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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청파동 가봤어요.

골목식당 조회수 : 3,859
작성일 : 2019-01-09 18:24:30
냉면집은 회숙성 기간이라며 오늘까지 문을 닫더라구요.
기본에 충실하시려는 노력이 보여서 아쉽지만 고맙더라구요
피자집은 유리문에 칠리덮밮이라고 붙어있던데.
백종원씨와 조보아씨가 먹어보고 맛있다는 그 메뉴가 맞는지는 모르겠어요.
피자집도 9일까지 영업안한다고 종이붙어있는걸 본거같아요.
운전하면서 지나쳐서 제가 잘못봤을수도 있구요.
피자집 바로옆에 도너츠집이 있던데
퉁퉁한 아저씨가 맛나보이는 도너츠 열심히 작업중이시던데.
그집은 아니겠죠?
비슷한 상권으로 알았는데
눈에 띄는건 두집만 보고왔네요.
이른 시간이라
근처 유명한 와플집에서
옛추억을 되새길겸.
이왕온거
와플이나 딸기빙수 먹고 사가야겠다 싶어서
오픈시간을 확인했더니
11시더라구요.
10시반부터 춥지만 차에서 대기하다가
11시에 와플집 찾아갔더니
아주머니가 30분이후에 오라고 퉁명스럽게 말씀하셨어요.
추우니까 안에 테이블에 앉아 기다릴게요 했는데
여기 앉을데가 어디 있느냐고 물으시대요.
테이블을 가리키며 저기 앉아서 기다릴게요 그랬더니
짜증난다는 듯이.
청소도 해야하구
먼지 날릴텐데 앉을데가 어디있냐며 그러시더라구요.
순간 머릿속에 먼지 앉아있을 와플이 떠오르면서
쫒김을 당하는 듯한 내처지가 무안해서
기분이 확 나빠지더라구요.
네 알겠습니다
이러고 나오기는 했는데
한마디 해줄걸 그랬어요.
오픈시간전에 나와서 미리 영업준비를 해두시던가
아님 11시반을 오픈시간으로 하시지 그랬냐구.
아침부터 기분 상해서
다시는 가기 싫어졌어요 ㅜㅜ
이상 청파동 특파원이었습니다 ㅋ
아~~지금 생각해도 속상해>,
IP : 223.38.xxx.9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1.9 6:32 PM (222.237.xxx.88)

    햄버거집을 가셨어야...

  • 2. 원글
    '19.1.9 6:38 PM (223.38.xxx.90)

    제가 골목식당을 대충 봐서.
    지금 아이말이
    피자집 지하가 햄버거집이라구
    맞나요?
    흐미~~
    그걸 지나쳐 오다니 ㅜㅜ

  • 3. 투투
    '19.1.9 7:01 PM (182.219.xxx.222)

    진짜 그런 거 기분 상해요. 음식서빙이 가능한 시각을
    오픈시각으로 정했놓았으면 좋겠어요.
    11시 오픈이라고 해서 갔는데, 음식 서빙은 11시반부터 가능하다고..........
    그러면 11시반이 오픈시각이라고 하셔야죠.
    어떤 집은 11시 오픈이라고 가면 딱 그때부터 서빙이 가능하던데.....
    오픈시각을 정하는 기준은 영업준비가 다 끝난 시각이었으면 합니다. 점주님들.

  • 4. 와플하우스
    '19.1.9 9:27 PM (121.139.xxx.72)

    그 와플집. 일요일날. 저도 당했어요. 30분있다 오라고ㆍㆍ
    주인은 아니고. 주방아줌마. 아닐까싶었는데. 안에서 기다리면 안되냐니 안된다고ㆍ
    더러워서. 나왔네요
    장사가 잘되니 뵈는게 없나봐요

  • 5. 와플집은
    '19.1.10 12:29 AM (1.227.xxx.206)

    장사가 잘되서 변한게아니라 처음부터 늘 한결같이 불친절했던 것 같아요~^^;;

  • 6. ...
    '19.1.10 8:29 AM (119.64.xxx.182)

    피자짐 옆 도너츠집은 장사 진짜 잘되는 가게에요.
    그리고 피자집 건너편 가게도 무난하고 인기있는 가게이고요.
    놀라운건 햄버거집이 그 얇은 패티 그대로 기본은 다 없애고 비싼것만 파시는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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