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촌스럽거나 시대를 앞서가는 이름 (칼럼같이읽어요)

ㅇ1름 조회수 : 1,744
작성일 : 2019-01-21 09:39:32
http://m.ohmynews.com/NWS_Web/Mobile/at_pg.aspx?CNTN_CD=A0001981321#cb


일부만 가져왔어요 전문은 위의 주소에서


작가들은 좀 달랐던 모양이다. 1970년대 초 장안을 떠들썩하게 했던 의 여주인공 이름은 '경아'다. 장미희가 주연한 의 주인공은 '이화'다. 1980년대 중반에 발표된 최인호의 장편소설 의 여자 주인공 이름은, 작가의 실제 딸 이름이기도 한 '다혜'다. '아', '화', '혜' 모두 앞서 보았던 135명 중에는 하나도 없었다. 여기서 눈에 띄는 게 하나 있다. 바로 '혜'다. 당시만 해도 여자 이름에 '혜'를 쓰는 건 꽤 파격적이었다.

물론 그 옛날이라고 딸아이의 이름을 요즘말로 아무 생각없이 짓기만 했던 건 아니었다. 그것도 사람 나름이고 신분 나름이다. 고종 황제가 유난히 총애했다는 옹주 이름이 '덕혜'였으니 하는 말이다. 그런데 '덕혜'는 그 소리가 '더켸'라서 발음하기가 아무래도 좀 그렇다. 어쨌든 공주나 옹주쯤 되면 이름부터 시대를 앞서갔던 모양이다.
IP : 111.118.xxx.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혜선
    '19.1.21 9:50 AM (72.140.xxx.80) - 삭제된댓글

    '혜'를 쓰는 것이 파격적이였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네요.
    '혜선' 이나 '미혜' 라는 이름은 지금 5,60대 에 아주 흔한 이름이지요.

  • 2. ㅇㅇ
    '19.1.21 10:07 AM (223.38.xxx.125)

    근혜도 있네요

  • 3. ...
    '19.1.21 10:33 AM (1.253.xxx.54) - 삭제된댓글

    '혜'보다 73년 졸업명단에서 은미 은주 이름이 더 신선하네요. 80년중반 제 시대때 이름이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더 앞섰었네요.

  • 4. ...
    '19.1.21 10:36 AM (1.253.xxx.54)

    '혜'보다 73년 졸업명단에서 은미 은주 이름이 더 신선하네요. 90년대 초등다닌 제 시대때 이름이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더 앞섰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99928 저 이사왔는데 고민이 되네요. 12 뭐가 더 나.. 2019/01/31 4,714
899927 밤마다 우는데 우울증일까요 17 괴롭 2019/01/31 8,176
899926 3.1독립만세운동 이후 딱 100년이 되는 해 입니다. 이번에는.. 11 국민의힘 2019/01/31 935
899925 70세 노인분 혼자 미국 가실수 있을까요? 12 —;; 2019/01/31 3,979
899924 초등아이 피아노 배우기 8 식신너부리 2019/01/31 2,127
899923 냉장고 냄새..어떻게 하죠? 1 .. 2019/01/31 734
899922 오늘 같은날 어디가서 푹쉬고 싶네요 4 2019/01/31 1,408
899921 아들의 사랑스런 말 10 제목없음 2019/01/31 3,365
899920 글을 읽어보면 누가 둘러대는지 알수있네요 4 허익범특검 2019/01/31 1,463
899919 양승태 비서, 성창호 판사 청원... 10만 돌파 했네요 31 ... 2019/01/31 2,184
899918 오늘부터 구치소에 있는 건가요 11 김경수지사 2019/01/31 1,992
899917 요즘 젊은 새댁들도 명절에 전 부치나요? 18 2019/01/31 4,442
899916 외신들도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 별세 관심 보도 3 뉴스 2019/01/31 787
899915 내일 여행가는데 이제 짐싸려구요.. 7 ㅇㅇ 2019/01/31 1,832
899914 하루 휴가 춥지않게 보낼 곳 추천 2 .. 2019/01/31 950
899913 수입? 커피믹스 17 .. 2019/01/31 3,711
899912 한달전 무 냉장고에 6 무 저장 2019/01/31 1,821
899911 김진태, 김경수 법정구속에 “다음 차례는 이재명” 21 ㄱㄴㄷ 2019/01/31 2,641
899910 방탄소년단 뷔(태형) 자작곡 나왔네요. 16 겨울감성 2019/01/31 3,102
899909 사법농단 연루자..성창호판사는 양승태 비서 출신. 6 포털이숨긴다.. 2019/01/31 891
899908 강아지 초보맘이에요~ 8 알라 2019/01/31 2,212
899907 미련 언제 없어질까요? 2019/01/31 882
899906 골목식당-고깃집 갈비탕 먹고싶네요. 3 쉬어가요. 2019/01/31 2,079
899905 공기청정기 불량일까요 1 일주일 2019/01/30 596
899904 2월안에 이사해야 하는데 걱정입니다. 3 ㅇㅇ 2019/01/30 1,6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