은 너무 착하기 때문에 남편의 일자리까지 알아봐주며 게으른 남편을 나름 이해하려고 하지만
사실 남편은 일자리를 알아봐주는 것이 탐탁치 않습니다.
너는 부사장이면서 나는 이런 핫바리 일을 하라는 거냐? 결국 돈 벌어 오라고 푸쉬한다고 생각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애초에 원글님과 그 남자는 인생의 목표나 기대치가 다르기 때문에
원글님의 목표나 마음을 이해하기도 어렵고 그 뒤에 가리워진 고독과 힘듦은 더욱 알 턱이 없겠죠.
나는 이렇게 대충 살아도 괜찮은데 지가 좋아하서 한다고 생각하니까요.
님과 성향이 비슷하고 님을 이해해줄 수 있는 남자를 만났더라면
위에 성공을 못해본 사람들이 말한,
'타이밍이 안맞아서' 본인의 일을 못하게 되었더라도
오히려 님 혼자 고생하는 것을 안쓰러워하며 내가 뭐라도 도와줄까 싶어 전전긍긍 하게 되고
퇴근하고 힘들어하는 와이프를 위해서 차로 모시러 가거나
저녁 식사를 만들어놓고 아내가 좋아하는 맥주 한캔 따 줄 수 있는 남편이 되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능력있고 술을 약간 즐길 뿐인 님은......
조선 팔도에도 없는 게으름뱅이 루저 무기력증과 우울증이 의심되는 남편을 만나서
본인은 손하나 까딱 안하면서 능력있는 아내를 순식간에 술주정뱅이로 만든 사람과 살고 있는 것입니다.
15년간의 기생적인 부부관계에서 나름 발버둥 쳐보았는데도..
이상한 일을 당하고도 문화 차이로 나름 이해해보려고 애쓰고 있는......
바보같은 아내가 된 거죠..
....
휴..
원글님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원글님이 보고 계시는 프레임에서 벗어나 진지하게, 그리고 새롭게
님과 남편과의 현재의 관계를 냉정하게 바라보십시오.
원인은 님이 술을 마신 것이 아닙니다.
원글님을 지지해주고 정말로 이해해주는 따듯한 부부관계에서는
원글님이 지금처럼 술을 조금 즐겼다고 해서
911에 .. 충격적으로 실려갈 일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것은...
그 사건은 원글님 가정의 현 주소를 보여주고 있는 사건일 뿐입니다.
남편은 돈도 잘 벌고 가정일도 도맡아 하는 아내이지만
본인에게는 스윗하지 못하고 부담스럽고
나름 자기가 건드릴 수 있는 유일한 단점인 술을 약점 잡아서 크게 확대하여
당신을 무능력한 여자로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그렇게 충격적으로 당해서 정신을 차려라 라고 메세지를 주고 싶었겠지만..
거기에 넘어가선 안되는 것입니다.
아래에 더 적겠습니다.241. ㅡㅡ
'19.1.28 1:39 AM (85.76.xxx.220) - 삭제된댓글많은 국제 결혼을 보았고, 저 또한 해외에서 십년가까이 살면서 서양남편과 살고 있는 동양인 친구들을 보고 있는데요.. 이상하게 괜챦은 서양남자랑 사는 동양여자들은 별로 없더라구요. 그런데도 여자들은 뭘 그렇게 남편을 이해하려고 애쓰는지...
문화차이.. 말이 그럴듯하지, 그냥 사람차이에요. 십년 넘어 사는 부부에게 문화차이가 있어봤자 얼마나 있어요. 그정도면 서로 맞출건 다 맞추는 사이인데,
그냥 그 사랑이 그정도밖에 안되는거죠.242. 원글님 봐주세요4
'19.1.28 1:43 AM (220.120.xxx.139) - 삭제된댓글저는 그냥 부부관계나 인간심리에 관심이 많은 한국의 평범한 주부입니다.
제가 쓰고싶어서 쓰는 것이니 죄송하실 필요 없습니다.
(사람의 선의란 보통 본인의 니즈에 의해서 행해지는 것이 많지요)
저의 어머니는 평생을 가족들을 위해 온갖 희생만 하시다가
40년간의 극심한 우울증과 폐암을 얻으셨지만
본인의 감정을 잘 컨트롤 못하셔서 굉장히 나쁜 사람으로 여겨졌습니다.
그런 점들이 원글님과 비슷한 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계속 이어가겠습니다.
원글님의 남편이 911에 님을 신고하였다는 것을 저는 계획적이라고 보지만은 않습니다만
그것이 계획의 시작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그 이유는 15년을 님과 살면서 정말 님을 위해서 무언가를 해주고 싶었다면
부인이 알콜중독이라고 생각이 들었을 때, 상담 치료를 권했을 것입니다.
또는.. 진지하게 네가 걱정된다며 따듯한 말과 함께 손을 잡아주고
함께 여행이나 운동으로 시간을 보내면서 님이 점점 술에서 멀어지도록 유도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님의 남편을 님과 15년동안 살면서 고작 님을 위해서 했다는 것이
고작 911에 신고하는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왜 본인이 해결하지 못하고 911에 신고했냐는 것은 아까 위에 적었습니다.
본인이 부인에게 영향력이 없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는 님이 글에 적지는 못했을 수도 있겠지만 몇번 강하게 경고를 했으나 통하지 않으니
마지막 수단으로 했을 수도 있겠죠)
아무튼 마지막 수단으로 했거나 자신의 손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없다고 생각해서 했거나
둘 다 긍정적인 부부관계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것이죠.,
님은.. 평생 좋은 남편을 만나보지 못했기 때문에
님의 남편이 얼마나 이상한 사람인지 잘 모릅니다.
(마치 먹을 것이 없는 아프리카에 살면 세상은 원래 이런 것이라고 여기는 것처럼..)
원글님도 부인으로서 남편의 마음을 살뜰하고 따듯하게 챙겨주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서로 성향이 맞고 손발이 맞아야 하는 것이지
님과 완전히 반대 성향인 남편은 님의 장점까지고 약점으로 만드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아마도.. 님도 남편의 장점을 약점으로 만들어가고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왜냐하면 서로 필요에 의해서 그런 관계로 맺어져왔기 때문이죠.
남편의 의도가 뭐였든,
남편이 님을 신고한 깊숙한 곳의 의도를 좀 파악하셨나요?
그리고..
님이 가진 장점과 남편이 가진 장점을 서로 다독여주면서 다시 시작할지
아니면 지금 이 사건을 계기로 헤어짐을 선택할지는
님의 판단에 달려있습니다.
그 너무나 충격이셨겠죠...
죄송한 말씀이지만..너무나 충격적이기에 오히려 잘됐다고 생각하면서
방향을 전환해보심이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심리 상담은 필수구요.
심리 상담을 받으시면서 부부상담도 함께 해보시기를 바랍니다.
이 사건을 극단적으로 몰아가지 마시고. 찬찬히 그동안의 부부관계를 돌이켜 보시고
다른 롤모델이 될 수 있는 긍정적인 부부관계의 모습도 한번 찾아보시면서...
지금 우리 부부가.. 앞으로 함께 해나갈 가능성이 있는지 한번 냉정하게 생각해보세요.
그 키는 지금 남편에게 달려있습니다. 남편이 노력안하면 아무 소용이 없거든요.
남편이 달라질 가능성..냉정하게 한번 생각해보실래요?
앞으로도 남편이 전혀 달라지지 않는다면..
그리고 님이 지금 더 스트레스를 받으신다면..
정말로 알콜중독이 될수도 있겠지요,.
그럼 그동안 열심히 살아오신 님은 남편 때문에
직업도 버젓이 있었던 이상한 술주정뱅이로.. 인생이 점점 더 나쁘게 흘러갈지도 모릅니다.
이 사건을 님에게 좋게 바꿔나가보세요.
님의 생각과 느낌을 믿고..
과거를 찬찬히 되짚어보면서... 절대 정신줄 놓지 마시고..
숨 한번 크게 쉬시고 스스로 자신을 지지해주세요.243. 원글님 봐주세요4
'19.1.28 1:46 AM (220.120.xxx.139) - 삭제된댓글원글님의 남편이 911에 님을 신고하였다는 것을 저는 계획적이라고 보지만은 않습니다만
그것이 계획의 시작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그 이유는 15년을 님과 살면서 정말 님을 위해서 무언가를 해주고 싶었다면
부인이 알콜중독이라고 생각이 들었을 때, 상담 치료를 권했을 것입니다.
또는.. 진지하게 네가 걱정된다며 따듯한 말과 함께 손을 잡아주고
함께 여행이나 운동으로 시간을 보내면서 님이 점점 술에서 멀어지도록 유도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님의 남편을 님과 15년동안 살면서 고작 님을 위해서 했다는 것이
고작 911에 신고하는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왜 본인이 해결하지 못하고 911에 신고했냐는 것은 아까 위에 적었습니다.
본인이 부인에게 영향력이 없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는 님이 글에 적지는 못했을 수도 있겠지만 몇번 강하게 경고를 했으나 통하지 않으니
마지막 수단으로 했을 수도 있겠죠)
아무튼 마지막 수단으로 했거나 자신의 손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없다고 생각해서 했거나
둘 다 긍정적인 부부관계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것이죠.,
님은.. 평생 좋은 남편을 만나보지 못했기 때문에
님의 남편이 얼마나 이상한 사람인지 잘 모릅니다.
(마치 먹을 것이 없는 아프리카에 살면 세상은 원래 이런 것이라고 여기는 것처럼..)
원글님도 부인으로서 남편의 마음을 살뜰하고 따듯하게 챙겨주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서로 성향이 맞고 손발이 맞아야 하는 것이지
님과 완전히 반대 성향인 남편은 님의 장점까지고 약점으로 만드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아마도.. 님도 남편의 장점을 약점으로 만들어가고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왜냐하면 서로 필요에 의해서 그런 관계로 맺어져왔기 때문이죠.
남편의 의도가 뭐였든,
남편이 님을 신고한 깊숙한 곳의 의도를 좀 파악하셨나요?
그리고..
님이 가진 장점과 남편이 가진 장점을 서로 다독여주면서 다시 시작할지
아니면 지금 이 사건을 계기로 헤어짐을 선택할지는
님의 판단에 달려있습니다.
그 너무나 충격이셨겠죠...
죄송한 말씀이지만..너무나 충격적이기에 오히려 잘됐다고 생각하면서
방향을 전환해보심이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심리 상담은 필수구요.
심리 상담을 받으시면서 부부상담도 함께 해보시기를 바랍니다.
이 사건을 극단적으로 몰아가지 마시고. 찬찬히 그동안의 부부관계를 돌이켜 보시고
다른 롤모델이 될 수 있는 긍정적인 부부관계의 모습도 한번 찾아보시면서...
지금 우리 부부가.. 앞으로 함께 해나갈 가능성이 있는지 한번 냉정하게 생각해보세요.
그 키는 지금 남편에게 달려있습니다. 남편이 노력안하면 아무 소용이 없거든요.
남편이 달라질 가능성..냉정하게 한번 생각해보실래요?
앞으로도 남편이 전혀 달라지지 않는다면..
그리고 님이 지금 더 스트레스를 받으신다면..
정말로 알콜중독이 될수도 있겠지요,.
그럼 그동안 열심히 살아오신 님은 남편 때문에
직업도 버젓이 있었던 이상한 술주정뱅이로.. 인생이 점점 더 나쁘게 흘러갈지도 모릅니다.
저는 그냥 부부관계나 인간심리에 관심이 많은 한국의 평범한 주부입니다.
제가 쓰고싶어서 쓰는 것이니 죄송하실 필요 없습니다.
(사람의 선의란 보통 본인의 니즈에 의해서 행해지는 것이 많지요)
저의 어머니는 평생을 가족들을 위해 온갖 희생만 하시다가
40년간의 극심한 우울증과 폐암을 얻으셨지만
본인의 감정을 잘 컨트롤 못하셔서 굉장히 나쁜 사람으로 여겨졌습니다.
그런 점들이 원글님과 비슷한 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 사건을 님에게 좋게 바꿔나가보세요.
님의 생각과 느낌을 믿고..
과거를 찬찬히 되짚어보면서... 절대 정신줄 놓지 마시고..
숨 한번 크게 쉬시고 스스로 자신을 지지해주세요.
그리고 이제부터 본인과 아이들 몫까지만 하세요.
남편 몫 하지마시고 용돈도 끊고 생활비도 끊으십시오.
(별거를 추천드립니다)
모든 경제적 지원을 끊고 지내보시기를...
여성이 본인의 역량을 벗어나는 일들을 계속 하게되면..
그 가정은 피폐해 집니다. 그래서 남편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님이 그동안 해온 고생, 힘듦, 경제적 지원을 끊고
남편에게 보란듯이 되갚아 주십시오.
본인을 위해 15년을 일한 아내를 그런 식으로 차가운 바닥에 내 모는 남편에게는
그것이 해결책일 수도 있습니다.244. 원글님 봐주세요4
'19.1.28 1:47 AM (220.120.xxx.139)저는 그냥 부부관계나 인간심리에 관심이 많은 한국의 평범한 주부입니다.
제가 쓰고싶어서 쓰는 것이니 죄송하실 필요 없습니다.
(사람의 선의란 보통 본인의 니즈에 의해서 행해지는 것이 많지요)
저의 어머니는 평생을 가족들을 위해 온갖 희생만 하시다가
40년간의 극심한 우울증과 폐암을 얻으셨지만
본인의 감정을 잘 컨트롤 못하셔서 굉장히 나쁜 사람으로 여겨졌습니다.
그런 점들이 원글님과 비슷한 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계속 이어가겠습니다.
원글님의 남편이 911에 님을 신고하였다는 것을 저는 계획적이라고 보지만은 않습니다만
그것이 계획의 시작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그 이유는 15년을 님과 살면서 정말 님을 위해서 무언가를 해주고 싶었다면
부인이 알콜중독이라고 생각이 들었을 때, 상담 치료를 권했을 것입니다.
또는.. 진지하게 네가 걱정된다며 따듯한 말과 함께 손을 잡아주고
함께 여행이나 운동으로 시간을 보내면서 님이 점점 술에서 멀어지도록 유도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님의 남편을 님과 15년동안 살면서 고작 님을 위해서 했다는 것이
고작 911에 신고하는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왜 본인이 해결하지 못하고 911에 신고했냐는 것은 아까 위에 적었습니다.
본인이 부인에게 영향력이 없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는 님이 글에 적지는 못했을 수도 있겠지만 몇번 강하게 경고를 했으나 통하지 않으니
마지막 수단으로 했을 수도 있겠죠)
아무튼 마지막 수단으로 했거나 자신의 손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없다고 생각해서 했거나
둘 다 긍정적인 부부관계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것이죠.,
님은.. 평생 좋은 남편을 만나보지 못했기 때문에
님의 남편이 얼마나 이상한 사람인지 잘 모릅니다.
(마치 먹을 것이 없는 아프리카에 살면 세상은 원래 이런 것이라고 여기는 것처럼..)
원글님도 부인으로서 남편의 마음을 살뜰하고 따듯하게 챙겨주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서로 성향이 맞고 손발이 맞아야 하는 것이지
님과 완전히 반대 성향인 남편은 님의 장점까지고 약점으로 만드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아마도.. 님도 남편의 장점을 약점으로 만들어가고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왜냐하면 서로 필요에 의해서 그런 관계로 맺어져왔기 때문이죠.
남편의 의도가 뭐였든,
남편이 님을 신고한 깊숙한 곳의 의도를 좀 파악하셨나요?
그리고..
님이 가진 장점과 남편이 가진 장점을 서로 다독여주면서 다시 시작할지
아니면 지금 이 사건을 계기로 헤어짐을 선택할지는
님의 판단에 달려있습니다.
그 너무나 충격이셨겠죠...
죄송한 말씀이지만..너무나 충격적이기에 오히려 잘됐다고 생각하면서
방향을 전환해보심이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심리 상담은 필수구요.
심리 상담을 받으시면서 부부상담도 함께 해보시기를 바랍니다.
이 사건을 극단적으로 몰아가지 마시고. 찬찬히 그동안의 부부관계를 돌이켜 보시고
다른 롤모델이 될 수 있는 긍정적인 부부관계의 모습도 한번 찾아보시면서...
지금 우리 부부가.. 앞으로 함께 해나갈 가능성이 있는지 한번 냉정하게 생각해보세요.
그 키는 지금 남편에게 달려있습니다. 남편이 노력안하면 아무 소용이 없거든요.
남편이 달라질 가능성..냉정하게 한번 생각해보실래요?
앞으로도 남편이 전혀 달라지지 않는다면..
그리고 님이 지금 더 스트레스를 받으신다면..
정말로 알콜중독이 될수도 있겠지요,.
그럼 그동안 열심히 살아오신 님은 남편 때문에
직업도 버젓이 있었던 이상한 술주정뱅이로.. 인생이 점점 더 나쁘게 흘러갈지도 모릅니다.
이 사건을 님에게 좋게 바꿔나가보세요.
님의 생각과 느낌을 믿고..
과거를 찬찬히 되짚어보면서... 절대 정신줄 놓지 마시고..
숨 한번 크게 쉬시고 스스로 자신을 지지해주세요.
그리고 이제부터 본인과 아이들 몫까지만 하세요.
남편 몫 하지마시고 용돈도 끊고 생활비도 끊으십시오.
(별거를 추천드립니다)
모든 경제적 지원을 끊고 지내보시기를...
여성이 본인의 역량을 벗어나는 일들을 계속 하게되면..
그 가정은 피폐해 집니다. 그래서 남편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님이 그동안 해온 고생, 힘듦, 경제적 지원을 끊고
남편에게 보란듯이 되갚아 주십시오.
본인을 위해 15년을 일한 아내를 그런 식으로 차가운 바닥에 내 모는 남편에게는
그것이 해결책일 수도 있습니다.245. ..
'19.1.28 2:31 AM (1.227.xxx.232)뒤로 갈수록 너무 좋은댓글들이 많아서 감동입니다
저도 동일하게 느끼는것이 알몸상태로 네명의남자에게 끌려갔다는건 상식적이지도않고 의아합니다
앞으로 남편은 믿으시면 안되겠어요
그리고 꼭 레코딩들어보시고 뭐라고신고했는지 후기남겨주세요 이렇게나 많은 이들이 님을걱정하니까요
님이 굉장히똑똑하고 일잘하고 가족부양해온것은알겠으나
남편은 그다지고마워하지도않고 게다가 일자리를주신것은 너무나 오바라고보여요 불필요한도움이죠
자기부인이 알몸상태로끌려나가는데 보고있었다 ?
빨리 데리러오거나 찾으러오지도않았고???
아주 비상식적이고이상한남자고 님은 맹하게보고있지만 의외로 무섭도록 냉정하고 뒤통수 칠사람으로보여요
이 일로 상담기록도 남겨두시고 두분다 아이를너무사랑하는것같고 이혼할생각은없어보이는데 그렇다면 부부상담은 받아보셔야겠어요 실력있는사람한테요 그리고 재산도 신뢰할수없는사람이니 내이름으로 늘리는건 좀 생각해보고 다른방법을 강구하셔야할것같아요246. ..
'19.1.28 2:37 AM (1.227.xxx.232)한국에서도 남편이 바람나면 하나같이 모두가 똑같이말합니다 남들 다해도 내남편은 그럴줄몰랐다 죽을때까지 여자문제로 속썩을줄은몰랐랐ㄷ 바람필 위인도못된다 등등.
의외로 촉이좋다는 여자들 눈 피해서 꽤 오랫동안 바람피는 남자들 많은데 부인만몰라요
님은계속 남편 무시하는게느껴지는데 그래서 남편은 부인에게 스윗하고 다정함이 없고 존중을못받았다며 딴생각을 충분히품고있을수있는데 본인만 모르시는것같아요 일자리구해주는게 도와주는것이라고생각하는것도그랗구요 나 아니면누가먹여살리냐며 말씀하시지만 돈만많은부인과이혼하게되면 재산도공짜로 내이름으로생기고 유책배우자인 부인이 양육비도보낼테니 손해날게없죠 그남자는 또다른여자와의 연애를꿈꾸고있을지도요 하여간 너무똑똑하다보면 내 생각에빠져서 다른걸 못보실수도있어요 다른사람눈에는 보이거든요247. ..
'19.1.28 2:39 AM (1.227.xxx.232)남편한테는220.120님이 쓰신것처럼 원글님 봐주세요 님이 아주자세히 써준것처럼 행동해보시길 추천드려요
모든경제적지원 끊으세요
이분이 구구절절 맞는말씀을 너무 잘적어주신것같아요
고생하고 산 부인에대한 고마움이나 사랑도 없는것같아요248. 저도
'19.1.28 2:48 AM (74.75.xxx.126)자세히 써주신 220.120님 너무 감사드려요. 남의 일인데 이렇게 공들여서 댓글을 써주시니 황송해요. 진심으로.
그런데 같이 살고 있는 남자한테 경제적 지원을 끊으라면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제가 더 번다고 남편한테 용돈을 주는 것은 아니고요 계약직 일 이것 저것 해서 딱 자기 쓸 용돈만 벌어써요. 집에 가져오는 돈은 전혀 없고요. 그렇다고 집세를 내라 물값 전기요금을 내라 그럴 수도 없고. 그냥 돈 얘기는 민망하니까 건너뛰고 아무일 없는 것 같이 살고 있어요. 시댁의 특징이 그거예요, 무슨 일이 있든 아무일 없는 것같이 지내는 것. 전형적인 영국 중산층 가정. 처음에는 너무 적응이 안 됐는데 저도 서서히 그렇게 되어가는 것 같아요. 불편하니까 아무일도 없었던 것처럼 행동하기.249. 남편에게
'19.1.28 3:04 AM (223.62.xxx.14)지금부터 남편에게 약한 모습만 보이십시오.
그 일로 너무 힘들어 잠시 혼자 지내고 싶다고 하십시오
아이들은 누가 케어하는 것이 좋겠는지 물어보시고요.
돈이 좀 들더라도 당분간 떨어져지내세요
서서히 경제권를 분리하세요
남편이 기생할 수 없게.
본인의 백인 우월주의와 원글님의 경제적 우월감으로 은근히
서로를 무시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서로 기생하는지도 모릅니다
독립하십시오 일어서세요. 아이들은 지키셔야 하니
지금부터 남편에게 ‘먼저’ 이혼당하지 않도록 약한모습만 보이십시오.
떨어져서 아이들을 데리고 이혼할수 있는 방법을 변호사를 통해
상의해보십시오. 기록이 남았다 하더라도 님에게 유리한 증거를 지금부터 찾으세요250. 위에
'19.1.28 3:32 AM (222.237.xxx.227)댓글을 달았다가 신경쓰여서 다시 들어왔어요.
"원글을 비판, 비난하려고 벽창호라는 표현을 쓴 게 아닙니다.
벽창호는 그대로 자기 안에 틀어박혀서 움직이지 않는 건데,
이게 사회적 관계나 가족 관계로 들어가면
상대방에게 폭력이 되거든요. 2222222"라고 다른 분이 적으셨던 (지금은 삭제된) 내용을 인용했었는데,
그 이후에 "남편에 대한 갑질을 중단하라는 의견에 공감한다"고 적어서... 중간에 부연설명이 충분치 않아 힘든 상황에 있는 원글님을 비판하는 것으로 읽힐 것 같아 몇 자 더 적을게요.
무책임하고 게으른 남편에 대해 원글님께서 그간 느껴오신 실망과 분노는 당연한 감정이에요.
하지만 A와 B 사이에 갈등이 발생하고 A가 그 갈등의 주된 원인을 제공하였다고 하더라도 B가 제 삼자 시각에서 '폭력'으로 보여지는 언행, 행동을 한다면 그 순간부터 B는 '가해자', A는 '피해자'가 되어버리죠.
그래서 갑질을 중단하라는 의견에(원 댓글 삭제됨) 같은 생각이라고 적었었습니다.
원글님께서 15년 동안 동분서주 가장 노릇을 하며 피폐해진 것으로 모자라, '가해자' 혹은 '문제있는 사람'으로 낙인찍히고 법적 사회적 불이익까지 받는 상황까지 경험하시게 되면 안 되니까요.
...힘드시겠지만, 911 기록을 먼저 확인해 보세요.
그러시고나면 원글님께서 앞으로 어떤 순서로 무엇을 해야할지 윤곽이 조금씩 잡힐거라 생각되요.
언제나 그러해왔듯, 잘 이겨내시게 되길 바랍니다.251. 뻔뻔한닥스
'19.1.28 3:32 AM (79.212.xxx.80)그러지 말고 남편이랑 대화를 좀 하셨으면 해요. 님 이야기중에 잊고 있는게 있었어요. 응급구조대가 님을 그냥 끌고(?) 갔다고 표현하셨는데 다시말해 남편이 끌려 가게 두셨다고 했는데 남편이 구조대에 전화한 이후로는 모든 책임은 구조대가 가지고 있어요. 구조대가 님 상태를 보고 결정후에 데리고 간거죠. 어떤 의도가 남편에게 있을거 같진 않아요. 그러니까 남편과 이야기 나누시고 님이 결정하시는게 좋을꺼같아요.
252. 저 위에
'19.1.28 3:53 AM (74.75.xxx.126) - 삭제된댓글댓글쓴 분 들 중 마약과 알콜중독이 뭐가 다르냐고 하시는데. 그건 명확이 달라요. 마약은 인간의 생명을 앗아가는 잘못된 물질이예요, 물론 그것도 종류가 뭐냐에 따라 좀 달라지지만 이 근방에서 마약때문에 잃은 어린 목숨이 너무 많아서 술이나 약이나 다 같다고 그렇게 함부로 말할 수 없어요. 알콜은 자기 하기 나름이지요, 많이 마시면 간 상하고 시간이 지나면 건강이 상하고 자기 음주량을 모르는 아이가 마셨다면 치사량까지 마실 수 있지만 그건 드물고 위험하다면 음주운전이지요. 그러니까 술은 합법적으로 구매가 가능하고 약은 아닌 거고요. 마약은 그것과는 수준이 달라요. 술 마시는 사람들 죄인취급 그만하셨으면 좋겠어요. 적어도 마약중독과 동일시 하는 건 아니라고 봐요.
253. 아이구야
'19.1.28 4:54 AM (93.82.xxx.203)이 와중에 마약과 알콜은 다르다고.
네 판사앞에서 당당히 변론해보세요.
어린애 앞에서 술취해서 주사에 구토에.
술 마시는 사람 죄인취급이 아니라 알콜중독자 죄인취급인거죠.
님은 입이 열개라도 할 말 없어요.
911이 검은 양복을 입고 4명이나 들이닥쳐 나체인 여성을 응급실로 끌고가고
병원에서도 밤이 되어서야 배우자가 동의해줘서 퇴원처리했다는건
님이 환각이거나 중요한 부분을 의도적으로 뺀거죠.
한번 스스로를 속여보세요.
생일날 술 좀 마셨다고 이 생난리라니
이렇게 생각해보세요. 비참하게 끝날껍니다.
정신차리세요.254. 영국산지 20년째
'19.1.28 5:36 AM (90.204.xxx.91)어떤 일이 있어도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은 척 살아가기..
이거 정말 무서운거예요..
그 시어머니는 벌써 아들과 온갖 계획에 대해 얘기 나누었고
이미 아들에 대해 계획까지 수립했고도 남습니다.
그 우유부단한 남편이 911 부른거..
전 혼자 결정이 아니라 생각됩니다.
이미 이전에 시어머니와 어떤 얘기가 있었고 그로 인해
이미 님이 하나의 결점을 보일 때 그걸 절대 놓치지 말라는
시어머니의 충고가 있었을겁니다.
그리고 시어머니께 전화하셨다 했죠..
그또한 시어머니 입장에선 아들과 다시 이 문제를 곱씹고
되새김질할 계기가 되었을테고
이미 그 쪽은 모든 행동 지침이 수립되었을겁니다.
아마 다음번은 사소한 말다툼만 생겨도 경찰이 올거예요
님은 이미 911에 레코드 된 알콜 중독자니 경찰이 와선
그냥 체포하고 남편말만 전적으로 믿어줄 겁니다..
그리곤 이혼이 시작되면 남편은 모든 증거들을 내놓고
자기 살 방편을 구해 나가겠죠..
아무일도 없는 척 하면서 뒤로는 저런 일을 꾸밀 수 있는 사람들이
영국 사람이예요
부디 현명한 판단하시고
재산을 어떻게 지킬지에 관해서 가급적 가장 유능하고 비싼 변호사 구해서 대처하시길255. 저기요
'19.1.28 8:26 AM (74.75.xxx.126)음주인생 20수년동안 환각이란 경험은 한 번도 없었어요. 취하면 누워 자면 그만이고요.
마약은 본 적도 없고 어떻게 쓰는 지도 몰라요. 조언이 필요해서 익명의 힘을 빌려 여기에 글 올리면서 제가 왜 거짓을 말할까요.
너무 시골이고 큰 사건 사고가 없는 동네라 일단 신고가 들어오니 과잉 반응을 했던 것 같아요. 그날 응급실도 텅텅 비어있더라고요. 남편도 그 정도까지 될 줄은 몰랐다고 하고 이웃들도 하나 둘씩 이제 괜찮냐, 도대체 뭔 일이었냐 조심스럽게 묻고 있어요.
저는 쇼핑에도 관심없고 여자다운 패션도 모르고 일만 하다가 생일날 하루 제일 하고 싶은 건 아무도 안 만나고 츄리닝 바람으로 웃긴 비디오 보고 그냥 술마시고 뻗는 거 였어요. 마침 토요일이니 하루 그렇게 널부러져도 괜찮겠지 했는데... 하필 씻으러 들어갈 때 네 명의 대원들이 구둣발로 저벅저벅 욕실에 들어와서 저를 들쳐냈던 기억을 어떻게 잊고 살아갈 수 있을지. 남편은 주섬주섬 제 속옷이랑 챙겨서 가방싸서 뒤따라 왔더라고요. 그 자리에서 저를 가려주진 못했고요.256. 구구절절
'19.1.28 8:44 AM (116.122.xxx.23)구구절절 댓글... 다 읽으시네요.
저도 이게 4번째인데.
결혼생활15년이면... 원글님의 음주행태에 징글징글했을수 있어요.
원글님이 여기에 글을 올리신 이유는 객관화를 위해서 인듯 한데.
알콜의존증 맞아요. 알콜중독 맞구요.
위에 어떤분이 댓글 올리신것처럼...
일본이나 한국에서 황혼이혼 당하는 남자분의 경우가 원글님의 경우와 비슷할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나마 원글님의 남편은 이미 님에게 측은지심이 없는것 같고.. 어찌보면 극복해야 할 대상일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드네요.
남편분과 허심탄회하게 대화해보세요.
대화가 안된다싶으면.. 혼자의 시간을 얼마간 가져보세요.
두분이 대화를 나누든 당분간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든... 좋은구실이 이미 생겼구요.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세요.
그리고 과연 원글님의 돌아가신 시아버지가.. 무조건 원글님이 훌륭해서 나를 칭찬을 했을까... 생각해보세요.
님이 내자식이 좀 모자란거 같은데.. 사위가 혹은 먀느리가 잘나서.. 집안에서 기둥역할을 하는데...내맘이나 내포지션이 원글님의 시아버지포지션이었을때.. 과연 그런 말들이 쉽게 나올수 있었을까... 도 생각해보시고...
너무 남편과 시댁을 의심을 마시고 내자신을 돌아보세요. 사실.. 어느분 댓글처럼 원글님이 능력도 능력이지만 운도 많이 작용합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안되는 사람이 있거든요.
세상을 오래 살아가다보니.. 그게 정답이에요.
그냥 내자신을 한번 돌아보세요.
남탓 마시구요.257. 어휴 윗님
'19.1.28 9:14 AM (74.75.xxx.126)네 번이나 댓글을 다셨다니, 너무 감사해요. 제가 밥이라도 살 수 있으면 좋을텐데요.
저 알콜중독 맞아요. 잘 알고 있고 가족 친지 다 알고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high functioning alcoholic. 할 일은 다 잘 해내니 뭐라 그럴수도 없고 하지만 술 마시는 건 주위에서 다 알죠. 예술 관련 분야라 이런 사람이 아주 많아요. 제 할일 잘 해 왔으니 공적으로는 지탄할 수 없지만 같이 사는 남편이 싫다면 다시 생각해 볼 일이지요. 그래서 금주하고 있고요. 또 아이 태우고 다닐 일이 많아서 조심할 수 밖에 없는 환경이고요. 제 자신을 돌아보라는 말씀을 여러번 하셨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뜻인지요?258. 궁금
'19.1.28 9:21 AM (46.92.xxx.153) - 삭제된댓글911에 신고내용 확인은 해보셨는지요?
259. 아직이요
'19.1.28 9:27 AM (74.75.xxx.126)일요일 밤이라. 내일 하려고요
260. 이글이
'19.1.28 11:22 AM (128.106.xxx.56)아직도 살아있네요. 저 위에 서유럽 남편과 12년 살았다고 댓글 단 사람입니다.
원글님 노파심에 말씀드려요. 정말로 절대로 남편 끝까지 믿지 마세요! 제발!
재산이 전부다 원글님 이름으로 되어 있다고 했지요? 그거 누구 딴 사람 이름으로 돌릴수 있을지 잘 생각해보세요!! 정 안되면 한국으로라도 어떻게 빼돌릴수 있을지도 잘 생각해보시구요. - 투자의 이름으로 친정엄마나 누구 이름으로.. 재산 추적이 안될수 있는 방법일 정말 잘 강구해보세요.
그 남편, 위험한 사람입니다. 어찌보면 철두철미하게 이혼 준비하고 있는 것일수도 있구요, (제가 처음 댓글을 썼을땐 그리 봤었구요), 원글님의 부연 설명을 듣고 다시 한번 생각해보면, 어쩌면 철두철미 한게 아니라 그냥 또라이.. 내키는대로 살면서 마음속 깊은 곳에 부인에 대한 열등감으로 복수할 기회를 노리고 있는, 근데 본인 스스로도 자각을 못하는.. 그냥 또라이 일수도 있겠네요.
근데 둘중에 어떤 사람이건, 그 남편 끝까지 믿으면 절/대/로/ 안돼요! 원글님 지금 미국이신가요 영국이신가요. 그나라 여권 없으시지요? 게다가 911 레코드라.. 이거 결정적으로 원글님 남편이 이미!! 손에 쥔 황금카드가 되어버렸어요!!!
911 신고 내역 확인하실수 있으면 꼭 확인하시구요 - 정말 이성적인 상황 아니구요!! , 지금 당장 이혼하고 내쫓아버리고 싶지만 (그냥 제가 님이였다면 개인적으로), 지금 님 남편은 단기적으로 님이 내쫓을수도 없게 되었어요! 그럼 저쪽에서 이혼 소송 걸면 님은 남는게 없을테니.
님 정신과 상담 받으시고! 그리고 꼭 부부상담 받으세요!!! 이것도 중요해요. 님이 얼마나 결혼 유지를 위해서 노력했는지 보여주는 기록이니까요.
그리고 아이들 학교 활동, 부모 참여 프로그램, 특별활동.. 이런거 누가 다녔나요? 님은 일하느라 시간 없고 님 남편이 그런거 다 도맡아 참여해왔다면 정말 최악의 상황입니다. 그거 지금부터라도 님이 일부러라도 좀 챙기세요. 아이들 학교 친구들 다른 학부모와도 잘 지내시구요.
적어도 1년 최하 미니멈, 아님 2년까지.. 아무일 없이 님이 가정생활을 위해서 노력한거 레코드 쌓고 학부모 노릇 제대로 하고, 그동안 님 남편이 이혼 소송 걸지 않게 기도할수 밖에 없어요..
그후에 그 똥치운 막대기만도 못한, 천하에 쓸모없는 루저 새끼 쫓아내시길!!!! 님에게 걸맞는 좋은 남자 만나서 제2의 인생 충분히 사실수 있어요.
아, 그리고 술은 이제 님 인생에서 절대 그만!!! 절대로 스탑!!!261. 상상이 안 가시죠
'19.1.28 1:30 PM (74.75.xxx.126)여기는 너무 작은 사회라서, 다 알아요.
아이들 학교 활동, 부모 참여 프로그램, 특별활동.. 이런 거 누가 다녔나고요?
당연히 저도 다니고 남편도 다니고 누가 누구 엄마 아빤지 다 알고요 그런 걸로 책 잡힐 수가 없어요.
당장 부부 싸움 한 번 하면 학교에 소문 다 퍼질 정도로 뻔해요. 아이 다니는 학교는 대부분 제 직장 동료 자녀들이에요. 이렇게 작은 커뮤니티에서 아이를 키우는 게 이상적인 줄 알았는데 저희 집이 그다지 이상적이지 못한 가정이라, 갑갑한 느낌은 있어요.262. 무슨
'19.1.28 2:47 PM (93.82.xxx.9)911대원이 검은 양복에 구두요? 맨인블랙도 아니고. 님 외계인?
263. 근데 영국은
'19.1.28 3:16 PM (87.236.xxx.2)911대원들 유니폼이 검정 양복에 구두인가요?
읽다가 저도 의아해져서요.264. ..
'19.1.28 4:08 PM (188.135.xxx.233)원글님의 본문은 볼수 없었지만
님의 댓글로 볼때, 원글님 맘이 참 여리고 착하신 분이시네요.
그래서 똑같은 일을 겪어도 님같은 분은 정신적인 충격이 굉장히 크죠.
그러면서도 모질지 못해 사람과의 관계도 약게 못하시는분 같네요.
많은 쓴소리들로 힘들으실거라 생각 되지만
정말 원글님을 생각 하신분들이니 이런 댓글 들도 올리신거구요,
사람들이란 생각 이상으로 참 악한 존재랍니다.
함께 즐기고 친하게 지내며 술도 함께 나누고 권하며 따라 주지만
그 뒤에 따른 모든 책임과 과실은 100% 올곧이 원글님에게 돌아가요.
님은 이제 어떤 종류의 알콜도 이젠 평생 금지 하겠다는 생각으로 사시구요,
남편과 어떤 일이 벌어지리라는걸 한발 먼저 내딛고 생각해서 대처 해내야 해요.
그렇지 않고 "설마" 하다가 평생 힘든 트라우마를 갇혀 살게 될수도 있더라구요.
현명 하신 분이니 하나하나 대책을 세워 잘 해내가시길.265. 아뇨
'19.1.28 8:40 PM (74.75.xxx.126)유니폼이 검은 색이었다고요. 네 명 다 까만 유니폼을 입고 있었어요. 양복은 아니고요. 한인 가정이라고 신발 벗어 놓고 들어올 사람들 아니잖아요. 급하다고 구두 신은 채로 저벅저벅 들어왔다고요. 그런 배려를 해주는 상황이었으면 아줌마가 홀딱 벗고 있는데 욕실에 들어오지도 않았겠지요.
266. 원글님
'19.1.28 11:12 PM (100.33.xxx.148)계속
님이 좋아했던,
님이 보고 싶은 남편의 모습에만 매달리시는 느낌이 있어서 좀 안타깝습니다.
제 주변에 최근에 이혼이 엄청나게 많아요.
40대 후반, 50대 초반에
백인 남자들,
부인 버릴때,
사람이 아닙니다.
아무리 사회적으로 그리고 가정적으로, 종교적으로 존경받았던 사람이라고 해도
자신이 더 이상 사랑하지 않는 여자를 자기 인생에서 밀어낼때의 백인 남자들은
세상에 더 없을 정도로 잔인하고, 무서운 사람이 됩니다.
아니 백인뿐 아니네요.
한국남자들도 미국인으로 자란, 바나나들... 백인남자들이 하는 고대로 배워서 변호사들 사서 철저하게 부인 버립니다. 기본적으로 먹고 살 방도정도는 남기고 버리는 것이 아니고,
결혼생활동안 자신이 겪었던 불쾌함,
부인으로부터 느꼈던 열등감, 처가 식구들이 저지른 몰라서 범한 무례함까지 다 몇백배로 되갚으려고 작정하고 달려듭니다.
그런 이혼을 경험하고 나면,
경제적으로만 힘든게 아니라,
심리적으로 그냥 다 놓게 됩니다.
국제결혼으로 외국에 와서 외롭게 살면서,
남편에게 정신적인 의지를 정말 많이 한 여자들일수록 한번에 다 놓아 버려요.
제발,
원글님,
님의 남편이 님이 사랑했던 그 좋은 남자, 심성 약해서 님에게 매달렸던 그런 남자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지금 그 남자는,
님이 이룬거 모두를 자신이 님이랑 살면서 겪은 정신적인 모멸감, 열등감에 대한 보상으로 당연하다고 생각해서 님을 철저하게 망가뜨리려고 하는 복수심 가진 남자일 가능성이 상당히 큽니다.
다 잃고 후회하지 말기 바랍니다.267. 영국생활 20년차
'19.1.29 12:01 AM (90.204.xxx.91)그렇게 급히 다짜고짜 요원들 불러 조사에 준하는 검사를 받게 할 정도로
남편은 님에 대한 철저한 증거를 남기고 싶었던거로 밖엔 해석이 안됩니다.
그래야만, 이혼할때 님이 이런 저런 극도의 알콜 중독자였다 이렇게 밀어붙일 수 있으니까요.
일단 님의 상태가 어떤지 물어볼 생각도 없이 저렇게 급히 911을 불러야 했던 이유는
혈중 알콜 농도 최대일때 검사 받고 결과 남겨서 님에 대해 제대로 싸우려는 의도 밖엔 이해가 안되네요..
그리고 님 댓글보니 정말 어떻든 상황을 긍정적으로 보려 애쓰시고 남을 나쁘게 생각하는 건
가급적 안하시려는 심성이 고운 분 같아서 더 안타깝습니다.
영국사람들 마지막 정리할땐 피도 눈물도 없을 뿐 아니라
상대를 파괴하려 들어요.
철저히 준비하세요.
제발, 위의 댓글들 다 참고하셔서 상담받고 기록 남기시고 (남편이 강제로 911에 연결해서 어떤 트라우마가 남았는지..)
님에 관해 좋은 증언해줄 이웃있다면 녹취 다 받아놓으시구요..268. 아직도
'19.1.29 12:25 AM (74.75.xxx.126)제 걱정을 하고 댓글을 달아주시다니 감사합니다. 무슨 채널이라도 하나 만들까봐요. 후기도 남길 겸.
여러가지 조언들을 자세히 읽고 주말 내내 곰곰히 생각해 봤는데요. 남편을 의심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저에게 취한 조치가 너무 극단적이라 다른 속내가 있지 않고서야 그럴 수 없다, 그렇지 않으면 이게 어떻게 설명할 수 있는 행동이냐, 하는 질문 때문에 제가 글을 올린 거였는데요. 댓글들 말씀대로 아마도 남편도 결혼생활에 질렸고 자기보다 나이도 한참 어리고 외국에서 온 여자한테 얹혀 살아야 한다는 자괴감이 있겠지요. 그걸 아내가 술 마신다는 빌미로 한 번 뒤집어 보려고 생각했다면 참 너무 어리석고 치사한 사람이라고 생각 되어서, 그런 의도는 아니었다고 봐요. 결국은 제 맘이 편해야 하잖아요. 남편 말대로 제가 너무 걱정이 되어서 911에 신고 한 거라는 말만 믿으려고요. 만약 몰래 헤어질 준비를 하는 거라면, 달라는 위자료 다 줄 수 있고, 그 편이 서로 행복해 지는 길이라면 그러기로 마음 먹었어요. 그래도 저는 아직 많이 가졌고 계속 벌고 있고 남편은 수입이 뻔한데 그 사람도 살아야 하잖아요. 여기에 글 올려서 알게 된 건 그거에요, 남편이 다른 마음을 먹고 있을 수도 있겠구나, 그런데 그런 상황이 닥치면 어떻게 할까. 하고 생각해 볼 계기가 되었어요. 그런데 아이 아버지고, 저에게 결혼 십년 정도는 많은 행복을 준 사람이니까 뭔가를 원한다면 그냥 줘버리기로 맘 먹었어요.269. 음
'19.1.29 12:33 AM (93.204.xxx.49) - 삭제된댓글무수한 댓글들을 읽고도 이렇게 결단을 내리시다니 고구마 백만개 먹은 느낌이네요.
현실에 맞닥뜨리는게 싫은 회피형성격이신 것 같아요.
아무쪼록 행복하시기 바래요...270. 죄송해요
'19.1.29 12:52 AM (74.75.xxx.126)그냥, 제 마음이. 현실을 직시하라고 조언해 주시고 미래에 어떤 일이 닥칠지 상세히 알려 주신 82 댓글님들께 감사드려요. 못 알아들어서가 아니고, 여러분 답답하게 해드리고 싶어서는 더더욱 아니고요. 이 남자가 원하는 게 정말 돈이라서 이런 행동을 했다면. 돈은 줘버리고 말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 거 없이도 잘 살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어서기도 하지만 정말 돈 때문에, 이혼 소송때 유리하고 싶어서 15년 산 와이프의 알몸을 낯선 남자들에게 공개한 남자라면, 솔직히 그까짓 돈 먹고 떨어지라고 얼굴에 뿌릴 수 있는 제 경제력, 저 공부 시켜주신 부모님께 감사해요.
271. 하...참나
'19.1.29 12:55 AM (93.82.xxx.126)벽창호...네...당해봐야 피눈물나봐야 깨닫는 어리석은자여 ㅉㅉㅉ.
님 시어머니랑도 갈등있고
시집식구들이 님만 쏙빼고 애데리고 따로만났죠?
님은 아웃된거에요.
정신차리세요.272. 음
'19.1.29 12:56 AM (93.204.xxx.49) - 삭제된댓글죄송해요로 댓글 쓴 마음이라면 차라리 911 신고내용 확인하고 이혼할지 말지를 생각해야 하는게 정상 아닌가요?
원글님에게 아이, 남편, 가족은 어떤 의미인지..
지금의 결정은 부모님께 감사할 일이 아니라 죄송해야 할 일 같은데요.273. 이제
'19.1.29 1:04 AM (74.75.xxx.126) - 삭제된댓글시어머니도 친정 부모님도 두 손 두발 다 들고 제 맘대로 하라고 하세요. 다만 친정 엄마는 그래도 이혼은 안 된다고 아이 생각해서 참으라고 하시고요. 저는, 아직도 이 상황이 너무 이해가 안 되어서. 정말 남편이 돈을 원해서 그런 거였으면 돈은 주겠다고요. 차라리 말로 하지. 남편은 여전히 사랑해서, 걱정이 되어서 그런 거라고만 해요.
274. 911
'19.1.29 1:51 AM (74.75.xxx.126) - 삭제된댓글신고 내용 조회 못한데요. 일단 소송이 걸리고 법정 명령이 떨어져야 들을 수 있대요. 남편이 뭐라고 신고 했는지. 2월까지 너무 바쁜데 소송을 언제 걸어요. 엿먹어라 참고 살아라 그런건가요.
275. 911
'19.1.29 1:58 AM (74.75.xxx.126)신고 내용 조회 못 한대요. 아무나 전화 한다고 들려주는 내용이 아니랍니다. 남편이 뭐라고 신고 했는지 듣고 싶으면 일단 소송 시작하고 법정 명령이 떨어져야 들을 수 있대요. 2월말 아니 삼월 중순까지 너무 바쁜데 소송을 언제 걸어요. 엿먹어라 개미야 그냥 꾸역꾸역 참고 살아라, 사소한 일로 우리 귀찮게 하지 말고, 그런건가요. 후기 올리길 기다리는 댓글 분들께 다시 한번 죄송한 일 생겼네요. 그래도 전 오늘 월요일 미치도록 바쁜데 전화 걸어서 알아봤어요.
276. hanna1
'19.1.29 2:37 AM (175.196.xxx.167) - 삭제된댓글님..그러면요..
님남편에게 솔직히 물어보세요( 근데 녹음은 하세요!!)
유리한 입장에서 이혼하고싶어 신고한거냐
뭐라고 신고했길래 알몸으로 4명이 그냥 막 끌고가게 만드냐
내가 속이 안좋아 토한건데,,왜 오버했냐 내 상태를 확인도 안하고 먼저 신고한 이유는 무엇이냐등등
녹음은 해두세요277. ㅇㅇ
'19.1.29 2:38 AM (175.196.xxx.167)님..그러면요..
님남편에게 솔직히 물어보세요( 근데 녹음은 하세요!!)
유리한 입장에서 이혼하고싶어 신고한거냐
뭐라고 신고했길래 알몸으로 4명이 그냥 막 끌고가게 만드냐
내가 속이 안좋아 토한건데,,왜 오버했냐 내 상태를 확인도 안하고 먼저 신고한 이유는 무엇이냐등등
녹음은 해두세요278. 남편한테 그건
'19.1.29 3:07 AM (74.75.xxx.126)백 번도 더 물었죠. 남편말은 그렇게 앞뒤 안 가리고 벌거숭이 상태로 끌고 갈 줄 몰랐다. 몸이 아픈 것 같아서 병원에 신고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 주위 사람들이 뭐라고 생각하든 신경 안쓴다 (누구 맘대로, 나도 신경 안 쓰고 싶다고요! ) 끝.
279. 좋은 분이세요.
'19.1.29 3:25 AM (90.204.xxx.91)곱게 자라시고, 잘 배우시고, 유능한 데다 착하기까지 한
원글님..
근데 님 남편은 속을 알수 없는 음흉한 사람입니다.
님이 이혼을 하지 않는건 괜찮지만
그 사람 , 어떤 무서운 일도 할 수 있는 사람 같아서 걱정됩니다.
영국남자들 똘끼는 상상을 초월해요.
솔직한 맘 같아선, 정말 상담 받으시고 내역 남기시고,
저 남자 말고, 님에게 어울리는 좋은 남자 만나셨으면 해요.280. 이해안감
'19.1.29 5:06 AM (85.76.xxx.220) - 삭제된댓글님, 여기 사람들이 바보라서 님 글에 220명이 넘는 댓글을 달았을까요. 다 신경이 쓰이고 걱정되니 달았지요.
저도 해외에서 10년가까이 살면서 이런 저런 커플들 많이 봐서, 제 3자 입장으로 보니 대충 그림이 그려지는데..... 특히 국제커플들 보면 잘 사는 사람들 손에 꼽아요. 그만큼 좋은 사람 고르기 힘들어요. 자기 나라 여자도 아니고 동양 여자랑 사는 서양 남자들은 자기나름대로 환타지가 있는 사람들이라..
뭐.. 남편 사랑하는 마음이 있으니 쉽게 야물딱지게 뭘 결정내리기 힘든 마음은 이해가요. 그거야 님 마음이니 뭐 어쩔수없지만, 전 유럽 오래살았고, 아파서 911 부른적도 있는데, 알몸을 그냥 데리고 가는 경우는 듣도 보도 못했어요. 만약 정말 그냥 병원 앰뷸란스를 불렀는데, 알몸을 보고도 들쳐업고 갔다면, 님 병원 고소해요. 승소할 가능성 엄청 높을걸요? 보통 대화를 시도한 후에, 상태를 보고 판단하던데 들쳐업고 알몸상태로 가다니 황당해요. 혹은 남편이 윗분들 예상대로 이상한 소리를 했던가요...
아무튼 남편 너무 믿지는 마요... 한국넘이나 양넘이나 비열한 놈은 엄청나게 비열하니, 그런데 양넘이 비열할 경우에는, 내나라도 아니고 혼자서 서럽쟎아요. 그러니 여러방면으로 가능성 생각해서 준비해야 할거 같아요.
저도 15년지기 남편이 딴생각하고 있다면 더럽고 치사해서 돈 다 가져가라 할 것 같긴하지만,
사람 마음은 원래 자주 변해요. 정작 뒷통수 당한 후, 1년, 2년 5년, 10년 지나면,
결코 지금 남편에 대한 원글님의 마음도 같지 않을거에요. 경험해 본 사람들이 충고하는 거니 새겨들으셨음 좋겠어요.
그런데 뭐... 자기팔자는 자기가 책임지는거니까요.
.281. 아...
'19.1.29 1:09 PM (128.106.xxx.56)서유럽 남편.. 댓글단 사람입니다.
혹시나 하고 들어와 봤는데 업데이트가 있네요.
님.................
저 님, 지금 어떤 상황인지, 어떤 기분인지 알것 같아요.
많이 지치신것 같아요. 아주 많이 많이. 본인도 알지만.. 또 사실 본인도 몰라요. 지금 얼마나 지친 상황인지.
대략 나 지쳤어! 하고 거의 포기 상황인데... 지금 그 어두운 터널을 뚫고 먼훗날 나와서 뒤돌아 보면..
와, 나 진짜 어떻게 살았었지? 할 정도로.. 지금 참 많이 지치셨어요. ㅠㅠ
근데 님, 아이는요? 이 남자가 원하는게 돈이라면, 돈은 줘도 된다지만.. 아이는요???? 아이는 어떻게 해요???
이상하게 님 원글에도 아이에 관한 언급이 거의 없었는데. - 그냥 아이 키우느라 소원해 졌다. 정도..
댓글에서도 아이에 관한 얘기가 언급이 안되네요. 제가 아이 학교 활동 물어봤을때 빼고는..
님.. 너무 지쳐서 아이도 거의 손놓고 지내시는건 아니지요 혹시???
올해 휴가를 남편 없이 아이와 단둘이 최대한 장기간.. 회사가 호락호락 하진 않을테니. 그래도 2주는 가능하지요? 더 stretch 해서 3주까지 갈수 있으면 좋구요. 아이와 단둘이 2-3주 휴가를 가보세요.
한국이 좋을것 같아요. 맛있는 한국 음식 먹고 친정 식구들 만나서 원기 채우고요.
혹여 한국이 여의치 않다면 어디라도 좋아요. 일본도 좋고 값이 싼 태국도 좋고 (전 되도록이면 아시아를 추천하고 싶어요 그래도..)
남편한테 그냥.. 잠깐 머리식히고 아이와 단둘이 시간을 갖고 싶다고 둘러 대시고요.
꼭 그렇게 하세요. 꼭..
아이와 엄마로서 bonding하는 시간도 갖고.. 또 남편 떨어져서.. 님의 원기를 회복하시구요.
그러면 님한테 다시 힘이 돌아올꺼에요. 지치신거 회복하시고.
다시한번 모든 사람들이 입을 모아 하는 얘기 다시 한번 드리자면.. 남편을 믿지 마셔야 하는데!
님께서 너무 지쳐서.. 그래, 그거 알겠는데. 난 남편을 믿지 않고 살아갈 힘이 없으니 그냥 믿고 뒤통수 친다면 까짓거 뒤통수 내주지 뭐.. 이런 상태잖아요.
일단 지치신거 회복하시면 또 사람 생각이란건 정말 많이 달라지니까요.
저 늦게 결혼해서 나이 많아요. 40대 이제 후반에 접어 들었는데..
님께서 저보다 나이가 더 언니이신지 동생이신지 모르겠지만..
멀리서나마 응원 드릴께요. 님은 지금 너무나도 휴식이 필요한 상태네요..
그 에너지를 절대로 술로 채우는 짓은 하시지 마시고..
꼭 아이와 단둘이. 남편 없이. 휴가를 가시길 정말 권합니다.282. 아...
'19.1.29 1:17 PM (128.106.xxx.56)아참 그리고. 저도 남편보다 돈 더 버는 사람이에요.
다만 제 남편은 명예직이고 정년 보장이 되어 있고 자기 일하는 분야에서 엄청 인정 받는 사람이고
저는 그냥 돈 잘주는 업종에 있으니 돈은 더 잘벌고.. 제 커리어 성공적이니 제 커리어에도 만족하고
남편과도 그럭저럭 잘 지내는 사람이구요.
그런 저도. 아이 어릴때.. 아이 키우면서.. 남편과 전쟁과 같은 시간을 지냈어요.
근본적으로 남자..라는 동물들이 과연 여자가 아이낳고 키우면서 살기에.. 압도적으로 엄청난 돈을 제공하지 않는 한.. 필요한 동물인가? 라는 의문이 들 정도로.. 회의감도 많이 느끼고요.
남자가 자기 커리어에 성공적이건 돈을 잘벌건 못벌건.. 아이키우고 가정 건사하는데 별로 도움 되는 남자들은 거의 없더군요. 그저 돈만 대면 다지.
근데 지금 시대에는 여자들이 그 돈마저 더 잘버는 케이스가 님과 저를 포함해서 왕왕 있으니.
님께서 얼마나.. 얼마나.. 힘든 세월 살아오셨을지. 정말 잘 알겠어요. 저보다 백만배는 더 힘드셨겠지요..
저도 님 처지 잘 알겠으니 더더욱 드리는 말씀이세요.
님은 지금 최우선으로 지치신거 회복부터 하셔야 해요.
그리고 님을 지치게 하는 근원인 남편으로부터도 휴식을 가지셔야 하구요.
한번 남편 없이 아이와 오붓이 여행을 다녀와 보세요.
그럼 님도.. 과연 남편 없이 살아도 괜찮겠다.. 라는 자신감이 생길지도 몰라요.
아니면 반대로.. 아, 그래도 남편이 이런면은 참 잘했지.. 남편이 너무 그립구나 하고
부부관계가 회복이 될 계기가 될수도 있구요..
님 기운 내세요!!283. 감사합니다
'19.1.29 1:57 PM (74.75.xxx.126)윗님. 진심이 느껴지는 정성 어린 댓글. 이렇게 걱정해 주셔서 몸둘바를 모르겠어요.
한 집에서 같이 사는 사람인데 남편을 의심하고 재산 빼돌리고 그러려니 제 마음이 더 지옥이 되는 것 같아서 차라리 원하는 게 돈이라면 내어주고 말겠다고 마음을 먹은 것 같아요. 아이는 이 와중에도 밝게 잘 자라고 있어요. 안 그래도 친정 부모님 건강이 안 좋아지셔서 여름에 한국에 길게 가 있으려고 휴가 신청해 놓은 상태에요. 그 때까지 화가 안 풀리면 남편은 오지 말라고 하려고요. 소심한 방법이지만. 말씀하신대로 상대방으로부터 휴식을 취하면서 본심을 따져보는 게 현명한 생각 같아요. 그 휴가의 끝에 어떤 일이 생길지, 저도 모르겠어요.284. ...
'19.3.30 1:46 AM (211.202.xxx.103)어떻게 되셨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