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왕따입니다

조회수 : 4,323
작성일 : 2019-01-17 04:42:27
30하고도 훌쩍 지나 평생 처음으로 왕따라는 걸 당하네요.
집단이 좀 이상한데,
위로? 한답시고 와서는 별일 아니라는 듯 자기네 집단 쉴드치는 인간들이 더 꼴보기 싫으네요. 그러고 신나게 웃으니... 염장지르나.
개인적인 사건이 있었던 것고 아니고, 자기들끼리 편가르고 그러는 것 같은데
마침 새로 들어가니 그냥 물린 듯.
나름 어릴때부터 고생하며 이일저일 겪었던지라... 웬만해선 놀라지도 않는데,
이번 일은 그냥 어이가 없고 새파랗게 어린 애들 하는 짓에 기도 안 찹니다.

나오긴 할 건데요. 당장 대안이 없어 참고 지내면서 시기를 보는 중입니다.
나올 때 까지 (짧으면 6개월, 길면.... 그래도 1년 안쪽이 목표)
가능한 마주칠 일을 줄이는 게 좋을 것 같은데,
감정 상으로는 말 한마디도 하고 싶지 않아서
아무 표정도 내색도 없이 그냥 제 일만 하고 나오고 싶고요.
그럼에도 사람 일은 모르는 거라는 심적 압박에 웃는 낯으로? 대하는 게 좋을 지 고민이 되네요.

아... 정말 개떡같네요.....





IP : 211.44.xxx.16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ㄴㄴ
    '19.1.17 4:44 AM (172.58.xxx.245)

    힘내세요 할 일만 하시고 상처받지 않으셨으면

  • 2.
    '19.1.17 4:46 AM (211.44.xxx.160)

    위로 감사해요...ㅜ

  • 3. 웃기는 것들
    '19.1.17 4:47 AM (125.176.xxx.243)

    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4. 으휴
    '19.1.17 4:48 AM (211.206.xxx.180)

    개가 짖는다 생각하시고 뜻한 대로 마무리 하고 잘 나오시길.
    좋은 직장은 분위기도 좋습니다. 꼭 더 좋은 곳으로 옮기시길.

  • 5.
    '19.1.17 4:50 AM (211.44.xxx.160)

    감사합니다... 6개월... 잘 버틸 수 있길요....ㅜ

  • 6. 좋은 직장은
    '19.1.17 5:39 AM (112.187.xxx.170)

    분위기도 좋고 새로 온 사람에게 잘해줍니다 텃세부리고 안끼워주고 이간질 하며 왕따시키는 집단은 이미 망한거예요

  • 7. ...
    '19.1.17 6:29 AM (81.129.xxx.175)

    보란듯이 더 좋은 직장으로 이직하시고, 그것들과 담판하고 나오세요.

  • 8. wii
    '19.1.17 7:21 AM (175.194.xxx.181) - 삭제된댓글

    그런 자들은 웃으면 더 우습게 알 수도 있어요. 굳이 티내지 말고 민원인 대하듯 평범하게 필요한 말만 하고 지내세요. 6개월이든 1년이든 힘드실텐데 멘탈에 상처가지 않게 조심하시구요.

  • 9. ...
    '19.1.17 7:35 AM (116.41.xxx.162)

    토닥토닥~

    멘탈이 강하셔서 유치한 무리들 부셔 버렸음 좋겠어요.

  • 10. ㅇㅇㅇ
    '19.1.17 8:06 AM (121.187.xxx.203)

    힘든 상태에서 일년이라는 시간은
    더욱 길게 느껴질텐데....
    그가운데 대가리가 있울텐데 조금 비굴하지만
    구워삶던지 멘탈이 강해져 대가리만
    치면 졸개는 힘을 잃을텐대요.

  • 11. 자발적 은따
    '19.1.17 9:23 AM (112.216.xxx.139) - 삭제된댓글

    보통 여초 직장이 종종 그런일이 있더라구요.
    업무적으로 나한테 영향을 주지만 않는다면 그냥 무표정으로 덤덤하게 지내시면 됩니다.

    그쪽에서 다가오지 않는다면 그냥 목례 정도로만 인사하고 (내 할 도리 해야 뒷말 안나더라구요)
    행여 말을 걸어온다거나, 저렇게 다가와 위로랍시고 수작 걸면 `제가 지금 좀 바쁜데` 정도로
    얼버무리고 피하세요.

    그게.. 오래 지나고 보니 그렇게 무리지어 편가르고 왕따시키고 하는 종자들이
    자기들끼리 또 분란이 일어나서 흩어집디다. ^^

    아우- 저런 사람들 내가 피한다, 똥이 무서워 피하냐, 더러워 피하지, 같은 사람 되지 말자

    라는 마음으로 버티세요. 힘!!!! ^^

  • 12. wisdomH
    '19.1.17 10:46 AM (116.40.xxx.43)

    학교에서도 왕따 문제는
    심하거나 답 없다 싶으면 가해자와 피해자 격리를 시켜요
    님은 거기 나오셔야 합니다.
    옮기든지.
    가해자들은 미안해 하지 않아요. 자기들 합리화를 만들어 내요. 뭐라도 만들어 내죠.
    좀 부드러워지더라도 그 관계가 바뀌지 않아요.
    님 영혼이 다치고 자존감 왜곡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95598 예비고3 아들 참 속도 편하네요 8 .. 2019/01/18 1,541
895597 손 의원 다 좋은데 국회의원 끝나고 하면 안됐나요 43 답답 2019/01/18 1,856
895596 중년나이에 스타트업 이직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결정장애 2019/01/18 946
895595 근력운동과 식단만으로 살이 빠질까요? 8 PT중 2019/01/18 2,666
895594 왕이 된 남자는 안 보시나요 8 시청자 2019/01/18 1,745
895593 '혜은이 남편' 김동현, 출소 한달만에 또 피소…1억여원 미변제.. 17 으휴 2019/01/18 6,887
895592 씽크대 텅 비워놓고 쓰는 분들 14 .... 2019/01/18 4,682
895591 정준호 이태란 한끼줍쇼 14 ㅋㅋ 2019/01/18 5,835
895590 월세사는데 이런건 제가 내는건가요? 4 2019/01/18 2,151
895589 이런경우는 어떤가요? 1 당황 2019/01/18 351
895588 손혜원의 통영 11 .. 2019/01/18 1,883
895587 보험설계사님 의견 듣고 싶어요 5 고민 2019/01/18 850
895586 손혜원 조카가 구입한 건물 15 dd 2019/01/18 2,749
895585 인터넷 쇼핑몰 이만원 바지 가 팔만원으로 올라있어요ㅠ 6 아까워라 2019/01/18 2,150
895584 국민연금에 대해서 조언을 듣고 싶어요 1 국민연금~~.. 2019/01/18 792
895583 공손한 나경원.jpg 10 두손모으고 2019/01/18 3,174
895582 맛있는 원두 좀 추천해 주세요 8 ㅇㅇ 2019/01/18 1,729
895581 지금 SBS주진영에서 김태현마저 "투기는 아닌 것 같다.. 7 .. 2019/01/18 1,658
895580 문재인 대통령님 생신 광고 뜸 7 축하드립니다.. 2019/01/18 1,228
895579 배우자감으로서의 느낌? 이 없다면... 6 0ㅔ 2019/01/18 2,130
895578 심플하고 간단한 외출하기 좋은 패딩 어디브랜드가 좋을까요? 1 ,,, 2019/01/18 992
895577 목욕탕에서 피부가 유독 좋은 이유가 있나요 3 dddd 2019/01/18 2,699
895576 화천산천어축제 반대 청와대청원 부탁해요 15 ㄴㅈㅂ 2019/01/18 2,132
895575 유레일 패스 살지~ 렌트할지~ 5 유럽 2019/01/18 523
895574 오늘 스카이캐슬 결방인가요?? 12 오늘 2019/01/18 6,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